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니미 아키라
늘 무모하게 움직이는 게 진심으로 플레이하는 거라고 말하고 싶은 거야?[3]
1. 인물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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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가와 제1 중학교 출신으로 중학교 3년 동안 카게야마, 킨다이치와 팀메이트였다. 다만 카게야마는 중학교 3년 동안 쿠니미가 코트 위에서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카게야마는 쿠니미의 플레이 스타일을 설렁설렁하는 것이라 오해해 쿠니미에게 열심히 하라고 종용하는데, 쿠니미는 이에 불만을 품고 중학교 3학년 결승전에서 다른 부원들이 카게야마를 무시하는 데 동참했다. 이후 킨다이치와 함께 아오바죠사이 고교로 진학했다.
2. 성격
무기력하다. 그러나 감정 표현은 확실해서 표정이 은근 다양하다. 특히 질색하는 표정은 확실하게 캐치할 수 있다. 어지간하면 귀찮아서 하고 싶은 말도 안 할 것 같지만, 정말 하고 싶은 말은 꼬박꼬박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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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엔간한 일에는 별로 놀라거나 흥분하지 않는다. 쿄타니가 결정적인 활약을 했을 때도 유일하게 흥분하지 않고, 오히려 격하게 흥분하는 야하바를 놀란 눈으로 쳐다보았다.
눈치도 빠르고 남고생답게 장난기도 가끔 보인다. 킨다이치에게 연습 경기중에 페인트로 득점하고 메롱을 하거나 때리기도(...)하는 등, 무심해보여도 다른사람도 잘 챙기고 현실적이고 좋은 성격이다.
3. 배구 실력
플레이를 할 때는 효율적으로, 냉정하게, 에너지를 비축하는 타입이라 쓸데없는 움직임은 만들지 않는다.[4] 카게야마는 쿠니미의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을 타박했지만 오이카와는 오히려 잠재력으로 인정해주며 장점으로 바꿔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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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하이 카라스노전에서도 힘을 비축하고 있다가 막바지에 제법 득점을 올렸다.[5][6]
능력치가 최상위권이다. 하이큐에서 등장하는 고교 1학년 선수들 중에서 카게야마 다음으로 능력치 총합 3위를 차지했다.
쿠니미는 리시브가 특히 뛰어나다
4. 작중 행적
애니판 기준 1기 1화 대(對) 유키가오카전에서부터 못 잡을 것 같은 공은 끝까지 쫓지 않아 카게야마에게 까이는 모습이 나왔다. 다만 만화책 1권 1화에서는 아직 설정이 제대로 안 잡혔는지 기가 약한 모습으로 그려졌다.[7] 세이죠에 들어와서 선배들이 강요하거나 지적하는 대신 믿어주자 겨우 자신에게 맞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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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하이가 시작되고 아오바죠사이의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하는데, 히나타가 킨다이치를 락교라는 별명으로 불렀다. 킨다이치가 락교가 누구를 부르는 건지 몰라하자 피식 웃으면서 알려주었다.
인터하이 카라스노전의 초반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다가, 경기가 후반에 접어들면서 다른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자 그간 아껴두었던 에너지를 사용하며 활약했다. 그러면서 팀원들과 행복하게 웃어서 카게야마를 놀라게 했다. 봄고 준결승에서는 중간에 쿄타니와 교체했기 때문에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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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고 준결승 경기가 끝나고 킨다이치가 카게야마를 불러 세워 놓고 우느라 말을 잇지 못하자 카게야마에게 다음엔 이길 거라고 대신 말했다. 애니판에서 추가된 장면이다.
봄고가 끝나고 좀 더 배구에 대한 열정이 생긴 듯하다.[8] 원작 17권 번외편에서는 뒷풀이 라면도 먹지 않고 집으로 와서 방에서 배구공을 던졌다 받았다하며 생각에 잠겼다.
그 실력을 인정받아 미야기현 1학년 강화 합숙에 선발되었다. 강화 합숙의 2 대 2 경기에서 히나타가 쿠니미가 있는 팀은 대체로 이기는 편이라는 걸 알아채 히나타에게 주목받았다. 이후에는 코가네가와 역시 쿠니미를 주목했다.[9] 쿠니미는 따라오는 시선이 둘이 되자 잔뜩 불편한 표정을 지었다.그래도 합숙 마지막 날에 히나타가 리시브 하는 자세를 취하며 뭔가를 물어보는 듯한 장면에서 대답해주는 듯한 모습이 묘사되었다.
강화 합숙이 끝나고 킨다이치가 히나타에게 카게야마의 안부를 묻자 쿠니미는 킨다이치의 속뜻을 눈치채고 "너는 중학교 때를 너무 신경써. 너는 열심히 했잖아?"라고 일침을 날린다. 킨다이치를 위로(?)하는 히나타에게 별로 카게야마를 신경쓰진 않는다며 다음 공식전에선 박살을 내주겠다고 말한다.[10]
5. 인물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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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이카와를 잘 따른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늘 무기력한 표정이지만 오이카와 앞에서는 아주 약간이나마 웃는 얼굴이다. 또한 오이카와를 무모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신뢰하는지 애니 2기 14화에서 오이카와가 OB 멤버들과 플레이할 때 오이카와의 성과에 별로 놀라지 않고 조용히 미소만 지었다.
- 카게야마와의 지나간 일에 연연하지 않고 쿨한 모습을 보인다. 다만 작가가 그린 카키오로시에서는 츠키시마에게 무심하게 카게야마의 안부를 묻기도 했었다.[11] 이후 킨다이치, 히나타와 함께 넷이 비치발리볼을 한 것으로 보아 유대 관계가 어느 정도 형성이 된 듯하다. 카게야마의 비치발리볼 입문 제안에 "죽일 셈이냐.."는 푸념은 덤.
- 킨다이치와는 중학교 때부터 사이가 좋다. 중학교 3학년 시절 유키가오카 중학교와의 시합에서 카게야마의 무자비한 토스에 맞춰 점수를 따낸 킨다이치에게 '나이스'라 말하거나 카게야마의 변한 모습을 보고 분하다며 서글픈 표정을 짓는 킨다이치의 등을 말없이 때리며 위로했다. 또한 강화 합숙의 2 대 2 시합에서 상대편이던 킨다이치가 공을 여러 번 놓치자 메롱을 하기도 했다.
6. 기타
- 이름의 유래는 이와테현 쿠니미온천.
- 등교 시 져지 차림에 학생화를 구겨 신고 소금 카라멜을 먹으며 무기력하게 걷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참고로 공식 프로필상 쿠니미가 좋아하는 음식이 소금 카라멜이다.
- 싫어하는 단어 2위는 '죽어라(=악착같이)'. 동사 명령문이 아닌 부사다. 실제로 코가네가와의 '죽어라 하자'는 말에 침묵하며 표정으로 거부감을 드러냈다.[12] 이를 눈치챈 킨다이치가 바로 쿠니미 대신 코가네가와에게 저 녀석 그래도 할 때는 한다고 사과하며, 쿠니미에게 방금 것은 쫓아가라고 말해주었다.[13]
- 만화책 25권에서 나온 서비스컷에 따르면 싫어하는 단어 1위는 '불쌍해'.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 중학교 시절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카게야마가 불쌍하다고 하는 것을 들었거나, 반대로 카게야마의 무자비한 토스에 힘겨워하는 팀원들이 불쌍하다고 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 건지도.
- 정말 미묘하게 만화책보다 애니에서의 비중이 늘었다. 원작에서는 쿠니미가 나오지 않았던 장면도 애니에서는 지나가는 한 컷이나마 킨다이치의 옆에 등장시키는 일이 많다.
- 하이큐 세계관에서 1학년들은 일반적으로 96년생이지만 쿠니미 혼자만 생일이 3월 25일이라서 빠른 97년생이다. 그래서 하이큐에서 등장하는 고교 선수들 중 나이로 치면 막내이다.
- 작가의 만화책 14권 홍보 카키오로시에서 이상한 포즈를 하고 나왔다.[15]
- 만화책 14권의 작가 코멘트에서 위 포즈에 대해 설명하길, 옛날에 그려둔 작화인데 단행본 수록 시 수정하려다가 멋있어서 마음에 드는 바람에 그대로 실었다고 한다. 해당 작화는 만화책 7권 55화에서 나온다.#
- 원작에서는 머리색이 푸르스름한 청흑색이다. 다른 흑발 캐릭터들의 채색과 비교해보면 차별화되게 그려진걸 알 수 있다. 애니판에서는 이 점을 무시하고 완전한 흑발로 바꿔버렸다.[16]
- 곱상한 외모와 자주 붙어다니는 킨다이치와의 키 차이 때문에 왜소할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카게야마보다 키가 큰, 결코 작지 않은 체격이다.
[1] 내년부터 근무 예정 (미야기)[2] 츠키시마 케이, 타키노우에 유스케와 중복.[3] 중학교 시절 '넌 실력도 좋은데 왜 진심으로 플레이하지 않는 거냐!'고 윽박지르는 카게야마에게 한 대답이다. 이 한 문장에서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어필, 카게야마의 고정관념에 대한 지적, 여태까지의 불만을 모두 캐치할 수 있다.[4]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미조구치 사다유키에게 설렁거린다며 자주 까이는 듯 하다.[5] 일본은 4월에 개학하고 6월에 인터하이를 시작한다. 오이카와는 3개월도 안 되는 사이에 쿠니미의 잠재력을 캐치하고 장점으로 바꿨다는 의미이다.[6] 카게야마는 이때 쿠니미가 웃는 모습을 처음 봤다. 쿠니미의 미소와 성장에 충격 받고, 쿠니미를 이렇게 바꾼 오이카와에게 ‘당신 뭐야? 어떻게 해야 당신 같은 사람에게 맞설 수 있는 거지?’라고 독백했다.[7] 애니판에선 수정되어 처음부터 무기력하게 나왔다.[8] 물론 흥미가 있으니까 그 성격에 여태까지 배구를 했겠지만.[9] 처음에 코가네가와는 쿠니미가 힘들어보이는 블록 폴로는 하지 않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려워했으나, 최대한 여유롭고 편하게 가는 것이 쿠니미 팀이 승리하는 결정적인 이유라는 것을 알고 나니 신기했던 모양이다.[10] 쿠니미가 작중 이런 험한(?) 말을 한 것은 처음이었다.[11] 쿠니미: 카게야마는 잘 지내? / 츠키시마:시험기간 빼고 / 쿠니미: ㅋ[12] 쿠니미 입장에서는 중학교 3년 내내 카게야마 때문에 자신과 전혀 맞지 않는 플레이를 하다가 세이죠에 들어와서야 겨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살리게 되었는데, 강화 합숙에서 다시 중학교 때처럼 하게 생긴 것.[13] 부록으로 싫어하는 단어 1위는 '불쌍해'다.[14] 렛츠큐 1권 분량에서는 아카아시가 아직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쿠니미를 대신 넣은 것 같다.[15] 쿠니미: 하이큐!! 14권 내일 발매! / 이와이즈미: 왜 그래, 쿠니미. 이상한 포즈를 잡고. / 오이카와: 평소엔 볼 수 없는 멋진 표정. / 킨다이치: 저 포즈 요즘 유행하는 모양이더라구요. / 쿠니미: 답은 하이큐!! 14권에!! 잘 부탁드립니다.[16] 대신 애니판에서는 모니와 카나메가 청흑색 머리카락으로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