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아카메가 벤다!)
'''Chelsea'''
1. 개요
《아카메가 벤다!》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즈카 카오리.
나이트레이드의 일원. 키는 157cm이며 나이는 20대 초반. 쓰리사이즈는 83-54-84. 하지만 작화가 붕괴돼서, 아카메보다 훨씬 크게 그려졌다.
다홍색 장발과 눈동자에 항상 나비 리본이 달린 헤드셋을 쓰고 입에는 막대 사탕을 물고 다닌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외모의 미인. 코믹스판 프로필에서는 취미가 홍차 마시는 것과 요가라고 나와 있다. 교복 같은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입고 있다. 여기에 약간 동안인 얼굴과 유쾌한 성격 때문에 10대 후반처럼 보이기 쉽지만 앞에 언급했듯이 나이는 엄연히 20대. 세류 유비키타스 만큼은 아니어도 상당한 동안이다.
붙임성이 좋고 약간 마이페이스에 장난기가 많은 짓궂은 성격. 이런 성격 때문에 종종 타츠미를 곤란하게 만들고 마인을 화나게 만든다. 레오네와 비슷한 성격이라 할 수 있지만, 레오네와 달리 귀여운 것이나 꾸미는 일을 좋아하는 등 여성스러운 면이 강하다. 아카메를 귀엽다고 무척 마음에 들어한다.
하지만 임무만은 자신이 살인을 한다는 걸 확실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진지하게 임하며, 죽이는 상대방을 씁쓸하게 여기는 마음씨도 갖고 있다. 제구를 사용하여 원하는 어떤 대상이든지 변신 가능하기에 이를 이용해 암살분야에서 큰 활약을 해왔으며, 처치한 대상의 수만 해도 나이트레이드의 에이스인 아카메와 비등비등한 실적을 지닌 일류 암살자다. 신체 능력은 별 볼 일 없어서 직접적인 전투에는 맞지 않지만, 건장한 성인 남성을 침으로 한 번 찔러서 사살할 정도의 암살 기술을 터득하고 있다. [1]
나이트레이드 중에서도 특별히 냉정하고 현실주의적인 성격으로, 어려운 사람을 내버려두지 못하는 등 무른 면이 있는 다른 나이트레이드의 동료들에게 쓴소리를 하고는 하며 동료들 사이에서는 '무모한 짓은 하지 않는 사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물러터졌으면서도 정의감 넘치는 타츠미를 보면서 조금씩 이런 면이 바뀌어가게 된다. '''결국 그것이 첼시의 불행으로 이어졌지만...'''
상당히 인기가 있었는지 아키하바라 게이머즈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작품의 주인공인 아카메와 현재 작가의 푸쉬를 한몸에 받고있는 마인을 제치고 당당히 '''2위'''를 차지했다.
2. 과거
지방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뛰어난 학업으로 영내의 관청에 발탁되어 그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이대로 출세가도를 달리며 편하게 살아보려고 했지만 일을 시작한 직후 뇌물이 당연한 제국의 공무소의 더러운 면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그곳의 영주는 짐승 대신 인간들을 사냥하는 것을 즐기는 금수만도 못한 인간말종이었다. 이렇게 뇌물과 사냥에 익숙해져 가는 자신이 너무도 싫었지만 여자 한 명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회의감과 허무감을 느끼던 중 성안의 보물창고에 잠들어 있던 제구, 가이아 파운데이션을 발견하게 된다. 아무도 쓸 수 없어 그저 버려진 채 있었던 제구였지만 첼시는 자신이라면 사용할 수 있다고 직감, 시간과 공을 들여 훔쳐낸 뒤 그것을 이용해서 영주를 암살하는데 성공한다. 폭군이었던 영주가 죽은 후 영민들은 안도하고 후에 부임한 영주가 영지를 나름대로 현명하게 다스리자 자신은 옳은 일을 했다고 실감하며 썩어가던 영혼이 나아지는 것을 느낀다. 제구의 힘이라면 이번엔 부패한 세상 자체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며 혁명군의 암살부대로 들어가게 된다.
나이트레이드와는 다른 지방 팀에서 활약하다가 임무를 나간 사이에 다른 팀원이 전멸하는 사태를 경험했고 이후 나젠다에 의해 나이트레이드로 오게 되었다.
3. 작중 행적
셰레와 브라트의 사후, 혁명군 본부로 지원을 요청하러 나간 나젠다와 함께 하늘을 나는 가오리 위험수인 에어만타를 타고 등장하여 스사노오와 함께 새로운 보충요원으로 나이트레이드에 합류했다. 처음에는 타츠미 등의 허점을 지적하고 순직한 셰레와 브라트는 사람으로서는 마음에 들었지만 암살자로서는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에 죽었다며 비난하는 등 거침없이 말하면서 타츠미 일행, 특히 마인에게 미운털이 박힌다.
마인은 순직한 동료를 비난한 첼시를 용서할 수 없다며 첼시를 곤경에 빠지게 하기 위해 타츠미와 라바크랑 동맹을 맺고 타츠미는 첼시가 입욕한 욕탕에 잠입한다. 투명화를 한 상태의 타츠미는 첼시의 머리에 바가지를 씌어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해 다가가지만 그곳에 있던 건 첼시가 아니라 입욕 중이던 스사노오였다. 결국 스사노오에게 들키고 잉크루시오는 기척까지는 지울 수 없다면서 충고를 들었다. 허나 이 스사노오는 타츠미가 오는것을 간파하고 역으로 골려주기 위해 첼시가 변신한 것이었다. 결국 타츠미를 속이는데 성공하지만 타츠미가 충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자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 사실 첼시는 과거에 소속되있던 팀에서 혼자서 임무를 갔다온 사이에 자신의 동료는 모두 전멸하고 혼자 살아남았다고 하며 아까 한말도 과거에 한 좋지 않은 경험에서 비롯된 발언이었고 동료들이 그렇게 되지 않길 바라며 한 일종의 쓴소리였다.
그런 첼시를 보고 타츠미는 첼시도 꽤나 무르다면서 웃어준다. 이후에는 팀원들을 인정하며 한팀으로 지내게 된다. 마인과는 자주 티격태격 하는 듯 하지만....
백성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위험수를 퇴치하려는 타츠미를 보고 그의 상냥함이 언젠가 그의 목숨을 앗아갈까봐 걱정하지만 후에 타츠미의 결의를 보고 마음을 놓는다. 그러고는 어느 사이엔가부터 타츠미를 신경쓰고 있는 자신을 보고 얼굴을 붉힌다. 작중 묘사로 확실하게 타츠미에게 푹 빠진 상황.
그 후 벌어진 예거즈와 나이트레이드의 난전에서는 쿠로메의 꼭두각시 중 하나인 반족 출신 암살자 헨티를 같은 부족원으로 변신해 속인 뒤 머리에 침을 꽂아 잠시 행동을 정지시켜 타츠미가 승리하게 하고 이런 대담한 작전을 실행한 자신을 보고 자신이 나이트레이드에 들어와서 물러졌음을 실감하게 된다. 이 후 독백으로 자신을 이렇게 물러지게 한 범인에게는 나중에 책임을 묻겠다고 말한다.
예거즈와의 전투가 어느정도 끝난 후 도주하던 보루스를 상처입은 어린아이[2] 로 변신하여 방심시킨 뒤 살해하였다. 죽어가면서 가족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며 바닥을 기는 보루스를 뒤로하고 뒷세계의 동지끼리의 싸움은 정말 역겨운 법이라며 탄식. 그리고 조종하던 인형들을 다수 잃어버린 쿠로메를 해치울 기회가 지금이라고 판단하여[3] , 라바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독으로 추격, 보루스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쿠로메에게 치명타를 가했지만 약물로 인해 이상체질이 된 쿠로메는 죽지 않았다. 원작에서는 이때 첼시가 쿠로메의 제구 야츠후사를 회수하지 않고 가는 바람에 논란이 있었다. 애니판에서는 회수해서 갔지만 순식간에 빼앗기는 것으로 수정.
바로 변신해서 도망치려 했으나 도야의 사격에 의해 왼손가락이 통째로 날아가고 가이아 파운데이션이 파괴당한다. 결국 부상을 입은 채 본 모습으로 도주. 이후 첼시가 말한 표적 두 명 모두 암살완료라는 말을 들은 쿠로메는 보루스의 죽음을 눈치채고 눈이 뒤집혀서 도야와 나타라에게 첼시를 죽여버리라는 명령을 내린다. 끝까지 도망갔지만 결국 앞질러온 나타라에 의해 오른팔이 잘리고 뒤에서 쏜 도야의 총이 복부를 관통하여 총상을 입은 채 쓰러진 뒤 나타라에 의해 목이 잘린다. 죽기 직전 자신이 응보를 받을 차례가 온 것이라고 깨닫고, 타츠미에게 칭찬받는 걸 상상하면서 사망.
[image]
그리고 예거즈에 의해서 '''로자리 마을의 광장 한복판에 목이 효수'''되는 충격적인 결말을 맞게 된다. 첼시가 쓰고 다니는 헤드셋과 머리띠가 이때 그대로 씌어져 있다. 에스데스에 의해 시체가 해부되었기에 옥의 티 아니냐는 말도 있고, 또는 이 일을 처리한 인물들 중에 그나마 일말의 양심을 가진 이들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작 중에서 묘사된 제국의 일면으로 보아서는 결코 그렇다고 볼 수 없다. 아마도 첼시 사후에 본보기로 로자리 마을 광장에다 비가 오는 와중에 그대로 효수시켜 놓고, 이후에 에스데스에 의해 몸이 해부되어 버린 정황을 본다면 시체의 상태를 신경쓰지 않고 그대로 처리했을 가능성도 있다."아, 그렇구나... 응보를 받는 건, 나였던 거야...
쳇, 돌아가서 칭찬받고 싶었는데...
''''어때, 타츠미? 나, 굉장하지,...?'라고...'''
'''그리고......'''"
타츠미는 투명화한 채로 첼시의 흔적을 찾으며 마을까지 오면서도 첼시는 절대 무리하지 않기에 살아있을게 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마을에 참수된 첼시를 보고 정신적 충격을 받아 주저앉고 만다.그 때 타츠미뿐만 아니라, 당시 마을 광장에 모였던 군중들과 주민들도 두려움과 경악에 찬 표정으로 웅성거리는 것을 볼 때, 그 장면은 제국의 가혹함과 잔인함, 그리고 폭력성이 얼마나 심각하게 만연해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남은 시체는 신상정보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에스데스에 의해 해부당하고, 아무런 정보가 없자 세류 유비키타스가 코로에게 식량으로 줘버렸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신상정보가 출력되는 컴퓨터나 지문 검사 같은 특수한 장비 같은 것도 없이 단순히 시체만을 해부하는 것으로 어떻게 첼시의 신상정보를 아느냐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자신의 신분이나 조직에 관련된 증거를 먹거나 신체에 숨길 가능성이 있으니, 해부했다고 하면 이해 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단행본 6권 뒷설정에 따르면, 상냥한 동료였던 보루스를 죽인 첼시에게 화가 난 쿠로메가 '갈갈이 찢어버려!'라고 명령했는데도 제압하자마자 목을 치는 것으로 끝난 것은 나타라에게 남아있는 생전 성격 때문이었다고 한다. 만약 생포되었다면 이 애니의 특성상(...) 정보를 불라며 끔찍한 고문을 당했을 것이 뻔하니 그나마 고통없이 보내준 편이다. 생포되었던 사람들 중에서 정상적으로 살아간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걸 생각해보자. 심한 조교를 당하거나 말 그대로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걸 고려하면 자비로운 처사로 보일 지경... 본편에서 맞은 결말만 해도 끔찍하지만 나타라의 성격이 아니었다면 더욱 참혹한 결말을 맞았을 듯. 그래도 첼시의 목은 이후 나이트레이드가 따로 회수하여 장례를 치렀다는 언급이 있다.
결국 쿠로메 암살에 실패하고 죽었지만 그래도 쿠로메는 첼시에게 입은 상처로 인해 당분간 시달려야 했으며, 이는 볼릭 암살 작전 때 쿠로메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암살이 성공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헛된 죽음은 아니었던 셈.
아카메가 벤다 제로에서 직접 아카메와 만나지는 않았지만 첼시가 등장하는데 지방 팀에 근무할 때인 듯 하다. 근데 복장이 전혀 안 다르다...? 대체 언제적 이야기인지는 모르지만 아카메가 견습 시절부터 있던 걸 보면 경험치 하나는 어마어마한 듯.
4. 여담
타츠미의 회상에서는 혁명이 성공했을 때 아카메와 쇼핑을 가자고 제안하면서 타츠미에게도 그 촌스러운 옷을 바꾸면 너 또한 빛이 날 거라고 한 마디 한다. 타츠미는 촌스러운에 풀이 죽지만 사실 그녀의 본심은 타츠미도 꾸미면 빛이 난다로 보인다.
타츠미에게 플래그가 꽂혔나 싶더니, 몇 화 안가서 죽고 말아 타츠미에게 플래그가 꽂힌 여캐는 사망한다는 이상한 공식을 이어갔다.
프리퀄인《아카메가 벤다! 영》에 혁명군 암살조직의 견습 시절 모습으로 등장했다. 나젠다가 첼시가 처음 등장했을 때 '첼시도 아카메가 겪은 것만큼의 수라장에서 살아 남았다'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셈.
비록 분량은 짧았지만 외모가 상당한 미인이고 강력한 비주얼과 매력적인 캐릭터성으로 인기투표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허나 작중에서는 이렇게 인기가 많은 것에 비해 보루스를 죽인 것 빼고는 별다른 활약도 없이 일치감치 퇴장해 버려서 기껏 잘 만든 캐릭터를 아깝게 왜 죽이냐면서 아쉬워하는 팬들이 '''매우''' 많다.
졸지에 첼시를 죽인 쿠로메는 팬들에게서 온갖 욕과 비난을 다 들었다. 진지하게 따지면 쿠로메 입장에서는 살해당할 뻔했던 것에 대한 정당방위 겸 보루스가 살해당한 것에 대한 복수를 한 것뿐이니 딱히 비난받아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작가가 일부러 첼시를 많이 활약시키지 않고 죽여버린 것일 수도 있다. 첼시는 기습 한 번에 모든 것을 거는 타입인데, 그런 첼시가 많이 활약했다간 본작은 적 측의 주요 인물들이 첼시의 기습 한 방에 픽픽 죽어나가는 무척이나 싱거운 만화가 되어버렸을 것이다.
생사 스포가 난무하는 아카메가 벤다! 에서도 가장 압도적인 스포량을 자랑하고 평범한 리뷰글에 첼시만 나왔다 하면 심할 땐 절반 가까이 스포일러로 댓글이 도배되는 경우도 많으며 이 작품을 보지 않은 사람도 첼시가 죽는단 걸 알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게 있을 정도이다. 이 때문에 일웹에서 첼시는 스포의 여신이나 스포를 부르는 캐릭터같이 안습한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며 이렇게 스포가 많은 것에는 사망 후의 강렬한 임팩트와 무엇보다 캐릭터의 인기가 상당히 많은 게 한 몫하는 듯.
5. 사용 제구
화장품 형태의 보조형 제구.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변신이 가능하며, 사람뿐만이 아니라 작은 동물 및 사물로까지 변신할 수 있는 매우 다재다능한 도구. 쿠로메 같은 실력자들도 속여넘기는 게 가능할 정도로 정교하지만 직접적인 전투 능력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프리퀄인 《아카메가 벤다! 영》에서는 나무로 변신하기도. 첼시는 이 제구를 이용해 모습을 바꿔 표적을 속인 뒤 접근하여 머리나 목 등의 급소에 침을 꽂아넣는 방식으로 암살을 한다. 가방의 내부에는 작고 많은 내용물들이 빼곡하게 가득 차있으며 참고로 내구도가 얼마나 약한지 제구도 아닌 평범한 총알 한방에 완전히 산산조각났다. 어찌보면 첼시의 죽음 때 이 제구가 파괴된 게 천만다행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만약 파괴되지 않았다면 예거즈가 회수하여 조직 내 적합자에게 지급했거나 쿠로메가 첼시를 제구째 꼭두각시로 이용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허나 그건 그것들이 그렇게 했으냐면 그렇다는 말이다. 후자의 경우 야츠후사의 능력과 첼시의 생전 스펙을 고려해보면...
다만 첼시 사후에 에스데스가 그녀의 시신을 해부했으나 부검 과정에서도 이렇다 할 신상정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언급대로, 현상수배된 아카메나 마인 등과는 달리 첼시가 잘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 제구의 특성과 인물의 특기를 살리는 것은 어찌 보면 무리라고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첼시는 거의 제구를 이용해서 변장술을 통한 위장잠입이나 상황 파악 및 정찰, 주요 요인을 암살하는 것이 특기였기 때문에, 그녀의 모습이나 행동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 신상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제구 특성이 어떠하며 그 제구를 활용하는 인물의 특성이 당장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 자체가 문제이니. 무엇보다 제구는 적합한 사용자가 아니면 다루기 힘들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획득했다 쳐도 큰 이익을 얻지 못했을 듯.
[1] 다만 암살집단의 주 상대는 제국(을 비롯한 각종 요인 등)이고, 그만큼 강대한 군사력은 물론 제국의 중요 요인들이 따로 호위나 경비를 두는 등 적어도 경계태세가 제법 갖춰졌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흔히 잠입 및 위장을 통한 암살만으로는 자칫하면 발각될 위험성이 높고 그만큼 한계가 있다. 그 예로 제국에 대한 반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녕도에 몰래 숨어들어서 신도들을 타락시키고 자기 영향권 안으로 들여넣으려는 볼릭의 경우를 봐도, 그 경호를 위하여 대신 오네스트가 예거즈는 물론이고 자기 자신의 호위대인 나찰사귀들을 파견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암살이 실패했을 경우 역으로 그 요원이 그 자리에서 죽거나 생포당해서 역으로 고문 등으로 정보를 털리게 되는 등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결국 그 경비를 와해시키기 위한 무력행사를 따로 수행해야 할 전투요원의 존재는 필연적으로 있어야 된다. 특히 이들이 전면전에서 상대의 경계나 주의를 끌고 난전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이에 다른 암살요원이 잠입이나 위장을 통하여 경계가 약해진 요인을 더욱 수월하게 암살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그만큼 이들의 존재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나이트레이드의 구성 인원은 각자의 역할에 특화된 인원들로 구성되어 있다.[2] 보루스가 어떤 마을을 혁명군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통째로 불태울때 희생되었던 아이였다.[3] 거기에 더 이상 자신만 살아남고 동료들이 먼저 죽는 걸 보기 싫었던 듯 하다. 암살자로서는 위험한 걸 알지만 자신도 타츠미 등과 어울리며 물러졌음을 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