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호
1. 개요
짱의 등장인물. '''민문식과 칠대성왕'''의 일원이다. 민문식과 더불어 첫 등장은 2권의 과거 회상.
2. 행보
2.1. 1부
2.1.1. 칠대성왕편
정확히는 3권에서 첫등장. 우범진과 민문식, 양우성과는 같은 폭력서클인 칠대성왕의 멤버로 막역한 사이다. 처음에 비니모자를 쓰고 다니던 비주얼은 '민문식의 똘마니A' 정도로 보이게 했으나 실상은 민문식보단 이녀석이 '''좀더 강했다'''. 우범진을 린치하는 민문식을 두고보기 싫어 린치에는 가담하지 않았다. 우범진 왈 '''그 원호까지 합세했다면 정말 큰일이 벌어졌을 거야''' 평할 정도의 실력. 실질적인 칠대성왕편의 흑막[1] 으로 머리도 나름대로 돌아가는지 현상태를 칠대성왕의 공적으로 만들어 민문식의 독단에 삐걱거리는 구성원들의 유대감을 결속시키려 했으나 양우성의 개인행동으로 의도는 실패한다. 결국 현상태에게 민문식마저 패하자 방관하는 듯 있던 태도를 바꿔 결국 현상태와 격돌하나 주먹과 논리 모두 패배한다.
2.1.2. 인천연합편
그 후로 등장이 없다가 우범진이 인천연합에 린치를 당하자 소식을 듣고 복수전을 위해 민문식, 양우성, 정한수 등과 함께 테리, 김인섭, 한영, 위성대, 이종수가 빠진 인천연합의 나머지 멤버들과 격돌하여 백승우를 쫄게 만들고[2] 조경선을 불쌍해질 정도로 털어버리지만 한눈을 파는 사이에 리타이어한 줄 알았던 조경선에게 덜미를 잡혀 이리저리 던져지는 수모를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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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인천연합 및 현상태, 전국도의 라인업과 이종수를 필두로 한 대정고 학생들의 사투가 끝난 후 정신이 들어 공사장까지 찾아온 우범진과 재회하여 이야기 좀 나누고 헤어진다.
2.1.3. 사신편
그후 탱크편 넘어가기까지 꽤나 오랫동안 등장이 없다가 우범진의 부고를 듣고 칠대성왕 멤버들과 함께 찾아오고, 현상태와 전국도, 김민규가 선용파에 쳐들어가 말단 조직원들과 싸울 때 셋이 밀리자 민문식, 양우성과 함께 난입한다. 하지만 그 후 상황은 이미 우대혁이 선용파 전체를 모조리 살해해버린 뒤인 상황인지라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2.2. 2부
2.2.1. 민주연합편
이후 2부 초반부까지 보이지 않다가 55권쯤이 되어 모습을 드러낸다. 구타를 당한 우범진 친구들의 복수를 민문식과 함께 해주는데 실력은 여전한 듯 재차 보복을 하는 학생들 대여섯명을 혼자서 털어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하지만 하필 손봐준 학생이 연수상고의 학생들이었고 민주연합 소속인 연수상고였기에 민문식이 집단린치를 당할 때 구원하러 오나 중과부적으로 신나게 밟힌다. 그리고 우연히 현상태가 달려오지만 역시 현상태도 다구리에 패배. 나중에 박건하가 황급히 뛰어오자 어지간히 할 일이 없는지 박건하가 현상태에 선배라고 몇번이나 불렀는가 하나하나 세는 개그와 현상태와 차원호 둘이서 서로 츤데레 발언을 하는 기이한 상황을 자아낸다. 결국 헤어지면서 신 인천연합에 도움을 주기로 확정. 신 인천연합의 일원이 되어 그 후로도 가끔 등장해서 현상태나 박건하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냉정하게 행동한다.
2.2.2. 김철수편
작품 후반부에 가서 인천연합과 대정고의 5대 5 매치에서 '''김철수와 맞붙는다'''. 초반엔 김철수에게 화려한 기술과 타격기로 우세를 점하나 결국 김철수의 관절기에 당하고 만다. 비명을 지르다 반격을 해보았으나 김철수가 피하고 그대로 무자비하게 짓밟힌다. 다행히 팔이 꺾이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로 관절기를 당하고 반격한걸 보면 뼈가 부러지진 않았다. 해당 장면으로 김철수의 악랄함이 부각되었고 차원호는 졸지에 5대5 매치에서 활약이 가장 미비한 캐릭터가 되버리고 만다.
3. 파이팅 스타일
파이팅 스타일은 민문식과 반대로 저돌적이진 않지만 적재적소로 공격하는 스타일이며 나름대로 파괴력도 있다. 스피디한 움직임이 돋보이나 맷집은 좀 허약한 타입인 듯 보인다. 파워와 맷집으로 우직하게 밀어 붙이는 민문식의 정 반대 타입.
실력 자체는 패배한 적이 많았지만, 조경선이 덜미를 잡지 않았더라면 패배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았고 실제로도 한방맞기 전까지는 조경선을 거의 압도할 정도였다. 공격력이 좋고 스피드가 빠르며 맷집이 약하다는 점을 보면 칠악야차의 정동주와 흡사한 스타일이다.[3] 다만 정동주와는 다르게 파괴력이 강하며, 맷집도 정동주보다는 훨씬 좋은 편이다. 조경선에게 잡혀 날아가 콘크리트 기둥에 허리를 쳐박고도 계속 싸웠다는 점만 봐도 이미 맷집이 보통은 넘는다는 뜻이 된다. 스텟이 극단적으로 치우친 정동주에 비하면 훨씬 안정된 능력치를 가진 셈. [4]
4. 랭크
작품이 현재 완결 상태라 현재는 논란이 드물지만 한때 차원호의 랭크는 2부 기준으로 S냐 S-냐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졌었고 랭크가 공개적으로 나오지 않은 만큼 아직도 명확한 랭크를 판단하기 애매한 캐릭터로 남았다. 상위권 클래스는 맞으나 항상 초반에는 맹공을 퍼붓고 곡예 수준의 테크닉으로 상대를 농락하지만 막바지에 와서 허무하게 패배를 하거나 다소 애매한 결과 양상으로 깔끔하게 이기지를 못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 2부에서 차원호와 비슷한 랭커는 장창식을 주로 거론하는데 장창식이 김철수를 상대로 싸웠던 활약에 비교하자면 차원호의 짧은 싸움씬은 다소 아쉬움을 불러일으킨다. 강하지만 작품 설정상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역할, 2부 인천연합 안에서 2인자 등의 모습을 보여준 점을 고려하여 대체로 팬평은 S로 생각하는 듯.
5. 여담
여담인데 친구가 없긴 없는 듯 1부, 2부에서는 거의 민문식, 양우성하고만 자주 다니며 2부에서는 전처럼 사리분별도 잘하고 머리도 잘 쓰는 것 같은데 쌩뚱맞게 뜬구름잡는 소리를 내뱉을 때가 있다(...). 현상태와는 첫 만남에서 주먹으로 시작하였으나 끝에서는 본인의 팔이 다친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김철수와의 대결에서 쓰러져있는 현상태를 패싸움이 벌어지는 와중에 안전지대로 어떻게 해서든 피신시키려고 하는 뜨거운 우정을 과시하기도 한다.
[1] 이녀석이 말을 꽤 잘해서 흘려넘어갈 수도 있었던 상황이지만 민문식이 혼자서 날뛰어 서클이 깨지지 않도록 하려면 우범진에게 자세한 상황설명을 하는 게 맞다. 결국 사건의 상황도 제대로 모르는 우범진을 배신자로 몰아붙인 격.[2] 차원호의 스피드와 실력을 본 백승우가 쫄아서 파통을 조경선에게 넘겼다.[3] 스피드 만큼은 정동주가 더 빠른 듯 하다. 조경선과 다르게 공격력과 스피드 또한 상급인 한영이 못따라갈 정도의 스피드를 보인게 정동주다.[4] 대략 정동주의 테크닉과 스피드는 짱 전체에서 그 누구도 근접하지 못하지만, 맷집과 파괴력은 그에 미치지못한다. 차원호는 맷집이 부족하다는평이 있지만 파괴력과 스피드는 우범진도 인정하는 강자이니 차원호가 그나마 밸런스형이고 상성을 적게 탄다는 점에서 더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