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호

 

1. 개요
2. 아침 점호
3. 저녁 점호
3.1. 대한민국 육군, 대한민국 공군
3.2. 대한민국 해군
4. 차량 점호
5. 기타
6. 문제점
7. 체대에서
8. 타국 케이스
8.1. 미군
8.2. 중국군
8.3. 자위대

점호는 인원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점검으로 점호의 구분과 시기, 점호 시 점검할 사항은 다음 각 호와 같다.

1. 아침점호는 기상직후 인원파악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2. 저녁점호는 취침 전 인원파악과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3. 귀영점호는 외출·외박·휴가자가 귀영한 후 인원파악과 사고유무를 확인하기 위하여 실시한다.

4. 임시점호는 지휘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실시한다. - 점호, 대한민국 국군


1. 개요


[image]
수송 계통에서 매일 시행하는 '차량아침점호' 사진[1]
'''점호'''()는 군대 등의 단체생활 시 인원의 숫자 및 상태를 점검하는 행사를 말한다. 민간 사회에서는 학교 기숙사수련원 등지에서 점호를 하기도 한다.
후술하겠지만 과거에 대한민국 해군대한민국 해병대에서는 점호라는 말을 안 쓰고 '''순검'''이라는 단어를 '''썼'''다. 하지만 해군이 먼저 점호로 바뀌었고 해병대도 순검이라는 개념을 없앤 후 현재는 전군 '''점호'''로 통일된 상태.
조선시대에는 점명(點名-명부의 이름을 차례로 점을 찍어가며 부름), 혹은 점고(點考-명부에 일일이 점을 찍어가며 사람의 수를 조사함)라고 불렀으며, 구 일본육군에서 사용하던 단어가 점호, 구 일본해군에서 사용했던 단어가 순검이며 한국군의 단어도 일본군에서 이어져 온 것이다.
점호는 장교, 부사관 훈련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가르치는 것이기도 하다. 실제로 리얼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에 나온 육군부사관학교여군 부사관후보생 교육 과정에서도 박하선이 칼같이 점호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출동 중인 해군해경 함정에선 안전상의 이유로 하지 않고, 정박중인 함정 및 육상부대에서만 실시한다. 출동중인 함정의 인원점검은 일과정렬 등으로 대체한다.

2. 아침 점호


아침점호의 경우 각 군별, 부대별로 조금씩의 차이는 있다.

2.1. 대한민국 육군


20XX년 X월 X일 금일 아침점호는 본 당직사령이 직접 실시한다. -'''당직사령'''

보통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부대에 따라 몇 가지를 생략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주둔지가 너무 작아서 뜀걸음은 하고 싶어도 못 하는 부대도 있다.[2]
0. 간 밤에 발생한 환자 및 특이사항 확인 후 '''전체 뒤로 돌아!!!'''
1. 전방을 향해 힘찬 함성 3~5초간 실시 or '''발사''' (...). 간혹 '악!'구호 3회(악! 악! 아이야!!!), 구령조정(열중 쉬어-부대 차려-뒤로 돌아)이 추가되는 부대도 있다.
2. 애국가 제창 : 애국가를 제창하며 여기서 국기계양도 같이 한다. 애국가는 보통 하루단위로 1에서 4절까지 돌아가면서 부른다.[3] 예)월요일에는 1절, 화요일에는 2절, 수요일에는 3절, 목요일에는 4절, 금요일부터는 다시 1(2)절로 돌아가며 일요일에는 3(4)절을 부르고 월요일에는 다시 1절부터 제창하게 된다. 즉 1절, 2절, 3절, 4절, 1(2)절, 2(3)절, 3(4)절 순으로 부른다. 보통 막사에서 나오는 반주에 맞춰서 부르지만 그냥 당직사령 맘대로 각자 구령에 맞춰 부르는 경우가 많다. 막사 외부 스피커가 시원찮을 경우 옆 대대건물에서 흘러나오는 가락에 맞추라고 한다.[4]
3. 복무신조 제창: 당직사령이 복무신조를 선창하면 나머지 병력들이 다같이 후창한다. 나머지 병력들이 그냥 복무신조를 선창하는 경우도 있다. 병영생활 행동강령도 같이 제창하는 부대도 있으며 아예 생략하는 부대도 있다.
4. 조국기도문 낭독: '''조국기도문 낭독. 낭독자 위치로.''' 간혹 악랄한 선임이 자기 차례인데도 이등병에게 대필을 시키거나, 어쩔때는 낭독도 시키는 경우가 있다. 교범 '병영생활' 책자에 있는 기본형 조국 기도문을 낭독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5]
이것은 06년 병영생활 행동강령 발표 이후 추가된 행사다. 병영생활 긴장을 풀어주거나 하려는 용도 같지만 군대 안에선 뭘 해도 결국 그 밥에 그 나물이 되어버리는 마술이 존재하므로, 그 의도는 실패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자대에 따라 안 하는 곳이 많지만, 비전캠프 같은 데 가면 매일 한다.
5.5
6. 국군도수체조: 방송에 맞추어, 또는 구령에 맞추어 도수체조를 실시한다 . 당직사령의 스타일에 따라 1회만 할 수도, 2회 반복할 수도 있다. 만약 자신이 취사지원이라면 부대마다 다르지만[6] 보통 도수체조랑 뜀걸음이 열외되고 바로 식당으로 가서 배식준비를 하게 된다.
7. 뜀걸음 실시 : 연병장을 돌거나, 영내 뜀걸음코스를 도는 뜀걸음을 실시한다. 물론 몇몇 부대는 부대 밖의 뜀걸음코스를 돈다. 주로 야외훈련이 있는 날엔 생략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또한 당직사령의 스타일에 따라 생략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대대 기준 막사 2바퀴 혹은 주변부를 크게 한 바퀴를 뛰는게 보통. 아침부터 상쾌하게 땀을 흘릴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상의를 전부 탈의하고 소위 말하는 '알통구보'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겨울에는''' 혹한기 훈련을 대비하여 기후적응을 위해 까라고 하기도 한다. 여름에야 안 그래도 더운데다가 세탁물 늘어나느니 벗는게 나아서 그냥 벗는다. 점호나 구보 때는 인원 체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보통 짬순(혹은 역짬순)으로 앞에 서게 된다. 상등병이 일이병 목에 군가 제창 시 핏대 서는지 확인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 박자 음정 무시하고 가사만 맞춰 악 쓰는 수준에 가깝게 고함을 지르게 된다. 물론 혹한기 즈음할 때 알통구보를 하는 데 그곳이 최전방이라서 온도가 영하권이 기본인 곳이라면? 그야말로 지옥을 보게 될 거다. 전투복을 벗는 순간 느껴지는 싸늘함에 다시 전투복을 입고 싶겠지만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조금 뛰다보면 나아지긴 하는 데 살을 에는 바람과 드문드문 섞여나오는 눈에 짜증이... 더 짜증나는 건 기껏 뛰어서 몸이 덥혀지면 차갑게 식은 전투복을 입어야 한다.(의외로 옷 벗고 뛰는거 자체 보다는 이게 최악이다.) 그래서 선임병들은 아침 점호 직전에 근무를 나가는 걸 선호하기도 한다. 포병들은 뜀걸음을 할 때 구호를 '하나! 둘! 셋! 넷!'으로 대지 않고 '하나! 둘! '''삼!''' 넷!'으로 댄다.
8.마무리 : 뜀걸음까지 끝나면 당직사령이 그날 일과 및 아침식사집합 시간을 설명해준 뒤 퇴장한다. 이후 병사들은 막사로 들어가 개인 임무 분담제라는 청소를 실시하게 된다.
이등병들은 소리를 크게 내야 한다느니 체조도 큰 동작으로 각 잡아서 해야한다느니 구보할 때도 절대로 낙오하지 않고 선임병들보다 엄청 빨리 달려야 된다느니 등 옛날 기준의 잘못된 서술이 있었지만, 여러가지 가혹행위 사례로 학을 뗀 요즘 육군에서 그런 걸로 트집잡아서 이병들을 갈궜다간 부조리로 간주되어서 '''큰일이 난다.''' 그낭 그런게 있었구나 하고 넘어가자. 휴가 짤리는 건 애교일 정도의 후폭풍이 닥친다. 애초에 이등병이든 병장이든 아침점호는 열심히 임해야 하는 게 맞다.
비나 눈이 오는 경우, 미세먼지가 매우 나쁜 경우 아니면 당직사령이 귀찮아서(...) 점호를 생략하는 경우에는 당직사관 주도 하에 아침점호를 실내에서 간략화하여 실시하기도 한다. 보통 뜀걸음과 국군도수체조를 실행하지 않으므로 대부분의 병사들의 경우는 점호가 생략되기를 간절히 바라기도 한다. 눈이 오는 경우에는 아침점호를 실내에서, 그것도 최대한 약식으로 진행하지만, '''당연히 곧장 눈 치우러 가야 하니 좋지 않다.'''[7]
주말(토, 일) 및 공휴일, 전투휴무일, 혹서기 시기[8] 아침점호는 전투복이 아닌 활동복을 입고 실시한다.[9] 상병장들은 환복할 시간에 화장실 이용과 세면을 하거나 잠을 더 잘 수 있으니 좋고, 일이병들은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니 좋다. 또한 뜀걸음을 생략하는 부대도 많다.

2.2. 대한민국 해군



영상[10]의 7초 정도부터 보면 뭔지 감이 올거다.
해군은 그 악명높은 15분전, 5분전 문화로 인해 타군보다 최소 15분은 일찍 깨야 한다(...). 현문(함정)이나 위병소, 당직실 등에서 방송을 통해 알리는데, 육군과 달리 기상나팔이 아닌 타종 2회+"총기상 15분전, 영내 총원 XX에 집합 15분전"이라는 육성을 내보낸다. 이후, 5분전, 총기상 방송을 동일하게 분만 바꾸거나 빼고 방송하는데, 정작 본 시간엔 아침운동까지 다 끝내고 해산해 할 일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원칙적으로 아침점호를 인원체크와 청소도 실시 해야하고 실제로 방송까지 하나, 실제로는 총기상도 안하고 그냥 자면된다.
육군과 달리 체육복 차림으로 하며, 당직사관 등에게 인원보고하고 국군도수체조를 실시한다. 구보의 경우 부대나 당직자 재량에 따라 실시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겨울이나 우천시엔 실내에서 인원 점검만으로 대체한다.
동절기엔 국기수를 맡는 인원들은 앞서 정복 착용 등 국기게양식 준비를 해야 해서 미리 빠져 있는 경우도 많다. 또한 통신병, 전산병은 수발준비로, 조리병은 식사준비로 열외한다.[11]

2.3. 대한민국 공군


최차규공군참모총장은 2014년 전 공군부대를 상대로 전 장병이 아침점호 때 구보를 뛸 것을 지시했다.
다만 2019년 현재, 아침 구보는 당직사관 재량으로 생략하거나, 도수체조로 대체하거나 아니면 그냥 실내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엔 실내점호가 다수다. 구보는 당연히 생략. 육군이 겨울에 알통구보한다는 말을 들으면 기가 찰 노릇...
비행단 통합생활관 통합 기준, 실외 아침점호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1. 각 대대or 생활관 당직사관이 당직사령에게 인원보고
2.전체 뒤로~ 돌아!
3.전방을 향하여 함성 3초간 발사
4. 애국가 제창
5.조출자및 열외자 열외
6. 뜀걸음
실내점호는 호실내 점호와 복도 점호가 있는데, 복도 점호는 (보통 짬순으로, 혹은 생활관 근처에 집결하여) 복도에 쭈르르 나와 서서 받는 것으로 주로 저녁점호에 사용되지 아침점호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호실내 점호(생활관 점호)는 방 안에 그냥 있으면 된다. 당직병이 방마다 돌면서 체크한다. 부대에 따라 생활관장들이 사과실에 내려가 보고하는 형태의 점호도 있다. 참고로 주말 및 공휴일엔 대부분 실내점호다.
날씨가 풀리면 주로 아침점호를 실외에서 한다. 육군과 달리 체련복을 입고 받는다ㅋ 구보 열외자 나오라 하면 상등병 이상은 99%가 열외하는 기적을 볼 수 있으며 일등병 이하는 환자가 아닌 이상[12] 아무래도 눈치가 보여서(...) 그냥 뛰는 편이다. 물론 계급에 상관없이 그냥 달리기가 좋아서 꼬박꼬박 뛰는 사람도 적게나마 있다. 단, 이 내용도 거의 부대에 따라 다르다. 부대에 따라 뜀걸음을 매일 시키는 곳도 있고, 아닌 곳도 있다.
간혹, 주말/공휴일+좋은 당직사관 조합이 걸리면 '''수면(취침)점호'''가 있다! 일어나서 점호 준비하는 게 아니라 그냥 침대에 누워 자면 된다! 원칙적으로는 이때도 당직병이 돌면서 체크를 하지만 자기들도 귀찮아서[13] 아예 안도는 경우도 많아 사실상 '''점호 면제'''다. 더군다나 이런 날엔 전날 TV시청이 0시, 좀 더 자유로운 곳은 새벽까지 허용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당연한 말이지만 평일에는 전투휴무일이 아닌 이상 절대 시행하지 않으며 주말이어도 보통 호실내 실내점호(생활관 점호)를 한다. 수면점호는 ORI 같은 훈련 직후에나 가끔 한다.

2.4.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해양경찰서 등 큰 규모의 육상부서, 파출장소, 중소형함정, 대형함정 모두 형태가 다르다. 똑같은 거라곤 6시(동절기 6시 반)에 일어나서 인원이 다 있는지 체크한다는 것 외에는 어떠한 격식도 정해져있지 않다.
그래서 경찰서나 교육원 등 큰 규모의 육상부서에서는 보통 차렷 자세로 번호! 하낫 둘 셋 하면서 줄 맞춰 소리치고 구보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총 의경 인원이 3~6명에 불과한 파출소에서는 외박 등으로 한두명이 빠지고 근무취침으로 한명 빠지면 사실상 1, 2명이라 점호라 하기도 애매하고 그냥 아침청소시간에 해당 조 팀장이 '다 있나?' 하고 물어보고 '예 있습니다'하면 '가서 쉬어라'하고 치우거나, 아니면 아예 더 자라고 안 하는 경우도 많다. 출장소의 경우는 '''아침점호 안 한다.''' 만약에 한다면, 꼰대끼 가득한 짬주임 출장소장이 의경 군기를 잡으려고 혹은 맘에 안들어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
함정의 경우, 중소형함정의 인원이 적어서 더 널널할 것 같지만 의외로 요즘은 대형함정이 더 널널하다. 대형함정은 배별로 점호를 받지만 중소형함정의 경우 부두 바지선에 모여 통합점호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인원이 더 많고 모두 다 다른 배 소속이기 때문. 그래서 아침에 막내가 늦잠자서 배 선임들 깨우는 게 늦어서 점호에도 늦거나 하면... 상상에 맡긴다. 대형함정의 경우 어차피 다 같이 일하는 경찰관이 당직이기 때문에 고생한다고 안 깨우고 아예 점호 안 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경찰관 바이 경찰관이라 대형함정에서도 깐깐하게 보고 시키고 겨울에 배 밖으로 불러서 체조시키고 하는 경우도 있고, 중소형에서도 그냥 애들 깨우지 말고 내반(내무반장)만 오라고 하거나 아니면 아예 깨우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참고로, 함정 출동중에는 점호가 없다. 당연하겠지만...

3. 저녁 점호



3.1. 대한민국 육군, 대한민국 공군


저녁점호의 경우 아침점호보다 단계가 간단한데, 대개 실내점호이기 때문. 하지만 간단하다고 방심하다가는 당직사관의 광역기가 발동되어 모조리 원산폭격 상태로 돌입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하고 방심하지 말 것.[14][15] 특히 초병생 기간에는 저녁점호 시간이 제일 싫어진다. 이후에는 싫어하는 것이 각개전투로 바뀌게 된다. 재수가 없으면 관물함이 폭파당하는 일도 생긴다.
저녁점호는 대개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물론 부대마다 모두 상이하니 실제로는 다를 수 있다. 시간 역시 부대마다 당연히 다르다.
1. 점호 준비. 청소 및 정리를 이어서 준비하게 된다. 짬이 안 된다면 생활관을 집사가 손님 맞듯 정리해둘 필요가 있으며,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선임이 꼬여있다면 기껏해야 앞줄 덜 맞춘 것으로 까일 수 있다.
2. 점호 전 대기. 대개 시간이 남는 경우 각 요일별 행사가 정해져 있거나, 정해져있지 않는 경우 독서나 수양록 작성이 된다. 그것도 아니라면 TV 뉴스 시청이나 국방일보 윤독(을 하라고 한다). 자율형 점호에서는 시간이 남으면 정기적으로 병사 자치회의(자원봉사 희망자 조사, 청소인원 배정, 주임원사 전달사항 전파 등)를 하는 경우가 있다. 여름철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있는 부대라면 의무병이 말라리아 예방약 또는 치료약을 매일 1회(알약 1개) 투약분씩 나누어 준다.
3. 부대 차렷 및 전체 인원보고. 당직부사관(분대장)의 당직사관에게로의 보고가 시행된다.
4. 각 소대 및 분대별 인원보고. 이 때 당직사관이 직접 순찰을 온다.
5. 복무신조/병영생활 행동강령(+가끔 군가 제창).
6. 당직사관의 전달사항 전파 및 취침소등 및 연등(TV, 학습)[16]시간 통보
7. 교육구호 제창[17]
아침점호보다야 낫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다. 다행히 이쪽은 끝나면 잘 수 있다는 것 정도. 물론 근무가 있다면 시망이지만.
지금은 아침점호보다 훨씬 마음이 편하지만, 과거 쌍팔년도 군대에서는 저녁점호야 말로 군생활의 꽃이었다. 청소라든지 각이 덜 잡혔다든지 점호 중에 몸을 조금 움직였다든지 등등 조그만 트집이라도 잡히면 그 날로 단체기합 내지 매타작으로 잠을 못잘 정도. 점호가 없으면 군대말뚝 박는다는 말이 저녁점호를 뜻했다. 때문에 과거 군생활을 했던 분에게 저녁점호가 더 편하다는 말을 하면 의아해할 정도.
원칙적으로는 병사의 경우 전투복 차림에 맨발로, 생활관별 보고자는 전투복 풀세트를 차려입고 받게 되어있지만 아래 사항과 같이 부대마다 달라지게 됐다. 2005년경까지는 전투복을 입고 저녁점호를 하게 되어 있었으나 논산 육군훈련소 인분 사건, 김 일병 사건 이후 군대가 유례없이 부드러워지면서 활동복을 입고 점호하는 것으로 바뀌었고, 심지어 근무자 신고 또한 활동복을 입고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18]
이 시기에는 이른바 테마점호라는 것도 있어서 어떤 요일은 점호 중에 국방일보를 읽고, 어떤 요일은 서로 안마를 하면서 점호를 하는 등 나름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으나... 2008년 정권이 교체되면서 군기강 확립을 위해서 테마점호는 차츰 사라지고 그 자리를 일반 점호가 차지하게 되었으며,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로 실전형 군대 열풍이 불면서 육군에서는 다시 전투복을 입고 저녁점호를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19] 안습. 근무자교육, 야간근무까지 겹치면 일과 이후로 다음날 기상까지 '''7번''' 환복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이것도 '''부대를 탄다.'''[20]
당직사관이 누구냐에 따라 또는 중대장의 휴가자 면담 등 특수한 경우에는 복무신조나 보고를 생략할 때도 간혹 있다. 심지어는 훈련 복귀 등의 특수한 사정 등으로 정식 점호가 어려운 경우에는 아예 저 위의 사항을 거의 생략하고, 청소만 하고 인원수만 세서 보고한 뒤에 그대로 잠자리에 드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를 '''취침점호'''라고 부른다. 물론 비공식 명칭.

3.2. 대한민국 해군



해군기초군사교육단의 저녁점호. 해당 기수는 618기. 방송이라 그런지 교관들도 비교적 순한 말을 사용하고 연출된 상황이 보인다. 또한 해군 특유의 쩌렁쩌렁함이 잘 나타난다. 해당 영상에서 신발장 뒤를 뒤져서[21] 어떻게든 쓰레기를 찾아내 얼차려를 준다는 이유로 점호준비때 걍 청소 하나마나 마찬가지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청소상태 개판인 상태에서 얼차려 받는거보단 그나마 청소 된 상태에서 얼차려 받는게 낫다.
매일 21시에 방송을 통해 "각 부서/생활관 점호청소 시작"이라고 알린다. 이후 1시간 뒤가 점호 시작이지만, 역시나 예의 그 15분전 문화 때문에 실질적으론 21시 45분에 점호가 시작된다.
육군과 달리 체육복에 맨발 상태로 점호를 받고, 당직사관 등 보고받는 자와 보고하는 자(생활반장, 소제반 등)만 근무복 혹은 전투복, 해상병전투복(샘브레이, 당가리) 차림을 한다.[22]

3.3.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점호를 안 하는 곳이 많은 해경 의경도 저녁에는 보통 점호를 한다.
경찰서 등 인원이 많은 근무지에서는 인원사항 보고 외에도 암구호 인계 등(경찰서 막내가, "오늘의~암구어를~말씀~드리겠~습니다!" 소리침) 근무사항 전파 등을 한다. 그 외에 당직경찰관들의 훈시도 있다.
파출소에서는 저녁점호는 보통 한다. 해봤자 저녁청소하고 팀장이 '다 있나?' 물어보고 팀장 당부말씀 듣는 것, 그걸로 끝이다. 출장소에서는 '''보통 점호가 없다.'''
중소형함정, 대형함정 역시 아침점호와 동일하다. 다만 대형함정은 점호 없이 취침점호로 대신한다거나 저녁먹고 식당에서 점호 대체한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

4. 차량 점호


매일 (평일) 아침 일과 시작 전 각급 수송부대에서 실시하는 점호. 규정상엔 부대 상황에 따라서 아침점호를 이걸로 '''대체'''한다고 돼 있는데, 실제로는 아침점호 이후 실시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그냥 점호랑 차량 점호 다 받게 된다(...). 업무 공간과 생활 공간이 분리된 공군에서는 특성상 무조건 둘 다 한다.
본래 각급 부대에서 보유한 모든 차량에 대한 일일점검이 원칙이나, 대체로 그날 배차가 예정된 차량 위주로 실시되는 것이 보통이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펑크 여부 문제, 팬벨트 장력 검사, 엔진오일 및 기어오일 검사, 기타 누유 점검, 배터리 방전 여부 확인, 전조등 점등 확인 등이 있다. 이 중 후진등 확인과 같이 작동과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없는 몇몇 과정 때문에 일반적으로 2인1조로 한 차량을 담당한다.

5. 기타


'''점오'''가 아니다. 의외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현역 군인 중에도 많다. 점검할 때의 '''점'''과 부를 '''호'''를 써서 點呼이다. 하나 하나 불러서 점검한다는 뜻.
과거 해군과 해병대에서는 '순검'이라고 하였지만, 2000년대 중반 해군이 먼저 점호로 바꾼 후 2015년 현재는 해병대도 점호라고 부른다. 하루에 두 번 시행하며, 아침에 하는 걸 아침점호, 저녁에 하는 것을 저녁점호라고 한다. 원래 일조점호/일석점호였지만 2007년부터 시간 표현을 굳이 한자어로 표현하는 것은 일본어의 잔재라 하여 용어가 아침점호/저녁점호로 바뀌었다.[23][24] 하지만 아직도 일부 부대에서는 옛 용어를 쓰고 있다고도 한다.[25]
중앙경찰학교나 소방학교등에서는 완전한 우리말로 아침맞이/저녁맞이라고 한다. 물론 이름만 맞이일뿐 군대점호와 큰 차이는 없다.
교도소, 구치소, 소년원 등에서도 한다. 군대보다 더 자주 더 확실하게 한다. 일어날 때, 잠잘 때는 물론이고, 일하러 가거나 밥 먹으러 갈 때마다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는 점호를 하느라 밤을 새기도 했다고. 대학교 기숙사에서도 한다. 물론 케바케.
미국에서는 아침점호 때 활동복을 입고 6시까지[26] 운동장으로 모인다. 행정보급관의 지휘 아래 인원점검을 하고 6시에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 후 전달사항 듣고 바로 소대별 PT시간으로 넘어간다.[27] 저녁점호는 절대로 시행하지 않으며 미국 군인들은 저녁점호를 하냐고 묻는다면 '''저녁점호, 그거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대부분. 물론 한국군 측에 병력 파악해서 보고하는 건 기본이긴 한데.. 심히 대충한다. 특별한 절차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당직사관이 당직사령한테 예약문자로 'You're clear.(이상 없습니다.)'라고 보내놓고 끝(...)인 경우도 있을 정도.

군병원의 경우 아침, 점심, 저녁에 투약시간이 있는데 이것도 넓은 의미의 점호에 해당한다. 따라서 군병원 입원자는 점호를 하루에 5번 받는다. 아침점호와 저녁점호까지 합쳐서.
아침 점심 저녁 점호는 빡세지 않다. 그냥 자기 자리에 앉아 있으면 되고, 그게 아니면 아프다고 하고 계속 취침하면 된다. 그 자리에 있는 거만 확인되면 되니까, 그리고 어차피 밤마다 기간 의무병 불침번이 바이탈 체크한다고 계속 깨워서 확인한다. 병실마다 간호장교가 직접 들어오지도 않는다.
투약점호는 병원치고는 좀 빡센 편으로, 이건 그날 당직 중 가장 선임 간호장교가 직접 등판한다. 약 먹을 때도 관등을 대야 하는 게 좀 어색하긴 하다. 다만 이것도 관등을 대지 않을 정도로 유한 분위기인 군병원도 있다[28].
짬 좀 되는 간부가 당직일 경우 귀찮을 때 간단하게 인원점검과 특이사항 점검 환자 확인 및 공지사항 전파만 해주고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병사도 점호는 귀찮기 때문에 좋아하는 편. 다만 인원점검이나 전달사항 전파 등 반드시 해야할 것도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

6. 문제점


불필요한 가혹행위, 그것도 병들 간의 사적 제재가 아닌 간부들이 대놓고 쓸데없는 갈굼을 가하도록 유도하는 제도화된 악습이다. 특히 저녁 점호가 그렇다.
미군이나 중국군이나 영국군이나 프랑스군이나 이스라엘군[29]을 비롯한 대부분 군대는 병력 상태 파악을 위해 아침 점호는 하지만, 저녁 점호는 실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점호의 경우 면밀히 보면 사생활 침해 등 인권문제가 상당히 많이 발생한다. 일과가 끝나고 퇴근해서 쉬는 사람을 강제로 무보수 노동을 시키고, 트집잡아 징계를 주는 것인데 이게 문제라는 거 자체를 모른다는 것이다.
징병제라는 이름아래 강제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이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면 불이익을 받는 체계가 잡혀있기 때문에 사회적 문제로는 대두되지 않고 있다.
흔히 대는 핑계가, 점호 안 하면 인원파악 안 되니 탈영병 생겨도 모르고, 청소 점검도 안 하면 불결하게 살 것 아니냐는 것인데, 왜 그걸 일과 끝나고 퇴근한 사람을 대상으로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 할 말이 없어진다. 인원 점검은 매일 아침 일과시작 전에 실시하면 그만이고, 생활관 청소상태 점검 역시 일과의 하나로 편성해 주중 1회 정도 실시, 위생상태 불량한 구역은 그 곳 청소 담당자를 징계하면 된다. 구 독일 국방군조차 청소 및 점호를 병들이 퇴근하자마자 바로 실시, 이를 마친 뒤엔 개인의 자유시간을 보장했다.
물론 타국의 군대도 사관생도, 부사관후보생, 훈련병 기간에는 야간 점호를 실시한다.
한국군의 경우엔 점호가 현재는 많이 나아졌지만 예전엔 형광등까지 닦게 하고 트집잡이를 해서 과거 일본군처럼 가혹행위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군 야간점호 없앤다. DMZ 사병 위험수당 인상 2005년 기사.
일선부대의 아침, 저녁 점호 참여정부 이전으로... 2008년 기사.
2006년 저녁 점호를 폐지하도록 국방부에서 공식적으로 각 부대에 지시했으나 2008년 다시 저녁점호를 시행하도록 지침이 내려졌다.

7. 체대에서


체대에서도 입학 초기에 점호 비슷한 짓을 한다. 집합이랑 비슷한데 아침 7시에 모여서 단체로 운동을 하거나 하는 식이다. 과 구성원의 화합을 위한 거라고 하지만 사실은 일본의 체대에 잔존하는 악습처럼 그냥 후배들 잡기 위해서다.

8. 타국 케이스



8.1. 미군


초대 미국 대통령 조지 워싱턴미국 독립 전쟁 당시 군대를 통솔하면서 군기있게 점호를 시행했고 이는 과거 부병제에서 모병제로 전환한 리처드 닉슨때까지 계속되었다. 베트남 전쟁 이후 상관살해가 자주 빈번하게 나타나고 전쟁 과정에서 미국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자, 결국 리처드 닉슨이 대통령령으로 군인의 인권을 크게 향상시킬 목적으로 점호를 시행하지 말라고 명령하였다.
하지만 점호 자체를 완전히 없애버릴 수는 없었고 융통성있게 아침점호만 시행하고 저녁점호는 아예 시행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아침점호는 morning roll call이라고 하고, 저녁점호는 evening roll call이라고 한다.

8.2. 중국군


중국군에서는 다른나라와 마찬가지로 두번 실시한다. 아침점호는 日朝點名이라고 하고, 저녁점호는 日夕點名이라고 한다.

8.3. 자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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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자위대의 간부후보생학교의 점호 모습.
기간장병의 경우 사(병)나 영외생활을 하지 않거나 영내생활을 하더라도 관사에 살지 않는 조(부사관)의 경우에는 점호를 받아야 한다.[30] 하절기에는 6시, 동절기에는 6시 30분이 일조점호이며 일석점호는 21시 30분(토요일은 22시 30분)이다. 한국의 당직사관에 해당하는 당직간부(当直幹部)가 착하면 거실점호를 하는데 1명만 당직실에 내려가서 보고한다. 훈련이 있으면 취침점호(就寝点呼)를 실시하기도 한다. 기간장병의 복장은 자유복장이나 부대에 따라 다르다.
웬만하면 복도에서 한다. 마치면 15분 정도 생활대사(生活隊舎)[31] 청소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는데 테이크아웃 음식도 식당에서 주기 때문에 방으로 갖고 가서 먹을 수도 있지만 짬 안되는 애들은 힘들다.
아침점호는 日朝点呼이라고 하고, 저녁점호는 日夕点呼이라고 한다.[32]

[1] 육군과 공군의 경우 운전병정비병이 함께 시행하며, 정비 병과가 따로 분리되지 않아 운전병이 정비까지 다 하는 해군과 해병대의 경우 운전병끼리만 한다. 원래는 모든 수송 계통 직별이 통합해서 매일 아침 실행해야 하나, 부대 사정에 따라 매일 하지 않는 곳도 존재한다. 어차피 차량들은 예방정비를 주기적으로 받게 되어 있으니 사실 좀 귀찮은 일이기도 하다.[2] 근데 랜덤으로 주둔지 밖까지 뛰는 부대도 있다.[3] 하지만 그런거 없이 당직사령이 꼴리는 대로 몇절 부르라고 하는 경우가 대부분.[4] 간혹 애국가 가사를 '''딱 1절만 아는''' 훈련병들이 있다. 이럴땐 나눠준 군가수첩 맨 앞에 애국가가 개시되어 있으니 외우도록 하자.[5] 일부 부대에서는 이를 당직부사관이 하는 부대도 있다.[6] 취사지원은 아침점호 전체 열외이거나 도수체조를 마치고 배식 준비를 하기도 함.[7] 물론 비오면 그런거 없...긴한데 하늘에 구멍뚫릴 정도로 오면 배수로 까러 가야 된다.[8] 부대마다 다를 수도 있음.[9] 어떤 부대들은 평일에도 활동복 입고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10] 2005년경의 영상으로, 2019년 현재 방송장비가 아닌 육성으로 중앙구령을 하는것은 야교대에서 생활하는 1주뿐이다.[11] 조리병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 수거차량이 아침에 오기전에 무거운 짬통을 육상에 배출해야 하기 때문에 아침점호에 안나오는 경우도 많다. [12] 무릎이 아프다던가, 족저근막염이 있다던가.[13] 특히 병장이 당직병이라면 더더욱...다만, 작은 부대의 경우 상병장급은 당직부관으로 들어가고 일~상초까지 당직병으로 들어가게 된다.[14] 긴장이 풀어지는 날(회식, 체육대회, 주말 휴식 및 연휴)일수록 조심해야 한다. 실제로 모 부대에서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에 상병장들의 생활관 정리상태가 개판이 되자 당직부사관이 극대노하여 이병부터 병장까지 전부 얼차려를 준 적도 있으며, 회식한 날에 술에 취한 상등병과 병장 사이에 시비가 붙어서 그 날 이후로 병사 전원이 한 달간 아침 구보를 뛰어야 한 적도 있다. 실제로 이 사건을 겪은 일이병들은 나중에 병장이 되어서도 점호 시간에 까불지 않았다.[15] 물론 말이 그렇다는거고 실제로 원산폭격을 시키지는 않는다. 원산폭격은 이미 90년대 이전부터 가혹행위로 금지였다. 하물며 요즘 이걸 시켰다간 누구라도 바로 영창 및 구속이다.[16] 일부 부대에서는 사이버지식정보방 연등도 있다. 개그콘서트가 인기가 있던 시절에는 개콘연등도 있었다.[17] 공군은 "창공의 보라매 민족의 불침번!"을 2회 외친다.[18] 육군훈련소는 예외로, 야전부대가 활동복 저녁점호를 하던 시절에도 전투복을 입었다. 훈련병 기강 문제 때문인 듯.[19] 공군에서는 분위기가 엄숙해진 적은 있어도 대부분 체련복 점호는 유지되었다. 물론 부대를 탄다.[20] 즉, '''안하는 곳은 안한다.''' 한다고 해도 며칠 깨작 하다가 '''안 한다.''' , 전투복에 맨발차림인것이 원칙이나 부대에 따라 요즘은 활동복을 착용하는 경우도 많고 발은 맨발로 받는 경우가 많지만 심지어 전 병력이 전투화까지 착용하거나 활동화를 착용하는 경우가 있으며 드물게 양말을 착용하고 받는 경우도 있다.(이 경우는 보통 점호 끝난 뒤에 근무가 잡혀있는 인원들에게는 허용해준다.)[21] 사실 위 영상을 잘 보면 촬영중이라서 '''일부러 쓰레기를 놓아두고''' 적발되는 상황을 연출하는 장면도 있다.[22] 공군은 부대를 타긴 하지만 대부분 부대에서는 당직사관, 당직부사관과 당직병만 전투복 차림, 그 외 인원들은 으뜸병사 등 보고자까지 포함하여 모두 체련복 차림이다.[23] 점호 자체는 조선시대에서도 쓰였던 엄연히 우리말에서도 쓰이는 한자어 표현이다.[24] 근데 순검도 조선시대에 쓰였던 말이다. 더 나아가 점호나 순검이나 결국은 중국발 용어... 국방부에서 말하는 가혹행위 등이 생겨 바꾼다는 이유가 좀 이상한 것은 사실이나, 어쨌거나 군대같은 집단에서 용어의 통일 자체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25] 그래도 일반 점호는 표현이 많이 대체되었지만 차량 점호는 아직도 차량일조점호로 부르기도 한다.[26] 부대에 따라 6시 15분인 경우도 있다. 물론 적당한 시간에 도열해 있지 않는다면 폭풍갈굼 당첨.[27] 미국 육군 2사단의 경우 국기에 대한 경례 후 사단가를 부른다. 나머지 미국 육군 사단들은 애국가를 부른다.[28] 이는 투약 의료사고를 막기 위한 원칙으로, 민간 병원에서도 가벼운 점호처럼 개방형으로 이름을 묻고 팔찌를 확인하고 약을 준다[29] 이스라엘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징병제이다. 그러나 한국군에 비하면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 자세한건 항목 참조.[30] 일본은 미국중국처럼 병에서 부사관으로 진급한다.[31] 생활관의 일본어 표현으로 영내(営内)나 영사(営舎)라고도 한다.[32] 본 문단에서 설명하는 국가가 어딘지 봤다시피, '일조점호', '일석점호'는 일본식 표현이다. 병영언어 지침에서는 두 단어를 각각 '아침점호', '저녁점호'로 순화하도록 하고 있다. 개념있는 군인들이라면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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