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터널

 


昌原터널 / Changwon Tunnel
1. 개요
2. 버스노선
3. 문제점 관련 사진과 동영상
4. 사건사고
5. 날씨


1. 개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불모산동과 김해시 대청동을 잇는 길이 2,345m의 왕복 4차선 터널. 1020번 지방도의 일부로, 1994년 개통 당시에는 국내 최장의 자동차도로 터널이었다. 개통과 동시에 경남 최초의 유료 도로로 운영하여 2005년까지 소형차기준 1,000원, 2010년까지 소형차기준 500원의 통행료를 징수하였다. 2011년 1월 1일을 기해 완전 무료화되었다. 요금소는 창원시 성산구 불모산동에 위치해 있었으며, 지금은 철거되어 흔적만 남아있다.
창원 쪽으로는 창원대로와 직결되며, 장유 쪽으로는 장유IC을 통해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과 연결되어 부산광역시, 김해국제공항과 연결된다. 이 터널의 개통으로 인해 장유 신도시가 본격적으로 개발되기 시작하여, 2013년 당시 장유는 인구 13만으로 분동 전까지는 전체 읍면가운데 인구수 1위가 되어 있었다.
장유의 경제 인구 대다수가 창원시에 직장을 갖고 있고, 거기에 장유IC를 통한 부산과 창원 간 왕래 수요[1]까지 몰려 출퇴근 시간대에 크고 아름다운 정체를 유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2] 이 때문에 창원터널의 바로 밑에 불모산터널 개설 공사가 진행되어 2012년 2월 29일 임시개통했다.
이 길을 매일 지나다니는 출퇴근자와 통학생은 '''현자'''라는 소리도 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뚫린다면 그나마 나아지겠지만 아직 공사중이다..
창원터널 개통전 1020번 지방도는 불모산 상점령을 타넘는 구불구불한 고갯길이었는데, 창원터널의 개통과 함께 구 도로를 폐쇄해 버리고 대체도로 없이 유료도로/자동차전용도로로 만들어버려 논란이 된 바 있다.[3] 이에 대해 경남도 건설항만본부 측은 "1994년 창원터널을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할 당시 1042번 지방도를 대체도로로 지정하여 문제 없다"고 했지만, 1042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동읍-진영-진례를 거쳐 매우 돌아가야 한다. 이뭐...[4] 현재까지도 자동차전용도로를 우회하여 장유에서 창원으로 가려면 강서구 - 진해 - 안민터널로 뺑 돌아서 가야 한다.
2011년 1월부터 완전히 무료화되었지만 우회도로인 불모산터널 개통 이후에도 자동차전용도로 해제는 되지 않았다. 자동차전용도로 지정문제에 대한 말도 많은데 이 두가지 문제에 대해선 아래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2017년 4월에는 GS25 최초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장유 방향에 오픈했다. 관련 기사

2. 버스노선


시내버스 가운데서는 창원 버스 170, 김해 버스 58, 59, 97, 98, 97-1이 창원터널을 이용한다. 다만 자동차전용도로 지정으로 전 차량이 좌석 버스이고, 이 구간 한정 입석 승객을 받지 않는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에서 부산/김해/거제/울산/경주/포항 방면 노선들은 모두 창원터널을 이용한다.
또한 거제현대고속의 남마산-해운대 노선도 남산동 정류장에 정차하기 때문에 창원터널을 통과한다.
창원 김해공항리무진 1번 창원~김해공항 버스가 이 노선을 통과한다.

3. 문제점 관련 사진과 동영상


[image]
진보신당의 창원터널 무료화 촉구 시위 사진
창원터널과 우회도로 소요시간 확인 동영상(승용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창원터널을 지난 다음 대체도로를 운전해 소요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본 것)
오토바이 권익 단체인 이륜문화개선운동본부에서 오토바이를 이용해 창원터널을 주행한 것이 담긴 동영상(한국의 도로교통법 내용상 위법이지만 모든 배기량의 오토바이의 자동차전용도로 통행을 금지하는 법규의 실체 내용도 들어보자[5])
결국,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민원이 많았는지 경상남도에서 자동차전용도로 해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6] 참고
그러나 창원터널 입구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인해 자동차전용도로 해제가 백지화되었다. 이 터널을 경유하는 버스 노선들도 형간 전환 및 요금 인상, 좌석형 차량으로 전면 교체 및 입석 금지를 시행하였다.

4. 사건사고


2011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투표율을 낮추기 위해 창원터널에서 고의로 공사를 진행해서 교통체증을 유도한 이른바 "창원터널 디도스" 사건이 발생하였다.
2017년 11월 2일 오후 1시 20분경 창원터널 장유방향 입구에서 엔진오일을 드럼통들에 싣고 이송하던 윤모(76)씨의 5t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폭발해 운전자 윤모씨 포함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터널 화물차 폭발 사고 참조. 이 일로 인해 2018년 12월부터 제한속도 70km/h 구간단속(양방향) 예정
2019년 6월 25일 오전10시 30분경 창원터널입구(장유방향)에 차량화재로 교통통제가 되었다.

5. 날씨


눈이 오면 터널이 '''마비'''된다. 양 쪽 접속도로가 경사진 도로인 관계로 길이 얼어붙으면 차들이 올라갈 수 없다. 실제로도 폭설이 왔을때 차들이 가지를 못하고 남해고속도로로 우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1] 남해1지선상에는 창원 IC가 없다(......) 그나마 동마산 IC가 창원과 가깝긴한데 이마저도 옛 창원 시가지 끄트머리라 큰 의미가 없으며 심지어 공업단지에서 상당히 멀다. 이 때문에 부산-창원을 왕래하는경우 특별한일이 없다면 장유ic로 나와 창원터널을 이용중이다.[2] 해도 안 뜬 새벽 6시쯤부터 차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여 6시 30분쯤 되면 막히기 일보 직전으로 길에 차가 꽉 찬다. 이 상태로 해가뜨면....이하 생략[3] 막상 가보면 울퉁불퉁한 비포장에다 길도 좁아 자전거나 오토바이 질질 끌고가기도 벅차다. 이미 등산로로 전락한지 오래... 덕분에 터널을 통과하는 오토바이도 종종 보인다. 게다가 상점령부터 불모산동까지 창원시 구간은 아예 등산로로 지정되어 차량진입이 금지되었다. 따라서 오토바이 등으로 장유에서 창원으로 넘어갈 수 없다. 자전거의 경우 건설 이전에 민원이 올라왔기 때문에 상점IC ~ 불모산IC 구간에 한해 자동차전용도로 지정을 해제하거나 별도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불모산터널에 자전거 통로 및 방호벽을 별도로 만들 수도 있었지만 설계에 반영이 되지 않아 MTB가 아닌 이상 자전거로 창원과 김해 사이를 오갈 방법은 없다.[4] 목적지에 따라 다르지만. 김해 웬만한 지역을 간다고하면 간단히 말하자면 2~3배의 시간이 걸린다. 더구나 진영을 지나면서 부터 국도는 김해시에서 얼마나 정비를 안하는지 도로는 상태가 매우 안좋다.[5] 참고로 모든 배기량의 오토바이를 자동차전용도로까지 통행을 금지시키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6] 참고로, 창원터널은 상습 지정체로 자동차전용도로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인데다, 자전거/이륜차 우회도로의 위험성때문에 해제 민원이 많을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