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폰 데어 데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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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중 몇 안 되는 은하제국 출신 흑인 캐릭터이다. 성우는 니시 린타로. 구판 번역은 칼 폰 디어데켄이었는데 이타카판에서는 칼 폰 데어 데켄으로 번역됐다. 계급은 중위.
소설 외전 4권 <천억의 별, 천억의 빛>에 등장한 자유행성동맹군 로젠리터 연대의 일원이다. 제국군이 로젠리터 연대가 주둔하고 있던 반플리트 4-2에 쳐들어온 뒤 벌어진 치열한 교전 속에서 전 연대장이었던 헤르만 폰 뤼네부르크와 만나 그와 싸우다가 사망하고 만다.
서브컬처흑인 캐릭터의 전형적인 패턴을 시간상으로는 루이 마솅고보다 먼저 보여준 가엾은 등장인물이다. 그의 복수는 로젠리터의 새로운 연대장이 된 발터 폰 쇤코프가 해주지만, 안타깝게도 일찍 죽어서 양 웬리 함대 명단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다만 '''원작에서는''' 칼 폰 데어 데켄이 흑인이란 설명은 아무 곳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타카은영전 소설 외전 4권에 실린 칼 폰 데어 데켄의 삽화에서도 그는 백인으로 묘사되어 있다. 흑인이란 설정은 애니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추가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의 이름인 칼 '''''' 데어 데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은하제국 귀족가의 자제이다. 그런데 본편 1권 프롤로그에서 은하제국의 귀족은 '''오로지 백인만이 누릴 수 있는 지위'''라는 언급이 나온다는 점에서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제도가 바뀌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애니판 설정을 그대로 적용하려면 귀족가의 사생아와 같은 약간의 설정보완이 필요한 인물이다.[1]

[1] 아니면 하급 귀족일수도 있다. 하급 귀족 정도는 백인이 아니라고 해도 도전할 수조차 없는건 아니기 때문 로이엔탈의 아버지도 돈으로 귀족 직위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