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카미 반사이
1. 소개
귀병대의 간부. 일원들 중 유일하게 수장인 신스케에게 경어를 사용하지 않는 인물.[1]
항상 선글라스에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듣는다. 음량이 큰 지 상대의 말을 잘 안 듣고 자기 멋대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말투에 '~でござる'라는 고어(古語)를 사용한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하오체로 '~했소이다'쯤.
무사인 동시에 음악가로, 전투에 샤미센을 활용할 정도로 샤미센을 다방면에 애용(...)하며 타인에 대한 평가를 음악에 빗대어 내리기도 한다.[2]
모티브는 히무라 켄신의 모티브이기도 한 카와카미 겐사이 + 아이돌 프로듀서로 유명한 츤쿠.
담당 성우는 야마자키 타쿠미, 실사판 배우는 쿠보타 마사타카.
2. 행적
2.1. 귀병대로서
귀병대 간부. 사회에는 '살인귀', '암살자' 정도의 이미지로 알려져 있다. 대원들을 지휘하기보다는 주로 독자적으로 행동할 때가 많다.
하루사메와 교섭하거나 이토 카모타로와 함께 진선조 동란을 꾀하는데 협력하기도 하는 등 중요한 일을 많이 담당한다.
애니메이션 가이드 북에 따르면 그가 귀병대의 2인자라는 설명이 있으나, 애니메이션 한정 설정인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당장 단순히 귀병대 내에서의 지위나 영향력으로만 따진다면, 참모인 다케치 헨페이타도 있고...[3]
다만 전투력만을 따진다면, 정황상 2인자가 맞을 듯.
검술의 달인이며, 검 외에도 등에 메고 다니는 샤미센의 현으로 상대를 포박하는 전법도 사용한다. 강철만큼이나 강하다고. 하지만 동란편에서는 하필 상대가 주인공인 사카타 긴토키여서 크게 활약하지는 못했다. 이후 헬기를 막으려는 긴토키와 싸우지만 역으로 자신의 현에 묶여 헬기와 같이 추락하고 만다.
그러나 별 상처 없이 신스케의 앞에 나타나, 귀병대 입장에서 명실상부한 적인 긴토키에게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는 언급을 남긴다. 진선조 동란편에서는 야마자키 사가루를 죽일 의도였으나,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앞을 향해 기어가는 그의 태도를 보고 선율을 계속 들어보고 싶다며 살려주기도 했다.
상당한 기분파인 듯. 자신의 마음이 가는 일이라면 신스케의 명령도 어긴다. 애초에 첫등장 당시부터 이미 하루사메와의 연합이라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중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딴짓하는 데 여념이 없던 인간이다...
여담으로, 원작에서 사카타 긴토키와 맞붙었을 때는 상당히 호각세로 겨뤘지만 애니에서는 어째 좀 더 밀리는 것처럼 묘사된다. 긴토키에게 바이크가 파괴됐을 때 원작에선 점프해서 피한 것과 달리 애니판에선 바닥에 구른다던가(...) 긴토키의 검을 받아낼 때마다 식은땀을 흘리고 연이은 맹공에 크게 당황하고...왠지 안습.
장군암살편 때는 하루사메 제 7사단과 함께 협공해 어정번중을 상대한 듯.
553화에서 하루사메와 우미보즈 연합이 제 7사단과 귀병대를 공격할 때, 의식불명 상태였던 신스케를 찾다가 위기에 빠진 키지마 마타코를 뒤따라가 구해주며, 신스케는 자신이 구할 테니 도망가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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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에서는 평소의 말투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선글라스 뒤편으로 곁눈질하는 눈이 드러난다.
무사히 탈출해서 지구에 일단 도착한 마타코, 다케치와 달리 이쪽은 신스케와 함께 생사조차 명확하지 않았으나 556화에서 쾌원대에 의해 구출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긴토키, 카츠라, 사카모토 등과 함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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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화 중.
그리고 572화, 신파치와 포위를 뚫고 나가던 와중 신스케의 이변을 눈치챈다.
그리고 날아온 폭격에 부상을 입고, 신파치를 사다하루에 태워 도망시킨다. 그리고서 본인은 나락을 상대로 시간을 끌며 상당한 간지폭풍을 자랑한다. 이때 신스케를 향해 '죽지 마라'고 독백.
마지막 폭격에서 "벗들과 함께 죽어라."라는 독백과 함께 쓰러져 공격을 받을 뻔 하지만, 찰나의 순간 의식을 되찾은 신스케에 의해 구해진다.[4]
귀병대 멤버인 다케치, 신스케와의 첫 만남이 밝혀지는데, 과거부터 살인귀로 유명해 감옥에 들어가 있었던 듯 하다. 신스케와 나란히 갇힌 채, 신스케에게 '어차피 죽을 거라면 나를 위해 죽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는다. 그러자 '그렇다면 너는 무엇을 위해 죽을 것이냐'고 되묻고, '죽지 않는다'는 응답을 듣는다. 다음 날이 처형일임에도, 자신은 죽지 않을 것이라 자신하는 신스케의 태도에 큰 영향을 받게 된 듯.
642화에서 자신의 신체를 현에 묶어 폭탄을 둘러매고 자살하게 생겼다.
642화에서 마지막으로 오카다 니조의 환영을 보고 현을 자신의 몸과 천인들을 구속시킨 후 총격에 장렬하게 사망한다. 죽은 상태에서도 시신에 현을 구속해 아무리 공격을 받아도 계속 서있어 죽지않은 듯한 모습으로 해방군을 묶어 놓았다.
2.2. 아이돌 프로듀서로서
사실 츤포[5] 라는 이름의 천재 아이돌 프로듀서. 작곡가이기도 하며 데라카도 츠우를 다시 정상에 올려놓은 인물이다. 츠우의 이상한 노래는 대부분 이 사람 작품.
츠우와 음악적 세계가 비슷한 것 같으며 상당히 친하다.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동란편 사건으로 입은 부상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탓에, 츠우가 간만에 직접 곡을 쓰게 되었다.
애니 제작진이 윗분들에게 또 한소리 들었는지, 그 곡의 제목은 '''방송 기준따위 죽어버렷!!'''(...)
실제 아이돌 프로듀서 츤쿠와 달리 반사이는 대외적으로 얼굴을 내미는 활동은 하지 않고, 오로지 휴대 전화와 전자 기기만을 이용해 일을 한다. 하긴 얼굴 팔린 테러리스트이니....
또한 츤포로 활동할 때는 평상시 쓰는 고어를 사용하지 않고 현대어로 말한다.
3. 기타
실사판 은혼(2017)에서 홍앵편 등장인물 중에 유일하게 짤렸다. 시리즈 첫 실사화인 만큼, 가능한한 많은 캐릭터를 등장시키기 위해 없던 비중을 준 진선조 캐릭터들도 있는데 그 와중에 원작 등장인물 중에 유일하게 등장 안한다. 다행히 은혼2: 규칙은 깨라고 있는 것에서는 캐스팅되었다.
[1] 정발판에선 반사이 특유의 말투를 살리느라 신스케에게 하오체로 얘기하기 때문에 느낌이 잘 안 오는데 원작을 보면 신스케에 높임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하오체도 실상 완전한 높임 표현은 아니므로 오역은 아니다.[2] 진선조 동란편에서 요검의 저주를 떨쳐낸 히지카타를 가리켜 유치한 애니 주제가에서 묵직한 로큰롤로 바뀌었다고 하고, 그런 히지카타와 붙으려고 불이 붙은 이토를 가리켜 고고한 클래식에서 헤비 메탈로 바뀌었다고 평가하였다. 그러고서는 아름다운 협주곡을 연주해보라고 한다. 긴토키를 가리켜는 종잡을 수 없이 흘러나오는 소리라며 재즈라고 하나, 이내 주정뱅이의 콧노래라고 정정한다.[3] 키지마 마타코의 경우는 반사이와 다케치를 '선배'라고 칭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 간부진의 막내로, 두 명보다는 지위 면에서 밀리는 느낌이 짙다.[4] 검을 멀리 던져 반사이를 공격하려던 나락을 처치한다.[5] 일본어로 (더도 덜도 아니고) '''자지'''를 의미하는 친포(チンポ)와 츤쿠를 합친 닉네임이다. 글자가 하나 다르긴 하지만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일본인이라도 발음이 한번 꼬이면 민망한 단어를 내뱉게 된다(…). 한국어판에선 번역자 설은미 씨가 글씨에 찍힌 탁점을 못 봤는지 츤보라고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