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외국어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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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외국어고등학교'''
'''Chungnam Foreign Language
High School'''
'''忠南外國語高等學校'''

[image] [image]

<colbgcolor=#354ea2> '''개교'''
2008년
'''유형'''
외국어고등학교
'''성별'''
남녀공학
'''운영형태'''
공립
'''교장'''
공순택
'''교감'''
이훈남
'''교훈'''
신뢰 창조 자율
'''교사수'''
57명 (2017, 원어민 포함)
'''학생수'''
427명 (2020)
'''주소'''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
탕정면로 53-60 (명암리)
'''홈페이지'''
1. 개요
2. 학교 생활
2.1. 주변 환경
2.2. 학교 시설
2.3. 기숙사
2.4. 검도
3. 특징
3.2. 학교 건물
3.3. 생일파티
3.4. 기타
4. 사건사고
5. 여담


1. 개요


'''Spread Your Wings to the World'''

'''"세계시민의 산실, 행복한 충남외국어고등학교"'''

'''"신뢰, 자율, 창조"'''

충남외국어고등학교는 충청남도 아산시 탕정면에 있는 외국어고등학교다. 2002년 12월 28일 충남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을 인가 받았으며, 2008년 3월 1일 개교하였다. 삼성디스플레이단지 아산캠퍼스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교 바로 건너편에 충남삼성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개교 초기에 삼성에서 충남외고를 지원해[1] '삼성외고'라는 별명도 있었지만 충남삼성고가 개교한 이후 관계가 뜸해진 듯 하다. 충남삼성고 측에서는 교류를 원하는 듯 보이나 공식적으로 이를 요청한 적은 없다.
2019년 기준으로 영어과 3학급, 중국어과 2학급, 일본어과 1학급, 베트남어과 1학급으로 한 학년이 약 14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최초로 베트남어과 신설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베트남어 수업을 하는 고등학교였으나 2020년에 청주외국어고등학교에서 베트남-영어과를 신설하였다. 일본어과와 베트남어과는 1학급으로 구성되어 있어 3년간 같은 학생들과 계속 같은 반을 하게 된다.
1기 입학생부터 2기 입학생(2008년~2009년)까지는 전국 단위로 신입생 선발을 했고, 3기 입학생(2010년~ )이후로는 충청남도 관내에서만 신입생 선발을 하고있다.[2] 도내에 외고가 없는 도의 학생들도 받는다. 단, 베트남어과는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성비는 여자가 훨씬 많으며 재학생들과 졸업생들끼리 서로를 '충외인'으로 부른다.
2019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 합격자는 4명으로 집계됐다.

2. 학교 생활


광장히 학생 주도적인 분위기이다. 수행평가에 포함되지 않아도 규모 큰 발표를 준비해야 하는 수업도 많고, 동아리, 자치회 모두 학생들이 다 한다. 보면 놀라울 정도로 진짜 다 한다...
  • 충남외고 홍보대사가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대사로 나뉘며 이 홍보대사는 학교 홍보부 선생님들이 직접 뽑으신다. 1차 서류, 2차 면접으로 진행되며 경쟁률은 꽤 치열하다. 학교 홍보용 팜플렛 모델들은 모두 홍보대사다.
  • 온라인 홍보대사는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야 지원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블로그, 카페를 운영하며 충남외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픈채팅방을 개설하여 보다 편리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중이다.
  • 오프라인 홍보대사는 입학설명회를 담당한다. 입학설명회는 상반기, 하반기 총 2회 진행된다.[3] 입학설명회에 와본 적이 있다면 이 친구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서오세요- 충남외고입니다-“ 라고 인사하며 서류를 나눠주고, 자리 배치도 한다. 입학설명회에서 진행되는 전공어 발표도 이 친구들이 한다. 때문에 신입생들에게 노출이 많이 되며 동시에 신입생들은 홍보대사에 대한 근사한 인상을 받게 된다.. 그래서 홍보대사의 경쟁률은 항상 높다.
  • 학년 초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동아리 면접을 보게 되는데, 멘탈이 깨져서 우는 학생들이 많다.[4]

2.1. 주변 환경


탕정 트라팰리스 옆에 있다. 그래서 트라팰리스 주민들을 위한 많은 오락시설 (PC방, 당구장, 노래방 등)과 주변 지중해 마을에 있는 음식점들을 이용할 수 있다. 청년다방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친구들끼리 놀러가거나 동아리 회식을 가면 꼭 청년다방을 간다. 또 캐릭터 모양 마카롱을 파는 마카롱 맛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도 자주간다. 이 시설들은 충남외고 학생들을 위해 주말에 일찍 개장을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나마도 개교 초창기인 3기 때까지는 탕정 트라팰리스가 들어서지 않아[5] 오락시설이 전무했다(탕정'면'에 위치해있으니....). 여담으로 탕정면은 편의시설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물가 역시 상당히 비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이나 전체 귀사일이 되면 충남외고인으로 탕정이 가득찬다.

2.2. 학교 시설


  • 교내 도서관에 장서가 약 20,000권 정도 있다고 한다. 충남에서 가장 많다고 하는데 진실은 모른다. 요즘에는 과거에 비해 소설 등도 많이 취급하는 편. 도서관에 금서가 몇 권 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대표적. 최근에는 모노가타리 시리즈 원서,번역서가 전부 들어왔다. 조선 후기 성 소화집, 남자 남자를 사랑하다라고 명청시대 남색라이프에 대한 책도 있다. 이러한 책들이 있는 것은 학생들이 구입 요청한 책을 검토하지 않고 구입해서 그런 것이라는 말이 있다. 도서관에는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로 된 책들이 많다. 대부분 학생들도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이지만 영어 원서는 소설도 적지 않다.
  • 전공어 카페가 있다. 2층 영어카페, 3층 중국어, 베트남어카페, 4층 일본어 카페이다. 보통 자습시간에 모둠 수행을 준비해야하거나 와이파이를 써야 할 때[6] 전공어 카페를 이용한다. 전공어 카페에 쓰레기를 두고 가면 청소를 담당하는 학생들의 분노를 살 수 있는데, 쓰레기가 음식물이거나 과자 봉지 등 음식물과 관련이 있다면 조치가 들어간다. 해당 학년 부장 선생님의 권한으로 전공어 카페가 며칠 동안 사용 불가능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도록 하자.(이건 12기 얘기. 학년 별로 다르다.) 전공어 카페를 사용하지 못 하면 와이파이나 모둠 수행 등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들이 발생한다.


2.3. 기숙사


  • 재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의무화하고 있지는 않으나 학교 일과가 기숙사와 같이 연계되어 돌아가는 경향을 보이는지라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지 않으면 굉장히 불편한 상황이 되어버린다.
  • 기숙학교임에도 불구하고 매점이 없다(!) 인근 학교인 공주사대부고만 해도 편의점과 비슷한 가격에 간식이나 생필품을 살 수 있는 매점이 마련되어 있는데 충남외고에서는 아예 개교할 때 부터 3무(無)정책의 일환으로 '휴대전화 없는 학교', '연애없는 학교'와 더불어 '매점없는 학교'를 포함시켜버렸다. 덕분에 학교 근방에 위치한 편의점는 아주 장사가 잘 된다고... (2019년에는 충외인들 덕분인지 확장 공사를 하기도 했다.) 그러한 관계로 학생들이 간식을 사오기 위해 무단외출을 자주 감행하곤 하는데, 무단외출이라고 안 하고 MD라고 부른다. 2019년에는 학생회가 외출 시스템 공약을 걸어서 외출증을 쉽게 끊을 수 있게돼 MD가 줄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겨 가을쯤 중단되었다.
  • 학년별로 방을 사용하며, 대체로 4인1실이다. 인원수가 맞지 않으면 3인1실이 나오기도 한다. 방에는 2층 침대 두 개가 있는데 2층에서 잘 다리를 뻗으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책상을 밟고 내려올 수 있다. 다만 미끄러져서 머리 깨질지도 모른다. 계단을 이용하더라도 여러가지 부위를 다친 부상자가 가끔 나온다... 책상이 상당히 커서 네 개의 책상이 방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근데 중요한 점은 그 책상이 장식용이라는 점.[7] 아무도 거기서 공부를 하지 않는다.[8] 애초에 방 전등이 애매하게 책상 위에 있기 때문에 막상 책상 앞에 앉으면 공부를 하기에는 다소 어둡다. 방에는 변기랑 샤워대랑 세면대가 있는 화장실과 샤워기와 세면대가 있는 샤워실이 하나씩 있다. 그래서 누가 샤워실을 쓰고 있으면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기도 한다. 다만 화장실은 좁아서 잘못하다간 문에 머리를 부딪힐 수도 있다.
  • 세탁은 세탁실에 있는 세탁기로 호실별 정해진 요일에 한다. 일주일에 두 번이 정해진 요일이고 일요일에는 선착순으로 아무나 빨 수 있다. 그래서 일요일에는 빨래 돌려놓고 빨리 안가져가면 내 옷들이 세탁기 위에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가끔씩 방에서 빨래를 널다보면 생판 처음보는 양말이 한 짝씩 나올 때가 있다.[9] 사감쌤께 갖다드리기가 상당히 귀찮다. 빨래를 꼼꼼히 가져가자! 그런데 세탁기 사용에는 사용 시간 등 신경 쓰기 귀찮고 살짝은 까다로운 제약이 있기 때문에 점점 사용하는 학생들의 수가 줄어드는 추세이다. 아예 집으로 빨랫감을 안 가져가는 학생들도 있고, 일주일 치 옷과 속옷 등을 가져와서 주말에 집에서만 빨래를 해오는 학생들도 있다.
  • 아침 6시 40분에 복도에서 점호를 한다. 1학년 기준으로 700호대에 산다면 점호 장소와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특히 703, 704, 705, 706호)자면서 나와도 무방하다. 여름에는 가끔 야외 점호를 하는데 운동장까지 꽤 멀리 걸어가야하기 때문에 헬이다. 추워서 오들오들 떨고 싶지 않다면 자면서 나가지 말고 꼭 외투를 입고 나가는 성의를 보여주자.
  • 일요일에는 기상 후 점심시간까지 자유시간이다. 이때는 외출 신청을 해서 나갈 수도 있고 학교에 가거나 그냥 기숙사에서 쭉 쳐자도 된다.(가끔가다 점호를 불참하고 점심도 거른 채 잠만보처럼 자대는 친구들이 있다) 왜 학교를 가나 싶을 수도 있는데 과제가 많을 때는 강제학교행이다. 이는 기숙사에는 와이파이가 되지 않기 때문인데 와이파이가 잘 안 잡히던 평일과 달리 주말에는 엄청 잘 된다.
  • 12시 30분에는 다 불을 끄고 자야한다. 다만 할 일이 많은 사람은 2시까지 자율적으로 심야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남학생들은 심야학습을 자습실이 아닌 체력단련실에서 한다. 시험기간만 특별 허용으로 올나잇[10]을 할 수 있는데, 두 시가 넘어가도 학습실이 꽉 차있다. 쓰레기통에는 에너지드링크랑 커피캔이 가득 차있는데 어떻게든 안 졸라고 복도에 나가서 계단에 앉아 엎드려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면 안쓰러울 정도... 새벽 4시가 되면 남아있는 학생들이 얼마 없는데, 그때는 얼굴만 아는 다른 반 친구와 의도치 않게 친목을 쌓을 수 있다. 몇 없는 스탠딩 책상을 같이 쓰고 간식을 나누어 먹는 등의 교류가 오간다. 5시쯤 되면 학습실 바닥에서 담요깔고 쪽잠 자는 애들이 나온다. 그리고 새벽 2시쯤에 자러 갔다가 다시 일어나서 올라오는 학생들과 계속 자습실에서 깨어있던 학생들이 마주하게 된다. 올나잇 허용 기간이 아니지만 2시 이후에 공부를 하려고 할때는, ‘화공’을 한다. 화장실 공부라는 뜻으로, 사감 선생님 몰래 공부한다. 어떤 친구들은 기숙사에 화공용 작은 책상을 가져다 놓기도 했다..
  • 2019년 7월 1일부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주말 급식이 사라졌다. 따라서 무박(2주일에 한 번 귀사)인 학생들은 주말에 밖에서 따로 밥을 사먹어야하는데 엄청 불편하다.[11]
  • 신관과 본관이 있는데 남자는 본관만 사용하고, 여학생의 경우 1학년은 신관과 본관을 섞어 쓰고 2학년부터는 본관만 쓴다. 본관은 신관보다 눅눅하고 여름에 덥다. 반면 신관은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어줘서 냉방병에 걸릴 것 같다... 호실 내 에어컨은 자습이 끝난 12시부터 킬 수 있는데, 이는 보통 새벽 2시에 자동으로 꺼진다.[12] 따라서 심야자습을 끝내고 2시에 호실에 들어가기 위해 호실 문을 열면 영안실에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본관 장점을 굳이 찾자면 햇빛이 잘 들어오는 방이 있다는 것? 그마저도 안 들어오는 방은 하나도 안들어온다. 추가로 본관은 화장실이 넓다. 신관은 화장실이 매우 좁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씻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운데 본관에 가면 화장실이 신관보다는 넓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주 씻을 때 사용한다. 따라서 신관은 한 번에 한 명 밖에 못 씻지만 본관은 두 명이 씻을 수 있기 때문에 아침이나 검도 끝나고 매우 편리하다.
  • 여자기숙사 신관 1층 사감실 옆에 공중전화기 네 대가 설치되어있다. 캠프 때 전화하면서 우는 친구들 몇몇 있었다. 입학 초에 공중 전화 한번 이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힘들게 지내다가 엄마 목소리 들으면 눈물나고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입학 초에는 공중전화 앞에 줄을 쭉 서있는데 한 달만 지나면 휑해진다.

2.4. 검도


1학년들은 의무적으로 모두 검도를 해야한다. 영어과와 아시아과[13]가 따로 나뉘어서 수업한다. 매주 화, 목 야자시간에 하는데[14] 시간이 아깝다고 불평을 많이 한다. 맨발로 검도복을 착용하고 대강당에서 하는데 겨울에는 발이 매우 시려우며 검도 끝나면 발바닥이 쌔까맣게 변한다. 그리고 좀 빡센 날에는 손에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사부님이 공동체 정신을 매우 강조하는 분이기 때문에 한 명이 제대로 하지 않아서 약 60~70명이 단체로 특정 동작을 몇 백번씩 반복하는 날이 많다. 검도복은 윗학년한테 물려받는다.
검도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승단시험도 보는데, 승단하지 못하면 SMART 인증제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 승단시험에서 떨어진 사람은 재시험도 본다. 시험이 있다면 정해진 범위도 있는법! 예전에 검도 진도를 다 못 나가서 아침에 일찍 나와서 검도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때문에 검도를 싫어하는 학생들이 매우 많으며 검도 대신에 다른 종목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

3. 특징



3.1. 교복


  • 교복이 예쁘다. 우리나라 예쁜 교복 2위에 들 정도. 회색과 핑크색의 절묘한 조합을 보여준다. 디자이너 지나 킴이 디자인했다. 실제로 2009년까지 지나 킴이 직접 생산 및 판매까지 담당하였으며 2009년에 하복이 처음 나왔을 땐 지나 킴 본인이 직접 학교로 방문하여 학생들이 교복을 맞추기도 했다. 2010년부터는 생산 및 판매권이 스쿨룩스로 넘어갔으며 이후에 디자인권이 학교 측에 무상으로 양도되었다. 회색인 여자 조끼와 달리 남자 조끼는 매우 핑크핑크한데, 입고다니는 사람이 손에 꼽히는 것만 봐도 다들 핑크조끼를 극도로 싫어함을 알 수 있다. 남학생 교복 색깔은 1기학생들의 반발로 바뀐 것이다. 초기 디자인에서는 남학생 상의 부분과 관련하여 현재 회색과 핑크색의 배치가 정확히(!) 반대였다.
  • 여자 교복을 자세히 보면 교복이 처음 나왔을 당시의 치마 길이와 지금 교복의 치마 길이가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치마 길이가 너무 짧으니 무릎 밑까지 길이를 늘리자'는 학부모측의 의견과 '치마 길이가 너무 짧은 건 알겠는데 그렇게까지 늘리면 교복 모양새가 너무나도 이상해진다'는 학생측의 의견이 충돌하여 학교측에서 일종의 중재안으로서 지금 수준의 길이로 수정하게 된 것이다.
  • 하복은 모 농구만화와 교복이 유사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여학생 교복에 멜빵이 있는것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하다. 또한, 네x버 웹툰의 귀신 보는 만화의 하복 중 하나와 여학생의 멜빵 치마 교복이 정확히 일치한다. 여학생 교복 멜빵은 밥 많이 먹고 앉으면 단추가 떨어진다고. 사실 밥 많이 안 먹어도 잘 떨어진다. 일 년에 두 번밖에 구매 못하니 단추 안 잃어버리게 늘 조심하자. 노블레스 교복과도 닮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 사실 여학생 교복은 치마가 동복, 하복 둘 다 앞 뒤 전부 주름이 있는 치마이기 때문에 계단을 오를 때 매우 신경쓰이고 불편하다. 특히 몸을 돌릴 때는 치마가 같이 돌아가며 테니스 스커트 마냥 올라가기 때문에 몸을 돌릴 때 조심해야 한다. 동복 치마 같은 경우 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몸을 돌리면 발레의 투투 마냥 아예 속바지까지 다 보이기 때문에 옷을 갈아입을 경우 특히 주의하자. 대신 조끼를 입고 있으면 여자 조끼는 매우 길기 때문에 덜 올라온다. 주름이 있기에 치마 길이를 줄이거나 단을 박는 경우는 전교생 중 딱 한 명 밖에 보지 못했을 정도로 아예 없다고 볼 수 있다. 애초에 치마의 길이가 나름 짧기 때문에 굳이 줄일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 충남외고 교복은 아산 스쿨룩스에서만 살 수 있는데, 교복점 사장님이 트롤인지 학교측에서 교복 문의에 대답해 주신 선생님이 트롤인지 여자는 남자 교복을, 남자는 여자 교복을 절대 못 입는다고 신신당부 하신다. 남학생이 치마를 입을 수 있는지는 모르지만 (시도한 학생 본 적 없음) 여학생은 바지까지만 허용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복 바지를 입은 여학생에게 기숙사 선생님이 남학생 하복 마이를 입어도 된다며 권하자 그 여학생은 "스쿨룩스 사장이 절대 안된다고 말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 날 아산 모 교복점에 방화사건을 일으켜 아홉시 뉴스에 출연해 자신의 이름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진짜 불을 지르지는 않음)

3.2. 학교 건물


  • 학교 건물 구조가 독특하다. 천창이 있고 가운데가 뚫려있어 4층에 있는 사람과 3층에 있는 사람이 서로 얼굴을 보며 대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쉬는시간에 복도에서 미친듯이 떠들었다간 2층에서 공부하는 3학년들의 불만이 장난아니게 들려올 것이다. 장마 때 복도에 나가서 서 있으면 거의 자연 한복판에 서있는 것 같다.(그만큼 빗소리때문에 시끄럽다는 얘기) 그런데 이러한 구조 때문에 여름에는 대기대순환이 일어나고 겨울에는 난방이 헬이다. 따라서 건물 내부 온도 때문에 화재경보기가 종종 오작동을 한다. 2015년에는 3학년 층 히터가 고장나서 3학년들이 죄다 특별실로 대피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 학교를 위에서 바라보면 책이 펼쳐진 모양이라고 한다. 그리고 건물 내부에서 정문쪽 창을 내다보면 높은음자리표 모양으로 생겼다고 한다.

3.3. 생일파티


한 달에 한 번씩 그 달에 생일인 학생들을 싹 다 모아 급식실에서 생일 파티를 해 준다. 불참하면 벌점 받는다. 현수막은 커다란 핑크색에 HAPPY BIRTHDAY!라고 쓰여 있는 건데 그거 재활용해서 계속 쓴다. 아침밥 먹고 정해진 자리에 가서 앉으면 문화예술 동아리 학생들이나 벌점이 많은 학생들이 급식 테이블 옆의 좁은 공간에서 근접 공연을 해준다. 일반적인 상점활동은 상점을 1점씩밖에 못 받는 반면 생일파티 때 자리 세팅에 공연까지 하면 무려 상점 10점이라는 큰 점수를 받을 수가 있으므로, 퇴사 위기에 처해있는 학생이라면 한 번쯤 해볼 만 한 것 같다. 커다란 케이크가 하나 있고 (이 케이크 불은 생일이 같은 친구들이 끄는 거였던 것 같은데 정확하지 않다.) 생일자 수만큼 조각 케이크랑 주스를 또 준다. 초코, 고구마 등 맛도 다양하다. 교장선생님이 오셔서 손수 이름을 적어주신 생일 축하 카드도 주신다.

3.4. 기타


1기 졸업생인 배모 군은 공부의 달인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적이 있다.
TIME지가 시험에 나온다는... 정치, 외교 관련 기사도 많이 나온다. 영어, 심화 영어 시험범위 지문들 정말 정말 정말 많다..

4. 사건사고


2013년 7월, 교사가 학생 모의 수능시험 시험지를 조작했다. 같은 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당시 재직 중이시던 교장선생님이 교직에서 물러났다.
2015년 6월, 학교에서 단체 식중독 의혹이 제기되었다. 검사 결과 식중독은 아니고 노로바이러스 때문이라고. 아무튼 이날 100여명이 복통을 호소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거기다 이 시기가 하필이면 2015년 대한민국 메르스 유행 시기였기 때문에 주변에서는 '''충남외고 메르스 환자 생겨서 휴교한대!''' 라는 웃지 못할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6월 모의고사를 보지 않고 1주일 휴교했다. 그래도 3학년은 중요한 시험이기에 봤다고 한다.

5. 여담


1기, 2기 때는 영어 시험을 보통의 25문제로 하면 100점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60문제를 냈다고 그런데 100점자는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이걸 1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 처음 받아든 3기생들은 멘붕했다 카더라. 그래서 이후에 시험 난이도를 조절했지만 난이도가 높은 건 여전했다.
매 기수마다 몇 명씩은 외고임에도 불구하고 이과로 전향하여 의대를 가거나 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지원을 해 주는것이 아니다.과학실에 '''과학 약품이 없다던가'''. 본인이 길을 찾는 것 이기 때문에 이과를 진로로 생각하는 학생들은 오지 않는 편이 좋다. 이외에도 예체능을 하는 학생들도 종종 있다. 하지만 역시 학교에서 도움 받을 수 있는 부분이 그리 크지 않으므로 잘 생각하고 진로를 결정하는 편이 좋다.
2016학년도부터는 와이파이가 설치되었다. 근데 다른 학년 애들이 3학년 와이파이를 끌어쓰기도 한다. 그래서 3학년이 가끔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학생들을 충외인이라 부른다. 이 충외라는 말은 여기저기서 쓰인다.
2015년 8기 베트남어과는 청일점이었다가 다행히도 2학기 때 한명이 편입해 남학생이 두 명이 되었다.
2기 때 축제 여장대회에서 여장한 학생들이 수위조절(...)에 실패하여 교장선생님께 호되게 혼났다고 한다.
주로 학생들의 발표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준비하는 학생들만 죽어난다. 이게 은근히 신경쓰인다. 대충하자니 생기부가 신경쓰이고 열심히 하자니 시간이 없고.
근처에 군부대가 위치한 탓인지 상공에 군용기들이 많이 날아다닌다. 예를 들면 A-10이라던가. F-15KKF-16도 간간히 보이며. 특히 AH-64가 최근 많이 보이는 편이다.
2013년 tvN세 얼간이에서 이 학교의 교복이 처음 소개되었으며 2016년 일본 예능 프로그램 '''R의 법칙'''에서도 '''한국 여고생 조사하기!'''라는 타이틀로 이 학교의 교복이 소개된 바 있다.
네이버 웹툰 연애혁명 166화에 나온 모원고등학교 건물이 이 학교의 건물과 정확히 일치한다.
2020년 13기 베트남어과는 전체 22명, 남자가 10명으로 성비가 거의 일치한다. (그러나 남학생 한 명이 휴학해 차이가 조금 벌어짐)
아산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면 웬만하면 통학을 추천한다. 기숙사에서 친구들과 생활하는 즐거움은 꽤 크지만, 사감선생님이 행동 곳곳에서 당신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X같음을 선사할 것이다.

[1] 한 가지 예로 학교 부지와 건물 모두 충청남도교육청에 무상증여한 것이다. 그리고 삼성에서 학교측에 지원을 해주는 대신에 삼성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신설할 것을 요청했지만 공립학교의 특성상 그렇게 할 수 없어 당연히 학교측에선 이를 거절하였다. 대신에 교육청에서는 삼성에서 직접 학교를 설립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였다.[2] 단 3기와 그 이후의 학생 선발 방식이 다르다. 3기의 경우 '주요 과목(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내신 + 영어 듣기평가'로 학생을 선발하였으나 그 이후부터는 '영어 내신 + 입학사정관제'로 학생들을 선발한다.[3] 참고로 입학설명회를 진행한 선생님이 해당 기수의 학년부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전근 등의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3년 내내 같이 간다고 보면 된다.[4] 차라리 입학 면접을 한 번 더 보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5] 참고로 탕정 트라팰리스는 3기가 졸업할 시점이 되어서야 완공이 되었다.[6] 2, 3학년도 인지는 잘 모르나, 1학년은 10교시(영어과), 11교시(아시아어과)에 전자기기를 사용할 학생들이 신청해서 일카나 소규모실을 사용한다.(아마 13기만 그런 듯 싶다. 12기는 허락을 받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특히 중카는 항상) 자유롭게 사용한다. 전자 기기를 안 써도 스터디 등의 이유로 사용한다.)[7] 서랍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훌륭한 수납공간으로 활용이 된다.[8] 기숙사 일과 특성상 기숙사 방에서 공부할 시간이 거의 없다. 예전에 자습실이 생기기 전 그 책상을 이용했다고 한다.[9] 양말이 세탁기 천장에 붙어있으면 빼먹기 쉽다.[10] All Night: 시험 바로 전날 부터 허용되는 새벽 2시부터 6시까지 하는 자습.(사감 쌤의 말에 따르면 6시까지지만 점호시간인 6시 40분까지 버티다가 내려와도 아무 문제도 없다.)[11] 무박의 반댓말-정박: 일주일에 한번 귀사. 정기외박이라는 뜻인데, 무박들이 꼭 나가야하는 날, 그니까 2주일에 한번 나가는 날도 정박이라고 부른다.[12] 700대 앞번 호실들과 가끔 몇 개의 호실들은 아침까지 켜져있는 경우도 있다.[13] 사실 아시아어과가 더 맞는 표현이다. 그런데 너무 길어서 귀찮기 때문인지 보통 아시아과라고 부르는 듯 하다. -아시아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베트남어과[14] 검도 시간은 점점 달라져왔다. 초반에는 야자시간이 아닌 아침에 일찍 기상하여 했으며( 사실 원래 시간대로 기상해서 아침점호를 생략하고 갔다.) 그 이후로는 일주일 중 한 번만 했었다. 하지만 2019년부터는 두 번씩 하기 시작했는데 대신 그 기간이 짧다는 말이 있었다. 그렇지만 막상 일 년이 지나니 실제로 기간의 차이는 별로 없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