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바람
포켓몬스터의 기술. 1세대 기술머신 02번.
이름은 진짜 멋지지만, 이와 정반대로 최악의 기술 중 하나. 충전형 기술인데다가 위력도 80으로 가장 낮다. 게다가 비행 타입이 아니라 노말 타입 기술이다! 위력 150의 파괴광선은 일단 쓰고 반동이 오는 거지만, 이건 불새처럼 기다리다가 써야 하므로, 기술 한 번 못 쓰고 죽을 확률이 더 높다. 위력도 낮고 급소 보정이 있어도, 그 급소 대미지도 6세대부턴 2배에서 1.5배로 감소하였다. 실전에서는 쓸 수 없는 기술. 배우는 포켓몬 폭도 딱히 차이가 없고... 실제로 칼바람을 배우지만 파괴광선을 못 배우는 최종진화형 포켓몬은 파오리, 키링키, 쟝고 뿐인데, 키링키는 하이퍼보이스를 놔두고 이걸 쓸 이유가 전혀 없고, 쟝고랑 파오리는 물리 어태커이므로 이들 역시 칼바람을 사용할 일이 없다.
충격적이게도 이런 형편없는 기술이 1세대 기술머신 02번이었다. 그래도 베어가르기처럼 급소보정이 적용되어 실질적으로는 160의 위력을 줬었다. 1턴 버터야 의미가 있긴 하지만...1세대 기준 스피드보정을 받은 파오리의 유일한 고위력기가 이 칼바람이다. 칼바람을 배우는 포켓몬 중 파괴광선을 못배우는 유일한 포켓몬이 파오리이기 때문이다. 베어가르기보다 위력이 더 높지만 1턴을 쉬는 것 때문에 베어가르기보다 효율이 떨어지긴 한다. 그나마 돈 1000원에 여러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파괴광선보다 구하기가 매우 쉽다.
포켓몬스터 스페셜에서는 게임과는 달리 '''가공할 위력의 살육병기'''로 등장했다. 다행히 펜던트에 막혀서 불발.
애니메이션에서는 한지우의 화살꼬빈이 사용하였으며, 파이어로로 진화한 뒤에 계속 사용 중인지는 불명이다. 소닉붐처럼 부메랑 모양의 칼날을 여러 개 내보내는 연출이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도 충전형 기술인 것은 동일하나, 위력이 16으로 상향되어서 체면치레는 한다. 물론 공격력이 2 낮은 대신 한 턴 공격을 피할 수 있는 공중날기의 존재로 탐험대까지는 실용성이 없었다. 그러나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방 전체 판정'''으로 무시무시하게 상향되었다! 특히 이 기술을 자력으로 배울 수 있는 포켓몬 중에서는 똑같이 상향받은 불새를 사용하는 켄호로우와 방전, 파라볼라차지를 동시에 자력으로 배우는 일레도리자드가 강력한 사용 후보. 참조
[1] 파워풀허브로 1회 생략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