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인
1. 소개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본명은 '''최호진'''이다.
2. 활동 내역
2008년 11월, '''SBS 개그맨 선발대회'''에 강재준, 권혁진 등과 한 팀으로 참가해서 '''로보트는 내 친구'''라는 작품으로 동상을 수상하면서 SBS 공채 10기로 선발되었다. 최서인을 비롯한 세 명은 데뷔 직후 10기 개그맨 중에서도 가장 먼저 웃찾사에 데뷔, 합격 작품인 '''로보트는 내 친구'''를 선보였다. 2009년 2월에는 새롭게 부활한 '''비둘기 합창단'''[2] 에 합류, 그 외에도 '''당연한 얘기'''를 선보였다.
공채에 합격한 신인 개그맨이라면 2년 동안 방송사 전속 소속으로 묶여 있는데, '''그 2년 사이에 웃찾사가 종영되었다.''' 출연하는 프로그램은 없는데, 방송국에 묶인 신세였던 최서인은 계약 기간이 끝나자 KBS 이적을 노리고 KBS 신인 개그맨 선발프로그램인 개그스타에 참가한다.[3] 박은영, 이수지, 홍훤[4] 과 함께 팀을 짜서 개그스타에 출연하며 KBS 공채 합격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최서인은 끝내 KBS 공채 합격에 실패하고 나머지 셋만 성공한다.
KBS 공채 낙방의 쓴 맛을 맛본 최서인이었지만, 한윤서와 함께 2013년 8월 tvN에서 개최하는 '''코미디 공모전-김피디를 웃겨라'''에 '''겟잇빈티'''라는 작품으로 응시, 합격하면서 2013년 9월, 코미디빅리그에 재데뷔했다. 장도연, 박나래 등도 가세하며 넷이서 함께 '''겟잇빈티'''를 진행하며 이름을 알린 뒤에는 겟잇빈티 멤버에 이진호와 유상무 등까지 가세해서 '''썸&쌈'''을 진행, 착각에 빠진 '''쌈녀'''로 등장했다.[5] 그 다음에는 김용명 등과 함께 '''지구대 김순경'''을 진행했다.
열심히 활동했던 그녀는 돌연 코빅을 하차한 뒤 모습을 감췄다.
'''그 이유는......'''
3. 부고
난소암으로 투병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야 알려진 것이다. 치료를 위해 하차한 것이었으며, 완쾌하면 코빅 무대에 다시 서는 걸 희망했던 그녀였지만, 거의 완치됐다는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쉬던 도중 쓰러져 2017년 12월 18일 6시 경에 세상을 떠났다. 관련 기사. 향년 34세. 그녀의 부고 이후 아버지와의 인터뷰에서 김준호, 김준현 등 개그맨 선•후배들이 치료비를 지원해줬다는 소식이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6]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서 DJ 이국주는 세상을 떠난 그녀를 추모했다. 그 외에도 동료 코미디언 김인석[7] , 추대엽[8] 등도 최서인을 떠나보낸 슬픔을 드러냈다.
[1] 02학번, 2006년 졸업.[2] 컬투가 진행하던 추억의 코너.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자가 뭔가 얘기하면 개그맨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가지고 순서대로 등장하는 코너로, 봉숭아 학당과 비슷한 류의 코너였다.[3] 개그 콘서트는 KBS 공채 개그맨만 출연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타 방송국들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 개그맨들도 KBS에 합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장유환이나 김승혜 등이 그 예.[4] 박은영과 이수지 등은 SBS 10기로, 최서인의 동기들이다. 홍훤은 MBC 공채 개그맨 출신.[5] 개그 포인트는 최서인의 대역으로 등장한 박나래가 개똥같은 소리 말라며 이진호한테 탈탈 털리는 내용.[6] 같은 날 샤이니의 멤버 종현도 생을 마감했다.[7] 함께 '''지구대 김순경'''을 진행했다.[8] 함께 '''불우한 명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