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트렉: 더 넥스트 제너레이션
1. 개요
스타 트렉의 두 번째 TV 시리즈이며, 첫 번째 시리즈인 스타 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의 설정을 이어 받아 만들어진 사이언스 픽션 미국 드라마이다. 원작의 작가인 진 로덴베리 이외 여러 명이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시즌 7까지 178편의 에피소드로 제작되었다. 또한 시리즈가 끝난 이후 영화판으로 4편[2] 이 더 나왔다.원조 엔터프라이즈호 선원들의 모험이 있은 지 수십 년 후, 장 뤽 피카드 선장은 새로운 엔터프라이즈호를 이끌고 미지의 세계를 향한 새로운 탐사 임무를 시작한다. - 넷플릭스의 소개글
2. 특징
오리지널 시리즈의 약 100여년 후(오리지널 시리즈가 시작된 것이 2266, TNG의 시작이 2364년이다.), 극장판을 포함해도 약 70년후인 2360년대이다. 오리지널 시리즈에 나왔던 우주선인 컨스티튜션급 엔터프라이즈호(NCC-1701, -A)의 이름과 함번(NCC-1701-D)[3] 을 승계한 갤럭시급 엔터프라이즈호를 타고 미지의 우주 탐험을 떠나는 내용이다.
오리지날 시리즈의 명성을 등에 업고 확고한 팬층을 가진 채 제작되었기에 처음 제작시부터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들과 대량의 예산, 시나리오 라이터들을 데리고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어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지금까지 제작된 스타트렉 프렌차이즈 시리즈들에서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4] 스타트렉 프랜차이즈를 SF의 본좌로 끌어올렸다고 평가받고 있다. 전 스타트렉 시리즈에서도 '''TNG의 완성도가 제일 높다.''' 90년대 초반 미국 TV쇼의 아이콘중 하나다. 당시 엄청난 인기와 함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타트랙 시리즈 중 그 어떤 시리즈보다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상영 막바지에 이르러 최고 시청률 신디케이트 쇼가 되어 다른 시리즈의 발판 역할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회의 시청률은 무려 3,1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역대 미국 TV 쇼 마지막회 시청률 15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마디로 역대 최고의 인기를 자랑한 SF 드라마라고 볼 수 있다.
원래는 시즌 8까지 계획되어 있었으나 배우들의 몸값이 뛰어서 채산성이 악화된데다가, 이 시리즈가 계속 방영되면서 당시 방영을 앞두거나 방영중이었던 스타트렉 보이저나 스타트렉 DS9[5] 가 시청율이 잘 오르지 않을까봐 시즌 7에서 종료. 처음 시작할 때 배우들은 대부분 조연급 혹은 무명이었으나 시즌 7에 이르자 이미 패트릭 스튜어트는 스타급이 되었고, 다른 배역들도 중견급으로 성장했다. 다만 이 시리즈가 끝난 이후에도 TNG의 극장판들이 나오고 딥스페이스9, 보이저, 엔터프라이즈등의 다른 스타트렉 프렌차이즈 시리즈들이 2005년까지 매년 계속 바톤을 이어 받는다. 하지만 이들 모두 TNG를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지 못했는데 워낙 TNG가 완성도가 높았기 때문에 따라잡기 어려웠고 DS9은 TNG와의 정면 배치되는 행성 연방의 모습에 트레키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정말 많이 갈려버렸고 VOY는 초반 시즌1~시즌3까지 캐릭터 성의 혼란과 밋밋한 전개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ENT는 너무 인기가 없어서 시즌4로 조기 종영해버렸다. TNG 극장판은 스타트렉 네메시스에서 '''스타트렉 역사상 최악의 영화'''라는 혹평을 받으면서 끝장 나버렸다. 그나마 1996년 TNG기반 극장판 스타트렉 퍼스트 콘택트가 높은 완성도로 제일 높은 평가를 받았다.
2.1. 스토리
행성연방의 준 군사, 우주 탐사조직인 스타플릿은 새로운 생명과 문명탐사를 실시하기 위해 막 완성된 최신형 탐사선 엔터프라이즈-D와 크루를 우주로 보낸다. 이전 시대보다 외교적으로, 기술적으로 훨씬 진보한 인류는 오랜 적인 클링온과 동맹을 맺는 한편, 다양한 외계종족과 안드로이드 대원까지 받아들이고 가난, 질병, 전쟁이 없는[6] 이상향의 세계를 건설했다. 그러나 우주에는 오랫동안 외부와 연락을 끊고 비밀주의를 고수하던 로뮬란의 복귀, 클링온 제국의 내분, 보그라는 모든 생명체에게 위험이 되는 반 기계 종족과의 접촉, 엔터프라이즈호의 성능과 기술로도 어찌할 수 없는 각종 우주현상과 과학으로 설명하기 힘든 전지전능에 가까운 존재들과의 접촉 등이 이어지는 이야기.
TNG의 초반기 시즌에서는 주로 새로운 종족이나 문명을 조우하는 에피소드가 많고, 전반적으로 TOS의 냄새가 물씬 풍기지만, 후반기 시즌으로 갈수록 기존 등장세력의 복잡한 정치상황이나 내부 갈등으로 사건이 전개되는 에피소드가 많다. 또한 원작자 로덴베리는 철저한 무신론적 입장에서 초월적 존재를 스타트렉 세계관에서 배제하려고 했으나[7] , TNG에서는 Q나 그밖의 여러 초월적 존재가 등장한다.[8][9]
어떻게 보면 로덴베리가 처음에 꿈꾼 유토피아적인 스타트렉 세계관은 그가 방영도중 사망하는[10] TNG 시절부터 점점 그의 생각과는 점점 어긋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TOS에서 스타플릿은 정말로 "대의와 이상을 가진 정의의 조직"이었으나, TNG에서부터는 스타플릿 지휘부에 문제가 많다는 암시가 점점 나타나기 시작한다.[11] TNG의 주인공 장 뤽 피카드는 이런 스타플릿 지휘부의 무능과 음흉함에 맞서서 스타플릿의 이상을 상징하고 체현하는 인물로 그려진다.[12] VOY를 제외한 DS9과 ENT는 이런 문제가 더욱 심화되는데, 그래도 DS9은 그 유토피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긴 해도[13]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엔터프라이즈의 경우는 좋지 못한 평을 받았다.[14] 스타 트렉 홈페이지에서 행해졌던 투표인 '어떤 시리즈가 로덴베리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장 잘 보여주었는가?'(Which series best represented Roddenberry's vision of the future?)에서 나왔는데, DS9은 해당 투표에서 5%의 득표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ENT는 간발의 차이긴 하지만 최하위는 면했다. 1위는 TNG로 61%, 2위는 TOS로 19%, 3위는 VOY로 9%, 4위는 ENT로 6% 였다.#[15]
2.2. 현실과 은유
TOS도 그랬지만 당시(1980년대말~1990년대 중반)의 미국의 이슈에 대한 은유가 많은 편이다. 예를 들어 냉전, 동성애, 인종차별, 마약, 게임 중독, 시오니즘, 유전공학, 가상현실, 테러리즘, 종교적 광신, 종족 갈등, PTSD와 같은 이슈들이 자주 반복된다. SF였기 때문에 이렇게 민감한 주제들을 다룰 수 있었고, 폭발적인 인기를 모을 수 있었다.
3. 시리즈 내 외계인들과의 관계
- 클링온 - TNG 이전 시점인 TOS 극장판 6편에서 행성연방과 동맹을 맺었고, 장교 교환 연수를 실시할 정도로 사이가 양호해졌다. 피카드는 클링온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데 중재자를 맡을 정도. 그러나 불신의 벽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 로뮬란 - 중립지대를 둘러싸고 계속 신경전 중이다. 가끔 교전이나 적대행위가 벌어지지만 전면전은 벌어지지 않는다.
- 카데시안 - 행성연방과 대전을 치룬 후(2340~60) 일단 휴전중. 중립지대를 둘러싸고 가끔씩 일촉즉발의 전쟁위기까지 간다. 시즌 6, 7에서 스타플릿의 주적은 로뮬란이라기보다는 카데시안이며, 아마도 DS9의 전개를 위한 포석같다. 시즌 6에서 엔터프라이즈가 카데시안이 철수한 우주정거장인 딥스페이스9에 머무는 에피소드(S6E16/17 "생득권(birthright)")가 있는데 여기서 몇몇 DS9 주요인물이 등장한다. 여담이지만 스타 트렉 딥스페이스 나인의 시즌 1 처음 에피소드의 시간대는 스타데이트 46379.1로서, TNG 시즌 6의 중반에 해당한다.[16]
- 페렝기 - TNG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행성연방과 딱히 적대관계는 아니지만 개별 페렝기인이 가끔식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TNG에서는 좀 안습이었는데, DS9에서는 자주 등장.
- 보그 - 마찬가지로 TNG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말도 안 통하고 협상도 무용인 미지의 존재로 나온다. 보그 우주선 한 대가 함대 하나를 통째로 전멸시키고도 상처 하나 없고, 각각의 개체도 맞으면 뼈와 살이 분해될 최대 출력 페이저를 방어막으로 막아낸 강력한 세력이다.[17]
- 바조란(혹은 베이조인) - 카데시안으로부터 50여년간 지배를 받았으나, 불굴의 투쟁을 벌여 결국 독립했다. 스타플릿과는 느슨한 협력관계이지만 행성연방에는 가입하지 않았다. 엔터프라이즈가 바조란의 자립을 지원하는 에피소드가 몇 편 있다. 몇몇 스타플릿 소속 바조란들은 스타플릿에 입대하여 엔터프라이즈호에 탑승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로 라렌 소위.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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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의 중요 등장인물들. 윗줄 왼쪽부터 웨슬리 크러셔, 타샤 야, 워프, 데이타, 조르디 라포지. 아랫줄 왼쪽부터 윌리엄 라이커, 디에나 트로이, 장 뤽 피카드, 베벌리 크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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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의 중요 등장인물들. 왼쪽부터 웨슬리 크러셔, 캐더린 펄라스키[18] , 윌리엄 라이커, 워프, 장 뤽 피카드, 조르디 라포지, 디에나 트로이, 데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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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의 중요 등장인물들. 윗줄 왼쪽부터 가이넌, 베벌리 크러셔, 워프, 디에나 트로이, 웨슬리 크러셔. 아랫줄 왼쪽부터 조르디 라포지, 장 뤽 피카드, 윌리엄 라이커, 데이타.
5. 평가
전작인 스타 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와 함께 '''역대 최고의 스타 트렉 시리즈라고 평가받는 드라마'''다.
2019년 저명한 과학 기술 잡지인 파퓰러 메카닉은 TNG를 역대 최고의 스타트렉 드라마로 꼽았다.#
6. 에피소드
6.1. 베스트 에피소드
여러 잡지나 평론가들이 발표한 걸작 에피소드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그러나 웬만하면 순서대로 전체를 감상하면서 이들 에피소드를 보는게 좋다. TNG는 DS9과는 달리 에피소드의 독립성이 강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컨택스트[19] 가 있기 때문에 에피소드를 개별적으로 봐서는 재미를 느끼기 힘들다.[20] 특히 고위급 지휘관이라든가, Q라든가 보그 에피소드는 앞 에피소드를 보지 않으면 약간 어리둥절해 질수도 있다. 다만 대부분 베스트 에피소드들은 시즌과 방영순만 맞추면 중간 에피소드를 보지 않아도 크게 상관 없다.
6.1.1.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1. 어제의 엔터프라이즈(S3E15 : Yesterday's Enterprise)[21]
- 텐 포워드의 창으로 밖을 바라보던 가이넌이 뒤를 돌아보았을때 눈에 들어온 광경은 그녀가 기억하던 광경과는 매우 달라져 있었다. 그리고 엔터프라이즈의 앞에 나타난 것은...
- 갑자기 엔터프라이즈 앞에 나타난 보그큐브는 피카드를 납치하는데...
- 초신성 폭발로 인한 종말을 앞둔 어떤 행성인들이 자기들이 존재했다는 기억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서 한 일은...
- 피카드의 성장 드라마. 스타플릿을 갓 졸업한 피카드 소위에는 여러 인생의 기로가 있었는데, 대령까지 오른 피카드는 그런 과거의 특정한 선택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그런데 과연 그것이 정말 아쉬운 선택이었을까?
- 이미 스타플릿에서 은퇴하여 포도농장주가 된 미래의 피카드, 엔터프라이즈에 갓 부임한 과거의 피카드, 그리고 엔터프라이즈를 지휘하고 있는 현재의 피카드...이 세 피카드가 교차되며 벌어지는 일은?
- 스타플릿의 한 장교가 데이터와 같은 안드로이드를 대량생산하겠다며, 데이터를 분해하여 분석해보겠다고 한다. 데이터 본인은 물론, 피카드도 이를 강경히 반대하는데...데이타는 인격체인가 그저 기계일 뿐인가...
- 로뮬란군이 클링온을 살육한 키토머 학살[24] 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워프. 그러나 이 학살에서 내통자라는 누명을 쓰고 가문이 멸족된 아버지의 명예회복을 위한 워프의 선택은...
- 광속에 상당하는 (워프1) 우주선을 막 개발한 어떤 행성의 지도부와 접촉한 엔터프라이즈...외계인의 존재를 처음 알게된 이 행성 지도부의 선택은?
- 스타플릿 사관생도들이 조종하던 전투정 편대에서 전투정이 폭발하면서 한 생도가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다. 생도들은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데...
6.1.2. 왓컬쳐
1. 두 세계의 번영을 위해(S3E26, S4E1 : Best of both worlds part 1, 2) 보그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로 TNG중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중 하나이다.
2. 어제의 엔터프라이즈(S3E15 : Yesterday's Enterprise)
3. 내면의 빛(S5E25 : Inner Light)
4. Q 누구?(S2E16 : Q who) 보그가 제일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이다.
5. 망명자(S3E10 : The Defector)
- 한 로뮬란군 고위제독 알리다르 자로크(Alidar Jarok)가 로뮬란이 평화조약을 어기고 대규모 공세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망명해오지만, 엔터프라이즈 승무원들은 석연찮은 점을 발견하는데...[26]
7. 사람이 되는 기준(S2E9 : The Measure of Man)
8. 명령 사슬(S6E10,11 : Chain of Command part 1, 2)
9. 나, 보그는...(S5E23 : I, Borg)
- 엔터프라이즈의 상륙조(Away Team)는 한 행성에서 조난한 보그를 구조해 배로 귀환한다. 이 보그에게 생긴 일은...
- 극비통신으로 피카드에 만남을 요청한 친구 월터 킬 선장은 스타플릿 지도부가 뭔가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하는데...[강스포]
6.1.3. 그 외
- 기본이지, 친애하는 데이터(S2E03 : Elementary, Dear Data)
- 명예가 걸린 문제(S2E08 : A Matter of Honor)
- 일그러진 시간(S2E13 : Time Squared)
- Q 누구?(S2E16 : Q Who)
- 생존자(S3E03 : The Survivors)
- 적(S3E07 : The Enemy)
- 자식(S3E16 : The Offspring)
- 무의미한 추적(S3E21 : Hollow Pursuits)[29]
- 사렉(S3E23 : Sarek)
- 형제(S4E03 : Brothers)
- 재회(S4E07 : Reunion)
- 불완전한 미래(S4E08 : Future Imperfect)
- 데이터의 날(S4E11 :Data's Day)[30]
- 상처받은 마음(S4E12 :The Wounded)
- N 도 (S4E19 : The Nth Degree)
- 군법재판(S4E21 : The Drumhead)
- 마음의 눈(S4E24 : The Mind's Eye)
- 다목(S5E02 : Darmok)[31]
- 로 소위(S5E03 : Ensign Ro)[32]
- 원인과 결과(S5E18 : Cause and Effect)
- 다음 단계(S5E24 : The Next Phase)
- 유물(S6E04 : Relics)
- 병속의 배(S6E12 : Ship in a Bottle)[33]
- 마음의 틀(S6E21 : Frame of Mind)
- 두 번째 기회(S6E24 : Second Chances)
- 시간의 경치(S6E25 : Timescape)[34]
- 인터페이스(S7E03 : Interface)
- 환영(S7E06 : Phantasms)
- 결합(S7E08 : Attached)
- 어머니(S7E10 : Inheritance)
- 평행우주(S7E11 : Parallels)
7. 국내 방영
한국에서도 1990년 MBC에서 시즌 1을 방영한 적이 있으나 이후 시즌으로 연결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다.[35] 또한 방영 당시 에피소드 배치가 뒤죽박죽이어서 내용이 어떻게 된 것인지 햇갈린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SF영상물의 저변이 넓지 못해서 무리가 컸다. TNG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설정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한데,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었으니...그러나 방영 시간대나 배치 자체는 상당히 신경쓴 편이다! 토요일 오후 1시라는 시간 배치로 학생들이 주말에 학교를 마치고 집에 들어갈 시간에 딱 맞춰서 편성한 것. 때문에 팬은 아니어도 당시에 이 시리즈를 본 소년들이 많았고, 이 시리즈의 특징에 대해서 설명하면 기억해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후에 일요일 오후 3시로 방영시간이 바뀌었다. 다만 AFKN에서는 시즌 7까지 계속 방영했기 때문에 한줌도 안되는 한국 트레키중 영어듣기의 문제를 안고도 이후 시즌을 감상한 사람도 있긴 하다.
MBC에서 은근히 스타 트렉 시리즈를 자주 방영하는 편인데, TNG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극장판을 방영할때 '''TV방영 당시 성우들을 당시 배역 그대로 기용하였다.''' 다만 한국에서 극장판 방영을 해주는 것은 좋은 반응을 얻긴 힘든것 같다. 왜냐하면 리부트판(스타트렉 더 비기닝, 다크니스)을 제외한 스타트렉 영화들은 TV판을 보지 않은 사람은 사실 전혀 맥락을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는 TNG 극장판에서 더 심한데, 일단 한국에서는 스타트렉 오리지널은 고사하고 그나마 TNG도 시즌 1만 상영했기 때문에, TNG영화판에 대한 배경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 영화판 1편인 "generations"에서는 가이난(우피 골드버그)와 클링온의 듀라스 자매가 나오는데, 이들은 모두 TNG 시즌 2 이후에 등장한다. 그러니 시즌 1만 본 사람은 이들이 등장해서 벌이는 사건은 매우 뜬금없는 것이 된다. 또한 영화판 2의 "first contact"의 보그, 영화판 3, 4인 "insurrection"과 "nemesis"의 사건들은 DS9에서 방영한 도미니온 전쟁을 모르면, 소나족 등장이나 로뮬란의 쿠데타가 이해되지 않는다. 그래서 스타트렉 TNG 영화판을 TV에서 방영해주면 유독 시청자평에서 악평이 많다.
8. 기타
- 작중 70년의 시간차를 뛰어넘어 일부 TOS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1화에서는 맥코이가 100살이 넘는 몰골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스카티 역시 긴급상황에서 구출을 기다리며 분자분해 상태로 전송기 속에 저장되어 생존해 다이슨 스피어가 등장하는 에피소드에 등장하여 TOS시절의 향수를 언급한다. 스팍도 등장하는데, 로뮬란과 벌칸의 재결합을 위해 활동 중인 모습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2개 있다. 제임스 커크의 경우, 영화 스타 트렉 제네레이션스에 등장하여 거기서 사망한 것으로 묘사된다.[36][37][38]
- 여담으로 TNG-DS9-VOY 이후를 다루는 소설들에서도 TOS 시절의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DS9소설중 하나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나왔으나, 정황상 히카루 술루 같은 인물이 있었고, 우후라 제독은 스타플릿 정보부 소속으로 등장하여 벤자민 시스코 중위에게 임무를 맡기기도 했다. 맥코이 제독도 소설과 코믹에서 등장하여 활약하기도 한다.
- 시즌 1에서 사망한 타사 야의 경우는 초기 배역의 중요도(파일럿편 초반부를 보면 라이커를 제치고 거의 넘버2로 나올 기세다.)에 비해 너무 어처구니 없이 사망하여 팬들에게 회자되다가 훗날 배우가 다른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이게 좀 어거지가 심한 설정이라 팬들의 취급이 영 불쌍하다.[39] 타사 야 역을 맡은 데니스 크로스비는 원래 트로이 역에 배정되었는데, 두 배우를 모두 인터뷰한 진 로덴베리가 배역을 바꾸었다고 한다. 크로스비는 타사 야 역이 별로 맘에 안들었던듯, 시즌 1이 진행되면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그래서 시즌 1 막바지에 전사하는 형식으로 빠진다.[40] 그러다가 TNG가 대단한 성공을 거두자 마음을 바꾸어 다시 쇼에 끼려고 하다가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스토리를 영 헝클어놨다. 그런데 TNG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all good things.."에서는 평행우주로 파일럿(최초 에피소드)의 시간대와 교차되는 걸로 나와서 다시 출연하는데 역시 7년이나 지나서 그런지 폭삭 늙게 나온다. 크로스비는 미국의 유명한 가수인 빙 크로스비의 손녀딸로 스티븐 킹 원작의 애완동물의 묘지에서 자식에게 찔려죽는 엄마역. 닉 놀테가 나온 48시간2에서 야구 빳다를 휘두르는 조역으로 나온바 있으며 원래 직업은 코미디 배우. TNG에서 하차후 트레키들의 행각에 흥미를 느껴서 트레키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공동 제작하게 된다.
- 시즌 1에서 엔터프라이즈 대원들이 일종의 술에 취한 듯한 상태에 빠지는 외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41] 여성대원들은 알콜의 영향으로 약간 성적인 유혹을 느끼게 된다.[42] 그나마 안드로이드 대원인 데이타만 양호한 상태라 타샤 야를 만나 사태를 수습하러 돌아 다니지만...하필 타샤 야의 상태가 제일 맛이 가서 이상한 속옷같은 옷을 입고 검열삭제를 기다리고 있던 바람에 붙잡혀서 시간을 다 보낸다.[43][44] 바이러스가 치료된 후 제정신이 돌아온 타사야는 세상에 둘도 없는 당황한 표정으로 데이터에게 "없었던 일로 하자.(It didn't happen)"고 말한다.
- 시즌 2부터는 일부 인물들의 임무와 외모가 바뀌게 되는데 윌리엄 라이커는 수염을 기르게 되고 디에나 트로이는 헤어 스타일이 바뀐다. 워프의 경우 흥미로운 사실이 있는데, 클링온 특유의 이마뼈가 분장인 관계로 매 에피소드마다 이마 모양이 묘하게 다르다. 워프와 라포지는 빨간셔츠를 입은 운영요원에서 노란셔츠를 입는 보안요원으로 바뀐다.(라포지는 엔진담당이 된다.) 또한, 시즌 3에서는 제복의 디자인이 변경되어 시즌 7이 종영될때까지 유지되었다. 여담으로 TNG에 등장했던 인물들은 제복을 상당히 많이 갈아입게 되는데, 시즌 1~2까지의 제복, 시즌 3~7까지의 제복, DS9 초기시즌의 제복(극장판 제너레이션즈에서 잠시), DS9 후기 시즌 제복(극장판 퍼스트 컨택트부터), 총 4종류의 제복을 입었다. 참고로 시즌 3에서 목주변에 살짝 칼라#s-4가 생기고 미세하게 디자인이 바뀌어서 좀 품위 있게 됐는데, 디에나 같은 경우는 시즌 3에서도 여전히 예전 유니폼 그대로였으며, 주요 인물이 아닌 일반 대원들의 유니폼 역시 변화는 없었다.
- 윌리엄 라이커로 나온 조나단 프레이크(Jonathan Frakes)는 미니시리즈 남과 북에서 아주 개념없는 캐릭터로 출연한바 있다. 남과 북 재방송을 본 사람들은 TNG의 그 배우의 이미지를 보고 놀랄 정도. 이 배우는 이후 극장판의 감독을 맡기도 한다. 대학부터 연극을 전공했기 때문에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도 활동중이고, 성우로도 자주 나온다.
- 진 로덴베리의 두번째 부인이자 TOS의 기계음 더빙을 맡은 배우인 메이절 배럿 로덴베리[45] 는 TNG, DS9, VOY 시리즈에서 컴퓨터의 목소리를 맡는다.
그리고 TNG/DS9에서 디에나 트로이의 모친으로 출연한다. 디에나 트로이가 지구인 약혼자와 결혼하게 되면서 벌이는 촌극인데, 여기서 그 종족의 전통 결혼식의 엽기성을 알수 있다.[46] 실제로 결혼이 거행되었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47] 그러나 록사나 트로이가 결혼식을 올렸다가 직후 파혼하는 에피소드(S5E20 "인생을 즐기는법(cost of living)")에서는 결혼식에서 정말 누드로 나온다![48] 이 문제는 결국 극장판 네메시스에서 워프를 비롯한 상급 장교진들의 골치를 썩이게 만든다.
- 시즌 2에서 고정 의무장교인 베벌리 크러셔 대신 캐서린 폴라스키가 나온다. 설정상 베벌리 역의 스타플릿 아카데미에서 가르치기 위해 전임했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프로듀서와 불화가 있었기 때문에 빠졌다.(일부에서 이 역의 게이츠 맥패든의 출산 때문이라고 하는데, 실제 출산은 시즌 4 시절이었다. 그래서 시즌 4에서 많이 안나온다.) 그러나 어떻게 설득했는지 시즌 3에서 베벌리 크러셔는 돌아왔다.
- 시즌 5의 두 에피소드(Darmok, the Game)에서 무명시절의 애슐리 쥬드가 로빈 레플러 소위로 나온다. 웨슬리 크러셔와 연애 플러그를 세우려고 한 것 같은데 아쉽게도 시즌 5에서만 나오고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애슐리 쥬드의 공식데뷔작이다.
- 시즌 5의 에피소드21(The Perfect Mate)에서 무명시절의 팜케 얀센이 나온다. 인공적인 상품으로 만들어진, 어떠한 남자도 성적인 유혹을 떨치기 힘든 페로몬 만땅의 미녀로 등장. 마찬가지로 시즌 7의 "dark page" 에피소드에서는 아역으로 나오는 커스틴 던스트를 볼 수 있다.
- 상황을 주로 항해일지(Captain's log)의 내러티브로 설명하는데, 대부분은 피카드가 맡지만, 가끔씩 피카드가 부재할 때는 라이커가 맡기도 한다. 선장뿐만 아니라 각 장교들 자신의 항해일지(정확히는 개인일지)가 상황설명으로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시즌 6의 "Chain of Command" 에피소드에서 피카드가 지상임무를 맡는 동안 엔터프라이즈호의 정식 선장으로 부임한 에드워드 젤리코 선장(로니 콕스[49] )는 TNG 전편에서 유일하게 레귤러 멤버가 아님에도 항해일지 작성자가 되었다.
- 시즌 5의 "Inner Light"는 공상과학적인 요소를 상당 부분 배제했음에도 불구하고 트레키들과 비평가들에게 최고의 에피소드라고 평가받고 있다.
- 시즌 3 파이널-시즌 4 프리미어 에피소드로 이어지는 "The Best of Both Worlds"도 높게 평가 받고 인기 있는 에피소드이다. 피카드 선장이 보그에게 납치되어 로큐터스가 되었던 것이 이 에피소드로, 이 에피소드에서는 라이커가 대령 계급장을 달고[50] 엔터프라이즈의 지휘를 맡아 로큐터스와 맞서 싸웠다. 당시에는 파트를 넘어가기 전 부분에서 시청자들이 그렇게 애를 태웠다고 한다.
-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2부작으로 된 에피소드가 좀 있는데, 어떤 것은 시즌 마지막편에 상편, 다음 시즌 처음에 하편을 배치하는 낚시를 했다. 대체로 시즌 마지막이 6월쯤 끝나고, 다음 시즌이 9월에 시작되기 때문에 속편은 3개월을 기다리게 만든 것.[51] 이것은 시즌 3, 4에 걸쳐있는 best of both worlds, 그리고 시즌 4, 5에 걸쳐 있는 redemption, 시즌 5, 6에 걸쳐 있는 Time's arrow, 그리고 시즌 6, 7에 걸쳐있는 descent가 있다. TNG에서 유일하게 오리지널 시리즈의 스팍이 등장하는 시즌 5의 unification 상하편(방영일, 1991년 11월 4일과 11일) 에피소드도 두 편으로 된 것인데, 이것은 그즈음 원작자 로덴베리가 사망(1991년 10월 24일)했기 때문에 그에게 헌정된 에피소드다. 이밖에도 시리즈 전체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all good things" part 1,2도 위에서 기술한 "inner light"와 함께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히고 있다.
- 각종 문서 작업이나 정보 처리를 하는 단말기인 패드(PADD, Personal Asistant Data Display)는 얇은 판 모양에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동작하였다. 이 물건은 20년 후 실물로 구현되었다. 그리고 트레키들에 의해서 아이패드에 TNG식 컴퓨터 인터페이스(LCARS)를 입히는 앱(iPADD)이 금방 제작되었다.
- 최근(2010년)에 밝혀진 제작비화로서 타샤 야의 원래역에는 케이코 역을 맡은 로절린드 차오(Rosalind Chao)가 내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타샤 야를 맡은 데이스 크로스비는 원래 디에나 트로이역. 그런데 차오는 동양인으로 타사야에 해당하는 여전사역을 하기엔 포스가 부족해서 탈락했다. 그리고 트로이역에 좀더 엑조틱한 매리너 서티스가 기용되면서 크로스비는 타샤 야역으로 이동.
- 일본인 캐릭터의 잦은 출현은 제작진의 일빠적 경향을 잘 말해준다. 사실 인구비례로 치면 중국계가 더 많이 나와야 하지만, 동양계의 크루는 대체로 일본계다. 원작의 히카루 술루를 비롯해 TNG의 케이코 오브라이언, 그리고 알리시아 오가와(간호사), 나카무라 제독 등등. 그리고 엔터프라이즈에서는 호시 사토가 나온다. 아이러니하게도 히카루 술루를 제외하면 이 일본인 캐릭터들은 모두 중국계 또는 한국계[52] 가 연기했다는 점. 심지어 스타플릿에는 USS 야마토[53] , USS 큐슈 등 상당한 수의 함선이 일본과 관련된 이름을 가지고 있다.[54] 하지만, 술루의 경우에는 일본계가 아니라 아시아인을 대표하는 캐릭터였고 술루라는 이름도 일본식은 아니다. '히카루'라는 일본식 이름이 영상화된 작품에 처음 등장한 것은 91년에 상영된 극장판 6편이 처음이다.
- 참고로,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한국계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하는 시기는 2256년경인데 스타트렉 온라인에서 디스커버리 스타플릿 캐릭터로 활동할 때 '이안 권'(Ian Kwon; 미션 중에 등장하며 클리어 이후 함교 장교로 배치가능.)이 등장한다. 권씨는 한국인 고유의 성씨임을 감안하면, 굉장히 의미심장하다.
- 그리고 스타 트렉: 디스커버리에서는 열화 사건 이후까지 살아남은 함선 중(3189년) 시리즈 최초로 한국식 이름을 가진 함선인 USS 한산도(USS Hansando; NCC-325072)가 등장한다. 참으로 의미심장한데, 이름이 밝혀진 모든 연방 함선 중, 일본과 관련된 이름을 가진 함선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것이 31세기 중반, 열화사건 이전에 활동하다 파괴된 USS 히라가 겐나이 호이기 때문이다.
- 시즌2 에피소드14(The Icarus Factor)에서 라이커 중령이 자신의 아버지와 Anbo jitsu란 경기를 벌이려고 경기장에서 싸우는데 뒤에 배치된 휘장 중 하나에는 일본어로 うるさいやつら(시끌별 녀석들)란 글자가 적혀 있고 경기장 바닥에는 한자로 별을 의미하는 큰 글자 星과 함께 등장인물인 라무, 아타루, 유키가 카타카나로 적혀 있다...
- 각 TNG의 에피소드의 감독은 여러명이 맡았는데, 라이커 역을 맡은 조나단 프레이크, 라포지역을 맡은 레바 버튼, 그리고 피카드역의 패트릭 스튜어트는 TNG에 출연과 동시에 감독을 맡기도 했다.
- 시즌 1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Conspiracy는 기생외계인에 감염된 스타플릿 상급지휘부가 꾸미는 음모를 피카드와 라이커가 분쇄하는 내용이다. 이 에피소드는 사실 스타플릿 지휘부가 행성연방의 정부를 전복하려는 쿠데타 음모를 꾸민다는 것으로 대본 원안이 나왔으나, 진 로덴베리가 이런 전개를 강력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로덴베리는 24세기의 인류는 매우 진보한 존재이기 때문에 쿠데타 같은 무리수는 더이상 인류역사에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종류의 사건을 스타트렉 시리즈에 넣는 것을 반대한 것이다.[55] 이런 설정이 빈번히 나오는 DS9를 염두에 둔다면 매우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56] 로덴베리의 반대때문에 음모를 주도하는 자들은 기생충의 형태를 한 외계인이고, 스타플릿 지휘부는 그저 감염되었을 뿐이라는 변형된 스토리로 간다. 이 에피소드를 본 시청자들은 시즌 2부터 기생외계인과 스타플릿간의 대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57] , 이 외계인은 급조된 설정때문인지 이 에피소드에만 나오고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이 기생외계인의 설정의 일부는 보그(스타 트렉)에게 이전되어 시리즈가 전개된다. DS9의 체인질링 역시도 어떤 의미에서는(외모로는 구분이 안간다+내부에서 뭔가 음모를 꾸민다.) 해당 외계인의 설정을 계승했다고 볼 수 있겠다. 그런데 스타트렉 온라인의 델타 라이징 스토리 미션에서 그 외계 생명체가 다시 등장했다.(...)[58]
- 현재 넷플릭스 한국 서비스에서 블루레이급 화질로 전시즌을 방영중이다.
[1] 역대 스타 트렉 프렌차이즈 중 최다 에피소드를 기록하고 있다.[2] Generations(1994), First Contact(1996), Insurrection(1998), Nemesis(2002), 여기서 Nemesis는 TNG 영화시리즈가 더이상 못나올 정도로 박살을 낸 망작취급을 받는다.[3] 엔터프라이즈 D는 극장판 8편부터 소버린급 우주선인 엔터프라이즈 E로 바뀐다.[4] 일반관객평으로도 IMDB에서 본작은 8.6, 오리지널 시리즈는 8.3, 딥 스페이스 나인은 7.9, 보이저는 7.8, 그리고 프리퀄격인 enterprise는 7.5,디스커버리는 7.3을 받고 있다.[5] TNG 시즌 6부터 DS9가 방영되기 시작했다.[6] 물론 이 설정은 로든베리옹이 직접 대본 집필을 하던 초기까지고 나중에 가면 온갖 난장판을 볼 수 있다.(...)[7] TOS 시절 엔터프라이즈의 승무원에 군목을 넣으려던 제작사의 방침을 완강히 반대했다고 한다. 그 당시는 미국에서는 공립학교에서조차 채플(기독교 예배시간)이 있던 시절인데도...[8] TNG만 해도 이런 초월적 존재 이런저런 세력에 의해 벌어지는 갈등에 대해 개입을 극히 자제하고 그저 관찰하는데 그쳤지만,(어쩌다가 개입을 할때도 자신의 관심사가 제기되거나 자신의 영역에 들어왔을 때만 제한적으로 행했다.) 로덴베리가 죽은 이후에 나온 DS9에서는 아예 대놓고 에피소드에 개입하여 갈등의 해결자 역을 맡거나, 이야기 전개 자체에 크게 관여한다. DS9 시즌 7에서 밝혀지는 시스코 출생의 비밀이라던가...[9] 덤으로 DS9의 주역인 벤자민 시스코는 아예 베이조의 종교에서 주요 인물의 하나이다.[10] 1990년 시즌 4 시절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사망했다.[11] 특히 후기(시즌 5 이후) 시즌 일부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제독들의 모습에서 그런 경향이 보이기 시작한다.[12] 시즌 7의 "the Pegasus" 에피소드에서 스타플릿의 프레스만(Pressman) 제독은 안보를 내세워 로뮬란과의 조약을 어기고 몰래 클록킹 기술을 개발했지만(이 비밀개발은 스타플릿 최고지휘부의 승인을 얻은 것으로 암시된다.), 피카드는 조약을 의도적으로 위반한 혐의로 제독을 체포하여 군사재판에 회부하고, 로뮬란측에 이런 사실이 있었음을 통보한다. 약속을 철저히 지키는 피카드의 교과서적이며 이상적인 모습이 잘 나타나는 에피소드.[13] TOS-TNG까지의 스타 트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DS9의 분위기는 여러모로 이질적이기도 했으며, 시스코 사령관이 저지른 일부 행동중에는 행성연방 장교가 아닌 섹션31이나 할 법한 행동도 있었기 때문이었다.[14] ENT의 주인공 조나단 아처는 우주의 조지 W. 부시라는 조롱까지 받았을 정도다. 덤으로 가장 최근의 영상물인 쌍제이판 트렉은 그냥 SF 요소가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가 되어버렸다.[15] 하지만 이는 어떤 의미에선 당연한게 실제 방영순서와는 달리 엔터프라이즈는 시리즈 자체 시간열의 제일 앞부분에 해당되는 작품이다. 미발달 세계에 간섭하지 말라는 등의 프라임 디렉티브 자체가 실제로 간섭을 했다가 파멸적인 결과를 불러왔든가 하는 삽질들로부터 얻은 교훈의 집대성이라는 점에서 엔터프라이즈 등장인물들의 행동은 당연하며 어쩌면 필연적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 즉 조나단 아처 같은 류의 문제가 많은 함장들이 치운 똥을 치우는 과정에서 인류가 반성을 하고 연방이 성립되고 프라임 디렉티브가 정립된다. 문제는 엔터프라이즈 시대의 무지를 딛고 일어난 tos나 tng를 이미 봐온 시청자들의 눈에는 시리즈를 이끌어가야 할 조나단 아처 등 등장인물들 행동이 멍청하고 야만적이며 미개하게 보인다는 점이다.[16] 정확히 따지면 시즌 6에서 피카드가 카데시안 영내에 잠입하고 귀환한 에피소드인 "chain of command" part 1, 2 직후에 DS1의 에피소드1이 시작한다.[17] 엄밀히 말하면 그냥 막아내는건 아니고 최초 몇 발은 정상적으로 먹히지만, 일정 이상 공격을 받으면 적응해내버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는 사용하는 페이저의 주파수를 교체하는 식으로 적응을 못하도록 대응방식을 바꾸게 된다.[18] 시즌 2에서 베벌리 크러셔 대타로 나온다.[19] 예를 들어 각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이런 에피소드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들의 성격을 알려면 전체 에피소드를 봐야 한다.[20] 스타트렉은 후기로 갈수록 이런 경향이 생기는데 TOS는 일부를 제외하곤 모든 에피소드가 완전히 독립되어있어서 순서가 거의 상관없다. 연관성이래도 기껏해야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지'라는게 대부분이다.[21] 트레키들에게 자주 1위로 꼽히기는 하지만, 사실 이 에피소드는 무리가 많다. 타샤야 역을 맡았다가 시즌 1에서 빠진 크로스비를 다시 쇼에 복귀시키기 위한 무리수임이 뻔히 보이는 내용이다. 다만 30년전에 파괴된 엔터프라이즈C와 D가 평행우주가 엉겨 동시에 등장한다는 점은 설정놀음을 좋아하는 트레키들의 구미에 맞는 내용이긴 하다. (사실 설정구멍으로 트레키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는 영화판 "스타트렉 제네레이션스"도 이런 식으로 만들었으면 꽤 인기 있었을듯.)[22] 전문평론가들이 꼽은 최고의 에피소드이다.[23] 주 내용은 피카드의 성장이라기 보다는, 결과적으로 피카드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Q가 가르쳐 준 것이었다.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Q가 무조건으로 피카드에게 호의를 보인 에피소드라는 점.[24] 근데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이 키토머 학살의 발단을 제공한 원흉은 같은 클링온족 장교이다. 클링온족 선장 Ja'rod가 로뮬란군에게 행성방어시스템 해제 코드를 넘겨서 시스템이 꺼지게 했고, 결국 학살이 일어난 것.[25] 조지오웰의 1984를 모티브로 한 에피소드다.[26] 참고로 스타트렉 온라인에서는 여기서 등장하는 고위제독 알리다르 자로크의 딸인 티아루 자로크(Tiaru Jarok)가 로뮬란 공화국의 기함 R.R.W. 렐리셋(R.R.W. Lleiset; Republic Romulan Warbird Lleiset)의 선장으로 등장한다.[강스포]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블루길"(Bluegills)이라 불리우는 신경 기생체(Neural Parasite)이다. 더 자세한 것은 스타트렉 온라인에서 일련의 에피소드들을 플레이해보자.[27] 데이터의 형제이자 숙적인 로어(Lore)를 소개하는 에피소드이다. 로어가 웨슬리를 쏘는 장면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이 카타르시스를 느꼈다.[28] 프라임 디렉티브 문제를 다루고 있다.[29] 이후 The Nth Degree와 보이저도 간간이 등장하는 바클리(Barcalay)가 처음 등장하는 에피소드이다. 단순히 게임 중독을 예언하는 정도를 넘어서, 종류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중독이 시작되는데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타당한 이유가 있고, 만약 외부인의 입장에서 중독을 해결하고 싶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해줘야 하며, (피카드를 포함한) 높으신 분들은 그런 근본적인 원인 같은 것을 무시한 채 단편적인 해결법만 찾는다는 안타까운 사실 또한 보여준다. 이런 논의는 20년 후 한국에서도 거의 판박이로 진행되었다.[30] 말 그대로 데이터의 하루를 그려냈다. 마일즈 오브라이언이 케이코와 결혼하기 직전 벌어지는 난리를 그린다.[31] 에피소드의 내용 자체는 소박하고 공상 과학의 틀을 빌릴 필요가 없는 내용이었지만, TNG의 주제인 미지의 존재와의 소통과 교류를 잘 보여준다. 문장이란 단순히 문법의 틀 안에 단어를 끼워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조합을 통해 함축적인 의미를 지칭하는 것이고, 이 함축적인 의미를 다른 언어의 틀로 파악하려는 과정에서 언어 장벽이 형성된다는 수준높은 언어학적 고찰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에피소드를 쉽게 이해하려면 외계인의 언어는 정확도가 100%인 통역기를 통해서 영어로 들린다는 배경을 알면 좋다.[32] 에피소드 자체는 평범하지만 이후 수차례 등장하는 로 소위와 바조란를 소개하는 에피소드이기에 보면 이후 에피소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33] 제임스 모리어티의 홀로그램이 다시 등장하는 에피소드이다.[34] 로뮬란 워버드와 엔터프라이즈가 모종의 이유로 시간축에 얼어붙어있고, 피카드 일행이 이유를 파악해나가는 내용이다. 이미 붕괴된 엔터프라이즈의 워프코어 곁에서 워프 플라즈마 구름에 스마일을 그리고서 실없이 웃는 장면이 여기서 등장했다. 이 장면의 웃음소리와 안돼!(No!) 하는 비명은 패러디에서 엄청나게 자주 써먹힌다.(...)[35] 폭발적인 인기를 끈 맥가이버의 경우 시즌 4까지 계속 방송을 탔다.[36] 이 부분에서 TV에피소드와의 설정 충돌이 보인다. 왜냐하면 TNG에서 스카티가 등장했을때 엔터프라이즈라는 이름을 듣고 '나를 찾으려고 짐 커크가 몸소 퇴역도 마다하고 낡은 배를 끌고왔나보군.'이라고 말하는데, 극장판 제너레이션즈에서는 TNG시대의 78년전에 엔터프라이즈-B에서 사고가 나서 스카티와 함께 승선해 있던 커크가 사망 혹은 실종된다. 그래서 스카티는 커크가 자길 구하러 왔다고 착각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37]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엔터프라이즈-B에 탑승한 3인방이 커크, 맥코이, 스팍으로 되어 있고, 소설판에서도 그렇게 나온다. 그래서 (스팍이 할법한) 과학적 해결법을 스카티가 제안하고, (맥코이가 할법한) 체코프가 부상자들을 돌보겠다며 의무실로 달려간다.[38] 다만, 제임스 커크의 사망이 실제로 어이없는 허망한 죽음이었는지의 여부는 해당 영화를 보고 스스로 판단하도록 하자.[39] 바로 같은 배우가 타사야의 로뮬란 혼혈 딸로 등장한다. 그런데 죽은 타사야를 살리기 위해서 평행우주와 엉켜서 역사가 바뀌는걸로 설정되어 영 어거지다.[40] 타샤 야는 여성 보안부장으로 당시엔 흔치 않은 '싸우는 금발 미녀' 캐릭터였다. 하지만, 시청자들과 작가들은 '클링온 스타플릿 대원'인 워프에 더 관심을 보였고 같은 보안요원으로 역할이 비슷한 상황에서 워프가 더 조명을 받자 미련없이 빠지기로 했다.[41] TOS에서도 비슷한 에피소드 "Naked Time"가 있다.[42] 이전 버전에서는 한국에서 미방영이라고 했는데 한국에서도 방영했다.[43] 타샤 야가 '남자로서의 기능이 작동하냐'고 묻자 데이타가 긴장해서 침을 꼴깍 삼킨다. 데이타 왈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그리고 여러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44] 의무장교도 역시 피카드 선장에게 남편 죽은 다음부터 이런 감정 느끼긴 처음이라는 대사를 치고 유혹한다.[45] 오리지널 시리즈의 파일럿 에피소드에 일등항해사로 나왔으나, 후에 스팍으로 대체되지만 유부남이었던 로덴베리와 눈이 맞아서 이혼시키고 결혼했다.[46] 신랑 신부부터 참석자 전원이 발가벗고 결혼식을 벌인다. 다만 너무 엽기적이어서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신랑과 신부만 벗는걸로 합의를 보았다.[47] 우주에 표류하는 어떤 감염자 집단을 돕기 위해 트로이의 약혼자가 그들을 따라서 사라졌다. 그래서 결혼식은 열리지 못했다. 결국 TNG 마지막 극장판인 스타트렉 네메시스에서 트로이는 그녀를 짝사랑하던 부함장 라이커와 결혼하게 된다.[48] 다만 TV 방영분이기 때문에 등짝만 보여줬다.[49] 로보캅 1에서 악당 부회장, 토탈리콜(1990)에서 화성의 지배자역[50] 여담으로 미러 유니버스나 환상이었던 경우를 제외한 본 세계관에서 라이커가 대령 계급장을 단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그리고 그가 다시 대령 계급장을 달게 된 것은 TNG 마지막 극장판인 네메시스에서 피카드 선장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 방문했던 때의 일이었다.[51] 이런 에피소드 배치를 클리프 행어(Cliff Hanger)라고 하는데 스타트렉뿐 아니라 시즌제 미드에서 많이 써먹는 방식이다. 비인기작중에는 클리프행어로 배치하고 다음 시즌이 캔슬돼서 제대로 마무리 못하는 경우도 있다.[52] 호시 사토는 한국계 린다 박이 맡았다.[53] 엔터프라이즈-D와 마찬가지인 갤럭시급이다. TNG에서는 몇차례 등장하는데 결국 파괴된다.[54] 원래부터 진 로덴베리가 일빠였을 뿐만 아니라, 스타트렉 시리즈의 과학 컨설턴트이자 각종 스타트렉 설정집을 집필한 마이클 오쿠타를 비롯한 일본계 제작진의 영향으로 보인다.[55] 진 로든베리는 91년에 사망했지만, 지병으로 인해 시즌 2 이후에는 제작이나 스토리 집필에 거의 간여하지 못했다고 한다.[56] 스타 트렉 시리즈만의 차별성을 잡고 유지시켰다는 점에서 로덴베리의 판단은 옳았다고 볼 수 있다. 동시에 후기 시리즈들 중 다수가 그 특색을 지워 나가는 방향을 잡은것은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57] 에피소드 마지막에 이 외계인이 미탐험 우주 지역으로 어떤 신호를 송신한 것으로 나오기 때문이다[58] 그 외계 생명체는 아이코니안이 만들어 낸 인공생명체이다. 이름하여 '블루길'(Bluegill)이라는 별칭이 붙었다.[59] SF용어와 고유명사가 많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대화 구조나 문장 수준등은 격식을 차리면서도 고급 영어를 사용하며 속어나 은어가 거의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영어 공부하기에는 좋은 편이다. 대체로 DS9보다는 TNG의 대사가 조금 쉽다. 이 서비스를 사용하려면 로그인 해야하는데 미국에 사는 사람만 회원가입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