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매

 

1. 개요
1.1. 홍정은 & 홍미란
1.1.1. 작품
1.1.2. 표절 논란
1.2. 홍진아 & 홍자람
1.2.1. 작품


1. 개요


자매끼리 팀을 이뤄 한국 드라마를 집필하는 작가. 통칭해서 홍자매라 부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 명칭을 쓰는 작가팀이 두 팀이다보니 대중들이 많이 헷갈려하기도 한다. 당연히 작품의 성향도 좀 다르다.

1.1. 홍정은 & 홍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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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엄태웅을 스타로 만든 《쾌걸춘향》을 통해 본격적으로 데뷔하였고, 이후 흥행작을 줄줄히 내놓으며 스타 작가들이 되었다. 보통 드라마를 두 작가가 한 집에서 서로 역할놀이&상상&협의를 하면서 공동으로 집필한다고 한다.
작품 특징은 회상씬이 많고 만화적인 설정이 많아 호불호가 갈린다. 주로 젊은 취향의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쓰기 때문에, 중장년층보단 10~30대 지지층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막장 드라마와 같이 시청자의 눈을 찌푸리게 하는 내용들은 별로 없기 때문에 비판이 많진 않다. 내용이 황당한 경우는 많지만 적어도 불륜, 불치병, 숨겨진 자식 등과 같은 막장 클리셰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
또 남주가 보통 주목받기 마련인 타드라마와는 달리 매력적인 여주인공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홍자매 작품의 여주를 맡은 배우들은 웬만하면 다 떴다. 《쾌걸 춘향》의 한채영, 《마이걸》의 이다해, 《환상의 커플》의 한예슬 등. 특히나 '쾌걸춘향'의 한채영이나 '환상의 커플'의 한예슬 같은 경우는 지금도 해당 배우들의 커리어에서 여전히 대표작이 '쾌걸 춘향'과 '환상의 커플'이라는 점을 봤을 때 확실하게 캐릭터를 살리는 능력은 탁월한 편. 또한 발연기 때문에 한동안 연기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성유리가 연기자로 안착하게 된 계기도 《쾌도 홍길동》의 여주인공 역을 맡고 나서부터였다.[1]
물론 이것도 상대적인거라 남주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온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마이걸》의 이동욱, 이준기[2]최고의 사랑》의 차승원, 《쾌걸 춘향》의 엄태웅. 2009년 집필한 《미남이시네요》도 한국에선 부진했지만, 일본에선 매니아층에 어필하여 장근석을 한류스타로 만들어줬고, 이후 TBS 테레비에서 리메이크했을만큼 나름 일본 언론의 주목 을 받았다.
그리고 2011년 '독고진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을 집필, 차승원, 공효진 커플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시청률 20%를 넘기고 인기리에 종영하였다. 다만 이 작품의 경우 후술되어있듯 드라마 방영 몇 년 전 출판된 인터넷 소설을 표절한 것 아니냔 의혹이 따라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2012년 ''에서는 공유, 이민정, 수지라는 스타 카드를 들고서도 한 자리수 시청률에 머물며 폭망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같은 시간대 '빛과 그림자', '추적자'라는 막강한 경쟁작이 있기는 했지만, 경쟁작들과는 별개로 작품에도 문제가 많았다. 평소 두 자매가 안쓴다던 막장 클리셰를 두 개나 쓴데다 고작 5회밖에 안 지났는데 갑자기 시간대가 1년뒤로 바뀌는 등 구성부터가 엉망이었으며 초반에 가장 중요하게 깔려진 떡밥도 제대로 회수를 못해 흐지부지한 결말로 종영되고 말았다. 오죽하면 '빅'의 공홈이나 디씨 빅갤러리 등지에서는 이미 드라마 중반부터 대동단결하여 작가를 깔 지경이었다.(...)
허나 다행히(?) 2013년 집필한 '주군의 태양'이 최고시청률 20%를 돌파해 흥하면서 다시 한숨을 돌린 듯. 그러나 이 작품 역시 인터넷 동인 소설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다.
2015년 '맨도롱 또똣'을 집필했는데, 시청률도 수목드라마 하위권에 대본도 두 주인공이 서로 좋아함에도 계속해서 어긋나는 도돌이표 전개를 지속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받았다. 제2의 '빅'과 흡사한 상황이 되었단 평도 있다.(...)
그러던 중 2017년, 제대한 이승기와 함께 화유기라는 작품을 통해서 복귀를 알렸다. 허나 결과는 떨어지는 극 완성도와 도중 방송중단크리를 맞을 정도로 엉망이었던 CG 관련 방송 사고 등 방송계의 병폐란 병폐는 다 보여줌으로써 이승기나 홍자매나 그닥 좋은 출발은 되지 못하게 되었다.
그 후 2019년에 아이유, 여진구를 주역으로 호텔 델루나로 복귀하게 되었다.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현재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각본으로 시청률 7% 이상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시청자들도 "드디어 홍자매가 돌아왔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홍자매의 매우 독특한 점은 힘 꽤나 써서 만들면 드라마가 잘 안된다는 점이다. 사실상 신인급일때 만들었던 쾌걸 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 삼연타 이후에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본인들이 초반부터 생각해왔던 홍길동을 주제로 쾌도 홍길동을 만들었으나 생각만큼 터지진 못했다. 지금에서야 쾌걸춘향, 마이걸, 환상의 커플의 배우진들이 중견급이라 빵빵해보이지만 당대만해도 거의 신인 혹은 연기력이 후달리는 배우들을 쓴 탓에 크게 제작비가 들지 않았지만 쾌도 홍길동의 경우 그래도 이름값이 높은 성유리나 한창 뜨던 강지환, 장근석을 기용하고 여러 가지 설정이 복잡한 탓에 제작비가 크게 올랐는데, 전작들에 비해 약간 떨어지는 흥행을 거뒀다. 홍길동의 사실상 실패로 인해 본인들 스스로도 인정하는 살짝 쉬어가던 작품인 '미남이시네요'는 일본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에 힘을 얻어 다시 무려 이승기[3] 를 데려와서 찍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역시나 기대만큼 안 됐다. 이후에 역시 가볍게 만든 최고의 사랑은 꽤나 인기를 끌었지만 다시 또 힘을 들여만든 은 아예 기대만큼 안 된게 아니라 참패했다. 이후 주군의 태양으로 다시 화려한 복귀를 했지만 표절의혹에 강하게 시달린 탓인지 아예 새로운 설정의 맨도롱 또똣으로 복귀했으나 역시나 흥행 참패. 화유기는 작품 내외로 구설이 끊이질 않았고 결국 완성도와 흥행 면에서 모두 참패하고 말았다. 다행히 후속작 호텔 델루나가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래주며 순항하고 있다.

1.1.1. 작품



1.1.2. 표절 논란


논란 정리. 다수의 작품에서 표절 시비가 나는 문제가 있다. 단순히 한두 작품의 문제가 아니라 내놓는 작품마다 이런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는게 문제.
무엇보다 몰래 하는 것도 아니라, '나 이 작품에서 베껴왔소' 식으로 대놓고 표절 대상을 광고라도 하듯 그 특징을 그대로 가져온다고 한다. 이를테면 최고의 사랑은 표절 대상의 작중 주인공 이름과 설정, 배경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하고[4], 주군의 태양에서도 표절 대상의 제목[5]을 아예 작중 대사로 말해버리는 뻔뻔한 모습마저 보인다고. 물론 홍자매 본인들이 표절 대상으로 알려진 작품에서 뭔가 가져왔거나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애초에 최고의 사랑은 시놉시스 수정 전에 제목부터 달랐던 시절 이미 표절 논란을 겪은 경험이 있다. 그렇게 수정했다고 나온 작품이 또 표절이라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2017년 12월, 화유기 티저의 경우 차승원의 등장씬이 영화 콘스탄틴의 루시퍼 등장 장면과 흡사하여 논란이 일자 콘스탄틴의 오마주라고 밝혔다. 화유기 드라마 종영 후인 2018년 3월 6일, 2018년 3월 4일 종영된 홍자매 작가의 드라마 '화유기'가 '애유기'라는 땅별(정은숙) 작가의 웹소설과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기사. 홍자매 측에선 정면으로 반박하는 기사를 내며 서유기 모티브를 차용했다고 주장했다. 기사. 다만 매 작품마다 표절 시비가 있었기 때문에 홍자매측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기사.
이후 2019년작인 호텔 델루나에서도 표절 논란일본만화에서도중국드라마에서도이 일어났다. 이쯤되면 홍자매와 표절 논란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듯(...) 사실 이전 작품들에 비하면 노골적으로 뭔가를 베낀 수준은 아니고 흔한 소재를 가져왔다 정도지만 워낙 전적이 화려한데다 중간중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설정들이 꽤 있는 지라 여전히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에게 표절 작가라고 까이고 있다(...)

1.2. 홍진아 & 홍자람


소설가 홍성원 선생의 딸. 청소년 드라마를 주로 쓰다가 점차 범위를 넓혀가는 작가. 청소년 드라마 외에도 등장인물들이 자아와 꿈을 찾아가는 성장물의 성격을 띤 작품들을 주로 쓴다. 《베토벤 바이러스》를 빼고는 대박이라고 할 만한 작품이 별로 없지만 특유의 스타일 때문에 고정팬들이 많다.

홍정은&홍미란 작가는 대사의 하나하나까지 같이 작업하는 반면 홍진아&홍자람 작가의 경우 홍진아 작가가 틀을 잡고 쓰면 홍자람 작가가 거드는 정도라고 한다. 또 홍정은&홍미란 작가는 쪽대본 남발(...)로 원성이 자자하지만 홍진아&홍자람 작가는 10회 이상의 대본을 써놓고 촬영을 시작해 상당히 수월하다고 한다.
2012년 봄에는 홍진아 작가 혼자서[6] 더킹 투하츠를 맡았다. 처음에는 시청률 1위로 출발했으나 곧 2위, 그리고 꼴찌로 하강하여 종영을 앞둘 때까지 꼴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로맨틱 코미디와 첩보 스릴러물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혼란스럽게 오가는 스토리라인에 비현실적인 군산복합체 드립 등으로 시청자들이 떨어져나간 것.
그리고 2013년 1의 홍자매가 주군의 태양으로 기사회생한 반면, 2의 홍자매는 미래의 선택이 제대로 망하면서 앞날에 먹구름이 꼈다. 이후 언니 홍진아의 경우 마담 앙트완을 집필하기도 했으나 이것도 경쟁작에 치여 망했다.(...)
말하자면 1의 홍자매는 표절 논란으로 까이지만 2의 홍자매는 스토리라인이 혼란스러운 탓에 작품성이 다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볼 수 있다.

1.2.1. 작품



[1] 다만 성유리의 경우 사실 막상막하, 천년지애처럼 발연기를 보여줬던 때에 비해선 쾌도 홍길동 전엔 꽤나 연기력이 오른 상태였다. 홍길동 바로 전 작품인 '눈의 여왕'만 해도 생각보다 시청률이 안 나와서 그렇지 연기력의 상승은 꽤 주목받았었다.[2] 사실 마이걸의 최대 수혜자는 왕의 남자로 떠오르던 이준기였다.[3] 2000년대 후반의 이승기는 그야말로 무적이었다. 현재의 국민MC 유재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08~11년 까지의 이승기의 아성을 따라잡을 연예인은 없었다. 특히 09년엔 노래, 연기, 예능 3가지 부문에서 모두 최고를 찍어본 사기캐나 다름없었다. 이 시기엔 시청률이 잘 안나오는 예능에 이승기가 출연했다하면 평소보다 시청률이 배로 오르던 시기였다. 게다가 2009년에 '찬란한 유산'이라는 드라마가 대성공을 하고나서 차기작이었던 '내여구'를 수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는데 처참히 실패한건 아니지만 기대이하의 성적을 거두었고, 사실 여주부터 미스캐스팅이었다. 신민아는 이름값에 비해 연기력 논란이 있으며 대표작이 딱히 없는 배우이기 때문이다.[4] 출처.[5] 음침한 캔디라는 BL류 소설이다.[6] 그런데 스탭롤에 홍자람 작가가 '대본감수'로 나온 걸 보면 완전 단독 집필은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