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폰 쇤코프

 

'''발터 폰 쇤코프
Walter von Schönkof[1]/Walter von Schönkopf · ワルター·フォン·シェーンコップ'''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OVA'''
'''DNT'''
'''후지사키 류 코믹스'''
}}}
'''인물 정보'''
'''신체 정보'''
남성, ???cm, AB형
'''생몰년'''
SE 765. 7. 28. ~ 801. 6. 1. 2:50?[2] (향년 37세)
'''가족 관계'''
발레리 린 피츠시먼즈(연인), 로자라인 폰 크로이처(연인), 카테로제 폰 크로이처(딸)
'''국적 및 소속'''
은하제국 골덴바움 왕조자유행성동맹 자유행성동맹군엘 파실 독립정부 엘 파실 혁명군이제르론 공화정부 이제르론 혁명군
'''최종 계급'''
이제르론 혁명군 중장
'''최종 직책'''
이제르론 혁명군 육전지휘관
'''기함'''
없음
'''미디어 믹스 정보'''
'''성우'''
[image] '''OVA'''하자마 미치오
[image]'''DNT'''미키 신이치로[3]
[image]'''OVA'''이정구[4]
[image]'''DNT''' 크리스토퍼 사바트
'''배우'''
[image] 마쓰이 마코토
1. 개요
2. 생애
2.1. 유년기
2.2. 천대받는 로젠리터
2.4. 동맹에 반기를 들다
2.5. 파란만장한 인생의 마지막
3. 사생활
4. 기타
5. 명대사 목록
6. 둘러보기


1. 개요


Walter[5] von Schönkopf[6](OVA) / Walter von Schönkof(공식 설정집 표기)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자유행성동맹의 군인으로 최종 계급은 중장. UC 765(코믹스 설명 UC 755) 7.28~ UC 801 6. 1. AB형.
코믹스판에선 금발머리 미남으로 확 다르게 나온다. 이정구 관련 사인 일화를 봐도...
작중 괴물로 묘사되는 오프레서 다음 정도로 손꼽히는, 자유행성동맹군 최강의 백병전 달인. 한마디로 터미네이터나 다름없다. 농담도 잘하고 거침없는 언행에 박력 넘치는 쾌남 이미지. 은영전 3대 바람둥이[7]이기도 하다. 꾀 없는 맹장으로 묘사되는 오프레서나[8] 통찰력은 있지만 인상이 나쁘고 정치감각이 떨어지는 뤼네부르크에 비해[9], 강력한 백병전 실력에 지모까지 겸비하고 있으나[10][11] 스스로가 입신양명하려는 욕심은 없다. 하지만 사실상 주군이라 할 수 있는 양 웬리에게는 동맹 정부 따위 무시하고 권력을 찬탈하라는 말을 자주 던졌다.
일본 애니 버전에서는 왈터 폰 센코프라고 발음되는데, 영어식으로는 월터 본 쇤코프이다.[12] 위 항목은 제국어(독일어)식을 따랐다. 일본에서는 독일어의 w(ㅂ)발음을 ㅇ발음으로 부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자면 아우구스트 자무엘 '''와'''렌(바렌)[13]이나 '''왈'''큐레(발퀴레). 그런가 하면 바겐자일(Wahgenseil)이나 뷔러(Wehler) 같은 이들은 독일어 w 발음을 따른다. 서울문화사와 이타카판은 발터 폰 쇤코프로 번역했다.

2. 생애



2.1. 유년기


은하제국에서 태어났으며 조부는 제국기사 작위를 지닌 말단 귀족[14]이나 군무성 경리국 부국장까지 지낸 인물이었다. 하지만 조부가 친구의 사업을 돕기 위해 '''연대보증'''을 섰다가 파산해버리고 말았다. 본가에서는 집안의 명성에 누를 끼친 조부와 그 일족을 추방하기로 결정하였고, 결국 쫓겨난 조부를 따라 은하제국에서 자유행성동맹으로 망명한 망명자이다. 훗날 양 웬리와 담소하는 장면에서는 그때 자신과 가족들을 비렁뱅이처럼 바라보던 자유행성동맹 입국관리관의 '''무례한''' 태도를 못 잊는다고 했다.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는 약간의 수정이 가해져 정황상 조부가 적손이자 남작 본인일 확률이 매우 높으며, 더 작위가 높은 귀족이 가문의 재산을 가로채고자 누명을 씌워 망명하게 된 것으로 변경되었다.

2.2. 천대받는 로젠리터


동맹으로 간 쇤코프는 16세 동맹군 사관학교 입학시험을 통과했으나 사관학교의 경직된 학칙과 분위기가 싫어서[15] 입학을 포기하고, 대신 2년제 육전부문 군전과,軍專科,[16] 학교에 입학하여 2년만에 학년 9등으로 졸업하여 18세에 하사계급을 달고 전장에 투입되었다. 투입 직후부터 속속 전공을 세워 19세에 상사, 20세에 준위까지 올랐고 21세에 사관 추천을 받아 제16간부후보생 양성소에서 1년간 교육받고 22세에 소위로 임관했다. 소위로 임관한 쇤코프는 로젠리터 연대 소속 소대장으로 부임하여 끊임없이 전공을 세운 끝에 29세에 중령 계급에 로젠리터 부연대장이 될 정도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 상부에서도 '''"이상한 마음만 안 먹는다면 틀림없이 장군이 될 놈이지."'''라는 평을 남겼을 정도로 유능한 인재였다. 하지만 반골에다 신랄한 독설가 기질 때문에, 유능하지만 다루기 힘들다며 경원시되던 인물이었다.
그가 로젠리터 연대에 배속되었을 때 헤르만 폰 뤼네부르크 대위의 지휘를 받았으며, 이후로 5년간 뤼네부르크 하에 있었다. 이 때문에 뤼네부르크가 제국군에 투항하자 불쾌감과 실망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후 둘은 반플리트 성역 회전 에서 적으로 재회한다.
우주력 794년 반플리트 성역 회전이 발발했을 때 쇤코프는 중령 계급에 부연대장 직책을 달고 반플리트 4-2에 있는 동맹군 보급기지에 있었으며, 먼저 정찰을 나간 연대장 오토 프랑크 폰 반샤페 대령이 돌아오지 않자 부하들을 이끌고 반샤페를 찾으러 갔다가 뤼네부르크가 이끄는 제국군과 교전했다. 교전에서 쇤코프는 뤼네부르크와 백병전을 벌였는데, 지난 3년간 전선에서 떨어져 있던 뤼네부르크보다 훨씬 젊고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은 쇤코프가 우세를 점했다. 그러나 교전 결과 반샤페 대령이 중상을 입어 기지에서 전사하자, 쇤코프는 기지 사령관 싱클레어 셀레브레제 중장에 의해 연대장 대리 직책을 달고 뤼네부르크가 지휘하는 제국군을 막아내게 된다.
전투에서 동맹군은 크게 패해 셀레브레제 중장이 제국군의 포로가 되었고, 쇤코프는 아끼던 부하 칼 폰 데어 데켄 중위와 연인 발레리 린 피츠시먼즈 중위를 잃었다. 쇤코프는 패전의 책임을 져 그대로 연대장 대리로 남아 있었으나 8월 15일 대령 승진과 동시에 13대 연대장으로 임명된다. 그 이후 벌어진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쇤코프는 뤼네부르크를 죽이는 데 성공하면서 악연을 정리한다.
이렇게 연대장 자리에 올랐지만 동맹군 내부에서는 과거 연대장 중 절반이 제국으로 망명한 사실과 13이라는 숫자가 불길하다는 이유로 동맹군 내부에서 백안시당하고 있었다.

2.3. 하늘에서 내려준 명장을 만나다


그러나 양 웬리 소장의 주도하에 실시된[17][18] 제7차 이제르론 공략전에서 결정적인 임무를 수행해 준장으로 진급하고, 제국령 침공작전 이후 양 웬리를 따라 이제르론 요새 방위사령관으로 임명된다.[19]
구국군사회의 쿠데타를 진압하기 위해 양 웬리 함대가 출동했을 때 참모로 동행했으며, 행성 샴풀의 반란군을 불과 3일만에 진압하면서 우수한 지상전 지휘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때의 공적이 반영되어 쿠데타가 마무리된 이후 소장으로 승진하였다. 양 웬리를 만나서 팔자 편 케이스.[20]
우주력 798년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이 발발하자 요새 사무관 알렉스 카젤느 소장을 대리하여[21] 요새 내의 방어작전을 지휘했으며, 직접 출동해서 요새 외벽에 폭탄을 설치하려는 제국군 장갑척탄병과 공병대를 썰어버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함대전으로 전투의 양상이 바뀌는 바람에 활약이 없다.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에는 양 웬리의 명을 받들어 전함 히페리온에 낚여 돌진하는 오스카 폰 로이엔탈의 기함 트리스탄을 기습하여 함상 백병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때 로이엔탈과 직접 백병전을 벌이기도 했는데, 그냥 군복에 블래스터만 든 로이엔탈에 비해 탄소 크리스탈 토마호크와 전투 나이프에 장갑복을 입은 쇤코프가 유리했으나 로이엔탈도 만만찮은 실력자인 탓에 단시간 내 승부를 보지 못하고, 참모장 한스 에두아르트 베르겐그륀 대장이 이끄는 병력이 몰려오자 아쉽게 후퇴했다. 이후 벌어진 전투가 죄다 함대전인 탓에 별다른 활약이 없다.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 패한 후 강제로 예편되었다.

2.4. 동맹에 반기를 들다


예편 이후 쇤코프는 제국군의 감시를 받으며 조용히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과거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라이가르 성역 회전에서 패배해 양 웬리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던 헬무트 렌넨캄프 상급대장이 동맹정부에게 양 웬리를 체포하라고 '권고'했고, 제국군에게 책잡히기 싫었던 조안 레벨로 의장은 양 웬리를 반평화활동방지법 위반을 혐의로 구속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 직후 프레데리카 그린힐이 쇤코프에 연락했고, 쇤코프는 즉시 더스티 아텐보로와 만나 동맹정부 및 제국군의 계획을 추론하고 로젠리터 연대를 움직여 동맹정부에 반기를 든다.
로젠리터 연대의 도움으로 동맹 경찰 및 동맹군의 손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한 쇤코프는 즉시 오페라하우스로 가던 레벨로의 차량을 습격, 경호차량을 모두 핸드 캐논으로 날려버리고 레벨로를 납치한다. 그리고 동맹군 TV 전화 회선에 개입하여 통합작전본부장 록웰 대장에게 양 웬리를 석방하지 않으면 레벨로 의장을 살해하고 하이네센폴리스 시가지에서 제국군 육전부대와 시가전을 벌이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쇤코프의 블러핑이었다. 쇤코프는 일부러 동맹군에게 시간을 주는 척하면서 로젠리터 연대를 동원해 중앙검찰청을 습격하여 양 웬리를 구출한 것이다. 그러나 록웰이 레벨로를 희생해서라도 로젠리터를 진압하려고 한 것까지는 몰랐기에,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양 웬리는 처형당했을 것이다.
양 웬리를 구출한 쇤코프는 다음날 아침이 밝자 제국군 고등판무관부가 있는 호텔 샹그리라를 습격하여 제국군과 대치한다. 쇤코프는 몰려오는 제국군을 불과 20명으로 막아냈으며, 그 사이 라이너 블룸하르트가 렌넨캄프를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렌넨캄프를 납치한 후, 쇤코프는 레다 II호에 타서 반강제적으로 하이네센에서 벗어난다.
하이네센에 벗어난 이후 쇤코프는 양 웬리를 따라 엘 파실 독립정부에 가담했으며, 제10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는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제독 밑에서 실전지휘를 도맡았다. 이때 쇤코프는 처음으로 자신의 딸, 카테로제 폰 크로이처를 만나게 된다.
회랑 전투에서는 전투의 양상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대전이었기에 요새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휴전 이후 앤드류 포크양 웬리를 죽이려고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전함 율리시스에 탑승하여 레다 II호에 있는 지구교도를 소탕했으나 상관의 죽음을 막지 못했고, 자신의 부하도 떠나보내야 했다.

2.5. 파란만장한 인생의 마지막


양 웬리 사후 율리안 민츠를 사령관으로 추대하고 엘 파실 혁명군을 거쳐 이제르론 혁명군 소속으로 활동하다, 시바 성역 회전에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의 기함 브륀힐트에 로젠리터들과 함께 강습돌격했다. 브륀힐트 내부에서 백병전을 벌이며 무수한 제국군 장병들을 살상했으나, 카이저를 호위하는 정예병력이 사력을 다해 저항하는 통에 로젠리터 장병들도 하나하나 전사하다 결국 소멸[22]되었음에도 마지막까지 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장시간에 걸친 전투로 피로가 쌓여 애송이 쿠르트 징후버에게 치명상을 입는다.[23] 이에 부상자라고 방심한 제국군 병사들이 공격해왔지만, 쇤코프는 자신의 등에 박힌 도끼를 뽑아 한 명을 죽이고 뒤에서 기습하려던 제국 병사의 팔과 머리를 절단했다. 다 죽어가는 적군이 연출하는 지옥도에 제국 병사들은 쇤코프에게 접근조차 못 하고, 오히려 쇤코프가 다가오자 물러나기까지 한다.[24]
쇤코프는 자신이 죽을 때 무언가를 우러러보며 죽는 건 취미가 아니라며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계단을 올라가 앉아 그 아래에 모여든 제국군을 내려다보다가, 한때 만났던 여자이자 카테로제 폰 크로이처의 어머니인 로자라인 폰 크로이처를 죽음 직전에야 떠올리고 사망했다. 향년 37세.

"발터 폰 쇤코프, 서른일곱 살, 죽음을 앞두고 한마디 남기노라. 나의 묘비에 묘비명은 필요없으며, 그저 미녀의 눈물만이 나의 영혼을 달래주리라."

약간 표정을 일그러뜨린 것은 고통이 아닌 불만 때문이었다.

"쳇, 영 멋있는 문구가 안 떠오르는걸. 애송이 아텐보로에게 대필을 시키는 게 그나마 낫겠어."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264

[image]

"......맞아, 그 아가씨였어. 로자라인 폰 크로이처. 로자라고 불러달라고 했지......."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264

'''발터 폰 쇤코프의 숨이 끊어진 정확한 시각은 알 수 없다. 2시 50분, 제국군 병사가 조심스럽게 다가가 이 위험하기 그지없는 사내의 생사를 확인했을 때, 쇤코프는 계단에 앉은 모습 그대로 미동조차 없이, 죽은 이만이 지나는 문으로 오만하게 가슴을 편 채 들어가고 있었다.'''

다나카 요시키, 은하영웅전설 10권 <낙일편> 김완, 이타카(2011), p.264

전투가 끝난 뒤 이 사실을 안 알렉스 카젤느는 '''"쇤코프가... 그 사내도 죽을 수 있는 건가...?"'''라고 멍하니 생각하는 것으로 '''그를 알던 모든 작중 인물들과 독자들의 심경을 대변했다.''' 그의 사망 추정시각은 양이 지구교도에게 피격당해 과다출혈로 숨진 후 정확히 1년이 지난 같은 날의 비슷한 시각이어서, 마지막까지 양 개인에게만 충성을 바쳤던 그의 일생을 대변하는 듯 보인다.
쇤코프가 양 웬리에게 가진 유일한 불만은, '''지구교도의 기습 당시 블룸하르트가 목숨을 바쳐 대피시켰는데도 제대로 도망치지 못하고 피살당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 뿐이었다. 자신이 권력을 잡으라고 아무리 꼬드겨도 끝내 거부한 것에 앙심을 품지 않은 것을 보면, 양 웬리가 권력을 잡은 후 좋은 정치가가 될지 독재자가 될지 자신도 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 때 양 웬리 구출 후 이동중에 양 웬리가 "자네는 전부터 나를 부추겼지. 권력을 손에 넣어야 한다고. 만약 권력을 얻었다 치세. 그 후 내 인격이 돌변하면 어쩌려고 그러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쇤코프는 "그 정도로 인격이 바뀐다면 제독님도 그뿐인 거겠죠. 역사는 되풀이 되고, 그저 역사연표 위의 인물이 한 사람 늘어나, 후세의 중학생들에게 두통거리를 제공할 뿐. 뭐, 아무튼 맛을 운운하기 전에 드셔 보면 어떻겠습니까?"라고 대답했다. 쇤코프의 본의인지는 알 수 없으나, 양 웬리가 조금이라도 가질 수 있는 야심을 자신이 대변함으로써 양 웬리가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는 거울 같은 일을 해준 셈이다.

3. 사생활


사생활 면에서는 동맹측 인물 중 올리비에 포플랭과 쌍벽을 이루는 플레이보이로[25] 숱한 전설적 일화를 남겼다. 오스카 폰 로이엔탈까지 합쳐서 은영전 3대 플레이보이. 젊은 시절 연애했던 여자와의 사이에 딸 카테로제 폰 크로이처를 낳았다. 죽는 순간에 가서야 카린(애칭)의 어머니를 기억해 냈을 정도의 막장인 탓에 죽을 때까지 딸과 화해하지 못했으나[26][27] 아들처럼 아낀 율리안과 그녀가 이어졌으니 죽어서도 별 미련은 없을 듯. 참고로 제10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카린은 제외했는데 이 부분에서 몆가지 말이 좀 나돌았으며 카린도 그것에 불만이 있었다. 그런데 전투기를 타고 싸워서 전투기를 격추하는 싸움과 '''사람을 직접 죽이는 싸움은''' 아무래도 차이가 좀 있기 때문에 빼버렸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카테로제가 직접 이를 따지러 찾아오자 '작전의 효율성을 위해서 백병전 경험이 없는 자원자는 처음부터 배제했음'이라고 딱 잘라 말해서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정작 그래놓고 '사실은 예쁜 아가씨가 살벌하게 무기 휘두르는 꼴은 보기 그렇거든~'이라고 사족을 붙이는 바람에 카테로제를 더 열받게 했지만.
마지막 출격 직전 딸과 율리안에게 한 말이 이 둘에게 남긴 유언 아닌 유언이었으니, 그 내용인즉 '''연애는 실컷 해도 되지만 애는 나중에 낳아라. 나 30대에 할아버지 되기 싫다'''. 그리고 이것이 유언이 되었다.[28]
그가 죽었다는 소식에 이제르론 공화정부 여군들이 가장 슬퍼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여군 여럿이 슬퍼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여성 함락(?) 라이벌인 포플랭은 내가 죽어서 지옥에 간다면 쇤코프 그 인간이 지옥의 미녀들을 죄다 함락시켜 나에게 돌아올 몫은 없다며 투덜거렸다.
미래에는 아마도 본인은 모르고 있겠지만 율리안의 장인어른이 될 듯.[29]
이밖의 면모로는 커피빠로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 커피와 여자만큼은 죽어도 양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 웬리가 커피를 인류를 흐린 검은 구정물 정도로 본 것과는 대조점.

4. 기타


[image]
애니판에선 왠지 벽에 기대서 팔짱끼고 있는 포즈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제작진도 이걸 알고 있는지 OVA 6권 표지는 벽에 기대고 있다.
그리고 애니판인 OVA와 리메이크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의 쇤코프의 캐릭터 디자인은 실제 할리우드 배우들에게서 모티브를 가져와 디자인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OVA의 쇤코프는 해리슨 포드.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의 쇤코프는 톰 크루즈.[30]
OVA판에서 전체적으로 매우 여유 넘치고 신랄한 농담을 즐기는 독설가로 묘사되었고, 백병전뿐 아니라 논쟁에도 일가견이 있는 인물.
홍차인 양과 달리 "여자와 커피 만큼은 죽어도 양보 못한다"라는 커피. 쇤코프의 애용 레시피는 설탕 반스푼에 크림을 넣지 않는 조합이다.
[image]
뮤지컬에서는 마쓰이 마코토가 연기했다.
쇤코프와 로젠리터 연대는 은하영웅전설 세계에서 제일 강한 육전 능력을 보유하였다. 뤼네부르크를 간단히 이겼고[31] 로이엔탈도 상당히 위험한 수준 직전까지 몰아세웠으며[32] 키르히아이스를 상대로도 우위를 점했다. '''석기시대 전사를 빼면 작중 단연 최강이다.''' 한 육탄전 한다는 로이엔탈이나 미터마이어는 둘이 동시에 덤벼도 오프레서를 상대로는 만용밖에 안된다고 스스로 평가하였고[33] 한 성질하는 뤼네부르크조차 오프레서 앞에서는 기도 제대로 못 폈다. 키르히아이스도 생전에 오프레서와 정면으로 싸우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은하영웅전설 4에서는, 나머지 능력치는 못 써먹지만 '''육전력 100'''에 '''군사공작 한도 8000'''을 자랑하는 육상전 스페셜리스트로 등장한다. 행성을 점령할 때 육전대강하 커맨드를 쓰려면 강습양륙함을 필히 함대에 배정해야 하고 그만큼 다른 전투함을 넣을 공간이 줄어드는 동맹군의 구조상, 이제르론 요새의 방위사령관으로 임명해두는 게 최선. 물론 적의 다른 요새 또는 방위력 높은 행성을 무혈점령하려면 참모로 기용하는 게 좋겠지만 이 역할은 군사공작을 4000까지 쌓을 수 있는 블룸하르트린츠도 할 수 있는 것이고, 방위사령관으로 임명할 수 있는 건 계급이 높은 쇤코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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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응해주는 것이 배우의 의무 아니겠나!"'''
반다이남코판 게임에서는 요새, 행성 점령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패시브 특기[34] '''장미의 기사'''를 보유하고 있다.
우습게도 다른 애니메이션 국내 비디오 표지에 이 자세로 카메오 출연했다.[35]

5. 명대사 목록


'''"제국군 장병들에게 고한다. 무모한 공격을 중단하고 돌아가라! 그러면 목숨만은 건질 수 있을 것이다. 아직도 때는 늦지 않았다. 그대들의 고향에선 애인이 푹신한 침대를 준비하고 그대들이 돌아오기만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기다리고 있다."'''[36]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 토르 하머로 제국군 함선 1,000 척이 소멸된 걸 보고)'''"제독님, 이건 전투라고 부를 만한 게 아닌데요. 일방적인 학살입니다."'''[37]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자! 정부의 명령 따위는 무시하고 전면 공격을 명령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세 가지를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로엔그람 후작의 목숨과, 우주와, 미래의 역사를! 결심하십시오! 그러면 이대로 전진하는 것만으로, 역사의 큰길을 걷게 되는 겁니다!"'''[38]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 당시, 조안 레벨로에게)'''"한 개인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국가의 총력을 다하는 게 민주국가라는 거겠지요. 하물며, 양 웬리가 당신들을 위해 공헌해 온 과거를 생각해 보시죠."'''[39]

(역시 조안 레벨로에게)'''"역시... 당신은 양심적일 수 있는 범위에서는 양심적인 정치가인 것 같군요. 하지만, 결국 당신네 권력자들은 항상 잘라내는 쪽에 섭니다. 손발을 자르는 건 역시 아프겠지요. 하지만, 잘려나간 손발 쪽에서 보자면, 결국 어떤 눈물도 자아도취에 불과하다고요. 나는 나라를 위해 사적인 감정을 죽였으니, 나는 불쌍하고, 심지어 훌륭한 사나이다, 뭐 이런 거지요.[40]

읍참마속이라? 흥. 자기가 희생당하지 않고 끝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기뻐서 눈물이 나올 만하겠죠."'''[41]

(록웰이 '반역자 주제에 함부로 혀 놀리지 말라'고 하자)'''"복화술을 배운 적이 없어서 말이야, 혀를 놀리는 건 어쩔 수 없는 문제다."'''[42]

'''"자네한테 이 건으로 여러가지 수고를 끼치고 있는 것 같네만, 한 가지만 정정을 요구하지. (포플랭 : 뭡니까?) 날 불량중년이라고 부르고 다니는 것 같은데, 난 아직 중년이 아니야."'''[43]

(징후버에게 기습을 당해 치명상을 입은 뒤, 죽어가면서도 단신으로 제국군들과 대치하는 상황에서)'''"자, 누가 명예를 얻을텐가? 발터 폰 쇤코프가 생애 마지막으로 죽인 상대라는 명예를."'''[44]

(카테로제 폰 크로이처에 대해, 더스티 아텐보로에게 물으며)'''미인인가? 미인이면 내 딸이고, 아니라면 동명이인이야.'''

(유언)'''"그래, 로자라고 불러달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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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식 설정집 표기[2] 하술하겠지만 쇤코프의 용맹에 제국군인들이 겁먹어서 다가가지 못하다가 오전 2시 50분에야 겨우 다가가서 죽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정확한 사망 시각은 알 수 없다.[3] OVA에서 마르틴 부크홀츠를 맡았다. 키르히아이스의 절친으로써 공화주의자로 살다가 유배지에서 영양실조로 죽은 이가 리메이크에서 제국에서 망명해와 민주공화정부국가의 백병전 스페셜리스트가 된 셈이니 어찌보면 적절한 배역. 또한 같은 제작사인 쿠로코의 농구에서 아이다 카게토라를 맡은 바도 있다.[4] 나우누리 은하영웅전설 팬클럽인 나우은클 운영진이 이정구에게 쇤코프 그림에 사인을 받았는데 이정구가 "이 캐릭터가 누구죠?" 라고 묻기에 이정구가 더빙을 맡았던 캐릭터라고 답변했다. 그러자 이정구는 그걸 거듭 보면서 "내가 맡은 캐릭터라고요? 도저히 기억이 없는데?"라고 갸우뚱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하필이면 위에 나온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판 금발머리 쇤코프의 컬러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에 사인받았으니 모를 만했다.[5] 어원을 따지자면 고어로 walt- + Heer가 되어 지배하다, 군림하다+전투부대=군의 통치자라는 뜻이 된다.[6] '잘 생긴 얼굴'이라는 뜻이다.[7] 다른 둘은 올리비에 포플랭,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다.[8] 근본적으로 오프레서가 장갑척탄병 총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건 순전히 그가 죽인 사람 수때문이지 자신이 계책을 내는 타입은 아니다.[9] 고작 한다는 짓이 자기가 선대 황태자일지도 모른다는 소문을 내는 것 외에는 없었다. 무엇보다 상관에게도 부하들에게도 인망이 없다는게 문제. 쇤코프가 로젠리터의 대장이 되기 전부터 이미 사실상 상사인 반샤페 대령보다도 강한 카리스마와 영향력을 보여준 것과 비교가 된다. 만약 뭔가 비전이 있었다면 설령 동맹의 역귀환자라고 해도 부하들이 모였을 텐데 말이다.[10]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 제국군에서 요새포 가이에스하켄을 날리자, 이제르론도 토르 하머로 반격할 것을 주장했다. 이대로 요새포를 주고받으면 결과는 쌍방 공멸일 뿐이니 상대도 그걸 알고 자제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정말로 제국군이 한동안 공격을 멈춰서 시간을 조금 벌 수 있었다.[11] 물론 쇤코프에게 거시적인 통찰력이 묘사되지는 않지만, 현실감각과 임기응변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12] 영어로 읽는다고 해도 움라우트까지 붙은 전형적인 독일식 성은 독일어 그대로 읽어준다. 대표적인 것이 괴링. 물론 영어권 화자들은 발음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서 독일계 영어권 국가 이민자들은 성을 발음하기 쉽게 바꾸기도 했다.[13] 이 쪽은 영어로 읽으면 '오거스트 새뮤얼 워렌'이 된다.[14] 적손이 아니었기 때문에 쇤코프 남작 가문에서 분가한 후에 받은 칭호.[15] 훗날 "딱히 사관학교가 싫었던 건 아니야. 사관학교의 교칙이 날 싫어했지."라고 회고했다.[16] 육전, 공병, 항주, 비행, 통신, 보급, 위생, 정비 등의 분야에서 종사할 부사관을 양성하는 기관.[17] 원작과 코믹스판, DNT에서는 그냥 적임자라고 생각해서 발탁했지만, OVA에서는 욥 트뤼니히트 일파에게 시달리는 여종업원을 구해준 모습을 우연히 보고 마음에 들어 그를 발탁한다.[18] 참고로 쇤코프는 사전에 양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았는지 아니면 떠도는 풍문을 들었는지 별난 분이라 들어보기는 했다고 말했다.[19] 외전 4권 반플리트 성역 공방전 당시 셀레브레제 중장이나 반샤페 대령에 대해 실망하면서 혼자 "과연 내가 진심으로 충성할 만한 인물이 동맹군에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기도 했는데, 이 점을 보면 사실 쇤코프는 민주공화국의 군인이라기보다는 주군을 섬기는 기사(로젠리터가 '장미의 기사'라는 뜻이며 을지서적판에서도 이렇게 번역했다.)에 가깝다고 할 수 있었다.(심지어 그를 따르는 로젠리터들조차 비슷한 성향을 지녔다. 원래 동맹이 아닌 제국출신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양 웬리라는 주군에게 평생 충성을 바쳤다.[20] 양 웬리 휘하에 들어가 덕을 본 인물은 쇤코프 말고도 더 있다. 원리원칙을 따지는 강직한 성격 때문에 장성 진급이 어렵다고 평가를 받아 아예 본인조차 외전 4권에서 더이상 승진하기 어려울 거라고 자조하기도 했던 무라이나, 유연한 사고와 성실함을 갖췄으나 아첨을 못 하는 성격 탓에 변경이나 돌다 전역할 처지였던 표도르 파트리체프도 양의 참모가 되어 팔자를 편 경우. 알렉스 카젤느 역시 제국령 침공작전의 보급 실패에 대한 책임을 뒤집어쓰고 변경 보급기지로 밀려났으나, 양이 구제해준 덕에 이제르론 요새의 사무감이 되었다.[21] 카젤느는 어디까지나 사무직인지라 부대를 지휘하는 데는 미숙했다.[22] 양 웬리가 하이네센에서 탈출할 당시 1천여 명이 남아있었다. 시바 성역 회전이 끝난 후, 그 인원 중 고작 2백여 명이 생존했고 그들 전원이 부상자였다.[23] 전투중 기절했는데 마침 눈을 뜨니 쇤코프가 등을 보이고 서있고 코앞에는 전투도끼가 있었다. 당연히 도끼를 집어 등에 콱...[24] OVA에서 제국군 병사들의 대사가 "아... '''악마'''다", "녀석은 '''불사신'''이란 말인가..."[25] 하필이면 이 포플랭과 같은 이제르론 요새에서 근무하다보니 한 번은 쇤코프가 여성 사관 A 소위의 방에서 나오다가 마침 여성 하사관 B 상사의 방에서 나오던 포플랭을 만났고, 그 이틀 후 둘은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났는데 '''들어가는 방만 바뀐 채였다.'''[26] 카린 쪽도 마찬가지긴 했다. 하지만 어쨌든 간에 하나밖에 없는 아버지여서인지 정작 쇤코프가 전사하자 율리안의 품에 안긴채 울었다.[27] 사실 부녀가 둘 다 츤데레다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실제로는 카린도 아버지를 그렇게 미워하지 않았고(카린이 생각한 복수 방법만 봐도 그렇다.) 쇤코프도 다 큰 딸을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몰랐을 뿐 딸내미를 아끼지 않은 것도 아니었다.[28] 참고로 카린은 쇤코프의 전사소식을 듣고 그 사람에게 자기가 낳은 아이를 들이대며 '이게 당신 손자에요. 할아버지.'라고 복수할 생각이었다고 말한다. 아마 저 유언에 대한 대답이었을지도 모른다.[29] 하지만 그 쇤코프인 만큼 어느 정도는 눈치채고 있었을 것이다. 당장 뭣 때문에 30대에 할아버지 되기 싫다는 말이 나왔겠는가? [30] 그런데 DNT의 쇤코프는 테니스의 왕자아토베 케이고와 닮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마 헤어스타일 때문인듯. 그리고 여담으로 DNT의 감독 타다 슌스케는 테니스의 왕자 전국대회 OVA와 극장판 감독이기도 하였다.[31] 물론 뤼네부르크는 그 시점에서 이미 수년간 최전선에 나서지 않긴 했다.[32] 1:1의 싸움이었으나 로이엔탈의 부하들이 몰려오면서 싸움을 단념하고 후퇴할 수 밖에 없었다. 쇤코프 자신은 그 당시 몇 분만 더 있었어도 로이엔탈의 목을 가져왔을 거라고 장담하기는 했으나 끝장을 보지는 못한 만큼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가 되었다. 단, 실제로 싸웠다면 아무래도 백병전 전문인 쇤코프가 우위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33] 결국 바닥에 함정을 파서야 오프레서를 생포했다. 그리고 이 당시 오프레서는 약 8시간에 걸쳐 학살극을 연출한 다음이었다. 무진장 힘 뺀 오프레서 상대로도 정면으로는 싸우지 못한 것.[34] 점령 들어가는 순간에 컷인이 뜨며 발동한다. 코스트 0.[35] 표지 속 애니메이션은 히사시 스가이 감독의 《식심물체 X》 / 《Roots Search: Shokushin buttai X》 / 《ルツサチ 食心物 X》(1986) 비디오.[36] 참고로 이거 반플리트 성역 회전에서 지상전을 앞두고 제국군에게 날린 기선제압용 권고문이다.[37] 양 웬리도 경악한건 마찬가지라서 젝트 대장에게 항복을 권했지만 씹혔다.[38] 뒤로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가 수도 하이네센으로 전면 항복을 받아버려서 정부에서 양 웬리에게 공격중지를 명령한 상황에서, 양이 눈앞에 브륀힐트를 두고 머뭇거리자 그에게 한 말. 한마디로 라인하르트를 발할라로 보내란 소리다.[39] 물론 레벨로도 양 웬리의 헌신을 모르는 건 아니었고 그랬기에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변명 아닌 변명을 읊었지만, 양 웬리의 귀에는 자신의 묘비명을 읽고 있는 것으로밖에 들리지 않았다.[40] 이 말을 듣는 레벨로 본인도 고개를 떨군 채 괴로운 표정을 짓는다.[41] 레벨로가 말한 내용이 "나라고 좋아서 이 짓 하나?"라는 것을 보면, 쇤코프가 읍참마속을 언급한 건 "그래서 지금 당신의 심정이 제갈량이 울면서 마속을 벤 것과 같단 말입니까? 자아도취 한 번 대단하시네."라는 비아냥에 가까운 것. 본인은 참전하지도 않는 주제에 제국과의 성전을 주장하던 욥 트뤼니히트에게 따진 제시카 에드워즈의 말과도 어느정도는 상통하는 부분이다.[42] 옆에 있던 아텐보로는 터지려는 웃음을 억지로 참고 있었다.[43] 나이 쪽만 신경 쓰고 자기가 불량하다는 부분엔 딱히 태클을 걸지 않은 것. 30대니까 맞는 말이긴 하다. 다시 말하자면 10대일 때 카렌을 수태시킨 것.[44] 이때 쇤코프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분명 저벅저벅 걸어오고 있긴 했지만 '''몸에 큰 상처도 나고 피도 철철 나고 있었다.''' 한마디로 반쯤 맛이 간 상태에서도 제국군들이 잔뜩 쫄 포스를 보여준 것. 대사부터가 ‘내가 지금 크게 다친 것도 맞고, 그냥 놔둬도 곧 죽기는 할건데, 그렇다해도 그 전에 덤벼온다면 누구든 썰어줄테니 자신 있음 와 보던가’ 하는 늬앙스이다. 이에 제국군은 다들 쫄아서 빈사 상태인 쇤코프에게 다가오지 못했다. 앞서 말했듯 병사들이 '악마', '불사신' 이라며 두려워한게 결코 농담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