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이누야샤)

 



'''りん
'''
'''이누야샤'''
'''반요 야샤히메'''
<colbgcolor=#ffbb00><colcolor=#fff> '''성별'''
여성
'''연령'''
이누야샤: 등장 시점 기준 10세 미만으로 추정[1] → (에필로그) 10대 초반[2]
반요 야샤히메: 30대 초반[3]
'''가족'''
부모, 오빠[4]
남편 셋쇼마루
토와, 세츠나
시아버지 개 대장
시어머니 이름 불명
시동생 이누야샤
손아래 동서 히구라시 카고메
시조카 모로하
'''동행'''
쟈켄 · 아웅
'''등장'''
만화: 129화 ~ 최종화
이누야샤 애니: 35화 ~ 193화
반요 야샤히메: 1화, 15화(회상), 4화~
'''성우'''
[image] 노토 마미코
[image] 소연[5] · 이용신(극장판) · 이재현(완결편, 반요 야샤히메)
[image] 브레나 오브라이언
'''테마곡'''

링과 셋쇼마루
1. 개요
2. 성격과 특징
2.1. 외모
3. 작중 행적
3.1.1. 고아 소녀
3.1.2. 셋쇼마루와의 만남
3.1.3. 첫번째 죽음과 부활
3.1.4. 셋쇼마루 일행의 일원
3.1.5. 두번째 죽음
3.1.6. 결말
3.1.7. 극장판
4. 대인 관계
4.4. 이누야샤 일행
4.5. 그 외 인물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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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mage]
[image]
원작
애니메이션

'''♪깊은 산속에 푸른 숲속에 솔바람 속에 나의 꿈 속에 셋쇼마루 님은 항상 계시네, 쟈켄 님도 함께 계시네~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네, 셋쇼마루 님이 돌아오시길~'''

'''모르셨어요? 셋쇼마루 님께서는 언제나 상냥하셨다구요.'''[6]

이누야샤 / 반요 야샤히메의 등장인물. 이름인 링(りん)은 '린'으로 읽을 수도 있어서 국내 번역본에서는 '링'과 '린' 둘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지만,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 '링'이 되면서 국내 번역본에서도 링으로 통일되었다.
셋쇼마루이누야샤철쇄아에 큰 부상을 당했을 때 처음 만난 인간 소녀로 코우가의 요랑족 늑대들에게 물려 죽었다가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그녀를 되살린 후 셋쇼마루 일행에 합류하게 된다. 여러 의미로 셋쇼마루에게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7]
애니 96화에서 지넨지는 링이 "강하고 굳센 마음"을 지닌[8],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눈부신 햇살같은 아가씨"라며 카고메처럼 넓고 푸근한 마음의 소유자일 것 같다고 했다. 지넨지에게 있어서는 자신이 반요임에도 아무런 편견 없이 다가온 두 번째 인물이어서 굉장히 인상이 깊었던 것 같다.[9]

2. 성격과 특징



'''그 꼬마 아씨는 가영 아씨를 꼭 닮았거든유. 이야... 그 꼬마 아씨는 나보다 훨씬 강하고 굳센 마음을 가졌슈. 그리고 가영 아씨처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눈부신 햇살같은 아씨였쥬. 아마도 가영 아씨처럼 넓고 푸근한 마음을 가졌을 거예유.'''

지넨지, 애니 96화

어린 나이에 가족을 모두 잃고, 벙어리에 왕따까지 당하는 등 상당히 불우한 신세였지만, 셋쇼마루를 만난 뒤로는 원래의 성격을 되찾아 어린 아이다운 밝고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희생적이고 대담한 면을 갖추고 있다.
취미는 꽃꽂이이며[10] 특기는 물고기 잡기와 식물 채집이다. 그래서 셋쇼마루와 함께 다니면서도 먹을 건 스스로 구하는 모양이다.[11] 다만 이것은 시대적 배경도 있고, 링 자신도 가족을 적난으로 모두 잃고 혼자서 살아야 했기에, 먹을 걸 스스로 구하는 일은 이미 익숙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게다가 잡귀나 도적들 따위에게 목숨을 잃을 걱정도 없으며, 아웅이나 쟈켄까지 붙어있다.
쟈켄이 최맹승의 독에 쏘였을 때에는 해독초인 천년초를 구하기 위해 요괴들이 우글거리는 절벽을 맨손으로, 거기다 '''맨발로''' 타고 올라가, 목숨을 걸고 천년초를 회수해오는 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링이 아웅을 타고 직접 천년초를 땄으면 더 빠르지 않느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하는데, 아웅은 링을 위해 절벽에 붙은 요괴를 처치하느라 링을 태우고 올라갈 여력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성격을 제외한 다른 특징을 보자면, 주인공 파티측 인물들을 통틀어 전투 능력이나 기타 초능력도 전무하고, 나라쿠 혹은 주인공인 이누야샤셋쇼마루와 엮이는 떡밥도 없이 정말 우연히 셋쇼마루 파티에 합류하게 되었다. 즉 '''가장 평범한 그 시대 소녀'''상에 가까운 인물이다. 카고메는 미래에서 온 소녀이자 무녀의 자질을 가진 캐릭터, 산고는 요괴 퇴치사 부족의 전사이며, 싯포는 어리지만 요괴이다. 즉, 작중 선역, 악역 통틀어서 정말 평범한 인간 캐릭터는 링밖에 없다.[12]
링의 출신 또한 이런 캐릭터성을 확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부모님과 오빠들이 도적들에게 살해당하면서 고아로 살아왔으며, 그 누구와도 연고가 없어, 링의 가족 이야기 역시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전국 시대에 흔했던 약탈과 전란의 희생양 정도로만 묘사된다. 그래서 링은 요괴보다 인간을, 특히 도적을 몹시 무서워한다. 다른 인물들은 거의 다 나라쿠 혹은 요괴와 얽힌 사건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데 비해, 링은 혼란했던 시대상의 피해자로서 상당히 현실적인 사연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셋쇼마루랑은 극과 극 성격이다. 적이 아니라 할지라도 걸리적거리면 죽여버리는 셋쇼마루와, 적이라도 불쌍해보이면 돕고자 하는 링의 성격은 서로 달랐다.[13]
셋쇼마루에 대해 매우 헌신적이며, 그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갖고 있다.[14] 셋쇼마루 역시 링을 매우 헌신적으로 보호하며, 유일하게 상냥함을 보인다. 덕분에 링은 요괴를 봐도 아무런 두려움도 없이 태연하게 대할 정도로 요괴에 대한 편견이 없다.[15]
동행 초반에는 말을 잘 듣지 않으면 셋쇼마루가 자신을 버려 천애고아 처지로 돌아갈 거라는 두려움 때문인지 융통성이 없을 만큼 잘 따랐다. 다만 혼자 기다리고 있으라는 말은 싫어해서 자기도 따라가고 싶다는 듯이 쓸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래도 대들거나 떼쓰지는 않고, 심심해하면서도 셋쇼마루를 잘 기다린다.[16] 단, 완결판에서처럼 자신만 따로 떼어놓고 가려 할 때는 떼를 쓰는 듯한데, 쟈켄도 두고 가는 모습에서 잠시 다녀올 거라 납득하는 모습을 보인다.
셋쇼마루가 자신을 위해주는 것 같다고 느끼면 굉장히 기뻐한다. 셋쇼마루가 나라쿠를 쫓는 이유에 대해서 쟈켄에게 물어보고, 쟈켄이 링을 납치했을 때 사건으로 기분이 상하신 거라고 하자 "저 때문이에요?"라고 기뻐하였으며,[17] 천생아철쇄아의 부속품으로 마련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안 셋쇼마루가 기분이 상해서 토토사이의 말도 씹은 채 천생아를 그냥 팽개치고 가버리자 자기가 그걸 주워서 "기분이 풀어지시면 전해 드리겠다"고 이누야샤 일행에게 말하며 총총 따라가는 등, 셋쇼마루를 잘 다루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애니에서는 정신적인 성장을 보여주기도 한다. 66화에서 자세히 보면 카구라가 나타나기 전 링이 별똥별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셋쇼마루 님과 영원히 함께 있게 해주세요."'''라고 어린아이다운 소원을 비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이후 에피소드에서 쟈켄에게 인간의 수명에 대한 한계를 지적받게 되자 자신은 죽지 않는다고 토라지면서 '쟈켄 님은 바보야. 언제까지고 함께 있을 건데...'라고 슬퍼한다. 그러나 해당 에피소드에서 설사 사는 세계가 다르다고 해도 계속 셋쇼마루 옆에서 살아가겠다고 결심을 굳히고, "링이 언젠가 죽더라도 절 잊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하게 된다.[18] 영원히 셋쇼마루와 쟈켄과 언제나 같이 있는 것만을 바라던 링이 성장하는 부분인데, 어린아이 치고도 대단히 조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대목.
하여튼 셋쇼마루가 하는 말을 무조건 잘 듣는다. 몇가지 예를 보자면 요괴화한 이누야샤에게 끔살당한 고신키의 잘려나간 목을 보고 놀라서 비명을 지르다가 무덤덤한 셋쇼마루의 "닥쳐라, 링. 시끄럽다."라는 말 한 마디에 "네!"라고 대답하면서 바로 비명을 멈췄고, 쟈켄과 수다 떨며 기다리고 있다가[19] 셋쇼마루가 오자 반갑게 달려가는데, 카구라의 낌새를 알아차린 셋쇼마루가 "링, 움직이지 마라!"라고 소리치자, 카구라를 쫓아내고 셋쇼마루가 뒤를 돌아보기 전까진 '''숨도 안 쉬고 달려오던 자세 그대로 굳은 것처럼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셋쇼마루가 움직여도 된다 하자 그 순간 기지개를 켜며 몸을 풀었다. 쟈켄은 이걸 보고 어이없어 했다.
본래 실어증이 있었지만[20] 천생아의 영향 때문인지 되살아나면서 실어증까지 낫는다. 다만 시끄러울 정도로 엄청 떠들어댄다.[21] 그래도 실어증이 있었던 탓인지 말투가 좀 불완전하다. 셋쇼마루와 쟈켄 등 높여 부를 상대에게 자를 붙이며 경칭으로 부르긴 하는데, 존댓말과 반말이 섞여있다. 물론 한국어 더빙판에선 제대로 된 존댓말이다.[22]
은근히 카고메처럼 강철멘탈에 깡과 대담함을 보유한 성격. 셋쇼마루와의 첫만남에서 이누야샤에 바람에 상처에 당한 셋쇼마루가 붉은 눈과 이빨까지 드러내며 자신을 위협했는데 도망가지 않았고[23], 이누야샤 일행에 비하면 냉혹한 셋쇼마루 일행에서 잘도 지내고 있을 뿐 아니라,[24] 일반인들은 보기만 해도 벌벌 떠는 요괴도 별로 두려워하지 않고 심지어 맞서기까지 한다. 작중에서 정말 겁을 먹고 떤 건 자신을 한번 죽였던 요랑족과 마주쳤을 때와 스이코츠에게 붙잡혀서 클로가 목에 겨누어졌을 때 정도. 게다가 카고메는 일단 초등학생 나이대는 넘긴 중학생인 15세지만 링은 10대도 안 된 어린애다.(...) 극장판 3기에서는 세츠나의 타케마루가 카고메를 공격해서 날려버리자, 자신을 죽이려는 타케마루한테 "다 큰 남자가 연약한 여자들이나 괴롭히다니... 부끄럽지도 않아?!" 라고 소리치기까지 하니(...)[25] 어쩌면 셋쇼마루랑 다니다 보니 겁을 상실한 것이거나, 언제나 셋쇼마루가 구하러 올 거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어서일지도...[26] 실제로 작중 등장하는 링 또래 나이대의 캐릭터들은 카고메의 동생 소우타, 산고의 동생 코하쿠, 싯포 그 외 조연들 정도인데 링만큼 겁이 없는 어린아이 캐릭터는 정말 찾아보기 힘들다.(...)[27] 다행히 셋쇼마루가 열심히 보호하기도 해서 링은 수도 없이 인질로 잡히고 위험에 처하면서도 다친 적은 없다.
사족으로 천년초를 구하러 갔을 때 지넨지와 잠깐 만난 적이 있는데, 지넨지의 평에 따르면 히구라시 카고메와 닮은 아이였다고 한다. 천년초 사건 이후 이누야샤 일행이 지넨지와 만났을 당시 어떤 아이를 운운하면서 카고메처럼 마음이 넓고 푸근하다고 하자 카고메는 기뻐하지만, 이누야샤는 지넨지 니가 크게 착각한 거라면서 카고메의 속마음은 밴댕이 소갈딱지라고 디스한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얻어터지고, '봤냐!'라고 더 어그로를 끌어서 언령의 염주 연발이 있었다. 형제 취향이 비슷한 모양.

2.1.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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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야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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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요 야샤히메'''
고양이상의 미녀. 지넨지의 언급에 따르면 '''작중 공인 미인'''인 카고메와 많이 닮았다고 한다.
라이브 방송에서 셋쇼마루의 성우인 나리타와 링의 성우인 노토가 성장한 링은 '''"산고와 비슷한 차분한 외모"'''라는 언급도 했다. 후속작 반요 야샤히메에서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는데 키쿄우, 카고메 못지 않은 상당한 수준의 미녀가 되어 나왔다.
어린 시절에는 머리카락의 오른쪽 부분을 머리끈으로 살짝 묶어서 꽁지 머리를 하고 다녔는데 성장한 이후인 야샤히메 시점에서는 하지 않는다.

3. 작중 행적



3.1. 이누야샤



3.1.1. 고아 소녀


과거에 대해 별다른 묘사가 없는 걸 보면 평범한 농가에서 태어난 아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원래 가족으로 오빠와 부모님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들 가족 모두가 '''눈앞에서''' 도적들에게 살해당해 고아가 되었으며, 충격을 받은 탓에 실어증에 걸렸다. 웃지도 울지도 말하지도 않는 데다, 인간을 무서워해서인지 같은 마을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거의 열지 않았는지 사람들에게도 '''가엾긴 하지만 기분 나쁜 아이'''로 취급받았다. 일단 살아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도움을 주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28] 자신들 살기도 힘든 전란의 시대라 그다지 잘 돌봐준 건 아닌 모양이다. 이 때문에 링은 어린 몸으로 힘들게 살았다.

3.1.2. 셋쇼마루와의 만남


이누야샤와 싸우다가 바람의 상처를 정통으로 맞아서 움직이지 못할 만큼 크게 다친 셋쇼마루가 숲 속에 쓰러져 있던 걸 링이 발견하여 만나게 된다. 이때 본 셋쇼마루의 모습에 이끌린 링은 셋쇼마루가 위협을 했음에도 불구, 호의를 보이며 과 음식을 가져다주며 간호해주었다.[29] 루미코 여사의 말에 따르면 사실 다친 셋쇼마루를 신으로 착각하고 공양한 거라고 한다. 신이니까 잘 대접하면 자기 인생도 좀 바뀌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다고.
물론 큰 부상이긴 했지만 순수 요괴, 그것도 대요괴인 셋쇼마루의 재생 능력은 인간과는 비교 자체가 전혀 안 될 정도로 빠르기에 굳이 링에게 간호를 받지 않아도 알아서 치유가 되었을 테니 딱히 도움의 의미는 없었다. 셋쇼마루도 "괜히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 인간의 음식은 입에 맞지 않아"라며 거절한다.[30]
셋쇼마루에게 먹을 걸 가져다주기 위해, 마을에서 양식하는 물고기를 몰래 잡으려다 걸려서 마을 사람들에게 흠씬 얻어맞는다. 결국 생선도 빼앗기고 거의 만신창이가 되었음에도 셋쇼마루에게 먹을 것을 주고자 구운 도마뱀(애니판에선 날곡식 이삭)을 대신 가져간다. 이 또한 셋쇼마루는 쌀쌀맞게 거절하지만, 아마도 그에게 이런 호의를 보인 최초의 인물이었을 링이 다쳐서 온 것이 신경 쓰였는지 링에게 '''"그 얼굴은 어찌 된 거냐?"'''라고 물어보는데, 이것이 셋쇼마루가 인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는 첫 시작이었다.[31] 상대가 죽든지 말든지 전혀 개의치 않던 셋쇼마루가 처음으로 안부를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인 장면.

3.1.3. 첫번째 죽음과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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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눈을 떠 셋쇼마루를 바라보는 링
이러던 중 마을에 코우가의 무리를 배신한 요괴가 숨어들어서,[32] 코우가의 늑대 무리가 습격해오고 링은 겁에 질려 달아나기 시작한다. 늑대들이 링이 살던 마을 사람들을 몰살시킬때 홀로 남아 달아나다가 무심코 셋쇼마루를 떠올리고 셋쇼마루가 있는 곳으로 달음박질하지만 결국 늑대에게 목을 물려 죽고 만다. 이 때 셋쇼마루는 몸을 완전히 회복해 떠나려다 피와 늑대의 냄새를 맡고 링이 은근히 신경 쓰였는지 그녀가 찾아오던 방향으로 가보았다가 살해당한 링을 발견한다. 그러자 셋쇼마루는 무슨 생각을 한 것인지 바로 천생아를 꺼내 처음으로 생명을 구하여 쟈켄을 벙찌게 만든다.[33] 다시 부활함과 동시에 얼굴에 있던 상처도 전부 치료됐으며, 빠졌던 이빨도 다시 자라있었다.
이 장면은 원작과 애니판이 소소하게 다른데, 애니판에서는 위에 서술된 대로 내용이 흐른다. 원본에서도 링의 피 냄새를 맡고 신경 쓰여 돌아오는 것까지는 같다. 다른 점은 링을 죽인 뒤 막 잡아먹으려던 늑대들과 마주치게 되는데, 눈빛 하나로 제압해버린다.[34] 이 때 쟈켄은 "역시 셋쇼마루 님!" 이라며 감탄하고 링의 시체에 눈치 채고는 "가엾게도 한 번에 죽어버린 것 같군요. 이 계집아이를 아십니까?"라고 묻자 별 거 아니라며 그냥 가려고 하지만, 문득 링이 보여준 미소를 떠올리면서 다시 돌아와 '''"천생아의 힘을 한 번 시험해 봐야겠군."''' 이라고 말하며 링을 되살려낸다.
사실 이때 처음으로 치유의 천생아를 사용한 셈이라 셋쇼마루 본인도 긴가민가했는지, 그 셋쇼마루가 인간 소녀를 품에 안으면서까지 죽음에서 되살아나는지 확인한다. 셋쇼마루는 링이 되살아난 것을 확인하고 링에게 별 말 없이 갈 길을 가는데, 이 때의 혼잣말도 차이가 있다. 원작에서는 천생아의 능력에 만족하며 '경우에 따라선 쓸 만한 검일지도 모르겠군.'라고 하지만, 애니판에선 그런 거 없고 '천생아라... 내가 인간을 구하게 하다니...'라며 스스로 혼란스러워하는 듯 가버린다. 링은 죽었다가 셋쇼마루에 의해 다시 살아난 상황에 역시 혼란스러워 하다가 셋쇼마루의 뒤를 따른다.[35]

3.1.4. 셋쇼마루 일행의 일원


되살아난 링은 셋쇼마루를 따라가고, 이후 고신키의 시신을 찾아내는 장면에서 재등장한다. 링은 실어증도 낫고 옷도 고운 걸로 차려입은 채 훨씬 발랄한 모습으로 그 일원이 되어 있었다.
셋쇼마루가 링을 자기 곁에 두고 돌봐주고 있긴 하지만 부모처럼 잘 챙겨주는 정도는 아니고, '''"네가 먹을 것은 네가 찾도록 해라"'''고 하는 등 기본적으로 링이 스스로 행동하도록 한다. 그래도 혼자서는 위험하기에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쟈켄이나 아웅을 항상 호위로 붙인다. 링도 제법 씩씩한 아이이기에 쟈켄의 호위를 받으며 산에서 식량을 찾거나 수박 서리 같은 걸 하면서 꽤 잘 먹고 잘 산다. 셋쇼마루가 붙어있을 때는 그가 친히 지켜보는 상황에서 물고기를 잡기도 한다.[36] 심지어 배가 고프다고 무단이탈도 한다.
셋쇼마루와 쟈켄 둘 다 없을 땐 보통 아웅과 함께 다니며, 그조차도 없이 완전히 혼자일 때는 드물지만, 대부분 셋쇼마루가 충분히 링의 위험을 감지할 수 있는 거리 내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도록 풀어주는 것이다. 예외적으로 옷은 자급자족의 범주 외인지 셋쇼마루가 마련해준다. 그가 거두어들인 이후 링의 옷차림은 마을에서 거지로 살던 때와는 달리 매우 곱게 바뀌었다.
하지만 위험한 곳에 싸우러 갈 때는 아웅이나 쟈켄을 붙여준 뒤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며, 음식을 구하기 위해 좀 먼 곳을 갈 때도 쟈켄이 링을 보호하도록 반드시 곁에 있게 한다. 이에 쟈켄도 투덜거리면서도 잘 따라가 주며, 때때로 링이 위험에 빠지거나 납치당하는 상황을 생각하면서 몹시 두려워하곤 한다. 쟈켄이 만약 링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셋쇼마루가 가만 있지 않을 거라고 하는 것을 보면, 신경 안 쓰는 듯 보여도 꽤나 링의 안전을 염려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애니 한정으로는 링을 죽인 적이 있던 코우가의 늑대 일족과 마주치자 자신의 뒤로 숨는 링을 보고 그 일을 떠올리며 늑대 일족과 대립각을 세우는 등 마음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37]
초반에 나라쿠에게 납치당해 셋쇼마루를 유인하는데 쓰이고, 이 때 감시역이던 코하쿠와 친분이 생기게 된다. 나락이 도망치며 코하쿠가 링을 죽이게 함으로써 셋쇼마루가 코하쿠를 죽여서 이누야샤 일행과 이간질을 시키려하지만 링이 죽기 전에 셋쇼마루가 도착한데다 이를 간파하고 코하쿠를 놓아주어서 무산. 둘을 막으려고 달려온 이누야샤와 카고메와도 이때 처음 본다.
와중에 쫄래쫄래 따라다니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우연히 정보전에서 도움이 될 때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백령산 편에서는 셋쇼마루조차도 사악한 나라쿠가 백령산 중심에 숨어있을 거라는 생각은 도무지 못 했는데[38] 링에게 백령산 중심에 요괴들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들킨 걸 물꼬삼아 나라쿠의 거처가 전부 들통나게 된다.
애니판 162화는 해당 에피소드의 시작이 도적들이 마을을 불태우고 난리 피우다 셋쇼마루가 도적들을 다 죽이고, 직후 운가이 일행이 셋쇼마루와 마주해서 싸움을 걸지만 가볍게 막아내고 떠난다. 직후 링이 숲에 있다 어딘가로 떠나는 것을 운가이 일행이 봤는데, 숲 속에서 산나물을 캐다 인근에 도적들이 난동을 부리니까 셋쇼마루가 안전을 위해서 처치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쟈켄에게 자신은 셋쇼마루와 달리 오래 못 산다는 말을 들고 살짝 슬퍼한다.
아이들만 홀려서 잡아가는 음옥귀라는 요괴에게 붙잡혀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동굴에 갇히지만, 평소 '''킹왕짱 대요괴님'''과 동행하던 링은 유일하게 겁을 먹지 않았고 반드시 그분이 구하러 와줄 거라며 몰래 씨익 웃어 보이기까지 한다.[39] 그러나 이후 아이들을 구하러 온 요괴를 퇴치하는 승려인 운가이와 그 제자들이 나타난다.
이들은 요괴에게 피도 눈물도 없이 보이기만 하면 죽이는 걸로 유명했는데, 이전에 이누야샤 일행과 만날 때도 싯포키라라에게도 살기 어린 반응을 보였다. 미로쿠도 그나마 이누야샤가 그날 밤 마침 사람인 상태라 넘어갔지만, 보통 이누야샤였다면 운가이 일행과 한판 붙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였다.[40] 그런 운가이 일행이 나타나 음옥귀를 제거하고 아이들을 구해준다. 다른 아이들이야 좋아하지만, 링은 침울하게 동굴 구석에서 나오지 않으려 했다. 그런데 이전에 셋쇼마루나 링을 한 번씩 본 적이 있던 운가이는 링에게 요괴 기운이 느껴져서 잊히지 않았던 터라 링을 다시 만나 놀라고, 링도 같이 마을로 데려가려 했다. 하지만 마을에서 몹쓸 취급을 당하며 자란 기억이 있는 링은 당연히 거부한다.[41]
이때 운가이가 인간과 요괴는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이라고 하자[42]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며 셋쇼마루를 애타게 부르고 눈물을 흘리는 신의를 보여줬다. 그러자 셋쇼마루가 나타난다. 운가이는 셋쇼마루가 링을 홀린 요괴라고 오해하고 셋쇼마루를 공격하게된다. 운가이의 첫번째 공격은 셋쇼마루의 표정에 변화하나 없을정도로 전혀 통하지 않았으나 두번째 공격부터는 아무리 셋쇼마루라도 견디기가 쉽지는 않았는지 표정이 일그러지게되며 아무리 셋쇼마루라도 태연하게 다 맞아줄만한 공격은 아니었는지 투귀신을 뽑아서 운가이일행을 베어버리려 한다. 다만 투귀신을 함부로 사용하면 링이 말려들것을 우려해서 그런지 뽑으려던 투귀신을 도로 집어넣은후 단순히 요괴화 해서 요력을 방출하여 제압하는 것만으로 끝냈다.
사태가 종결된 후 셋쇼마루는 "'''네 좋을 대로 해라'''"라는 말을 남기고 앞장서는데, 링은 잠시도 주저하지 않고 대답한 후 해맑게 웃으며 셋쇼마루를 따라나선다. 이 때 운가이가 링의 발목을 잡으며 재차 "인간과 요괴는 살아가는 세상 자체가 다르다"는 말을 하자, 링은 문득 수명의 한계로 셋쇼마루와 언제까지나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떠올리고 멈칫하지만, 금방 뒤돌아서서 운가이에게 작별의 손 인사를 하고 미소 지으며 그 자리를 떠났다. 운가이도 여기서 뭔가 느낀 게 있는지 마을에서 반요로 돌아온 이누야샤를 보고도 별 말 없이 지나갔다.
사실 셋쇼마루는 주지가 도착했을 때부터 근처에 숨어서 다 듣고 있었다. 인간의 마을로 돌아가든 자신을 따라다니든 '''링의 선택을 존중해 주려는 의미에서''' 굳이 난입하지 않고 링의 대답을 기다리다 링이 자신을 찾자 그녀를 구하러 앞에 나타난 것. 이 때 요괴와 인간은 함께 할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며[43] 고뇌에 차 보이는 셋쇼마루의 표정도 포인트. 결말에서 링에게 선택할 기회를 준다는 이유로 인간 마을에서 지내게 한 것은 이 때 겪었던 일의 영향도 좀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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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에피소드 후반부에서 링은 셋쇼마루에게 "(흐뭇하면서도 씁쓸한 표정으로) 언젠가 링이 죽어도 링을 잊지 말아주실 거지요?"[44]라고 묻고 셋쇼마루는 매우 당황한 듯 흠칫하다가[45] "바보 같은 소리를 하는군..." 라고 말한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의 제목은 ''''셋쇼마루님과 영원히 함께''''.
더불어 이 에피소드에서 제법 영력이 강한 운가이와 그의 제자들이 셋쇼마루를 귀찮게 굴었는데, 보통 사람 같으면 무시하거나 가볍게 죽일 셋쇼마루가 열뻗쳐서 붉은 눈으로 힘을 좀 개방해 퇴치사들의 무기들을 박살내고 날려버렸다.[46] 그런데 그리 중상도 입지 않고 덜덜 떠는 운가이나 기절한 제자 퇴치사들은 일절 건드리지 않고 그냥 가버린다.
멀리서 오던 이누야샤가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셋쇼마루를 못 이겨! 놈은 보통 요괴와 차원이 다르다고! 괜히 성질 건드렸다가 뼈도 못 추리는 거야!"라며 막으려 달려갔지만 그럴 필요도 없었던 것. 애니나 원작 초반부에서는 그냥 지나가다가 앞에 사람이 있다고 목을 뽑아 끔살시키고 군대를 몰살시키며 사람을 벌레 취급하던 셋쇼마루가, 자신을 이렇게 화나게 했음에도 일절 건드리지 않고 가던 것도 역시 링이 있기에 달라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극장판 3기 천하패도의 검에서 셋쇼마루가 이누야샤와 함께 세츠나의 타케마루와 결전을 치를 때 투아왕의 말 "'''너에게는 지키고 싶은 것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떠올렸을 때 셋쇼마루가 떠올린 사람은 쟈켄과 링이었다. 물론 츤데레 셋쇼마루는 "지키고 싶은 것 따위는 없다"며 천생아로 창룡파를 날리지만...

3.1.5. 두번째 죽음


'''천생아... 겨우 이런 것 때문에 널 죽게 하고 말았구나...'''

'''링의 목숨과 바꿔 얻을 수 있는 건... 세상에 없다...!'''

셋쇼마루는 명도잔월파를 완성하기 위해 어머니를 찾아가 수행을 받는다. 이때 명도석이 불러낸 명계의 개에 의해 링은 코하쿠와 함께 기습을 당해 명도에 끌려갔다가 명계의 독기 때문에 또 한 번 죽음을 맞게 된다.[47]
셋쇼마루는 천생아로 링을 되살리려 했으나, 천생아로 죽은 자를 살릴 수 있는 건 '''단 한 번'''뿐이었기에 이번에는 되살릴 수 없어 절망한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셋쇼마루는 크게 동요하고 만다.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링의 목숨과 바꿔서 얻을 수 있는 건.. 세상에 없다...!"'''라고 말한다. 또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검을 휘두르기 위한 팔'이라 했던 오른팔에 힘이 빠지며 천생아를 놓아버린다. 또한 셋쇼마루는 링의 죽음으로 인해 꽤나 중요시 여기던 천생아를 "겨우 이런 것 때문에" 라고 까지 말하던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셋쇼마루의 어머니도 놀랐는지 "검을 단련하러 명도에 가놓고선 검을 놓아버렸느냐?"고 중얼거린다. 그 뒤 천생아의 빛에 몰려든 명계의 망자들을 보고 셋쇼마루는 '''동정심이 들어''' 그들을 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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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쇼마루가 명계에서 빠져나온 뒤, 셋쇼마루의 어머니는 셋쇼마루에게 "왜 그러냐, 셋쇼마루? 기운이 없구나. 네가 원하던 대로 천생아는 성장했고, 명도 또한 넓어졌다. 그럼 좀 기뻐하지 그러냐?"라고 말하지만, 셋쇼마루는 링이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냐며 얼굴을 끝내 펴지 않았다. 셋쇼마루의 어머니가 그의 마음을 눈치채고는 셋쇼마루에게 소중한 생명을 구하려는 마음과 그것을 잃는 슬픔과 두려움을 깨달아야 했다며 가지고 있던 명도석으로 링의 혼을 되살려준다. 명도석이 링을 되살리자, 셋쇼마루는 그답지 않게 매우 놀란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링이 기침을 하자 링의 한쪽 얼굴을 어루만지면서 '''"이젠 괜찮다"'''라고 말해준다. 링 또한 자신의 볼을 어루만지는 셋쇼마루의 모습에 잠시 몽롱해 보이는 표정을 지었다. 쟈켄은 펑펑 울면서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 감사를 표했다. 쟈켄도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었던 듯.

3.1.6. 결말


셋쇼마루가 인간과 함께 하는 삶이든 요괴와 함께 하는 삶이든 자신이 원하는 대로 선택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 카에데 할멈의 집에 맡겨서 인간 마을에서 살 수 있도록 한다.[48] 계절마다 셋쇼마루가 찾아와서 옷가지를 한가득 안겨주고 떠난다.[49]
이누야샤 특전 와이드판 CD에서는 셋쇼마루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 다음은 '프러포즈'의 전문. 팬이 트레이싱한 영상, 한국어 더빙을 덧입힌 영상.

"링, 마을에서 지내는 건 익숙해 졌느냐?

누가 괴롭히지는 않았느냐?

이전에 주었던 옷감은 옷으로 만들어 입었느냐?

힘들 때, 괴로울 때, 슬플 때, 언제 어느 때나 이 셋쇼마루를 부르거라.

곧바로 달려갈 테니.

저 먼 곳에 있어도 내 이름을 부르면 반드시 날아가겠다.

목소리를 낼 수 없다면 휘파람으로도 좋다.

손가락으로 소리를 내어도 상관 없다.

간격 따위는 아무것도 없다. 마음은 이어져 있으니.

믿음의 힘이 있다면 두려워 할 것은 없다.

그런 마음가짐만 있다면 마음은 관영할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아직 이대로면 됐다.

시간은 충분히 있다.

천천히 네 마음을 살피어 두어라.

그때까지 스스로를 소중히 해라."

여담으로 한국어판에서 셋쇼마루를 담당했던 성우 김승준은 김승준의 성우쇼에서도 이걸 알고 1부 강연에서 링에게 청혼하는 대사를 예시 문장으로 넣어서 직접 진지하게 연기했다! 여기서 들어보자. 그리고 그 자리에서 듣던 사람들이 환호했다는 후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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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2일엔 이누야샤 애니메이션에 참여했던 애니메이터 스기모토 사치코(杉本幸子)[50]가 미래의 셋쇼마루와 링의 투샷을 그린 그림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다. 이미지 뒤쪽에 쟈켄이 콩닥콩닥(どきどき)거리며 바라보고 있는데, 설정상 쟈켄이 셋쇼마루의 등을 밀어줬다고.

3.1.7. 극장판


1, 4기에서는 카메오 수준으로 출연하고, 2기는 엔딩 외에는 등장이 없으며, 주요 등장은 셋쇼마루의 비중이 매우 높은 3기 천하패도의 검.
총운아에 조종당하는 이누야샤와 셋쇼마루의 싸움을 보다가 바람의 상처 맞고 날뛰는 총운아가 링과 쟈켄에게 달려들었지만, 카고메의 '앉아!'로 발동한 염주의 영력과 총운아가 반발하면서 총운아가 튕겨져나가 다행히 공격당하지는 않았다. 그 후 셋쇼마루가 총운아를 쫓아 그대로 이탈해버리는 바람에 마찬가지로 이누야샤가 빠진 이누야샤 일행과 함께 있게 되고, 흩어진 염주알을 다 주워서 카고메에게 돌려준다.
이누야샤 일행과 함께 두 형제를 찾아 총운아가 점령한 성에 가지만 당연히 전력 외로 취급당했고, 한 건 인두장 쓰는 자켄을 응원하는 정도. 중간에 망자들이 빼앗았다가 날아간 셋쇼마루의 천생아가 땅에 떨어진 걸 발견하고 주웠다가 천생아를 노린 도깨비에게 카고메랑 나란히 납치당해 타케마루와 대면하게 된다. 타케마루로부터 카고메를 감싸다가 죽을 뻔하지만 다급하게 달려온[51] 셋쇼마루가 구출하고, 그녀가 놓고 간 천생아는 셋쇼마루가 잘 써먹는다. 성에서 탈출한 이후로는 나머지 일행과 합류해서 이누야샤, 셋쇼마루가 총운아가 최종전을 벌이는 걸 지켜보고, 셋쇼마루는 마지막 순간에 '지키고 싶은 것'으로 링과 쟈켄(!)을 떠올리고 폭류파에 창룡파를 합쳐서 총운아를 물리친다.

3.2. 반요 야샤히메


후속작인 반요 야샤히메에서 셋쇼마루의 딸인 '''반요''' 토와와 세츠나 자매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현재 팬들 사이에서 '''토와, 세츠나 자매의 어머니이자 셋쇼마루의 아내'''로 여겨지는 가장 유력한 후보다. 이 둘은 반요라는게 밝혀졌기 때문에 뜬금없이 다른 캐릭터를 내서 사서 욕을 먹는 짓을 하는게 아니라면 링이 아닐 확률은 없다고 봐도 될 정도. 지금까지 팬아트 등 2차 창작으로밖에 볼 수 없었던 셋링 커플링이 공식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팬덤은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 벌써부터 수많은 관련 팬아트가 양산되고 있다.[52]
방영 전 정보에 따르면 '''셋쇼마루의 쌍둥이 딸의 어머니가 작품의 열쇠를 쥔 핵심 요소'''라고 한다. 즉, 어머니의 유력 후보인 링에 대한 정보를 꽁꽁 숨기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정황상 방영 이후 중반부 이상은 지나야 구체적인 정보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후 성우 라이브 방송 및 토와와 세츠나의 디자인 등을 보면 셋쇼마루의 아내임이 확실해보이고, 전작에서 주연에 가까운 비중을 가진 캐릭터였음에도 유독 공식 정보가 공개된 것이 거의 없다. 또한 라이브 방송 당시 셋쇼마루의 아내가 누군지에 대한 질문을 받자 셋쇼마루의 성우가 스태프의 눈치를 살피는 등 성우들이 셋쇼마루의 아내에 대한 정보를 유독 숨기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링이 반요 야사히메 스토리의 핵심을 꿰뚫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란 추측이 많다. 다만, 다른 '''인간''' 캐릭터들은 예고편이나 키 포스터 상에 얼굴을 비추는 등 어느정도 재등장 떡밥이 나오고 있는데 '''유독 링의 재등장 여부는 선라이즈 측에서 철저하게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팬들을 조바심 나게 하고 있다..
만약 등장한다면 성장한 모습으로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성우 라이브 방송 당시 성우들의 발언에 따르면 성장한 링은 차분한 느낌에 산고를 닮았다고 한다.[53] 최근에 링의 성우 노토 마미코가 엄마 역할로도 많이 나오는 만큼, 만약 출연하게 되면 성우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54]
일단 1화가 후일담 외전이 애니화된 내용이기에 회상 형식으로 출연했다. 1화 방영 이후 업데이트된 반요 야샤히메 공식 홈페이지 등장인물 란에 싯포와 함께 유이하게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작중에서 카에데가 '셋쇼마루가 자매들을 데려갔다'라고 언급한다. 셋쇼마루가 카에데 보라고 멀리에서 애들을 데려와서 카에데 눈앞을 지날 리는 없으니 최소한 태어난 직후 토와와 세츠나는 카에데와 같이 있었다는 건데[55], 작중에서 셋쇼마루와 카에데 사이의 공통분모는 링 밖에 없다. 또한 작가가 인터뷰에서 셋쇼마루의 성격변화는 아내의 영향이 크다는 말을 남겼는데 셋쇼마루의 성격에 제일 큰 영향을 끼친 캐릭터는 다름 아닌 이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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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마지막에 시대수에 봉인된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시대수가 셋쇼마루에게 말하길, 이대로 두면 계속 깨어날 수 없다고 한다.[56] 이를 보아 링을 시대수에 봉인한 건 셋쇼마루로 보이며, 현재 셋쇼마루가 세상을 무로 돌리려는 키린마루와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과 쌍둥이의 어머니가 작품의 열쇠라는 정보와도 들어맞으므로 셋쇼마루의 아내가 링으로 확정된다. 거기다 12화에서 초하룻날을 맞아서 토와가 인간이 되는데 인간화한 모습이 링과 많이 닮았다.
일부 추측으로는 인간보다 월등히 수명이 많은 셋쇼마루에 비해 인간이라는 조건 때문에 한정된 시간을 살 수밖에 없는 링의 수명을 늘리기 위함이거나[57] 또는 링을 저 상태로 두지 않고서는 안 될 정도로 현재 링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저러는 것은 아닐지 추측하기도 한다. 만약 링에게 정말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쌍둥이를 낳은 과정에서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가 된 게 아니냐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실제로 작중 시대에선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이 출산을 하다가 잘못되는 경우는 빈번했으니 말이다. 아님 출산 직후에 모종의 이유로 아이들과 떨어지게 되고 그 직후에 외부의 공격을 받아 다쳤을 확률도 있다.
8화에서 대형 떡밥이 터졌는데, 현재 호접이 세츠나의 꿈을 빼앗아 링에게 강제로 주입하고 있기에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토와의 목적인 세츠나의 잠을 되찾는 일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어머니인 링의 해방으로도 이어진다.
팬덤에서는 이 사실이 드러나기 전부터도 잠든 링과 그녀를 두고 돌아서는 셋쇼마루의 모습으로 인해 대부분 셋쇼마루가 봉인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었는데 8화로 인해 시대수와 셋쇼마루 둘 중 하나라고 추측이 나누어졌다. 어미는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게 하고 그 자식을 잠들지 못하게 해서 모녀를 쌍으로 괴롭게 하는 굉장히 가혹한 상태인데 셋쇼마루에게 무언가 사정이 있어 이러한 고육지책을 감행하고 있거나[58] 시대수를 어찌할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방치 중이거나 둘 중 하나로 보인다. 다만 시대수는 이 상황을 통탄하듯이 말한다.[59]
2쿨 오프닝에서는 완결편의 이누야샤 & 카고메가 묶여서 나오는 장면과 함께 완결편의 셋쇼마루 & 링이 묶여서 나오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세츠나의 영혼이 물 같은 곳에 빠지자 링의 영혼이 나타나 안아주는 장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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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화에서 드디어 '''셋쇼마루의 아내이자 토와 / 세츠나 자매의 어머니'''로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쌍둥이에게 토와와 세츠나라는 이름을 지어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쌍둥이 자매를 낳고 침상에 누운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 때 셋쇼마루가 갓 태어난 딸들을 데리고 가자 셋쇼마루 님을 믿는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이에 셋쇼마루와 함께 있던 자켄도 링에게 뒷일은 자신에게 맡기라며 위로를 건넨다. 이로 미루어보아 셋쇼마루가 딸들을 살리기 위해 세운 계획을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토와&세츠나를 낳고 곧바로 몸에 문제가 생겨서 시대수에 봉인되었단 것이 가장 팬덤들 사이에서 거론되던 바였지만 15화에서는 그런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대신 다른 떡밥이 드러났는데, 제로가 자매들을 발견한 수단이 꿈을 여는 비술이었다는 언급과 2쿨 오프닝에서 떨어지는 세츠나를 링이 받아 안아주고 있는 연출로 인해 링이 현재 잠들어 있는 것은 건강 문제나 수명 연장 목적 같은 게 아니라 세츠나가 꿈을 통해 추적당하지 않도록 링이 스스로 세츠나의 꿈을 받기로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시되었다. 그리고 오프닝에서 토와와 세츠나를 갈라놓은 산불 속에서 달려가는 누군가의 맨발이 지나가는데, 이 발이 토와와 세츠나라기에는 너무 성숙하게 보인다는 것을 근거로 세츠나를 구한 게 다름아닌 링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시되었다.
18화에서 야샤히메들이 시대수에 모여 있는 장면에서 링이 봉인된 모습으로 넘어가는 형태로 등장했다. 이때 세츠나가 바이올린을 연주하는데, 묘하게 링이 미소를 짓고 있는 듯해 세츠나의 바이올린을 듣고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21화에서 카에데의 언급에 따르면 셋쇼마루가 딸들을 데리고 간 뒤 얼마 후 야밤에 자고 있던 도중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이후 토와의 꿈속에서 꿈나비에게 강제로 꿈을 주입당하는 모습이 다시 나왔다. 적어도 토와는 링이 어머니라는 것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4. 대인 관계



4.1. 셋쇼마루


'''인간 계집애 한 명 때문에 이 난리라니, 이상한 부분을 아버지와 닮아버렸구나.'''

셋쇼마루의 어머니

'''나한텐 눈길 한번 안 주시고 떠나셨어. 그만큼 링이 위험에 처해있다는건가.'''

곡령에게 링이 납치되어 전전긍긍하던 쟈켄의 말

'''꼬마를 구하기 위해 아무런 망설임 없이 (나라쿠 안에)뛰어들었나. 눈물나는데.'''

몽환의 바쿠야

셋쇼마루의 인생을 바꾸게 한 인간 소녀이자 셋쇼마루의 평생 반려자. 생명을 무가치하게 다루며[60] 오만했던 셋쇼마루의 삶은 링과의 만남을 계기로 완전히 달라졌다. 시간이 흘러 반려가 되었지만 셋쇼마루에게 링은 단순한 연인이 아니다. 지켜줘야할 대상, 삭막한 삶을 완전히 바꿔준 은인, 소중한 연인 그 모두를 합친 무언가다.[61]
아버지에 대한 자격지심과 이누야샤에 대한 질투, 잘못된 집착에 찌들어 있던 셋쇼마루는 순수한 선의로 다가와준 링 덕분에 어두운 감정을 씻어내고 자비와 동정을 깨달아 진정한 대요괴로 거듭나게 된다. 셋쇼마루의 내면에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로 자리잡아 링이 위험에 처하면 만사 제쳐두고 가장 먼저 달려갔다. 링 또한 전란으로 부모형제를 모두 잃었고 받아준 마을에서는 구박을 받는 등 불행한 삶을 살았지만 셋쇼마루를 만난 이후 인생이 180도 바뀐다. 한마디로 둘은 완벽한 상호구원서사의 주인공.
이점은 두번째 죽음을 맞았다가 되살아났을 때 확실히 못을 박는데 자신 외에는 별다른 감정을 갖고 있지 않던 셋쇼마루가 스스로를 탓하고 명도라는 강력한 힘조차 포기할 정도로 명실공히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증명한다. 링의 죽음을 통해 셋쇼마루는 소중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과 슬픔, 그리고 분노를 알게 되고 망자들에게 자비를 베푼다. 셋쇼마루의 마음을 움직인 사람은 카구라도 있으나 언감생심 링의 위치에 비길바는 못된다. 애초에 셋쇼마루가 카구라에게 베풀어준 동정심 자체가 링을 만남으로해서 생긴 변화다.
링과 셋쇼마루를 둘러싼 제3자들의 언행을 보면 더 확실하게 알수있다. 피아막론하고 돌아가면서 못을 박아준다. 가장 오래 셋쇼마루를 지켜본 쟈켄의 입버릇이 '링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난 셋쇼마루 님께 죽는다'다. 본디 현격했던 힘의 차이가 폭쇄아로 인해 아예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벌어지자 나라쿠가 택한 수단이 링을 납치해 방패로 삼는 방법이었다. 폭쇄아를 쓰면 일격에 나라쿠를 끝장낼 수 있었지만, 그러면 링이 다칠 수 있어 링의 안전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폭쇄아를 쓸 생각을 못했기 때문이다. 나라쿠의 꾐에 넘어가 링을 죽일 뻔 했던 산고는 셋쇼마루에게 링을 해치려 했으니 살려달라고 할 생각은 없지만 나라쿠를 죽여 풍혈의 저주를 풀 때까지만 시간을 달라며 죽을 각오를 했고 셋쇼마루가 별 말 없이 돌아선 뒤에도 나라쿠를 죽일 때까지만 살려두는 거라 여겼다.[62]
링을 만나지 못했다면 셋쇼마루는 생명에 대한 자비심도, 소중한 것을 잃는 슬픔도,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마음도 깨닫지 못한 채, 그저 고독하고 힘만 센 한량이자 괴물로 머무르면서 평생 대요괴로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다. 셋쇼마루에게 링은 따뜻한 마음씨로 그의 차가운 마음을 녹인 위치이며, 링에게 셋쇼마루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으로, 어디 한 곳 기댈 데 없었던 자신을 구해줬던 사람이라는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 링은 실제로 셋쇼마루를 만난 후 자신은 더 이상 외롭지 않다고 하였다.
셋쇼마루의 아버지인 개 대장이 이누야샤의 어머니, 인간 이자요이에게 빠져 목숨 바쳐 지켜낸 것을 생각해 보면 부전자전. 셋쇼마루의 어머님의 말대로 이상한 데서 아버지를 닮고 말았다.
분명 서로 사랑하지만 그렇기에 지지고 볶으며 서로에게 상처도 주는 이누야샤 속 다른 커플들과는 달리 한점 티끌없이 순수하고 대가없는 사랑이 오가는 점이 돋보인다. 셋쇼마루는 감정을 말이나 표정으로 표현하는 게 아니라 묵묵히 행동으로 표현하는지라, 그의 과묵하지만 확실한 표현과 천진난만한 링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더더욱 순수해 보인다.
물론 링에게 있어서 셋쇼마루는 둘도 없는 은인, 물론 두 번째 죽음이나 나라쿠에게 붙잡힌 적도 있는 등 고생을 안한 것은 아니지만, 애초에 셋쇼마루를 만나지 못했다면 링은 요랑족 늑대들에게 물려 죽은 사람 1에 그쳤을 것이고,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그나마 살던 마을에 있던 사람들이 요랑족에게 전멸하여 다른 마을로 가서 살아야 하는 등 삶이 크게 나아졌으리란 보장이 없다.
하지만 셋쇼마루 일행에 합류하면서 거의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다. 도적떼 혹은 기타 여러 이들에게 목숨이 위협받을 일은 같이 다니는 요괴가 너무 먼치킨이라 가능성이 없어졌고, 입을 것은 셋쇼마루에 의해 거의 그럭저럭 해결되었고, 집도 없이 떠돌아다니고 한 번 이동하면 많이 이동해야 하지만 전용 셔틀이 있다. 먹을 것은 스스로 구해야 하지만 가끔 도와주기도 하고 그런 상황에서도 지켜주는 요괴는 언제나 있으며 보모 노릇도 해준다. 거기에 대부분의 전투에서는 꼭 안전지대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쟈켄이든 아웅이든 옆에 지켜주는 이는 하나 이상은 있다. 이쯤되면 고아 소녀로 살던 때보다 어느 한 가지라도 나빠진 것은 없고 오히려 좋아지기만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도 링은 그 험한 여정속에서 힘든 기색도 없고 불평 한마디도 없다.
여기에 엔딩을 보면 일종의 '유예기간'이긴 하지만 원래 살던 마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은 대우를 받으며 산고, 카에데 등과도 잘 지내는 등[63] 첫 등장시의 모습과 비교하면 많이 나아진 삶을 살고 있다.
당연하지만 이러한 삶의 개선의 제1공로는 셋쇼마루. 인간을 벌레만도 못하게 보는 셋쇼마루가 작중에서 유일하게 아끼는 인간으로서 말로 표현만 안 할 뿐이지 쟈켄이 몇 번이고 링이 잘못되면 나는 셋쇼마루 님께 혼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등 그런 모습은 강조된다. 링이 위험에 처하면 비록 나라쿠의 함정일지라도 걸려들어주고 쟈코츠, 스이코츠와 싸우고 (애니판 한정) 운가이와도 싸우는 등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서 싸우는 유일한 존재였다.[64] 물론 셋쇼마루가 어째서 링이 따라다니는데도 군말도 없이 데리고 다녔는지는 의문이지만[65] 어쨌든 데리고 다니다 보니 쟈켄이 그렇듯 정이 들어서인지, 위에서 나왔듯 링의 두 번째 죽음 파트에서 링을 대신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든가 하는 식으로 쟈켄과 마찬가지로[66] 자신이 아끼는 존재임을 '''직접적으로''' 밝힌 사례로 만들었다.
그리고 전체적인 평균 연령이 훨씬 높은 데다가, 명백히 셋쇼마루를 리더로 하는 수직적인 분위기에 일행의 나이차도 (실질적으로) 쟈켄-셋쇼마루는 거의 할아버지와 손자 수준, 셋쇼마루와 링도 거의 아빠와 딸 수준[67]이다 보니 구성원간에 위계질서도 없고, (실질적인) 나이차도 상대적으로 없어 스스럼 없이 잘도 어울리는 등의 이누야샤 일행의 분위기와는 다르다.[68]
더욱이 셋쇼마루가 성격이 성격이고[69] 쟈켄도 그렇게까지 좋은 성격이라고 할 수 없다 보니 링과 비슷한 처지인 싯포[70]보다 분명 더 나을 건 없는 분위기지만, 그렇다고 링이 이에 위축되거나 하는 일이 없는 것을 보면 셋쇼마루가 혹은 쟈켄이 어느 정도 분위기 조절을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링도 자켄이 옆에서 뭐라 구박하는 소리를 해도 귓등으로 흘려버리고 자기 할 말 잘하는 씩씩한 아이다.
강조된 사실은 아니지만 링 쪽도 쟈켄 못지 않은 셋쇼마루 빠순이다. 가끔씩 누군가가 셋쇼마루가 별로라는 식으로 얘기하면 "셋쇼마루 님께서 그러실 리가 없어요!"라고 한다.
노래를 부를 때도 셋쇼마루 빠순이임이 드러난다.[71] 어릴 적 가족을 죄다 도적떼에게 잃고 힘겹게 살아오던 자신에게 가족 이외로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준 게 셋쇼마루니까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루미코 여사의 말로는 링이 처음 셋쇼마루를 만났을 때, 링은 셋쇼마루를 신적인 존재로 생각했었고, 음식을 주고 치료해주려 한 이유는 바로 절망적인 상황 속에 자신이 조금 더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신에게 공양을 바치는 의미와 같다고 한다. 셋쇼마루는 링이 생각한 신적인 존재와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었으나[72], 결과적으로는 링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놓았으니 링의 소원이 이루어진 셈.
반요 야샤히메 시점에선 셋쇼마루와 결혼했고 쌍둥이를 출산했지만 무슨 이유 때문인지 시대수에 봉인되었다.
15화에서 셋쇼마루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그 동안에 링이 셋쇼마루에게 많은 영향을 줬단 것을 알 수 있다.[73]

4.2. 토와&세츠나


셋쇼마루와의 사이에서 낳은 반요 쌍둥이. 15화에서 그녀가 어머니임이 공식화되는데 이름 역시 링이 지어줬다.[74] 그러나 남편, 시동생, 동서, 그리고 키린마루와 제로라는 새로운 적들이 줄줄이 엮인 모종의 일로 본인은 시대수에 봉인되는 바람에 딸들과 생이별하게 됐다.
2쿨 오프닝에서 떨어지는 영혼의 형태인 세츠나를 받아주고 꿈나비와 제로의 꿈을 여는 술법 등을 보건데 세츠나를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봉인을 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21화에서 토와가 카에데로부터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었고 꿈에서 링을 보고 "이 사람이 우리 어머니?"라고 하여 간접적으로나마 모녀 간 만남을 갖게 됐다. 물론 그 때도 링은 잠들어있는 형태다.

4.3. 쟈켄


[image]

'''링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셋쇼마루 님이 날 죽일 거야.'''

쟈켄의 18번 대사

셋쇼마루가 링의 은인이자 보호자라면 링을 돌보는 보모 역할을 한 것은 쟈켄이다. 쟈켄은 그만큼 실질적으로 링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단지 링을 귀찮은 꼬맹이로 여겼고 셋쇼마루의 명령 때문에 같이 다니는 것뿐이라며 투덜거렸다. 하지만 셋쇼마루에게 혼나기 싫어서라도 꾸준히 링을 돌봐주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 같이 지내며 정이 꽤 들었기에, 겉으로는 아닌 척해도 내심 링을 아꼈다. 셋쇼마루의 명령 때문이 아니라 자의적으로 링을 지키려는 모습도 갈수록 늘어났다. 이는 링이 두번째 죽음을 맞았을 때 쟈켄 또한 매우 슬퍼하고, 되살아났을 때는 울면서 기뻐한 모습에서 드러난다.
당연히 링에게도 쟈켄은 셋쇼마루 다음으로 소중한 존재이다. 쟈켄이 링을 지키다가 최맹승의 독침에 쏘여 죽어갈 때 링이 직접 위험을 무릅쓰고 약초를 구해와 쟈켄을 살려냈다.[75] 이때를 기점으로 쟈켄은 링을 완전한 동료로 인정한다. 인간을 무시하는 성향도 이때부터 크게 줄어들었다.
사실 쟈켄도 셋쇼마루 못지않은 츤데레다. 나라쿠가 링을 납치하자 셋쇼마루가 자기가 인간 따위를 구할 것 같냐고 하고 돌아서자 "링을 버리실 작정입니까!" 하고 매우 당황한다. 셋쇼마루는 이후로도 내내 "난 링을 찾으러 온 거 아니다." 라고 했는데, 쟈켄은 "링을 찾으러 온 게 아니었단 말입니까?" 라며 깜짝 놀랐다. 링이 죽었을 때도 꺼이꺼이 울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링에게 넌 인간이라서 셋쇼마루 님과 자신이 제국을 완성할 때쯤이면 죽고 없을 거라면서 다소 무심한 말을 했지만, 말만 이렇게 할뿐 영락없는 츤데레의 행적을 보여주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납치된 링이 돌아왔을 때 링이 어서 가자고 하자 행복하게 길을 나선다. 쟈켄 역시 링과의 한정된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CD에서 셋쇼마루가 링에게 청혼을 하는데, 이를 적극 지지한 것도 쟈켄이다. 오히려 셋쇼마루가 처음에 망설이고 있을 때 쟈켄이 "링을 '''반려'''로 들일 때가 된 것 아니시냐"고 셋쇼마루의 의중을 명확하게 정의하고 그를 북돋아주었다. 드라마 CD에서 끝까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만약 셋쇼마루의 청혼이 받아들여졌다면 링은 무려 셋쇼마루의 반려가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쟈켄의 링에 대한 취급도 단순히 자신이 돌보는 꼬맹이에서 '''주인마님'''으로 격상되었을 듯하다. 쟈켄 나름대로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반요 야샤히메에선 셋쇼마루와 함께 쌍둥이를 데려가 결계를 쳐서 지켜줬으며, 남편이 아이들을 데려가던 순간 옆에서 위로해 주고 뒷 일은 자기에게 맡기라며 안심시킨다. 어떻게 보면 쌍둥이의 조부모 포지션이자 링의 시아버지 혹은 아버지와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4.4. 이누야샤 일행


링은 셋쇼마루와 쟈켄이 하지 못하는 화합을 대신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76]
처음엔 셋쇼마루와 이누야샤의 사이가 좋지 않은 데다, 셋쇼마루가 링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때문에 항상 뒤에 남아 이누야샤 일행과는 접촉이 별로 없었다. 한편 이누야샤 일행 쪽에서는 아예 링이 존재하는지조차 몰랐다.
그러다가 이누야샤 일행이 링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쟈켄이 철쇄아를 훔칠 때 링이 자켄을 도우러 아웅을 탄 채 나타났을 때인데(애니 79화), 이때 쟈켄의 계획은 성공했지만 쟈켄이 위험에 빠지자 링이 돌아와서 철쇄아를 버리고 쟈켄을 구하면서 히구라시 카고메가 링을 목격하게 된다. 물론 일행은 인간을 지독하게 혐오하는 셋쇼마루가 인간 아이를 데리고 다닌다는 데에 굉장히 혼란스러워 했고, 그 후로도 직접 만나는 일이 거의 없었던 탓에 자세한 내막은 좀처럼 알기 힘들었지만 점차 링이 셋쇼마루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완결편쯤 가면 누구든 링의 신변을 건드리면 셋쇼마루에게 확실하게 죽는다는걸 인지하게 된다. 실제로 최종편에서 산고가 유혹에 흔들려 링을 죽이려 했을 때 셋쇼마루에게 걸렸는데 당사자인 산고는 자신이 셋쇼마루에게 죽을거라고 생각했는지 죽이더라도 이 싸움이 끝난 다음에 죽여달라고 할 정도다.
시즌이 진행될수록 셋쇼마루가 싸우러 가서 없을 때 이누야샤 일행이 있으면 그들의 보호를 받고 함께 활동하는 일이 늘어난다. 링과 제일 먼저 친해진 인물은 아무래도 붙임성 있고 링을 자주 보호하기도 한 카고메. 카고메는 링을 '링쨩(ちゃん)'이라고 친근하게 부르며 카고메를 기점으로 미로쿠, 산고, 싯포, 키라라 등 일행 전반적으로 두루 친해지게 된다. 이누야샤 일행과 친해지면서 링의 역할도 늘어나게 되는데, 대표적인 예가 츤츤대는 쟈켄을 타일러서 서로 간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다. 완결편으로 갈수록 양측의 화합을 상징하는 인물이 되어가며, 결말에선 링에게 선택권을 주기 위한 셋쇼마루의 배려로 이누야샤 일행과 같이 살게 된다. 산고의 출산 때도 옆에서 있었을 정도로 한가족이나 마찬가지가 됐다.
굳이 카에데가 사는 마을인 까닭은 아무래도 요괴인 자신과 어울린 링을 맡아줄 만한 마을은 그곳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그런 것 같다. 이 마을은 이누야샤가 50년 전 키쿄우와 지냈던 마을로, 키쿄우의 옆에 이누야샤가 있다는 것을 알 사람들은 다 알았음에도 마을 사람들은 이누야샤가 마을을 불태웠다고 착각하기 전에는 이들의 관계를 깐 적이 없고, 마을 사람들을 이누야샤가 지켜준 적도 있어서 이누야샤를 잘만 받아들였다. 그리고 이누야샤는 엔딩에서 거기에 아주 눌러앉았으며, 소요괴긴 해도 싯포도 살고 있고, 극장판 4기 엔딩 크레딧에선 반요 여자애들이 카에데 할멈의 지시로 약초를 따고, 반요 남자애들은 물뜨는 걸로 봐서 봉래도의 반요 어린이들도 그 마을에 정착한 듯 하다. 셋쇼마루도 폭쇄아를 얻고 나서 몇 번 출입한 곳이며, 사람들이 그가 나타나는데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요괴에 대한 편견이 그나마 적은 곳이다.[77]
그리고 링이 카에데의 마을에 살게 된 것은 셋쇼마루가 이누야샤 일행을 신뢰하게 된 것이라고 봐도 된다. 이미 이누야샤 일행의 가족인 만큼 이누야샤도 소중하게 대하고 있다. 셋쇼마루 입장에서는 동생을 자기 예비 신부의 보호자로 삼은 셈이다. 물론 그만큼 동생을 믿고 동생을 인정하기에 그런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누야샤는 나라쿠가 없어진 뒤로는 셋쇼마루 본인을 제외하고는 대적할 상대가 없을 만큼 강해졌다. 만약 링을 건드렸다간 셋쇼마루 이전에 이누야샤에게 죽는다. 그리고 이누야샤의 아내미도리코키쿄우, 히토미코의 뒤를 잇는 대무녀고, 이누야샤의 동료들이 그야말로 인간병기이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곳이다.[78]
애니에선 동서가 될 히구라시 카고메와 가끔 엮인다. 종종 링을 많이 목격한 게 카고메고, 지넨지도 얼굴 생김새며 성격까지 꼭 카고메를 닮았다고 하는 등 이누야샤 일행 중에서는 카고메가 링이랑 많이 엮인다. 극장판 3기에서 타케마루에게 둘 다 나란히 납치당했을 당시 카고메가 타케마루에게 두들겨 맞자 무슨 짓이냐고 갈구기도 했다. 본인도 카고메님이라 부르면서 존대하고 있고, 언령의 염주를 하나씩 주워서 되찾아주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카고메도 링쨩이라 부르면서 잘 대하는 편. 애니판 한정으로는 미래엔 카고메의 형님도 된다.
극장판에서 링은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사이가 안 좋은 걸 보고 "왜 셋쇼마루 님은 하나뿐인 동생과 사이가 좋지 않은 거죠?"라고 말한 적이 있다. 쟈켄이 대답해주기는 하지만[79] 이해는 못했는지 이누야샤 일행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인다. 원작에서 둘이 엮인 건 나라쿠의 몸 속에서 한 번 뿐이다. 사기 때문에 요괴화되어 머리가 맛이 간 상태였음에도 링을 공격하지 않고 곡령을 공격했다.
야샤히메에서 출산과 산후 조리를 이누야샤 일행이 있는 마을에서 한 듯하다.

4.5. 그 외 인물


  • 코하쿠와는 처음엔 나라쿠에게 인질로 납치되고, 나라쿠에게 조종당하는 코하쿠에게 죽을 뻔하는 등 악연으로 시작해 같은 위기를 여러 번 겪었다. 다만 코하쿠가 나라쿠에게 조종당했단 걸 알고 있었고, 산고의 동생이란 것까지 안 후에는 워낙에 의젓해서 전혀 신경도 안 쓰고 친근하게 대하고 있다. 이렇게 자신에게 많이 시달린 게 미안했는지 완결편에선 코하쿠가 셋쇼마루 일행에 합류해 링의 보호자가 되어주기도 한다. 정통 계승자 편에서 셋쇼마루와 나라쿠의 결탁에 반대한 것도 나라쿠가 코하쿠를 조종했던 걸 싫어해서였다. 후속작인 야샤히메에선 둘째 딸 세츠나를 키워줬기에 좀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 코우가와는 요랑족의 마을 습격 때 늑대에 물려 죽은 악연이 있었으나, 코우가가 카고메를 만난 후 인간에 대한 살상, 약탈을 금지하고 나라쿠를 찾다가 셋쇼마루와 처음 조우했을 때 링을 뒤에서 공격하는 지네 요괴를 처치해줌으로써 악연을 청산했다.[80] 하지만 둘의 대화를 직접 볼 수는 없다. 코우가가 워낙에 보기 힘든 인물이고, 셋쇼마루보단 이누야샤와 접점이 많아 이누야샤 일행과의 공조를 많이 펼치는 터라... 사실 여기에 나온 것마저 애니 한정으로, 원작에서는 코우가는 링은 커녕 셋쇼마루의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81]
  • 아웅은 쟈켄에 이은 링의 제2의 보모이자 최고의 이동 수단이며, 링 자신이 아웅이란 이름을 지어주어 링이 엄마이기도 한 복잡다난한 관계를 지닌 요괴다. 첫인상도 링은 아웅을 무서워하지 않았고, 아웅도 링을 좋아한 데다 링이 매번 귀여워해주므로 둘의 관계는 매우 원만해보인다.
  • 카구라와는 초반엔 납치당하는 등 경계하는 편이었으나, 카구라가 물에 떠내려갈 때 구하려다 같이 빠진(...) 추억으로 접점이 생긴다. 셋쇼마루에게 "카구라는 외로워 보여요."라고 말하거나, 카구라가 셋쇼마루를 좋아하는 거라고 확신하는 등[82], 셋쇼마루가 카구라를 긍정적으로 보게 되는 영향을 어느 정도 끼쳤다. 또한 카구라가 물에 떠내려갈 때 제일 먼저 구하러 간 사람도 링이었다.
  • 나라쿠는 그야말로 상습납치범. 초반부터 링을 셋쇼마루의 약점으로 인식하고 늘상 인질로 잡으며 칠인대에게 링이 약점이라고 한 것도 이놈이고 미로쿠가 곧 죽을 것이라는 생각에 정신적으로 몰린 산고에게 링을 죽이라고 자극까지 했다. 링 역시 나라쿠가 코하쿠를 죽이려 한 일로 인하여 나라쿠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다. 위에 나왔듯 셋쇼마루가 나라쿠와 손을 잡은 듯하자 코하쿠를 죽이려 한 그런 녀석과 손잡지 말아달라고 할 정도. 심지어 이건 셋쇼마루의 의견에 링이 처음으로 반대 의견을 낸 것이다.[83]

5. 여담


  • 주요 등장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한자가 아니다.[84] 이는 링의 출신 성분과 연관있어 보인다. 가난한 무지렁이 농가 출신으로 태어난데다 어린 시절 직계 가족을 전부 잃었기 때문에 한자식 인명을 가지지 못해서 단순한 형식의 아명을 그대로 쓰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으로 치면 돌쇠, 순이, 말자 등과 비슷한 경우로 보인다.
  • 어린 아이답게 밝고 순수하면서도 어른스럽고 용감한 면모 덕에 인기가 많으며, 야무진 미인[85]으로 성장한 팬아트도 많다.
  • 작 중 전국시대의 다른 어린 나이의 단역들과 마찬가지로 맨발로 다니는데[86] 애니에선 링이 유일하게 신발을 신은 장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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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은 아니고 완결판 엔딩의 쟈켄, 코하쿠와 눈사람을 만드는 씬에서 목장화를 신고 있다.
  • 셋쇼마루와 링의 러브라인은 셋쇼마루의 정신적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 데다, 작중 내내 순수한 사랑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누야샤의 공식 커플링 중에서도 지지를 많이 받는 편이다.
  • 셋쇼마루와 링의 커플링은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듯하다. 반요 야샤히메로 떠오르기 전부터 중국에서 실시한 애니 커플링 순위의 상위권에 오른 적이 있다고 한다.
  • 셋쇼마루와의 커플링 외에 코하쿠와의 커플링도 보인다. 둘 다 나이 차이도 많이 안 나고 작중에서도 접점이 있어서인 듯.
  • 이후 이누야사의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후속작 경계의 린네의 등장인물 스즈가 링의 배경 설정을 어느 정도 오마주했다. 다만 둘의 성격이나 작중 행적은 그야말로 천지 차이 수준이다.
  • 애니에서는 생략된 장면이라 사람들이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원작에서는 처음 부상당한 셋쇼마루를 보았을 때 링은 치료랍시고 셋쇼마루의 머리에 물벼락을 끼얹었다.
  • 북두의 권의 등장인물인 과 여러모로 컨셉이 비슷하다. 둘다 어린 소녀고 이름도 똑같이 린(링)인 데다가 가족을 잃은 충격으로 벙어리가 되었으나 켄시로, 셋쇼마루와 같은 초월적 강함을 지닌 남자에게 구원받아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점 등.
  • 이누야샤 애니메이터 스기모토 사치코(杉本幸子)가 2차 창작 형식으로 그린 어른이 된 링과 셋쇼마루, 쟈켄 일러스트도 존재한다.
  • 장녀 토와가 어머니를 특히 많이 닮았다. 특히, 토와가 요력을 잃고 인간이 된 모습을 보면 판박이다. 21화에서 인간화 된 토와를 보고 카에데도 많이 닮아다고 말했다.

[1] 공식적으로 나이가 나온 적은 없지만, 당시 11살이던 코하쿠와의 키차이를 감안하면 대부분 히구라시 소타 또래 혹은 소타보다 1, 2살 연하로 추정한다.[2] 이전 연령+4살[3] 반요 야샤히메 4화에서 '''시대수에 봉인'''된 모습이 확인되었다. 즉, 이누야샤처럼 시대수에 봉인당해서 나이를 먹지 않았기 때문에 신체적 나이와 실제 나이가 다르다고 봐야 할 듯하다. 링의 경우 출산 직후 봉인됐으면 신체적 나이는 10대 후반 정도가 된다.[4] 전원 적난(賊難)으로 사망했다.[5] 카라와 동일 성우.[6] 하지만 셋쇼마루는 쟈켄에게는 그러지 않았기에 저 말을 들은 쟈켄은 "너한텐 상냥하신 거냐?" 라고 운다... 원작에서는 링이 셋쇼마루의 마음이 '강하고 상냥하다'고 하며 자켄이 울면서 '상냥함은 없으셔!'라고 한다. 바로 직전에 셋쇼마루 님의 마음은 완벽하다고 했으면서... 하지만 요괴 관점에서는 상냥함은 부차적 요소일 수도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건 인간 마음, 요괴 마음은 따로따로라서 토토사이, 묘가도 인간 마음은 크게 이해하진 못한다. 둘 다 셋쇼마루나 타 요괴들, 심지어 이누야샤와도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온순한 성격인데도 말이다.[7] 정작 링은 자기가 죽었다가 천생아로 살아났다는 것을 모른다. 나중에 천생아의 설명을 듣고는 굉장하다고 감탄하는 바람에 쟈켄이 속으로 '네가 그걸로 살아났거든.'이라 태클을 건다.[8] 실제로 작중 묘사되는 것만 봐도 링이 보통 야무진 아이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이누야샤에서 비중있는 여캐 중에서 가장 험난한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굉장히 밝고 뚝심이 있다.[9] 첫 번째 인물은 당연히 카고메.[10] 전문 꽃꽂이는 당연히 아니고 꽃들로 꽃다발을 만드는 정도[11] 79화에서 한 밤중에 배가 고파지자 셋쇼마루가 "자기가 먹을 건 자기가 구하라"는 말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네,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곧바로 스스로 식량을 찾으러 떠났을 정도.[12] 코하쿠도 누나인 산고처럼 퇴치사 부족 출신이다.[13] 셋쇼마루와 첫만남에서도 본인이 셋쇼마루에게 먹을 것을 갖다주려고 했었으니 말 다했다. 더군다나 셋쇼마루는 그때 링을 향해 위협까지 했었다. 도망치지 않았던 것도 대단한 일. 코하쿠도 조종당했다지만 자신을 죽이려고 했는데도 탓한 적도 없고, 셋쇼마루가 코하쿠를 죽일까봐 감싸주기까지 했다.[14] 싸움판이 아무리 셋쇼마루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도 "셋쇼마루님이 절대로 질 리가 없어요!"라는 식으로 끝까지 셋쇼마루를 응원한다.[15] 정확히 말하면 낯선 사람을 다 경계하는 건 아니다. 코하쿠에게는 먼저 다가갔고, 자신을 안고 있던 카고메에게도 저항하지 않았다. 운가이나 스이코츠에게는 심하게 저항한 것을 보면 사람을 가려가면서 경계하는 듯하다.[16] 애니에서는 잘렸지만 초반에는(정확히는 셋쇼마루가 카이진보에게 투귀신을 의뢰하려고 할 때) 자기도 따라가겠다고 조금 떼를 쓴 적은 있다. 쟈켄이 독기 때문에 안 된다고 링에게 설명하고 떼쓰기를 멈출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주는 셋쇼마루가 포인트.[17] 칠인대쟈코츠스이코츠에게 붙들렸을 때도 셋쇼마루가 온다니까 "정말?"이라면서 매우 좋아했다. 일행 합류 초기 시점에서는 나락에게 납치당해 코하쿠와 함께 사당에 있으면서 "셋쇼마루 님이 날 구하러 오실까?"라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 때 셋쇼마루가 구하러 온 것을 눈으로 확인한 이후론 '자신이 위기에 처하면 셋쇼마루 님은 반드시 구하러 오신다'라고 확신하게 되었다. 물론 셋쇼마루는 이 사실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둔치인 편에 속하는 쟈켄조차 알았으니 말 다했다.[18] 그 말을 들은 셋쇼마루는 흠칫 '''놀란다.''' 항상 무덤덤하던 표정이 눈에 띄게 흐트러질 만큼. 곧 쓸데없는 소리라며 수습하지만...[19] 애니에선 홀로 모닥불 피고 셋쇼마루와 자켄을 기다리고 있었다.[20] 충격적인 경험 때문에 일시적으로 찾아온 실어증으로 추측된다. 뒤에 가서 말을 많이 하는 걸로 봐서, 원래는 말이 많은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21] 쟈켄과 셋쇼마루를 가사에 넣어서 노래를 흥얼거리는 장면은 링이 나올 때마다 항상 나올 정도.[22] 한편 일본어의 경어, 존경어 등에서 사용되는 어휘는 원어민들도 학을 뗄 만큼 어렵기 때문에(이를 따로 가르치는 교육과정도 있을 정도) 링 같은 어린아이가 틀리는 건 당연한 일이다. 아니면 단순히 어린이다움을 표현하기 위한 반말일 수도 있다.[23] 애니에서는 도망가지 않는 모습만 나왔지만 원작에서는 위협당한 직후 '''셋쇼마루 면전에 다가가 물을 뿌렸다.'''[24] 물론 셋쇼마루가 링에게 상냥한 편이지만(쟈켄이 인정한 사실), 그래도 이누야샤 일행의 분위기보다는 못하다.[25]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타케마루는 이자요이를(곧 투아왕이 천생아로 되살리긴 했다) '''죽인 인물이다.''' 그러니까 링이 여자고 어린아이라고 봐 줄 상대가 아니다(...) 물론 링이 이 사실을 알 리는 없다.[26] 여담으로 일본식 이름 린의 한자 표기 중 하나인 凜(찰 늠)은 '늠름하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진짜로 늠름한 성격인 셈이다.[27] 싯포는 용감한 척 하지만 사실은 겁쟁이이고, 소타는 현대에서 사니까 비교가 곤란하다. 하지만 사회 보장 시스템이 없는 각자도생식 사회에선 겁먹는 건 당연할 것이다. 그나마 코하쿠는 어릴 적부터 요괴를 상대해와서 그런지 제법 용감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유리멘탈을 자주 보인다.[28] 후술하겠지만 셋쇼마루에게 갖다줄 물고기를 잡으려고 했는데 마을 사람들이 양식하던 거라 딱 걸렸다. 이 때 마을 사람들이 "불쌍해서 먹여줬더니만 도둑질을 하냐?!"며 링을 학대했다.[29] 애니에서는 생략되었지만, 위협을 당한 직후 셋쇼마루에게 다가가 얼굴에 물을 뿌렸다.[30] 애니판에선 셋쇼마루가 그래도 고개만 싹 돌리지만, 원작에선 손으로 탁 쳐내서 생선을 땅에 떨구는 차가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듯하다. 인간들이야 그 상태로 날려버릴 수야 있겠지만 문제는 요괴다. 이누야샤는 소타(카고메의 동생)에게 "이쪽 세상엔 너 같은 어린아이들을 잡아먹는 요괴들이 떼거지로 있거든" 이라고 한 적이 있는데, 날뛰는 요괴들을 보면 어린애들을 잡아먹는 요괴가 있다 해도 이상할 게 없다. 문제는 요괴가 링을 잡아먹으려고 왔다가 자신에게까지 시비 터는 것(...) 셋쇼마루야 아마 간단히 제압하겠지만, 인간이 달려드는 것보다는 꽤 귀찮은 일일 것이다.[31] 이 말에 링은 부어서 일그러진 얼굴로 환하게 웃는다. 맞았을 때 그런 건지 이빨도 하나 빠져있었다. 셋쇼마루는 그저 질문한 것 뿐인데 뭘 그리 기뻐하냐고 의아해 하지만, '''링 또한 이런 작은 호의나마 받아본 것은 굉장히 오랜만이었을 것이다.''' 더욱이 링이 말을 하지 않자 "말하기 싫다면 하지 않아도 좋다." 라고까지 했으니...[32] 그것도 링이 살던 집에 숨어 있었다. 이 요괴는 원작만화에서 코우가가 목을 잘라버리고 애니에선 멀쩡한 상태로 죽였다.[33] 그렇지만 이 일로 쟈켄은 한동안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이전에 천생아를 시험한답시고 쟈켄을 내리친 일이 있었다. 이것은 나중에 투귀신의 첫 제물이 된 자신을 셋쇼마루가 천생아로 되살려줌으로서 해소.[34] 꽤 인상적인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애니에서는 삭제되었던 것이 아쉬웠는지, 후에 셋쇼마루와 코우가가 마주치는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99화)에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35] 후에 완결편 9화 명계의 셋쇼마루 편에서 링의 사망 때 '데려오지 말았어야 했다. 천생아로 살린 직후에 그대로 인간 마을에 두고 왔어야 했는데'라며 셋쇼마루가 후회한다.[36] 쟈켄과 함께 잡는데, 자신은 물고기를 모는 역할을 하고 잡는 건 쟈켄이 한다. 쟈켄이 자기가 잡았다고 좋아라~ 할 때 정말 잘하셨다고 좋아하는 건 덤.[37] 이때 링을 죽인 늑대들이 셋쇼마루와 링을 보고 바짝 긴장했다가 백각과 은랑에게 이 사실을 얘기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백각과 은랑이 셋쇼마루를 보자마자 겁냈듯 그들도 자기들이 죽인 여자애가 웬 요괴, 그것도 짱 세보이는 요괴랑 함께 다니고 있으니까 황당하면서도 은근히 두려움이 있었을 것이로 보인다. 물론 이 얘기를 들은 백각과 은랑은 이러다가 코우가와 셋쇼마루가 한 판 붙어서 코우가가 아작이 나는 거 아니냐며 기겁.[38] 이누야샤는 백령산의 정기를 한 번 경험해보고는 나라쿠는 여기에 있을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고, 셋쇼마루도 코하쿠의 냄새를 쫓아온 것이지 설마 여기에 나라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었다.[39] 여기서 링이 아이들과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난다. 아이들은 요괴를 사람들보다 더 두려워하지만, 링은 처음에 요괴는 겁나지 않지만 도적들은 무섭다고 하는 등 아이들에게는 컬쳐쇼크를 줄 만한 말을 했었다. 요괴보다 인간 도적들을 더 무서워하는 이유는 이성도 없는 잡요괴가 아닌한 요괴들은 배를 채우기 위해서 인간을 습격하지만, 인간 도적들은 재미로 학살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 사실 이누야샤가 요괴화했을 때의 심리로 보면 요괴도 재미로 인간을 학살하는 경우가 꽤 많을 듯 하지만, 적어도 링이 잘 아는 셋쇼마루와 쟈켄은 아니다.[40] 철쇄아를 보고 요도라고 으르렁거릴 정도니(...)[41] 실제로 백령산+칠인대 에피소드 중반부에, 칠인대의 멤버인 스이코츠가 사실은 왠지 착한 사람처럼 보였'''으나, 이번에는 성격만 악인이 되어서는 백령산의 산 근처에 있던 마을 사람들을 대량 학살을 했다. 그것도 링과 또래에 같은 아이들 앞에서.''' 그것때문에 운가이 일행이 싸우는 모습을 본 링은 '''"역시나, 의 다리에서 공격했던 그 사람과 다를 게 없잖아"''' 하면서 '''인간에 대한 공포심과 패닉찾아왔다'''. 이 일이 있던 에피소드는 115화. 그리고는 116화 후반에 백령산에서는 '''아무 주저도 없이 자신을 인질로 잡아서는 진심으로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키쿄우의 난입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져서 살았다. 물론 링이 꼭 인간에 대한 공포증을 가졌다고 볼 수만은 없다. 이누야샤 일행에 있는 인간이나 카에데에겐 별다른 반응이 없기 때문. 오히려 나라쿠에게 붙잡혔을 때 카고메가 링을 안았던 적이 있었는데 싫은 내색 하나 없었다. 결정적으로 나중에 인간들과 살게 되는 점과 도적들이 가족들을 자신이 보는 앞에서 죽인 것과 스이코츠나 운가이나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려 든 것을 보면,''' 그런 류의 인간들을 볼 때마다 가족들이 살해당한 일이 생각나서 무서워하는 것이지 인간 자체에 대한 혐오증이라고 볼 수는 없다. 물론 셋쇼마루도 '''무표정하게 남을 잘도 죽여대지만''' 아무나 막 죽여대는 타입도 아닐 뿐더러 이미 한번 링의 목숨을 되살려주었고, 그 후로도 여러번 링을 구해준 적이 있었기에 링 입장에서는 도적들 같은 부류로 보지 않았을 것이다.[42] 꼭 틀린 소리라 할 수는 없다. 작중에서도 인간과 요괴가 함께 살아가려는 시도는 실패하거나 성공해도 그 길은 가시밭길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외에서 다른 수명물 애니에서도 인간과 함께 하고 싶은 다른 종족들은 당장 행복이나 희망적인 묘사가 있다고 해도 장기간적인 전개를 보자면 늘 불행으로 끝나게 되는 걸림돌이 바로 타 종족보다 짧은 '''종족의 수명과 후세대들이 겪게 될 종족 차별이다.''' 이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이누야샤.[43] 본인의 아버지도 끝내 인간과 함께 하지 못하고 죽었다. 물론 인간만이 원인은 아니었지만.[44] 이런 말을 한 건 바로 쟈켄 때문이다. 셋쇼마루가 없고 둘이 있을 때 "셋쇼마루 님은 언제까지 나라쿠를 쫓을 건가요?" 라고 질문하자 "그놈이 워낙 질긴 놈이니 시간이야 오래 걸리겠지만 요괴인 우리들에게 시간은 그리 문제가 없지."라고 답변한 쟈켄은 “그럼 나라쿠를 죽이면요?”라고 질문하던 링에게 "그러면 언젠가 셋쇼마루 님은 요괴 대제국을 세우실 몸이야. 그러면 나도 대신 자리쯤은 얻겠지... 하지만 넌 그때 없을 거다."라고 말해버렸다. 왜 그러냐고 따지듯이 말하던 링에게 쟈켄은 눈을 깔면서 "그야 넌 사람이잖아? 요괴인 셋쇼마루 님이나 나야 수백 년쯤은 별 거 아니지만 넌 그렇게 못 살잖아?"(실제로 셋쇼마루 나이는 250살 이상이며, 쟈켄은 그보다 3배 이상인 800세 이상이다.)라고 말한 쟈켄에게 링은 짜증내면서 "안 그래요!"라고 토라졌었다.[45] 링의 말이 끝나자마자 도도하던 표정이 갑작스럽게 변할 정도였다. 셋쇼마루의 표정 변화가 극히 적음을 감안하면 순간적으로 충격 좀 먹은 모양.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수명 문제로 죽을 때도 아닌 아직 어린 나잇대의 링이 그런 말을 했다는 것부터가 아무리 인간의 수명은 짧다는 걸 아는 셋쇼마루라도 적지 않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46] 투귀신을 사용하려 했지만, 링에 대한 피해를 우려해 하지 않았다.[47] 이 때 코하쿠가 링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하자 셋쇼마루가 표정이 확 변할 정도로 놀란다.[48] 카에데 할멈과 늘 같이 다니고 산고의 출산을 함께 돕는 등 아주 잘 적응한다.[49] 주간 소년 선데이S 2020년 12월 호에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의 인터뷰가 실렸는데, '이누야샤 최종화에서 셋쇼마루가 링에게 준 기모노는 어디서 난 거냐'는 질문에 "셋쇼마루가 구체적으로 뭘 사오라고 말해주지도 않은 상황에서 링의 이미지에 맞는 기모노를 가져올 때까지(...) 계속해서 쟈켄한테 사오라고 시켰을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50] 트위터 계정[51] 이누야샤와 등을 맞대거나, 이누야샤가 바람의 상처로 길을 만들자 먼저 달려가서 치사하다는 소리를 듣는 등, 평소 보기 힘든 행동을 했다. 셋쇼마루 스스로가 굉장히 싫어할 짓까지 해대면서까지 링을 구하고자 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52] 특히 봉인된 링과 그것을 지켜보는 셋쇼마루가 나온 4화가 방영된 후에는 며칠 뒤에 픽시브에서 셋링의 일러스트가 데일리 랭킹 '''2위'''를 할 정도다.[53] https://m.dcinside.com/board/banyoyashahima/674?headid=&recommend=1&s_type=all&serval=%EC%82%B0%EA%B3%A0[54] 애초에 이누야샤에 나오는 어머님들은 요괴, 인간을 가리지 않고 하나 같이 다 동안이니 뭐.[55] 또는 모로하와도 나이가 비슷한 토와와 세츠나기에 최근에 출산을 했거나 출산이 임박한 카고메와 링이 같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친족이 없는 링에게 있어서 출산 시에 산후조리를 해줄 만한 인물이 거의 없다. 인연이 있는 사람들은 카에데, 산고, 카고메 이 셋이 전부다.[56] 단순히 영혼이 신체를 떠나간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명도석이 천생아처럼 횟수 제한이 있지 않는 이상 영혼은 데려올 수 있기 때문이다.[57] 이누야샤가 그랬듯 시대수에 봉인되는 이는 나이를 먹지 않는다.[58] 만약 셋쇼마루가 의도했다면 링을 잠재워두는 이유는 수명 연장 때문일 가능성이 대폭 커진다.[59] 참고로 주도한 쪽이 셋쇼마루라고 본다면 링이 셋쇼마루의 두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일 가능성이 거의 명백해지는데 아무리 셋쇼마루라고 해도 자식들에게 생판 남인 사람을 위해서 고통을 줄 리가 없다. 요괴들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혈연에 굉장히 집착하고 자기 혈연을 다른 이들보다 상위로 두기에 링을 위해서 세츠나를 고생하게 한다면 링이 세츠나의 엄마이기 때문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그나마 링이 세츠나의 엄마여야 '셋쇼마루의 아내를 위해서 셋쇼마루의 딸이 고생하는 것'으로 같은 혈연끼리의 일이 되어 셋쇼마루가 그런 결단을 내릴 동기가 생긴다.[60] 이누야샤 曰 셋쇼마루는 인간을 벌레만도 못하게 여긴다. 그렇다고 학살을 즐기거나 한 건 아니다. 그저 죽든 말든 신경을 안 쓰고 본인 할 일만 신경 썼을 뿐이다. 즉 평소에는 소 닭 보듯 하며 가는 길을 막거나 적의를 드러내면 살인을 벌였다. 다만 이것은 결코 당시의 셋쇼마루가 자비로워서가 아니라 정말로 인간을 벌레와 동급 이하로 여겼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들은 벌레가 있다고 해도 자신에게 피해가 없는 한 굳이 죽이지 않지만, 벌레가 먼저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죽여버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61] 이누야샤 시점에서야 연인은 당연히 아니겠지만 이미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것은 쟈켄이 링을 잃어버리면 셋쇼마루님께서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데서 잘 드러난다. 후일 셋쇼마루는 아버지가 물려준 검인 천생아조차 버릴 순 없으니까 들고 다니기는 했어도 링의 2차 죽음이나 '정통 계승자' 편에서 보듯 어디까지나 링보다 '''하위호환'''의 취급을 했다. 아버지가 물려준 검보다도 링을 더 우선시했다는 것은 그만큼 셋쇼마루가 말로 표현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실상 링을 천생아보다도 더 소중히 여겼다는 말이 된다.[62] 완결편 23화의 이 장면은 말없이 서있는 셋쇼마루 앞에서 죽이더라도 잠시만 시간을 달라는 산고와 링은 괜찮고 산고는 속았을 뿐이라며 용서를 구하는 코하쿠의 티키타카가 일품이다. 참고로 퇴치사 남매는 나라쿠에게 넘어가 각자 한번씩 링을 해칠 뻔한 전력이 있다. 그나마 코하쿠는 나라쿠에게 조종당한 것이고 그래서인지 링도 셋쇼마루도 코하쿠 탓으로 돌리지는 않았다. 특히 링은 코하쿠를 발견하고도 '셋쇼마루 님은 코하쿠를 죽이실 생각' 이라고 판단하여 셋쇼마루에게 코하쿠를 발견한 것을 알리지 않았을 정도.[63] 물론 카에데가 사는 마을 사람들의 인심으로 보아 셋쇼마루 없이도 링을 그냥 불쌍한 아이로 보고 돌봐주었을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카에데가 사는 마을 사람들이 시오리가 살던 마을 급의 요괴에 대한 배척이 강한 수준이라면 인심이 좋더라도 링은 꺼려지는 아이가 되었을 것이다.[64] 과거형인 이유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미 이누야샤 일행이 위험해졌을 때 무코츠와 싸우는 등 점점 그 횟수가 증가하였기 때문. 물론 셋쇼마루 입장에서는 무코츠랑 싸운게 아니라.. 그냥 길에 굴러다니는 돌을 치우듯이 별 생각없이 죽여버렸다. 그것도 이누야샤 일행을 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냥 뭐 좀 물어보려고 왔다가 우연히.. 물론 정말 구할 의도가 없었다고만 보기도 뭣하지만[65] 작중 링이 부상당한 셋쇼마루를 돌봐주던 과정에서 보여준 웃음에 셋쇼마루가 무언가를 깨닫는 듯한 묘사가 있다. 즉 깨달은 바가 있어 인간을 썰고만 다녔던 과거와 달리 링을 살리긴 했지만 이 시점에서는 아직 셋쇼마루는 링이 자신을 따라오든 말든 크게 상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링으로서는 그동안 같은 인간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고 다시 혼자 살아봤자 꿈도 희망도 없을 테니 요괴든 뭐든 자신의 생명을 살려준 이를 따르는 것이 딱히 이상하지는 않다.[66] 사실 이는 애니와 극장판 한정 애니에서는 효네코족 스토리에서 "내 부하는 너(쟈켄) 하나면 충분하다"고 했고, 극장판에서는 아버지(투아왕)의 "네가 지키고픈 존재가 뭐냐"는 질문을 떠올렸을 때 링과 쟈켄을 떠올렸다.[67] 셋쇼마루는 거의 성인에 가까운 19세 수준이며, 링은 10살도 안 된 7세 수준이다. 나이차로 따지자면 아슬아슬하게 부녀 수준은 벗어나지만 거의 그에 준한다. 물론 그 당시 시대상을 고려하면 13살 차이 아내가 있는 일도 많으니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68] 그나마 싯포가 유독 이누야샤 일행에서 나이차가 많이 나는 수준이며 스스로도 타 일행을 어른, 자신은 아이 취급하지만 말만 그렇고 실제로는 나이 좀 많은 형누나 취급이다. 실질적인 범위에서 보면 싯포를 보면 나이 차이가 거의 1~3살 수준.[69] 차갑고 무뚝뚝하고 냉정하다. 단, 링은 셋쇼마루님은 언제나 상냥하다고 한 것을 보면 링 한정으로는 언제나 상냥한 듯. 그 모습조차도 보는 입장에 따라서는 조금 다르겠지만, 마을에서 지낼 때의 모습을 보면 분명 셋쇼마루는 그들(링이 살던 마을 사람들)보다는 상냥하긴 하다.(...)[70] 고아+어린 나이+일행의 막내.[71] 가사: 깊은 숲 속에, 푸른 숲 속에, 솔바람 속에, 나의 꿈 속에, '''셋쇼마루 님은 항상 계시네.''' 쟈켄 님도 항상 계시네. (중간에 셋쇼마루와 쟈켄이 나타나 잠시 중단) 나는 언제나 기다린다네, 셋쇼마루 님이 돌아오시길. 자켄도 한 번 이 노래를 따라 부른 적이 있는데, 링과는 달리 셋쇼마루에게 밟힌다.[72] 다만 작품에서 대요괴가 신에 가까울 정도로 엄청난 존재로 묘사되는 것을 생각하면 링의 생각도 아주 틀린 것은 아니었다고도 볼 수 있다.[73] 셋쇼마루는 말 그대로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유아독존형 캐릭터이기에 누군가가 자신을 이용하려고 한 것을 죽어도 용납하지 못하는 성격이지만, 반대로 타인에게도 철저하게 무관심하다. 그렇기에 본래의 셋쇼마루라면 설사 가족이라 할지라도 지키기 위해서 행동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던 일이었으나... 그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단 것은 그만큼 링에 의해 셋쇼마루가 변하게 된 것임을 알 수 있다.[74] 참고로 이 때 카고메는 아직 임신 중이었다. 한마디로 카고메보다 최소 5살은 어릴 링이 먼저 애 엄마가 된 셈. 당시 시대상 10대 초중반에 결혼하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었으므로 정황상 결혼할 수 있는 나이가 되자마자 셋쇼마루와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산고도 킨우, 교쿠토를 낳았을 때가 17살이었다.[75] 약초가 있는 곳을 요괴가 지키고 있어서 아웅이 요괴들을 막는동안 링 혼자서 절벽을 올라갔다. 마지막에 약초를 구한 후 절벽에서 떨어졌지만 다행히 셋쇼마루가 달려와 구해준다.[76] 쟈켄은 급할 때에는 이누야샤 일행과도 손 잡으려고 하지만, 이건 자기 능력 밖의 일이라 별 진전이 없다. 노력은 고사하고 말하기조차 영 껄끄러운 상황이었다.[77] 다른 마을에서의 요괴는 말 그대로 죽여야 될 괴물 취급이고, 잡요괴들만 와도 마을에 비상사태가 걸린다. 보통 이누야샤판 나뭇잎 마을로도 불리는 시오리네 마을이 대표적이다. 그런 동네에 맡길 수는 없지 않은가. 거기다 운가이 건에서 셋쇼마루 본인이 직접 체험했다.[78] 이미 이 정도까지 성장하기도 전에 애니 한정으로는 창천(뇌수 일족과 같은 일족)이 이누야샤와 카고메에게 당한 요괴는 셀 수도 없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79] 더빙판 기준 "셋쇼마루 님은 동생이라 생각 안 해."[80] 셋쇼마루는 이 일 이후에 쟈켄이 죽이지 않으시는 거냐고 묻자, 또 링을 노렸다면 그랬겠지만 지금은 나라쿠를 쫓는 게 급하니 그러지 않겠다고 했다.[81] 코우가는 사실 원작보다 애니에서 비중이 늘었다. 심지어 엔딩에서도 애니에서는 코우가가 나오지만 원작에선 나오지 않는다.[82] 카구라가 은근히 셋쇼마루를 추켜세우고 칭찬하는 걸 보고 한 말. 자켄은 어린이라 단순하다고 생각했지만, 링의 예측이 맞았다.[83] 그 이후에 한 번 더 있었다. 최종전 전에 카에데의 마을에 맡겨진 일. 이때는 처음엔 아예 떼놓으려는 줄 알았다가 다른 때처럼 잠깐 다녀오려는 걸 알고 기다렸다.[84] 카고메의 경우 성인 히구라시는 한자지만 이름은 가나로 쓴다[85] 근데 성우피셜로 정말 차분한 미인으로 성장했다 한다.[86] 당시 시대상 신발은 어른의 발 사이즈를 기준으로 해서 만들어졌기에, 링과 같은 어린아이들은 특히 가난한 집안 아이들은 발에 맞는 신발이 없거나 부족했다. 현대에도 일부 가난한 나라나 오지에서는 어린이용 신발이 없어서 어린이들은 맨발인 경우가 더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