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의 린네

 


'''경계의 린네'''
境界のRINNE

'''장르'''
러브 코미디, 시트콤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
'''출판사'''
[image] 쇼가쿠칸
[image] 학산문화사
'''연재처'''
주간 소년 선데이
'''레이블'''
[image] 소년 선데이 코믹스
[image] 학산코믹스
'''연재 기간'''
2009년 4월호 ~ 2017년 12월호
'''단행본 권수'''
[image] 40권 (2018. 01. 18. 完)
[image] 37권 (2020. 11. 19.)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6. 설정
7. 미디어 믹스
8.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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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유명 만화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5번째 장편 만화.
원제는 '''경계의 RINNE'''('''境界のRINNE''', 부제 '''Circle of Reincarnation'''). 영문 정식 발매본의 정식 제목은 '''Rin-ne'''. RINNE는 윤회(輪廻)의 일본어 발음으로 제목의 의미는 "경계의 윤회"가 된다.[1]

2. 줄거리


마미야 사쿠라는 어릴 때 뒷산에서 일주일동안 실종되었다가 상처 하나 없이 발견된 후로 유령이 보이게 되었다.

시도 때도 없이 보이는 유령들 때문에 곤란해하는 매일. 어느 날 반 친구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붉은머리의 소년이 치와와의 유령과 싸우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역시 같은 유령이라고 생각하지만, 길에서 다시 만난 그는 만질 수 있는 사람이었다!

사쿠라는 자신을 "사신 같은 거.."라고 소개한 소년 로쿠도 린네의 일을 돕게 되면서 여러 가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3. 발매 현황


2009년 4월 22일 주간 소년 선데이 21·22 합병호에서 연재를 시작으로 2017년 12월 13일 3·4 합병호에서 완결되었다. 마지막 단행본 40권은 일본에서 2018년 1월 18일에 출시되었다.
한국에서는 2020년 11월 현재 학산문화사에서 37권까지 정발했다.[2] 역자는 서현아.

4. 특징


경계의 린네는 기본적으로는 타카하시 루미코의 작품의 특징인 Boy Meets Girl 원칙에 충실히 따르고 있다. 남주인공의 설정이 이누야샤와 이래저래 비슷하여(특이한 머리색, 신비한 옷을 걸치고 다님, 비인간과 인간의 혼혈, 부모의 부재), 이 점 역시 루미코 작품의 특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타카하시 루미코라는 이름, 그리고 사신이나 유령 등의 초자연적인 소재들이 등장하는 세계관 때문에 언뜻 보면 전작인 이누야샤 스타일의 판타지 소년만화를 연상할 수도 있지만, 경계의 린네는 시끌별 녀석들 혹은 란마 1/2같은 가벼운 옴니버스 개그 스타일의 만화이다. 하지만 자극적인 소재가 적고 상당히 잔잔한 이야기라는 점이 앞의 만화들과의 차이점. 전작들이 명랑 개그만화였다면 린네의 코미디는 병맛 코드에 가깝다. 같은 개그만화풍인 란마 1/2시끌별 녀석들후반의 특유의 발랄한 그림체보다는 이누야샤풍의 다소 잔잔한 그림체를 사용하며, 캐릭터 설정도 어느 정도는 상식선이다. 툭하면 커다란 망치를 꺼내들거나 사람을 날려버리는 과장된 개그연출 없이, 평이한 시점에서 피식피식 웃을수 있는 장치를 작품 전체에 깔아둔다. 히로인인 마미야 사쿠라 또한 타 루믹 히로인과는 달리 포커페이스로 설정해 무표정하게 태클을 걸면서 병맛개그를 더하고 있다. 또한 란마 1/2 에서의 외침소리를 넣는 삐죽삐죽한 말칸을 써서 전지적 작가 시점의 해설을 넣는 개그도 부활했다.[3]
정리하면 이 만화의 장르는 러브 코미디+옴니버스 코미디+액션 로맨스가 종합된 시트콤이라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작가인 루미코가 이누야샤에서 너무 진지하고 무거운 요괴 얘기로 흐르다보니 작품 분위기상 미처 사용하지 못한 가벼운 요괴 얘기나 소재들을 본작을 통해 그리고 있는거 아닌가하는 추측도 있다. 스토리텔링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루미코 여사답게 자극적인 소재 없이도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가지만, 한편으로는 전작들에 비해 심심하고 지루하다는 평도 있다. 다른 루미코 여사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연애요소가 적다는 것도 이런 평가에 한몫한다.
경계의 린네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다른 장편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라면 판타지적인 분위기의 세계관에서 현실적인 사건들을 소재로 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아예 현실 자체를 배경으로 한 메종일각을 제외하면 기존의 장편들은 현실에서 있을 법하지 않은 판타지적인 소재(우주인 및 별난 사람들과의 공간을 뛰어넘은 좌충우돌, 무차별 격투 로맨스, 이세계에서 요괴들과의 싸움)들을 주로 이용하지만 경계의 린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령들의 성불이나 영적 현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문제 상담과 관련된 에피소드들은 대체로 '''연애''', 과거의 일에 대한 '''미련''', '''금전''' 문제 같은 현실에서도 충분히 고민할 법한 일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서 경계의 린네는 그 바탕에 '''블랙 코미디'''스러운 냉소적인 분위기가 깔려 있다. 당장 남주인공인 로쿠도 린네루믹에서는 보기 힘든 여러가지 면에서 뛰어난 남자지만 하필이면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는 하나의 치명적인 문제 때문에 작중에서 수없이 구르고 망가진다. 여주인공인 마미야 사쿠라와의 관계에서 문제가 되는 것 역시 사랑의 라이벌들이나 외부에서의 위협이 아닌 돈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사건들이다. 단순히 주인공만 이런 것이 아니라, 작중 등장하는 많은 주조연들이 가난에 찌들어 있는데 이에 대비해서 돈을 물쓰듯이 쓰는 부자 조연들도 자주 등장하는지라... 이런 극단적인 양극화를 통해 시궁창 같은 상황을 돋보이게 하는, 마냥 편하게만 웃을 수는 없는 코미디 장면이 많다. 간간히 나오는 블랙기업노동조합 설립 시도, 무능한 공무원, 잊을만하면 나오는 뇌물, 사기물품 바가지 판매, 버블 세대에 대한 풍자, 독거노인 등의 소재들도 소년 만화 맞나 싶을 정도로 현실 풍자적이다. 어찌 보면 기존의 장편들보다는 다카하시 루미코 극장 등의 단편들의 성향과 더 비슷하기도 하다.
거기에 선역 악역을 막론하고 주조연들이 대체로 마음의 상처를 받을 만한 일들이 하나 이상은 있는데다 작중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단역들의 사연들도 꽤나 우울한 이야기의 연속으로, 엑스트라로 등장하는 유령들 대부분이 안좋은 사정 때문에 미련이 생겨서 죽은 이후에도 성불하지 못하는 유령들이다. 사모하던 선생님을 오해하여 선생님에게 저주를 걸다 사고로 죽은 소녀, 먹고 싶은 걸 참다가 참다가 못 참고 먹어 버린 게 원인이 되어 사고로 죽어 버린 소녀, 꿈에 그리던 아이돌 데뷔 이벤트에서 죽어 버린 소녀, 짝사랑 하는 소녀가 꽃미남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고 달아나다 사고로 죽은 소년 등... 죄다 속세에 원통함과 미련을 남긴채 성불하지 못하는 억울한 유령들의 이야기이다. 타카하시 루미코 같이 일정 수준의 독자가 보장되는 대작가가 아니면 시도 불가능했을 듯한 캐릭터 설정이며 실제로 작가의 이전 에 비하면 인기는 적은 편. 사실 600만부 판매에 애니메이션도 3기까지 나왔고 시청률도 나쁘지는 않았으니 망한 건 아닌데 전작들이 3000~5000만부는 찍어주는 엄청난 물건들이고 작가의 이름이 높다보니 비교되는 편이다.
하지만 경계의 린네는 우울함에 잠긴 만화는 아니다. 타카하시 루미코는 보통 같으면 암울하고 칙칙한 분위기로 이어질 이런 설정과 소재들을 루믹 특유의 왁자지껄한 분위기와 귀여운 캐릭터들을 통해 코미디로 절묘하게 승화시킨다. 비록 작중에서 계속 구르고 망가지고 좌절하지만 로쿠도 린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그리고 다른 사연이 있는 사람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마미야 사쿠라와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며 이에 걸맞는 보상을 받기도 한다. 아무리 지금이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코믹스럽게 노력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에서 작가의 따뜻한 애정이 느껴지는 훈훈한 만화이다.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성격배치가 타 루믹의 성별역전판이다. 남자주인공히로인에게 반해 있고 히로인이 둔감 속성보유자. 덕분에 '사쿠라히어로린네가 히로인'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일부에서는 소라치 히데아키의 단편작 '하얀 까마귀'와 플롯이나 캐릭터 디자인이 유사한 것 같다는 지적을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애초에 영혼을 승천시키는 사신은 일본만화에서 특별할 것 없는 닳고 닳은 소재이기도 하다. 비슷한 전개는 전작의 까메오 요소로 여러 번 등장 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로쿠도 린네를 통해 이 이야기만 다룬다. 시끌별 녀석들에서도, 란마 1/2에서도, 이누야샤에서도 성불시키는 에피소드는 꼭 나왔었던 것을 보면 타카하시 루미코가 오랫동안 그리고 싶었던 소재였던 듯 하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린네와 사쿠라 둘이서만 성불시킨 영의 수만 해도 상당히 많은데 그럼에도 배경으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영들을 보면 사실 이누야샤 못지 않게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하드코어한 세계관 아니냐는 농담도 있다(...).

5. 등장인물




6. 설정


  • 유령 & 악령
죽은 영혼이 미련이 있어 구천을 떠돌면 유령이 된다. 단순히 저승으로 가는 길을 잃어서 이승을 떠돌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 마음에 맺힌 사연이 있어서 이승을 떠도는 유령들이 많고 이들의 한을 풀어줘 성불시키는 것이 만화의 주요 소재이다. 그런데 어째 저승에도 윤회의 바퀴로 가지 않고 떠도는 유령들이 엑스트라로 꽤나 많이 보인다(...).
유령이 한을 풀지 못하고 마음이 뒤틀리게 되면 악령이 된다. 악령은 이래저래 민폐를 끼치므로 이들을 정화해서 유령들과 같이 윤회의 바퀴로 인도하는 것이 사신들의 역할이다.
  • 사신(死神) & 다마시신(堕魔死神)[4]
사신은 영혼의 성불을 돕는 존재. 한 건 올릴 때마다 저 세상에서 돈을 탄다. 일본 엔으로(응?). 세분화하면 영들을 직접 윤회의 바퀴로 이끌어 성불시키는 사신과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기사신(記死神)[5]으로 나눠진다. 주인공을 빼면 코미디 만화의 특성상 대체로 허당들로 나오는데 특히 기사신들의 경우는 루미코 여사가 공무원들에게 악감정(...)이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무능하게 그려진다.
기본적으로 사신들은 '사신의 낫'을 무기로 들고 다니며, 이것을 휘둘러서 영혼들의 미련을 끊어내고 악령을 정화하여 윤회의 바퀴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간혹 상담이나 특수한 아이템들을 통해 영혼들의 한을 풀어 주어 성불시키기도 한다. 이를 볼때 동양저승사자서양그림 리퍼의 설정을 적절히 섞은 존재들이라 볼 수 있다.
사신이 타락하면 '다마시신'이 되어 실적을 올리기 위해 아직 죽을 때가 아닌 사람을 홀려 죽게 만든다. 다마시신 회사도 있는 걸 보면 나름대로 그들만의 사회도 있는 듯하다.
생명체의 죽음을 관장하는 사신들이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사신들도 나이를 먹어서 늙고 또 수명이 다해서 윤회의 바퀴를 타 다시 환생하는 것을 통해 수명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그 수명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실치 않은데, 100살이 넘었는데도 젊은 아가씨같은 외모의 타마코를 보면 확실히 일반 인간들보다는 수명이 길어 보이나, 그 타마코도 사신계에서 경로사신 취급을 받고 있고 사신들과 같이 활동하는 계약흑묘의 경우에도 100살 이상인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볼 때 평균 수명은 생각만큼 길지는 않을지도 모른다.[6] 또 작중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단행본 3권에서 영을 달래는 사쿠라의 능력을 보고 린네가 수행을 쌓으면 일류 사신이 될수 있겠다고 말한 것을 보면 평범한 인간도 사신이 될 수 있는 길이 있는 모양이다.
  • 사신 자격증
사신들의 등급을 나타내주는 자격증. 이게 있어야 정식으로 사신으로 활동할 수 있고 사신계의 각종 공식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등급은 플래티넘(최고등급) > 골드 > 실버 > 브론즈(시작등급) 이 순으로 높은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면 똑같은 제령을 해도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등급을 올리는 알려진 방법은 2가지로, 첫번째로 열심히 사신활동을 해서 특정 횟수 이상의 제령을 해내던가(플래티넘 10000회, 골드 2000회, 실버 200회 이상), 두번째로 한번에 여러 번의 제령을 한 것으로 인정받을 만한 큰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다. 두번째의 경우는 편법으로 높은 사신 자격증을 가진 사신과 낮은 사신 자격증을 가진 사신이 대결하여 사신 자격증을 뺏어오는 경우도 포함된다. 현재 알려져 있는 사신 자격증 소유자들은 플래티넘의 경우는 타마코 여사로쿠도 오토메, 골드의 경우는 로쿠도 사바토,[7] 실버의 경우는 로쿠도 린네, 아게하, 마츠고 등 대부분의 사신청년들, 코퍼의 경우는 쇼마가 있다.
  • 사신계
말 그대로 사신들이 사는 곳.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존재한다고 하며 하늘에 영혼들을 환생시키는 윤회의 바퀴가 떠 있다. 사신들이 거주하는 주거시설과 사신들을 교육하는 학교, 사신업무를 총괄하는 공무건물과 사신도구나 영혼들의 성불에 도움이 되는 물건들을 파는 각종 가게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죽지 않은 인간들은 들어오면 안되나, 아는 사신들의 동행이 있으면 특별히 출입할 수 있는 모양이다.
이승과는 다르게 계절이나 낮밤의 변화 없이 항상 영도 비스무리한 색의 하늘을 가지고 있다. 사신들이 이승의 낮 시간대에 주로 활동하는 것을 보면 시간 관리는 이승의 시간과 같이 맞춰서 하는 모양이다.
  • 영도(靈道)
사신들이 저승과 이승 사이를 이동하기 위해 사용하는 일종의 길로 이승과 저승과는 별도의 영역으로 존재한다. 영도를 통해서 이승에 나타날 때 특유의 차원문이 나타나는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 대수롭지 않게 나타나는 모습과는 다르게 상당한 오버 테크놀로지 기술인데, 영도를 통해서 이승의 원하는 장소에 거리에 관계없이 얼마든지 순간이동할 수 있고 각종 무거운 물건들을 빠르게 이동시키거나 이승에서 위험에 처하면 잠시 피신하는 대피처로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사신들이나 계약흑묘들이 주로 사용하나 간혹 이 영도를 열어 사람들을 엉뚱한 곳으로 보내는 유령들도 존재한다. 정작 로쿠도 린네는 사신 혼혈이면서도 황천의 하오리를 입지 않으면 영도를 열지 못하는데 악마인 마사토도 영도를 잘만 사용하는 모습을 보면 이승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인물들은 사용하는 데에 패널티가 있는 듯 하다.
이승과 저승을 잇는 문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누야샤명도잔월파와 유사성을 보인다. 저승 쪽 인물들이라면 개나소나 다 쓰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종의 궁극오의 취급을 받았던 명도잔월파를 간접적으로 까는 설정이기도 하다(...).
  • 윤회의 바퀴
경계의 린네의 핵심 요소. 사신계의 하늘에 떠있는 커다란 바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영혼들을 환생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승에 떠도는 영혼 및 악령들을 윤회의 바퀴로 인도하는 것이 사신들의 역할이다. 보통은 수명이 다한 영들이 사신들의 관리하에 윤회의 바퀴에 들어가서 환생 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간혹 사고 등으로 인해 아직 수명이 다하지 않은 인간이나 사신들이 빨려들어가서 환생되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바퀴 자체가 강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위험하나 어째 이를 막기 위한 안전장비 상태는 영... 만화의 특성상 사신계의 전반적인 관리상태는 허술하다. 영들이 무엇으로 환생하는지는 무작위인 듯 하나,[8] 도구 등을 이용하여 전생에 어떤 생을 살았는지 혹은 다음 생은 무엇으로 환생할 예정인지 알 수 있는 듯 하다. 환생된 영은 기본적으로는 전생의 기억을 잊어버리나, 몇몇 경우는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 지옥
생전에 죄를 지은 사람들이나 악령들이 윤회의 바퀴에 타서 환생하지 못하고 끌려가 죗값을 치루는 곳. 사신계와는 분리되어 존재하는데 흔히 아는 지옥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새로 지은 초고층 빌딩(...)의 모습을 하고 있고 완전 전산화가 되어 있어 신속한 일처리가 가능하다 한다. 이곳에 거주하는 악마들과 직원들을 위한 여러 편의시설들도 구비되어 있다. 작중에서 꾸준하게 등장하는 악마가 마사토 한명 뿐인데다 그마저도 주로 현실계에서 활동하다 보니 린네가 직접 가는 초반 에피소드 이후로는 큰 비중은 없다. 참고로 방문자들의 입장료는 1800엔, 한화로 2만원 정도(...). 그나마 린네는 그런 큰 돈이 없다면서 무단침입했다.
작중에서 큰 비중은 없지만 악마와 반대되는 천사 역시 경계의 린네의 세계관에 존재한다. 저승 곳곳에서 천사의 링과 날개를 가진 엑스트라들이 간간히 등장하고 26권에서 마사토가 천사한테 잘못 걸려서 자기 역시 천사가 되어버릴 뻔했다(...).
  • 산카이(三界) 고등학교
로쿠도 린네마미야 사쿠라가 다니는 고등학교. 원래는 특별할 것이 없는 그냥 고등학교이나 영적 능력이 있는 주인공들이 활약하는 곳인 만큼 각종 유령들과 기괴현상들이 출몰하는 마굴(...)이 되어버린 상태이다. 물론 잔잔한 만화분위기상 시끌별 녀석들이나 란마 1/2처럼 대놓고 학교 내에서 깽판을 부리지는 않지만.
이름인 '삼계(三界)'의 유래는 불교육도윤회에서의 세부적인 세계관 중 하나로 미혹한 중생이 윤회(輪廻)하는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의 세계이다. 로쿠도 린네이름의 유래하는 일을 생각해보면 매우 적절한 네이밍이다.
참고로 이 학교의 여고생 동복이 메종일각오토나시 쿄코의 고등학교 시절 교복과 디자인이 거의 똑같다. 즉 마미야 사쿠라의 동복 디자인은 쿄코의 교복과 상당히 유사하다.
  • 백엽상
로쿠도 린네가 다니는 고등학교에 있는 물건. 원래는 평범한 백엽상이었으나 린네가 자신의 생계를 위해 이곳에 고민거리와 공물을 적어 넣어 두면 그걸 해결할 수 있다는 소문을 퍼트려 어느새 영적 현상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상담을 요청하는 의뢰함이 되었다. 이후 소문이 확산되면서 학교 밖의 사람들도 여기에 상담을 의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참고로 린네는 영혼을 성불시키면 수고비를 저승에 받기 때문에 엄연한 이중 보수에 해당된다. 정작 린네는 수수료라고 변명하고 있기는 하지만. 간혹 이 백엽상의 사용을 두고 옥신각신하는 에피소드들이 존재한다.

6.1. 사신도구




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8. 바깥 고리



[1] 또는 사신계와 인간계 둘 사이의 경계에 걸쳐 있는 남주인공 로쿠도 린네의 상황을 뜻하기도 한다. 만화분위기상 그리 무거운 소재는 아니었지만 이 인물로 인해 제목의 의미를 더 이상 가볍게 볼 수 만은 없게 되었다.[2] 정발이 늦기로 악명이 높다. 스피드를 따지자면 일본에서 두 권 출시할 때 한 권 나오는 스피드. 학산의 답변에 따르면 소학관에서 원고를 늦게 줘서 그렇다고. 최근엔 3개월에 한 권 씩 나오는 속도다.[3] 소년만화의 약캐해설역으로 전락해 버리는 것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4] '다마시'는 속임수라는 뜻인데 이 다마시의 한자 표기를 다르게 해서 끝을 사신(死神)으로 끝나게 만든 말. 정발본에서는 사기신(死欺神)으로 번역했다.[5] 국내 정발본에서는 서기신(逝記神)으로 번역했다.[6] 애니메이션에서는 로쿠도 사바토의 스승이 1000살 이상이었던 걸로 나오나 이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설정으로 만화에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다.[7] 현재는 명색이 사신인데 너무 오랫동안 땡땡이쳐서 영혼 성불 하나 못 시킨다. 골드 라이센스도 열심히 제령해서 얻은 것이 아닌 스승이 일부러 양보한 꼼수로 얻은 것.[8] 그런데 13권에서 자신이 원하는 환생 후의 생을 적으면 그것을 이루어 주는 5만엔 상당의 기원판이 등장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환생도 유전무죄 무전유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