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프토사우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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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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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 화석
1. 소개
중생대 쥐라기 후기에 살던 조각류 공룡으로 화석은 북아메리카와 영국[1] 에서 발견되었다. 속명은 '구부러진 도마뱀'이라는 뜻인데, 명명 당시 척추엉치뼈가 매우 유연하게 움직였을 것으로 추정했기 때문.[2]
몸길이 7m, 몸무게 1t으로 뼈가 굵고 팔은 다리보다 짧으며 길쭉한 머리 끝에 붙은 부리 모양의 입에는 이빨이 없었는데 이빨은 입 안쪽에 나있어서 먹이를 잘 으깨기 적합했었다. 숨쉬기 위해 식사를 중단해야 했던 조상들과 달리 캄프토사우루스는 길고 단단한 구개가 입천장에 붙어 있어서 호흡과 식사를 동시에 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생김새가 이구아노돈과 비슷하지만 이구아노돈과 달리 뒷발가락이 4개나 달려있으며, 사족보행보다는 주로 이족보행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2. 대중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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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관련 서적에서 자주 소개된 것과 달리 대중매체에서의 출현은 적은 편이다. BBC의 다큐멘터리 Planet Dinosaur에서 본격적으로 출현하였으며, 작중 스테고사우루스 무리와 함께 지내는 모습으로 나온다. 나중에 스테고사우루스와 함께 지내지 않는 2마리 중 하나는 살아남고 하나는 알로사우루스에게 사냥당한다.
쥬라기 공원 소설에서도 언급되는데, '''백악기에 살던 공룡으로 왜곡당한다(...).'''[3]
[1] 영국의 캄프토사우루스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2] 때문에 당초 오스니얼 찰스 마시가 붙여준 학명은 '구부러진 등'이라는 뜻의 캄프토노투스(''Camptonotus'')였으나, 이 학명은 어느 귀뚜라미종이 선점하고 있었음이 밝혀져 재명명되었다.[3] 사실 왜곡이라 하기 좀 그런게, 소설이 나온 당시에는 캄프토사우루스가 쥐라기 후기, 백악기 전기에 걸쳐 살았다고 여겨 졌었다. 벨로시랩터의 경우처럼 시대적 한계라고 봐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