집사 카페

 

1. 개요
2. 집사들의 분류
3. 서비스
4. 여담


1. 개요




'''執事喫茶 Swallowtail'''
공식 홈페이지
2006년 3월에 최초로 탄생. 도쿄 이케부쿠로 오토메 로드의 K-BOOKS 동인관(2층)의 지하에 있다.
20대의 여성 오타쿠메이드 카페밖에 없다는 게 분해서 지었다는 허황된 소문이 있는데, 잘못된 정보다. 동인지나 기타 오타쿠 굿즈, 게임, CD, DVD, 만화 등을 취급하는 주식회사 K-BOOKS라는 회사가 만든 '''엄연한 사업체'''다. 추가 파생된 곳으로는 케이크카페에서 내는 홍차를 전문으로 파는 카페들인 Patisserie Swallowtail White Rose[1], 집사가극단[2], 찻집 바로 앞 건물에서 운영되는 Swallowtail Gift Shop[3]이 있다. 2020년 1월, 크레페 전문점인 Patisserie Swallowtail Maji Crepe가 이케부쿠로에 새로 오픈했다.

2. 집사들의 분류


스왈로테일 홈페이지에는 여러 직책에 따른 세세한 분류가 있으나 큰 틀만 작성하도록 한다.
  • 하우스 스튜어드: 저택 사용인들을 총괄하는 직책. 주로 오랜 기간 동안 스왈로테일에서 근무한 집사들이 이 직책을 맡고 있다. 접객을 하지 않고, 코트나 짐을 보관하는 보관함의 열쇠 관리 및 접객을 담당하는 풋맨에게 아가씨나 도련님을 인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단 예외로, 하우스 스튜어드 직급의 집사들 중 칵테일 바인 블루문[4] 멤버인 경우에는 블루문에서 접객을 하기도 한다.
  • 세컨드 스튜어드: 하우스 스튜어드 바로 밑의 직책. 하우스 스튜어드와의 차이점이 있다면, 세컨드 스튜어드는 접객 업무를 맡는다는 것.
  • 버틀러: 주로 노년의 사용인들이 담당하며, 하우스 스튜어드와 역할이 비슷하지만 직접 접객을 맡지는 않는다. 한가한 시간에는 홀을 돌아다니며 아가씨나 도련님에게 음식은 괜찮은지 등 말을 걸기도 한다. 단골들에게는 '지이야'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 풋맨: 대부분의 접객업무를 담당하는 젊은 사용인. 집사 카페 후기에서 나오는 다양한 개성의 사용인들이 바로 이 사람들이다. 테이블마다 담당이 정해져있으며 입구에서 소개받게 된다. 참고로 절대 지명할 수 없다. 스왈로테일은 카페지 호스트바나 캬바쿠라가 아니다.
  • 도어맨: 집사 카페에 가게 되면 입구에서 가장 먼저 맞아주는, 예약을 확인하는 사용인. 보통 롱코트 차림이다. 도어맨이라는 직책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몇몇 집사들이 로테이션으로 돌아가며 담당하는 듯. 하우스 스튜어드가 하는 경우도 있으며, 어떤 날은 풋맨이 도어맨을 맡는 경우도 있다.[5] 참고로 도어맨 중에는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꽤 많다. 그리고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만일 외국인 손님이 일본인을 동반하지 않고 방문했을 경우[6], 접객은 모두 일본어로 이루어지는데 괜찮겠냐며 물어봐주는 것도 도어맨이 한다.

3. 서비스


호텔급 실력을 갖춘 파티쉐가 만든 디저트와 예쁜 고급 다기 세트[7]에 따라 나오는 , 화려한 인테리어와 고풍스러운 가구를 갖추고 있다. 거기다 티타임 예법을 완벽하게 갖춘 각 잡힌 의상의 집사가 계속 옆에 있다 보니 '''집사를 부리는 아가씨'''(!) 기분이 든다.
가격대도 퀄리티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비싼 편이다. 초창기에는 1,000엔에서 2,000엔 정도의 메뉴들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2,800~4,500엔 정도의 고가의 메뉴가 주를 이루는 편이다. 하지만 서비스 요금[8][9], 그리고 요리케이크, 홍차 등 메뉴의 퀄리티가 여타 메이드 카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점에서 납득이 가는 가격이다. 그래도 세트메뉴로 디저트가 여러 개 나오기 때문에, 같은 급의 디저트를 다수 먹는 비용을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임을 알 수 있다.
이곳에서 '''아가씨'''는 찻잔보다 무거운 것을 들면 안 된다. 찻주전자를 들어도 안 되고, 접시를 옮겨도 안 된다. 조금이라도 들어볼라치면 집사가 무서운 속도로 쫓아와 '아가씨는 이런 일을 해서는 안 되니 원하는 게 있으면 반드시 테이블 위의 종을 울려 달라'라든가 '저희 집사들을 턱짓으로 부려 주세요'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완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인터넷 예약만 받는다. 24시 정각마다 한 달 후의 예약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15일 후의 예약을 받는걸로 변경되었다. 여행자가 현지에서 '혹시?' 같은 마음가짐으로는 절대 못 갔었으나 요즘에는 당일 예약이 펑크나는 경우가 예전보다 많아졌고, 그래서 당일 아침에 가면 공석도 있다. 없을 수도 있지만, 홈페이지 예약 페이지를 봐도 예전보다 공석이 확연히 늘어났다. 그러므로 홈페이지에 나와있듯이 당일 공석이 있는 경우 아침에 직접 카페에 들어가 빈 시간에 예약을 할 수 있다. 전화, 인터넷으로는 당일 예약 불가. 그러나 아침에 기다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편이니 꼭 가고 싶다면 여행 1달 전부터 꼼꼼하게 현지 계획을 세운 후 이케부쿠로 일정을 생각해 미리 예약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매시간 인터넷 예약이 거의 정확하게 돌아가고 있으므로 이쪽을 이용하는 게 낫다. 현지인이 아니라서 한 시간 한 시간이 아까운 여행자일 때, 또는 친구나 가족에게 이색체험이라고 말해서 데리고 가는 여행자 입장에서는 차라리 전날 밤 현지 스타벅스 근처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잡아서라도 예약하는 쪽이 훨씬 마음이 편할 것이다. 또 아예 예약이 되지 않은 당일 공석도 인터넷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들어가면 입구에서 "어서 오십시오, 아가씨(お帰りなさいませ。お嬢様)."라는 인사를 들을 수 있다. 나갈 때는 인터넷 예약시 고른 인삿말로 배웅해 준다. 자신을 불러 줄 호칭은 인터넷에서 미리 고를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이전에는 여성과 동반이어야만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하나, 이제는 혼자서도 들어갈 수 있다. 호칭은 "나리/주인님(旦那様, 단나사마)" 혹은 "도련님(ぼっちゃま, 봇챠마)" 중 원하는 걸로 불러 달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3월에는 히나마츠리가 있어 여성은 "공주님(姫様, 히메사마)”, 남성은 "전하(殿下, 덴카)"로 불린다.
서브컬쳐에 나오는 집사 클리셰는 물론, 집사도 20대 미청년 집사부터 5~60대 중후한 나이스댄디 집사까지 입맛대로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집사를 고를 수는 없다'''.[10] 사실상 지정되는 집사는 랜덤인데, 방문 횟수 특전으로 마음에 드는 집사를 지정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2016년 현재는 그런 거 없다. 원래 없었는지 있었다가 없어졌는지는 모르겠으나, 몇몇 네임드 집사에게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없는 편이 나을 듯.
메이드 카페가 점점 변질되어 가는 것[11]과는 다르게, 서브컬처에 능통한 회사가 세운 카페답게 퀄리티를 유지하며 상향시키려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인다.
집사가 되려면 외모도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하고[12], 두 달[13]에 걸쳐 하루 8시간씩 예법, 말투, 걸음걸이, 홍차와 다과에 관한 제반지식 등등을 익혀야 하고, 기간 동안 조금이라도 게으르거나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이면 가차없이 탈락이라고 한다. 또한 집사들 중 일부는 실제로 호텔 서비스 관련 전문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차에 관련된 지식을 전문가급으로 갖추고 있는 사람[14] 도 있다. 또한 각 집사마다 특기 분야가 다른 듯. 음료나 칵테일 등이 주특기인 집사도 있다. 이런 트레이닝(?)을 거친 집사는 웬만한 걸 물어봐도 성실히 대답해 주니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당일 주문한 나 티푸드, 혹은 쓰인 접시 등에 대해 물어봐도 웬만큼 자세히 알려준다. 수준 높은 음식 때문에 가는 사람도 있지만, 당신은 아마 집사 체험을 하러 갔을 테니 뭐든지 말을 많이 걸어봐라. 여기서는 집사랑 말 많이 하는게 본전 뽑는 것이니 말이다! 집사성격 캐릭터마다 다른 말투 쓰는 걸 보는 것도 재미 중 하나.[15]
이러한 전문성과 차별화 때문에 이곳에서의 서비스를 기대하고 다른 집사 카페에 갔다가 실망하는 사람이 꽤 많다고 한다. 실제로 이곳을 모방하여 집사 카페가 몇 군데 더 생겼었으나, 몇 년 가지 않아 금방 문을 닫아 버렸다.
접객, 즉 서비스를 해 주며 각 테이블에 붙는 젊은 '''풋 맨'''이 아닌 총집사의 역할을 하는 '''버틀러'''[16]는 정년을 넘겨 나이를 지긋하게 먹은 60대 미노년을 모집하기도 한다. 집사장 같은 느낌이라고. 가끔 홀이 한산할때는 나이 지긋한 버틀러가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음식은 어떠십니까, 아가씨?", "담당 풋맨인 XX는 어떠셨습니까?"라고 물어보기도 한다.
사실 잘생긴 인터넷 얼짱급 집사를 생각하고 갔다가는 실망하기 쉬우니, 기대는 버리고 갈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보통은 간다. 잘생겼다기보다는 주로 '''안경을 쓴 말끔한 호감형 인물이 많은 편.'''[17] 키가 상당히 큰 집사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많은 집사가 신장 180cm 정도는 되는 편. 180을 훌쩍 넘는 집사도 가끔 보인다.
첫 번째 방문시 멤버스 카드를 만드는 용지를 주고, 이를 적어서 두 번째 방문시 집사에게 주면 멤버스 카드를 만들 수 있다. 한 번 방문시 100포인트로, 이 포인트를 모으면 원하는 찻잔 종류를 선택한다거나 이벤트에 참가가 가능해지는 등 여러가지 특전이 있다. 종종 컨셉 잡고 온 손님을 구경하는 재미가 더 많다. 기모노를 입고 온다거나 드레스 코스프레 하고 오는 손님도 있고, 광클하며 들어왔을 텐데 와서 아가씨 컨셉으로 책장만 넘기는 손님도 있다. 물론 빤히 쳐다보면 실례니 적당히 자제할 것.
메뉴는 디너 메뉴를 제외하면 대부분 디저트홍차 종류로 채워져 있었는데 최근에는 새로운 셰프를 영입했는지 요리도 메뉴가 늘었다. 그래도 무엇보다도 디저트 솜씨가 장난 아니다. 집사에 관심 없어도 스위트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을 강추한다. 기대에 못 미치는 집사에 실망하더라도 디저트만 한 입 먹어보면 감탄을 내뱉을 수 있다! 디저트로 유명한 지유가오카의 몽상클레르 디저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추천 메뉴는 역시 집사가 직접 접시를 내려주는[18] 3단 디저트 안나 마리아[19]. 원래 집사가 디저트를 대접할 때 만화, 영화, 심지어는 현실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로망 디저트다. 로망이 있다면 꼭 한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스위트도 맛있지만 특히 비프가 들어가 있는 키쉬가 느끼함을 한 조각도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2018년 기준 풋맨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키쉬 메뉴는 게살과 시금치가 들어간 크림소스 키쉬. 물론 상세 메뉴는 조금씩 바뀔 수 있다.[20] 디저트의 메뉴는 매달 바뀌니 예약할 때 방문일의 스위트를 미리 보는 것이 좋다.[21]
식사를 하다 보면 다른 테이블에서 생일을 축하하는 경우가 있다. 버틀러가 お嬢様、お誕生日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아가씨, 생신 축하드립니다)를 선창하면, 다른 집사들도 일제히 같은 말을 한 뒤 박수를 친다. 이때, 손님들도 생일인 손님을 위해 박수를 쳐 주는 것이 불문율이다. 이 때에는 다른 담당 집사들도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축하의 말과 함께 박수를 친다. 이 서비스는 멤버스 포인트가 300점 이상인 회원이 생일인 달에 방문 예약을 할 경우 신청 가능. 또한 이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 처음 들어갈 때부터 생일 축하한다며 말해주고, 다른 집사들도 와서 중간중간 생일 축하한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집사가 와서 준비가 되었냐고 물어보고, 풋맨 둘과 하우스 스튜어드 한 사람이 3인 1조로 와서(...) 생일 축하 멘트를 선창하고 박수를 받는다. 그리고 저택에서 직접 블렌딩한 그 달의 홍차와 버틀러의 자필 생일 축하 메세지가 적힌 카드[22]를 선물로 주니 기회가 된다면 시도해 볼 것.
2016년을 기점으로 개업 10주년을 맞이했는데, 3월 24일에 'Swallowtail 10th Anniversary Party'라는 이름으로 총 3타임으로 나뉜 기념파티를 개최했다. 멤버스 포인트가 300점 이상[23]인 아가씨만 응모가 가능하며, 한 타임당 정원은 60명. 세 타임마다 참여하는 집사들이 조금씩 다르므로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하우스 스튜어드 급의 네임드 집사들은 3타임 전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티라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벤트이므로 당연히 참가비가 있으며, 무려 '''20,000엔(세금 포함)'''이다. 그러나 참여자 전원에게 '''집사 42명의 사진이 모두 담긴 포토북'''[24]과 스페셜 홍차[25]를 선물로 주며, 스왈로테일의 퀄리티 높기로 유명한 식사와 홍차, 스위츠를 제공하는 것을 보면 터무니없는 가격은 아니다. 단, 인원 수용의 문제로 추정되나 평소처럼 앉아서 즐기는 것이 아닌 입식 파티라고 하니 참고할 것.
상술한대로 3월에는 히나마츠리가 있다보니, 이벤트의 일환으로 평소처럼 '아가씨'나 '도련님'이 아닌 '공주님'(!) 또는 '전하'(!)로 불리게 된다. 스왈로테일 집사들의 블로그인 집사일지에 의하면 본인들은 일 년에 한 번 있는 이벤트 기간이라 상당히 즐기고 있는 듯.
매년 3월 중순부터 말까지는 개업 기념주간으로 지정되어, 메뉴도 지정된 것 하나밖에 고를 수 없고 노쇼 시 패널티 비용 또한 매우 비싸진다. 2018년 기준으로 별도의 예약 취소 없이 당일에 방문하지 않을시 패널티 비용은 '''6,500엔'''이며 지정 인원 이하 방문시 '''1인당 2,500엔'''의 패널티 비용을 물게 된다. 다만 이 때에는 모든 아가씨들 혹은 도련님들에게 작은 선물이 증정되므로 이 시기에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당연한 얘기겠지만 예약한 시간대가 한산할수록 담당 집사가 자신에게 신경을 더 많이 써 주고 얘기도 많이 나눌 수 있다. 이왕이면 '''가장 한산한 평일 첫 타임(오전 10시 30분)''' 예약[26]을 노려보는 것을 추천하는데, 이 때는 입장할 때 '''그 시간에 출근한 모든 집사들이 양 사이드에 일렬로 서서 맞이해 준다.''' 애니에서나 보던, 사용인들이 일렬로 서서 맞이해주는 경험을 할 수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첫 타임을 노려 볼 것.

4. 여담


  • 내부에서는 핸드폰을 포함한 전자기기의 사용을 일체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내부사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볼 수 있다.
  • 집사들은 목에 리본을 매고 있는데, 리본이 길수록 신입 집사라고 한다. 물론 신입들도 많지만 개중에는 개업 당시인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일해온 집사도 몇 명 있다. 대체로 하우스 스튜어드 직급[27]을 가진 집사들이 그렇다.
  • 홈페이지에 가 보면 구인란이 있다. 버틀러, 풋맨, 기프트샵 직원, 주방 직원 등의 사용인을 모집하는데, 놀랍게도 이 곳의 사용인들 중 아르바이트는 얼마 되지 않는다. 대부분이 직원으로 채용되어 일하고 있다.
  • 아가씨들의 환상을 깨지 않기 위해 철저한 컨셉을 유지하기로 유명하다. 일하던 집사가 그만두게 될 경우 멀리 여행을 간다던지 하는 식으로 에둘러 표현하는 듯 하다. 또한 시간 중에 담당집사가 갑자기 바뀌는 경우가 있는데[28], 이 경우에는 새 담당 집사가 와서 자기소개를 하고, 이전 집사가 어디갔냐고 물어보면 절대 퇴근했다고 말하지 않고 공부하러 갔다, 수련하러 갔다 등등 그럴 듯하게 대답해 준다.
  • 집사들이 저택 내부에서 사용하는 이름은 대부분 가명이며, 손님에게 본명이나 나이, 자신의 본업을 알려주는 것은 철저하게 금지되어 있다. 그러므로 집사카페에 가서 물어보지 말자.[29] 물어봐도 "그것은 아가씨께서 아실 일이 아니십니다."라는 정중한 대답과 함께 안 알려 준다. 실제로 외국의 취재에서 취재를 담당한 여성이 담당 집사에게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조심스레 물어봤으나, 미소와 함께 위와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 만일 혼자 가야 하는데 1인 좌석이 나지 않았을 경우 2인석 이상을 예약해서 가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이 경우 모자란 인원당 1,000엔씩을 수수료로 받기 때문에 돈이 넘쳐나지 않는다면 인원을 모아서라도 예약인원을 채우는 게 좋다. 원래 인당 500엔이었으나 이런 경우가 자주 있었는지 어느 샌가 두배로 올랐다. 다만 최근에는 1인석도 꽤 여유가 있으므로 잘 찾아서 예약하도록 하자.
  • 칵테일을 전문으로 하는 BAR BLUE MOON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칵테일 제조가 특기인 집사들 여러 명이서 개최하는데, 본점과는 다르게 밤 늦게 개최한다. 19시~21시, 21시~23시 두 타임이며, 매주 수, 목, 금마다 개최된다. 한 타임당 10명씩 선착순 예약을 받으며, 참가비는 5,500엔[30]. 한 타임에 집사가 4명 투입되는데 보통 3명은 베테랑이지만 1명은 견습이라고 한다. 집사 명단은 당연히 비공개. 참가 시 칵테일 3품을 고를 수 있다. 추가도 가능하며 기본 안주도 같이 나온다. 단, 주류를 취급하는 게 메인이기 때문에 20세 이상만 참가가 가능하며, 당일 신분증을 검사한다. 알코올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약한 손님들을 위해 논알코올 칵테일도 몇 품 취급하고 있다. 또한 집사의 재량에 따라 논알코올 칵테일을 같은 맛이지만 알코올로 제작하는 것이나, 알코올이 들어간 칵테일을 논알코올로 제조하는게 가능하다고 한다. 가 본 사람에 의하면 스왈로테일 본가는 매우 격식있고 '집사' 라는 모습 그대로이지만, 블루문은 조금 더 라이트해서[31] 집사들과 이야기하기 편하다고 한다. 스왈로테일과는 달리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최대 인원은 2명이다. 또한 개최 4일 전부터 예약을 받는데 생각보다 널널한 편으로, 당일 공석도 제법 나오는 편이다.
  • 2018년 1월 기준으로 스왈로테일 후기를 찾아보다 보면 간혹 남장을 한 여자 집사가 한 명 있다는 후기가 있는데, 스왈로테일의 모든 집사는 남성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집사는 상당히 여성스럽고 가느다란 체구라 간혹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고. 2019년 6월 기준으로 이 집사는 퇴사했다.
  • 일본의 성우 란즈베리 아서가 데뷔 전 1년 반 정도 근무했다는 집사카페가 이 곳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란즈베리 아서의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메이드 카페는 유행하고 있었지만 집사 카페는 아직 없던 시절이라 재밌어 보여서 일하게 되었다고 했는데, 집사 카페라는 문화를 유명하게 만든 곳이 바로 이 스왈로테일 집사 카페인 데다가, 그는 홍차 감별을 기가 막히게 잘 해 서로 다른 홍차 세 종류를 바로 구별해내는 능력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 상술했다시피 집사 트레이닝을 매우 빡세게 시키기로 유명한 스왈로테일이다 보니 거의 확정적이다. 게다가 초창기에 스왈로테일을 방문했던 사람들에 의하면 상당히 잘생긴 혼혈 집사가 한 명 있었다고 하는데, 이름이 아토였다고 한다. 스왈로테일에서 외국어 이름은 정말 드문 편이고 현재는 단 한 명도 없는데, 아서(Arthur)라는 이름의 철자[32]를 생각해보면 본인일 확률이 90% 이상이다.
  • 한국에는 물론 이런 오타쿠를 대상으로 한 집사 카페는 없지만, 약간 비슷한 사례는 있다. 역사가 오래된 카페나 레스토랑 중에는 장년, 혹은 노년의 웨이터가 서빙을 하는 가게들이 조금 있다.

[1] 예전에는 총 3곳의 지점이 있었으나 2018년 현재 모두 폐점하고 이케부쿠로 도큐핸즈 내부에 위치한 출장점만이 남아 있었으나, 1월 20일 경 판매하던 케이크에서 실 같은 이물질이 나왔다는 한 고객의 클레임을 받고 원인 조사 및 재발방지를 위해 도큐핸즈 내부의 출장점 역시 휴업에 들어갔다. 다만 다른 이벤트에 스위츠를 출품한다거나 하는 활동은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2] 스왈로테일 소속 집사 중 몇 명이 모여 뮤지컬이나 연극, 노래연주 등을 하는, 일종의 저택 내 동아리 활동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멤버 대부분이 저택에서 오래 근무한 집사들이다. DVD나 음반도 있으며, 현재도 절찬리 판매 중. 참고로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아가씨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드리기 위해서"'''라고(...).[3] 여기에는 기프트샵만 전담하는 집사 두 명이 근무하고 있다. 찻집에서 마신 차나 스콘, 그 외에도 쿠키, 마들렌 등을 판매하며, 집사가극단의 굿즈와 찻집의 오리지널 굿즈도 판매한다. 단 찻집과 달리 오후 7시 30분쯤 되면 폐점하며, 휴무일도 찻집과 동일하므로 주의할 것. 온라인으로도 운영하고 있다.[4] 보통 저택이 열지 않는 수, 목, 금요일에 개장하며 저택과는 조금 떨어진 다른 장소에서 열린다.[5] 실제로 전날 자신의 담당이었던 풋맨이 다음 날 갔더니 그 날의 도어맨이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풋맨이 자신을 알아보는 바람에(...) 굉장히 창피했다는 경험담도 있다. 물론 그 사용인은 종종 있는 일이라며 그 아가씨에게 괜찮다고 말해 줬다고... [6] 예약은 보통 본명으로 하기 때문에 일본 이름이 아니면 바로 안다.[7] 집사가 골라오는 티컵을 보면 주로 웨지우드의 티컵들이 상당히 많이 쓰이는데, 웨지우드 티컵은 여러 개가 아니라 한 세트(찻잔+받침)에 '''10만 원을 가볍게 넘는''' 고가의 제품이다. 그런 티컵들이 이 곳에는 몇십 개나 존재한다. 요즘은 노리다케를 주로 사용하는 것 같다.[8] 유명한 서비스 중의 하나로, 화장실을 갈 때 화장실 앞까지 마중을 나가 주며 가방을 들어준다. 실제로 그 옛날에는 초대받은 손님이 집 구조를 알 리가 없으니 에스코트하는 것은 집사나 하녀들의 몫이 맞긴 했다.[9] 볼일이 없거나 부끄러워도 '''꼭''' 화장실이 어디냐고 물어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소위 꽃밭(お花畑)으로 불리는 화장실 입구까지 에스코트를 받는데, 화장실 모양새는 그냥 일반 빌딩의 화장실이다(...). 집사 카페의 숨겨진 이벤트. 사실 의자에서 드르륵하고 일어나면 집사가 곧바로 곁에 오기 때문에 어쌔신이 아닌 이상 혼자 갈 수 없을 것이다(...).[10] 이건 메이드 카페도 마찬가지다. 지명이 가능하면 호스트바나 캬바쿠라가 되어 버린다.[11] 메이드 카페는 아이돌 지망생의 예비 데뷔장 같은 곳이 되어버렸고, 가게마다 차별화를 꾀하면서 보통 떠올리는 집에서 일하는 가정부 외의 다양한 컨셉으로 승부하며 이름뿐인 메이드 카페가 많다. 또, 남자 손님이 메이드랑 놀아 보기 위한 수요는 메이드 리후레나 메이드 캬바쿠라 등의 유사 업종으로 옮겨간 상황이다. 이쪽은 메이드 카페와는 다르게 '''1:1'''로 놀아 주니까...[12] 단안경이 잘 어울리면 금상첨화. 나이는 그다지 상관없는 듯하다. 미중년 상시모집 중이라고.[13] 알려진 것은 두 달이지만, 구인란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면 실제 연수는 거의 3개월에 가깝다고 한다. '''빡세다.'''[14] '이오리'라는 집사로, 계급은 풋 맨보다 위인 세컨드 스튜어드이며 저택 내의 모든 홍차의 블렌딩과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티 인스트럭터 자격증도 보유 중이다. 이오리가 담당이 된다면 홍차에 대해 열심히 물어 보자. 막힘없이 술술 대답해 준다. 참고로 '''개업당시부터 지금까지 일한 원년멤버다.'''[15] 그래도 기본적으로 집사들이 쓰는 일본어는 상당히 고풍스럽고 정중하며 고급스러운 일본어이다 보니 일본어에 약한 사람이 간다면 알아듣기 힘들 수도 있다. 본인이 일본어에 능숙하지 못하다면 혼자 가는 것보다는 일본어가 유창한 일행을 데리고 가도록 하자.[16] 실제로 가면 입구에서부터 맞이하며 풋맨에게 넘겨주는 역할. 보통 로맨스 그레이한 중년이다.[17] 유난히 안경남의 비율이 높다.[18] 벨을 울려서 집사를 부르면 내려주며, 직접 내리려고 하면 근처의 집사가 와서 내려준다. 손님이 직접 내리면 혼난다(...). 아가씨는 깃털보다 무거운 건 들면 안 된다나.[19] 2단+별도의 디저트 플레이트가 내어져 나오는 빅토리아도 있다. [20] 사실 혼자 가는 것보다도 여러 명이 몰려가서 다양한 메뉴를 시켜 서로 나눠먹는 게 제일 좋다.[21] 월별로 디저트 및 플레이버 홍차가 지정되어 있어 담당 집사가 친절히 설명해 준다. 플레이버 홍차는 2016년 1월 기준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 이름이 붙여져 있다. 매일 바뀌는 오늘의 파스타, 오늘의 스콘 등등의 메뉴도 있으므로 주의깊게 들어 두자. 고민이 되거든 추천 메뉴를 물어보면 역시 친절히 알려준다.[22] 심지어 실링왁스로 봉인까지 해 놓는다![23] 4회 이상 방문[24] 스왈로테일은 집사의 얼굴 노출을 극도로 꺼린다. 이 때문에 저택 내 전자기기 반입 금지는 물론이고, 방송 촬영이나 인터뷰 또한 몇몇 집사만이 하고 있다. 이 점에서 집사 전원의 얼굴이 들어간 포토북은 굉장히 파격적인 행보라고 할 수 있다.[25] 홈페이지에 갱신되는 집사일지에 의하면, 가을에 수확된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라고 한다. 참고로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는 다른 홍차에 비해 가격이 높은 다즐링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친다. 스왈로테일의 홍차는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은 편으로, 이 정도면 괜찮은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26] 당연한 얘기지만 이 시간에는 손님이 거의 없다. 예약이 빈 게 아니라 시간 특성상 처음부터 예약을 적게 받는다.[27] 일반 집사인 풋맨보다 위이다.[28] 추측컨대 집사가 퇴근하는 시간이라 그런 듯하다.[29] 메이드 카페에서도 마찬가지다.[30] 5,400엔이었으나 2018년 중순부터 100엔이 올랐다.[31] 그래도 기본 컨셉이 집사이니만큼 매우 정중하다.[32] 아토는 Art의 일본식 발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