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익스 시리즈)
1. 개요
하얀 강철의 X THE OUT OF GUNVOLT의 등장인물로, 인류 진화 추진 기구 스메라기 및 익전사의 일원이다.『
기폭 』의 셉티마 홀더.압축한 폭발 에너지를 뿜거나, 범위가 극히 한정되기는 하지만 주위의 공간을 직접 폭발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변신 시에는 배리어 필드를 발생시키는 증가 장갑이 장착되며, 자신이 일으키는 폭풍의 충격에 대한 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름다운 나 자신이 행하는 일은 전부 아름다운 아트이다.』를 신조로 삼은 극도의 나르시시스트로, 겉으로는 인기 카리스마 미용사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뒤에서는 밤마다 건물 등을 무차별로 폭파하고 다니는 방화범...이 아니라 '방폭범'.
그러한 무차별 폭파도 『아름다운 나 자신이 타고난 기폭의 셉티마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라는 지론에서 나오는 행위이며, 본인 말로는 『세계를 아름답게 색칠하는 아트.』라고 한다.
익전사로 선발되면서 합법적으로
폭파 활동을 할 수 있다며 대단히 기뻐하고 있는 모양.
한쪽 머리를 뒤로 넘기고 귀에 피어싱을 한 세련된 복장의 청년으로, 나긋나긋한 리벨리오와는 달리 스스로를 '크림 님'이라고 칭할 정도로 오만한 성격. 표면상으로는 인기 미용사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그 실체는 자신의 셉티마를 돋보이기 위해 밤마다 건물을 무차별로 폭파하는 자신만의 뒤틀린 미학에 심취한 중증 나르시스트인 폭탄마다. 행적만 따지면 리벨리오 대신 이 녀석이 사형 판정을 받았어야 했지만, 이 사실을 스메라기 측에서 묵인하고 있다.
2. 셉티마 - 데토네이션
기폭이라고 쓰고 데토네이션이라고 읽는다.
압축한 폭발 에너지를 뿜거나 주위의 공간을 직접 폭발시키는 게 가능한 셉티마. 전자의 경우 루미너리 마인과 미다레 마인처럼 압축한 에너지가 착탄해야만 폭발이 일어나며, 후자의 경우 범위가 극히 한정되지만 즉발성 공격이란 점 때문에 폭발로부터 추진력을 얻어 돌진하는 전법이 존재한다. 이 두가지를 혼합해서 공격하는 것이 바로 카니발 뎁스 차지.
폭발 범위가 상당히 넓어 역으로 본인도 휘말릴 수 있지만 변신 시에 배리어 필드를 발생시키는 증가 장갑이 장착되어 그럴 위험은 없다. 정작 보스전에서는 플레이어가 직접 증가 장갑을 파괴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진짜로 자기가 일으킨 폭발에 휘말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3.1. 자동 증식 플랜트
자동 증식 플랜트의 보스. 원래는 마이너즈 아이들이 사는 비밀 기지에 EN 팩 잔량이 바닥을 보이자, 폐기된 시설인 자동 증식 플랜트가 아직도 가동 중이니 어딘가에 EN 팩이 남아 있을 거라는 판단하에 아큐라와 RoRo가 나선 것이다.'''크림''': "넌... 이몸의 Art를 감상하러 온 손님? 그게 아니면 Art를 방해하러 온 불청객... 어느 쪽이지?"
'''아큐라''': "...거기 있는 EN 팩을 넘길 생각이 없다면, 후자겠군."
그런데 하필이면 그 시설에 스메라기 또한 조사를 목적으로 나선 참이었고, 익전사인 크림은 EN 팩을 모조리 터뜨릴 작정이었다. EN 팩 저장고에서 아큐라를 맞이한 크림은 그가 자신의 아트를 감상하러 온 손님인지 아니면 아트를 방해하러 온 불청객인지 묻는다. 그리고 EN 팩의 양도를 요구하는 아큐라에게 자신의 미학을 설파한 다음 변신하여 덤벼든다.
호기롭게 덤벼든 것까지는 좋았으나, 아큐라를 상대로는 역부족이기에 결국 패배하여 사망한다. 아큐라와의 전투에서 저장고를 마구잡이로 폭발시켰지만, 다행히도 아큐라가 가져가야 할 EN 팩은 스메라기의 높은 기술력 덕분에 무사했다.Art하게... 흩어진다!
3.2. 스메라기 지하 비밀기지 2
스메라기 지하 비밀기지 2에서 아큐라가 리벨리오와 인텔스의 홀로그램을 쓰러뜨리자 이어서 나타난다. 그리고 다른 익전사들의 홀로그램과 마찬가지로 그와 리벤지 매치를 벌이지만, 결국 여기서도 패배. 크림의 홀로그램마저 처리한 아큐라는 '''그 직후 버터플라이 이펙트를 찾아낸다.'''
4. 보스전
- 회피의 경우 카게로우와 스페셜 스킬 등의 요소를 배제한 상태에서 기재한다.
- 크림과 직접 부딪힐 경우 본편에서는 30, 스페셜 미션에서는 40의 대미지를 입는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대부분의 패턴이 직선적이고 그런 만큼 움직임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으므로, 노 대미지 클리어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또한 HP가 익전사 중 낮은 편에 속하는데, 이는 스페셜 미션 3에서도 마찬가지.
약점은 EX 웨폰 '''키스 오브 디바'''와 '''오비탈 에지'''. 전자는 관통 샷 1발당 '''238'''이라는 절륜한 대미지를 자랑하며, 후자는 총 다섯 번 맞히면 '''증가 장갑을 파괴할 수 있어''' 상술한 딜로스 문제가 완화된다. 심지어 크림이 배리어 필드를 전개하는 동안에도 증가 장갑에는 문제없이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증가 장갑이 파괴되면 배리어 필드를 더 이상 전개하지 못하기 때문에 크림 본인도 자신의 공격에 고스란히 대미지를 받는데, 이럴 경우 필연적으로 얻을 수 있는 쿠도스가 조금 줄어든다. 또한 이 상태에서는 배리어 필드를 전개하는 과정이 생략되므로, 스페셜 스킬을 제외한 모든 패턴의 발동 속도가 증가 장갑이 있을 때보다 더 빨라진다.
스페셜 미션 3에서는 증가 장갑이 파괴되지 않도록 조정되어 있다.
4.1. 패턴 일람
4.1.1. 블래스트 점프
공간을 폭발시켜 크게 점프하는 패턴. 이동 거리는 보스룸 가로폭의 절반 정도이며, 착지 시 크림의 좌우로 폭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거리를 벌리거나 블리츠 대시로 체공하는 것이 좋다.크림이 공간을 폭발시켜 그 기세로 크게 점프. 착지와 동시에 크림의 좌우로 폭발이 일어난다.
패턴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가 않지만 후술할 여러 패턴과의 연계 및 배리어 필드로 인해 딜로스가 발생해서 좀 성가신 편. 증가 장갑을 파괴해버리면 착지 시에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 대신, 크림과 직접 충돌할 때의 피해량이 30에서 40으로 늘어난다.
스페셜 미션 3에서는 블래스트 무브와 유사한 방식으로 바닥 전체를 폭파시킨다.
4.1.2. 블래스트 무브
공간 폭발을 이용해 고속으로 돌진하는 패턴. 이동 거리는 플레이어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며, 벽과 충돌할 시 그 부딪친 벽 전체에 폭발을 일으킨다. 때문에 크림이 이 패턴을 시전하면 반대편으로 넘어가거나 블리츠 대시로 체공해야 한다.폭발의 기세를 이용한 돌진 공격. 클로를 꽂아 벽을 폭파시킨다.
증가 장갑이 파괴되면 돌진 후 벽에서 폭발이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 블래스트 점프와 마찬가지로 돌진하는 크림과 부딪힐 때의 피해가 10 증가한다.
4.1.3. 루미너리 마인
벽이나 플레이어에게 착탄 시 폭발을 일으키는 광탄을 2개 연사하는 패턴. 증가 장갑이 파괴되면 한번에 발사되는 광탄이 1개로 줄어든다. 페이즈 1에서는 블래스트 점프와 블래스트 무브 시전 후에 나오기 때문에 쉽게 예측할 수 있다.클로에서 연속으로 발사되는 고에너지를 압축한 광탄. 착탄 시 대폭발이 일어난다.
지상에서만 사용하는 패턴인 데다가 광탄은 수평에 가깝게 전진하므로 광탄에 닿지 않게 공중에 떠 있으면 그만이다. 광탄이 크림 주변에서 터지지 않는 한 배리어 필드도 볼 일이 없으니, 일단 피하기만 하면 반격할 틈이 생긴다.
스페셜 미션 3에서는 수평과 더불어 대각선 방향으로도 광탄을 흩뿌린다.
4.1.4. 미다레 마인 1
대각선으로 뛰어올라 벽 위쪽에 클로를 꽂은 다음 반대쪽 벽과 지면을 향해 다섯 개의 광탄을 발사하는 패턴.지면에 융단폭격을 퍼붓는 5방향 공격. 블리츠 대시로 틈새를 재빨리 빠져나가라!
광탄이 일제히 폭발하면 벽과 지면을 뒤덮으니, 피하기 위해서는 광탄이 폭발하기 전에 그 사이를 블리츠 대시로 지나가야 한다. 또한 크림이 뛰어오를 때 플레이어도 미리 블리츠 대시로 머리 위에 있으면 쉽게 피할 수 있지만, 증가 장갑이 파괴될 경우 발동 속도가 매우 빨라지니 주의. 광탄과는 별개로 벽에 클로를 꽂는 순간에도 밑으로 연속해서 폭발이 일어나고, 크림이 다시 착지할 때 눈 앞의 바닥을 1회 폭파시킨다.
플레이어가 피하지 못한 광탄이 크림 주변에서 폭발하면 그 즉시 배리어 필드를 둘러 가드해버린다. 그러나 광탄의 폭파 범위가 크림과 겹치지 않으면 배리어 필드를 전개하지 않기 때문에, 크림이 벽에 붙어 있는 동안 제법 많은 대미지를 줄 수도 있다.
스페셜 미션 3에서는 착지할 때도 블래스트 점프와 동일하게 바닥 전체를 폭파시킨다.
한글판 사이트에서는 영문판 명칭인 '디스코드 마인'을 그대로 가져왔다.
4.1.5. 미다레 마인 2
미다레 마인 1과는 반대로 지면에서 위를 향해 다섯 개의 광탄을 발사하는 패턴. 광탄이 화면을 벗어나면 위쪽에서 폭발이 일어나는데, 이때 떨어지는 잔해는 실체가 있기 때문에 플래시 필드나 다른 무기로 파괴할 수 있다. 위쪽에 폭발이 일어나고 있는 만큼 괜히 공중에 떠 있다가 맞지 않게 주의. 증가 장갑이 파괴된 경우 떨어지는 잔해에 크림 본인이 대미지를 입기도 한다.
시전 시간이 제법 긴 데다 그동안에 크림은 배리어 필드를 전개하고 있는 탓에 딜로스가 가장 큰 패턴이기도 하다. 이 패턴을 굳이 캔슬하고 싶다면 다섯 개의 광탄에 전부 맞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참고로 스페셜 스킬을 제외한 모든 패턴 중 가장 발동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페이즈 2부터는 블래스트 점프나 블래스트 무브가 끝나더라도 너무 크림 위쪽에 있으면 안 된다.
4.1.6. 스페셜 스킬: 카니발 뎁스 차지
크림의 스페셜 스킬. 페이즈 3가 되면 보스룸 중앙으로 이동한 다음 상공에 평소보다 좀 더 큰 광탄을 쏴 거대한 폭발을 일으킨다. 그리고 벽과 지면에도 U자를 그리는 폭발을 연속으로 흩뿌리며 그 사이 크림은 배리어 필드로 가드한다. 이 폭발이 총 세 번 반복되어 시전 시간이 긴 데다 광탄의 폭파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회피를 위해서는 세밀한 조작이 요구되는 패턴.상공에 거대한 폭발을 발생시킨 뒤, 벽이나 지면을 연속으로 폭파시키는 크림의 최대 필살기. 폭발의 타이밍을 지켜보고 회피하자.
상단의 이미지처럼 U자 폭발이 일어나기 전에 점프할 위치를 잘 선정한 다음, 폭발이 일어날 시 살짝 점프하면 피할 수가 있다. 단 전술한 대로 점프할 위치를 잘 계산해야 하는 데다 너무 높이 점프하면 위의 대폭발에 맞게 되니 주의. 증가 장갑이 파괴된 상태라면 배리어 필드가 없어 패턴이 끝나기도 전에 바로 순삭할 수 있다.
1.2 버전까지는 사실 보스룸의 왼쪽 벽을 따라 화면 위쪽으로 벗어나도 아주 쉽게 피할 수 있었다. 아큐라가 화면에 안 보이도록 왼쪽 벽의 꼭대기에서 킥 클라이밍을 빠르게 반복하면 폭발이 전혀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방법은 1.3 업데이트 때 잠수함 패치로 막혀서,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나면 화면 밖에 있어도 벽을 따라 올라오는 폭발에 맞는다. 결국 바닥에서 타이밍에 맞춰 점프하는 정공법으로 피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스페셜 미션 3에서는 벽과 바닥의 폭파 횟수가 4회로 늘어나고, 거대 폭발의 공격력이 크게 증가하여 '''OD 가드 업의 효과를 받지 못하면 즉사한다.''' 다행히 본편 시리즈의 즉사기들과 달리 맞는다고 무조건 사망하는 기술은 아니며, OD 가드 업으로 피해량을 줄이면 즉사를 면할 수 있다. 그러나 맞고 살아남는다고 해도 '''499 ~ 500'''이라는 무시무시한 대미지를 입고, 아큐라의 HP는 레벨이 '''73'''이 되어야 500이 되니 레벨 72까지는 그냥 맞는 순간 죽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4.2. 대사
5. 기타
- 실루엣이 공개될 당시에는 집게발을 연상시키는 증가 장갑이 트윈테일로 오해받은 적도 있었다.
- 가위를 들고 다니는 점과 집게발 형태의 장갑 때문에 캐릭터와 성우가 쌍으로 카니 상(かにさん)이라는 별명이 생겼으며, 이를 직역하면 게 씨가 된다. 이 별명은 배리어 필드의 모양새 때문에 훗날 니코니코 동화에서 게살 크림 고로케로 발전했다. 또한 제10회 건볼트 정보국에서는 크림의 스페셜 스킬을 카니(かに)발 뎁스 차지라고 부르는 말장난을 치기도 했다.
- 폭발에 예술적 가치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록맨 11에 등장하는 블래스트맨이 떠오른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블래스트맨은 Dr. 와일리에게 붙잡혀 개조되기 전까지는 관객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폭발을 다뤘고, 그에 반해 이쪽은 자기만족을 이유로 무차별적으로 폭발을 일으키는 범죄자라는 차이가 있다. 이솔라를 제외한 다른 익전사들이 각자의 사정을 스메라기에 이용당하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 다만 인게임에서 이 점이 자세히는 드러나지 않는다.
- 크림이 보스로 등장하는 자동 증식 플랜트의 두 번째 에어리어에는 센서로 작동하는 톱날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는데, 이스터 에그로 열세 번째 톱날이 간혹 지브릴을 본뜬 아이언 메이든으로 바뀐다. 이는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스페셜 미션 3에서도 볼 수 있으며, 두 스테이지 모두 내비게이션을 켜놨다면 RoRo의 대사도 들을 수 있다.
- 보스전에서 벽과 바닥의 도트를 잘 보면 한번이라도 폭발에 휘말린 부분은 곧바로 파손된다.
- 헤어스타일과 대사 중간중간에 영어를 끼워 넣는 특유의 말투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아이돌 마스터 SideM에 등장하는 마이타 루이와 미묘하게 닮았다.
[1] 자동 증식 플랜트의 보스전에서 아큐라가 패배할 때 나오는 대사의 일부분이다.[정발판] '''캔버스를 수놓는 불꽃의 열화, 세상을 물들이는 엄숙한 겁화. 자, 아비규환의 축하연을 시작하지.'''[2] 원문은 "アートに散る。"로, こなごなに散る(산산이 흩어지다)에서 こなごな만 アート로 바꾼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