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행성동맹군

 


[image] '''자유행성동맹군 [image]
自由惑星同盟軍 · Free Planets Defence Fo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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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는 일본SF소설,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단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계급 및 군복
2.1. 계급
2.2. OVA
2.3. DNT
3. 규모
4. 군 조직
5. 주요 우주 함대
5.1. 정규함대(제1~12함대)
5.2. 임시함대(제13~15함대)
5.3. 특수함대 밎 기타
6. 논공 제도
7. 인재 육성 방식
8. 문제점
9. 역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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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자유행성동맹의 군대.
국시상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은하제국과의 전쟁을 위해 창설되었으며 국력상 은하제국과 비교하여 언제나 낮은 국력을 가진 자유행성동맹 특성상 성별을 가리지 않는 징병제 상비군이 대규모로 조직되어 있다.[2] 복무기간은 제국보다 1년 긴 3년이다.
전통적인 육·해·공군 구분이 없는 통합군 형태로 운용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적군인 은하제국군도 마찬가지. 우주함선으로 구성된 '우주함대'가 주력으로 이뤄져 있고, 기타 육군, 공군의 경우 각 함대 휘하의 육전대, 공전대 개념으로 구성되어 있다.

2. 계급 및 군복



2.1. 계급


동맹군의 계급은 구 일본 육군의 계급체계와 유사하다. 이등병부터 병장까지가 병이고, 오장~준위까지 부사관, 소위~대위까지 위관급, 소좌~대좌까지 좌관급, 준장~원수까지 장성급 장교로 계급 체계가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 번역될 때는 한국군 계급체계에 맞춰 좌관급을 영관급으로, 부사관 계급도 한국군 부사관 계급에 맞게 번역하였다.
동맹군 장성급 장교는 상급대장이 있다는 것을 빼면 제국군과 유사하지만, 제국군 동급 장성들과 상대적으로 높은 위상을 보여준다. 동맹군은 중장만 되어도 1만 척이 넘는 함정을 지휘하고 대장만 되어도 통합작전본부장이나 우주함대 사령장관에 오를 수 있지만, 제국은 중장은 커녕 상급대장이 지휘하는 함정 수가 동맹군 중장급과 비슷할 뿐더러[3] 원수가 되어야만 제국군 3대 장관에 오를 수 있다.
작중 설정을 종합하면 각 계급이 수행할 수 있는 보직은 다음과 같다.
  • 장성급 장교
    • 원수 - 통합작전본부장, 우주함대 사령장관
    • 대장 - 통합작전본부장, 우주함대 사령장관, 국방위원회 휘하 부국의 부장, 우주함대 총참모장, 이제르론 요새 및 주둔함대 사령관
    • 중장 - 통합작전본부차장, 정규 및 임시함대 사령관, 국방위원회 휘하 부국의 부장, 후방근무본부장, 우주함대 총참모장
    • 소장 - 정규함대 분함대 및 독립함대 사령관, 정규함대의 부사령관, 이제르론 요새 사무감, 임시함대 사령관
    • 준장 - 정규함대 분함대 및 독립함대 사령관, 정규함대 참모부 차석참모,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 부사령관, 이제르론 요새 방위사령관, 관구사령부 사령관
  • 영관급 장교
    • 대령 - 전함의 함장. 연대장. 포로수용소 소장, 판무관 사무소의 수석주재무관
    • 중령 - 전함 및 순항함의 함장, 공전대장, 부연대장, 포로수용소 부소장, 통합작전본부 참사관, 관구사령부 참사관, 판무관 사무소의 주재무관
    • 소령 - 함대참모, 순항함 및 구축함의 함장. 공전대장, 포로수용소 참사관 및 경비주임, 판무관 사무소의 주재무관

2.2. 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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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은 병 - 부사관 - 장교로 나뉘어있으며 장교 역시 위관 - 영관 - 장성급으로 나뉜다. 은하제국과 달리 상급대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참모, 함대 사령관, 공전대, 육전대 등 직책에 따른 표지도 있다.
맡은 역할에 따라 가슴에 부착하는 악세서리들이 따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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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사령관에는 주황색 리본을 단다. 사진은 뷰코크와 양 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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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모는 빨간 뱃지를 단다. 사진은 그린힐과 양 웬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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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전대 소속 포플랭. 공전대들은 가슴에 거꾸로 된 A자 모양의 뱃지를 착용한다. 머플러를 저렇게 매는 건 사도이다. (...) 다만 포플랭 직속 꼬꼬마 훈련병들은 포플랭을 존경해서인지 저 매는 방법을 따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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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지원을 맡은 카젤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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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전대 소속인 쇤코프와 린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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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통합작전본부장이나 우주함대 사령장관 쯤 되면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게 많아진다. 통합작전본부장인 시톨레 원수와 우주함대사령장관인 로보스 원수.[5]
또한 기술 병과가 다는 알파벳 T형상의 뱃지가 있는데 군의관들은 반팔을 입으며 가슴에 체온계를 꽂고 다닌다.
군복은 하늘색 셔츠에 베이지색 바지, 빨간 넥타이와 베이지색 머플러, 짙은 올리브 그린색 자켓과 베레모에 구두로 구성되어 있다. OVA 19화에서 양 웬리가 입는 장면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정복도 따로 있는데 온통 흰색이다.

2.3. DNT


DNT 버전 동맹군 계급장
계급 자체는 OVA와 동일하다.
군복이 재창작되었는데, 파란색 재킷에 회색 바지에 파란색 베레모로 바뀌었다. 그리고 위관~영관급 장교는 넥타이를 착용하며 장성급은 스카프를 착용한다. 목깃에는 계급장이 있고, 오른쪽 소매에 동맹군 엠블럼이 박혀 있다.
병장 계급장은 아무 장식 없이 주황색으로만 칠해져 있다. 부사관 계급장은 불명.
위관급 장교는 오각형이 계급장에 그려져 있다. 그리고 큰 오각형 위에 작은 오각형이 그려져 있는데 이걸로 계급을 표시한다. 소위는 하나, 중위는 둘, 대위는 셋이다.
영관급 계급장은 파란색 바탕에 안에 오릉성이 그려져 있다. 중령은 여기에 계급장 끝에 붉은색 삼각형이 있고, 대령은 붉은색 삼각형 위해 하얀 줄이 그려져 있다.
장성급은 영관급처럼 파란색 바탕에 오릉성과 초록색 잎사귀가 그려진 것을 계급장으로 사용하며, 잎사귀의 갯수에 따라 계급을 표시한다. 준장은 하나, 소장은 둘, 중장은 셋, 대장은 넷. 원수는 대장과 같이 잎사귀는 4개지만 배경에 노란 줄이 2개 그려져 있다. 그 외에도 장성급은 수장으로도 계급을 표시하는데, 준장은 굵은 줄 하나, 이후 계급에 따라 줄을 늘려가는 식이다.
또 OVA 에서는 경례가 손날을 보이는 형태였으나, DNT 에서는 손바닥을 보이는 형태로 바뀌었다.

3. 규모


원작에서 정확한 수치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최대 규모였을 시점을 기준으로[6] 우주함선 20~25만척, 장병 5000만 정도로 추산된다. 물론 이 숫자는 기본적으로 작중에 등장하는 언급을 통해 추산한 것인데, 인구 대비 0.4%에도 미치지 못하는 비율이다. [7]
이렇게 낮은 비율이 나오는 이유는 몇 가지 정도로 추측이 가능한데, 우선 지원 기능의 상당수를 아웃소싱자동화로 해결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동맹은 은하제국과의 전쟁이 한창이라는 특성상 병력손실율이 높아 전투 한번에 수십만이 죽어나가는 상태인 것도 한몫 할것이다.
아니면 애초에 동맹이 유지 가능한 전력 규모의 한계가 5천만, 25만 척 정도일 수도 있다. 동맹의 예산이 20만 척에 달하는 우주군함을 유지하는 데도 빠듯하다면, 함정 수에 맞춰 인원을 정했는지도 모른다.

4. 군 조직



자유행성동맹군은 최고평의회 의장이 군통수권자이자 최고사령관으로 통수권을 행사하며, 그 밑에 국방위원회와 통합작전본부가 있다.
국방위원회는 군정권을 행사하는 기관이며, 수장인 국방위원장은 최고평의회 의장이 임명하는 '''민간정치인'''이다. 작중 언급되는 국방위원장으로 월리스 워릭 , 욥 트뤼니히트, 월터 아일랜즈 등이 있다. 국방위원회 산하에는 사무총국이 있고 사무총국은 방위, 사열, 경리, 정보, 인사, 장비, 교육, 시설, 위생, 통신, 전략 총 11개의 부서로 구성된다. 각 부서의 장은 중장 이상의 군인 혹은 민간인이 임명된다.
통합작전본부군령권을 담당하며 그 수장인 통합작전본부장은 제복군인의 제1인자이며 전시에 최고사령관 대리 직무를 수행한다. 대표적인 본부장으로 시드니 시톨레 원수, 쿠브르슬리 대장, 도슨 원수 등이 있다. 통합작전본부장은 3명의 차장과 참모총감을 거느린다.
이외 조직으로 후방근무본부, 과학기술본부, 우주함대 사령부 등이 있다.
후방근무본부는 동맹군의 병참, 보급, 수송 등 각종 후방 근무를 책임지며 작중 언급에 따르면 다곤 성역 회전 시기 통합작전본부장 비로라이넨 대장이 이러한 지원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설립을 주도했다고 한다. 덕분에 초대 본부장은 비로라이넨 대장이 겸임했다. 이후 대표적인 본부장으로는 록웰 대장, 알렉스 카젤느 중장(대리)이 있다.. 묘사에 따르면 본부장의 계급은 중장~대장 정도로 보인다.[8]
과학기술본부에 대한 언급은 등장하지 않는다.
우주함대 사령부는 동맹군의 정규 함대를 비롯한 핵심 전투조직을 통솔하는 기관으로 수장인 우주함대 사령장관은 통합작전본부장에 이은 제복군인의 2인자로 여겨진다. 대표적인 사령장관으로 시드니 시톨레 대장, 라자르 로보스 원수, 알렉산드르 뷰코크 원수가 있다. 통수본부총장과 우주함대사령장관이 사실상 동격으로 묘사되며 우주함대의 인사권을 사령장관이 행사하는 제국과 달리 동맹의 우주함대 사령부는 엄연한 통합작전본부의 하위 조직이며 순수하게 실전지휘만을 담당하고, 인사권은 통합작전본부에 있다. 일례로 양 웬리 소령에게 8함대 작전과 배속이라는 명령을 내린 곳은 우주함대 사령부가 아니라 통합작전본부 인사참모부였다.
우주함대 사령부 산하에는 참모본부가 있으며 수장인 총참모장은 사령장관을 보좌한다. 참모본부는 작전, 보급, 후방 3개 부서로 구성되어 각 부서의 선임인 주임참모는 준장~중장 계급의 장교가 맡는다. 총참모장과 몇몇 참모를 제외하면 참모본부의 규모와 구성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9] 대표적인 총참모장으로 드와이트 그린힐 대장, 춘우 지엔 대장이 있다.
우주함대 사령부에 소속되는 정규 함대 이외에 지역 방위를 담당하는 순찰 함대도 있다. 규모는 정규함대의 분함대 수준 이하로 추정되며 각 군관구 및 그 밑의 경비 사령부에 소속되어 성간 순찰 및 치안 유지를 담당한다.

그 외 헌병사령부나 육전총감부, 우주방위관제사령부와 같은 하부 조직은 이 작품이 우주전 중심이기 때문에 세세하게 언급되지는 않는다. 특히 지상전 병력의 경우 로젠리터 연대를 제외하면 그냥 숫자 붙여서 xx 연대 정도로 언급하고 넘어간다. 다만 이후 등장하는 것을 보면 작가가 그냥 임시로 붙이고 잊은 번호로 추정된다.

5. 주요 우주 함대


하단의 함대 마크는 게임은하영웅전설 6》에 나온다. OVA에서는 거의 모든 인물이 우주함대 기본 마크를 달고 있다.

5.1. 정규함대(제1~12함대)


정규함대는 행성 혹은 성계 방위군보다 숫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우월하며 제국군의 대규모 침공을 막아내는 동맹군의 주력부대이다. 1만~1만 5천 척 내외의 우주함정과 100만 명이 넘는 장병들이 소속되어 있다.
전군 총기함은 브루스 애쉬비 때는 하드럭, 시드니 시톨레 때는 헥토르, 라자르 로보스 때는 아이아스/오케아누스, 알렉산드르 뷰코크가 사령장관이 된 후에는 리오그란데.
  • 제1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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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관은 제국령 침공작전 이전 까지는 쿠브르슬리 중장, 암릿처 회전 이후엔 파에타 중장.
함대 기함은 파에타 중장이 취임했을 때는 파트로클로스이나, 그 이전에는 전혀 언급이 없다.
원작과 외전을 통틀어봐도 이 함대가 전투에 투입된 적은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뿐인데, 그 이유는 제 1함대는 주로 동맹 수도성계 바라트 성계와 수도성 하이네센을 방위하는 주력 방위함대로 활동하기 때문이다.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때는 쿠데타에 참여한 11함대와 달리 따로 언급되지 않는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아마 쿠데타 참여를 거부하여 함대가 일시적으로 정지되었으리라 추측된다.
이후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서 큰 타격을 입고 해산되었다. 같이 참전했던 제 14/15함대의 잔존병력들이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 휘하로 재편성되어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도 참전해 싸운 것에 비해 제1함대는 언급조차 없는 걸 보면 제1차 란테마리오 회전에 참가한 동맹군의 핵심[10]이었던 만큼 가장 큰 피해를 입어 잔존병력으로 재편하기도 어려울 만큼 거의 전멸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 제2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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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파트로클로스. 아스타테 회전 당시 사령관이었던 파에타 중장이 부상을 입어 부참모장 양 웬리 준장이 사령관 대리를 맡은 것으로 유명한 함대. 제 13함대 창설 이후에도 함대 자체는 유지했었으나, 제국령 침공작전 준비시 아직 반쪽 함대였던 제13함대를 참가시키려면 증원이 필요했고, 파에타 중장의 부상도 대원정 전까지 완쾌가 불가능했다. 결국 잔존 병력은 제13함대가 이제르론 요새를 점령한 후 제국령 침공작전 참가가 결정되었을 때 제13함대로 편입되면서 해산한다.
  • 제3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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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쿠 쿨린/모리건. 제국령 침공작전 당시 사령관은 르페브르 중장. 정예함대로 역사도 매우 길어 유서깊은 함대라는 언급이 있으나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함대에 의해 사령관 전사를 포함한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으며, 극소수의 탈출자를 빼고는 전장에서 전사했거나 포로가 돼서 사실상 전멸했다. 당연히 함대는 해산.
  • 제4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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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레오니다스. 사령관은 파스톨레 중장.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 증원부대로 투입되었으나 국방위원회의 동원이 늦어서 실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아스타테 회전에서 라인하르트의 각개격파 작전에 제일 먼저 당해 기함을 포함하여 괴멸. 에드윈 피셔 준장이 이 부대에 배속되어 있었는데, 당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상급대장이 소탕 작전을 펼치지 않고 곧장 제6함대를 치러 철수했기 때문에 피셔와 잔존 병력은 살아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제6함대 잔존병력과 통합되어 제13함대로 재편된다.
  • 제5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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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리오그란데. 사령관은 알렉산드르 뷰코크 중장. 반플리트 성역 회전, 제3차 티아마트 회전, 제국령 침공작전에 참전했다.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제국군의 반격이 시작되었을 때 로이엔탈 함대를 상대해야 했으나 그전에 제13함대 사령관 양 웬리 중장과의 교신을 통해 후퇴의 필요성을 숙지한 터라 무리하게 싸우지 않고 암릿처 성계로 후퇴하는데 성공[11]하여 암릿처 회전에도 참가했지만 동맹 귀환 후 해체되어 잔존병력은 지방경비함대 등으로 재편된 걸로 보인다. 사령관 뷰코크 중장은 귀환 후 암릿처 회전에서의 전공을 인정받았고, 많은 고위 장성들이 전사하거나 패전의 책임을 져야 해서 사병 출신인 뷰코크 제독이 대장으로 승진될 수 있었다. 결국 대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우주함대 사령장관에 취임한다.
제2차 티아마트 회전 당시에는 월리스 워릭이 함대 사령관을 맡았다고 한다.
  • 제6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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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페르가몬. 사령관은 무어 중장. 제3차 티아마트 회전 당시에는 증원부대로 투입되었으나 국방위원회의 예산 승인이 늦어서 실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아스타테 회전에서 라인하르트의 각개격파 작전에 제4함대가 괴멸되는 동안에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가[12] 제국함대가 후방을 제대로 잡은 상태에서 무어 중장이 전 함대에 반전명령을 내려 뭐 하나 해보지도 못하고 괴멸. 장 로베르 랍 소령이 이곳에 배속되었다가 전사했다. 잔존병력은 제4함대 잔존병력과 통합되어 제13함대로 재편된다. 동맹 함대중 제일 한심한 꼴을 보이다가 제일 한심하게 괴멸됐다.[13]
  • 제7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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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OVA에서는 케찰코아틀, DNT에서는 쿠쿨칸. 사령관은 호우드 중장.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에 참가했다. 제국령 침공 작전시 보급이 끊긴데다, 3만 척에 이르는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함대와 맞붙어 참패하고 남은 병력은 항복. 동맹으로 돌아온 함선이나 인원이 단 하나도 존재하지 않아 자동적으로 해산되었다.
DNT에서는 상황이 약간 변했는데 기함을 포함하여 전력이 1할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13함대의 탈출을 돕기 위해 키르히아이스 함대에 돌진, 제13함대가 암릿처 성계로 퇴각하는 걸 돕는 데 성공했지만 그 대가로 전멸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 제8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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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OVA에서는 크리슈나, DNT에서는 자간나타. 사령관은 애플턴 중장. OVA에서 미뤄보자면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에 참가했다. 제국령 침공 작전시 메크링거 함대의 공격을 받았으나 후퇴. 암릿처 회전에서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맹공을 받아 사령관인 애플턴 중장이 전사한데다가 잔존 병력의 대부분이 끔살당해서 사실상 전멸했다. 이 아수라장에서 살아남은 전함이 불침함으로 유명한 율리시스다. 암릿처 회전 이후로 함대는 해산되고 잔존병력은 다른 함대로 배치되어 뿔뿔이 흩어진다.
제2차 티아마트 회전 당시에는 팡 추링이 함대 사령관을 맡았다고 한다.
  • 제9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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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팔라메데스. 사령관은 알 살렘 중장. OVA에서 미뤄보자면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에 참가했다. 제국령 침공 작전시 볼프강 미터마이어 함대의 맹공을 받아 사령관 알 살렘 제독은 중상,[14] 함대는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나 부사령관인 라이오넬 모튼 소장의 지휘 하에 퇴각하여 동맹으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다만 돌아온 병력 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 이후 잔존병력은 지방경비함대 등으로 재편된다.
제2차 티아마트 회전 당시에는 비토리오 디 베르티니가 함대 사령관을 맡았다고 한다.
  • 제10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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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OVA에서는 뱅 구, DNT에서는 게실 보그도. 사령관은 우란푸 중장. 제3차 티아마트 회전과 제국령 침공작전에 참가했다. 비텐펠트슈바르츠 란첸라이터에 의해 전력의 반 정도를 잃는 큰 타격을 입고 포위당해 탈출하는 과정에서 후미를 맡았던 함대사령관 우란푸 중장이 전사했고 탈출을 시도한 병력 중 반수는 퇴각에 성공했다. 결국 원래 병력의 1/4정도로, 코믹스 판에서는 암릿처 성계까지 퇴각하는 데 성공한 함정은 약 4,200척. 코믹스 판에서 잔존 함대는 더스티 아텐보로 준장이 임시로 지휘를 하였으며, 암릿처 회전시에는 제13함대에 편입되어 양 웬리의 지휘를 받았다. 이후 제13함대와 통합되어 이제르론 주둔 함대(통칭 양 함대)로 재편된다.
  • 제11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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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레오니다스 II.[15]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윌렘 홀랜드 중장이 객기 부리다가 라인하르트한테 한 번 대차게 박살이 난 전적이 있다. 이때 홀랜드 중장이 한큐에 사망해버리고 함대도 큰 피해를 입었는데 그 덕택에 향후 2년간 대 제국 전선에서 물러나서 함대 재편성 및 훈련에 치중할 필요가 있어 암릿처에서 증발하는 악운을 피해갈수 있었다. 문제는 11함대는 아스타테 회전과 제국령 침공작전에 참여하지 않아 동맹 함대 중 수도성인 하이네센을 방위하는 1함대, 그리고 후술할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와 더불어 셋뿐인 정규 함대였는데 이후 구국군사회의에 가담하여 양 웬리의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와 싸우다 전멸하고 만다. 함대를 나누어 포위공격을 펼치려다가 책략이 간파당하여 함대가 갈기갈기 찢겨나가 패배하였다.
11함대 사령관 루글랑주 중장은 양 함대의 항복권고를 거부하고 '''자기 나름의 신념'''에 충실하여 자살. 잔존함대도 항복을 거부하고 부사령관 스토크스 소장 지휘아래 전멸했다.
사실 은하영웅전설 설정부실의 희생양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백만명이 넘어가는 부대가 어제까지의 아군을 상대로 극렬하게 저항하여 단 한명도 항복하지 않고 전멸되어버렸다. 그것도 상대가 '기적의 양'이라는 영웅이 이끄는 동맹 최정예 함대인데도. 이쯤 되면 혁명이고 뭐고 포기하고 항복하는 사람이 있을 법도 한데 없었다는 게 신기할 지경.[16]
제2차 티아마트 회전 당시에는 존 드링커 코프가 함대 사령관을 맡았다고 한다.
  • 제12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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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OVA에서는 페룬, DNT에서는 케르눈노스. 사령관은 보로딘 중장. 반플리트 성역 회전, 제4차 티아마트 회전, 제국령 침공작전에 참가했다. 제국령 침공 당시 코르넬리우스 루츠 휘하 함대와 격전을 벌여 8척만 남을 때까지 싸웠다. 다만 이 묘사로는 1만 척이 넘는 함대 중 기함 포함 달랑 9척이 남을 때까지 싸운 것인지 아니면 막대한 피해로 부대편제 및 지휘체계가 붕괴되어 12함대 잔존병력들이 분산 고립되어 기함에서의 명령을 받을 수 있는 함정이 8척뿐이었는지는 확실치 않다. 군사상에서 말하는 전멸은 100% 몰살이 아니라 30%의 병력 손실 및 지휘체계 붕괴 등의 상태일 때 쓰는 것을 볼 때 일단 후자일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긴 하지만.
결국 제국군으로부터 항복이 권고되자 "난 항복할 수 없지만 다른 사람들은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라며 사령관 보로딘 중장은 권총으로 자결했고, 남은 병력은 참모장 코널리 소장의 명령으로 항복. 사실상 전멸했다..

5.2. 임시함대(제13~15함대)


자유행성동맹군이 급박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상황에 맞춘 '''임시편성함대'''를 지칭한다. 따라서 간신히 정규함대급 병력을 보유하더라도 정규함대에 비해 함대 규모, 함선의 질, 병력의 숙련도, 장비의 수와 질이 모두 떨어진다. 게다가 이것도 상황이 좋을 때에 한한 것이지, 정규함대보다 병력도 모자라는 경우가 흔하다.
  • 제13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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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히페리온. 창설 당시 사령관은 양 웬리 소장. 편성 사유가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에 단독으로 투입되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도박성이 짙었다. 따라서 패전 가능성이 높다고 본 상부에 의해 손실되더라도 피해를 줄일 목적으로 급조되었다. 이로 인해 본래는 제 4,6함대의 잔존부대와 신병을 섞은 인원 70만 명, 함정 숫자도 불과 6,400척으로 정규 함대의 절반 이하인 오합지졸이었으나,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으로 이제르론 요새를 함락시키자, 정규함대로 변경되면서 제국령 침공작전 대비와 병력 보충을 위해 2함대 잔존병력을 편입하였다.
위 제2함대 카테고리에서도 나오듯이 잔존병력이라지만 제2함대의 잔존병력이 제13함대보다도 훨씬 더 많다. 당장 함정부터도 제13함대는 6,400척이지만 제2함대 '''잔존병력'''은 최소 1만 척 이상이다. 게다가 양 웬리 덕분에 지휘편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편입이라기 보단 제2함대와 제13함대를 통합해버린 것에 더 가까울 수준의 대규모 편입에도 불구하고 혼란 없이 정규함대로서의 규모를 확보하고 제국령 침공작전에도 참가했다.
제국군의 반격이 시작되면서 켐프 함대와 전투를 벌여 동맹군 8개 함대 중 유일하게 제국군을 격퇴]하고 후퇴하다가 세 배 이상의 병력을 가진 키르히아이스 함대와 교전했으나 이제르론 요새에 자리잡은 원정군 사령부에서 후퇴 명령이 내려와 교전을 포기하고 암릿처 성계로 후퇴하였다. 암릿처 회전에서는 회전이 시작되자마자 미터마이어 함대를 태양풍을 이용한 선공으로 물러나게 하고, 메크링거 함대와 교전하던 중 옆에 있는 제8함대를 괴멸시킨슈바르츠 란첸라이터 사령관 비텐펠트 제독의 명령에 따라 슈바르츠 란첸라이터가 함포 전환과 발퀴레 발진을 준비하는 짧은 틈을 놓치지 않고 화력을 퍼부어 슈바르츠 란첸라이터를 거의 괴멸시켰으며 이후 동맹군의 전면 패주 시에도 가장 후위에서 아군을 엄호하다 마지막 순간에 13함대도 탈출에 성공했다. 이처럼 전투에 전투를 거듭하면서 제국령 침공작전에 동원된 동맹군 함대들 중 가장 큰 전공을 세우고도 귀환한 병력은 약 70%(사실상 전멸해 버린 함대들도 수두룩하다)에 달했다. 이후 이제르론 주둔함대(통칭 양 함대) 편성시 제 13함대가 주 병력이 된다.
  • 제14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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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아킬레우스.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시 우주함대 사령부가 지방 경비함대등의 잡다한 소병력들을 끌어모아 '''급조'''한 함대로 사령관은 라이오넬 모튼 중장이며 편성당시 전력은 함정 약 1만척.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서 큰 피해를 입은 후 잔존병력은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도 참전하여 라인하르트 직속함대를 몰아붙이던중, 갑작스럽게 나타난 뮐러 함대의 맹공을 받아 함대 사령관과 함께 괴멸했다.
물론 완전히 몰살당하진 않았다. 모톤 중장이 전사하고 병력 손실도 컸지만 편제를 유지하여 양 웬리 본대와 합류했다고 한다. 버밀리온 성역 회전 이후 동맹군은 다수의 소함대만을 유지했을 뿐 정규함대는 단 1개도 남지 않았고 군 체계도 거의 붕괴되다시피 했으므로, 다수의 소함대를 재편하여 정규함대를 재편성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없었던 듯하다.
  • 제15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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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대 기함은 디오메데스.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시 우주함대 사령부가 지방 경비함대 등의 잡다한 소병력들을 끌어모아 '''급조'''한 함대로 사령관은 랄프 칼센 중장이며 편성당시 전력은 함정 약 1만척.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 참가하였다. 이후 살아남은 칼센 중장 및 예하 함대는 제국군의 재침을 맞이하여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에서 선전하던 도중 뮐러,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 함대의 협공을 받아 기함을 포함하여 전멸했다.

5.3. 특수함대 밎 기타


정규함대지만, 본편 시작시의 정규함대에 속하지 않으며, 함대명에 숫자가 들어가지 않고 대신 함대사령관의 이름이 함대명에 들어가는 등 동맹군의 일반적인 정규함대와 상당히 다른 특징을 보이는 함대. 작중에서는 양 웬리 함대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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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군 소속 당시의 정식 명칭은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 암릿처 성계 회전 이후 양 웬리가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 겸 주둔함대 사령관으로 취임함에 따라 결성되었다. 결성시에는 제13함대가 주요 병력이었으며 더불어 제10함대 잔존 병력이 편성되었다.
통상 동맹 정규함대는 중장이 지휘하나 동맹 최후의 방위선인 이제르론 요새의 중요성과 사령관인 양 웬리의 전공으로 당시 유일하게 대장 계급의 사령관이 지휘하는 함대가 되었다.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시 이제르론 요새를 버리고 하이네센으로 후퇴하였으나 양 함대는 온전한 상태였고, 당시 동맹에게 남은 '''유일한 정규함대'''로 사실상 동맹 우주전력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17] 기타 소부대 소속 함정들도 상당수 있었지만 함대간 전투에 투입될 정도의 조직력과 규모를 가지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서 이제르론 요새 주요 인물이 전부 합세하여 양의 군벌화(...)를 보여주었다. 이 현상은 동맹군이 붕괴한 것과, 그간 보여준 동맹정부의 추태도 일조하였다.
제국군의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에서 제국군에게 가장 막대한 피해를 안겨주었다. 제1차 란테마리오 회전에서 동맹군 제1, 14, 15함대가 제국군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주긴했지만 사실상 괴멸된 데 반해 양 함대는 로이엔탈이 지휘하는 별동대와의 이제르론 공방전 외에 수송선단 습격으로 시작해서 버밀리온 성역 회전까지 거의 제국군 5개 함대(슈타인메츠 함대/렌넨캄프 함대/바렌 함대/라인하르트 직속함대/뮐러 함대)를 격파하는 전과를 올렸다.
바라트 화약 후에 양이 하이네센을 탈출할 때도 양 함대 일부가 협력하였으며 이후 엘 파실 혁명군과 이제르론 혁명군의 주요 인물들은 모두 양 함대의 일원이었다. 때문에 엘 파실 독립정부는 양 웬리 일당이 무력으로 정권을 접수할까 봐 상당히 걱정했다고 한다.
동맹이 인정한 '''공식적인 양 함대'''는 버밀리온 성역 회전 후 해산되었지만 동맹 멸망 후 동맹군 잔존병력들이 양 웬리 밑으로 집결, 이제까지 양 웬리가 지휘한 병력 중 최대의 병력이 갖추어져 회랑 전투 당시 병력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제국군에게 또 다시 큰 피해를 안겨준다. 물론 그만큼 양 함대의 피해도 컸지만.[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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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와는 별개로 요새에 직접 소속된 요새 방위대.
주둔함대가 아닌 요새 직속인 만큼 주둔함대와는 별개의 부대마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요새 사령관은 양 웬리가 주둔함대 사령관과 함께 겸임하고 있다.
주요 소속 인물로 요새 사무감 카젤느, 요새 방위 사령관 쇤코프,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이후 합류한 바그다슈 등이 있다.

6. 논공 제도


논공 제도에는 여느 군대처럼 특진과 훈장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작중에서는 훈장 수여보다는 특진시키는 비중이 매우 높다. 일단 훈장이란 것 자체가 일반 독자들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느 정도의 격에 해당하는지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19] 그 때문에 훈장 대신 이해하기 쉬운 특진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다만, 훈장 수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수여자는 다름 아닌 양 웬리. 말하기에 따라서는 피해자라고도 할 수 있는데, 상당한 무훈을 세우고 훈장 수여로 마무리 지어진 적이 2번이나 있다.
첫 번째는 구국군사회의 쿠데타를 진압한 이후이다. 원래 1계급 승진하여 원수가 되었어야 하나 제국군을 상대로 공을 세운것이 아니라 동맹군 내부의 내란을 진압한 것이기에 꼴랑 자유전사 1등훈장, 공화국 영예포장, 하이네센 기념 특별훈장을 수여받았다.[20]
두 번째는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이다. 이제르론 요새와 비교했을 때 약간 격이 떨어지긴 해도 그에 견줄 만한 가이에스부르크 요새까지 끌고 온 제국군이었지만 함대와 요새까지 개털어버리는 흠좀무한 위업을 세웠다. 문제는, 당시 양 웬리의 군부 내에서의 서열은 통합작전본부장 쿠브르슬리 제독과 우주함대 사령장관 뷰코크 제독에 이어 3인자였었다. 쿠브르슬리 제독이나 뷰코크 제독이나 계급이 대장인대 엄연히 전선 요새 사령관인 양 웬리가 수도에 주재하는 군부의 최상급자보다 계급이 높아질 수는 없고 그렇기에 정부에서는 "아직 수뇌부가 대장인데 야전 사령관을……" 이란 특수성을 내세워 또다시 꼴랑 훈장 수여로 끝났다.[21] 정황상 이해는 가다만 아무래도 공방전 직전에 저지른 일을 생각하면 야박해도 너무나 야박한것 아닌가 할 부분.
양이 그나마 승진이나 포상에 무관심한 인물이라 다행이었지,[22] 출세욕이 넘치는 인물이었으면 정말 큰일났을지도 모른다(…). 작중에서는 훈장을 수여하는 정부 관계자들이 제발이 저리다 못해 '''눈치를 살폈다'''는 묘사가 등장할 정도다.
그 외에 훈장을 받은 사례로 그랜드 캐널 사건에서 전사한 페이건 소령과 율리안 민츠하멜른 4호 강탈사건을 통해 무사히 복귀한 이후 중위 승진과 함께 받은 자유전사훈장이 언급된다.
자유행성동맹이 왜 이렇게 공을 세운 인물에게 대접이 박하냐면 루돌프 폰 골덴바움의 전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다곤 성역 회전기의 링 파오와 유수프 토패롤 조차 경원시되었으니 꽤나 대단한 경계심이다.
한편 논공 제도와는 별개로 또 제국에서 동맹으로 망명하는 이들이 많은 관계로 제국군 인사가 망명할 경우에 대한 대우도 정해져 있는데 지크마이스터의 사례를 보면 장성급의 경우 원래 계급에서 1계급 깎은 계급을 인정해준다. 예외적인 사례가 메르카츠인데 원래 계급은 상급대장이었지만 은하제국과는 달리 자유행성동맹군에는 상급대장이 없어 2계급 깎아 중장 대우로 인정해줬다. 여기에 관한 헤프닝으로 이 때문에 중령 계급이었던 베른하르트 폰 슈나이더 소령이 메르카츠님이 2계급 강등되었으니 나도 똑같이 강등해달라고 주장했는데 망명을 받아준 양 웬리는 그냥 원래 계급을 인정해줄려고 했는데 하도 강등해달라고 해서 1계급 강등시켜 대위 계급을 인정받았다. 양 웬리의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장성급 이하는 강등이 없는 듯.

7. 인재 육성 방식


제국의 경우 10세부터 선발하는 은하제국 유년학교라는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만 동맹은 그렇게 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인 현대 국가의 인재 육성 방식과 비슷하다.
일반병의 경우에는 징집을 통해 충당하고 있지만 부사관은 스스로 지원한 사람을 부사관학교나 각종 기술학교를 통해 소정의 과정을 마친 후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장교의 경우에는 국방글 사관학교를 통해 배출하고 있지만 알렉산드르 뷰코크 제독은 사병에서 부사관을 거쳐 장교가 된 경우처럼 일반병이나 부사관이 지원하거나 발터 폰 쇤코프같이 상급자의 추천에 따라 간부양성과정을 통해 장교로 진급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군의 경우 정규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면 높은 계급에 오르기 힘들지만 동맹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전시국가인 탓인지 충분한 실력과 실적만 쌓았으면 비사관학교 출신자가 장군 계급까지 승진하여 병력을 지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그들 사이에도 알게 모르게 차별이 존재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대표적으로 뷰코크 제독은 암릿처에서 꼴아박으면서 인재가 부족해진 탓에 우주함대 사령장관에 오를 수 있었다는 언급이 등장하고, 마찬가지로 라이오넬 모튼 제독은 자신이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란 것을 의식한다는 작중 언급이 등장한다.
아무튼 외전이나 소설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은하제국이나 자유행성동맹의 제독급 지휘관들 능력이 아주 형편없기 짝이 없다. 그 중에서 몇몇 돋보이는 인물들이 있는 수준에 불과한데 본편이 시작된 시점에는 라인하르트가 거느린 청년제독들에 비하여 동맹군 제독들은 뷰코크나 우란푸, 보로딘 등을 제외하면 그저 안습인데다가, 동맹군 내에서 수재 소릴 듣는 인재들도 가만히 보면 어딘가 맛이 가 있긴 마찬가지인데 대표적인 인물로 말콤 와이드본이나 앤드류 포크 등이 있다. 어쩌면 워낙 많이 꼴아박은 탓에 제대로 된 인재들이 미처 재능을 피우기도 전에 전사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스타테에서 비명횡사한 .
작중에서 동맹군에 젊은 제독들의 존재가 언급되고 있으나 실제 전면에 등장하는 사람은 양 웬리, 아텐보로 정도다. 그 외에 주요 지휘관들은 40~50대의 장성들이다. 사실 일반적인 군 상황을 고려하면 이게 정상이지만….[23]

8. 문제점


자유행성동맹군은 은하제국군과 150년 넘게 싸우면서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였다.
첫 번째 문제는, 근본적으로 동맹의 국력이 제국보다 열세였다는 것. OVA의 설정을 보면 제국은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워프라든지 대기권 내 항행, 지향성 제플 입자, 브륀힐트, 바렌다운급 표준전함 등 최신형 전함을 계속 뽑고 신병기를 개발했는데 동맹은 기술력과 자금력 모두 제국에 뒤쳐졌다. 특히 기술력은 50년이나 뒤쳐져 있었다. 당장 동맹군 표준전함도 부족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제국군 표준전함과 맞대응할수 있도록 함포 출력과 기동성을 올린 물건이지만 등장 자체는 우주력 787년으로 우주력 740년대에 나온 제국군 표준전함에 비해 40년이나 늦었고, 그나마도 그 대가로 대기권 내 이착륙 및 항행능력은 아예 포기했으며 방어력, 작전지속능력, 화력 등 나머지 부문은 모조리 열세다. 동맹도 페잔을 통해서 제국의 군사기술을 빼내기는 했으나 제국령 침공작전 이후로 동맹은 기존 함대 유지에도 벅찬 반면 제국은 여유롭게 신조 전함을 뽑아내면서 기술력 격차는 안드로메다로 벌어지게 된다.
두 번째 문제는, 무능한 장성, 속칭 '''똥별'''이 양산되었다는 점. 특히 앤드류 포크록웰, 도슨, 라자르 로보스는 빼도박도 못하는 똥별이다.[24] 그리고 윌렘 홀랜드, 아서 린치, 산도르 알라르콘 등 유능하지만 어딘가 맛이 간 군인들도 장성 계급을 달고 있었다. 거기에다 군 내 파벌이 조성되었다는 점도 문제.[25] 이와 대조적으로 양 웬리 함대 구성원들은 각각 자신의 분야에서는 원탑 수준으로 유능했지만 아부를 안해서, 정치권과 줄이 없어서 등등의 이유로 알렉스 카젤느 정도를 제외하면 제대로 승진하지 못했다. 그리고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알렉산드르 뷰코크 같은 유능한 군인도 제대로 승진하지 못했다. 그나마 뷰코크는 나이 60줄에서는 함대사령관이 되기라도 했지 랄프 칼센은 자유행성동맹군이 개박살나고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으로 인해 제국군이 물밀듯이 돌아오자 승진함과 동시에 함대사령관이 되었다.
세 번째 문제는, 군대가 정치에 종속되었다는 점. 민주주의 사회에서 군인이 민간 정치인의 통제를 받는다는 건 이치에 맞는 일이지만, 문제는 군대를 통제해야 할 정치인들이 제정신이 아니었다는게 문제. 정치인들은 재선을 위해 군대를 도구로 사용했으며,[26] 결국 표에 눈이 멀어 제국령 침공작전이라는 대실책을 저지른다. 거기에 로열 샌포드 다음으로 집권한 욥 트뤼니히트는 인사권을 이용해서 동맹군에 자기 파벌 인사들을 채워넣었으며, 그 인사들이 유능하다면 모를까 트뤼니히트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허수아비들이다 보니 트뤼니히트가 도망치자 아무것도 못하고 하마터면 동맹군이 마비될 뻔했다.
네 번째 문제는, 말기에 빈번하게 벌어진 쿠데타. 구국군사회의는 부패한 동맹의 현실을 청소한다는 명분으로 일어섰지만 그 스스로가 민주주의와 거리가 먼 군사정권이었으며, 그렇다고 정치를 잘했냐면 그것도 아니다. 결국 이들은 정적 트뤼니히트에게 좋은 일만 시켜주었을 뿐만 아니라 동맹군 11함대를 날려먹으면서 군사력 또한 약화시키는 민폐를 저지르고 무너졌다. 그 다음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록웰은 아예 나라를 제국에 바치려고 했으니 말할 필요가 없다.

9. 역사




[1] 사진은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 묘사된 자유행성동맹군 제13함대이다. 13FB09-2144 HYPERION의 식별 번호가 보인다.[2] 병과에 성차별을 두지 않는것으로 보이지만 여성쪽에 숫자는 적은것으로 보인다.[3] 이는 은하제국군이 일정한 함정과 병력을 보유한 정규함대를 편성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소함대를 모아 함대를 편성하기 때문에 같은 계급이라도 상황에 따라 지휘하는 병력이 오락가락하는 이유도 있다.[4] 2함대 참모 시절[5] 우주함대 사령관과 통합작전본부장의 경우 원과 오각형에 날개가 날려있는 배지를 다는데 잘 보면 로보스 원수는 안달고 있고 시톨레 원수는 달았다가 안달았다가 한다(...) 외전 OVA를 확인한 결과 우주함대 부사령관, 우주함대 사령장관, 통합작전본부장이 달수있는 배지인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꼭 달아야 하는것은 아닌것으로 보인다.[6] 아스타테 회전 직전.[7] 참고로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인구 5천만에 병력 60만으로 대략 1.2%쯤 된다.[8] 반플리트 성역 회전 당시 기지 사령관이던 싱클레어 셀레브레제가 중장이었으므로 적어도 본부장이 중장 미만의 계급은 아니었을 것이다.[9]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 총사령부 참모가 86명이었고, 제국령 침공작전 때는 15명이었다. 아마도 평소에는 총참모장을 포함한 최소 인원만 유지하고 대규모 전투시 직접적으로 전투에 참가하지 않는 함대에서 참모들을 차출하는 구조로 보이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제국령 침공작전 당시의 참모본부가 규모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것이 설명이 된다. 당시 동원 가능한 모든 우주함대를 동원했으므로 참모를 차출하는데 제약이 많았을 것이기 때문이다.[10] 우주함대 사령장관인 뷰코크 원수의 직속으로 끝까지 싸웠다.[11] 제국군의 반격에서 후퇴도 못하거나 함대 사령관이 전사할 정도의 괴멸적인 타격을 입한 함대만 4개 함대에 달했다.[12] 4함대가 박살이 나고있는데 파악도 못하고 돈까스나 썰고있었다.[13] 4함대는 정면싸움으로 제대로 싸워보기라도 했고 2함대는 파에타 중장에 적절한 부상(...)으로 양 웬리가 지휘하여 제국 함대에 한방 먹여줬다.[14] 함교에 달린 대형 케이블이 끊어져 알 살렘 제독을 강타했다. 케이블의 위력은 한대 얻어맞은 알 살렘 제독이 튕겨나가 바로 피를 왈칵 쏟을 정도(...) [15] 홀랜드 중장 재임 당시 함대 기함은 에피메테우스.[16] OVA에서는 전투 직전 루글랑주 중장의 연설을 듣고 표정을 구기는 스파르타니안 파일럿도 나온다. 반면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판에서는 한 제11함대 장병이 "동맹은 이대로 가면 희망이 없어. 바꿔야만 한단 말이다. 어째서 그걸 모르는 거지? 방해하지 마라 양 함대.(이후 폭사)"라고 외치거나 맹공을 퍼붓는 양 함대에게 "우리가 옳아! 이대로 물러설 줄 알고!"라고 말하는 등 구국군사회의의 이념에 열렬히 찬동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17] 바로 직전에 벌어진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서 그나마 남아 있던 동맹군 3개 함대 중 제1함대가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고 해산되었다. 그나마 제14, 15함대는 잔존병력을 추슬려 이제르론 함대에 합류했다.[18] 제국군은 약 3만 9천 척, 양 함대는 약 1만 8천 척이 격침되었다. 여기에 제국군은 초전에서 파렌하이트 상급대장이 전사하고 슈타인메츠 상급대장이 전사했고. 양 함대에서는 함대 부사령관 피셔 중장이 전사했다.[19]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아무개가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고 되어있으면 그 쪽 바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면 저 훈장이 세 번째로 높은 훈장인지 바로 이해하지 못한다. 예를 들자면 전시특진이 파격적인 것으로 유명한 미군조차도 큰 회전 하나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특진시키지는 않는다. 대표적으로 미드웨이 해전에서 승전을 거둔 레이먼드 스프루언스 소장은 훈장 서열 세 번째인 해군 수훈 근무 훈장을 받았고 나중에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중장으로 승진했을 정도.[20] 반면 발터 폰 쇤코프는 삼풀 공방전에서의 공으로 승진했고 율리안 민츠는 당시 병장였던지라 승진시켜도 위에 단계가 많아 별 탈이 없을거라 여겼는지 율리안도 중사로 승진했다.[21] 그렇기는 하지만 실제로 군 수뇌부보다 일선 야전 사령관의 계급이 높으면 군 지휘체계에 큰 혼란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임진왜란 초반, 조선군은 총사령관인 도원수 김명원 보다 다른 장수들의 계급이 더 높았기에(도원수 김명원은 판서까지 지냈는데, 다른 장수들 중에는 정승유임자가 많았다) 지휘체계가 붕괴한 일이 있었다. 말기 막장의 동맹 정부가 거기까지 생각했을 진 모르겠지만(...) 물론 양 웬리와 뷰코크, 쿠브르슬리의 인물됨 상 혼란이 생기지는 않았을 것이다.[22]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 이후 하이네센으로 복귀할 당시 원수 승진을 통보받자 '승진을 거부할 정도로 욕심없지는 않다'라고 스스로를 평가 하기는 했었다. 하지만 대놓고 승진타령을 하진 않았다.[23] 이런 종류의 소설을 많이 읽는 독자층이 10대 후반~ 20대인지라 갑정을 이입하기는 비슷한 연령대 인재들이 자주 등장하지만 사실 스포츠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분야는 재능뿐만 아니라 경험도 축적되어야 능력이 제대로 개화되므로 빨라야 30대 중반은 되는게 정상이다. 당장 현실의 역사에서 전쟁 영웅이라고 유명한 사람들을 보라. 성인으로 취급되는 나이가 지금보다 빨랐던 고대, 중세에도 전쟁영웅이 30대 미만인 경우는 거의 없었다. 소설 내에서도 젊은 지휘관들은 그 나름대로의 능력을 인정받아 빨리 진급한거다.[24] 그나마 라자르 로브스는 원래부터 무능했던게 아니라 원래는 유능했는데 원수계급달고 우주함대 사령장관이 되면서 무능해진 케이스[25] 이 문제가 어찌나 심각했는지 시드니 시톨레가 사관학교 교장으로 취업하기 전 장교와 생도가 서로 파벌을 만들고 싸워 유혈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26] 제국군 사관학교에서 동맹의 군사활동과 선거의 연관성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었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