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바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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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종류
3. 칼로리메이트
3.1. 서브컬쳐에서의 등장


1. 개요


해태제과에서 1995년부터 생산중인 과자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에너지바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제품은 해외 제품인 칼로리메이트를 벤치마킹해서 만들었다.
일반적인 과자처럼 보이지만 평범한 과자가 아니라 포장지에 '체중조절용 조제식품[1]'이라고 적혀있다. 총 칼로리는 1회 제공량 4개, 325 kcal (76g) 로, 버거킹 와퍼 (660 kcal, 270 g#) 또는 맥도날드 빅맥 (540 kcal, 240 g###) 과 비교했을 때 중량 대비 칼로리가 2배에 육박한다.
가격은 1,700원이지만[2] 76g밖에 안되어서 과자로서의 가성비가 형편없다. 반대로 말하자면 가볍고 열량이 높아 휴대용 비상식으로는 매우 우수. 인터넷이나 대형마트에서는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대량구매를 원한다면 이쪽을 이용하자. 내용물은 손가락 긴 사람의 중지손가락만한 길이의 과자가 한 봉지에 2개씩, 두 봉지 총 4개가 있다. 과자에 가로로 홈이 두개가 있어서 총 3조각으로 부러뜨려서 먹어도 되지만 그럴 때 부스러기가 좀 나는편이다. 휴대성이 높고 섭취 후 뒷처리도 쉬워서 간편하게 먹기엔 매우 적절한 제품.
건빵 여러 개를 이은 듯한 외관 탓인지, 특유의 뻑뻑함 때문에 먹다보면 목이 심하게 막힌다. 음료나 물과 함께 먹으면 한결 낫다. 아이러니하게도, 식감은 물렁한 쿠키를 압축시켜놓은 비스킷 느낌으로 단 맛이 주를 이루며, 보통 비스킷과는 다르게 고소한 냄새를 살짝 느낄 수 있다. 참고로 과자 퀄리티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밀가루를 틀에 넣고 통짜로 부드럽게 압착시켜놓은듯한 외관인데 막상 보면 과자가 쩍쩍 갈라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90년대 중후반에 고시공부를 한 법조인 중에는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아 칼로리바란스 한 팩으로 아침식사를 대신한 이들도 있다고 한다. 고시생 시절에 더 가난했던 사람 중에는 아예 점심식사를 칼로리 바란스 한 팩으로 때운 이들도 있다고 한다.[3]
체중조절용조제식품이라는 컨셉답게 주로 날씬한 여성을 주로 등장시켜서 다이어트 식품인양 광고를 하는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이 제품은 체중 조절용 조제 식품으로써 '식사의 일부나 전부를 대신할 수 있도록 비타민, 무기질 등 필요한 영양소를 첨가하고 열량을 조절한 식품'이지만, 본질적으로는 어디까지나 '''과자'''라는 사실이다. 다시 말하자면 밀가루, 백설탕, 마가린, 식물성 유지가 주성분인 평범한 과자에 비타민미네랄을 첨가한 정도라는 점이다. 오히려 단당류 비중이 높고 포화지방이 많으며 섬유질이 없는만큼 일반적인 다이어트 식사보다 영양적으로 훨씬 안 좋다.[4] 당연하지만 같은 칼로리라면 그냥 평범한 음식을 먹는 게 훨씬 낫다.
꼭 이 제품에만 국한된 말은 아니지만, 체중조절용 조제식품의 섭취만으로 체중감량을 해결하기는 어렵고 반드시 꾸준한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체중 감량을 하기 전에 먼저 본인의 비만도를 확인하고, 감량 목표를 세운 후 제품의 포장지에 표시된 ‘체중조절용 조제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래도 컨셉이 먹힌 덕분인지 2013년 즈음에는 다이어트용으로 과자 하나에 하루 분량이고 3등분할 수 있는 것은 1조각당 한끼이기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제품 전면에 보면 1회 제공량 4개라고 분명히 쓰여 있다.
군대 PX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과일 맛이 좀 더 저렴했다. 과자 크기가 작다보니 생활관내 취식이 안되는 부대의 경우 몰래 취식이 가능하다. 행군에서도 초코바 만큼 괜찮은 체력보충 먹거리가 된다.
제품명이 Calorie Balance인데 밸런스가 아니라 바란스다. 당연하게도 재플리시에서 파생된 콩글리시다.

2. 종류


  • 치즈맛: 오리지날이라고 할 수 있는 맛이다. 맛은 치즈맛 과자 중에서도 좋은 편. 포장지 색은 노란색이다.
  • 과일맛: 외형은 치즈맛 칼로리바란스와 다를 바가 없지만 과일 칩이 콕콕 박혀있다. 포장지 색은 붉은색이다. 1996년 나왔다.
  • : 이 기사에서 칼로리바란스 초코맛의 존재를 알 수 있다. 아마 칼로리바란스 과일맛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모양인데, 그냥 묻혔는지 인터넷 상에서도 정보를 수집하기가 매우 어렵다. 코코아맛 같은 걸로 나오는 과자맛 비스무레했었다. 일본에서는 멀쩡히 판매 중이다.
  • : 2005년 나온 제품. 녹차맛 제품답게 과자 색이 초록색(...). 포장지 색도 초록색이었다. 녹차 제품답게 녹차 맛과 향이 나는데 맛은 다른 칼로리바란스 제품과 비슷했다. 그런데 아쉽게 2010년 단종되었다.
  • 파인애플맛 : 2019년에 출시된 제품. 포장지 색은 초록색이다.

3. 칼로리메이트


일본 오츠카제약이 1983년부터 발매한 영양조정식품. 블럭 형태뿐 아니라 캔으로 판매하는 음료형 제품도 있다. 포카리스웨트와 함께 2017년 현재까지도 동사를 대표하는 상품.
  • 블록형
1개 100Kcal. 치즈(1983년 4월 발매), 프루츠(1984년 4월 발매), 초콜릿(1993년 10월 발매), 메이플(2009년 9월 발매), 플레인(2014년 9월 발매)이 판매되고있다. 이전에는 베지터블(2000년 9월 발매, 2004년 판매 종료), 포테이토(2007년 4월 발매, 2014년 판매 종료)도 판매되고있었다.
맛 이외의 바리에이션으로는 재해용 비상식인 <칼로리메이트 롱 라이프>라는 제품이 있는데, 유통기한이 3년이고, 기업 및 지자체 비축용으로 60개들이 케이스로 판매한다. 영양 구성도 약간 차이난다는 듯.
  • 캔형
1979년에 의료용으로 개발된 농후 유동식 「하이넥스 R」을 일반용으로 개량한 유동식. 1개(200ml) 당 200Kcal. 커피(1983년 11월 발매), 코코아(2000년 9월 발매), 카페오레(2000년 9월 발매), 콘 스프(2005년 6월 발매)가 판매되고 있다.
  • 젤리형
알루미늄 파우치에 들어 있는 1봉(215g) 당 200Kcal. 애플(2002년 9월 발매, 2016년 5월 리뉴얼), 라임&그레이프 후르츠(2016년 5월 발매), 프루티 밀크(2016년 5월 발매)가 판매되고 있다.
  • 스틱형
홀쭉한 막대 형태로 라이트 시나몬(2001년 6월 발매), 초콜릿(2002년 3월 발매)맛이 판매되고 있었지만, 모두 2004년 판매를 종료했다.
2016년 10월에 공개된 블록형 칼로리메이트의 TV CM이 꽤 인기를 끌었다.
초콜릿맛 칼로리메이트 담당 성우인 나카무라 유이치의 목소리 열연으로 인해 일본 각지의 마트에서는 칼로리메이트 중에서 초콜릿맛만 품절되는 현상이 일어났었다.
2017년 4월, 초콜릿맛 칼로리메이트의 나레이션인 칼로리메이트 젤리의 CM이 공개됐다.
2017년 7월, 초콜릿맛 칼로리메이트가 친구랑 같이 등장하는 칼로리메이트 젤리의 또다른 CM이 공개되었다. 여름시즌을 고려해서 칼로리메이트 젤리는 물론 블록형인 칼로리메이트 초콜릿맛들도 냉장고 안에 있다(...). 칼로리메이트 초콜릿맛의 성우는 계속 그대로 나카무라 유이치이며, 새롭게 등장한 또다른 초콜릿맛의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 링크 여담으로 이 둘은 절친이자 소울메이트다.

3.1. 서브컬쳐에서의 등장


  • 노 게임 노 라이프 - 1화 중 영양[5]은 중요하다며 시로가 산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는 칼로리메이트(Calorie Mate)가 아니라 꽤나 인기있음(Canari Moteru)이라고 되어있다.]
  • 데이트 어 라이브 - 히로인 중 한 명인 토비이치 오리가미가 좋아하는 식품이며 치즈맛을 좋아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언급되지 않는다.
  • 메탈기어 솔리드 3 - 작중 등장인물들이 극찬을 하고 성능도 썩지 않으며 스태미너를 거의 풀로 채워주는 좋은 아이템으로 나온다.
  • 소녀 종말 여행 - 실제 칼로리메이트는 나오지 않지만, 주인공들이 주식으로 먹는 전투식량이 칼로리메이트와 흡사하게 생겼다.
  • 풀 메탈 패닉! - 주인공 사가라 소스케가 프루츠 블록을 좋아한다고 설정. 단맛이 딱 알맞다고... 애초에 건육과 토마토, 소금과 설탕 한줌으로 식사를 끝내는 PTSD 환자라, 거의 유일한 기호품이었다.
  • BanG Dream! 걸파☆피코 - 곱빼기 4화에서 우에하라 히마리다이어트를 위해 미타케 란 옆에서 런닝머신을 타고 있을 때 입에 물고 있었다.
  • KOF 시리즈 - 다이애나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한다.
  • 귀를 기울이면 - 츠키시마 시즈쿠 가 소설의 집필할때 식사 대용으로 먹는 장면이 나온다.
  • 날씨의 아이

[1] 포장지엔 체중의 감소 또는 증가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식사의 일부 또는 전부를 대신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양소를 가감하여 조제된 식품이라고 나와있다.[2] 참고로, 출시 당시에는 1,000원이었다.[3] 칼로리바란스가 출시된 때는 삼각김밥이 편의점을 주름잡기 전이었다.[4] 1회 제공량당 포화지방이 일일기준 47%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다만 일부 비타민과 미네랄은 하루권장량의 30%정도라서 나름 컨셉에 충실한듯?[5] 위쪽에서도 말했듯이 칼로리바란스는 결국 과자류기에 영양이 좋은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