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경계의 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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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판. 맨 앞의 흰머리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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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판
架印 (かいん)
경계의 린네의 등장인물. 흰 숏컷의 기록사신(記死神)[1] 소년으로, 사람들의 수명이 적힌 장부를 관리하는 수명관리국의 공무원이다. 성우는 사이토 소우마/엄상현.[2] 첫 등장은 6권이다.
첫 등장부터 자신을 로쿠도 린네의 채권자라 칭하며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유는 린네의 아버지인 로쿠도 사바토 및 사기신 컴퍼니에 깊은 원한이 있기 때문이다.
본래 카인은 사신계의 부잣집 출신으로 어릴때 아버지를 여의였는데, 하필 카인의 어머니[3] 는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부잣집 과부로, 집에 전기가 끊겼다면서도 손님들을 위해 최고급 초밥을 시키는 사람이다. 이걸 로쿠도 사바토가 카인의 어머니를 자신과 재혼을 하자며 거짓으로 꼬셔서 상습적으로 돈을 '빌려'가고 있어서 전기세도 못 낼 만큼 쪼들리게 되었다. 다만 집이 가난한게 사바토 때문만이 아니라 카인의 어머니가 집안 상황을 신경 안쓰고 돈을 물쓰듯이 쓰는 탓도 있다. 애초에 사바토한테 사기 안당했어도 결국은 집안 말아먹을 사람이었을지도... 개그만화라 가볍게 넘어가지만 잘 생각해보면 상당한 막장 스토리인데 아버지가 죽은 이후 어머니가 사기꾼에게 빠져서 집안을 말아먹어서 자기 미래도 막혔는데 어머니는 아직도 속은줄 모르면서 돈을 펑펑 쓰고 있는 상황이니... 방향성만 다를 뿐이지 카인의 어머니 쪽도 막장부모인건 다를 게 없다.
그래도 카인은 공부를 잘 했기 때문에 중학교까지는 어떻게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사신계의 명문고인 '사신제일고'에 들어가려 했으나 집안사정 때문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서 결국 공부의 뜻을 꺾고 중학교 졸업 후 말단 서기신에 취직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로쿠도 사바토뿐만 아니라 그 아들인 로쿠도 린네에게도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린네는 기억 못하고 있었지만 카인은 예전부터 린네를 알고 있었는데 사바토가 카인 집안의 재산을 뜯을 때 린네가 자기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훔쳐갔다고 따지러 온 걸 보고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근데 사실 린네 역시 사바토에 의한 심각한 피해자들 중 하나라는걸 생각해보면(...)
사기신을 잡으려는 아게하 앞에 처음으로 등장. 사기신 컴퍼니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오리 인형을 입고 사기신 행세를 해서 어떻게든 사기신 컴퍼니 위치를 알아내려고 했지만 아게하가 폭탄을 써서 사기신을 붙잡자 아게하가 자기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화를 낸다. 그리고 그녀의 언니가 사기신 컴퍼니의 앞잡이가 된 것을 언급하며 수치스런 일가의 무능한 동생이라고 말한다. 이후 현대 시점으로 돌아오면 사바토에게 뜯긴 결혼사기금을 린네의 남은 수명을 팔아 만회하겠다며 첫 만남부터 린네를 일시적으로 죽이고 황천의 하오리와 생명의 불을 빼앗아가지만 마미야 사쿠라, 로쿠몬, 쥬몬지 츠바사, 아게하의 활약으로 린네가 심판의 고리를 얻게 되고 이 때문에 린네를 공격할 수 없게 돼서 포기한다.[4] 사쿠라가 린네도 아버지의 피해자라고 했을때 딱히 부정하지 않은걸 보면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그래도 싫은 듯.
계약흑묘로 스즈를 두고 있다. 예전에 버려져 있던 스즈를 공짜라는 이유로(...) 데리고 와서 계약흑묘로 삼았는데, 스즈의 어린아이 같은 행동에는 꽤나 골머리를 썩지만 정작 자신은 엄하게 혼내지 않고 관대하게 봐주는 경향을 보인다. 시마 렌게와는 중학교시절 선후배 사이로 렌게가 자신의 못이룬 사신제일고에 들어가는 꿈을 이뤄서 열심히 공부하길 바라지만.....시마 렌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렌게는 현재 카인이 적대시하는 사기신 일을 하고 있고 이를 카인에게 숨기려 필사적이다. 둔감 속성도 가지고 있어서 렌게가 자기를 짝사랑하는지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 그저 친한 후배로만 여기고 있는 중이다.
주인공인 로쿠도 린네가 가난때문에 하도 굴러대서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현재 카인도 집안이 가난한 상태기 때문에 첫 등장 이후로는 이에 엮어서 망가지는 모습을 꽤나 보여준다. 일단은 신분이 공무원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는 싫어도 대놓고 린네와 적대할 이유는 없는지라 필요하면 협력하기도 한다. 사신계 공무원들 특유의 허술한 일처리로 인한 문제로 린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덤. 평소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공무원 일 할 때만 되면 철저하게 무능해지는(...) 카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5]
단행본 39권에서 카인은 수명관리국의 과장에게 부잣집 아가씨와의 맞선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아직은 이르다며 거절한 카인. 집에 돌아와서 집에 먹을 게 없어서 배고프다며 징징대는 스즈를 뒤로 한 채로 출장을 준비하는데, 출장 전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마침 해변가에서 사기신 일을 하고 있던 시마 렌게를 찾아온다. 물론 감쪽같이 사기신 일을 감추고 카인을 만나는 렌게. 카인은 그런 렌게에게 마무리할 일이 있다며 오늘 밤에 만나자고 이야기한 후 잠시 자리를 떠난다. 이에 렌게는 자신의 짝사랑이 드디어 카인 선배에게 통했고 카인이 자신에게 고백하려 한다 생각하여 한껏 부푼 기분으로 밤에 해변가를 찾아가는데, 하필 카인을 따라와서 음식 도둑질을 하고 있던 스즈에게 밟히고 만다. 그래도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참고 넘어가려는 렌게였으나 스즈는 '''"카인 님이 돈많은 아가씨와 결혼해요!"'''라는 폭탄발언을 해버린다.[6]
이 말을 듣고 혼이 빠져나가 버린 렌게. 마미야 사쿠라가 스즈에게 사정을 듣고 렌게에게 말해주려 하나 자세한 사정을 알아보려 하지도 않은 채 자리를 비웠고, 멍하니 해변가를 걸으면서 카인이 자신을 부른 이유를 생각하는데... 카인이 이미 결혼약속이 잡혔고 청첩장을 자신에게 주려 부른 것이라 망상해버리고는 멘탈이 깨져 버린다. 그리고 앞에서 보이는 카인은 정말로 청첩장 비스무리한 것을 들고 있었고, 카인의 다음 말을 도저히 듣고싶지 않았던 렌게는[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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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카인이 렌게에게 주려는 건 청첩장이 아닌 중학교 졸업식 때 같이 찍은 사진. 중학교 이후로 쭉 잊고 있었다가 생각난 김에 건네주려 한 것이었는데.... 렌게의 폭탄발언을 듣고 얼이 빠진 카인은 다시 한번 렌게에게 물어보려 하나 렌게는 그사이 도망가고 없었다.
다음날 아침 렌게의 말을 믿고싶지 않아하며 해변가에 서 있는 카인. 하지만 렌게가 사기신인 것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는데, 린네 일행과 렌게가 짠 계획을 실행하려 아게하가 카인에게 렌게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려 온다(자세한 내용은 시마 렌게 항목 참고). 카인은 아게하에게 안내하라 하고 따라가는데, 아게하가 도중에 길을 잃어서 안내하는 것이 지연되고, 이 때문에 무더운 해변가에서 인형탈을 쓰고 사기신을 연기하고 있던 쥬몬지 츠바사가 버티질 못하고 탈주해버린 타이밍에 카인이 렌게가 있는 장소를 찾아온다. 당황한 사쿠라를 뒤로 두고 급한 마음에 렌게는 영도로 도망치려 하다 토끼모양의 실루엣을 발견하게 되고 츠바사겠거니 생각해서 때려잡은 후 카인에게 데리고 온다. 이렇게 속여넘기나 싶더만... 사실 그 토끼는 진짜 사기신이었고 카인에게 렌게가 '''우수 사기신'''이라는 사실을 다 불어버린다.
모든걸 포기한 렌게는 카인에게 자신을 체포해달라고 손을 내미나... 정작 카인은 이걸 거절한다. 이미 카인에게 렌게는 단순한 후배가 아닌 그 이상의 존재였기 때문. 그렇게 사기신을 미워하지만 차마 자기 손으로 렌게를 체포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자기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처럼 렌게를 만날 수 없는 것이 싫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이 기세를 타 분위기를 역전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 린네는 '''"사실 이건 다 몰래카메라!!"'''라고 선언하고, 카인은 여기에 속어넘어가 크게 안도하며 렌게에게 다음에 보자며 헤어진다. 그리고 체포도 면하고 카인의 마음도 확인한 렌게는 드디어 '''사기신을 그만두겠다고 마음먹는다.''' 에피소드의 마무리로 카인이 소개받은 돈많은 아가씨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아게하 였던 것. 카인은 아게하의 사진을 보고 맞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였다(...).
40권의 최종 에피소드에서 카인은 로쿠도 린네의 사신검정 시험을 감독하고, 삼도천 사태를 일으킨 로쿠도 사바토를 체포하려 하거나 뒷수습을 위해 린네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등의 비중높은 조연역할을 수행한다. 모든 일이 해결된 이후 그동안의 활약을 바탕으로 수명관리국에 아르바이트로 취직한 시마 렌게를 축하해준다. 다만 점심식사를 더치 페이로 하자는 걸 보면 연인 사이로 발전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지만.[8]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전작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셋쇼마루의 오마쥬 성격이 강한 캐릭터이다. 쿨하고 냉정한 성격과 은발 외모, 주인공과 적대관계로 시작하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필요할때는 협력하는 행적, 꼬마 여자아이를 구해주고 데리고 다닌다는 점, 짝사랑하면서 따라다니는 여성이 있다는 점 등 큰 틀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다. 물론 세세한 부분은 많이 다르고 코미디 만화인 특성상 이미지와는 반대로 처절하게 망가진다는 큰 차이점이 있지만.
이 때문인지, 카인이 처음 만화에 등장했을 때는 셋쇼마루처럼 어지간한 여성 캐릭터들보다 곱상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남자다운 얼굴이 된 경우.
첫 등장 이후로는 안경을 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현세에 모습을 드러낼 때도 특수한 안경을 착용한다.
만화판. 맨 앞의 흰머리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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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판
1. 개요
架印 (かいん)
경계의 린네의 등장인물. 흰 숏컷의 기록사신(記死神)[1] 소년으로, 사람들의 수명이 적힌 장부를 관리하는 수명관리국의 공무원이다. 성우는 사이토 소우마/엄상현.[2] 첫 등장은 6권이다.
2. 과거
첫 등장부터 자신을 로쿠도 린네의 채권자라 칭하며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유는 린네의 아버지인 로쿠도 사바토 및 사기신 컴퍼니에 깊은 원한이 있기 때문이다.
본래 카인은 사신계의 부잣집 출신으로 어릴때 아버지를 여의였는데, 하필 카인의 어머니[3] 는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부잣집 과부로, 집에 전기가 끊겼다면서도 손님들을 위해 최고급 초밥을 시키는 사람이다. 이걸 로쿠도 사바토가 카인의 어머니를 자신과 재혼을 하자며 거짓으로 꼬셔서 상습적으로 돈을 '빌려'가고 있어서 전기세도 못 낼 만큼 쪼들리게 되었다. 다만 집이 가난한게 사바토 때문만이 아니라 카인의 어머니가 집안 상황을 신경 안쓰고 돈을 물쓰듯이 쓰는 탓도 있다. 애초에 사바토한테 사기 안당했어도 결국은 집안 말아먹을 사람이었을지도... 개그만화라 가볍게 넘어가지만 잘 생각해보면 상당한 막장 스토리인데 아버지가 죽은 이후 어머니가 사기꾼에게 빠져서 집안을 말아먹어서 자기 미래도 막혔는데 어머니는 아직도 속은줄 모르면서 돈을 펑펑 쓰고 있는 상황이니... 방향성만 다를 뿐이지 카인의 어머니 쪽도 막장부모인건 다를 게 없다.
그래도 카인은 공부를 잘 했기 때문에 중학교까지는 어떻게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사신계의 명문고인 '사신제일고'에 들어가려 했으나 집안사정 때문에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서 결국 공부의 뜻을 꺾고 중학교 졸업 후 말단 서기신에 취직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로쿠도 사바토뿐만 아니라 그 아들인 로쿠도 린네에게도 악감정을 가지고 있다. 린네는 기억 못하고 있었지만 카인은 예전부터 린네를 알고 있었는데 사바토가 카인 집안의 재산을 뜯을 때 린네가 자기의 초등학교 입학 선물을 훔쳐갔다고 따지러 온 걸 보고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근데 사실 린네 역시 사바토에 의한 심각한 피해자들 중 하나라는걸 생각해보면(...)
3. 작중 행적
사기신을 잡으려는 아게하 앞에 처음으로 등장. 사기신 컴퍼니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오리 인형을 입고 사기신 행세를 해서 어떻게든 사기신 컴퍼니 위치를 알아내려고 했지만 아게하가 폭탄을 써서 사기신을 붙잡자 아게하가 자기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화를 낸다. 그리고 그녀의 언니가 사기신 컴퍼니의 앞잡이가 된 것을 언급하며 수치스런 일가의 무능한 동생이라고 말한다. 이후 현대 시점으로 돌아오면 사바토에게 뜯긴 결혼사기금을 린네의 남은 수명을 팔아 만회하겠다며 첫 만남부터 린네를 일시적으로 죽이고 황천의 하오리와 생명의 불을 빼앗아가지만 마미야 사쿠라, 로쿠몬, 쥬몬지 츠바사, 아게하의 활약으로 린네가 심판의 고리를 얻게 되고 이 때문에 린네를 공격할 수 없게 돼서 포기한다.[4] 사쿠라가 린네도 아버지의 피해자라고 했을때 딱히 부정하지 않은걸 보면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그래도 싫은 듯.
계약흑묘로 스즈를 두고 있다. 예전에 버려져 있던 스즈를 공짜라는 이유로(...) 데리고 와서 계약흑묘로 삼았는데, 스즈의 어린아이 같은 행동에는 꽤나 골머리를 썩지만 정작 자신은 엄하게 혼내지 않고 관대하게 봐주는 경향을 보인다. 시마 렌게와는 중학교시절 선후배 사이로 렌게가 자신의 못이룬 사신제일고에 들어가는 꿈을 이뤄서 열심히 공부하길 바라지만.....시마 렌게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렌게는 현재 카인이 적대시하는 사기신 일을 하고 있고 이를 카인에게 숨기려 필사적이다. 둔감 속성도 가지고 있어서 렌게가 자기를 짝사랑하는지는 꿈에도 생각 못하고 그저 친한 후배로만 여기고 있는 중이다.
주인공인 로쿠도 린네가 가난때문에 하도 굴러대서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현재 카인도 집안이 가난한 상태기 때문에 첫 등장 이후로는 이에 엮어서 망가지는 모습을 꽤나 보여준다. 일단은 신분이 공무원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는 싫어도 대놓고 린네와 적대할 이유는 없는지라 필요하면 협력하기도 한다. 사신계 공무원들 특유의 허술한 일처리로 인한 문제로 린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덤. 평소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공무원 일 할 때만 되면 철저하게 무능해지는(...) 카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5]
4. 후반부의 행적
단행본 39권에서 카인은 수명관리국의 과장에게 부잣집 아가씨와의 맞선 제안을 받는다. 하지만 아직은 이르다며 거절한 카인. 집에 돌아와서 집에 먹을 게 없어서 배고프다며 징징대는 스즈를 뒤로 한 채로 출장을 준비하는데, 출장 전에 해야 할 일을 생각하고 마침 해변가에서 사기신 일을 하고 있던 시마 렌게를 찾아온다. 물론 감쪽같이 사기신 일을 감추고 카인을 만나는 렌게. 카인은 그런 렌게에게 마무리할 일이 있다며 오늘 밤에 만나자고 이야기한 후 잠시 자리를 떠난다. 이에 렌게는 자신의 짝사랑이 드디어 카인 선배에게 통했고 카인이 자신에게 고백하려 한다 생각하여 한껏 부푼 기분으로 밤에 해변가를 찾아가는데, 하필 카인을 따라와서 음식 도둑질을 하고 있던 스즈에게 밟히고 만다. 그래도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으니 참고 넘어가려는 렌게였으나 스즈는 '''"카인 님이 돈많은 아가씨와 결혼해요!"'''라는 폭탄발언을 해버린다.[6]
이 말을 듣고 혼이 빠져나가 버린 렌게. 마미야 사쿠라가 스즈에게 사정을 듣고 렌게에게 말해주려 하나 자세한 사정을 알아보려 하지도 않은 채 자리를 비웠고, 멍하니 해변가를 걸으면서 카인이 자신을 부른 이유를 생각하는데... 카인이 이미 결혼약속이 잡혔고 청첩장을 자신에게 주려 부른 것이라 망상해버리고는 멘탈이 깨져 버린다. 그리고 앞에서 보이는 카인은 정말로 청첩장 비스무리한 것을 들고 있었고, 카인의 다음 말을 도저히 듣고싶지 않았던 렌게는[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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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 앞에서 자신이 그렇게 숨겨왔던 정체를 스스로 말해 버린다.''''''"선배, 저... 사기신이에요."'''
하지만 카인이 렌게에게 주려는 건 청첩장이 아닌 중학교 졸업식 때 같이 찍은 사진. 중학교 이후로 쭉 잊고 있었다가 생각난 김에 건네주려 한 것이었는데.... 렌게의 폭탄발언을 듣고 얼이 빠진 카인은 다시 한번 렌게에게 물어보려 하나 렌게는 그사이 도망가고 없었다.
다음날 아침 렌게의 말을 믿고싶지 않아하며 해변가에 서 있는 카인. 하지만 렌게가 사기신인 것이 사실이라면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하는데, 린네 일행과 렌게가 짠 계획을 실행하려 아게하가 카인에게 렌게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려 온다(자세한 내용은 시마 렌게 항목 참고). 카인은 아게하에게 안내하라 하고 따라가는데, 아게하가 도중에 길을 잃어서 안내하는 것이 지연되고, 이 때문에 무더운 해변가에서 인형탈을 쓰고 사기신을 연기하고 있던 쥬몬지 츠바사가 버티질 못하고 탈주해버린 타이밍에 카인이 렌게가 있는 장소를 찾아온다. 당황한 사쿠라를 뒤로 두고 급한 마음에 렌게는 영도로 도망치려 하다 토끼모양의 실루엣을 발견하게 되고 츠바사겠거니 생각해서 때려잡은 후 카인에게 데리고 온다. 이렇게 속여넘기나 싶더만... 사실 그 토끼는 진짜 사기신이었고 카인에게 렌게가 '''우수 사기신'''이라는 사실을 다 불어버린다.
모든걸 포기한 렌게는 카인에게 자신을 체포해달라고 손을 내미나... 정작 카인은 이걸 거절한다. 이미 카인에게 렌게는 단순한 후배가 아닌 그 이상의 존재였기 때문. 그렇게 사기신을 미워하지만 차마 자기 손으로 렌게를 체포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자기는 아무것도 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처럼 렌게를 만날 수 없는 것이 싫다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이 기세를 타 분위기를 역전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 린네는 '''"사실 이건 다 몰래카메라!!"'''라고 선언하고, 카인은 여기에 속어넘어가 크게 안도하며 렌게에게 다음에 보자며 헤어진다. 그리고 체포도 면하고 카인의 마음도 확인한 렌게는 드디어 '''사기신을 그만두겠다고 마음먹는다.''' 에피소드의 마무리로 카인이 소개받은 돈많은 아가씨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아게하 였던 것. 카인은 아게하의 사진을 보고 맞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였다(...).
40권의 최종 에피소드에서 카인은 로쿠도 린네의 사신검정 시험을 감독하고, 삼도천 사태를 일으킨 로쿠도 사바토를 체포하려 하거나 뒷수습을 위해 린네에게 사건을 의뢰하는 등의 비중높은 조연역할을 수행한다. 모든 일이 해결된 이후 그동안의 활약을 바탕으로 수명관리국에 아르바이트로 취직한 시마 렌게를 축하해준다. 다만 점심식사를 더치 페이로 하자는 걸 보면 연인 사이로 발전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이지만.[8]
5. 기타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전작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셋쇼마루의 오마쥬 성격이 강한 캐릭터이다. 쿨하고 냉정한 성격과 은발 외모, 주인공과 적대관계로 시작하나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필요할때는 협력하는 행적, 꼬마 여자아이를 구해주고 데리고 다닌다는 점, 짝사랑하면서 따라다니는 여성이 있다는 점 등 큰 틀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다. 물론 세세한 부분은 많이 다르고 코미디 만화인 특성상 이미지와는 반대로 처절하게 망가진다는 큰 차이점이 있지만.
이 때문인지, 카인이 처음 만화에 등장했을 때는 셋쇼마루처럼 어지간한 여성 캐릭터들보다 곱상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남자다운 얼굴이 된 경우.
첫 등장 이후로는 안경을 쓰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현세에 모습을 드러낼 때도 특수한 안경을 착용한다.
[1] 국내 정발본에서는 '서기신(逝記神)'으로 번역되었다[2] 더빙판은 작가의 전작에서 코우가를 맡은적이 있다. 또한 둘다 섀도우 조커와 퓨처 카드 버디파이트에서 류엔지 타스쿠를 맡았다.[3] 금발 속성으로 성우는 엔도 아야/배주영.[4] 심판의 고리는 부당한 공격을 막을수있는데 사실 카인이 로쿠도 사바토에 인해 쪼들리게 된 피해자라 동정의 여지는 있지만 엄연히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바토의 아들인 린네의 남은 수명을 파는 행위가 부당하고 문제있는 행동이다.[5] 조금 이상하게(!) 표현하자면 피만 안 섞였다 뿐이지.린네와 쌍둥이 형제같은 느낌이 강하다. 린네 못지 않게 통찰력과 전투 센스가 좋으며 결정적으로 동일 인물 때문에 궁핍하게 산다! [6] 물론 이것은 진실이 아닌 스즈의 희망사항이었다.[7] 이때 렌게의 실시간으로 멘탈이 박살나는 연출은 굉장히 안쓰럽게 그려진다.[8] 다만 카인은 처음에는 렌게가 사신제일고에 다니고 있다고만 알고 있었다. 만일 렌게가 정상적으로 사신제일고에 다닌다면 수명관리국에 추후 고위 관리직으로 들어올 텐데(작중 마츠고가 직접 언급한다.) 굳이 알바로 취직할 이유가 없다는걸 생각하면 렌게가 사기신 활동을 했다는걸 알면서도 렌게에 대한 마음(+사기신 컴퍼니를 뒤엎은 행보) 때문에 눈감아 주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