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위주 교육

 



1. 설명 및 예외사항
2. 학점 위주 학습
3. 심화 원인
3.2. 순수 학문에 대한 사회의 태도
3.3. 적성과 직업 보상간에 발생하는 갈등
4. 해결 제시안
5. 둘러보기 틀
6. 관련 문서


1. 설명 및 예외사항


고용노동부의 승인하에 운영되고 있는 직업전문학교특성화 고등학교, 전문대학처럼 출세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은 경우하에 취업 위주 교육이 이루어지는 곳도 있다. 다만, 여기서 다루는 취업 위주 교육은 위에 나열된 직업 특성 기관이 아닌 일반 대학교에서 공공기관공기업대기업 등 매우 좋은 직장에 취직하거나 출세를 위해 학벌을 이용하겠다는 야망 의식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2. 학점 위주 학습



3. 심화 원인



3.1. 대학 교육의 목적에 대한 논쟁


  • 대학/논쟁 문서로. 상당 부분을 이 항목과 혼용하기도 하며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다.

3.2. 순수 학문에 대한 사회의 태도


기업은 당장 실무에 투입 가능한 인재를 원하므로, 이과라면 공학통계학, 문과라면 경영학이나 사회과학을 전공한 사람을 원하기 마련이다. 반대로 자연과학이나 인문학 분야는 실용 학문과 달리 세상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기 때문에 기업은 이들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는다. 이러한 시각이 사회인식을 조장하여 순수 학문에 대한 국가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데 일조했다.
이러한 인식이 순수 학문 전공자들의 취직 문제를 감안하게 만들다보니 복수전공, 부전공의 사례가 크게 늘었다. 물론 대학원에 진학해서 교수가 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박사 과정까지는 시간은 오래 걸리는데 돈은 못 버니 안습한 처지이다. 집에 워낙 재산이 많아서 별 문제가 없으면 모를까, 일반적인 가정에서 저런 진로를 꿈꾸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교육자 입장에서 직업 보상이 좋은 전공 선택을 유도하는 게 과연 윤리적으로 옳은 방향인지도 문제다.
이런 점을 극복하려면 순수 학문에 대해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을 해주어야 할 텐데, 여러 사회 문제가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대학에 지원을 한다면 빠르게 많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공학계열 위주로 진행되지 산업과 관계 적은 분야에 대해 관심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3.3. 적성과 직업 보상간에 발생하는 갈등


학생들 본인이 좋아하는 공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대학으로 가는 게 아니라 그저 직업적 보상이 좋다는[1] 계열의 전공으로 점수 맞춰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결코 교육의 의도가 아닐 것이다. 물론 일찍부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서 원하는 학과에 지원하게 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그렇게 되기까지엔 사회 인식을 거스르는 강한 의지를 다져와야 했거나, 그들이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린 시야로 기다려주는 부모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 교육이 취업 수단으로 변질된 사회인식이 도움을 주긴커녕 방해만 했을 것이 뻔하다.
실제로 대다수는 '양질의 일자리' 이외의 일자리를 가지고 싶어하지 않는다.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학과 정원은 제한적인데 많은 수험생들이 이런 제한적인 학과를 원한다. 이런 학과는 경쟁이 치열해지기 때문에 경쟁에서 미끄러지면 그대로 재도전으로 이어져 시간적 손해를 낳게 된다. 나아가 취업 현장에서도 이런 현상이 계속 되어 청년실업 문제까지 맞물리게 되었다.
이러한 인식이 심화되는 탓에 세계 대학 순위나 한국 학자들의 활약 역시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공부 내용 역시 학문을 공부하여 대학원에 가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라 스펙을 쌓는 데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따라서 국가나 각 대학들은 대학의 본질이 무엇인지 분명히 할 필요가 있으며, 마이너 학문에 대한 석·박사 과정의 보수가 높아야 하며 연구자의 취업도 잘 되게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4. 해결 제시안


  • 특성화고등학교 지원 강화 정책: 일본에서는 고등학교가 기업과 산학 협력을 맺어 적극적으로 취직이나 구직등을 알선 및 중재해주는 등 한국처럼 기업이나 정부에서 일시적으로 특채를 실시하는 것과 다르게 고정적으로 소개와 중개가 이루어지며 취업성과도 꾸준하게 나오는 편이다. 이를 본따라야 할 것이다.
    • 중소기업 및 생산직 업무환경 정상화
그리고 그 전에 아직까지도 70~80년대 수준에 머물러있는 중소기업과 생산직 업무환경을 적극적인 지원 등을 통해서 미국 수준으로는 못하더래도 최소한 중소기업이 나름 강한 일본 중소기업 정도의 업무환경은 갖춰져야 한다. 2020년 현 시점에서 대졸 구직자의 눈높이로 상당수의 중소기업 및 생산직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쌍팔년도 수준에서 달라진 게 없다. 월급은 밀리고, 상사는 폭언과 욕설을 일삼고, 노동법은 요리조리 다 꼼수로 회피하고, 규정대로 똑바로 돌아가는 게 전혀 없고, 안전관리는 전혀 안 돼서 1개월에 1번 꼴로 산재가 터지고, 주 6~7일에 1일 12~16시간 근무가 일상이며... 등등.

5. 둘러보기 틀




6. 관련 문서


[1] '짧은 근무 시간', '많은 급여', '존경받는 직업', '낮은 해고율' 등의 성격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