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스팍

 

1. 개요
2. 설명
2.1. 여파


1. 개요


<스타 트렉>의 등장인물인 커크스팍을 동성애 커플링으로 묶는 표현.

2. 설명


스타트랙은 당시나 지금이나 훈남들이 나와서 끈끈한 우정을 나누는 내용이 많았던지라, 말마따나 부녀자들이 그냥 지나칠 리 없었다. 게다가 커크와 스팍, 그 외 주요 등장인물들은 '''매우 절친한''' 사이로 등장하며, 우정의 표시라지만 커크 선장과 스팍이 '''뜨거운 눈빛'''을 주고받는 장면들도 많이 있다. 이 때문에 이런 짤마저 생길 정도
<스타 트렉 더 비기닝>이 개봉된 이후 한국의 부녀자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어쩐지 그럴 것 같더라니!"''' 그리고 대망의 <스타 트렉 다크니스>는 커크/스팍의, 커크/스팍에 의한, 커크/스팍을 위한 장면이 나왔다. 과의 싸움 도중에 커크가 전사하자 스팍이 눈물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그 분노의 "카아아아아안!!"을 외친 것.
1966년에 방영된 시리즈의 동인 커플링임에도 '''2019년''' 기준으로도 2차 창작물의 생산이 끊이질 않는데다가 더 비기닝 이후 부녀자들이 더 영입되는 등 인기가 식기는커녕 식을 기세조차 없다.
이와 비슷한 커플링으로는 <스타 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의 데이타/조르디,[1] <스타 트렉: 딥 스페이스 나인>의 개랙/바시어와 바시어/오브라이언,[2] <스타 트렉: 보이저>의 톰 패리스/해리 킴 등이 있다.

2.1. 여파


이러한 커크/스팍 커플링은 팬덤 사이에서 다양한 동성애 팬픽을 쏟아내는 원동력이 되었고, 나아가 서양 여성향 팬픽, 슬래시 픽션의 발생에도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BL이나 야오이를 서양에서는 슬래시, 슬래시 픽션이라고 부르는데,[3] 바로 소제목에 있는 커크/스팍 의 중간에 있는 '''/(슬래쉬)'''에서 착안하여 슬래시 픽션이라 부르는 것이다. <스타 트렉>은 반세기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양 여성향 팬픽의 시초였던 셈.
위키피디아에도 '''Kirk/Spock'''이라는 항목이 버젓이 존재하며, 각종 슬래시 픽션과 알페스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1] <스타 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 S1E04에서 데이타가 "해부학적으로 정확하다."고 말하고 정말로 그 것을 했다고 은유하기까지 한다.[2] 이 두 커플링은 극중에서 떡밥을 아주 미끼 수준으로 뿌려놓았다. 개랙은 처음 기획 당시 배우가 성별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로 해석했다가 수위를 낮추었고, 오브라이언은 아예 바시어 앞에서 "아내가 좀 달랐으면 좋겠단 말야... 남자처럼."이라고 말한다.[3] 동양권 부녀자들과 교류가 잦아진 이후로 BL야오이도 서양권에서 널리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