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MC)
[clearfix]
1. 소개
대한민국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으며, 유년기 대부분은 경상남도 마산시[2] 에서 보냈다. 아나운서 출신이므로 완벽한 표준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원래 모어는 동남 방언인 듯하다. <응답하라 1997>에서 카메오로, <크라임씬3> 11화 섬마을 살인사건에서 유창한 사투리를 구사했다.
숭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2004년에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2006년 8월 26일부터 2008년 3월 29일까지 <스타골든벨>을 진행했다.
2. 활동 내역
<스타골든벨>에서 김제동과 덤 앤 더머 관계. 꽤 효력이 있었는지 우선 검색어에서 동명의 가수를 뒷선으로 만든 결과를 가져왔다. 그 당시 가수 박지윤은 가수 활동은 물론 연예계 활동을 잠시 쉬고 있었던 때였다.
2008년 3월에 KBS에 사직원을 냈고, 4월 24일 수리되었다. 이유는 동료 아나운서 최동석과의 사내 연애 때문이라고 했지만, 퇴직한 직후 디초콜릿 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간 것이 문제가 되었다. 당시 김성주 등 아나운서들의 프리랜서 진출이 잦았는데, 아나운서의 입장에서는 행사를 뛸 수 있게 돼 수입이 크게 늘지만, KBS의 입장에서는 어렵게 선발해 교육하고 방송 인지도를 높여주고나니 인력이 유출되는 상황이었으므로 전혀 달가운 일이 아니었다. 그 결과 3년간 KBS 출연이 금지되는 것으로 정해졌다. 방송국 내규상 아나운서가 퇴직하면 3년 간 해당 방송사의 출연이 제한된다. 2011년 현재 김성주와 함께 EBS <생방송 60분 부모>의 MC로 같이 나오고 있었고, 같이 간간히 CF에도 출연 중.
2009년 11월에 사귀던 최동석 아나운서와 결혼, 2010년 10월 22일에 딸을 낳았다. (현재 12세) 그리고 부업으로 한남동에서 디초콜릿커피를 운영했다고 한다. <썰전>에서 김구라가 밝힌 바 시원하게 망했다고...
2011년 5월 24일에는 남편 최동석 아나운서와 함께 <김승우의 승승장구> 김정운 편에 특별 게스트로 나왔다.
2012년 5월부터는 Y-STAR의 <식신로드>에 출연했으며, 11월부터는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스토리 잡스>의 진행자를 맡았다. 같은 해 여름 <응답하라 1997>에서 1인 2역을 소화한 적이 있다. # 노래방 신. 포장마차에서의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가 일품이다. 서울특별시 출생이나 부친의 사업 때문에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경상남도 마산시로 이사와 고등학교까지 졸업했다고 한다. #
2013년 2월부터는 JTBC의 예능 프로그램 <썰전>의 예능 심판자 코너에서 김구라와 함께 진행을 맡고 있다. "욕망의 아이콘" "무서운 여자" 정도의 기믹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 두 속성을 적당히 뭉쳐서 '''욕망아줌마'''라는 해괴한 별명이 만들어졌다(…). 초기엔 과거 사건 때문에 강용석의 천적 기믹으로 시작했으나 같이 진행하면서 그냥 앙금은 없어진 듯. 가끔 헐렁한 모습이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다른 남자들도 거의 꼼짝 못한다. 2014년 2월을 기점으로 <식신로드>와 <썰전>을 둘째 출산 때문에 일시적으로 하차하고 휴식을 취했었지만 둘째 득남 후 3월 3일 <썰전>을 기점으로 약 '''1달'''만에 복귀를 한다고 한다. 사람들의 반응은 "역시 욕망아줌마"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해당 방송에서 그 사이에 타방송의 육아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며 까였다. 이후 <식신로드> 역시 3월 중순에 복귀했다. 녹화에 참여한 걸 SNS로 인증했다.
2014년 2월 4일 아들을 낳았다. (현재 8세)
3월 14일 <'''조정치 하림의 두시'''>에서 다른 동명이인 2명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크라임씬>을 통해 홍진호와 함께 브레인 투 톱으로 꼽혔다. 두 번 빼고 전부 범인을 맞히는 활약을 했다. 홍진호는 발음이 꼬여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 약하지만 박지윤은 천재적인 머리 외에도 아나운서 출신 답게 말빨이 엄청나서 다른 사람 설득하는 데도 강하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실제 형사가 약간 강압적으로 심문을 하였지만 박지윤의 말빨이 너무 좋아 전혀 밀리지 않았다. 홍진호는 <더 지니어스> 때문에 천재 중에 천재로 불렸지만 박지윤은 이 프로그램으로 홍진호 못지 않은 천재 혹은 그 이상의 추리력과 말빨을 같은 천재로 꼽히게 됐다. 물론 SKY 또는 멘사 출신들이 우르르 출연한 <더 지니어스>와 달리 <크라임씬>은 홍진호를 제외하면 보통 사람들이기는 하지만 여러번 홍진호 이상의 추리력을 보였다는 것이 관전 포인트. 그러나 자기 주장이 너무 세서 자신의 주장을 강요한다는 느낌을 들게 했다는 말도 나온다.
드디어 친정 KBS에도 출연하게 되어 2014년 5월 4일 부터 KBS 1TV <엄마의 탄생>의 진행을 맡고 있다.
15년 4월~6월 방영된 <크라임씬2>에도 홍진호와 함께 출연하였다.그리고 장동민과 동갑이자 KBS 입사 동기이다! 전기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이번에도 기대했던 시청자들이 많았으나 여기서는 이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하였다. 대신 연기와 예능(...)에서 활약... 덕분에 후일담에서 '진행이 천직인 줄 알고 살았는데 37살에 새로운 재능을 찾았다(...)'라고 하기도.
2016년 5월 16일 기존 소속사인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되고 쿨 컴퍼니로 이적했다. #
17년 4월 부터 방영된 <크라임씬3>에 출연하면서 유일한 전 회차 출연자[3] 가 되었다. 시즌 2에서부터 발휘된 연기와 예능력이 더욱 물이 올랐다. 시즌1과 2에서는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지만, 시즌3에서 드디어 1위를 했다.
3. MC로서의 평가
여자 MC 계보가 거의 끊긴 상황에서[4] 활발한 활동과 입담으로 조금씩 인정받고 있는 추세. 프리랜서 선언 이후 지상파 출연이 거의 끊긴 상황에서 <식신로드>, <썰전>, <로맨스가 더 필요해>, <크라임씬>같은 프로그램들이 모두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거의 여자 MC 쪽에서는 대세라는 의견이 많다.
여자 MC들이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의 여자 MC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까다롭다는 것인데, 예쁜 척을 한다고 느껴져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나대거나 망가지는 것도 싫어한다는 것이다. 박지윤은 그 선을 잘 지키면서 남녀노소에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편이다. 꾸준히 털털하고 소탈한 이미지를 어필한 덕에 시청자들에게 친근감있고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 것. 거기에다 10년 넘게 각종 프로그램들의 진행을 맡아오면서 쌓아온 내공이 있기에 어떤 방송을 나가도 매끄럽고 무난한 진행을 보여준다.
이런 장점은 과거 고정 프로인 <썰전>에서 특히 두드러졌으며, 남자4+여자1의 구도임에도 전혀 의견이 밀리지 않고, 의견을 잘 정리해주는 역할을 맡을 때가 많았다.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자칫 대립되기 쉬운 남자 MC들 간의 구도에서 단순한 '시청자'의 시각을 내세우면서도 오히려 그런 점이 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4. 논란
방송에서의 지적이고 소탈한 이미지와 다르게 SNS에서는 안하무인스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여러 번 논란이 됐다. 지금까지 세 번인데 전부 비슷한 류의 논란이다.
2014년 사진 촬영이 금지 된 지베르니 모네 생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나의 진정한 버킷리스트가 완성됐던 어제, 지베르니 모네의 집에서 사진금지라지만 꼭 한 장 남길 수 밖에 없었던 추억"이라며 올렸다. 그리고 이를 지적받자 다음날 "여기는 사진 금지 구역이 아니지요"라며 다른 사진을 올렸다. #
2018년에는 맞춤법을 지적하는 계정에 비아냥대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일었다. # 다만 이 때는 지적한 사람도 잘했다고 보기는 어려워서 크게 논란이 되진 않았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중 인스타그램에 가족여행 사진을 올리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급하며 지적하는 네티즌과 언쟁을 했다.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요즘 이래라 저래라 프로 불편러들이 왜 이렇게 많아. 자기 삶이 불만이면 제발 스스로 풀자. 남의 삶에 간섭 말고"라는 글을 올렸고 협찬 제품을 올리며 또 비아냥대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더 커지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그 뒤로는 피드에 얼굴이 있는 사람만 팔로잉 수락을 받고 있다. #, #, #, #, # 그리고 과거에도 촬영금지인 곳에서 찍은 사진을 당당하게 올렸던 것도 재조명됐다.
결국 이후 남편인 최동석 아나운서를 향하여 시청자 게시판에 출연 중단을 요구하는 글들이 빗발쳤고, 최 아나운서는 이에 대해 KBS를 통해 반성한다는 의견을 냈다. #, #, #, #
5. 출연작
5.1. 방송
- 별거가 별거냐
- 장사의 신 : 골목의 혁신가들
- 로맨스가 더 필요해
- 스토리 잡스
- 성적욕망
- 살림의 신 시즌2
- KBS 스포츠 9 주말
- 스타 골든벨
- 클래식 오디세이
- 오천만의 일급비밀
- TV는 사랑을 싣고
- 식신로드
- 썰전
- 크라임씬, 크라임씬2, 크라임씬3
- 엄마의 탄생
- 명품의 탄생 : Scandal
- Come on, Baby
- 무비 스토커
- 위기탈출 넘버원
- 지구촌 반상회
- 구원의 밥상
- 연쇄쇼핑가족
- 키즈 돌직구쇼 - 내 나이가 어때서
- 글로벌 남편백서 내편, 남편
- 응답하라 1997(카메오 출연)
- 응답하라 1988(카메오 출연)
- 박지윤의 가요광장(KBS 2FM)(2016.03.28~ 2017.04.16)
- 스토리 잡스
- 배틀 트립 최동석과 커플여행
- 금요일 금요일 밤에
- 여고추리반
5.2. 광고
6. 기타
- <응답하라 1988> 7화에 박기자로 출연했는데 공교롭게도 방송사가 본인의 친정... 최무성을 인터뷰하는 역할로 나왔을 때 장면 내내 KBS 로고를 비춰준다. 이 정도되면 제작진이나 본인이나 노린 듯.
- 남편인 최동석과는 줄곧 친구로 지내다가, 연애 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매우 가까워졌는데 결국 박지윤이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면서 사귀게 되었다고 한다[5] . 두 사람이 사귀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박지윤의 동기였던 고민정의 결혼식에 들러리로 서면서 부터라고 한다. 당시 사내 연애 자체가 백안시되는 분위기가 있어서 당연히 비밀로 해야 했는데, 좀 덤벙대는 구석이 있는 박지윤이 남들 다 보는 앞에서 누가 봐도 여자친구 같은 행동을 하는 바람에 최동석이 참 난감해했다고. 여담으로 두 사람 결혼할 때 장인 집에 인사 간 최동석을 보면서, 박지윤의 아버지가 "최서방은 내가 참 미안해(...)"라고 했다고 한다.
- 팟캐스트 욕망래이디오를 개그맨 정범균, 박준형(동바로 불리는 박지윤 형부)와 진행하고 있다. 테마는 육아.
- 정기적으로 유튜브 욕망테레비도 올리고 있다.
- 크리스천 팟캐스트 OMG/팟캐스트와 유튜브를 올리고 있다.
- 2020년 7월 27일 오후 8시 30분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도중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 지점 부근에서 음주운전 및 역주행한 2.5t 현대 마이티 트럭이 최동석-박지윤 부부와 자녀들이 타고 있던 볼보 XC90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가족들은 목등뼈(경추) 통증, 복통 호소, 손목과 손가락 부상, 가슴뼈(흉골) 통증, 발가락 통증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1 #2 #3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가수 치타도 같은 차량때문에 사고를 당할뻔했다가 가까스로 피했다고 한다. 7월 28일 오후 1시가 넘어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의도치 않게 사고소식이 기사화돼서 걱정을 많이 끼친 것 같다. 가족 모두 어젯밤 부산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간단한 처치를 받고 퇴원해 서울로 이동 중이며 서울에서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일단 아이들도 어른들도 너무 놀라고 충격이어서 당분간 몸과 마음을 추스르겠다.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만큼은 다시한번 당부드리고 싶다 "고 입장을 밝혔다. #1 #2 한편 원래는 즉사급의 대형 사고였으나 볼보 차량덕에 그정도에서 그친 거라는 이야기가 많다.[6] 한편, 역주행 트럭은 사고지점보다 2km 앞쪽에 있는 영락IC에서 역주행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7]
[1] 현재 비공개 계정이며, 얼굴이 드러난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지정한 계정에 한해서만 팔로우 요청을 수락하고 있다.[2] 지금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3] 물론 8화부터 홍진호도 재합류했지만 전 회차에 출연한 유일한 원년멤버는 박지윤 뿐이다.[4] 1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송은이, 김원희가 MC로서 진행력이 탁월하다고 인정받았으나 현재는 활동이 뜸한 상황.[5] 2017년 9월 14일 해피투게더 참조.[6] 볼보는 안전에 목숨 건 회사라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차량과 승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는 회사다. 볼보를 들이받은 마이티 트럭 운전자가 중상을 입은 걸 감안하면... 볼보가 아니었으면 이들 일가족은 그야말로 몰살당했을 지도 모른다.[7] 영락IC 바로 앞은 부산 톨게이트가 위치해있고, 이 곳에는 부산 톨게이트 치안센터까지 있어서 역주행을 했다면 이 곳에서 빼박 걸렸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영락IC 진출부 끝에는 왕복 2차선 도로와 만나는데, 음주상태에서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으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