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링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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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2세대에 등장한 포켓몬으로 모티브는 기린과 미국의 작가 휴 로프팅의 소설 돌리틀 시리즈에 나오는 가상의 동물 푸시 미 풀 유(push me pull you). 잠을 자지 않는 꼬리 덕분에 특성도 '''일찍기상'''.
꼬리에도 뇌가 있다는 점 때문인지[1] , 이름이 거꾸로 말해도 그대로인 회문. 또한 영칭인 Girafarig나 일칭인 キリンリキ도 죄다 거꾸로 말해도 그대로이다. 영명 한정으로 맘복치도 그렇다.
일칭 '키린리키(キリンリキ)'는 기린(キリン)과 기린 글자 역순(ンリキ)을 합친 것이고, 한칭은 일칭을 한글로 회문이 되도록 적절히 변형했다. 영칭도 기린(giraffe)과 기린 글자 역순을 합친 것.
3. 포획 및 스토리
2세대에서나 리메이크작에서는 황토마을 위 43번도로에서 크리스탈 버젼을 제외하고 포획이 가능하다. 당시 직선형이 아닌 도시배치 덕에 의외로 스토리 중반정도에, 진짜 빠르게 달리면 3번째 뱃지를 획득한 시점에서 포획할 수는 있지만 굳이 공중날기 없이 그 먼 길을 왔다갔다 할 이유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어쨌든 기이한 타입조합 덕에 에스퍼 포켓몬이면서도 고스트를 무효로 받으니 염동력만으로 인주체육관을 상대하는 데에는 안성맞춤이기는 했겠다.
자력으로 배우는 기술이 물리 위주이기 때문에, 기술머신 사용이 필수적이다. 추천 기술배치는 사이코키네시스/10만볼트/섀도볼/에너지볼/매지컬샤인
DPPT에서는 입지호수근처에서 출현한다.
RSE에서는 사파리존에서 출현한다. ORAS에서도 사파리존에서 출현하나 일반 풀숲에선 등장하지 않고, 파도타기와 더트자전거가 있어야 갈 수 있는 사파리존 제일 안쪽의 진녹색의 긴 풀숲에서 출현한다. 간단히 말해 기술머신 에너지볼을 줍는 바로 옆의 풀숲.
BW2에서는 자연보호구역에서만 출현한다.
4. 성능
종족값은 어정쩡한 화력과 스피드, 그리고 시원찮은 내구력을 가진 전형적인 마이너틱 종족값 베이스. 종족값만 보자면 그나마 중급정도는 먹고갈 수 있는 특공을 살리는 게 좋겠지만, 5세대에서 신 특성 초식을 얻는 덕분에 물리형도 재조명 받고 있다.
타입은 생김새와는 거리가 먼 노말/에스퍼. 노말 타입덕에 vs 고스트전이라든가, 동족 에스퍼 매치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점할 수 있다. 하지만 역으로 격투 1배가 되어, 격투 타입 잡는답시고 꺼냈다가 자속 인파이트에 아무짓도 못하고 쓰러지는 일이 발생한다.
종족값은 마이너틱하지만 기술폭은 꽤 넓은데 특수계로는 10만볼트, 에너지볼, 섀도볼 물리계 기술로는 지진과 기습등을 배우며, 울트라썬문부터는 치갈기와 함께 자속으로 사이코팽도 사용 가능한 둘뿐인 포켓몬이 되었다. 희망사항, 바톤터치등의 요원계 기술들도 익혀 기술배치는 꽤 다양하게 짤 수 있다.
특공을 살려 어태커로 가는 방법이 일반적이지만, 그러기에는 여타 다른 에스퍼 타입들에게 너무 밀린다. 딱히 메리트도 없고, 냉정하게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성능이 너무 뒤떨어진다. 때문에 특성 '초식'을 살려 물리형으로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풀 타입중에는 풀/'''독'''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런 애들은 쉽게 견제할 수 있다. 물리형일 경우엔 사념의박치기의 부가효과를 살릴 수 있는 고속이동의 투입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사실 '''요원형'''으로 쓰는 게 가장 좋다. 장막이든 바톤이든 트릭이든... 쓸만한 보조기는 그럭저럭 먹는다.
스토리용으로는 그냥 그런 수준. R/S/E에서는 스토리 초반에 잡을 수 있는 가디안에 밀리고, D/P/PT에서는 그냥 동미러 키워다가 동탁군만들어 키우는게 후반엔 훨씬 강력하다. 초반엔 환상빔으로 앵간한 미진화 몹들은 잡지만 스토리 후반에 진화체가 나오면 슬슬 버거워지는 포켓몬.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5.1.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구조대에선 태양 동굴, 탐험대는 일렉트릭 평원과 빛나는 언덕에서 동료로 만들 수 있다. 기술폭이 넓은 데다 직선기인 환상빔, 2회 연속공격기인 더블어택, '''파티 전원 속도 상승 버프기'''인 고속이동을 배워서 쓸만하지만 능력치가 애매하고 다수공격기가 10만볼트, 지진뿐이라서 아쉽다. 그래도 성능은 무난하니 중반부에 괜찮은 동료가 생길 때까지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능그룹도 파트너로 쓰기 좋은 F이니 참고.
5.2. 포켓몬 GO
포켓몬 GO에서는 키링키의 출현 빈도가 상당히 저조해 육성에 어려움이 있으며, 최대 CP가 그리 높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많이 선호되지는 않는다.[3] 하지만 격투 속성에 강한 에스퍼 속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헤라크로스, 괴력몬 등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에브이나 나시, 후딘 등 최대 CP가 더 높은 에스퍼 속성 포켓몬이 상당수 존재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여담으로 키링키는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하는 포켓몬 중 하나이다.
6. 기타
코끼리치고 작은 코리갑처럼 키링키도 기린치고는 키가 별로 안 큰 편이다.
5세대에 걸쳐 이 때 동안 등장했던 에스퍼 타입의 체육관 관장이나 사천왕 중에서 키링키를 쓴 녀석은 D/P의 사천왕 오엽뿐이다. 게다가 그마저도 PT에서는 빠지고 에브이가 들어온다. 한편 노말 전문 체육관장 꼭두가 HG/SS 2차전에서 이 녀석을 사용한다. 꼭두가 2차전에선 쉬워지는 원인 중 하나.
골드버젼의 데모가 유출되면서 2세대 포켓몬들의 초창기 시안들이 대규모로 유출됐는데 당시 꼬리 디자인은 흉악하기 그지 없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더욱 충격적이게도, 데모 버전에서는 키링키의 진화 전 형태가 존재했는데 아예 부정형 포켓몬인 고오스 2개를 붙여놓은 모습을 하고 있다.
여담으로 울음소리가 폴리곤2와 굉장히 흡사한 편.
꼬리의 이빨은 입을 닫으면 평범해 보이지만 입을 벌리면 뾰족하며, 이 때문에 입을 연 꼬리의 모습은 마리오 시리즈의 멍멍이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