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

 

1. 개요
2. 행적
3. 기타



1. 개요


[image]
<colbgcolor=#fccf66> '''영명'''
'''Kyrestia the Firstborne'''
'''종족'''
무궁한 존재(Eternal one)
'''성별'''
여성
'''직위'''
키리안 집정관(Archon), 무궁한 존재들(Eternal ones)
'''상태'''
생존
'''지역'''
승천의 보루
'''인물관계'''
빛의 수호자 우서(적→수하), 열망자 펠라고스, 승천자 클레이아, 수석 제련장인 미카니코스(수하), 이탈자 데보스(적)
'''성우'''
김연우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
어둠땅의 지역 중 하나인 승천의 보루의 지도자. 최초의 키리안으로서 모든 키리안들의 리더이며, 최근 이탈자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2. 행적



2.1. 단편 어둠땅 사후


승천의 보루 편에서 등장하며 아직 생전의 기억을 지우지 못한 우서의 영혼에 남아있는 상처에서 나락의 힘을 감지한 충성의 용장 데보스는, 나락의 힘이 필멸의 세계에서 날뛰고 있지만 영혼들의 기억을 지우기 때문에 여태까지 몰랐었다며 승천의 길을 바꿔야 한다는 간언을 하지만, 키레스티아는 길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명을 내리며 묵살해버린다.

2.2. 어둠땅


키레스티아는 무궁한 존재이자 최초의 키리안이며 승천자가 되는 승천의 길을 가장 먼저 수행한 존재이다. 승천의 보루를 셀 수 없이 오랜 세월동안 지도하며 고귀하고 용맹한 영혼들이 승천자가 되는 과정을 감독해왔다. 그녀는 승천자가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자세로 임무를 수행하려면 생전의 모든 기억을 삭제해야한다는 규율을 만들었고 나쁜 기억이든 좋은 기억이든 일괄적으로 삭제하도록 하는 규율은 당연하게도 반발을 유발했다. 승천자가 되는 것에 실패한 열망자들, 또는 기억을 삭제하는 과정에 반발하는 무리들은 이탈자가 되어 승천의 보루 외곽에서 지내게 되었다.
어둠땅이 극심한 령 가뭄에 시달리게 된 이후, 현재의 시스템에 의문을 느끼기 시작한 승천자와 열망자들이 많아졌고, 이들은 곧 이탈자가 되어 충성의 용장(의심의 용장) 데보스의 지도하에 승천의 첨탑을 공격함으로써 체제 전복을 시도하게 된다. 그러나 때마침 도착한 나락 방랑자의 도움으로 데보스의 침략을 물리치게 되고, 이후 발생한 리소니아의 침공 또한 나락 방랑자빛의 수호자 우서의 도움으로 물리치면서, 키레스티아도 생전의 기억을 가진 필멸자의 활약을 보며 승천자의 기억을 지우는 규칙을 재검토할 의사를 보인다.
그러나 간수에게 정신지배된 안두인사자한에 찔려 정수를 빼앗기고 만다. 이 장면만 보고 죽었을거란 일부 팬들의 의견이 있었는데 블리자드측에서 생존했다고 공식 인증했다.[1] 유저들은 또다시 키레스티아의 무능함에 진저리 치는건 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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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무궁한 존재들 중에서 묘하게 인지도가 낮고 인기도 없는 편이다. 문서도 가장 나중에 작성되었다. 설정상 판테온이 물리 우주의 신들이라면 무궁한 존재들은 어둠땅의 신들이자 죽음의 판테온인데, 인게임에서 꼰대스럽고 무능한 행적으로 무궁한 존재들의 격과 전투력 평균을 깎아먹는게 이 키레스티아다. 그러나 최근 블리즈컨 스토리 문답을 통해서 무궁한 존재들은 티탄 관리인급이라는 것이 확정되어 적절한 전투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인게임에서 보이는 모습은 강압적인 기억삭제 규정을 강요한다든지, 쓸데없이 빡센 승천의식으로 탈락자를 양산한다든지 하는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모습인데다가 승천의 보루에서 일어나는 반란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모습에, 일개 용장에 불과한 데보스와 1:1 대결에서 창에 맞아 쩔쩔대고[2], 안두인에게 기습 한 방 맞은 걸로 정수까지 빼앗긴다. 그런 주제에 상당히 우월적인 태도로 시종일관 남을 무시하는 오만한 자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image]
심지어 심판관이 정지상태에 들어가고나서 어둠땅에 오는 모든 영혼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키리안을 시켜 영혼들을 계속 어둠땅에 데려오면서 '''"심판관이 어떤 상태던간에 죽은 자들을 어둠땅으로 인도하는게 우리의 사명이니까 우린 계속 데려올거다"'''식으로 대처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개노답 그 자체이다.[3]
그래서인지 승천의 첨탑에서 데보스와 키레스티아가 말싸움하는 것을 들으면 데보스 말이 맞는 것 같은데.. 같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데보스가 필멸자의 세계에 풀린 나락의 무기(서리한과 지배의 투구)를 보고 키레스티아에게 했던 경고는 합당한 것이었기에, 키레스티아가 이를 받아들여 진작에 조치를 취했으면 데보스가 이탈자가 될 일도 없었을 것이다.
결국 데보스와 이탈자들의 반란+말드락서스 군단의 침공+령 가뭄까지 겹치자 버틸 수 없었는지 필멸자 영웅들의 도움을 받으며 약간의 사고방식의 변화가 있을 것임을 암시한다. 키리안 영예 11에서 열리는 가르말 후작 처치 퀘스트에서도 용기의 용장 잔드리아가 후작의 심장으로 승천의 문장에 힘을 주입하라는 모그레인 남작의 제안을 받았으며, 우리 방식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젠 변화를 받아들일 때이고 이게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첫걸음이 되어줄 수도 있다고 말하는 걸 보면 확실히 게임 시점 후로 변하기는 변할 듯하다.
키레스티아에 관련된 재미있는 버그가 발견되었는데 흑마법사의 정배풀린 파멸의 수호병을 통해 키레스티아를 죽이는게 가능하다. 버그치고는 특이하게도 키레스티아가 죽었을 때의 스크립트 또한 준비되어 있는 게 특징.

[1] 사자한에 찔린 뒤 키레스티아의 손이 움찔 거리는 장면을 일부러 집어 넣어 게이머들이 생존사실을 눈치챌 수 있도록 장치를 해뒀다고. [2] 그래도 신화에서 집정관의 방벽에 들어가지 않으면 데보스에게 죽는 패턴이 있어서 조금은 도움이 된다.[3] 위 스샷의 경우 키리안 성약 대장정 2부에서 열망자 클레이아와 함께 붉은마루 산맥에 사는 벤 하웰이라는 인간 남자 영혼을 데려오는 퀘스트인데 퀘스트 내내 남겨진 가족과 사후세계의 불안함을 표출하는 벤에게 "착하게 살았으니 어둠땅 가서도 괜찮을겁니다^^"식으로 안심시켜놓고 막상 어둠땅에 데려오니 바로 나락으로 직행해버린뒤 나오는 대사이다(...) 이쯤되면 그냥 작정하고 비호감 팩션으로 만든게 아닐까 싶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