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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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소계광장교차로에서 출발하여 성산구 불모산동 창원터널에서 끝나는 도로. 1020번 지방도의 일부이다.
2. 상세
경남테크노파크~한국GM창원공장에 이르는 13.8km의 구간이 굴곡 없이 직선으로 뻗어 있는 동양 최장의 일반도로로 알려져 있다. 고속도로를 포함하는 경우에는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남단 근처부터 기흥휴게소 북단 부근까지 15km 구간이 굴곡이 전혀 없는 국내 최장의 직선도로이다. 다만 서울톨게이트가 판교ic 남쪽에 위치하고 톨게이트 구간을 일직선으로 통과하는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라서 직선구간이 13km에 그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럴경우에는 창원대로의 13.8km 구간이 최장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지하차도 오르내리락하면서 교차로에서 신호대기까지 걸리는것을 감안하면 창원대로의 최장 직선도로 타이틀이 굳이 중요한건가 싶기도 하다.[1]
3. 역사
창원시 도시계획 개발정책의 일환으로 건설되었으며, 1977년 폭 30m, 길이 10.5km로 임시 개통되었다. 개통 당시에는 왕복 2차로만 포장되었으나, 1987년 폭 50m, 왕복 8차로로 확장되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후 창원터널이 개통되면서 반대쪽 끝도 김해시 대청동 지역과 연결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4. 교차점
5. 특징
창원(의창구, 성산구)지역의 공업지역과 주거/상업지역을 가르는 기준선이 된다. 창원대로를 기준으로 남쪽은 공단지역, 북쪽은 주거/상업지역이다. 창원대로의 남쪽 대로변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늘어서 있는데, 유사시 군수공장으로 전환되는 창원공단의 공장시설 보호를 위한 구조물 역할을 한다고 한다. 북쪽 대로변으로는 공원/녹지가 많으며, 공단과 주거/상업지역 사이의 완충녹지 역할을 한다.
유사시엔 활주로로도 활용되기 때문에 창원대로상에는 육교와 고가도로가 성주동 끝부분에 딱 하나씩만 설치되어 있으며 지하차도와 화단형 중앙분리대도 한참 뒤에야 건설되었다. 도로의 양쪽에는 자전거도로가 넓게 설치되어 있으며 지하차도도 중간에 몇 부분에 몰려있고 창원터널쪽은 여전히 길다. 아직도 이착륙길이는 남아있는 셈. 그리고 도시를 반을 가르는 대로치고 전신주에 전선이 가로지르는게 거의 없다. 위아사원아파트나 버스터미널쪽이나 열군데가 안넘어 정말 여차하면 신호등 90도로 꺾고 전선 몇줄 철거하고 바로 전투기 뜰 기세...(대로를 지나는 전기는 상당수 지중화되어있다. 계획도시의 일환인듯?)
소계광장에서 정렬대로와 직결되어 북면으로 통하며 마산 지역과 진영읍을 잇는 의창대로와 교차한다. 반대쪽 끝으로는 창원터널을 통해 장유와 연결된다. 출퇴근시간에는 장유를 오가는 크고 아름다운 교통량으로 인해 헬게이트가 되기 십상이다.
도로명주소 정비사업으로 인해 창원터널과 연결되는 1020번 지방도의 일부 구간 또한 창원대로에 편입되게 되었다. 편입된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 구간이기도 하다.
이 화단식 중앙분리대 설치로 인해 줄어든만큼의 넓이를 자전거도로쪽에서 확보하는 식으로 공사를 한지라 예전에 비해 대로 양끝의 자전거 도로가 상당수 없어지거나 넓이가 확 줄어들었다.
운전시 급하게 갈 필요 없이 시속 60Km대로 달리면 한 번도 신호등에 걸리지 않고 꽤 먼 거리를 갈 수 있다. 신호 연동이 상당히 잘 되어있는 것이 특징.
이 시속 60km 신호 연등은 경남지방경찰청에서 1990년대에 의도적으로 설계한 것이다. 당시 마산MBC(현 MBC경남)와 KBS창원에서 만든 지역뉴스에 경찰청 관계자가 나와서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108번 버스가 이 도로를 거의 완주한다.
[1] 과거에는 중요했다. 아래 쓰인 대로 비상활주로 용도였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