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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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 아이파크 소속의 축구선수.
2. 선수 경력
2.1. 프로 데뷔 전
울산현대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 이 때 훗날 U-20 월드컵에서 같이 활약하게 되는 오세훈, 김현우와 동기였다. 고교 시절부터 현대고 3인방으로 유명했다고. 이때는 등번호 11번으로 주 포지션은 왼쪽 윙포워드였다. 그러나 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로 직행한 나머지 두 명과는 달리 최준은 대학교 진학을 선택, 연세대에서 측면 자원이 부족했던 팀 사정에 따라 주로 측면 수비수로 출전하게 된다. 이후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자리 잡으며 이 포지션 변경은 신의 한 수가 됐다.
2020년에 프로 진출을 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연세대에겐 미안하지만 올해가 끝나면 빨리 프로에 가고 싶다"라며 욕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침 2020년 울산의 레프트백 자리는 이명재가 상무 입대를 준비하고 있고, 박주호는 나이가 들면서 기동력이 떨어지고 있어 중앙 미드필더로서 포지션을 완전히 변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백이 생긴다. 따라서 최준에게도 충분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2019년 여름에 영입된 호주 국가대표팀 출신 레프트백 제이슨 데이비드슨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을 듯. 물론 공격적인 면도 갖춘 만큼 다시 유스 시절처럼 레프트윙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예상대로 2020년 1월 8일에 울산 현대에 입단하였다.
2.2. 울산 현대
2.2.1. 2020 시즌
울산 현대에 입단하였지만, 울산은 프리시즌동안 여러 포지션에 걸쳐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설 자리가 쉽게 나지 않았다. U-22에 적용이 되지만, 그 자리에는 주로 공격수인 이상헌이 출장하면서 최준 입장에서는 꾸준히 성장하려면 환경과 분위기의 전환이 절실했다. 울산 역시 내일을 바라보고 선택한 프랜차이즈 자원인 최준이 좀더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길 바랐다.
2.3. 경남 FC
2.3.1.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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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0일 경남 FC로 6개월 임대가 확정되었다. 경남은 센터백과 풀백을 넘나들던 우주성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그 공백을 채울 필요성이 있었는데, 최준이 그 공백을 채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6월 30일 경남 FC 구단은 최준을 6개월 임대영입을 공식발표했다. 등번호는 48번을 받았다.
7월 1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출전하며 프로 데뷔전을 치뤘다. 7월 11일 서울 이랜드전에서 완벽한 왼발 크로스로 이광선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7월 26일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좋은 오른발 크로스로 룩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10월 25엘 부천 FC 1995전에서 3-1로 뒤지던 경남이 3-3으로 따라 잡았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네게바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넣어 1-3을 4-3으로 뒤집는데 기여했다. K리그 데뷔골.
10월 31일 수원FC전에서 후반 막판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로 박기동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1대2로 패배. 승강 플레이오프 수원 FC전에서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멋진 중거리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나고 2021년 1월 2일 부산 울산간의 3 : 1 트레이드에 부산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트레이드 대상인 이동준이 1월 7일 홍명보 감독의 취임식날 현대스포츠 클럽하우스에서 울산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목격되고 정훈성이 자신의 입으로 이적을 확정한 것을 보면 이미 성사된듯 하다.
2.4. 부산 아이파크
2021년 2월 8일, 부산 아이파크는 최준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2.5. 국가대표 경력
2.5.1.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전 경기 주전으로 출전했으며, 전술 변화에 따라 왼쪽 풀백과 윙백을 겸하고 있다.
16강 일본전에서 오세훈의 결승골을 정확한 크로스로 어시스트하였다.
6월 12일, 에콰도르와의 준결승전에서 주발인 오른발로 첫 골을 터뜨렸다! 수비의 허점을 노리고 찬 이강인의 패스를 그대로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바깥쪽으로 감아찼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고, 대한민국은 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남자 축구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자신의 장점인 주력을 수비에서 잘 활용한다. 상대 선수가 최준의 스피드를 얕보고 치달을 시도하다가 바로 따라잡혀 공을 뺏기는 장면이 많다.
오른발이 주발임에도 불구하고 U-20 대표팀에서는 왼쪽에서 주로 뛰었는데, 연세대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도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포지션을 윙포워드에서 풀백으로 이동한 선수라 그런지 풀백치고 연계 능력과 득점력이 꽤나 좋은 편이다. 또한 연세대에서 전담 키커로 활약했을 정도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킥력도 갖추고 있다.
이 선수의 최대 장점은 한계를 모르는 체력과 투지이다. '저러다 부상당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 경기 수도 없이 태클에 걸려 넘어졌음에도 무사히 모든 경기에 출전했을 정도이다.
4. 여담
- 인스타그램 계정에 댓글을 남긴 팬을 이유없이 차단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