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드라마)

 


'''김지우 작가 복수극 3부작'''
'''부활'''
마왕
상어
'''KBS 2TV 수목 드라마'''
'''부활''' (2005)
''THE RESURRECTION''

'''방송 시간'''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
'''방송 기간'''
2005년 6월 1일 ~ 2005년 8월 18일
'''방송 횟수'''
24부작
'''제작'''

'''채널'''

'''장르'''
스릴러, 복수극, 로맨스, 형사
'''연출'''
박찬홍, 전창근
'''극본'''
김지우
'''출연'''
'''엄태웅''', '''한지민''', 소이현, 김갑수
'''링크'''
공식 홈페이지, 디시인사이드 부활 갤러리
1. 소개
2. 세부 정보
3. 줄거리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4.2. 서하은의 주변인물
4.3. 유신혁의 주변인물
4.4. 서은하의 주변인물
4.5. 정진우의 주변인물
4.6. 이강주의 주변인물
4.7. 그 외
5. 명대사
6. OST


1. 소개


'''신이 있다면 나를 탓하지 않을 것이다...'''
- 서하은 -

2005년에 KBS 2TV에서 방영한 드라마. 연출은 박찬홍 PD가 맡았다. '''엄태웅'''과 한지민주연으로 출연했다. 그 밖에 김갑수, 소이현, 김윤석, 이연희 등이 출연한 명작 드라마.
우수한 퀄리티에 비해 엄청난 인기는 끌지 못했지만, 매니악한 재미로 뒤늦게 사람들의 엄청난 호응을 얻어서 감독판 DVD까지 발매됐다. 대한민국에서 방영한 드라마 치고, 이렇게 매니악한 인기를 끈 드라마도 없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1] 방영 초부터 8~9대의 시청률을 보이다가 같은 날 시작한 김삼순이 끝난 뒤, 17회부터 16%의 시청률로 2배 급상승하더니 최종화는 25프로의 시청률로 종영된다. 재방 또는 인터넷으로 부활을 시청한 층이 상당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실제 2005년 방영당시 vod 이용횟수가 KBS 전체 프로그램 중 2위였다.) 말그대로 시청률이 '부활'한 셈. '''시청률 역주행의 전설로 남아있는 드라마'''. 드라마 팬들을 부르는 호칭은 '''부활패닉'''.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이 작품의 재미 중 하나. 여기서 엄태웅은 주인공인 '서하은(유강혁)'과 쌍둥이 '유신혁'의 1인 2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여 팬들로부터 '''엄포스'''라는 호칭을 얻게 된다. 사실상 엄태웅과 한지민의 출세작이자 많은 배우들의 발판이 된 웰메이드 명작 복수 스릴러극.

2. 세부 정보


'''역대 복수극 드라마중 가장 우수한 각본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웰메이드 복수극. 신인이자 무명에 가까웠던 엄태웅을 단숨에 스타덤에 앉힌 작품이다. 동시에 후술할 수많은 거물급 배우들의 발판이 된 작품이기도 하며 현재의 드라마들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퀄리티를 자랑하는 드라마다.
캐스팅이 상당히 탄탄하다. 주역을 맡은 엄태웅한지민커플은 주연 경험은 거의 없었으나 이 드라마에서 호연을 보여주면서 이후 주연으로 완전히 자리잡았고, 주요 조연을 보면 '이태준' 역의 '''김갑수''', '정상국' 역의 기주봉, '강인철' 역의 이정길, '서재수' 역의 강신일, '경기도' 역의 이대연, '박상철' 역의 주진모[2], '최동찬' 역의 김규철, '천공명' 역의 '''김윤석''' 등 연륜과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여 후덜덜한 연기력을 자랑한다. 특히 최동찬 역을 맡은 김규철은 비열한 악역을 제대로 소화하여 '동찬드라', '규철사마' 등이라는 칭송을 얻었다. 또한 지금은 거물급 배우가 된 김윤석의 풋풋한 젊은시절 또한 볼수있다. 특히 극중 나오는 횟수가 몇번 되지 않아 거의 특별출연 수준인 '임대식'과 '유건하' 역으로 각각 이한위, 안내상, 딱 두번 나오는 요양원 수녀(천사장의 처이모) 역에 김영옥이 나오는 등, 스쳐지나가는 조연에도 캐스팅을 상당히 신경썼다. 신인급으로는 배역 상 비중은 낮지만 이연희가 꾸준히 출연하였고, 최후반부에는 신인 시절의 이진욱이 등장한다. 그야말로 화려한 캐스팅.
드라마는 1화에 대부분의 복선이 드러나 24화까지 쉴틈없이 달려간다. 치밀한 각본[3] 실력있는 배우들이 만난 수작. 시간 되면 한 번 보도록... 잘 짜인 복수극이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며 역대 최고의 드라마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만큼 상당히 훌륭한 짜임새를 보여준다. 그리고 주인공 형제와 여주인공을 상징하는 컬러를 통해 엄태웅 역이 그 씬에서 드러내는 인물성격이나,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을 어떻게 알고있는지 등의 상황을 보여주는 기법이 상당히 많이 쓰인다. 엄태웅의 넥타이 색과 카페 씬에서 등장인물들의 음료수 색 등에 주목해서 볼 것. '''유강혁은 파랑, 유신혁은 노랑, 서하은은 빨강, 서은하는 흰색'''.
이후 작가와 PD는 다시 한 번 뭉쳐 2년 뒤 에 '마왕'이라는 드라마도 만들었다. 주인공은 엄태웅, 신민아, 주지훈. 그 외 부활 출연자들이 조연, 까메오 등으로도 출연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부활의 선역과 악역들을 뒤집어 놓았다. 다만 부활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또한 KBS에서 만든 4부작 드라마 '도망자 이두용'에는 출연자와 대사 등 '부활'에 대한 오마쥬가 엿보인다. 여담으로 작중 초반 전설적인 영화 올드보이의 김우진 출근장면에 대한 오마쥬가 있다. 올드보이를 본 사람이라면 쉽게 눈치챌 수 있을 듯. 2010년 말 디시인사이드 부활 갤러리를 중심으로 부활 리뷰북이 출시되었으며, 감독판 DVD도 재발매되었다. 이 부활 갤러리는 2016년 현재 드라마가 종영된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글이 올라오고 있다.
영화 배트맨 시리즈와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프로듀서인 마이클 유슬란이 2015년에 부활의 판권을 사들여 리메이크를 결정했다고 한다. 5년가까이 소식이 없는 걸로 봐선 판권만 사놓고 묻힌듯하다.

3. 줄거리


'''서하은과 서은하 남매'''
쌍둥이로 태어난 주인공 유강혁, 유신혁 형제 중 유강혁이 아버지의 사고(를 가장한 살해)에 휘말려 가족과 생이별해 떨어져 살게된다. 이후 유강혁은 자신을 길러준 서재수와 그 딸인 서은하와 함께 살다가 '''여동생 은하가 자신을 남자로써 사랑한다'''는것을 알고 그녀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행복한 사랑도 잠시, 열심히 조사하고 찾아다닌 끝에 겨우 다시 만난 '''동생 유신혁이 자신으로 오인당해 또다시 억울한 죽음을 당한다'''. 이에 강혁은 아버지와 동생을 모두 죽인 잔인한 놈들을 처단하기 위해 자신이 쌍둥이라는 점을 이용해 동생 신혁으로 위장해 살아가며, 동생과 아버지의 처절한 복수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4]

4. 등장인물




4.1. 주요 인물


  • 서하은 / 유강혁(엄태웅, 아역 : 곽정욱, 강산(7살)) - 강력5팀 형사.
  • 유신혁(엄태웅, 아역 : 강산(7살)) - 무릉건설 부사장.
  • 서은하(한지민, 아역 : 박은빈) - 무릉건설에 막 입사한 신입.
  • 정진우(고주원) - J&C그룹 부사장. 그런데 이 캐릭터가 상당히 비호감에 고주원의 발연기로 인해 서브 남주임에도 불구하고 비중 및 분량이 매우 줄어든지라 시청자들에게 상당한 까임을 당했었다. 사실상 안 나와도 스토리에 전혀 문제가 없는 캐릭터. 원래는 은하에게 반해서 대쉬하는 것까진 방송과 같으나, 그 이후 정진우를 못마땅해하는 의붓어머니인 윤미정이 정상국-정진우 부자를 갈라놓을 목적으로 전직노름꾼의 딸인 서은하를 열렬히 지지해서, 정진우와 서은하가 결혼직전까지 가는것까지 기획되어 있었다.
  • 이강주(소이현) - KSB 사회부 기자.

4.2. 서하은의 주변인물


  • 경기도(이대연) - 강력5팀에 새로 부임한 반장. 유건하 형사의 후배.
  • 김수철(고명환) - 서하은의 동료 형사. 사채빚에 시달리는 이유로 범죄자들에게 뒷돈을 받는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 이로 인해 최동찬의 회유와 협박에 못이겨 하은의 은신처를 알려주었고, 하은(강혁)과 외모가 같은 신혁이 살해되었다. 그 후 자신을 자책하며 하은의 원수를 갚겠다 맹세하고, 하은이 신혁을 대신해 살아있는 것을 알게 된 후 진심으로 사죄하며 하은의 조력자가 된다. 하지만 작중 차에서 잠복을 하던중 최동찬의 부하들한테 얻어터졌다.[5] 그 역시도 죄책감을 떨칠 수 없었던 듯. 하지만 하은은 그를 용서했고 극 막바지로 갈수록 경기도와 함께 하은을 도왔다.
  • 장동인(나경민) - 서하은의 후배 형사. 정진우 역의 고주원과는 반대로, 자연스러운 연기로 주인공 후배1 수준에서 이강주의 취재를 적극 돕는 조력자로 극중 비중이 높아진 케이스.
  • 천공명(김윤석) - 일명 천사장[6] 흥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 외국인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하는 사장을 상대로 사기를 쳐서 (사기친 돈은 노동자에게 주었다.) 수감된 적이 있으며 그 과정에서 하은과 잠시 스친 인연이 있다.[7] 서하은의 복수를 돕는 조력자이나 하은의 복수가 멈추길 바란다.[8]매일 강냉이 먹는게 특기인 것 같다. 증권사에서 잠깐 마주친 증권사 직원이 그를 알아보는 장면이나, 수녀인 처이모가 있는 요양원에 잠시 신세진 적이 있다는 말을 종합해 보면 과거에 증권사 계열에서 일했다가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정신적 문제를 겪었다 회복된 듯 하다. 정상국과 최동찬을 몰락시키기 위해 윤미정을 스타호텔 대주주로 만드려는 서하은의 계획에 따라 가상인물인 김누인[9]의 대리인을 자처해 윤미정에게 접근한다.

  • 박희수(이동규) - 이태준의 사생아. 이모를 친모로 알고있고 친부는 누군지 모르고 있다. 어린 시절 외할머니에 의해 고아원에 맡겨졌다. 부유층 여성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며 살다가 사기 및 혼인빙자 혐의로 구속될 뻔한 것을 하은이 합의금을 내어 꺼내준다. 이후 하은과 공명의 계획에 따라 재미교포 펀드매니저 스티븐 리의 행세를 하며 이태준과 정상국에게 접근한다. 자기도 모르게 서하은의 복수를 위해 선택된 것이다. 그 복수의 칼날이 향하는 대상은 자기 친아버지 이태준. 하지만 천공명과 하은의 마음은 편치않았다. 복수가 마무리 될 때쯤 진짜 스티븐 리가 나타나자 하은과 천공명은 희수한테 바로 외국으로 떠나라고 한다. 비행기에 탑승해 옆 사람의 신문을 보다가 자기가 이태준의 사생아라는 것을 알고야 만다. 결국 분노를 참지 못해 이태준한테 찾아가 울부짖으며 따졌으나 그 날 오후 이태준이 자살을 하자, 그는 공원에 있는 하은을 찾아가 칼로 찌른다. 스스로도 놀래서 도망가지만 하은은 칼에 묻은 희수의 지문을 지웠다. 결국 자수를 했는지[10] 복역 중이며, 천공명이 면회를 와 희수에게 어머니 주소를 전달했다.
  • 허덕우(최용민) - 경찰서장. 최동찬과의 뒷거래로 임대식 살해사건을 수사하는 하은을 방해한다. 그 외에도 여러 비리를 저질렀으며 신혁의 복수를 다짐한 하은의 첫 제거대상이 된다.

4.3. 유신혁의 주변인물


  • 유건하(안내상) - 유강혁(서하은), 유신혁 쌍둥이 형제의 아버지. 강력계 형사. 강인철, 이태준, 정상국과는 절친한 친구였다. 건설부 과장 비리로 인한 자살 사건을[11] 수사하던 중 이태준, 정상국이 관련이 있음을 직감하자 불안을 느낀 이태준, 정상국의 지시를 받은 임대식, 양만철에게 교통사고로 위장, 살해당한다. 정작 이 살해의 주 배후는 강인철 회장이었다. 강인철이 짝사랑한 여자와 결혼을 하자 그에게 죽음을 당하게 되는 인물.
  • 김이화(선우은숙) - 유강혁, 유신혁 쌍둥이 형제와 강신영의 친모. 건하와 강혁을 그리워하며 신혁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살아온 비련의 여인. 마지막에 모든 사실을 알고 편지 한장만 남긴 채 신영이를 데리고 외국으로 떠난다. 자신과 신영때문에 강인철에 대한 복수를 망설이는 아들에게 도움을 주고, 이화를 가지기 위해 악행을 저지른 강인철에게 그녀 나름대로 할수있는 최선의 복수 방법이기 때문일 것이다.[12] 평소에는 여리고 약하지만, 자식의 위기 앞에서는 한없이 강해지는 어머니.
  • 강인철(이정길) - 유신혁의 의붓아버지이자 본작의 진 최종보스. 유건하, 이태준, 정상국의 친구. 무릉건설의 회장으로 평소 모습은 가정적인 남자로 자상하고 인자하지만 뒤로는 냉정하고 계산적이다. 대학시절 이화를 깊이 사랑했으나 절친한 친구였던 유건하에게 이화를 빼앗기자[13] 불같은 질투심에 휩싸여 친구를 잔인하게 배신한다.[14] 그리고 건설부 과장 자살사건에 본인도 비리에 연루되어있었다. 사실 이태준, 정상국은 강인철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업무차 강릉에 다녀온 신혁이 예전과 너무 다르다는 것을 안 인철은 정말로 서하은이 신혁을 만나지 않았는지 의문을 품기도했다. 결국 신혁이 하은을 만난 정도를 넘어, 강릉에 다녀온 이후의 신혁이 실은 서하은이라는 것을 알게되자 끝이나지 않는 악연에 절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은과 강회장 둘다 이화와 신영이가 다치는 걸 원치않아서 둘 간의 대립이 교착상태에 빠지지만, 최동찬을 버리려고 한 행동이 황종인의 귀까지 들어와 이화조차도 이 진실을 알게되었다. 결국 아내가 딸을 데리고 자신을 확실하게 버리자 스스로 권총을 꺼내 자결을 한다. 그리고 유건하뿐만 아니라 (유신혁이 대신 살해당했지만)서하은을 죽이라고 지시한 것도 강회장이다. 극중 최강의 악.
  • 강신영(이연희) - 강인철과 김이화의 딸. 신혁의 이부동복 동생. 정진우와 더불어 스토리상 없어도 되는 인물 대신 복선을 담당한다[15] 본래 신혁은 신영에게 냉정하고 별다른 관심도 주지않았다. 오죽하면 신영이 부모에게 오빠 바꿔달라고 투덜댈 정도였다. 그러다 하은이 그를 대신하자 달라진 오빠를 보며 놀라기도 했다. 아버지와 오빠와 함께 일하는게 꿈이라 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하고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떠난다.
  • 안재훈(조재완) - 유신혁의 비서. 강혁이 신혁의 신분으로 건설사 업무를 하는데 있어 가장 의지한 인물로, 신혁(강혁)의 변화에 의문을 갖고 있으면서도 하은이 회사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보고 신혁을 믿고 지지해준다. 극 중반에 정확한 내막까지는 모르지만 하은과 신혁이 바뀌었다는 사실만을 어렴풋이 눈치채는데, 오히려 이 사실을 강인철에게 들키지 않게 도와주기까지 하고 하은에게는 "나는 누구보다 부사장님을 신뢰한다. 언제든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그때 해달라"는 말로 비밀을 지켜주겠다는 의사를 표시한다. 어찌보면 까칠한 신혁이나 정체를 숨겨야 할 하은에게 가장 든든하고 힘이 되어준 인물이다.
  • 황종인(김기복) - 강인철의 비서. 최동찬의 이부동복 형. 강인철의 아버지의 도움으로 대학까지 마쳤기에 강인철에게 충성을 다한다. 그러나 자신의 동생이 강인철에게 배신당한 것을 알고 모든 진실을 김이화에게 밝힌다.

4.4. 서은하의 주변인물


  • 서재수(강신일) - 서은하의 아버지.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다. 20년 전 야바위를 해서 번 돈을 노름에 탕진하며 허랑방탕하게 살다가 양만철에게 진 노름 빚 때문에 하은을 맡았다. 툭하면 하은을 길러준 은인이라며 큰 소리 치지만 실상은 하은에게 해 준 것은 별로 없고 오히려 하은의 도움을 받고 산다. 그래도 심성은 좋아서 하은을 아들로 생각한다. 서하은이 죽은것을 알자 눈물을 감추지 못한다. 아마도 미안했던 부분이 너무 많았던듯. 장례식 후 경찰서에 찾아가서 수철과 동인에게 하은의 비리 혐의가 말이되냐며 수사를 해달라고 하소연하다가 강주를 만나고, 강주가 진실을 캐기 시작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유신혁으로 위장한 서하은을 봤을때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종종 그를 보러 회사에 찾아가기도 했다. 작중 서재수는 서하은이 살아있다는걸 알지는 못했다. 마지막회에서 시간관계상 때문인지 서은하가 밤중에 집에서 외출하는 장면이 본방에서는 삭제됐는데 서재수가 이밤중에 어디가냐고 하자 서은하가 다녀와서 전부다 말씀드리겠다고 했는데 서재수가 '너 뭔가 숨기는게 있구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극 끝나고 결말후에는 알았을지도..말하면서 '골백번'이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
  • 이해경(김준희) - 무릉건설 인테리어 팀 대리. 서은하의 상사. 신입사원인 은하가 여러 구설에 휘말리자 조언을 아끼지 않고 은하의 능력을 인정하는 등 회사에서 매우 이상적인 선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덤으로 안비서에게 자주 호감을 표시한다.

4.5. 정진우의 주변인물


  • 정상국(기주봉) - J&C그룹 회장이자 정진우의 아버지. 유건하, 강인철, 이태준의 친구.

4.6. 이강주의 주변인물


  • 이태준(김갑수) - 이강주의 아버지. 유건하, 강인철, 정상국의 친구. 야당 원내대표 4선 국회의원. 경제관료 출신의 중진급 정치인이며 다음 대선의 유력주자로 거론되는 인물. 젊은 시절에 국무총리의 딸과 결혼하면서 정치에 투신하여 요직을 두루 거친 실력자로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20년 전, 정계 입문을 앞두고 자신의 건설부 재직 중에 저지른 비리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상국과 함께 친구이자 해당 사건의 담당 형사였던 유건하를 배신했다. 어찌보면 친구인 상국보다도 더 냉철하고 음모가 많은 인물. 딸인 강주에겐 겉으로는 다정해 보이지만, 강주가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사건인 줄 모른채 진실을 캐고 다니자 강주가 보도했던 과거 기사의 흠을 빌미로 지방 발령이든 사표든 보도국에서 내보내려 하는데, 딸의 꿈을 밟아서라도 진실을 은폐할만큼 비정한 것이다. 상국은 서하은을 죽인것에 대해서는 죄책감을 감추고 살았지만 이태준은 이미 벌어진 사태에 대해 냉정하게 생각하는 인물. 자신과 상국을 항한 이름모를 복수가 다가오자 뒤늦게 신혁(을 가장한 하은)에 대해 서서히 의심을 하기도 했다. 훗날 희수가 자기 아들인 것을 알자[16] 희수에게 "수연이(희수의 친모)가 임신한줄은 몰랐다"며 자기를 이해해줄 수 있겠느냐고 말하지만 희수는 "알았으면 난 태어나지도 못했겠지. 친부를 만나기만 하면 복수할테다 생각했는데 복수가 저절로 이뤄졌네? 지금 난 너무너무 통쾌하다고!"라며 분노. 사생아 아들에게는 용서받지 못하고, 딸에게는 청렴하고 강직한 인물로 포장한 자신의 가식과 거짓을 다 들켜버린 상황. 낙담을 한 태준은 한강에 투신자살을 했다.
  • 이정무(정호빈) - 이태준의 보좌관, 무뚝뚝한 사람이자 속내를 알수가 없다. 그냥 이태준의 든든한 보좌관. 원래 시놉시스에서는 이태준과 정상국이 가짜 스티븐리(박희수)에게 사기를 당한게 드러나자 양심선언이라는 이름으로 과거를 폭로해 이태준을 배신하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었다.
  • 국장(이원발) - KSB 보도국 국장. 이강주를 다른 부서로 옮겨달라는 이태준의 부탁을 가장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언론인의 모습을 보인다. 이강주가 조사하는 사건이 자신의 선배가 취재했던 사건임을 알자 둘을 연결시켜주고, 그 과정에서 이강주가 사건에 아버지가 연루된 정황을 자신에게 숨긴 것을 알자 공정치 못했다며 취재를 일진[17]에게 넘길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4.7. 그 외


  • 임대식(이한위) - 관광호텔 사장. 이 사람의 죽음으로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진행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 양만철(최원석) - 임대식의 옛 부하.
  • 박상철(주진모) - 연합상철이파 두목, 임대식의 부하로 강인철의 정체를 알고있던 인물이다. 친구였던 최동찬의 배신[18]으로 하은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잠적하여 복수를 위해 움직인다. 수배 중인 인물이지만 부하들을 시켜 최동찬을 습격한다. 하은을 만나 과거 아버지를 배신했던 친구들 중 하은이 눈치채지 못했던 강인철의 존재를 알리고, 강인철의 돈 대신 하은의 손을 잡고 최동찬을 붙잡아 유신혁의 진짜 정체를 밝히는 것으로 하은의 복수를 간접적으로 돕는다.
  • 면도칼(방극현)[19] - 최동찬의 심복으로 경기도 형사를 칼로 찌른 장본인. 그리고 최동찬의 지시를 받아 유신혁을 죽음에 이르게 한 인물.
  • 스티븐 리(이진욱) - 극 중 진짜 스티븐 리.

5. 명대사


'''난 서하은이고 유강혁이며 죽은 유신혁의 분신입니다'''

하은이 마지막으로 이태준과 정상국을 부른 자리에서.

하은: 내가 말했지? 난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잘난 내 동생 서은하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잘난놈 만나는게 꿈이고 소원이라고!

은하: 오빠 이름이 왜 하은인지 알아?

하은: 그냥 아저씨가 네 이름 거꾸로 해서 지은거잖아.. 은하.. 하은

은하: 틀렸어. '''하늘에서 보내준 은하의 천사, 하은'''

은하: 나만 이런거야? 나만 이렇게 힘든거야? 오빠도 나만큼 힘들잖아. 힘들잖아 오빠도. 20년이야. 오빠인척 하는 거 이제 그만해도 되는 거잖아. 동생인척 하는 거 이제 그만해도 되는 거 잖아. 왜 자꾸 아니라고 해? 왜 자꾸 도망치려고 해? 그냥.. 이대로 오빠 옆에 있어도 괜찮아. '''아니라고만 하지마. 밀어내려고만 하지마. 오빠가 자꾸 밀어내려고 하면 내가 너무 힘들잖아! 오빠가 너무 힘들잖아.'''

하은: '''신혁아, 우리 둘이 합체하면 어떤 악당도 물리칠 수 있어. 알지?'''

'''거짓말 속엔 반드시 진실이 숨겨져 있거든요.''' 본인이 의식하든 그렇지 않든

하은 : 저 등대처럼 살겠다고 결심했었어. 네 목소리 닿을 곳에 내가 있고 널 바라볼 수 있는 거리에 내가 있을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난 내가 누군지 어디에서 왔는지 아무것도 몰라. 하지만 내 기억속에 네가 있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어. 더 욕심내면 부서져버릴 거 같아서.. 네 기억마저 하느님이 빼앗아 갈까봐 겁이 났었어.

은하: 오빠 왜 여기 온 거야? 꼭 만나야 될 사람 있다면서..

하은: '''자신을 잃어버린 곳에서 길을 찾아라.''' 생각해보니까 내가 여기 살게 된 것도 그래서 널 만난 것도 그리고 다시 여기 온 것도 우연이 아니야. '''우연의 일치는 한번 뿐이었고 나머진 필연적인 반복이었던거야.'''

은하: 그래서 찾았어?

하은: 적어도 내가 누군진 찾았어. '''네 말대로 내 마음이 움직이는대로 가니까 거기에 내가 있더라.'''

강혁(하은): 많이 기다렸어?

신혁: 응...'''20년을 기다렸어. 형'''

강혁(하은): 아버지가 우릴 다시 만나게 해준 거야. 아버지 배지가 나침반이 돼서. 이제 우리가 아버지를 만나야 할 때야. 아버지가 찾던 진실을 우리가 찾아야 해. 금방 올게, 기다려.

신혁: 형... 우리 이제 합체 한 거야?

하은: 당근이지. 갔다 올게.

강혁(하은): (죽은 신혁의 손을 꽉 쥐며) 그래 신혁아... 우린 이제 영원히 합체한 거야. 영원히

어디 계십니까. 어디에 계십니까. 이럴 순 없습니다. 이럴 수는 없는 겁니다. 절 보고 계십니까. 절 똑똑히 보고 계십니까. 지금껏 당신께 바란 건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 한 걸음을 뗄 수 있는 힘만 달라고 그거면 충분하다고 그렇게 기도했었습니다. 당신이 진정 존재한다면 절 탓하진 못할 겁니다. 이건 당신이 선택하신 길입니다.

신혁마저 살해당한 뒤, 강혁(하은)이 신혁으로 위장을 할 것을 결심하며.

강혁(하은): (N) 은하야, 지금은 너에게 서하은을 두고 간다. 언젠가 널 다시 찾아올 때까지 꿋꿋하게 살아줘. 울지마 은하야. 울지도 말고 멍해있지도 말고, 밥 굶지 말고 미안하다. 미안해, 미안해 은하야.

함부로 판단하지마. 넘치는 건 모자란 것만 못 해.

강혁(하은): 한번쯤 그런 생각 안 해봤어? 어쩌면 유신혁이라는 남자가 널 마음속에 진심으로 품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말하는게 서툴러서 어쩌면 말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한번쯤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강주: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강혁(하은):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쉽게 판단하지마. '''보이지 않는 곳에 진실이 숨어있을지 모르니까'''

강주: 오빠..

강혁(하은): 결혼 얘긴 없던 걸로 하자.

강혁(하은): 안비서님은 나 어떻게 생각해요?

안비서: 네?

강혁(하은): 나 어떤 인간인 거 같아요? 그동안 가장 가까이서 날 지켜본 게 안비서님 이잖아요. 별로 안 좋아하죠? 나 남들처럼 유신혁은 감정도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죠?

안비서: 아닙니다.

강혁(하은): 상관없어요. 남들이 뭐라고 해도, 내가 유신혁을 사랑하니까.

안비서: 이런 말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최근 부사장님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강혁(하은): 그럼 그동안은 불편했어요?

안비서: 아니요,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늘 혼자이신 거 같아서. 항상 혼자뿐이신 것 같아서 힘들어 보이셨어요.

강혁(하은): (신혁이 지독히도 외로웠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픈)

안비서: 제가 너무 주제넘은 소릴 한 것 같습니다.

강혁(하은): 유신혁이 혼자는 아니었네요. 고맙습니다. 안비서님.

'''어서와, 기다리고 있었다.'''

하은이 자신의 생존을 의심해서 미행하여 아지트에 들어온 수철에게

친애하는 이강주 기자님. 아무리 복잡한 일에도 단순한 출발점이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서하은 형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싶다면 서형사가 시작했던 그 출발점을 찾으십시오. 하지만 이것만은 부디 기억하시길. '''나비는 수심을 몰라 바다가 조금도 두렵지 않은 것처럼''', 당신의 무지한 용기가 언젠가 당신을 두려움에 빠뜨릴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하은이 강주에게 익명으로 보낸 편지

'''진실의 가치는 언젠가 밝혀진다는데 있습니다.''' 부디 그때까지 건강하시길.

하은이 이태준에게 익명으로 보낸 편지

은하: 오빠가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순 없지만 '''이유가 있을 거야. 그래서 나 묻지 않을게.''' 오빠가 이렇게 내 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난 너무 고마워. 이런 마음 갖는 거 유신혁씨한텐 너무나 미안하지만 그래서 마냥 기뻐할 수 만은 없지만 그래도 너무 고맙고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어 난.'''

강혁(하은): 원의법칙을 아세요?

천공명: 원의 법칙이요?

강혁(하은): '''원의 끝은 곧 시작이다. 다시 말해서 모든 일의 끝은 시작점에서 마무리 된다.'''

천공명: 그래서요?

강혁(하은): 정상국의 돈으로 시작해서 정상국의 돈으로 마무리 해야죠.

천공명: 허허.. 생각보다 무서운 사람이네.

강혁(하은): 지옥을 경험해 본 사람은 겁날 게 없거든요.

강혁(하은): 잊지 않겠습니다.

천공명: 다시 만날 사람들은 그런 인사 안 합니다.

뜻이 있으면 신은 반드시 길을 열어놓습니다.

인간한텐 인간만큼 무서운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간한텐 인간만이 희망이죠.

이해한다는 말을 함부로 하는게 아니야 그건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이해할 수 없어 절대로.

누군가는 죽은 사람을 위해 일해야 하는 거니까

상대가 미처 볼 수 없는 곳에 있는 틈을 공격하라

진실은 아무리 감추려 해도 결국 밝혀진다는 거..

오빠한텐 소금 냄새가 나..바다 소금 냄새..

오늘이 최악이면 내일은 더 이상 나빠질 게 없잖아. 그럼 두려울 것두 없구...

눈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쉽게 판단하지마. 보이지 않는 곳에 진실이 숨어있을지 모르니까..


6. OST


번호

작사
작곡
편곡
가수
비고
1
Main Theme
-
지평권
지평권
Various Artists

2
'''무죄'''
손은영
지평권
지평권
김태훈
'''타이틀곡'''
3
추억 안에서
-
지평권
지평권
Various Artists

4
무죄 (Orchestra Ver.)
-
지평권
지평권
Various Artists

5
'''다시'''
신형,김민지
신형
신형
오현란
'''타이틀곡'''
6
눈물(Ending Title)
-
지평권
지평권
Various Artists

7
무죄 (Rock Ver.)
-
지평권
지평권
Various Artists

8
Main Theme
-
지평권
지평권
지경실

9
독백
지평권,임보경
지평권,임보경
지평권
김태훈

10
눈물 (R&B Ver.)
-
공석원
공석원
Various Artists

11
다시 (Orchestra Ver.)
-
신형
신형
Various Artists

12
그댈 알아요
이윤정
이윤정
이윤정
지아

13
Deep Emotion
-
지평권
지평권
Various Artists

14
Fever
-
지평권
지평권
Various Artists

15
외면
임보경
신형
신형
이신성

16
그댈 알아요 (Orchestra Ver.)
-
이윤정
이윤정
Various Artists

17
Requiem
-
지평권
지평권
Various Artists




[1] 매니악한 인기를 끈 가장 큰 이유는 같은 시간대 경쟁작이 50%가 넘는 시청률로 '''2005년 방송3사 드라마 통합 시청률 1위를 차지한 MBC 내 이름은 김삼순'''이었기 때문이다.[2] 쌍화점에 나온 1974년 생 영화배우가 아니다. 연극배우이면서 드라마나 영화 등에 조연으로 나오는 1958년배우이다.[3] 어느 정도냐면, 하은이 남긴 한마디를 단서삼아 수철이 조회했던 유건하의 재적말소등본에 기재된 강혁-신혁 형제의 주민번호 앞자리(생일)가 7회에 잠깐 보인 적이 있었다. 훗날 17회에 "오늘이 하은-신혁의 생일이다"라며 은하와 이화, 하은이 미역국을 가지고 신혁의 무덤에 가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17회 방송날짜가 7회에 스쳐간 재적말소등본에 있던 쌍둥이 형제의 생일과 일치한다.''' 쪽대본이 나오기는 커녕 앞으로의 회차별 큰 줄거리가 이미 다 예정되어있었고, 초반에 스쳐가는 소품을 만들때부터 숫자를 대충 채우지 않고 그 세세한 내용까지 챙겼다는 것.[4]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재구성하는거라면 원래 억울한 일을 당한 당사자가 복수를 해야 하지만, 그렇게 되면 주인공 나이가 유건하 수준의 중년이 돼서 아들이 복수하는 걸로 잡았다고.[5] 박상철의 애인을 다그쳤으나 이미 최동찬에게 매수당한 박상철의 애인이 최동찬에게 밀고했고 결국 면도칼에게 끌려와 천장에 매달려 몽둥이찜질을 당했다.[6] 링크 항목이 농담이나 말장난이 아니다! 이 드라마는 작품 전반적으로 천주교적인 암시나 복선이 많이 사용된다. 일례로 하은이 죽은 신혁의 신분으로 위장하는 것은 강혁(어릴적 본모습)-하은(기억상실 후 성장한 인격)-신혁의 "합체"로 표현된 삼위일체로 간주된다. 그리고 기억을 찾고 신혁으로 신분세탁을 한 이후의 하은의 인격은, 어릴 적 기억을 잃은 채 아버지의 죽음에 관련된 진실을 모를 때의 밝은 성격이었던 하은과도 또 달라서 삼위일체를 이룬 결과물인 그분으로도 해석되는데, 그의 최대 조력자가 하필 흔치않은 성씨인 씨의 흥신소 사장으로 설정된 것은 작가의 의도된 작명일 가능성이 크다.[7] 천사장의 조서를 꾸민 게 수철이었고, 하은은 그 옆에 있다가 천사장의 사연을 듣게된다.[8] "왜 멈추질 못하는겁니까? 여기서 멈춰요." "당신은 착한 사람이잖아요" 등의 멘트에서 알 수 있듯이 하은을 진심으로 걱정한다.[9] 누인의 어원은 파멸을 의미하는 영단어 ruin이다. 즉, 정상국과 최동찬의 파멸을 의미한다.[10] 이 자수는 하은에 대한 살인미수가 아니라, 이태준과 정상국에게 친 사기에 대한 것이다. 마지막회에서 강주의 "박희수..오빠는 끝까지 강혁오빠 이름을 거론하지 않고 감옥으로 갔고, 강혁오빠는 자기를 찌른 박희수를 끝까지 보호했고..."라는 말에서 확인가능하다.[11] 실은 살해당했다.[12] 강인철에게 "내 남편과 아들을 죽인 원수의 딸을 낳고 산 나 자신도 용서할수 없다. 그러나 지옥불에 떨어지더라도 지금은 아이들을 위해 끝까지 살아낼 것이다. 당신과 함께한 세월을 평생 후회하며 살거다, 당신이 어떻게 사는지 똑똑히 지켜보면서 살거다."라고 편지를 남겼다. 강인철 성격상 이화가 진실을 알게 되면 아들과 자신 사이에서 어쩌지도 못하고 망설이거나 최악의 경우 자살하더라도, 그녀가 자신을 버리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화는 그의 성격을 알기 때문에 "지옥불에 떨어질 지언정 너랑 산 세월을 후회하며 니놈이 어떻게 살아가나 똑똑히 지켜보며 살아낼거다."라고 강인철을 확실하게 부정해버리는 선언을 해버린다.[13] 사실 빼앗겼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 대학생 시절 이화는 애초에 인철은 안중에도 없었고 유건하와 불같은 사랑에 빠져 임신을 하자 대학도 중퇴하고 바로 결혼했고, 강인철은 짝사랑일 뿐이었다.[14] 유건하가 건설부 과장 비리를 수사하던 도중 친구인 이태준, 정상국이 (증거는 없지만) 관련이 있을거라고 강인철에게 괴로운 심정을 털었는데 강인철이 이태준, 정상국에게 유건하가 모든 증거를 갖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그들이 유건하를 살해하도록 유도했다.[15] 농담이 아니라, 신영과 인철이 나누는 대화 중에는 암시나 복선이 매우 많이 숨어있다. 하단에 서술된 "오빠 바꿔달라" 외에도 고슴도치나 체스 등 신영의 대사에는 진실을 암시하는 복선 또는 중의적인 대사가 매우 많다. 신영이 나올때 없어도 되는 인물이라고 씬을 흘려보지 말고 대사를 곱씹어보자. 이 드라마는 복습할수록 많은 것이 보이는 작품이다.[16] 차 안에서 과거를 회상하는데 이태준과 박희수가 동시에 물김치를 집는 장면, 주위 사업가가 스티븐 리가 의원님을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라고 했던 말, 그리고 재미교포치고는 한국말이 유창하다는 말 등을 곱씹어보며 쓴웃음을 짓는다.[17] 강주의 사수이다.[18] 최동찬은 박상철의 애인을 매수했으며 박상철의 애인의 오빠인 해골귀신(...)도 최동찬에게 붙었다.[19] 방극현은 방길승으로 개명했다. 방극현의 친형은 쌍방울 레이더스 팀 프로야구 선수였던 방극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