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 편대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첫 조우 - 옐로스톤 연방 시설 공습
2.2. 베링 해협 격전
2.3. 프로스페로 참사
3. 기타


1. 개요


[image]
콜사인
크림슨[1]
편대장
크림슨 1
소속
연방 - 카스카디아 평화유지군
사용 기체
VX-23 , SK-37, 스포일러
성우
Wayan Vassilopouos (크림슨 1)
[image]

"에이스들이야. 자기 나라보다 연방이 더 중요한 녀석들이지. 카스카디아 출신들일 거 같은데."

연방 시설 담당관

Federation Peacekeeper Squadron, Crimson Team.
Project Wingman에서 출현하는 적군인 태평양 연방의 에이스 편대이며 풀네임은 연방 평화유지군 편대. 이들은 원래 '''카스카디아''' 소속이었다.

2. 작중 행적




2.1. 첫 조우 - 옐로스톤 연방 시설 공습


BGM - '''Peacekeeper I'''[2]

'''ENGAGEMENT NOT ADVISED'''

교전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첫 조우시 출력되는 시스템 메시지.

미션 6에서 연방의 코디움 시설에 대한 공습이 이뤄진 후 뒤늦게 적군의 증원으로 파견되는데, 시카리오 편대원들의 반응을 봐서는 예사롭지 않은 실력의 소유자들인듯 보이며 이들의 등장에 아군은 전부 황급히 전장을 이탈하려 한다. 이때 시스템 메시지로 출력되는 교전 회피 권장 안내와 더불어 임무 목표에 '전장을 이탈하십시오. 크림슨 편대와 교전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라고 표시되는 것이 포인트.

Predictable.

너무 뻔하구만.[3]

크림슨 편대에게 격추당했을 때 나오는 크림슨 1의 대사.

에이스 편대답게 해당 미션에 처음 도전할 당시 스펙으로는 처치하기가 매우 까다로우니 얌전히 지시에 따라 푸른 선으로 표시된 지점으로 이동하여 미션을 끝내는 편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도주에 성공하면 적국 AWACS가 저들을 추격할 연료가 부족할 수도 있다면서 크림슨 편대에게 퇴각을 권고한다.

Crimson 1 : Hmm?! All pilots disengage. I'm not risking any losses because of this bloodthirsty dog.

We've done all we can... we're getting out of here.

크림슨 1 : 흠? 전 편대원 교전을 중단하라. 피에 목마른 개 때문에 편대원을 잃을 순 없지.

우리는 최선을 다했어...이제 여기를 떠난다.

Crimson Pliot : Seems like the rest of them ran with their tails tucked between their legs.

크림슨 파일럿 : 나머지 녀석들도 꼬리를 말고 도망치는군.

Crimson 1 : Yeah.except for that one......

크림슨 1 : 그래. 저놈 하나만 빼고......

Crimson Pliot : He put up quite a fight didn't he?

크림슨 파일럿 : 제법 잘 싸우던데?

Crimson 1 : He got lucky.

크림슨 1 : 저 자식 운이 좋았던 거야.

AWACS Galaxy : '''Holy hell. You've chased them off.''' Monarch, RTB before they get any funny ideas.

AWACS 갤럭시 : '''세상에, 놈들을 쫒아냈잖아?''' 모나크, 놈들이 생각을 바꾸기 전에 기지로 복귀하자고.

Hitman 3 Comic : What the hell, Monarch? Since when did you fight like that?

히트맨 3 코믹 : 대체 뭐야, 모나크? 언제부터 그렇게 싸울 수 있었던 거야?

Hitman 2 Diplomat : ..Must've missed that class back in the academy. Now let's go while we have the window.

히트맨 2 디플로맷 : ..내가 학교에서 뭐 안들은 수업이라도 있었나? 퇴로가 있을때 빨리 가자고.

AWACS Galaxy : Monarch, unless you're planning on dying alone out there, RTB ASAP.

AWACS 갤럭시 : 모나크, 하늘에서 혼자 죽을 생각 아니면 당장 돌아와라.

크림슨 편대 한 기를 격추했을 경우 변경되는 대사 내역.

몰론 실력이 충분하다면 이들 중 하나를 처치하여 역으로 도망치게 만들 수도 있다. 한 녀석에게 작정하고 시간차를 둬가며 연속으로 미사일을 날려주거나 미사일로 회피기동을 강제시키고 따라가서 기관포로 때려주면 된다.

2.2. 베링 해협 격전


Crimson 1 : Crimson Squadron, ready MLAAs. We're putting an end to this party.

크림슨 1 : 크림슨 편대, MLAA를 준비하라. 파티를 끝내자.

Crimson Pilot : Looks like it's those mercenaries. Think they might turn tail and run again.

크림슨 편대원 : 그 용병들 같군, 이번에도 꼬리를 말고 도망치려나?

Crimson 1 : '''Not this time. Open fire.'''

크림슨 1 :''' 이번에는 아니다. 공격 개시.'''

감청된 크림슨 편대의 교신 내용.

미션 11에서 연방군 공중병력이 쓸려나간 뒤에 나타나며 남아있던 연방군과 함께 시카리오 용병단에게 공격을 시작하지만 저번과는 달리 제공권을 장악 당한 상황이라 수적으로 열세인데다가 모나크에게 편대기들이 하나 둘 격추되고 크림슨 편대장이 '네놈들이 하고 있는 짓거리가 세계 평화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성을 내나 소용이 없었다. 다수 또는 모든 편대기가 격추되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은 크림슨 편대는 연방군 사령부로부터의 후퇴 명령에 공역에서 퇴각한다.[4]

2.3. 프로스페로 참사


BGM - '''Peacekeeper II'''

Crimson Squadron, engage. '''Avenge this land.'''

크림슨 편대, 교전 개시.''' 이 땅의 복수를 해주자.'''

크림슨 편대장의 교신 내용.

이후 연방군의 코디움 순항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연쇄 반응으로 화산이 분화하여 불구덩이 천지가 된 프로스페로에 다시 돌아온 시카리오 용병대 앞에 나타나 그들을 전범 취급을 하고 이 땅의 복수를 하겠다며 공격을 퍼붓는다.

Crimson 1 : Just think. How many have you killed?

크림슨 1 : 네가 몇명이나 죽였는지 생각해봤어?

Hitman 2 Diplomat :''' God, just shut up!'''

히트맨 2 디플로맷 : '''제발 좀 닥쳐!'''

Crimson 1 : How dare -

크림슨 1 : 어딜 감히...

Hitman 2 Diplomat : '''Shut up! Nobody asked! You think we asked specifically to fight you? You think I care so much to keep fighting you?'''

히트맨 2 디플로맷 : '''닥치라고! 아무도 너한테 안 물어봤어!! 우리가 너랑 붙자고 한 적 있어?? 내가 너랑 싸우는지 마는지 니미 신경이나 쓸 것 같아?'''

Crimson 1 : You're wild dog, of course!

크림슨 1 : 너희는 그냥 들개...

Hitman 2 Diplomat :''' Shut up! Just shut up! Fight us! Don't talk! I don't- care!'''

히트맨 2 디플로맷 : '''닥치라고 제발 그냥 닥쳐! 그냥 싸워! 그만 좀 쫑알대면서 떠들고! 너한테 씨발 좆도- 관심없어!'''

Hitman 2 Diplomat : '''Shut up!'''

히트맨 2 디플로맷 :''' 닥쳐!''' (내리치는 소리)

AWACS GALAXY : Dip's radio transceiver is off...

AWACS 갤럭시 : 딥의 라디오 리시버가 죽었어...

이때 크림슨 편대장이 '국민을 얼마나 죽였냐'[5]며 저주를 퍼붓는데 듣다 못한 디플로맷이 제대로 화를 내기 시작하며 닥치라고 고함치다가 격분한 나머지 라디오 수신기를 내리쳐 작살내버리는 개그장면이 있다.(...) 어찌보면 크림슨의 대사에 받아치지 못하는 플레이어의 심정을 디플로맷이 대신 표현한 것이라고 볼수도 있다.
느닷없이 이 녀석들이 왜 히트맨 편대원을 전범자라며 몰아붙이는가에 의문점을 가지는 사람이 많은데, 프로스페로 첫 공습 당시 '''평화유지군 소속'''으로 보이는 간부들이 무언가 해서는 안될 명령을 이행하러 가는 것을 연방 장교가 날 쏘고 가라를 시전하면서까지 가로막았지만 진짜 쏴 죽여버리고 작전을 강행하여 코디움 폭격으로 프로스페로를 쓸어버린 것에 대한 내용을 크림슨 편대가 제대로 전해듣지 못했을 가능성[6]이 있거나 이를 부정하고 책임을 전가하는 것에 불과해 보일 수도 있다.
끝내 저번과 같이 편대가 전멸하고 크림슨 편대장도 모나크에게 격추되어 그 자리에서 광기어린 웃음을 내뱉다 기체가 폭발했고, 비상 탈출은 하는 모습이나 낙하산이 관측되지 않는다...[7]
===# 프레시디아 탈환 작전 #===
[image]
'''최종 보스'''
'''크림슨 1'''
Crimson I
BGM - '''Kings'''


Crimson 1 : You're a slave to history.

크림슨 1 : 너는 역사의 노예야.

Even after Calamity, you fight against the only order that can guarantee the safety of your people.

대재앙 이후로 나는 오직 하나만을 위해 싸웠다.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하나의 세력을 위해.[8]

'''You, solely, are responsible for this.'''

'''그리고 오직 너, 너만이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어.'''[9]

결전을 앞둔 크림슨 편대장의 도발.

그렇게 죽은 줄 알았지만 사악한 웃음을 지으며 본작의 상징이자 그 타이틀에서 따온 가상기체인 '''PW.MK1'''을 몰고 카스카디아 수도 '프레시디아'에서 종전협정을 맺으려는 연방군과 독립군 연합에게 코디움 순항 유도탄을 무차별로 투하, 도시와 함께 모조리 증발시키고 최종보스로 등장, 모나크와 마지막 결투를 벌인다.

What do you have to show for yourself Merc? Blood and gold? A broken throne?

뭘 보고있지? 피와 황금? 무너진 왕관?

'''I will bury you so completely, the Earth will turn over a thousand time before your body is dug up.'''

'''난 널 묻어버릴 것이다. 그래서 세상이 수만 번 뒤집어져도 네 시신조차 떠오르지 않게.'''

페이즈 1에서 크림슨 1의 대사.

첫 페이즈에서 BML-U 범용 다중 작렬 유도탄 발사기를 짧은 쿨타임으로 미친듯이 연사하면서 공격한다. 플레이어가 후방을 잡았을때 마치 플레어처럼 BML-U를 미리 흩뿌려서 공격하는데 유도력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발사하는 미사일의 수가 많으므로 크림슨의 꼬리를 잡았다고 방심하면 안된다.

Me and you now. No distractions. No wingman. No war. Just me and you. Whoerer win is the best pilot.

이제 우리뿐이야. 방해할 사람도, 사수도 없어. 전쟁도 없다. 너와 나, 누가 최고인지 겨룰 시간이야.[10]

'''Every safety is coming off. No second chances.'''

'''모든 안전 장치를 해제한다. 두 번 기회는 없어.'''

페이즈 2에서 크림슨 1의 대사.

페이즈 2부터 레일건을 사용하는데, 이게 상당히 흠좀무한게 '''후방사격도 가능한데 점사까지 한다.''' 점사시 4-6발을 부채꼴모양으로 흩뿌린다. 꼬리를 잡았을때 BML-U를 난사한 다음 급선회하면서 레일건을 흩뿌리는 패턴도 사용한다.

'''This is my home!'''

'''여기는 내 고향이야!'''[11]

페이즈 3에서 크림슨 1의 대사.

페이즈 3부터는 일정 간격으로 들어갈 시 지속 데미지를 주는 붉은 구체를 여러개 방사한다. 시야 방해는 물론이고 후방으로 방출하고 시간차를 두고 구체를 형성하기 때문에 슬슬 크림슨의 뒤를 잡기가 까다로워진다.
구체는 붉은색, 푸른색 총 2개가 있는데 붉은색 구체는 큰 범위를 장기간 체류하면서 시야를 방해하면서 동선변경을 강제하고 푸른색 구체는 크기가 작고 체류 시간도 짧지만 폭발하면서 여러방향으로 레이저를 방사해서 동선을 방해한다.
이때부터 게임의 장르가 유사 탄막슈팅게임으로 바뀌는데, BML-U때문에 미사일 경고음은 끊임없이 울리는데 레일건 궤적은 사방에 있고 거기에 방어막 구체와 구체가 생성하는 레이저까지 신경써야되서 회피하기 급급해질 수도 있다.
어찌어찌 크림슨의 체력을 전부 깎아내고 굉음과 함께 마침내 그를 격추했다고 생각하려는 찰나, '''난데없는 미션 업데이트 문구가 뜨더니 크림슨 1의 기습공격과 함께 4페이즈가 시작된다.'''

'''No no! Not yet! God damnit!'''

'''아니야! 아직 아니야! 빌어먹을!'''

페이즈 4의 크림슨 1의 최후의 발악.

크림슨 1은 기체가 치명타를 맞아 엔진이 불타는 와중에 마지막 페이즈가 시작되는데, 패치로 확인된 최종 페이즈의 설정은 '''일정 체력을 회복한 상태로 다시 덤벼드는 것.'''[12]
이때부터 크림슨 1의 말이 상당히 거칠어지는데, 뒤로 갈수록 거친 말투에 기침까지 하는 등 부상을 입고 몸에 무리가 가고 있는 상태에서도 분노와 광기에 찬 포효를 내뱉으며 주인공 모나크에게 공격을 퍼붓는 모습은 그야말로 섬뜩 그 자체다.

[image]
크림슨 1의 최후.
BGM - '''Coronation'''

When you hear the thunder. When the storm comes to you. '''Remember me.'''

천둥 소리가 들려오면... 폭풍이 다가온다는 뜻이지. '''날 잊지 마라.'''[13]

크림슨 편대장의 유언.

하지만 결투 끝에 혼신의 힘을 쏟아부어 자신의 혼을 불사른 주인공 모나크에게 격추당하고 연쇄폭발을 일으키던 자신의 기체와 함께 코디움 대폭발 속에서 산화한다.
[용병 난이도 관련 변경 사항]
'''죽은 줄 알았던 크림슨 편대로 추정되는 적 4기가 추가로 등장'''한다. 다만 오디오 로그가 없는 것으로 봐서는 무인기인듯.
그리고 엔딩 크레딧에서 생존한 시카리오 용병대 팀 동료들의 무전[15], 지반이 붕괴하는 도시에서 탈출하는 연방군 병사들의 무전 등이 추가된다.#
용병 난이도 클리어 후 파일에 추가되는 후일담의 내용에 따르면, 크림슨 1의 이런 돌발행동은 전 세계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평화협정을 맺자마자 무차별 대량살상무기 기습 투발로 뒤통수를 세게 후려친데다[16], 지각 활동으로 세상이 한 번 멸망했다가 겨우겨우 남은 인류가 모든 힘과 역량을 끌어모아 상처를 딛고 인류 문명을 재건했는데 그 지각 활동을 자극하는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하기까지 했으니, 이걸로 연방은 스스로가 국제사회에서 고립 되는 것을 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 세계의 범국제적 여론이 카스카디아의 편에 선데다, 패전과 프레시디아 사태로 병력이 갈릴대로 갈린 연방은 군사와 외교 양면에서 수세에 몰렸다고 한다.
결국 개인적 악감정에 눈이 멀어서 벌인 이런 행동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은 물론[17], 한 나라의 그나마 실낱같던 희망이 아직 남아있던 미래까지 날려 먹었다. 이미 프로스페로 사태로 서아프리카 연합체라는 강대국의 어그로를 끌은 마당에[18], 자신이 저지른 공격으로 연방은 물리적인 힘 조차 잃었고, 이를 틈타 연방 회원국들이 연방에서 탈퇴하거나 연방을 상대로 독립을 요구하는 반란까지 일으켰다고도 하니, 연방을 지키겠다던 크림슨 1과 그의 '평화유지군'은 되려 연방을 무너뜨리는 재앙(Calamity)이 된 셈이다.
이걸 통틀어서 볼 때 그대로 패망으로 이어지는 결말은 사실상 확정됐으며 차후 후속작에서 나오면 수수께끼의 조직과 생사불명 파일럿이 주요 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3. 기타


  • 모티브이자 안티테제인 픽시와 겨루게끔 대사집을 엮어 편집한 보스전 영상이 있는데 서로의 이념이 완전히 상반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제로에서 패트릭 제임스의 대사인 "전 평화를 위해 싸웁니다."에 픽시는 "네가 여기에서 평화를 위해 싸우는 동안 지상에서는 톤 단위로 피가 흩뿌려지고 있다고. 거 참 대단한 평화구먼."이라고 조소를 날리는데, 댓글에서 쓴 대로 이 대사는 크림슨의 대사인 "연방은 평화를 위해 싸워왔다. 넌 그걸 송두리째 부정했지."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특히 크림슨 1의 3페이즈 돌입대사에 맞받아치는 픽시의 짜깁기된 대사는[14] 가히 촌철살인이 따로 없다. 아주 약간의 짜깁기만으로 말끔한 문장을 만들어 크림슨에 반박이 가능한 대사들은, 크림슨 1이 누굴 모티브로 만들어졌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며, 이 영상에서는, 그야말로 픽시가 본작에서 주인공이자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 선역으로 활약하며, 라이벌 에이스인, 명백한 악인이자 잘못된 신념과 광기에 미쳐 선을 넘은 행동을 거침없이 저지르고 자기합리화를 해버리는 크림슨에게 하나하나 묵직하면서도 매우 날카로운 일침을 가한다고 할 수 있다.
  • 여러모로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라이벌 파일럿들과 설정이 비숫하지만, 플롯 아머로 버티는 에이스 컴뱃 보스들과는 달리 이 녀석들은 정정당당하면서도 잔혹하게 승부를 걸어오는 수준의 AI를 가지고 있는데 정작 플롯아머만 풀리면 정정당당하게 맞아주는 에이스 컴뱃 보스들과 달리 크림슨은 모르건 탑승한 픽시가 3 페이즈에 돌입하면서 1-2 페이즈에 썼던 TLC와 산탄 미사일을 계속 난사하면서 격추하자 갑자기 미션 업데이트가 뜨며 기습공격하고 체력까지 회복해서 도전하는 수준의 패턴을 보여주는데, 전혀 정정당당하지 않고 최종보스 보정을 톡톡히 받아가며 매우 더럽게 싸운다. 심지어 용병 난이도에선 아군까지 대동하고 나온다. 자기가 저질러놓고 모나크에게 책임전가하는 것까지 생각해보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을 이루려하는 그 추함과 비겁함은 이쪽이 더 용병 이미지에 걸맞지 않나 싶을 정도.(...)
  • 프로젝트 윙맨의 등장인물 중에서 광기와 악행으로만 따지면 어떤 외세계의 미친 함장을 능가하는데다 특히 마지막 부분 관련에 대해 평가를 크게 깎아먹은 역대 최악 중의 최악의 악당이다. 그 함장님처럼 미션 18때 보다 더욱 소름끼치고 광기어린 웃음을 내뱉다가 그대로 폭사하는 결말로 가는 게 그나마 나았을 것이다.
  • 크림슨 1은 퇴장했지만 여러모로 떡밥을 많이 남기고 간 캐릭터다. 이 녀석이 조달해온 PW.MK1과 코디움 순항 미사일들의 출처가 불분명하기 때문. 연방이 코디움 순항 미사일을 쓸 생각은 없었을테니, 다른 누군가가 줬을 가능성이 높은데 그들이 프로스페로 참사의 흑막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카루스 기업에서 연구하던 연구가 Project Wingman(PW)이었고 그 때 프로스트가 타고 나온 기체는 이카루스에서 개발한 SP-34R SPEAR, X-PF인데 PW.MK1과 비슷하게 생겼으니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수상한 점이 많다.

[1] 진홍색을 뜻한다. 마지막 미션의 배경을 생각해보면 적절한 네이밍.[2] 베링 해협 격전까지 동일.[3] 한글 번역은 '예측 가능'이라는 직역체로 되어있다.[4] 이때 크림슨 편대장이 증원을 더 보내라고 하지만 연방군 수송기들이 모두 격추당하고 이 이상의 증원은 아무 소용없고 죽음으로 몰아넣는 것과 다름없다고 일갈하자 크게 절규한다.[5] 이는 자신의 편대 구성원이 대부분 카스카디아 출신이라서 그렇게 보이지만 첫 조우 당시 히트맨 편대원들의 반응을 봐서는 전쟁 이전에 제대로 안 좋은 방향으로 엮인 일이 있었던 듯하다.[6] 그 당시에 대피를 도우고 있었기 때문에 프로스페로에 오지는 않았다.[7] 물론 실제로는 네임드 격추 직후 자세히 관측해 보면 프로스트나 크림슨 둘 다 1차 격추 후 조그마한 텍스쳐로 낙하산을 타고 탈출하는 것을 보여준다. 프로스트는 밤에 격추되어 달빛의 역광을 통해 관측하지 않는 이상 보기 어려운 편이고, 크림슨은 해당 미션에서 화산재 등 전장에 날아다니는 이펙트가 많고 그 이펙트들이 탈출 텍스쳐와 크기가 비슷하여 급격한 공중전 이후 작정하고 보지 않는 이상 보기 힘든 편이다. 기타 잡졸들 또한 탈출하는지는 불명[8] 영문에서는 문맥에 차이가 있는데, "너는 오직 너희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명령만 수행했지"라는 식의 어투로 되어있다. 전체적인 의미는 연방을 수호하기 위해서라면 뭔 짓이든 다하겠다는 각오를 뜻한다.[9] 근데 연방에 맹목적으로 충성하고 공포와 무력을 주축으로 한 평화를 맹신하는 것 같은데 그런 자가 프로스페로에서 벌인 짓거릴 프레시디아에서 또 저질러서 멸망을 초래시키고 또 국제사회의 공분을 일으키기까지 했는데 그걸 남에게 뒤집어씌우는 건 적반하장이나 다름없다.[10] 복좌기 탑승시 뒤에 타고 있던 프레즈가 모나크의 혼신의 고기동을 버티지 못한 것인지 미안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헬멧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기절하고 만다.''' 크림슨이 사수(무장사)를 언급하는 이유가 이것.[11]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여 스스로가 고향을 날려버린 것에 대한 자괴감에 가까운 말이다.[12] 난이도 별로 공격 패턴과 회복 수준도 달라졌다. 보통 난이도까지는 페이즈 3의 추가 패턴 삭제와 50% 회복과 더불어 모나크도 40 회복, 어려움은 75% 회복.[13] 이때 자막에는 나오지 않지만 유언을 내뱉기 전 모나크의 이름을 조용히 읆조린다.[14] 그런가? 바깥을 한번 봐! 하늘이 불바다가 됐다고! 농담이 따로 없구만...(Is that right? Just look at the view! The sky is on fire! What a j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