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고(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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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포켓몬. 모티브는 몽구스. 인기가 대단히 많은 포켓몬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밑에 서술되어 있다.
세비퍼하고는 종족 대대로 원수라서 서로 모습이 보이기만 하면 앞뒤 안 가리고 덤벼든다.[1] 거의 유전자 레벨로 각인된 수준. 그것을 반영해 6세대에서 무리 배틀로 출현시 세비퍼 무리에 쟝고가 한 마리, 또는 쟝고 무리에는 세비퍼가 한 마리 끼어 있는 경우[2] 유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서로 자기들끼리 싸운다.
그런데 전작 5세대 블랙2/화이트2에서는 더블배틀 풀숲에서 '''둘이 사이좋게 함께 나온다!''' 아무래도 서로 싸우다가 트레이너에게 걸린 모양.
쟝고와 세비퍼의 불구대천 관계는 대체로 그렇고 몇몇 예외적인 케이스가 있다 정도로 정리된다.
2.1. 스토리 및 포획
쟝고 자체는 자력으로는 브레이크크루, 시저크로스, 인파이트가 주력이 되며 기술머신으로 독찌르기나 섀도크루, 스톤샤워 등을 배워 견제폭을 늘려 플레이하면 좋다.
3세대에서는 루비에서만 등장하는데 114번도로에서 나온다. 평범히 공격과 스피드만 좋은 노말타입 포켓몬같지만 10레벨에 칼춤을 습득[3]해서 생각보다 쓸만한 포켓몬이다. 자력으로 베어가르기와 브레이크크루를 습득하며 기술머신으로는 괴력과 은혜갚기도 습득할 수 있어서, 일단 칼춤만 추면 상당히 강한 공격력을 뽐낼 수 있고, 여기다 실크스카프를 첨가해서 공격력을 조금 더 올릴 수도 있다. 부가무장으로는 기술머신으로 습득할 수 있는 섀도볼[4]과 깨트리다가 있어서 섀도볼로 고스트 타입을 견제할 수 있고 깨트리다로는 바위와 강철 타입도 견제할 수 있다.
다이아몬드/펄 발매당시 이 녀석을 얻을려면 GBA판 포켓몬 소프트에서 데려오거나, 아니면 루비를 더블슬롯으로 연동하는 걸로 통해서만 구할 수 있었다. 플라티나에서도 마찬가지. 국내에선 골수팬이 아닌 이상 웬만한 사람들은 GBA 포켓몬 소프트를 에메랄드와 파이어레드/리프그린만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5] 다이아몬드/펄 국내 정발 초기엔 비교적 구하기 힘들었던 녀석.
다행히 블랙/화이트에서는 후반부에 야생으로 나왔고, 블랙/화이트 2에서는 아예 7번도로부터 쟝고가 나온다.
또 X/Y에서는 8번도로에 야생으로 등장한다. 다만 X버전에서는 손쉽게 구할 수 있지만, Y버전에서는 세비퍼와의 무리배틀로만 등장하므로 쟝고를 빠르게 구출하는게 관건이 된다. 루카리오보다 더 빠른 40대부터 S급 격투 기술인 인파이트를 습득하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용으로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포켓몬. 다만 자속보정은 받지 못하기에 은혜갚기를 장비하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ORAS에서는 오메가루비 버전에서만 114번도로에서 쟝고가 등장한다.
포켓몬고에서는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 한정으로 등장한다.
8세대에서 포켓몬 홈으로 풀린 포켓몬 명단이 나왔는데 세비퍼는 있지만 쟝고는 없는 것으로 보아, 소드/실드는 최초로 쟝고와 세비퍼가 한 작품, 또는 한 익스팬션 패스 안에 나오지 않는 작품이 될 듯 했었다. 하지만 둘 다 나오지 못했다.
만약 쟝고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누르기나 이판사판태클이 없기 때문에 노말 타입 공격기 부재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인파이트 등이 기술레코드로 풀렸으므로 노말 외 나머지 견제폭 배치는 쉽기 때문에, 요씽리스와 저울질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3. 대전
쟝고는 크게 독폭주 이전과 독폭주 이후와 나뉜다고 할 정도로 세대 간 운용법의 차이가 크다. 대전에서는 노멀 타입의 풍부한 기술배치, 비전설 노멀 5위의 공격과 독폭주라는 화력 증가 특성, 적절한 속도를 살려 상대의 약점을 찔러 한 방에 보내는 형식의 전법을 사용한다. 다만 경쟁자인 겟핸보숭와 켄타로스에 비교하면 공격 수치는 높지만 속도는 제일 느려서 요즘 추세인 속도전에선 저 둘보다 밀린다.[6] 게다가 둘의 장점이 상당히 우월한데 겟핸보숭은 특성 테크니션+자속보정이 겹쳐진 속이다와 더블어택의 가공할 위력, 제일 다양한 보조기를 가지고 있고 켄타로스는 제법 괜찮은 기본 방어수치 + 특성 위협이 겹쳐진 우월한 방어, 셋 중 유일하게 익히는 지진을 장비하고 있다.
저 둘은 그래도 비교적 수월하게 굴릴 수 있는데 비해 쟝고는 상대에 따라서 철저하게 치고 빠지는 전법을 구사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내구력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셋 중 기술폭은 제일 넓다는 것이 위안. 둘은 못 익히는 인파이트, 깜짝베기 같은 것도 익히고[7][8] 기합의 띠를 낀다면 1마리는 확실하게 보낼 수 있는 연계인 바둥바둥-전광석화 콤보도 존재한다.
90이란 속도가 격전지에서 느린 건 아니지만 그렇게 빠른 것도 아니므로 이게 아쉽다면 기합의띠 대신 구애스카프로 커버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이 경우에는 철저한 치고 빠지기 전문요원이 된다. 특성인 면역도 테크니션과 위협보단 딸리지만, 맹독과 독압정이 대전에선 자주 등장하는 편이라 아예 쓸모없지는 않다. 결국은 얘도 쓰기 나름.
쟝고의 강점이라면 독폭주를 통한 높은 화력. 링곰보다는 못하지만 독폭주에서 나오는 화력은 상당하며 고집으로 맞추면 심지어 크레세리아도 일격에 보내는 진풍경을 연출할 수 있다. 5세대를 풍미했던 물리 어태커 액스라이즈의 풀보정+머리띠 역린보다 독폭주 쟝고의 객기가 근소하게 떨어지는 정도. 노말 타입 중에서는 꽤나 강력한 어태커로, 인파이트나 객기만 배워둬도 상당히 도움 많이 된다. 거의 보통 인파이트나 객기, 바둥바둥, 서브웨폰으로는 스톤샤워를 지니고 있다. 인파이트는 주 기술이니만큼 자주 쓰지만 바둥바둥이 의외로 상당히 도움이 된다.
그 외에, 객기, 바둥바둥이나 인파이트가 전혀 안 먹히는 고스트를 때려잡기 위해 탁쳐서떨구기를 채용하기도. 그 외 물리공격으로는 시저크로스, 브레이크크루 등이 있다. 대다수의 노말 타입답게 특수 쪽에 좀 기술폭이 넓다. 무려 삼색빔(화염방사, 10만볼트, 냉동빔) + 강화 삼색빔(불대문자, 번개, 눈보라)을 전부 배운다. 그러나 실상 특수공격이 딸리는 쟝고로서는 화력으로서는 삼색펀치가 더 나은 편이다. 물론 성원숭처럼 4배 약점을 찌르는 것도 가능. 지진을 못 배우고 구멍파기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좀 걸리고, 선공기로 신속을 배울 수는 없지만 전광석화나 페인트는 존재하므로 이중 택일하는 것도 상당히 좋다.
위에서 본 것처럼, 6세대 들면서 쟝고의 독폭주 비율이 점차 높아지다가 이젠 대부분의 쟝고들이 거의 독폭주를 들고 있다. 7세대에서 화상 대미지가 낮아지면서 근성 친구들이 부러워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쟝고의 화력을 무시할 수는 없기에, 확정적으로 1킬을 노리면서 운용하는 형태가 많이 보인다. 이 경우 칼춤은 거의 쓰이지 않고, 인파이트와 객기, 스톤샤워, 냉동펀치 등이 제일 유력한 기술 후보로 떠오른다. 특이한 형태로 자속 페인트 or 전광석화를 배우는 점에서 착안, 기점을 만들고 배북을 사용해 스윕하는 형태가 있다. 독폭주+6랭크업+자속 페인트의 결정력은 명랑 기준으로도 무려 45090으로, 쟝고보다 느린 포켓몬은 반감이고 뭐고 20만이 넘는 객기 깡화력으로 밀어버리고, 고스핏이나 스카프 포켓몬은 우선도+2로 두들겨버리는 괴이한 전술. 노멀 선공기에 저항하며 스피드도 쟝고보다 빠른 메가팬텀, 메가메타그로스, 메가루카리오, 연속기가 없어서 사실상 1:1을 이길 수 없는 따라큐, 저항은 없지만 페인트로 확 1타가 안나오는 랜드로스, 메가보만다, 절대적으로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간혹 나오는 스카프 카푸느지느, 선공기를 막아버리는 카푸나비나 등 메이저에 약점이 너무 많아 한대만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포켓몬들 말고도 기합의띠 한방에 무너지기도 쉽다. 맹독 대미지도 배북쓰면 감당이 안되는 등 자체적인 약점도 많아 취미의 영역.
기술폭 하나는 상당히 넓기 때문에 상대방 입장에서는 전법을 예측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래저래 장점은 많아도 실전에선 상당히 보기 힘든 포켓몬. 왜냐하면 힘겹게 쓰느니 차라리 다른 포켓몬을 쓰는게 머리도 덜 쓰고 좋기 떄문이다.
4. 포켓몬 GO
2017년 12월 3세대 업데이트로 등장. 플러시와 함께 아프리카-아메리카 대륙 지역포켓몬으로 나온다. 대신 라이벌인 세비퍼가 마이농과 함께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지역포켓몬으로 등장.
2018년 1월 5일 부로 등장 지역이 세비퍼와 서로 맞바껴서 국내에서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상하게 세비퍼가 나왔던 12월보다 출현율이 적으며, 잡힌다는 개체들도 IV값이 약해서 문제라고 한다. 무려 세비퍼의 절반 정도도 안나온다는 의견도 있는데, 지역마다 다르지만 그나마 잡히는 사람과 안잡히는 사람 편차가 다른 듯(...)
기술은 섀도크루,연속자르기/인파이트,구멍파기,깜짝베기로 전부 자속 보정을 못 받고 타입 통일도 불가능하다.
5.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빨강 구조대/파랑 구조대에서는 빙설산에서 출현한다. 자주 엮이는 세비퍼도 마침 빙설산에서 출현한다. 칼춤과 다른 기술을 연결해 순식간에 높은 대미지를 넣을 수 있어 성능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간의 탐험대/어둠의 탐험대 시리즈에서는 칼바람 팀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나머지 둘과 동일하게 냉철한 성격이지만 마나피를 보고 귀엽다고 감탄하는 등 때때로 의외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의외로 생각이 깊어서 나무돌이와 야느와르몽의 진실을 들었을 때, 믿지 못하겠다는 스라크와 경악하는 고지에 비해 이성적으로 판단하려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아래는 그때의 대사.
이외에도 하늘의 탐험대에서는 얼루기 카페에서도 심심찮게 얼굴을 비춰준다.스라크: 나무돌이가 실은 좋은 녀석이었다고? 흥! 도저히 믿을 수 없어!
고지: 미래에서는 별이 정지해 있다고? ...정말이냐!
'''쟝고: 왠지 트레저 타운에 믿을 수 없는 이야기가 돌아다니던데... 단지... 나무돌이가 훔친 시간의 톱니바퀴를 원래대로 돌려놔도 시간이 움직이지 않거나... 시간이 멈춰있는 지역도 넓어지는 등... 확실히 이상한 일들이 최근에 일어나고 있어... 그런 걸 보니... 지금 돌아다니는 이야기도 터무니없다고 단정지을 수 없을지도 몰라.'''
6. 기타
손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풀베기를 못배운다. 또한 독타입인 세비퍼를 찌를 수 있는 땅, 에스퍼 타입 기술은 기술머신으로 배울 수 있는 구멍파기를 제외하고는 전혀 못 배운다.
몽구스이기 때문에 세비퍼와는 적대 관계지만 코브라 포켓몬인 아보크와는 설정상 별 관계가 없는 듯.
포켓파를레에서는 빨간 쪽 귀를 쓰다듬어주면 싫어하고 하얀 쪽 귀를 쓰다듬어주면 좋아한다.
6.1. 2차 창작
2차 창작에서는 제일 완벽한 수인형 포켓몬으로 꼽히며 팬아트도 루카리오급으로 많다. '''케모노계의 가디안, 이어롭.'''[9] 몽구스가 모티브임에도 불구하고 고양이처럼 그려지는데, 농담 아니고 대부분이 매우 귀엽다. 모에빔에 맞아 날카로운 인상과는 정반대로 순수하고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데, 아예 날카로운 이미지를 더 살려서 간지나게 묘사하는 경우도 많다. 어쨌든 2차 창작에선 수컷과 암컷 모두 어울린다는 점에서 그 어느 포켓몬들보다 큰 범용성(?)을 자랑한다. 내적인 포인트는 츤데레 성향이며 외적인 포인트는 '''가슴의 번개 무늬.'''
두발로 서 있는 모습으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으나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를 해보면 사족보행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몽구스도 사족보행하는 동물. 또한 지금까지 나온 포켓몬 중에서 제일 털이 많은 편에 속한다. 그래서 상당히 보송보송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케모노 속성이 약간 있어서 팬아트가 아주 많으며, 사나워보이는 인상과 달리 수인 속성 덕에 케모쇼타로 많이 그려진다. 이 때문에 자주 엮이는 세비퍼가 쟝고를 노리는 묘사가 되어 음험해 보이는 인상으로 그려지는 경향이 적잖아 있다.
주로 엮이는 대상은 세비퍼. 종족 대대로 원수지간이긴 한데, 알그룹이 같은 육상 그룹이라서 '''서로 교배가 된다'''.(…) 한 술 더 떠서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에서는 라이벌 관계인 포켓몬을 구조해달라는 의뢰가 있는데, 쟝고/세비퍼가 의뢰주일 때 붙이는 이유는 '''정말 싫어하지만 없으면 곤란해.''' 아마 싸우다 미운 정 들은 듯.
Pixiv에선 아예 커플로 취급한지 오래. 동인계에서도 맨날 염장지르는 커플로 등장하며, 이쪽은 아예 얀데레 기믹까지 붙을 정도. 많이 엮이는 포켓몬은 단연 세비퍼이며 그 외에도 루카리오, 조로아크, 앱솔, 비조도, 그리고 라이츄 정도가 있다.
인기를 증명하듯 퍼슈트를 만든 사람이 있다.#보기
[1] 로켓단 나옹의 말에 따르면, 서로는 본능으로 둘을 찾아낸다고 하며, 만나면 어느 한 쪽이 쓰러질 때까지 계속 싸운다고 한다. 또한 이는 로사의 세비퍼가 쟝고를 느끼고, 로사가 몬스터볼로 들여보내도 바로 나와 싸우는 장면, 로켓단이 자기들이 만든 포켓몬 포획 기기에 들어가 몸통박치기까지 하며 싸우는 장면으로 확인 가능. 거기에 숙적이란 설정답게 종족치 총합도 둘이 서로 똑같다. 둘의 종족치를 비교하면 쟝고는 공격과 스피드가 높고 세비퍼는 특공이 높다. 여기에 독타입인 세비퍼를 상대하기 위함인지 특성도 독에 안걸리는 면역과 독에 걸리면 공격이 오르는 독폭주.[2] X버젼에서는 쟝고무리, Y에서는 세비퍼무리에 섞여 나온다.[3] BW까지 해당 레벨대에서 습득[4] 3세대까지 고스트 타입 기술은 전부 물리로 취급[5] 에메랄드가 NPC기나 이런저런 요소에서 루비/사파이어보다 우월하지만, 쟝고가 야생으로 나오는 GBA 시리즈는 오직 루비 뿐이다.[6] 켄타로스는 공격/스피드 100/110, 겟핸보숭은 공격/스피드 100/115.[7] 겟핸보숭의 경우 인파이트는 HG/SS에서 안다리걸기로 커버할 수는 있는데, 이건 어차피 쟝고도 익히는데다 디아루가나 잠만보같은 헤비급 몸무게가 아니면 인파이트와 똑같은 위력(120)은 안 나온다. 어지간한 몸무게도 100정도. 뭐 가벼운 상대라면 테크니션이 적용되긴 하겠지만, 이 경우에도 위력은 최대 90.[8] 블화을 클리어한 뒤 풀숲에서 만나게 되는 50~60대의 야생 쟝고는 이걸 기본기마냥 빵빵 써대는데 이거 맞고 쓰러지면 기분이 묘하다(...)[9] 이어롭이면 모를까 가디안은 털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