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미츠오
※ '''동일인물 맞습니다.'''
'''久保美津雄'''(くぼ みつお)
페르소나 4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하시 츠요시(TVA).[1]
작중 초반, 주인공의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아마기 유키코에게 대뜸 어디 놀러 가자고 말하지만 바로 거절 당하고, 화를 벌컥 내고는 사라지면서 그 존재를 알린다. 이후에는 스토리상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방과 후에 간혹 가다가 상점가 끝쪽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말을 걸어보면 주인공의 담임선생인 모로오카 킨시로에 대한 험담을 하거나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면서 투덜거려댄다.
TVA에서는 2화에서 첫 등장. 원작과 마찬가지로 유키코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하자 혼자서 돌아가 버렸다. 그 뒤에도 11화에서 또 수작을 걸다가 거절당하자, "날 거스르는 거냐?"며 다가갔지만 마침 근처에 있던 칸지가 인상 한번 쓰니 바로 꼬리말고 도망가버린다. 그 뒤에, 칸지의 뒷담화를 까댔다는 게 쿠지카와 리세의 언급이다. 참고로 원작과는 달리 두 날 다 비가 오는데 우산도 쓰지 않고 푹 젖은 모습으로 등장을 해서 '이놈 뭔가 정상이 아닌 놈이다'라는 분위기를 풍긴다.
그러던 중 모로오카 선생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주인공과 동료들은 TV에서 나온 사람만이 범인에게 노려진다고 생각했었기에 충격을 받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범인을 찾아보기로 한다.
이후 시로가네 나오토의 추리와 경찰의 추적으로 쿠보 미츠오가 용의자로 지목되게 되어 포위망이 좁혀져가고 있을 그때 즈음 심야 텔레비젼에 등장하여 자신을 잡아보라며 도발을 한다. 특별수사대는 쿠보가 심야 텔레비젼에 등장한 것으로 봐서는 TV속 세상을 넘나드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범죄는 모두 그가 저지른 것으로 단정, TV속 세상으로 들어가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의 도피처는 패미컴 RPG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보이드 퀘스트[2]. 이 던젼을 돌다보면 들려오는 그의 무의식에서 살인조차 게임처럼 즐겨왔다는 것이 드러나 모두의 분노를 사게 된다.
보스전에서는 쿠보의 섀도우와 싸운다. 쿠보의 섀도우는 나약한 갓난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고, 그 알맹이를 블록으로 구성된 게임 속 용사의 모습을 두름으로 보호하는 형태의 섀도우이다. 본인의 행보에 비교해보았을 때 매우 걸맞는 형태의 섀도우. 블록 용사일때는 한 턴에 2번씩 통상 공격을 하다, 가끔씩 한 명에게 상태이상을 걸기도 한다. 용사의 체력을 다 소모시키면 아기가 밖으로 나온다. 데카쟈로 파티의 버프를 없앤 뒤, 벽 스킬 한가지를 쓴다.
이 때 조심해야 하는데, 어떤 색의 벽을 쓰냐에 따라 그 후 몇턴 동안 날아오는 스킬이 다르다. 예를 들어 붉은 벽 스킬을 쓸 경우 그 후 몇 턴 동안은 마하라기온이 날아오고, 녹색 벽을 쓸 경우 마하갈라가 날아온다. 게다가 만약 그 스킬로 동료의 약점을 찌르는데 성공할 경우, '''메기도라'''를 날린다. 1회차라면 아마 파티가 한방에 아작날 것이다. 따라서 벽 색을 보고, 그 속성에 약점인 동료는 방어하는게 중요. 그 후 공포 스킬을 날리다가, 다시 블록 용사 안에 들어가는 것을 반복하는 패턴이다.
벽을 쓴 뒤에, 다시 블록 용사를 만들려 한다. 몇 턴안에 일정 대미지를 주면 만들던 블록이 무너져 총공격을 할 수 있다. 만일 일정 대미지를 주지 못하면 블록 용사가 완성되며, 데미지가 더욱 강화되고 새로 전체공격기까지 쓴다. 완성되면 답이 없기 때문에 완성되기 전에 반드시 딜을 넣어야 한다...라고는 해도 신경써서 만든 사악 프로스트가 있다면 컨센트레이트 → 더블 부스터 아기다인(+ 타루카쟈)으로 일격에 부술 수 있다.
자기가 원해서 폐쇄적으로 살아왔지만 남에게 주목받고는 싶어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개념이 없는 오타쿠, 중2병 또는 관심병 종자들을 비판하는 캐릭터. 아기의 모습을 한 쉐도우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정신적 미숙을, 그 쉐도우를 감싸는 블록들은 현실과 제대로 접하지 못하고 게임같은 것으로 하는 도피를 의미한다고 한다. 쉐도우가 쓰러진 뒤에는 주인공과 동료들이 TV 속에서 꺼낸 다음에 경찰에게 연행된다. 이 와중에도 반성은커녕 개념없는 소리를 해대서 플레이어를 두 배로 화나게 한다.
하지만 예전과는 일치하지 않는 수법, 쿠보 미츠오가 무조건 자신이 했다고 박박 우겨대는 모습을 보자 시로가네 나오토는 위화감을 느끼고 자기 자신이 TV에 출현한다는 도박을 감행한다. 범인이라고 생각했던 미츠오가 잡혀서 안심하던 특별수사본부 일행은 나오토의 자살행위에 가까운 작전을 보며 쿠보 미츠오가 진범이 아님을 알게 된다. 진범을 잡기 위해 다시 활동하기 시작한다.[3]
그가 얼마나 비틀려 있었냐면, 본인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면서 계속 트롤링하고 있는데 섀도우는 허무함을 느끼고 자포자기하는 본인보다 더 정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줘서 주인공 일행이 처음에는 쿠보와 쉐도우를 구분하지 못했다.
거의 끝부분에 밝혀지지만, 쿠보 미츠오는 '''모방범'''에 불과하였다. 그가 죽인 사람은 모로오카 선생 한명 뿐이었고 처음 살해당한 2명의 시체가 특이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는 것을 알고 살해 후에 똑같이 시체를 옮겨놓았다.
그러나 모로킨을 살해한 것에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이에 두려움을 느껴 자백을 하러 경찰서로 찾아갔었다. 하지만 하필 자백을 듣게된 것이 진범인 아다치 토오루였기에, 이대로 사건이 종결되면 나마타메도 더 이상 활동하지 않아서 곤란하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쿠보를 TV속 세상으로 밀어넣어 버린 것. 애초에 TV속 세상을 드나들 능력조차 없었다.
모로오카 선생이 살해당하기 전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말을 걸다보면 모로오카 선생이 쿠보에게 정학을 먹였다는 대화를 들을 수 있다. 실은 쿠보도 야소가미 고교에 다니고 있었으나[4] 모종의 사건으로 퇴학[5] 야소가미 고교에서 제일 평판이 안 좋은 모로오카 선생이 봐도 답이 없는 녀석이었던 것 같다. 실제로 다른 학생들에게도 평판이 안 좋아, 쿠보를 퇴학시킨건 모로킨 유일의 공적이라고 칭찬하는 대화가 있다.
작중에 등장하는 다른 범인들인 나마타메 타로와 아다치 토오루는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진심으로 속죄한 뒤 새 삶을 찾았거나, 뒤늦게나마 인간성을 회복하고 죄를 인정했으나 이 캐릭터만은 마지막까지 참회하는 기색이 없었다. 세간의 관심을 사기 위해 살인이라는 극단적 수단을 사용했고 찌질한 그 성격도 끝내 고쳐지지 않았으니 그가 어떤 꼴로 살아갈지는 뻔하지만.
원작에서는 TV 안에 들어가기 전까지 이 녀석이 어떤 행동을 했었는지에 대한 묘사가 없었지만 TVA에선 11화에서 모로오카 선생을 살해한 이후의 상황을 묘사하였다. 캐릭터가 캐릭터인만큼 '''철저하게 비호감'''으로 묘사하는 것을 잊지 않고.
쥬네스에 장을 보러 온 도지마 나나코가 사려고 했던 단무지를 먼저 집어가고 가만히 있던 나나코에게 시비를 걸면서 손찌검을 하려고 했었다. 그때 도착한 유우가 조용히 노려보자 이번에도 역시 쫄아서 도망간다.[6] 이후 야소가미 고등학교 앞에 다시 나타나서 유키코를 강제로 데려가려다가 다시 한번 일행에게 저지당한다.
집에 돌아간 이후에는 2ch에 '''연속 살인 사건의 범인은 나다'''라는 스레를 올려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ch답게 무시하거나 비웃는 반응들만 올라왔고 이에 폭발하여 '그럼 증명해보이겠다'라는 스레를 남긴다. 이후 경찰서 앞에 서있는 모습이 잠깐 비치는데 아마 증명하겠다고 자수하러 튀어나간 듯. 원작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지만 애니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12화에서는 미츠오의 섀도우가 등장하더니 갑자기 일상물로 화면이 전환, 주인공에게 사건 해결 후에 동료들과의 인연이 옅어져 뿔뿔이 흩어지는 환상을 보여주는 정신공격[7]을 하나 요스케가 주인공을 구해낸다. 이후 주인공의 페르소나 연속 발동공격에 당하고 떡실신. 정신을 차렸어도 "그래, 내가 했다. 전부 다 내가 했다고!"하면서 허세를 떨다가 자신의 쉐도우가 사라지는 걸 보면서 "꼴좋다. 헤, 헤헤헤헤…!"하고선 연행되는 것으로 끝.
던전의 각 층으로 올라갈 때 나오는 대사 중엔 진 여신전생에 등장한 대사도 나온다. 뜬금없이 나오는 커피 심부름 대사가 바로 그것. 또한 보스가 공격하거나 아이템을 쓸 때 보이는 '으쌰으쌰!'하는 모습의 머리에 뿔 달린 아이콘은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부터 악마 개체수를 표시하는 데 쓰인 문양이다. 진 여신전생 3 녹턴 매니악스의 초반에서 인간이었을 때의 주인공이 입고 있는 파커에도, 후에 나온 진 여신전생 4의 프레스 턴에도 같은 문양이 그려져 있다. P4D에도 그루브 게이지 표시로 쓰이고 있다. 한마디로 여신전생 시리즈를 상징하는 문양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보스전에서 나오는 흉측한 아기는 하자마 이데오의 오마쥬. 특히 성격면에서 소심하고 겉돌고 있다는 점이 닮았다. 물론 재능은 천지차이고, 적어도 이데오는 진 엔딩 루트에서 갱생하지만.
이래저래 보이드 퀘스트 전체에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요소들이 이것저것 들어가 있고, 그래서인지 페르소나 4 더 골든에서 I'll Face Myself를 칩튠 스타일로 어레인지되어 나온 미츠오 전용 보스곡의 이름도 '''진 미츠오 전생'''이다.[8] 흠좀무 공교롭게도 영어로 풀어 쓰면 약칭이 서양권 진 여신전생의(Shin Megami Tensei) SMT로 똑같다.(Shin Mitsuo Tensei)
미츠오를 잡은 뒤에 다시 던전의 최상층으로 올라가면 벽면 한 쪽에 해골이 있는데, 조사하면 '대답이 없다. 그냥 장식품인 것 같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가이아 소드'라는 무기를 얻을 수 있다. 주인공 전용 무기이며, 저확률로 물리 공격시 랜덤하게 이상상태를 추가한다.
그리고 이 친구가 본격적으로 사고를 쳐대는 TVA 11화의 제목이 '''Catch Me If You Can''' (…)
'''久保美津雄'''(くぼ みつお)
1. 개요
페르소나 4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하시 츠요시(TVA).[1]
작중 초반, 주인공의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아마기 유키코에게 대뜸 어디 놀러 가자고 말하지만 바로 거절 당하고, 화를 벌컥 내고는 사라지면서 그 존재를 알린다. 이후에는 스토리상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방과 후에 간혹 가다가 상점가 끝쪽에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말을 걸어보면 주인공의 담임선생인 모로오카 킨시로에 대한 험담을 하거나 불평불만을 늘어놓으면서 투덜거려댄다.
TVA에서는 2화에서 첫 등장. 원작과 마찬가지로 유키코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하자 혼자서 돌아가 버렸다. 그 뒤에도 11화에서 또 수작을 걸다가 거절당하자, "날 거스르는 거냐?"며 다가갔지만 마침 근처에 있던 칸지가 인상 한번 쓰니 바로 꼬리말고 도망가버린다. 그 뒤에, 칸지의 뒷담화를 까댔다는 게 쿠지카와 리세의 언급이다. 참고로 원작과는 달리 두 날 다 비가 오는데 우산도 쓰지 않고 푹 젖은 모습으로 등장을 해서 '이놈 뭔가 정상이 아닌 놈이다'라는 분위기를 풍긴다.
2. 상세
2.1. 게임에서
그러던 중 모로오카 선생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주인공과 동료들은 TV에서 나온 사람만이 범인에게 노려진다고 생각했었기에 충격을 받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범인을 찾아보기로 한다.
이후 시로가네 나오토의 추리와 경찰의 추적으로 쿠보 미츠오가 용의자로 지목되게 되어 포위망이 좁혀져가고 있을 그때 즈음 심야 텔레비젼에 등장하여 자신을 잡아보라며 도발을 한다. 특별수사대는 쿠보가 심야 텔레비젼에 등장한 것으로 봐서는 TV속 세상을 넘나드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범죄는 모두 그가 저지른 것으로 단정, TV속 세상으로 들어가 그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의 도피처는 패미컴 RPG와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보이드 퀘스트[2]. 이 던젼을 돌다보면 들려오는 그의 무의식에서 살인조차 게임처럼 즐겨왔다는 것이 드러나 모두의 분노를 사게 된다.
보스전에서는 쿠보의 섀도우와 싸운다. 쿠보의 섀도우는 나약한 갓난 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고, 그 알맹이를 블록으로 구성된 게임 속 용사의 모습을 두름으로 보호하는 형태의 섀도우이다. 본인의 행보에 비교해보았을 때 매우 걸맞는 형태의 섀도우. 블록 용사일때는 한 턴에 2번씩 통상 공격을 하다, 가끔씩 한 명에게 상태이상을 걸기도 한다. 용사의 체력을 다 소모시키면 아기가 밖으로 나온다. 데카쟈로 파티의 버프를 없앤 뒤, 벽 스킬 한가지를 쓴다.
이 때 조심해야 하는데, 어떤 색의 벽을 쓰냐에 따라 그 후 몇턴 동안 날아오는 스킬이 다르다. 예를 들어 붉은 벽 스킬을 쓸 경우 그 후 몇 턴 동안은 마하라기온이 날아오고, 녹색 벽을 쓸 경우 마하갈라가 날아온다. 게다가 만약 그 스킬로 동료의 약점을 찌르는데 성공할 경우, '''메기도라'''를 날린다. 1회차라면 아마 파티가 한방에 아작날 것이다. 따라서 벽 색을 보고, 그 속성에 약점인 동료는 방어하는게 중요. 그 후 공포 스킬을 날리다가, 다시 블록 용사 안에 들어가는 것을 반복하는 패턴이다.
벽을 쓴 뒤에, 다시 블록 용사를 만들려 한다. 몇 턴안에 일정 대미지를 주면 만들던 블록이 무너져 총공격을 할 수 있다. 만일 일정 대미지를 주지 못하면 블록 용사가 완성되며, 데미지가 더욱 강화되고 새로 전체공격기까지 쓴다. 완성되면 답이 없기 때문에 완성되기 전에 반드시 딜을 넣어야 한다...라고는 해도 신경써서 만든 사악 프로스트가 있다면 컨센트레이트 → 더블 부스터 아기다인(+ 타루카쟈)으로 일격에 부술 수 있다.
자기가 원해서 폐쇄적으로 살아왔지만 남에게 주목받고는 싶어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개념이 없는 오타쿠, 중2병 또는 관심병 종자들을 비판하는 캐릭터. 아기의 모습을 한 쉐도우는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정신적 미숙을, 그 쉐도우를 감싸는 블록들은 현실과 제대로 접하지 못하고 게임같은 것으로 하는 도피를 의미한다고 한다. 쉐도우가 쓰러진 뒤에는 주인공과 동료들이 TV 속에서 꺼낸 다음에 경찰에게 연행된다. 이 와중에도 반성은커녕 개념없는 소리를 해대서 플레이어를 두 배로 화나게 한다.
하지만 예전과는 일치하지 않는 수법, 쿠보 미츠오가 무조건 자신이 했다고 박박 우겨대는 모습을 보자 시로가네 나오토는 위화감을 느끼고 자기 자신이 TV에 출현한다는 도박을 감행한다. 범인이라고 생각했던 미츠오가 잡혀서 안심하던 특별수사본부 일행은 나오토의 자살행위에 가까운 작전을 보며 쿠보 미츠오가 진범이 아님을 알게 된다. 진범을 잡기 위해 다시 활동하기 시작한다.[3]
그가 얼마나 비틀려 있었냐면, 본인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면서 계속 트롤링하고 있는데 섀도우는 허무함을 느끼고 자포자기하는 본인보다 더 정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줘서 주인공 일행이 처음에는 쿠보와 쉐도우를 구분하지 못했다.
거의 끝부분에 밝혀지지만, 쿠보 미츠오는 '''모방범'''에 불과하였다. 그가 죽인 사람은 모로오카 선생 한명 뿐이었고 처음 살해당한 2명의 시체가 특이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는 것을 알고 살해 후에 똑같이 시체를 옮겨놓았다.
그러나 모로킨을 살해한 것에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이에 두려움을 느껴 자백을 하러 경찰서로 찾아갔었다. 하지만 하필 자백을 듣게된 것이 진범인 아다치 토오루였기에, 이대로 사건이 종결되면 나마타메도 더 이상 활동하지 않아서 곤란하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쿠보를 TV속 세상으로 밀어넣어 버린 것. 애초에 TV속 세상을 드나들 능력조차 없었다.
모로오카 선생이 살해당하기 전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말을 걸다보면 모로오카 선생이 쿠보에게 정학을 먹였다는 대화를 들을 수 있다. 실은 쿠보도 야소가미 고교에 다니고 있었으나[4] 모종의 사건으로 퇴학[5] 야소가미 고교에서 제일 평판이 안 좋은 모로오카 선생이 봐도 답이 없는 녀석이었던 것 같다. 실제로 다른 학생들에게도 평판이 안 좋아, 쿠보를 퇴학시킨건 모로킨 유일의 공적이라고 칭찬하는 대화가 있다.
작중에 등장하는 다른 범인들인 나마타메 타로와 아다치 토오루는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진심으로 속죄한 뒤 새 삶을 찾았거나, 뒤늦게나마 인간성을 회복하고 죄를 인정했으나 이 캐릭터만은 마지막까지 참회하는 기색이 없었다. 세간의 관심을 사기 위해 살인이라는 극단적 수단을 사용했고 찌질한 그 성격도 끝내 고쳐지지 않았으니 그가 어떤 꼴로 살아갈지는 뻔하지만.
2.2. 애니메이션에서
원작에서는 TV 안에 들어가기 전까지 이 녀석이 어떤 행동을 했었는지에 대한 묘사가 없었지만 TVA에선 11화에서 모로오카 선생을 살해한 이후의 상황을 묘사하였다. 캐릭터가 캐릭터인만큼 '''철저하게 비호감'''으로 묘사하는 것을 잊지 않고.
쥬네스에 장을 보러 온 도지마 나나코가 사려고 했던 단무지를 먼저 집어가고 가만히 있던 나나코에게 시비를 걸면서 손찌검을 하려고 했었다. 그때 도착한 유우가 조용히 노려보자 이번에도 역시 쫄아서 도망간다.[6] 이후 야소가미 고등학교 앞에 다시 나타나서 유키코를 강제로 데려가려다가 다시 한번 일행에게 저지당한다.
집에 돌아간 이후에는 2ch에 '''연속 살인 사건의 범인은 나다'''라는 스레를 올려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ch답게 무시하거나 비웃는 반응들만 올라왔고 이에 폭발하여 '그럼 증명해보이겠다'라는 스레를 남긴다. 이후 경찰서 앞에 서있는 모습이 잠깐 비치는데 아마 증명하겠다고 자수하러 튀어나간 듯. 원작에서는 전혀 언급이 없었지만 애니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12화에서는 미츠오의 섀도우가 등장하더니 갑자기 일상물로 화면이 전환, 주인공에게 사건 해결 후에 동료들과의 인연이 옅어져 뿔뿔이 흩어지는 환상을 보여주는 정신공격[7]을 하나 요스케가 주인공을 구해낸다. 이후 주인공의 페르소나 연속 발동공격에 당하고 떡실신. 정신을 차렸어도 "그래, 내가 했다. 전부 다 내가 했다고!"하면서 허세를 떨다가 자신의 쉐도우가 사라지는 걸 보면서 "꼴좋다. 헤, 헤헤헤헤…!"하고선 연행되는 것으로 끝.
3. 그 외
던전의 각 층으로 올라갈 때 나오는 대사 중엔 진 여신전생에 등장한 대사도 나온다. 뜬금없이 나오는 커피 심부름 대사가 바로 그것. 또한 보스가 공격하거나 아이템을 쓸 때 보이는 '으쌰으쌰!'하는 모습의 머리에 뿔 달린 아이콘은 디지털 데빌 스토리 여신전생 2부터 악마 개체수를 표시하는 데 쓰인 문양이다. 진 여신전생 3 녹턴 매니악스의 초반에서 인간이었을 때의 주인공이 입고 있는 파커에도, 후에 나온 진 여신전생 4의 프레스 턴에도 같은 문양이 그려져 있다. P4D에도 그루브 게이지 표시로 쓰이고 있다. 한마디로 여신전생 시리즈를 상징하는 문양이라고도 할 수 있다. 보스전에서 나오는 흉측한 아기는 하자마 이데오의 오마쥬. 특히 성격면에서 소심하고 겉돌고 있다는 점이 닮았다. 물론 재능은 천지차이고, 적어도 이데오는 진 엔딩 루트에서 갱생하지만.
이래저래 보이드 퀘스트 전체에 진 여신전생 시리즈의 요소들이 이것저것 들어가 있고, 그래서인지 페르소나 4 더 골든에서 I'll Face Myself를 칩튠 스타일로 어레인지되어 나온 미츠오 전용 보스곡의 이름도 '''진 미츠오 전생'''이다.[8] 흠좀무 공교롭게도 영어로 풀어 쓰면 약칭이 서양권 진 여신전생의(Shin Megami Tensei) SMT로 똑같다.(Shin Mitsuo Tensei)
미츠오를 잡은 뒤에 다시 던전의 최상층으로 올라가면 벽면 한 쪽에 해골이 있는데, 조사하면 '대답이 없다. 그냥 장식품인 것 같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가이아 소드'라는 무기를 얻을 수 있다. 주인공 전용 무기이며, 저확률로 물리 공격시 랜덤하게 이상상태를 추가한다.
그리고 이 친구가 본격적으로 사고를 쳐대는 TVA 11화의 제목이 '''Catch Me If You Can''' (…)
[1] 원작 게임의 경우 따로 표기가 없기에 불명이다.[2] 여기서 보이드는 허무를 뜻하는 Void. 아래의 행적을 살펴보면 잘 맞는 네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3] 당초 자신의 쉐도우와 마주했는데 페르소나가 생기지 않았다는 것은 계속해서 거짓을 말하고 섀도우를 부정했기 때문이다. 이걸로 '이 녀석이 범인이 아니다'라고 추리한 사람도 꽤 있다. 단, 일전에는 자신이 부정한 그림자는 계속 폭주한다고 나왔는데 사라져버린 것은 어떤 의미에선 오류. 다만 부정한 건 '넌 범인이 아니다'라서 그럴 가능성도 있다. 어디까지나 자기가 범인이라고 우기는 것을 보고 쉐도가 사라졌으니...[4] 체육담당인 곤도 선생도 쿠보를 알고 있다.[5] 일판의 대화 중 여학생 두 명이 모로킨에게 찍힌 학생이 퇴학당했다고 말하는 게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정학으로 번역했는데, 한국에서는 웬만하면 학생에게 퇴학 처분을 내리지 않기 때문에 한국 정서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라서 그런 것 같다.[6] 나나코와 주인공이 밤에 단무지를 사러 쥬네스에 가는 건 도지마 료타로의 법황 커뮤 내용이다. 설마 노린 건가....[7] 이때 아이캐치에서 유우의 스테이터스가 텅 비어있다. 환상이라는 걸 나타내는 암시.[8] 사실 이 진 미츠오 전생은 2008년에 니코니코 동화에 올라 왔었던 이 동영상에 대한 리스펙트에 가깝다. P4G가 공개된 시점에는 예언 동영상으로 성지화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