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춘향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쾌걸''' '''춘향''' (2005)
''Delightful Girl, Chun-Hyang''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시청가'''
''' 방송 시간 '''
월요일, 화요일 오후 9:55~
''' 방송 기간 '''
2005년 1월 3일 ~ 2005년 3월 1일
''' 방송 횟수 '''
17부작
''' 제작 '''
자체제작
''' 채널 '''

''' 장르 '''
로맨틱 코미디
''' 제작진 '''
''' 프로듀서 '''
이덕건
''' 연출 '''
전기상[A]
''' 극본 '''
홍정은, 홍미란[A]
''' 출연 '''
한채영, 재희, 엄태웅, 박시은
1. 개요
2. 등장인물
3. OST


1. 개요


2005년 KBS에서 방영한 월화 미니시리즈. 외국에는 Delightful Girl Choon-hyang 혹은 Sassy Girl Chun-hyang으로 알려져 있다.
연출: 전기상 지병현
극본: 홍정은 홍미란
2005년 1월 3일 첫방송하여 그 해 3월 1일까지 방송되었다. 고전소설 <춘향전>을 현대식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방학 시즌과 맞물려 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로 인해 원래 16부작이었던 이 드라마는 1회 연장 방영이 결정되었고,[1] 마지막회에는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홍자매의 데뷔작.
항상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짧게 이 작품과 고전 소설의 패러디가 삽입된다. 마지막엔 암행어사 출두하는 진지한 장면이 나오기도. 16화에서 겨울연가, 미안하다, 사랑한다, 풀하우스 패러디 등이 삽입되기도 했다.
1화~6화 중반까지가 고등학생편[2][3], 6화 중반~14화까지가 대학생편[4][5], 15화~17화까지가 사회인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엄태웅이 대중의 눈에 띄이기 시작한 드라마로서도 의의가 높은 편.[6]
춘향과 몽룡이 만난 곳은 다름이 아닌 광한루다. 원작에서 몽룡과 춘향이 눈이 맞았다는 장소이기도 하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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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춘향(한채영)
남원제일고등학교의 아이돌 같은 존재로 학교 최고의 미소녀. 성적 또한 톱급의 모범생이지만 가난한 집안 사정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소녀가장이다. 몽룡의 핸드폰을 박살낸 것을 계기로 엮이기 시작, 병문안을 왔던 이몽룡이 머루술을 마시고 춘향이의 이불에 파고든 일을 계기로 전교에 같이 잤다는 소문이 퍼져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된다. 자신의 어머니가 대학 등록금을 날려먹고 잠적하는 바람에 결국 한국대에 가지 못하고 몽룡의 집에서 나와 소식을 끊고 잠적, 길거리에서 장사를 시작한다.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고 춘향에게 달려온 몽룡과 자신을 좋아한다고 청혼하는 변학도 사이에서 왔다갔다[7]한다. 흑화한 변학도 때문에 몽룡과 억지로 떨어지게 되고 마음고생도 많이 하지만 결국 몽룡과 맺어진다. 자주 하는 말은 "신경 끄셔", "웃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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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룡(재희)
남주. 중반까지 보인 철없고 눈치 없는[8] 모습, 그리고 두 여자 사이에서 확실치 못한 태도를 취하는 것[9] 때문에 변학도가 더 인기 있었다.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검사가 되어 거의 도피 생활 중인 춘향을 다시 만나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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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학도(엄태웅)
연예기획사 사장. 춘향이를 눈여겨보고 이것저것 지원해 주는 존재다. 그러나 춘향이는 감사하다는 말만 전할 뿐 처음부터 끝까지 일편단심 몽룡 뿐.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 초중반까지 철없는 모습을 보이는 몽룡에 비해 능력 있는 엘리트에 젠틀한 키다리 아저씨 느낌으로 매력 있는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시청자 사이에서는 왜 춘향이가 몽룡이만 바라보는지 이해가 안 된다는 평이 나왔을 정도. 후반부에 가서는 완전히 흑화해 집착에 가까운 광기를 보이며 몽룡에게서 춘향을 뺏기 위해 비열한 음모[10]를 꾸미기까지 한다. 그래도 마지막에는 자신이 꾸몄던 음모를 기자회견장에서 까발리며 원래의 모습[11]으로 돌아온다. 마지막 화에서는 결혼식장에 뛰어들어가는 몽룡의 모습을 바라보며 '여전하군'이라는 대사를 친다. 한 사람만 바라보는데도 결국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어찌보면 매우 불쌍한 캐릭터. 주변인으로는 수행원인 백실장이 있다.(이지훈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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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채린(박시은)
몽룡의 첫사랑. 몽룡과는 어릴 적부터 이웃에 살아서 집안끼리 친한 사이다. 몽룡이 좋아한다고 하자 너는 남자가 아니고 동생이라며 매몰차게 거절했지만 사귀던 남자 친구(박시후 분)[12]에게 차이고 나서부터는 갑자기 몽룡이를 좋아한다며 몽룡이를 유혹한다. 몽룡-춘향 사이를 훼방놓으려 나쁜 짓을 일삼다 메인 빌런이 변학도로 옮겨가는 과정[13]에서 존재감이 없어진다. 마지막 화에서는 결혼식에 나타나 춘향에게 결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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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단희(이인혜)
원작의 향단이에 해당하는 캐릭터. 춘향의 절친. 연예인이 되고 싶어 하지만 이루지 못하고 꿈만 꿀 뿐이다. 늘 의리 있게 몽룡-춘향 라인을 미는 지혁과는 반대로 춘향이를 위해서는 변학도 사장이 훨씬 낫다며 몽룡을 까기도 한다. 춘향이 채린 앞에서 별말 못할 때에도 채린을 '백여우'라 부르며 싫은 감정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등 요즘 말로 사이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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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혁(문지윤)
원작의 방자에 해당하는 캐릭터. 춘향과는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다. 단희를 좋아해서 늘 단희 꽁무니만 쫓아다니더니 결국은 단희 따라 갔던 변사장의 기획사에서 관계자의 눈에 띄어 단희 대신 본인이 연예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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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월매(김청)
춘향의 어머니. 원작에서 기생이었던 것과 비슷하게 밤무대를 뛴다. 변학도, 홍채린이 악역이라면 이쪽은 민폐 캐릭터. 딸에게 용돈을 받는 모습도 나오고, 춘향이 모아 놓은 돈을 사기당해 모조리 잃기도 한다. 나중엔 본인이 사기를 치고 잠적해 버린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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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룡 父 이한림[15] (안석환)
몽룡의 아버지. 원작에서 이한림은 남원을 다스리는 사또로 나왔는데 드라마에서는 남원경찰서장으로 나온다.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 여기저기서 사고치고 다니는 아들과 속물근성이 있는 아내에게는 엄한 사람이지만 춘향 앞에서만큼은 잘 웃고 또 그녀를 매우 아낀다[16]. 혼인관계를 정리하고 싶다고 했을 때도 '네가 날 시아버지로 생각했다면 이혼만은 안 된다'며 완강하게 거부했고, '춘향이는 영원한 내 며느리다'라고 자주 말한다. 변학도 흑화 이후, 변학도의 흉계로 용의자가 된 아들 몽룡을 도망치게 하고 경찰옷을 벗는다. 이후엔 검도학원 사범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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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룡 母 나현숙[17] (최란)
몽룡의 어머니. 아들바보. 동침 사건을 무마하려 어쩔 수 없이 아들을 결혼시키기는 했지만 춘향네 집이 영 별로인 데다 사돈인 월매가 워낙에 격조 없이 굴어 춘향을 탐탁지 않아 한다[18]. 사돈의 직업 때문에 친구들에게 무안을 당하고 집에 와서는 남편에게 춘향에 대해 불평을 하는데 그걸 그만 춘향이 들어 버려, 혼자 힘으로 대학 등록금을 준비하려던 춘향이 대학을 못 가게 만드는 원인을 간접적으로 제공한다.

3. OST


'''트랙'''
'''곡명'''
가수
'''1'''
Intro
Various Artists
'''2'''
행복하길 바래
임형주
'''3'''
'''자유로와 Ⅱ'''
지니(jiny)
'''4'''
'''응급실'''[19]
이지(izi)
'''5'''
'''미안해야 하는거니'''
애즈원(As One)
'''6'''
사랑해요
김형섭
'''7'''
Queen[20]
The A.D.
'''8'''
이미 그댄[21]
이지(izi)
'''9'''
Bud
BUD
'''10'''
그 속에서 (Inst.)
Various Artists
OST로 가수 izi의 '''응급실'''이 상당히 유명하다. 2015년 기준으로 노래방에서 10년 동안 10위권 안에 있으며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에서 이 곡을 슈가송으로 선정되었는데 40대 두명 빼고 모두 불을 켰을 정도였다.
자유로와는 2002년 데뷔한 지니의 1집 타이틀곡을 OST 버전으로 재수록 한 것이기 때문에 제목에 Ⅱ가 붙어있다.
애즈원의 '미안해야 하는거니' 또한 애즈원의 미성이 잘 드러나는 명곡이다. 드라마 내에서도 작품과 잘 어울러지는 편.

[A] A B 후속작 마이걸로 다시 한번 함께 작업했다. 그리고 배우 한채영과 재희가 보은의 의미로 ‘마이걸’ 마지막회에 까메오로 출연하였다.[1] 처음 연장 방영이 결정된 당시에는 2회를 연장하여 18부작으로 마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춘향의 어머니를 연기했던 배우 김청이 폭행 사건에 연루되면서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방영 분량이 부족하게 되었고, 설연휴 결방까지 겹쳐 결국 17회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기사[2] 이때까지 춘향몽룡의 거주지는 몽룡의 집.[3] 코믹스러운 요소가 많았다[4] 춘향은 이때부터 본인의 사업 아이템을 팔기 시작한다[5] 이때까지 춘향몽룡의 거주지는 춘향의 집[6] 이 드라마로 인지도를 크게 얻게 되면서, 차기작 부활에 캐스팅 될 수 있었다.[7] 작중에서는 왔다갔다하지만 마음은 일편단심 이몽룡이었다.[8] 일례로 춘향이 만들어준 액세서리를 채린이 달라고 하자 다시 만들어 달라고 하면 된다며 춘향이 보는 앞에서 고민도 없이 바로 줘버린다. 나중에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돌려받은 뒤 소중히 대하긴 하지만.[9] 결국 나중에 가서는 춘향이에게로 완전히 마음이 기운다.[10] 폭행+성폭력 사건을 조작해서 그 죄를 몽룡에게 뒤집어 씌운다.[11] 목걸이가 손에서 떨어지며 흑화가 풀리는 장면은 나름 명장면.[12] 이 드라마가 데뷔작이다.[13] 특히 후반부의 흑화 과정.[14] 담당 배우가 당시 감금 폭행사건에 연루되는 바람에 도중 하차하게 된다. 그래서 사기를 쳐서 잠적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물론 해당 사건은 무죄로 입증되었다.[15] 표창장에 적힌 이름을 보면 이한림(李韓臨)인 것을 확인 가능하며, 이는 원작에서 이몽룡의 아버지 이름과 같다.[16] 몽룡이의 어머니가 춘향이를 계속 까내릴 때마다 ''''올챙이적 생각해'''', ''''그렇게 따지면 우린 춘향이에게 큰절이라도 올려야 한다'''' 등의 발언으로 며느리를 얼마나 아끼는 줄 알 수 있다.[17] 5회에서 확인 가능[18] 그래도 '애는 참 좋은데'라고 하는 장면도 나오는 걸로 봐서 마냥 싫은 것만은 아닌 듯하다.[19] izi 1집 수록곡[20] 변학도 테마곡[21] '''응급실'''과 함께 izi 1집 수록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