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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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允壽
1967년생
1. 개요
2. 생애
5. 여담
6. 주요 경력
7.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법조인이며 전직 국가정보원 제2차장이다. 우병우의 서울법대 84학번 동기이자, 우병우의 최측근으로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실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 생애


1967년경상북도 금릉군에서 태어났다. 1984년 부산 내성고등학교를 졸업했고, 1989년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서울법대 84학번). 1996년에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고, 1993년 사법연수원을 22기로 수료하였다. 그 후 잠깐 변호사 생활을 하다가 검찰에 들어갔으며, 서울지검, 대한민국 법무부 감찰관실 검사로 근무하다가 2009년 대검찰청 조직범죄부장으로 승진하였다.
2010년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수2부장을 맡았으며, 2015년 2월에는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서울법대 84학번 동기인 우병우 민정수석과의 친분관계가 주목을 받았다. 물론 우병우보다 사법시험은 2년 더 늦게 합격했지만, 사석에서 말을 놓을 만큼 우병우와 절친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2월에는 우병우의 추천(?)으로 국가정보원 제2차장[1]에 발탁되었다. 이때 청와대가 이 자리에 우병우의 측근인 최윤수를 발탁했을 때부터 사정당국 내부에서는 국정원을 통해 본격적인 총선과 대선 관리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게다가 최윤수가 2015년 말 검사장급으로 승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국정원 2차장으로 전격 발탁된 점도 ‘정치적 인사’라는 뒷말을 낳았다.[2] 어쨌든 그 후 2017년 6월까지 국정원 제2차장 업무를 수행했다.

3. 정운호 게이트 연루


국정원 제2차장으로 일하면서 2016년 6월 ‘정운호 게이트’ 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받았다. 서울지검 제3차장 시절이던 2015년 2월경 홍만표 변호사로부터 청탁을 받아 정운호의 무혐의 처분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실제로 2016년 6월 정운호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는 도박 혐의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홍만표 변호사에게 사건 청탁 명목으로 3억원을 건넸고, 홍 변호사가 당시 박성재 서울중앙지검장과 최윤수 3차장 검사에게 청탁하겠다고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닌 게 아니라 2015년 2월 당시 최윤수 차장검사가 홍만표 변호사의 청탁 알선을 받고 정운호의 뒤를 봐줬기 때문인지 정운호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그 후 검찰은 홍만표 변호사의 통화추적 등을 통해 홍 변호사가 최윤수 차장을 두 차례 찾아갔고, 최윤수와 무려 20여 차례나 통화한 사실까지 확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결국 최윤수 국정원 제2차장을 소환하지 않고 서면으로 조사하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당시 검찰은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았다.[3]

4.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


국정원 제2차장 시절에 '국정원 문화·예술인 배제 보고서'를 수차례 보고 받고 지시하는 등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실행에 관여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이 우병우 전 수석에게 ‘비선 보고’하는 데 관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한 이유로 검찰에 의해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으나 2017년 12월 2일 오민석 부장판사에 의해 기각되었다. 물론 검찰 내부에서는 최 전 차장의 구속영장이 '가담 정도'를 이유로 기각된 것에 불과하고 범죄 사실 소명 자체는 어느 정도 인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윤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재판 상황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재판/최윤수 문서를 참고하길 바란다.

5. 여담


  • KBS 아나운서 황수경남편으로 더 유명하다. 2013년, 이들 부부의 ‘파경설’이 악성루머로 떠돌자 최 전 차장 부부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한 종합일간지 기자가 루머 유포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

6. 주요 경력


제31회 사법시험 합격 (1989)
제22기 사법연수원 수료 (1993)
우방 법무법인 변호사(1993-1994)
수원지검 검사(1994-1996.)
대구지검 김천지청 검사(1996-1998)
서울지검 검사(1998-2000)
부산지검 검사(2000-2004)
서울남부지검 검사(2004)
법무부 감찰관실 검사(2005.2)
대전지검 논산지청장(2007.2)
대검찰청 조직범죄부장(2009.2)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검사(2010.8)
부산고검 검사(법무연수원 대외교류협력단장)(2011.9.)
전주지검 차장검사(2013.4)
대검찰청 검찰연구관(2014.1)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2015.2)
부산고검 차장검사(2015.12.)
국가정보원 제2차장(2016.2-2017.6.)

7. 관련 문서



[1] 국내 정보 및 공안 부문을 담당하는 국정원 내 핵심 요직이다.[2] 참고로 최윤수는 전임 김수민 2차장보다 무려 9기수 아래였다.# [3] 이 사건 당시에도 최윤수와 우병우 간의 관계가 입길에 올랐다. 우병우는 2013년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한 뒤 이듬해 5월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기용될 때까지 1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했고, 이 기간에 홍만표 변호사와 함께 사실상 ‘2인 1조’로 움직이면서 정식 선임계도 내지 않고 정운호 대표 등의 ‘몰래 변론’을 맡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홍만표와 우병우는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수사기획관과 1과장으로 대검 중수부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우병우가 변호사 활동을 할 때 사무실을 연 곳이 서울 서초동 오퓨런스 빌딩 1111호로, 홍만표의 사무실(1010호)과 같은 건물 아래 위층이었다. 이 때문에 당시 홍만표와 최윤수 차장 간의 연결 고리가 우병우 아니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