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3/캠핑장 살인사건

 




[image]
'''캠핑장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사건!'''
1. 개요
2. 관련 인물
2.1. 피해자: 박지윤
2.2. 탐정: 박지윤
2.3. 용의자
2.3.1. 김지훈
2.3.2. 차은우
2.3.3. 정은지
2.3.4. 양세형
2.3.5. 장진
3. 전개
3.1. 용의자 알리바이
3.2. 동기적 측면
3.3. 증거적 측면
4. 결과
4.1. 최종 범인 지목 투표
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
4.3. 사건의 전말
4.4. 평가
4.4.1. 플레이어
4.5. 상금
5. 기타
6. 프리퀄
6.1. 차회 롤 카드 배정


1. 개요



2017년 6월 4일 자정 강원도 평창의 한 캠핑장, 근처 캠핑장에 놀러 온 행인이 뒷산 아래에 떨어져 있는 한 여성의 시체를 발견한다. 피해자는 중앙과학고 동창들과 캠핑 중이던 '욕망제약'의 대표 박지윤! 사체에는 근처 바위에 머리를 부딪힌 흔적이 선명해 실족사인 것처럼 보였는데... 사건 현장을 둘러본 탐정은 캠핑장 주변에 머물던 5명을 용의자로 소환한다. 이들 중 과연 박지윤을 살해한 범인은 누구인가?

2. 관련 인물


[image]
선생님 역할의 장진을 제외한 모두가 동창이지만 양세형만 2살 어린 이유는 수학 신동으로 입학을 2년 먼저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2.1. 피해자: 박지윤


[image]
여, 33세. 중앙과학고등학교 출신으로 청렴한 이미지의 여성 CEO. '욕망제약' 대표이자 '욕망캠핑장'의 실소유주. [1]
그녀를 살해한 방식은 15년 전 같은 학교 학생 3명 중 1명이 살해당한 방식과 같다. 8회 참고.

2.2. 탐정: 박지윤



설정상 탐정과 피해자가 동명이인이다. 그래서인지 탐정 박지윤이 묘한 표정을 짓게 되었다.
전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박지윤이 탐정을 맡았지만 설정상 무려 36년이나 차이가 난다. 이러한 설정 오류를 피하기 위해서 6회의 박탐정과 7회의 박탐정은 혈연 관계이며 6회 박탐정 쪽이 고모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집안 대대로 탐정 가문이라고 언급했다. 덤으로 간첩까지 잡아 현상금을 두둑히 받아 잘살았다고 한다. [2]

2.3. 용의자



2.3.1. 김지훈


[image]

여보...!! 아들하고 둘만 남겨 두고 떠나면 우리는 어떻게 살라고...

남, 33세. 피해자의 고교 동창이자 남편으로 8살짜리 아들의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고 있는 전업주부.

2.3.2. 차은우


[image]

지윤이가 고등학교 동창이자 회사 상사였으니... 친해지고 싶었을 뿐입니다. 제가 왜 죽이겠습니까?

남, 33세. 피해자가 대표로 있는 '욕망제약'의 연구소 팀장이자 고교 동창. 애사심 깊고 매사에 성실한 전형적인 FM 스타일.

2.3.3. 정은지


[image]

질투요? 질투할 만큼 친하지도 않아요~ 그리고... 이래 보여도 왕년에는 제가 더 잘나갔었거든요?

여, 33세. 용의자 차은우의 아내. 수학 과외 선생님으로 고교 시절에는 피해자보다 더 잘나갔었지만 지금은 전세 역전당함.

2.3.4. 양세형


[image]

자연이 침대요, 바람이 이불이라... 저는 인간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남, 31세. 10년 전부터 '욕망캠핑장' 뒷산에 거주 중인 자연인으로 피해자의 고교 동창.

2.3.5. 장진


[image]

선생님을 잘 모시던 기특한 제자였는데... 이렇게 끔찍한 모습으로 발견되다니...!

남, 55세. 전직 중앙과학고 화학 선생님으로 피해자의 고교 은사이자 2년 전부터 산장에서 거주 중인 '욕망캠핑장' 관리인.

3. 전개


[image]

3.1. 용의자 알리바이


피해자 사망 추정 시간: 2017년 6월 4일(일) 오후 10시 30분~6월 5일(월) 오전 12시
  • 김지훈

저는 카라반에서 혼자 술 마시다가 10시 30분쯤 잠들었습니다.

  • 차은우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스타일이라... 11시 좀 넘어서 누웠던 것 같습니다.

  • 정은지

제 카라반에서 할 일이 좀 남아서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11시쯤 잠든 것 같은데요?

  • 양세형

10시 반이라면 꿈속을 헤매고 있었을 것입니다. 자연에 살면 복잡한 꿈을 꾸지 않지요...

  • 장진

계속 숙소에 있다가... 평소처럼 12시쯤 나와 캠핑장 주변을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3.2. 동기적 측면


  • 김지훈: 고등학교 시절 인기 많고 머리 좋아 일등대까지 갔지만 속도위반으로 한 결혼 이후에는 집안일과 육아의 틀에 갇혀 제약 회사 대표인 아내 박지윤에게 무시당하고 맞으면서 살아 왔으며 자신의 삶의 기쁨은 오로지 외동아들밖에 없었다. 그런데 둘째를 가지려고 했지만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보고 최근 진료 결과 무정자증[3]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사건 당일 이불 밑에서 다른 남자의 속옷을 발견했다. 그래서 아들 애지중지가 자신의 친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고 있다.
  • 차은우: 피해자를 고등학교 시절부터 좋아했고 같은 회사에 다니면서 불륜 관계로 지내던 차은우는 사건 당일 박지윤에게 청혼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박지윤이 다음 날 기자 회견을 열어 차은우가 아토피 치료제의 임상 시험 결과를 조작하고 내부 고발자를 혼수상태에 빠지게 했음을 폭로하려 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 정은지: 딸의 사인이었던 급성 폐렴이 욕망제약 아토피 치료제의 부작용 때문이라고 의심하고, 딸을 잘 돌봐 주지 않던 남편 차은우가 박지윤과 불륜 관계라는 것을 알았다.
  • 양세형: 진짜 정체는 자연인을 위장한 해커로 욕망제약 아토피 치료제에 문제가 있다는 걸 미리 발견하였고 사건 당일 박지윤에게 입막음으로 1억 원이 들어 있는 돈 가방을 받았다. 그러나 가방 안에는 양세형에게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메밀 가루가 뿌려져 있었기 때문에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했을 그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은 적다.
  • 장진: 피해자에게 2억 원을 빌렸고 피해자의 지시로 몰래 마약을 만들고 있었다. 그런데 이 마약을 자신이 직접 팔기 위해 피해자 몰래 VIP 리스트가 적힌 수첩을 훔쳐 자신이 보관을 하고 있었다.

3.3. 증거적 측면


  • 피해자 박지윤
    • 발견 장소: 욕망 캠핑장 뒷산 아래. 산 정상까지의 높이는 10미터다.
      • 혈흔이 있는 쇠꼬챙이가 산 정상 나무 밑에서 발견됐다.
      • 정상 지면에는 언덕 끝으로의 이동성을 갖는 낙하 혈흔이 있다.
      • 바위에 혈흔이 있다. 피해자가 추락하면서 충돌했다.
    • 상태
      • 오른쪽 복부에 자상이 있다. 쇠꼬챙이로 찔렸다.
      • 등에 피가 묻어 있다. 범인이 피해자의 등을 밀었다.
      • 머리에 혈흔이 있다. 피해자가 바위에 부딪혔다.
      • 오른쪽 귀걸이가 없다.
    • 수학 문제 쪽지: 문제 $$\displaystyle\lim_{n\to\infty}\frac{(2n+1)(2n-1)}{n^2+1}$$가 적힌 쪽지가 주머니 안에서 발견됐다. 답은 4다. 15년 전 중앙과학고에서 학생들의 연쇄 자살 사건이 있었는데 사실은 자살이 아니라 살인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당시 사망했던 3명의 학생 모두에게 수학 문제 쪽지가 나왔었는데 그 때문에 수학 천재였던 양세형이 범인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적이 있다. 그러므로 4라는 답은 15년 전 사건의 범인이 박지윤을 살해하며 네 번째 피해자라는 의미로 남겼을 수도 있고, 범인이 양세형을 이번 사건의 범인으로 몰기 위해 15년 전의 방식을 모방했을 수도 있다.
    • 휴대전화
      • 6월 4일 오후 3시 29분 회사 직원에게 "부탁하신 것 알아보니까 욕망캠핑장 근처로 확인됐습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 욕망제약을 해킹한 근거지의 위치를 의미한다.
      • 오후 9시 46분 박형사에게 "전에 말씀드린 것 빨리 중단하셔야 합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 내통하던 박형사가 마약 제조실을 폐쇄하라고 정보를 준 것이다.
      • 오후 10시 30분 차은우와 통화했다. 차은우는 박지윤에게 반지를 주기 위해서 통화 후 텐트 근처에서 만났으나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거절당했다고 한다.
      • 오후 10시 43분 장진과 통화했다. 장진은 박지윤과 밤 12시에 만나기로 했지만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 카라반
      • 노트북: 잠겨 있다. 비밀번호는 0606(생일 6월 6일)이다. 정은지는 피해자의 생일을 알고 있었지만 박지윤의 노트북을 열어 보지는 못했다고 한다.
      • 메밀 가루: 메밀 알레르기가 있는 양세형을 죽이려고 했다.
    • 서재
      • 글래머 약: 욕망제약의 첫 제품인 가슴 확대 약. 팔다리에 털이 나는 부작용 논란이 있다.
      • 신문 기사: 5월 28일 자 기사. 욕망제약은 6월 5일 아토피 치료 신약 '뽀송이' 출시를 앞두고 주가가 오르고 있었다.
      • 임상 시험 결과 보고서: 아토피 신약의 임상 시험 결과 보고서. 차은우는 부작용이 없다고 보고했다.
      • 시디: 5월 31일 욕망제약 연구실의 CCTV 영상이 있다. 차은우가 당뇨병이 있던 연구원 김 씨의 인슐린을 바꿔치기하는 장면이 있다. 김 씨는 뽀송이의 부작용을 알고 있었다. 박지윤은 부작용이 세상에 드러날 것을 우려해 5월 30일 차은우에게 해결을 부탁했고 다음 날 차은우가 실행했다. 차은우는 이 영상을 보지는 못했다고 한다.
  • 김지훈
    • 얼굴 상처: 카라반에서 박지윤과 싸워서 얼굴에 상처가 났다.
    • 카라반
      • 삼각팬티: 침대 이불 밑에서 발견됐다. 차은우의 것이다.
      • 진단서: 6월 1일 무정자증(고환 기능 부전, 자연 임신 가능성 1.8%) 진단을 받았다. 아들 애지중지가 동생을 원했는데 임신이 안 돼서 확인했더니 무정자증이었다고 한다.
      • 졸업 앨범: 롤링 페이퍼가 있다. 학창 시절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 태아 초음파 사진: 김지훈이 휴가 때 박지윤과 사고를 쳐서 임신했다. 김지훈이 제대한 후 둘은 바로 결혼했다.
      • 하루 일과표: 전업주부인 김지훈의 육아 스케줄이 빼곡히 있다.
      • 진단서: 평소 아내 박지윤에게 맞고 살았다.
    • 친자 확인 결과서: 애지중지는 김지훈의 친자가 맞다.
  • 차은우
    • 텐트
      • 낚시 용품: 어제 저녁 식사 전 5시부터 1시간 동안 김지훈과 낚시했다.
      • 박지윤의 졸업 사진: 지갑 속에서 발견됐다. 차은우는 고등학교 때부터 박지윤을 좋아했다.
      • 다이아 반지: 박지윤에게 주려고 했지만 박지윤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고 한다.
      • 노트북: 차은우의 아이디뿐만 아니라 박지윤의 아이디도 완성되어 있다. 박지윤의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박지윤이 6월 3일에 작성한 기자 회견 발표문이 있다. 확인하지 못한 뽀송이의 부작용이 발견됐는데 그 이유가 차은우가 단독으로 임상 결과를 조작했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있고 6월 5일 발표할 계획이었다. 차은우는 이 발표문을 봤다고 한다. 발표문 끝에는 "20170531 LAB CC (B, 5-3)"이라고 적혀 있다.
      • 바비큐용 쇠꼬챙이: 범행 도구일 가능성이 있다.
    • 집: 정은지와 별거 중이다.
      • 졸업 앨범: 박지윤의 사진이 오려져 있다.
      • 군대 수첩: 박지윤을 오랫동안 짝사랑했음을 의미하는 메모들이 있다.
      • 위문편지: 군대에 있을 때 박지윤에게 받았다. 제대 후 박지윤에게 고백하려 했다.
      • 이혼 합의서: 차은우가 정은지에게 위자료 3억 원을 지급하기로 되어 있다. 차은우가 이혼을 요구했다. 도장은 아직 안 찍혔다.
  • 정은지
    • 카라반
      • 휴대전화
        • 박지윤 사진: 차은우가 찍었다. 정은지는 일주일 전에 둘의 불륜 관계를 알았다.
        • 박지윤에게 남편에게 비밀로 하고 임상 시험 참여를 부탁한 문자가 있다.
      • 태블릿 PC: 과거 딸에게 아토피가 있어서 아토피 카페에 자주 접속했다. 정은지는 딸이 폐렴으로 사망하고 1년 후 폐렴 증상을 호소하는 글이 카페에 올라오는 것을 보고 딸의 폐렴이 욕망제약의 약 부작용 때문이라는 것을 의심하고 있었다.
    • 집: 차은우와 별거 중이다.
      • 일기장: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차은우에 대한 서운함이 적혀 있다.
      • 욕망제약 기사: 글래머 약의 부작용 기사, 뽀송이 기사 등 욕망제약과 관련된 각종 기사들이 있다. 남편과 내연 관계인 박지윤의 회사라 관심이 갔다고 한다.
      • 진단서와 사망 확인서: 딸 차금쪽은 2015년 1월 11일 화상을 입었고, 치료를 했지만 면역력이 약해져 2015년 2월 6일 아토피 진단을 받았으며, 2016년 1월 22일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욕망제약의 약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으로 보인다.
      • 립스틱: 사실은 USB로서 안에는 임상 시험 진행 보고서가 있다. 보고자는 차은우이며 부작용은 없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2015년 임상 시험 참여자 리스트를 보면 차금쪽으로 추정되는 참여자가 사망했다고 되어 있고 다른 환자들도 차금쪽의 사인과 같은 폐렴에 걸렸음을 알 수 있다. USB는 저녁 식사 전 박지윤이 자리를 비웠을 때 박지윤의 카라반에서 훔쳐 왔다고 했지만 USB 안을 보지는 못했다고 한다.
  • 양세형
    • 움막
      • 수첩: 여러 기업들의 주가 변동을 각각 하루 전에 귀신같이 예측했다.
      • 주식 매매 시스템: 침대 밑에서 발견됐다. 사실 양세형은 해커로서 해킹으로 기업 정보를 빼돌려서 주식을 했다. 양세형이 주식계에서 신처럼 칭송받는 이유도 해킹으로 기업 정보를 빼돌려서 어느 기업이 대박을 치고 어느 기업이 쪽박을 찰지를 다 꿰고 있었기에 가능한것. 그리고 지금까지 들킨적이 없는걸 보면 실력도 장난 아니다. 단 욕망제약 해킹은 들켰다. 뽀송이에 문제가 생겨 월요일에 기자 회견을 연다는 걸 금요일 오후 5시에 알았다.
      • 귀걸이: 박지윤의 오른쪽 귀걸이. 오후 7시에 박지윤이 움막을 뒤지고 있었다고 한다. 해킹 자료를 찾다가 흘린 것이다.
      • 에피네프린 주사기: 메밀 가루 알레르기 치료용 주사기. 양세형은 메밀 가루 알레르기가 있다.
      • 돈 가방: 움막을 뒤지던 박지윤을 협박해 1억 원을 받았다. 돈에는 메밀 가루가 묻어 있는데 학창 시절 양세형에게 메밀 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는 걸 알았던 박지윤이 양세형을 죽이려 한 것 같다.
      • 바비큐용 쇠꼬챙이: 범행 도구일 가능성이 있다.
  • 장진
    • 마약 제조실: 사건 현장 근처에 출입문이 숨겨져 있었다. 박지윤과 장진이 이곳에서 마약을 제조했다.
    • 산장
      • 강원월드 영수증: 강원월드에서 자주 도박을 했다.
      • 차용증: 2년 전 박지윤에게 2억 원을 빌렸다.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경우 전액을 탕감한다는 조항이 있다.
      • 수첩: 졸업생들의 명단에 X 표시가 되어 있다. 돈을 빌리려고 연락한 제자들 중 거절한 제자들은 X 표시를 했고 박지윤만 돈을 빌려줬다고 한다.
      • 욕망제약 수첩: 마약 거래 VIP 리스트가 있다. 박지윤의 수첩인데 훔쳐서 복사 후 돌려놓으려고 했다고 한다.

4. 결과



4.1. 최종 범인 지목 투표


  • 차은우: 5표[박지윤(최종), 김지훈, 양세형, 장진, 정은지]
  • 장진: 1표[박지윤(중간)]
  • 정은지: 1표(차은우)
  • 양세형, 김지훈: 0표
  • 최종 선택: 차은우
  • 김애지중지의 친아버지: 김지훈[4]

4.2. 순간 최고&최저 지목률


  • 차은우: 58%
  • 김지훈, 양세형: 4%
초반에는 자기 이야기를 시원스럽게 안 해 주던 장진에게 표가 몰렸으나, 중반 이후 차은우에게 심증이 몰리면서 종반에는 58%까지 올라갔다. 단순 매 맞는 남편으로 밝혀진 김지훈과 금전적인 관계만 있었고 메밀 가루 알레르기를 악용한 피해자 덕분에 움직이기 어려웠던 것이 밝혀진 양세형이 막바지 4%로 최저 지목률 기록.

4.3. 사건의 전말


[image]
'''범인: 차은우'''(정확히 말하면 15년 전 사건의 살해 방법을 그대로 이용해서 박지윤만을 살해한 모방범이다.) [5]
고교 동창 정은지와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차은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은 첫사랑 박지윤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2013년 2월 박지윤이 대표로 있는 욕망제약에 입사, 박지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을 하였고 자연스럽게 가정에는 소홀해졌는데...
2015년 1월 정은지는 차은우에게 어린 딸을 맡기고 장을 보러 나간다. 그런데 그때 박지윤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고 차은우는 곧장 회사로 향하려 하지만 정은지는 바로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기다리다 못한 차은우는 어린 딸을 혼자 두고 집을 나서게 된다. 한편 글래머 부작용 논란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욕망제약. 차은우는 자신이 어떻게든 알아서 해결하겠다며 박지윤을 위로했고 두 사람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사이 아내인 정은지로부터 전화가 걸려 오는데, 차은우가 외출한 사이 혼자 남은 딸이 큰 화상을 입은 것. 그 이후로 차은우와 정은지는 별거를 하게 되고 차은우와 박지윤의 관계는 깊어져 간다.
한편 욕망제약은 아토피 신약 기술 개발 중이었는데 2015년 5월 한 연구원으로부터 부작용을 보고받은 차은우. 또다시 찾아온 위기에 사랑하는 여자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차은우는 결국 임상 시험 결과를 조작한다. 그렇게 아토피 신약 개발은 차질 없이 진행되는 듯했으나 부작용을 보고했던 김성실 연구원이 차은우를 시험 결과 조작으로 내부 고발을 하자 그는 아주 무서운 계획을 세우는데, 평소 당뇨 때문에 연구원이 투여하는 인슐린을 치명적인 약물로 바꿔치기하는 것. 2017년 5월 31일 아무것도 모른 채 약물을 주사한 연구원은 결국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후 박지윤의 마음이 넘어왔다고 생각한 차은우는 사건 1주 전 정은지에게 이혼을 요구하고 사건 당일 캠핑장에서 박지윤에게 프러포즈하기로 결심한다. 저녁 6시 저녁 식사 때 의외의 손님 양세형을 만난다. 밤 9시 차은우는 박지윤을 만나 프러포즈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하고 마는데... 예상치 못했던 박지윤의 냉담한 반응에 자신의 노트북에 자동 저장된 박지윤의 이메일을 뒤지다가 엄청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임상 시험 결과 조작을 차은우에게 모두 뒤집어씌우고 김 연구원을 혼수상태로 만든 사실도 폭로하려는 기자 회견문을 발견한 것.
극도의 배신감을 느낀 차은우는 박지윤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15년 전 연쇄 살인범으로 몰렸던 양세형에게 뒤집어씌우기 위해 15년 전 연쇄 살인을 연상시키는 쪽지를 만든다. 그때 그의 눈에 들어온 캠핑장에 있는 꼬치가 6개월 전 워크숍 때 양세형의 움막에서 본 꼬치와 동일한 것임을 발견, 그것을 살해 도구로 사용하기로 하고 박지윤에게 전화해 밤 11시에 뒷산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잡는다. 혹시 손이 미끄러질까봐 낚시 장갑까지 착용한다. 약속 장소에 미리 도착해 기다리다가 밤 11시 박지윤이 도착하자 뒤에서 조용히 접근하는 차은우. 박지윤이 몸을 돌리는 순간 꼬치로 배를 찔렀고 쓰러진 박지윤의 주머니에 수학 쪽지를 넣는데... 정신을 차린 박지윤이 도망치려 했고 차은우는 결국 박지윤을 벼랑 아래로 밀어 버리는데... 떨어지며 바위에 머리까지 부딪힌 박지윤은 결국 과다 출혈로 사망하게 된다. 그 후 주변 흙더미에 피 묻은 꼬치를 숨기고 낚시 장갑에 묻은 피를 화장실에서 깨끗이 씻어내고 자신의 텐트로 돌아와 낚시 장갑을 넣어두며 완전범죄를 꿈꿨다.

4.4. 평가


'''확실히 쉬워진 난이도'''
'''만장일치 범인 검거'''
(이하 살해당한 극 중 인물 박지윤은 '피해자 박지윤'으로, 탐정 역을 맡은 실제 플레이어 박지윤은 '탐정 박지윤'으로 표시함.)
4회의 충격적인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강한 비판을 봤는지 제작진의 피드백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 모습이었다. 물론 결정적인 증거였던 장갑 자국은 찾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의 증거들을 통해서 범인인 차은우를 검거하기에는 충분한 전개 과정을 보여 줬다.
살해 도구는 현장에 들른 누구나 접근 가능한 물건이었던 꼬치용 꼬챙이였고 시신에 남은 증거로는 머리가 돌에 크게 부딪힌 후 난 핏자국[6]과 4를 뜻하는 쪽지, 발견하지 못했던 결정적 증거뿐이었기 때문에, 살인 과정의 증거로 범인을 특정하는 것은 검거 당시의 상황으로는 어려웠다. 물론 4를 의미하는 쪽지는 시나리오상 범인이었던 차은우가 의도했듯 수학에 능함 + 고등학교 당시 연쇄 살해 사건의 패턴과 동일함으로 인해서 고등학교 때부터 수학으로 이름을 날린 양세형을 가리키긴 했지만, 크라임씬에서 사체에 살해 후 조작을 가한 사건이 수차례 있었기 때문인지 이를 다들 신중한 태도로 대했다.[7]
동기 면에서 볼 때 가장 살해 근거가 약한 인물은 장진이다. 장진과 피해자 박지윤은 피해자가 제공하는 약으로 장진이 마약을 만드는 협력 관계였으며, 수사망이 좁혀 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긴 했지만 이 또한 박지윤이 배신했다든가 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 내부 인물 박형사를 통해 피해자 박지윤에게 위기 상황이 전달되고 있었고 장진은 이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장진 입장에서 박지윤 때문에 느꼈을 위협은 아무래도 다른 플레이어보다 적거나 확실하지 않았다. 거기다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더 싸게 넘기기 위해 이미 VIP 고객 리스트는 박지윤으로부터 빼돌리고 자신이 고객들을 가로챌 준비를 마쳐 두었기 때문에 굳이 박지윤을 살해할 이유도 없었다. 다만 고객을 가로챌 준비가 끝났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장진의 주장이었고, 박지윤이 죽으면 고객을 빼앗기가 더 쉬워지는 것은 맞기 때문에 장진이 전혀 동기가 없다고 할 수는 없었다.[8]
반면에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박지윤과 직접적 대립 관계가 있었다. 김지훈은 '매 맞는 남편'으로서 한을 품었고 자신의 무정자증을 알게 되어 친자 확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에서 차은우와의 내연을 확인했을 가능성이 있었다. 다만 추가적인 증거가 나오기 전에는 뒤의 두 요소는 가능성만 충분한 상태였다. 차은우는 내연 관계를 맺고 김성실 연구원을 살해하는 등 피해자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헌신을 했지만 자신이 피해자가 운영하던 제약 회사의 면피용으로 배신당했음을 확인했다. 정은지는 자신의 딸이 피해자가 운영하던 제약 회사가 개발한 약의 임상 시험으로 인해 폐렴에 걸려 죽었다는 심증을 강하게 갖고 있었고, 당일 확실한 물증이 담긴 USB를 확보했다. 만약 USB를 확인했다면 심증이 확증이 되었을 것인데 일단 이 점에 대해서는 컴퓨터를 구하지 못했다고[9] 방어했다.[10] 양세형 또한 피해자에게 협력했음에도 사건 당일에 메밀 가루 알레르기를 이용한 사실상의 살해 시도를 당했다.
이 상황에서 후보를 사실상 확정해 주는 것이 피해자의 핸드폰이었는데, 시체 주변에 있어서 발견하기 쉬운 편이었다. 사망 시간 추정에 따르면 범인은 10시 30분에서 12시 사이, 다른 캠핑 인원들은 대부분 거처에 머무르던 시간대에 높은 언덕 위에 사람을 불러내어 단 한 개의 상처만 남기고(최소한의 저항만 받고 한 번만 찔러서 피해자를 항거 불능 상태로 만들고) 살해했다. 이런 경우 방송 중에 이미 지적되었듯 사전에 만날 약속을 잡고 급습하는 시나리오가 자연스럽다. 그런데 핸드폰에서 피해자 박지윤과 연락을 주고 받았음이 확인된 것은 차은우(10시 30분)와 장진(10시 43분)뿐이었다. 벤 다이어그램을 그려 보면 결국 교집합에는 차은우만이 남는다.
사실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고민하긴 했지만 모든 사람들이 차은우를 범인으로 지목할 정도로 범인 찾기는 상당히 쉬운 편이었다. 차은우와 정은지 부부 사이에서 너무나 확고하게 범인일 수밖에 없는 정황들이 쉽게 드러났기 때문이었고 그중에서도 증거가 차은우에게 몰려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후반에 정은지가 USB를 확인했는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면서 시선이 분산되기도 했으나, 같은 논리로 보았을 때 자신이 토사구팽당했음을 알게 되었다고 증언한 차은우가 방어하기 위해서는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방어 논리를 개발하는 것이 쉽지 않은 문제라는 점을 고려해도 자신은 피해자 박지윤을 사랑해서 감옥에 갔을 것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방어에 그치는 모습으로 끝났다. 굳이 차은우에 대해서 변명해 주자면 일주일 동안 보았을 시나리오상 의도했던 페이크 범인이 양세형이었는데, 후반부에 나온 증거를 종합했을 때 범인이 차은우-정은지 부부로 몰리면서 공격 논리와 방어 논리의 방향을 틀어야 했다는 점이 있을 것이다.
그 외에 자기 딸이 죽었음을 모를 리 없는 지위임에도 박지윤에게 협력하는 등 이 점에 무관심한 모습이 자연스럽지 못했다는 평이 있는데, 사실 이 점은 사건의 전말에서도 특별히 강조되지 않아서 정말 마지막 서류만 조작하는 정도의 권한이 있었는지, 차은우의 캐릭터 자체가 딸을 저버린 비정한 캐릭터였는지, 이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자기 방어를 힘들게 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상 모른다고 일관한 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그냥 연기에 반영하지 못한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보고서에 성만 나오고 이름은 OO로 표시되어 있긴 했지만, 차씨가 그렇게까지 흔한 성도 아니고, 거주 지역에 폐렴으로 죽은 4살짜리 차씨 아이라면 분명히 한 번쯤 의심해 볼 만한데.. 물론 플레이어들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든 차은우의 이런 태도가 의심스러웠을 수밖에 없지만.
이번 편을 캐릭터 측면에서 보면 플레이어들의 역할 소화가 뛰어났으며, 특히 그동안 지적을 많이 받았던 양세형이나 정은지가 상당한 역할을 해 줬다. 먼저 재미의 지분만 놓고 보자면 거의 양세형과 김지훈의 컬투쇼에 가까웠다. 양세형은 코미디언답게 웃음을 노린 캐릭터인 자연인을 연기하면서 콩트를 잘 뽑아냈고, 인터넷에서 소재를 찾아왔던 개그맨인 만큼 천재 해커 역할도 드립으로 잘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 준, 장항해에 비견될 만한 물 만난 고기였다. 수학 천재로서 문제를 풀 때의 소소한 개그도 덤... 또한 김지훈은 이날 캐릭터 쇼의 결정체로 평가받는 불쌍한 남편이었는데, 임신 가능성 1.8%의 무정자증 선고를 받은 캐릭터가 좌절하는 모습과 이후 김애지중지의 아버지가 자기라는 것이 밝혀질 때 기뻐하는 모습을 모두 극적으로 소화해 냈다. 이외에 탐정 역할이어서 재미 면에서는 크게 활약하기 힘든 판이었던 박지윤도 개인기를 여럿 보여 주며 소소한 재미를 잘 이끌어 낸 편이었다. 한편 감정 이입이라는 측면에서는 정은지도 오랜만에 빛났는데, 그동안 콩트에 약한 모습을 보여 왔던 반면 정극에 가까운 부부 간의 갈등이라는 상황이 심화되자 남편 역의 차은우와 심각할 정도의 부부 싸움을 하는 과정을 잘 소화해 냈고 그 과정 속에서 본인의 원래 장점인 증거 찾기 면에서도 신들린 모습을 보여 전체적으로 잘 풀렸다. 장진의 경우 다른 날에 비해 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나이와 출연자들의 은사라는 역할 설정에 걸맞은 역답게 무난하게 소화하는 모습이었다.
젊은 시청자들이 많이 시청하는 크라임씬에서 시청자로부터 모집한 시나리오이기 때문인지 시나리오 또한 개그성 충분한 요소가 많이 튀어나왔다. 심영을 떠올릴 무정자증은 물론, 양세형이 JCinside에서 주식 갤러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 외에 피해자 이름이 '박지윤'이라는 점은 최초 시나리오가 그러지는 않았을 수도 없지만 콩트 요소가 되었으며, 탐정 박지윤이 6회와 캐릭터를 잘 연결시키면서 소소한 콩트거리를 던져 주기도 했다.

4.4.1. 플레이어


  • 박지윤: 무난한 활약.
전반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예능적으로는 자신이 30년 이상을 이어받은 탐정 가문이라는 점+차은우와의 밀가루 인형 드립 등으로 소소하게 분량을 챙겼으며, 추리에서는 양세형과의 신문을 통해 얻은 정황과 핸드폰의 연락 기록을 토대로 차은우가 유일하게 피해자와 만난 정황이 있다는 점을 확인하여 최종적으로 검거에도 성공했다.
  • 장진: 웬일인지 오늘은 존재감이 없었다.
지난 회 디제이장으로 미친 존재감을 뽐내셨지만 이번 캐릭터는 선생님이라는 캐릭터적 한계 때문인지 저번 편만큼 미친 존재감을 뽐내진 못했다. 추리에서는 초반 자신을 향한 의심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으나, 비밀 마약 제조 공간의 발견 이후로 자신에 대한 의심을 없애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이후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특유의 추리 쇼를 보이기에는 시간적으로 여유가 부족했다.
  • 김지훈: 양세형과 함께 이번 회 예능의 쌍두마차+결정적 스모킹 건 발견=하드캐리
추리 면에서는 차은우 관련 증거를 여럿 입수하며 범인 검거에 성공하는 등 무난하고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분의 진짜 진가는 바로 예능에서 발휘되었는데, 특유의 메서드 연기를 앞세워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짠내 나는 매 맞는 아빠의 면모+무정자증(!!!)으로 인한 충공깽한 면모를 가진 캐릭터를 엄청나게 잘 소화했다. [11] 여기에 마지막에 1.8%의 가능성을 넘어서고 본인의 자식이 친자식이 맞다는 판정을 받아 내며 웃음 폭탄을 안겼다. 또한 노트북 메일과 기사를 대조해 차은우의 내부 고발자 살해 시도와 그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정황을 포착하고 암호를 풀어 CCTV CD까지 확보함으로 범인을 잡는 데 기여했다. 제작진이 제시한 낚시 장갑만큼 결정적인 증거였기에 이를 토대로 만장일치로 범인을 잡는 데 성공했다.
  • 양세형: 물오른 예능감.
파밍왕이라는 별명답게 증거 수집력을 토대로 추리적인 면에서는 괜찮다는 평과 달리, 예능적인 면에서는 살짝 긴장한 티가 난다는 지적을 받아 왔는데, 긴장을 풀고 제대로 예능감을 보여 주었다. 자연인 연기도 연기지만 각종 개드립과 아무 말 대잔치로 웃음을 주었는데, 그중 압권은 김지훈이 자신의 무정자증 얘기를 하면서 아이 아버지로 양세형을 의심하자 "저는 제 정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한 것. 이 드립에 플레이어와 시청자 모두가 뒤집어졌다.[12] 추리 쪽에서는 피해자의 핸드폰을 발견하여 용의자 폭을 차은우와 정은지로 좁히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 정은지: 드디어 활약.
연기와 추리 모든 면에서 다른 플레이어들에 비해 아쉽다는 평을 들어 왔던 정은지가 드디어 밥값을 했다. 범행에 쓰인 쇠꼬챙이를 발견했고, 마약을 제조하는 비밀 공간을 발견해서 피해자와 장진의 연결점을 찾아냈다. 또한 차은우와 리얼 부부 싸움을 연상케 하는 다툼 장면과 "남편이 왜 남편인줄 알아? 남의 편이라서 남편이야!" 라며 뼈있는 한 마디를 던지고 강원랜드가 에버랜드 같은 놀이동산인줄 아는등 연기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 차은우: 공기. 밀가루 인형.
이날 득표를 보면 알겠지만, 차은우를 가리키는 증거가 워낙에 많아서 사람들이 확실한 물증이 없음에도 차은우를 지목했다. 그러나 이를 달리 말하면 차은우의 자기 방어가 약했다는 뜻도 된다. 물론 크라임씬 초보에게 베테랑급의 방어력을 바라기는 어렵기도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차은우의 방어 능력은 방어 내용이 죄다 박지윤에 대한 사랑이었다고 일관해 버리는 데 그칠 정도로 너무 약했다. 또한 김지훈이나 정은지를 범인으로 몰려고 하는 시도 자체는 분명 합리적이었지만, 너무 티가 난다는 평이 많았다.[13] 초반에 범인으로 슬쩍 지목당했을 때도 눈에 띄게 당황해서 얼굴이 굳거나 시선을 회피하거나 침묵해버리는 등의 행동이 그대로 방송에 나가는 등 그다지 좋은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4.5. 상금


플레이어
획득
누적
비고
장진
100만 원
500만 원

박지윤
100만 원
600만 원

김지훈
100만 원
300만 원

양세형
100만 원
700만 원

정은지
100만 원
600만 원
NS윤지 현상금 포함
게스트
0원
300만 원

게스트
획득
누적
송재림
-
100만 원
NS윤지
-
300만원
하니
-
0원
김병옥
-
0원
진영
-
100만 원
장동민
-
0원
소진
-
100만 원
차은우
0원
0원

5. 기타


  • 보통 크라임씬에서 역할 이름은 장흥신, 김교장 등 플레이어의 성+역할 이름으로 조합한 데 반해 이번에는 크라임씬 피디 살인 사건처럼 본명을 그대로 사용한다. 그래서 피해자의 이름은 탐정 역을 맡은 박지윤이 되었다. 즉, 설정상 탐정과 피해자가 동명이인이다. 처음엔 그냥 단순히 게스트 차은우를 알리기 위해 일부러 본명을 사용했다는 추측이 있었지만, 방송 말미에 진짜 이유가 밝혀지게 된다.
  • 크라임씬 피디 살인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다. 탐정 보조가 검사 결과를 가지고 뛰어왔다는 점, 맡은 역할이 그대로 다음 에피소드에 이어진다는 점, 게스트가 탐정이라는 점, 핵심 사건의 범인을 다음 에피소드에서 잡아야 한다는 점 등... 또한 산장 살인 사건과도 유사한 점이 있는데, 둘 다 무대가 산이고, 사건 현장으로부터 매우 멀리 떨어진 곳까지 조사하고, 비밀 공간이 있다.
  • 이번 사건은 6회까지와 다르게 사체 발견 날짜(6월 4일)가 방송 날짜(6월 9일)와 다르다. 평일에 캠핑장을 이용하는 것보다 주말이 좀 더 현실적이기에 그런 듯하다.
  • 캠핑장 카라반 바퀴 위치가 어정쩡하긴 하지만, 어쨌든 그 카라반에 장착된 휠이 1996년 출시된 현대 쏘나타 3의 휠 중 하나이다.
  • 크라임씬 갤러리에 예고편만 보고 크라임씬 평면도를 완성한 사람이 나타났다. 사건 현장과 멀리 떨어진 용의자들의 집은 맞히지 못했으나 캠핑장의 구조는 제대로 맞혔다.
  • 피해자의 사체에서 발견된 쪽지에 써 있는 문제는 '수열의 극한' 관련 단원의 전형적인 계산 문제로, 일반계 고등학교 인문 계열의 수학 과목에서도 해당 내용을 가르친다.
  • 산장 살인사건의 피해자 이재기가 중앙과학고 출신임이 드러난다. VOD로 본다면 17분 55초부터 3초간 나오는 김지훈의 졸업 엘범 롤링페이퍼에 '대학가서 미팅할때 꼭 나 불러라!' 라는 메세지가 있는데 작성자가 이재기다.
  • 장진이 마약을 합성하던 장소의 벽에 붙어 있던 화학식들은 당연히 실제 마약 제조와는 거의 무관한 것들이다. 또한 전 화학 선생님이 마약을 제조한다는 설정은 브레이킹 배드오마주로 보인다. 실제로 마약 제조 공간이 드러났을 때, 김지훈이 "선생님, 브레이킹 배드예요?"라고 하는 오디오를 확인 가능하다.
  • 이번 사건은 크라임씬 공모전 당선작 중 김현주의 아이디어를 일부 참고하여 구성하였다고 방송 시작에서 밝혔으며 며칠 후 제작진은 원본 을 공개했다. 이 공모작은 보돔 호수 살인사건을 참고했다.
  • 욕망제약의 약품 '글래머'의 부작용 논란에 대한 기사를 쓴 기자의 이름은 권동기다. 다만, 권동기가 크라임씬2에 용의자로 나왔을 당시에는 중간일보 소속이었으나, 글래머 부작용이 실렸던 신문은 모서리일보이다. 권동기가 그 사이에 이직을 했거나, 중간일보가 사명을 변경했거나, 아니면 권동기가 동명이인일 가능성도 있다.
  • 김지훈은 얼굴에 상처가 있는데, 그 위치가 갤러리 살인사건 때와 거의 같고 두 번 다 사랑했던 여자에게서 얻은 것이다.
  • 양세형의 움막에 있던 박제 고양이의 이름은 양네발이이다. 이 고양이에 관한 자세한 사연은 다음 회에 등장한다.
  • 여담이지만, 양세형의 경우, 불과 8개월 전에 무한도전 - 우린 자연인이다 특집에서 자연인을 연기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5:5 가르마의 장발캐릭터 였는데, 당시의 연기경험이 용의자 역할에 몰입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수도.
  • 양세형과 차은우는 훗날 SBS집사부일체에서 고정 멤버로서 함께 하게 된다.

6. 프리퀄


7회 마지막에 밝혀진 바로는 이번 사건 범인인 차은우는 15년 전 연쇄 살인 사건의 모방범이고 진짜 범인은 따로 있었다. 즉 8회에서는 7회 때 언급한 15년 전 여고생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아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8회는 7회의 프리퀄 격이 된다.
전직 교사였던 장진을 포함한 모든 용의자 이름을 본명 그대로 사용한 것과 피해자의 이름이 하필 탐정인 박지윤의 이름을 사용한 것도 다 이러한 이유 때문. 사실 7회의 피해자가 그대로 8회의 용의자가 되는 구성상 8회에서는 살아 있을 7회 피해자 역을 맡을 사람이 7회 탐정뿐이라 이름을 같게 할 수밖에 없다. 즉 다음 편에서 탐정 박지윤이 용의자 박지윤의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정 플레이어 모두 역할이 배분되므로 자연스럽게 게스트가 탐정 역할을 맡았다.
중간에 각 용의자들의 15년 전 학반이 나왔는데, 전부 다 2반인데 차은우만 1반이었다. 15년 전으로 넘어가는 다음 회에서 자연스럽게 제외하기 위함이었던 듯하다. 이전에도 크루즈 살인사건 2에서 전편 게스트였던 시우민이 수사 도중 알리바이가 확실하다는 말과 함께 자연스럽게 제외된 적이 있었다.

6.1. 차회 롤 카드 배정


8회 사건: 과학고 연쇄살인사건
플레이어

비고
홍진호
탐정

장진


박지윤

전 사건의 피해자
김지훈


양세형


정은지


이번 편에서 언급되었던 15년 전에 중앙과학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연쇄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사건이라서 이번 편의 캐릭터가 연결되므로 롤 카드는 따로 배정하지 않는다. 물론 당연히 각자의 역할은 있다.
게스트이자 탐정은 크라임씬3에서 출연이 불발되었으나 다시 고정 플레이어로 출연을 재개하게 된 홍진호가 맡게 된다.

[1] 이 때문에 탐정의 이름표가 시즌 2 때로 되돌아갔다. 또한 피해자에 대한 험담에 탐정도 은근 묘하면서도 민감하게 반응을 보였다.[2] 장진 선생님도 어릴적에 디제이를 했다는 언급을 하긴 했지만, 연령대나 캐릭터가 일치하지 않는 등(예를 들어, 디제이장은 바람둥이 기질의 1955년생, 장진 선생님은 도박중독자 기질의 1963년생이다.) 디제이장과는 다른 인물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3] 무정자증은 정말로 정자가 없는 것이 아닌 정자가 다른 사람에 비해 적은 것이다.[4] 일명 1.8%의 기적. 범인 차은우를 검거하고 난 다음 마지막에 친자 확인 결과가 나오면서 빅 개그 포인트로 사용됐다. 김지훈은 고환기능부전으로 인한 무정자증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고환의 기능부전은 얼마든지 후천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다. 과도한 음주나 스트레스, 약물 부작용으로 후천적인 기능부전이나 조기 갱년기가 오는 케이스가 적지 않다. 아내의 지속적인 학대에 노출되어 있던 김지훈의 생식기가 스트레스로 인한 조기 갱년기를 맞이했어도 딱히 이상할 게 없다. 반대로 생각하자면 한창때였던 20대 초반 김지훈의 고환은 한 방에 임신이 될 만큼 충분히 건강했을(...) 가능성이 있다.[5] 참고로 차은우가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쇠꼬챙이이다. [6] 초반에는 출연자들이 핏자국 때문에 피해자가 찔려서 죽은 것인지, 떨어질 때 바위에 머리를 부딪혀서 죽은 것인지 혼동하는 모습이었다.[7] 사실 이 문제는 수학 천재로 설정된 양세형이 풀긴 했지만 다들 알다시피 고등학교 1학년 수준에서도 모의고사에서 2점짜리로 나올 수준의 문제였다. 이 때문에 시청자에 대한 방송상 배려로 쉬운 문제를 준 것이고 극 중에서는 정말 높은 수준의 문제를 나타내고자 한 것인지 아니면 극 중에서도 '수학'과 관련된 메시지를 줄 뿐 이공계 종사자라면 충분히 작성할 수 있을 수준의 문제를 나타내려고 한 것인지 확실하지는 않았다. 탐정 박지윤 같은 경우에는 전자에 가깝게 해석했는지 이 문제가 4를 의미함을 들은 직후뿐만 아니라 중간 난상토론에서도 수학 천재 양세형 혹은 수학 교사 정은지 중에 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지목을 바꿨다.[8] 다만, 단순히 상기한대로 '고객을 빼앗기가 쉬워진다'는 이유로 박지윤을 죽인다는건 찬찬히 살펴보면 개연성에 조금 문제가 있다. 당연히 박지윤의 타살이 확인되면 산장에 경찰들의 수색이 발생할 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바위 틈 마약 제조 공장에 대한것이 드러날것이기 때문이다. 시체라도 잘 은닉하거나 사고사로 위장이라도 잘 했으면 모를까, 대놓고 꼬챙이로 인한 타살 흔적이 발견된데다 시체 은닉을 아예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보면 캠핑장의 주인이었던 장진이 저질렀다기엔 너무 어리석은 행위인것이다.[9] 해당 장소에 있던 두 개의 노트북 중 피해자의 것은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서 사용하지 못했다고 설명했고, 차은우의 노트북은 그게 있는 차은우의 텐트에 들어가기조차 싫었다고 설명했다. 주로 전자에 추궁이 집중되었으나 잘 막아 냈다.[10] 사실 USB 증거도 정은지를 범인으로 지목하기에는 썩 좋은 증거물은 아니다. 정은지가 컴퓨터로 USB의 내용을 봤다고 하더라도 피해자보다 차은우와 관련성이 높다. 왜냐하면 USB는 차은우가 약물 부작용을 은폐했다는 것과 자기 딸의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과 관련된 내용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방송에서 정은지가 차은우와 갈등을 보였다.[11] 실제로 자막으로 나왔다... 다만 고자라는 말을 방송에서 내보내긴 그랬는지 XX로 검열했다.[12] 다들 웃다 못해 통곡 직전이었고 박지윤이 한 말, "자기 정자를 본 사람이 어딨어!" [13] 제작진에서 낚시를 굳이 넣어주었던만큼, '이 시간 동안 내 트레일러가 비었고 이걸 알고 있던 정은지에게 컴퓨터를 가져갈 시간이 있었다. 보고서를 보지 못했다는 말은 거짓말이다.'라고 밀어붙였다면 그래도 훨씬 설득력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