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톡시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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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톡시리나'''
''' ''Cretoxyrhina mantelli'' ''' Agassiz, 1843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
판새아강(Elasmobranchii)

악상어목(Lamniformes)

†크레톡시리나과(Cretoxyrhinidae)

†크레톡시리나속(''Cretoxyrhina'')
''''''
†''C. mantelli''(모식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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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1. 개요


백악기 무렵 지금의 북아메리카 지역에 살았던 악상어목 크레톡시리나과에 속하는 상어로, 속명은 '백악기의 날카로운 코'라는 뜻이다. 흔히 '긴수 상어(Ginsu[1] shark)'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학계에 등재되기 전까지 이 상어를 부르던 별칭이었는데, 사실 이 별칭으로 흔하게 불리게 된 것은 오랫동안 이 상어에게 '''학명이 없었기 때문이다.''' 동물이명만 30개가 넘을 정도...
이빨 외 다른 부분이 화석으로 남은 얼마 안 되는 상어로, 무려 '''250여개의 치아와 척색,[2] 그리고 두개골이 함께 발견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3] 이 상어의 화석 덕분에 멸종한 고대 상어들의 해부학적 특징과 운동신경 등에 대해 여러 유의미한 정보가 축적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백상아리와도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고. 이후 발굴이 지속되면서 여러 표본이 추가로 발굴되었지만 그 중 하나는 아쉽게도 제2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박살났다.
모식종의 화석을 토대로 추정한 몸길이는 7~8m 가량으로, 이는 현생 상어들 중 3번째로 거대한 덩치를 지닌 '''백상아리를 확실하게 능가'''하고, 1위인 고래상어와 2위인 돌묵상어보다 약간 작은 정도의 엄청난 수치이다. 보통 7cm까지 자랐을 것으로 보이는 이빨은 현생 상어들과 비슷한 형태로 위턱과 아래턱에 각각 34개씩 각 줄마다 배열되어 있었다고 한다.
최대성장 한계치는 남아있는 이빨 표본으로 추정하면 대략 9.5~11m 정도가 나온다. 따라서 최대로 성장할 수 있는 크기는 11m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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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사사우루스과 해양 파충류에게 달려드는 크레톡시리나
이 상어의 화석이 발굴된 지층은 북아메리카의 백악기 후기에 해당하는데, 괴물급 포식자들 투성이었던 당시에도 이 상어는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 중 한 자리를 차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틸로사우루스의 척추에서 이 상어의 치흔이 발견되었다는 점[4]을 고려하면 장경룡이나 모사사우루스과 해양 파충류들은 물론이고 크시팍티누스 같은 대형 육식성 경골어류들과 아르켈론 같은 거대 바다거북들까지도 크레톡시리나의 먹이가 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 등장 매체


내셔널 지오그래픽Sea Monsters: A Prehistoric Adventure에서 주인공 돌리코린콥스의 어미를 잡아먹는 역할로 출연한다.
그외에도 공룡시대 5편에서 등장한다.

[1] Ginsu는 날카로운 칼 제작으로 유명한 브랜드로, 이 상어가 물어 뜯은 동물들의 골격에 남은 치흔을 이 칼에 비유한 것이라고 한다.[2] 경골어류척추에 해당하는 부분이다.[3] 상어가 포함된 연골어류는 뼈가 연골이라 치아나 턱뼈를 제외한 대부분이 화석으로 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 유명한 메갈로돈조차 치아와 턱뼈만이 발굴됐다.[4] 물론 사냥한 것이 아니라 그냥 죽은 시체를 뜯은 자국이 남은 것일 가능성도 있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