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수호자 우서
- 하스스톤의 우서 - 성기사(하스스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우서 - 우서(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카오스(워크래프트 3/유즈맵)의 우서 - 우서/카오스(워크래프트 3/유즈맵)
1. 개요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첫등장은 워크래프트 2이다.
2. 작중 행적
2.1. 워크래프트: 오크와 인간
후에 추가된 설정에 의하면 당시에도 로데론 소속의 기사이자 견습 성직자였다. 스톰윈드(구 아제로스) 왕국이 무대였던 게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1] 1차 대전쟁 이후 알론서스 파올 대주교의 아래에서 신학 공부를 하고, 교회를 지킬 만한 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첫 번째 성기사로 임명되고 은빛 성기사단의 초대 다섯 성기사 중 '정의'의 성기사[2] 가 된다.
2.2. 워크래프트 2
2차 대전쟁 때는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웅 유닛으로 등장하는데 고유 초상화만 있을 뿐 평범한 성기사와 같은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플레이어는 그를 경호해야 하는데, 성기사랍시고 전면에 내세웠다가는 순식간에 다져진 육편이 되므로 후방에 고이 모셔놓아야 한다. 워크래프트 2에 등장하는 영웅 중 줄진을 제외하면 최약체인데, 사실 워 2는 확장팩 이전의 영웅들이 사거리가 1 상승된 줄진이나 체력이 10늘고 아머가 삭제된 초갈, 일반 데스나이트보다 공격적인 ai를-피격시 달려듦- 지녔지만 체력이 깎인 굴단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일반 유닛과 능력치가 대동소이하다. 본격적으로 영웅의 개념이 제대로 도입된 건 확장팩부터이다.1차 전쟁동안 아제로스 왕국을 이끌었던 노스셔의 성자인 알론서사 파올의 제재로 들어가 라이트브링거는 오크들과 맞서 싸워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1차 전쟁동안 많은 성자들이 죽음을 당했지만 대주교는 전력을 당해 로르데론 주민들에 희망과 정의를 전해주어 질서를 회복할 수 있었다. 우터는 대주교가 새로 질서를 잡으려면 사람들이 어려움에서 스스로를 막아낼 수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젊은 우터는 칼과 방패를 잡아 로르대론의 기사가 된다. 이후 많은 기사들이 우터의 지도력에 따라 왕국에 합류하게 된다. 힘을 되찾은 우터는 북쪽 대륙에서 오크들을 몰아내기 시작하였다.[3]
'빛의 수호자(The Lightbringer)'라는 호칭은 당시 오그림 둠해머의 로데론 침공을 막아내며 투랄리온과 안두인 로서가 지은 별명이라고 한다.
90년대 중반 한국에 발매된 SKC버전 워크 2 매뉴얼에는 뜬금없이 '우터 라이트브링거 전하'로 나와있는데, 이는 워크2 영문매뉴얼에 기재된 이름인 Sire Uther Lightbringer[4] 를 단순직역하여 생긴 해프닝이다. 여기서 우서의 이름 앞에 붙는 Sire는 경(卿)을 의미하는 사어이다. 네임드 캐릭터의 이름임에도 번역 검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모양인지 이 오기 때문에 당시 유저들은 우서가 로데론의 왕인줄 알고 있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할 이야기가 있다.
2.3. 워크래프트 3
본격적으로 등장한 건 3차 대전쟁부터이다. 이때 우서의 연령은 64세다. 휴먼 미션과 언데드 미션에 성기사로 등장하는데, 동맹군 색상이기 때문에 직접 조종은 할 수 없지만 아군 기지쪽을 배회하기 때문에 아군 기지에 적 오크들이 쳐들어 오면 방어에 가담한다. 하지만 팔라딘은 평타가 더럽게 약한 영웅에다가 디바인 실드를 사용해서 어그로를 아군 유닛 쪽으로 넘기기 때문에 우서에게 기지 방어를 맡겼다간 쑥대밭이 되므로 수비 병력이나 타워를 구축하는게 좋다. 고유 스킨과 고유 음성을 가지고 있는데, 초대 성기사답게 일반 성기사보다 더 늙어보이고 가끔 소리를 내지르는 일반 성기사에 비해 목소리가 차분하다.
2.3.1. 인간 캠페인
로데론 임금 테레나스 2세의 아들 아서스 메네실을 성기사로 훈련시키고 있었다. 아서스는 그를 존경하긴 했지만 막역한 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은 듯하다. 우서는 나이와 자리만 믿고 거만하게 구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망나니 기질이 다분하고, 도리어 꼰대스러운 면을 가진 아서스의 막장스러운 성격을 돋보여주는 설정이다.[5]
아서스와 함께 오크 토벌에 나섰다가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의 존재를 알게 되고 배후를 추적한다. 하지만 스트라솔름 사건 이후 아서스의 변모에 실망하여 그와 결별하고 로데론에서 군대를 지휘하며 독자적으로 스컬지와 싸우게 된다. 여기서 로데론으로 돌아간 우서는 국왕 테레나스 2세에게 아서스의 귀환을 건의했고, 테레나스 2세는 이를 받아들여 아서스에게 귀환 명령을 내린다.
인간 캠페인에서 우서와 아서스의 관계는 막역한 스승과 제자인데, 한빛소프트의 번역에서는 '''왕자와 신하'''의 대화로 묘사되었다. 사실 번역도 번역이지만 어느 영웅의 관점에서 보냐에 따라 다르긴 하다. 우서는 아서스가 왕자이자 성기사로써 품행을 중요시 했고, 아서스는 무라딘의 방식처럼 딱딱하기 보단 개방적인 편이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옛 스트라솔름에서는 수정되었다. 한빛소프트의 워크래프트 번역은 그다지 좋지가 않다. 무라딘에게 존대말하는 아서스가 '하오'체를 쓰며 말을 놓게 한다. 후에 확장팩 프로즌 쓰론은 한빛소프트가 아닌 손오공이 정발하나 여기서도 티란테와 마이에브도 말퓨리온한테 존대말하는게 정상인데 반말하며 친구같이 하는걸로 번역되었다. 다른 전설적인 발번역들이 많아 묻히는 감이 있지만.
인게임에선 두번째 미션에서 딱 한번 직접적으로 같이 활동하는 우서 유닛을 볼 수 있는데 플레이어가 다룰 수 있는건 아니고 아군 인공지능이 제어한다. 그런데 제어라고 해봐야 아군 기지의 양쪽을 왔다갔다 순찰하는게 전부. 공격에는 일절 도움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10렙 팔라딘이 어딜 가는건 아니라 기지 양옆에 박혀있는 타워로 도와주면 공세를 잘 막아주고 아군 유닛이 붙어있으면 3렙 디보우션 오라와 함께 피가 까이면 3렙 홀리 라이트도 걸어준다.
WOW의 옛 스트라솔름 퀘스트용으로 제작된 한글 음성을 워크래프트3 캠페인에 덮어씌운 영상인데, WOW에는 없는 이벤트 컷씬 장면이 있고 중간에 적막이 없이 대화가 진행됨으로 인해 원본인 WOW 퀘스트의 이벤트 장면보다 연출이 더 자연스럽다.
후에 발매된 리포지드에서는 거의 동일한 대사이지만 새로 더빙되었다. 전체적으로 성우들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간 느낌이며 아서스가 비아냥대는 느낌을 살렸고 우서의 "뭐라고?"라고 외치는 대사의 순서도 수정되었다.
2.3.2. 언데드 캠페인
후에 아버지를 살해하고 로데론의 왕이 된 아서스가 켈투자드의 유해와 그 유해를 쿠엘탈라스까지 운반하기 위한 납골 단지를 찾는 과정에서, 그 납골 단지를 갖고 있던 우서는 아서스와 부딪친다. 이 때 우서는 스트라솔름 학살 이후에도 아서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길 바랐다고, 아무 것도 모른 채 살해당한 자신의 친구의 유해를 소중히 모실 것이라고 말한다.
언데드 캠페인 2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해, 3명의 팔라딘을 토벌한 뒤 만나게 된다. 호위병력은 풋맨 하나와 나이트 둘이 있다.
휴먼 캠페인 때 만난 그대로 10렙 팔라딘인 우서는 3렙 아서스 입장에서 상대하기 정말 어렵다. 교전하자마자 3렙 디바인 실드를 발동하는 것은 기본, 실드 지속시간 동안의 망치질은 구울이나 웨건이나 아서스나 정말 아프다. 그러나 제일 큰 문제는 3렙 홀리 라이트다. 라이트 한방에 구울이 40체력으로 폭락하고, 아서스 또한 잘못하다간 성불하는 것은 기본이다. 더 골치아픈 것은 호위병력인 나이트를 새것마냥 치유할 때도 쓰인다는 것이다. 여기에 레저렉션까지 쓸 수 있으니 주의해야 된다.[9] 장기전을 각오하고 싸우는 것을 권장한다.
우서는 전투에서 패배하여 죽기 직전[11] 에도 당당한 모습으로 마지막 유언을 남겼지만, 아서스는 이를 비웃으며 유해를 버리고 항아리를 강탈한다. 동시에 우서는 전사한다. 향년 64세였다.
먼 훗날 배틀넷 공식 홈페이지의 소설과 비슷한 묘사를 한다. 링크
워크래프트 3 유명 유즈맵 게임 중 '우서 파티(Uther Party)'의 네임 오마주로 등장하기도 했다. 다소 코믹한 기믹이긴 하지만(…). 이 우서 파티는 히어로스톰에서 우서가 읽고 있는(?) 책의 이름으로도 등장한다.
2.4. 소설 《아서스: 리치 왕의 탄생》
아서스의 유년기 ~ 프로즌 쓰론의 결말까지를 다루는 소설인만큼 당연히 출연. 테레나스 메네실이 임명한 아서스의 스승답게 아서스를 어릴적부터 지도하고 잘못을 하면[12] 훈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서스의 존경을 받기는 했지만 아서스가 진정 친애했던 스승은 무라딘 브론즈비어드로, 묘사에 따르면 아서스는 우서의 정정당당하고 정론적인 강의보다는 무라딘의 거칠고 실용적인 강의를 더 좋아했다고 한다.
이후 스톰윈드에서 아서스가 성기사 임명식을 받을 때 불안해하자 솔직한 조언을 해주어 아서스를 놀라게 하며 위안을 주는 훈훈한 모습도 보였다. 이후 워3에 해당하는 부분에서의 행보는 원작과 같지만, 게임의 한계로 나타나기 힘들었던 과격해져가는 아서스를 지켜보는 우서의 심정도 조금 묘사되기도 한다. 스트라솔름 사건 이후 제이나와의 대화에서도 아서스를 막아 설 수는 없었나, 설득할 수는 없었나 후회하기도 한다. 이후 아서스가 서리한을 들고 타락해 로데론을 무너뜨리고 자기 아버지의 유골함을 빼앗으려 덤비는 장면에서 우서의 말은 심금을 울린다.아서스,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네. 자격을 갖추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고. 왜 그런지 아는가? 아무도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라네. 빛의 축복은 순수하고 단순하다네. 우리는 본래부터 보잘것 없는 존재야. 인간이기 때문이지. 인간, 엘프, 드워프, 모두가 불완전한 존재라네. 그래도 빛은 우리를 사랑하시네. 우리가 뛰어난 가치를 드물게나마 나타내기에, 남을 돕기에, 그리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느끼면서도 훌륭한 존재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빛의 교훈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기에 우리를 사랑하신다네.
그러니 그 옛날 내가 그랬듯 스톰윈드 왕궁에 서게. 아무리 자격이 없다고, 앞으로도 절대 자격을 갖추지 못할 거라고 느끼더라도 말이야. 그리고 자네보다 앞서 거쳐 간 수많은 성기사들도 같은 자리에 섰다는 사실을 기억하게나.
한국판 리치 왕의 탄생 p81~83에서 서임식을 앞둔 아서스를 격려하는 우서.
아직 인간성이 남아있던 아서스는 우서의 말에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고, 자신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옛 스승을 상대한다는 것만으로 살짝 쫄아있는 상태였다. 일기토에서 우서는 성스러운 빛으로 아서스를 날려버리면서 초주검으로 내몰았다. 또한 휘두르는 망치는 마치 검과 칼과도 같았으며 이미 이긴 사람마냥 여유롭다 못해 '''편안한 얼굴'''을 한체로 공격하는 것도 아서스의 정신까지 흔들었다고. 아서스는 순간적으로 자신이 죽음을 직면했음을 느끼고 주저앉았지만, 리치 왕의 속삭임을 들은[14] 아서스는 서리한을 다시 쥐고 육중하게 움직이는 우서를 재빨리 몰아붙이는 방식으로 대응했고, 결국 우서의 어깨를 직격하고, 이어서 망치를 쥔 팔을 자른데 이어 가슴을 두 번 찌른다. 사실 소설의 묘사를 좀 더 충실히 적자면, 우서는 아서스를 끝장낼 기회가 있었으나 예전의 정과 연민의 망설임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아서스가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는 언급이 나온다. 결국 전투불능이 된 우서는 무릎을 꿇고 아서스를 올려다보며 게임에서와 동일한 유언을 말하고 아서스는 서리한을 우서의 심장에 찔러넣는다.자네 아버지께서 50년간 다스리신 이 땅을 자네는 단 며칠 만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렸어. 물론 타락과 파괴는 쉬운 일이라네. 안 그런가? (중략)이 항아리엔 자네 아버지의 재가 들어 있다네. 아서스! 아버지의 왕국을 무너뜨리고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무덤에 오줌이라도 갈기고 싶은 겐가?
(아서스: 무엇이 들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상관없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가지러 온 걸 가져가고야 말 테니까요.)
난 믿고 싶지 않았다네. 자네가 어리석고 이기적이었을 때는 그저 어린아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했지. 그 후에 자네가 철없이 고집을 부렸을 때에는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젊은이의 욕구라고 여겼다네. 그리고 스트라솔름, 빛이시여, 그래, '''스트라솔름 사건 이후에도 난 자네가 자신만의 길을 찾아 실수를 깨닫게 해달라고 기도드렸네.''' 군주의 아들에게 맞설 수는 없었어.[13]
(아서스: 그런데 지금은 아니란 말입니까?)
자네 아버지에게 약속했네. 그의 유해를 귀하게 모시겠다고, 아무것도 모르고 무장조차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아들에게 살해당한 내 친구에게 약속했단 말일세.
(아서스: 그 약속을 지키다 죽겠다는 말이군요.)
그럴지도 모르지. 네놈의 자비심에 매달려 목숨을 건지느니 그 약속을 지키다 명예롭게 죽겠다. '''네 아버지가 죽어서 차라리 다행이다. 네놈이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 보지 않고 죽어 다행이란 말이다!''' 빛을 위하여!
한국판 리치 왕의 탄생 p281~283에서 아서스를 꾸짖는 우서.
우서를 죽인 직후, 아서스는 온 몸을 비틀거리며 양 손으로 땀을 닦아낼 정도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했다. 한 번도 이겨본적 없는 스승을 자신의 손으로 죽임으로써 전투 내내 가지고 있던 압도적인 긴장감이 한순간에 풀렸기 때문. 오죽 개쳐발렸으면 '지금이라도 참회하고 빛의 길로 돌아갈 순 없을까(...)'같은 생각을 했을 정도. 과연 우서 경.
2.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서부 역병지대에 그의 무덤이 있으며 나이트 엘프 대사제인 텔다니스가 지키고 있다.[15]
진영에 따라 상이한 퀘스트가 있다. 호드 쪽 퀘스트를 진행하면 아서스의 타락을 막지 못하고 결국 자신의 고향을 짓밟히게 한 우서에게 분노하는 블러드 엘프 옛 제자 '메라 돈블레이드'가 그의 무덤을 모독하고 오라는 퀘스트를 주고 이를 통해 우서 경의 유령과 만날 수 있다. 제자는 '그렇게 비참하게 살해당했으니 그의 영혼도 별 수 없이 타락했겠지' 하고 플레이어에게 의뢰하지만, 우서 경은 자신의 무덤을 모욕한 플레이어를 원망하기는커녕 생전의 자신을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실로 대인배. 의뢰주인 제자는 분노와 경애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워 한다. 자세한 부분은 메라 돈블레이드 문서 참조.[16] 한편 얼라이언스는 그의 무덤을 찾아가 순례하고 오는 퀘스트를 진행하면 그의 영혼이 나타나 플레이어의 노고를 치하하고 아제로스의 미래를 부탁한다.
이외에도 추수감사절 이벤트로 그에게 공물을 바치는 퀘스트가 있는데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4시간 쿨타임이 있는 음식 창조 아이템을 준다.
우서 경의 무덤에서 "/무릎"을 시전하면 "우서 경의 축복"이라는, 치명타 및 극대화가 15 증가하는 30분짜리 버프를 준다.
2.5.1. 리치 왕의 분노
시간의 동굴의 인스턴스 던전인 옛 스트라솔름에서 이벤트 NPC로 등장하며, 크로미에 의해 과거 스트라솔름을 눈앞에 두고 아서스와 대립했던 모습이 재현된다. 아서스에게 '''"닥치시오, 우서!"'''라는 말을 들어서 이후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호칭이 ''''닥치시오 우서''''로 고정되는 가슴아픈 굴욕을 겪었다.
아서스에게 살해당한 후 그의 영혼이 서리한에 갇혀있다는 설정이 생겼다. 그 이전까지 서부 역병지대에 있는 무덤에 영혼이 안식하고 있고 매년 이벤트로 그의 무덤에 찾아가 공물을 줬던 플레이어들은 이 설정에 뭔가 황당함을 느꼈다.
투영의 전당에 들어서면 얼라이언스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호드는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함께 전당 한가운데 놓인 서리한에 다가서려고 하면 티리온 폴드링과 격돌하느라 곳곳에 난 흠집을 통해 일시적으로 빠져나온 우서의 영혼과 대화가 가능하다.
우서는 지금 리치 왕 아서스가 스컬지로 아제로스를 침공하지 않는 이유와 아서스를 죽여도 스컬지가 통제를 잃고 날뛰는 건 막으려면 리치 왕이란 존재는 필요악으로 있어야 한다며 다른 자신이 아는 것들을 더 얘기하려다, 아서스가 나타나 서리한을 집어들면서 영혼이 다시 서리한에 빨려들어간다.
쿠엘델라 퀘스트를 진행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서는 뭘 가져왔는지 아는 거냐며 경악하는 반응을 보이는 다른 이벤트도 있다.[17]
얼음왕관 성채에서는 리치 왕의 최후 이후, 서리한이 파괴되면서 영혼들이 해방이 이뤄짐과 함께 자신 역시 해방됐다. 어둠한 소유자는 이때 리치 왕의 품에 봉인되었던 함을 풀면서 나온 아서스의 은빛 성기사단의 표장을 우서에게 주면서 말을 걸 수 있다. 이 퀘스트의 제목은 '빛의 수호자의 구원'이다.
보상으로는 빛의 수호자의 휘장을 준다. 하늘색 바탕에 은색 테두리가 있고, 가운데엔 은빛 성기사단의 상징인 은색 주먹이 그려진 휘장으로, 일정 시간 동안 사용자의 몸에서 빛이 감도는 효과가 있다.[18]
이렇게 전설로 불렸던 빛의 수호자는 마침내 안식을 되찾았으며, 아서스의 최후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 역시 마무리를 짓는다. 그는 결국 자신의 제자이자 크나큰 실수였던 비운의 왕자를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그의 좋았던 기억들만 마음에 간직하기로 한다.
2.5.2. 대격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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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윈드 빛의 대성당 앞에 있던 알론서스 파올의 석상이 우서로 바뀌었다. 테란 "정의" 그레고리와 데바 마리라는 NPC가 그 앞에서 묵념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5.3.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성기사 100레벨 특성 '강화된 문장'을 배우면 이름을 볼 수 있는 네 명의 워크래프트 네임드 성기사(투랄리온, 우서, 리아드린, 마라아드) 중 한 명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특성을 배운 뒤 '통찰의 문장'을 활성화하고 심판 스킬을 사용하면 '
'''우서의 통찰'''(Uther's Insight: 20초 동안 2초마다 최대 생명력의 2% 회복)' 버프가 떴다.2.5.4. 군단
티리온 폴드링이 불타는 군단의 함정에 걸려 생사가 위험해지자, 징벌 기사 플레이어가 파멸의 인도자를 찾기 위한 단서를 얻으러 맥스웰 티로서스 경과 함께 그의 무덤을 방문해 영혼을 불러낸다. 원래부터 무덤을 지키던 나이트 엘프 대사제와 한때 무덤을 더럽히라는 퀘스트를 준 혈기사 메라 돈블레이드가 우서의 무덤 주변 정화에 힘을 보탠다.[19] 우서는 티리온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알려주고 사라지며, 플레이어는 티리온을 구출하러 행동을 개시한다.
성기사 직업 전당인 빛의 성소 내부에 있는 우서의 석상 아래에는 아래와 같은 글귀가 쓰여 있다.
아르거스에서, 탐험 및 각종 퀘스트 이야기를 전개하는 업적을 모두 완료하면 우서의 칭호인 '빛의 수호자(The Lightbringer)'를 얻을 수 있다.빛의 수호자 우서
최초의 성기사이자, 초대 은빛 성기사단의 아버지인 우서는 모두를 빛으로 인도했다. 우리의 모든 선택에 그의 유산이 함께하길.
2.5.5. 격전의 아제로스
우서의 무덤이 새단장했다(관련 링크: ① ②). 또한 모델링이 하나 추가되었다.
2.5.6. 어둠땅
날개 달린 키리안이 되어 승천의 보루에 있다.(참조 링크). 인간이었던 시절의 외형도 완전히 키리안의 모습으로 바뀌었지만, 생전의 기억을 잊고 의식을 통과해야 한다는 법칙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다. 몇몇 키리안이 이를 거부하며 이탈했고,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우서 역시 이탈자(Forsworn) 키리안의 모습이다(참조 링크). 승천의 보루 퀘스트라인 내내 우서는 의심의 용장 데보스의 부하인 리소니아의 휘하에 있으며 플레이어에게 적대적이다. 고뇌하는 사도 니콜론을 회유해 타락시키고, 말드락서스 세력이 승천의 보루에 침공할 수 있도록 수호물 하나를 해제하기도 했다. 키리안 대장정 3장에서는 엘리시안 요새 공격에 참가했다.
어둠땅 사후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우서는 아서스에게 죽은 순간 '''영혼이 분리되어 일부는 서리한에 갇히고, 또 다른 일부만 승천의 보루로 가게 되었다.''' 승천의 보루에 온 우서의 영혼에는 큰 상처가 남았고, 그 상처에서 나락의 힘을 느끼게 된 데보스는 심판관의 길이 잘못되었음과 기억을 지우는 규칙의 정당성을 의심하게 되었다. 데보스는 집정관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를 알현한 자리에서 우서의 기억을 지웠다면 나락의 힘이 악용되는 걸 막았을 거라 간언하지만, 집정관이 길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명을 내리자 충성의 용장이었던 데보스는 이를 계기로 집정관에게 의심을 갖고 간수와 결탁하게 된다.
아서스가 패배할 무렵에 데보스는 영혼이 나락에 결속된 우서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을 때 그를 승천시켰고, 그의 죽음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역설하면서 정의구현(이라는 이름의 복수)을 약속했다. 그는 데보스와 리소니아 뒤에 강력한 동맹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그게 나락의 세력인 줄은 몰랐다고 한다. 이때문에 역설적으로 정의의 성기사라던 우서는 데보스의 말에 의해 복수에 눈이 멀어 생전에 자신이 아서스에게 가르쳤던 '복수에 눈이 멀면 안된다'는 지론을 어기게 되었다.[20]
키리안 성약의 단 대장정 후반에선 다시금 리소니아의 이탈자 병력과 함께 승천의 보루 동부인 겸손의 사원을 침략하지만, 헬리아와 손을 잡고 나락살이 키리안으로 변모하는 리소니아를 보며 회의감을 느낀다.
리소니아가 나락으로 후퇴할 때 따라간 우서는 결국 배신당해 그녀의 나락살이 변모 희생제물로 이용당하고, 클레이아와 함께 리소니아를 쫓아온 나락 방랑자에 의해 가까스로 구출된다. 오리보스로 가는 길에 클레이아는 비록 적이지만 나락에서 고통받게 둘 순 없었다고 말하며, 우서는 우린 꽤 닯은 것 같다 말한 뒤 오리보스에서 홀로 평온을 구하며 일행을 떠난다. 대장정 막바지에선 다시 병력을 이끌고 온 리소니아가 충성의 사원을 떠나 집정관 키레스티아와 직접 맞붙는데, 나락 방랑자가 집정관에게 합류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우서가 돌아온다. 그는 나락살이가 되는 미래를 초래하느니 차라리 과거를 잊겠다며 리소니아 처치에 도움을 준다.리소니아의 말: 힘을 더 써라! 필요하면 놈을 죽여도 좋다!
우서의 말: 리소니아, 난...
리소니아의 말: 내게 말대꾸 말고 하라면 해!
(중략, 리소니아가 겸손의 용장 카이러스를 타락시키려 하나 실패한다)
리소니아의 외침: 너의 숨겨진 욕망을 드러내 보아라!
카이러스의 말: 자네는 자네의 관점과 실패를... 타인에게 강요하네... 난 내가 맡은 미덕을 체현하고자 영겁의 세월 동안 수련했네.
헬리아의 말: 놀이는 그쯤 하거라, 수하여. 할 일이 있지 않더냐.
리소니아의 말: 으아아!! 오너라, 우서, 우리 사명은 이 우둔한 놈들보다 원대하다!
우서의 말: 끝없는 암흑만이 보이는군...[21]
(리소니아와 함께 나락으로 간 우서)
'교만을 향한 굴복' 퀘스트 수행 중에 뜨는 리소니아와 우서의 대화 지문 일부,
우서의 말: 이곳의 표식이 내 영혼에 새겨져 있다고?
리소니아의 말: 비로소 네 역할을 알아냈다. 네가 우리 운명의, 그리고 내 운명의 열쇠였구나!
헬리아의 말: 그의 힘을 취해라, 리소니아. 네 변신의 발판으로 삼아라.
리소니아의 말: 우서, 넌 정말 유능한 장기말이었다. 데보스 님은 널 총애하셨지만, 난 이제 네가 필요가 없어서 말이야.
우서의 말: 리소니아... 어째서...
(리소니아의 교만 처치 후)
리소니아: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라! 다음에 만날 때는 마지막이 될 것이야.
우서의 말: 우리 목적은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지, 어둠에 굴복시키는 게 아니었잖소!
리소니아의 말: 네 녀석은 참된 길을 따르기엔 턱없이 부족했지. 데보스 님이 그 들판에 널 버렸어야 했어!
(중략)
우서의 말: 어리석은 사람은... 나였군.
'상처 입힌 의지' 퀘스트 수행 중에 뜨는 대사 일부.
모든 일이 끝나고, 우서는 키레스티아에게 자비를 구한 뒤 테니오스를 따라 영원의 감시터로 간다(참조). 그 후 자기가 했던 일이 복수였다며 인정한다. 승천의 첨탑을 완료하면 키레스티아도 생전의 기억을 가진 필멸자의 활약을 보고 승천자의 기억을 지우는 규칙을 재검토할 의사를 보인다.우서의 말: 리소니아. 지금 제정신이오? 그런 거대한 어둠과 하나된다는 것은 키리안의 도리를 저버리는 일일세!
우서의 말: 더는 이탈자와 함께하지 않을 거요. 이딴 걸 우리의 미래로 택하느니 차라리 과거를 잊고 말겠소.
(리소니아 처치)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의 말: 네 책무는 끝났다.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의 말: 그리고, 우서 너는...
우서의 말: 집정관이시여, 자비를 베푸소서.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더 큰 대의 퀘스트 완료 후)
군정관 아드레스테스의 말: 영원의 감시터로 데려가면 집정관님이 그자의 운명을 결정하실 거다.
테니오스의 말: 제가 우서의 관리를 맡도록 해주십시오.
(군정관 아드레스테스가 고개를 끄덕입니다)
우서의 말: 마음이 어지럽습니다... 앞장서주십시오.
우서의 말: 승천의 보루에서의 훈련은 고되었지. 생전의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았다.
우서의 말: 눈을 감을 때마다 죽음을 맞던 순간이 떠오른다. 내 앞에서... 그 저주받은 검을 든 채... 서있는 모습이...
우서의 말: 데보스 님은 내 죽음이 잘못되었다 하셨지. 정의의 실현을 약속하셨어.
우서의 말: 우리가 실현한 건 정의가 아니라 복수였다.
우서의 말: 리소니아도 다를 건 없었다. 같은 어둠을 품고 있는지 몰랐었어...
우서의 말: 자비를 베풀어 줘서 고맙다. 절대 저버리지 않으마.
(테니오스와 함께 영원의 감시터로 날아가는 우서)
키레스티아의 자비 퀘스트 지문 일부.
9.1 트레일러에서는 엘리시안 요새를 방문한 안두인 린 옆에서 지나가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이 때도 서리한 자국이 여전히 남았고, 안두인을 보다가 승천자들에게 이끌려 떠난다.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의 말: 간수의 권모술수가 키리안의 유대를 해쳤으나, 우리는 극복해야만 한다.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의 말: 우린 오랜 세월 동안 책무를 위해 필멸의 삶과 고뇌를 씻어내야 한다고 믿었다. 하나, 필멸자의 행동이 오늘 승리를 가져다주었다.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의 말: 너에게 감사를 표하노라. 간수를 쓰러뜨리고 난 다음에... 우리 키리안은 많은 것을 논해야 할 것이다.
승천의 첨탑 던전을 완료한 후 키레스티아의 말.
데보스가 강한 우군을 두고 있다는 걸 알았지만, 그냥 모른 척 했습니다. ''I knew that Devos had powerful allies. I turned a blind eye.''
리소니아가 들고 일어난 순간에도... 충성심에 눈이 멀어 있었죠. ''When Lysonia took her place...I was blinded by my loyalty. ''
돌아볼 게 정말 많군요.''I have much to reflect on.''
비록 저희가 동맹은 아니지만, 부탁을 하나 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We may not be allies, but I have one request.''
저를 이 끔찍한 곳에서 벗어나게 해 주세요. ''Please, escort me from this wretched place.''
앞으로는 간섭하지만 않을 테니... 나락에 남겨두고 떠나지만 말아 주세요. '' I will leave you be... but do not leave me here in the Maw.''
'성찰의 시간' 퀘스트에서 나락에서 벗어나개 해 줄 것을 플레이어에게 부탁하는 우서.
한편 키리안 대장정을 진행한 유저들이 어둠땅 우서의 캐릭터성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비록 서리한에 의해 영혼이 둘로 나눠져 온전한 상태가 아니라곤 하지만 어둠땅 우서는 재등장한 캐릭터들[22] 중에서도 기존 캐릭터성과의 괴리가 크다.
아제로스에 남은 우서의 영혼은 자신의 무덤을 모욕한 메라 돈블레이드를 용서해주는 대인배였으며 얼음왕관 성채에서도 아서스를 용서하며 그에 대한 좋은 기억만을 떠올리겠다며 아제로스 최고의 성기사이자 성인(聖人)의 모습을 보여준 반면, 어둠땅의 우서는 데보스의 꼬드김에 넘어가 아서스를 집정관에게 보내지 않고 바로 나락으로 떨구고 이탈자 키리안이 되어 승천의 보루를 침공했기 때문이다.
또한 사후에는 자기 주관없이 따까리마냥 이리저리 치이고 끌려다녔다. 대장정에서 초반에 엘리시안 요새를 공격할 때는 데보스의 부하 1로 등장하다가, 데보스가 승천의 첨탑에서 처리되고 리소니아의 수하가 된 뒤에는 '데보스님이 널 그 풀밭에 두고 갔어야 했다'며 면박을 듣거나 리소니아가 나락살이로 변할 때 제물이 될 뻔하기도 했다. 화룡점정은 '''"앞으로 안 깝칠테니 자신을 나락에 버리고 가지 말아주세요"'''고 나락방랑자에게 존댓말로 애원할 때인데 이때 상황과 블코의 번역 문제를 감안해도 우서가 비굴해 보인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참조).[23]
9.1패치 영상에서도 등장하는데, 안두인이 지나갈 때 기시감을 느껴서 가슴을 움켜잡다 끌려간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클릭
- 모두 부질없었단 말인가?
- 답을 찾아 헤맸지만 얻은 건 분노뿐이었다.
- 기억이 잊히지 않는구나, 영웅이여.
- 고민이 끊이지 않는군.
- 작별
- 이탈자를 막아야 한다.
- 나의 운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자비를 베풀어 줘서 고맙다.
- 정의와 복수는 한 끝 차이군.
4. 하스스톤
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6. 기타
이름은 아서 왕의 아버지였던 우서 팬드라곤(Uther Pendragon)에서 따 왔다.
가족에 대해서 알려진 건 전혀 없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는지 오크와 전쟁 때 모두 살해됐는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설정이 전무하다.
대격변 시점의 소설 《스랄: 위상들의 황혼》에서도 짤막하게 언급된다. 스랄이 노즈도르무를 찾기 위해 도착한 평행세계에서 아서스 왕자와 제이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의 이름이 우서 왕자다. 아서스는 자신의 스승의 이름을 자기 아들에게 붙여준 것이다. 여기 평행세계는 스컬지가 없었기 때문에 우서는 스컬지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지 않고, 블랙무어와 로데론의 전쟁 도중에 전사하게 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직접적인 활약은 없지만, 얼라이언스의 전설을 상징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얼라이언스의 최초의 성기사였고, 2차 대전쟁 시기에는 오크들을 상대로 얼라이언스를 지켜냈으며, 이후에는 로데론 왕국에 충성을 바쳤으며, 마지막에는 스컬지와의 싸움에서 전사한 인물이다. 얼라이언스의 최초 결성 시기부터 최전방에서 싸웠고, 이후에는 스컬지에 맞서 싸운 것이다. 말 그대로 얼라이언스의 수호와 정의, 전설을 상징한다. 어둠땅에서도 이런 설정은 여전히 잘 드러나는데, 우서가 도착한 승천의 보루는 생전에 평생 충직하고 올바르게 살았던 자들만이 와서 키리안이 되기 위한 시험을 거치는 곳이다.
안두인 로서가 평가한 다섯 성기사 중에서 으뜸을 차지했다고 한다. 다섯 성기사 중 신앙심도 제일 깊고, 나이도 가장 많았으며, 그에 걸맞는 소양과 무력도 겸비한 사람이었다.
분명 원작에서는 올곧고 굳센 신념을 가진 성기사지만, 히오스에서 출연 이후 설명충, 짐 레이너를 비롯한 애꿎은 영웅들을 시공의 폭풍으로 끌고 가는 납치범 이미지가 붙었고, 하스스톤에서는 대 마상시합에 나온 파마 기사의 악명으로 고대 신의 속삭임 이전까지 하스스톤의 악의 축으로 낙인 찍혔고, 반농담 반진담 식으로 아서스가 파마 기사를 처단한 진정한 영웅이라는 개드립이 나오는 등 렉사르, 안두인 린처럼 안 좋은 이미지만 쌓이고 있다(…). 실제로 이 두 게임 내 우서의 위상은 높은 편이다. 아예 2018년 만우절 이벤트 홈페이지 블리자드 오락실에서는 히오스 우서가 "걱정 말게, 다른 곳으로는 안 데려가네."라는 대사를 집어넣기까지 해서 우서=납치범 이미지가 공식화되었다.
이는 과거 워2 시절보다 워3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확장된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가 더 익숙해진 점이 있다. 우서는 워3에서 조연이었고, 워3 전체의 주인공이자 악당인 아서스에게 언데드 챕터 초반에 살해되어 스토리상으로는 사망한 인물이며, 워3부터 얼라이언스보다 신생 호드를 밀어주다보니 우서에게 조명이 그다지 안 갔다. 또한 리치 왕의 분노에서도 그렇게 많이 출연하지 않았고, 공식 소설에서도 원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전개로 사망해서 활약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하스스톤에서 성기사덱의 메인 영웅으로 나오고, 히오스에서 플레이어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오히려 본가 워크래프트 시리즈보다 더 접할 기회가 늘어나니 워크래프트 시절보다도 이 두 게임에서의 모습에서 비롯된 패러디나 별명이 더욱 각인됐다. 어떻게 보면 꽤나 억울한 일.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의 폰트 오류로 피의 멀럭자 확서라는 별명이 생겼다. 멀록어 구사능력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