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스트맨
1. 개요
록맨 11의 등장보스.
영화와 테마파크의 폭발 효과를 담당하는 폭발 아티스트이다. 성격도 그에 걸맞게 화끈하고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출하는 격정적인 성격이라고 하는데 이를 반영하듯 공개된 모습들은 하나같이 자신만만하고 패기 넘치는 표정을 하고 있다.
2. 스테이지
스테이지 난이도는 하. 폐허가 된 테마파크와 영화 스튜디오로, 블래스트맨이 개조당해 폭주한 뒤로는 점거해서 개인 놀이터로 쓰고 있다. 시작 지점부터 '블래스트맨 어드벤처'라고 쓰여진 본인의 입간판이 떡하니 서 있다든가, 전광판에 'Feel a Explosion'이라는 메시지가 뜨는 등. 이 스테이지의 주 요소는 록맨 8에서 그레네이드맨 스테이지에서 나왔던 폭발하는 블록인데, 기본적으로 록맨이나 적의 불 계열 공격에 명중당하면 그 지점의 블록부터 차례대로 연쇄 폭발을 일으키고, 록맨이 스테이지 곳곳에 깔린 레이저 센서에 닿으면 잠시 뒤 그 센서와 연결된 블록부터 차례대로 터진다. 블록 위에 버스가 있다면 블록이 폭발하면서 그 충격으로 버스도 하늘로 솟구치는데, 이때문에 천장의 가시 트랩에 찔려 죽을 수도 있지만 이를 이용해야 먹을 수 있는 아이템도 있다. 이 블록의 폭발에 한번도 피격되지 않고 보스룸까지 가야 하는 도전과제도 있으니 도전할 플레이어들은 폭발 타이밍이나 배치를 외울 필요가 있다.
스나이퍼 죠뿐만 아니라 록맨 2에서도 등장한 스나이퍼 아머가 오랜만에 등장한다. 또한 중간중간에 쇼커 전투원을 패러디한 자코인 시모베들이 나오는데, 시모베들은 돌아다니다가 라이더 킥을 쓰는데 버스터에 맞으면 일정거리를 날아가 폭사한다. 이 폭발로 다른 시모베들에게 데미지를 주는것도 가능하며[4] 중간보스는 이 특징을 이용해 공략해야 한다. 등에 불이 그려진 드럼통을 지고있는 파이어서버는 포물선으로 화염탄을 발사하는데 폭탄에 닿으면 기폭제가 되니 유의, 게다가 파괴시켜도 드럼통이 다시 날아와서 터진다.[5] 전반적으로 중간 정도의 난이도지만 손이 느리다면 고생을 좀 할 수 있다. 블레이징 토치를 가지고 있다면 드럼통째로 폭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W캔이 넉넉하다면 블레이징 토치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중간 보스인 롤러코스터 스릴 트윈스 1, 2호는 타원형의 레일을 이동하면서 맵 위로 이동했을때 시모베를 한마리씩 떨어트리는데[6] 이 때문에 맵 중앙에 있으면 두들겨 맞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시모베를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롤러코스터에 맞추면 폭발하며 대미지가 들어가지만, 맞추는데 실패하면 그냥 롤러코스터가 시모베를 '''로드킬 해버리면서''' 피해를 받지 않는다. 이 패턴을 시전하다가 2개의 롤러코스터가 초고속으로 이동하며 맞부딪히는 패턴을 사용한후 다시 시모베를 떨구는 패턴으로 돌아간다. 만약 하나가 파괴되면 초고속 이동은 없어지고 롤러코스터가 2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시모베를 떨군다. 약점 웨폰은 스크램블 선더/툰드라 스톰. 두 약점 웨폰중 어느 쪽이건 파워 기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탑승석을 노려야하지만 파워 기어로 사용하면 아무렇게나 쏴도 맞는다. 블래스트맨의 약점 웨폰은 둘 다 아니므로 빨리 사용하고 넘어가자.
스테이지의 난이도는 쉬운 편이지만 보스의 패턴이 난해한 편이고 피해량이 높아 체력 보전을 잘해야 한다. 폭발물의 피해가 높기에 실수하면 곤경에 빠지게 되는 스테이지.
3. 공략
보스룸 벽을 날아차기로 터트려 뚫고 튀어나와서 온 몸의 방출구에서 화염폭풍을 일으키며 화려하게 등장한다. 이 연출만 봐서는 방출구에서 화염폭풍을 뿜어 공격하는 보스로 보이겠지만, 실제 공격은 록맨 1의 봄버맨처럼 폭탄을 던지는 '''투포환'''. 자세도 투포환과 동일하다. 뒷춤에서 폭탄을 꺼내서 수십 개를 뿌리는데 그 폭탄들이 다 어디서 나오는지도 의문. 심지어 파워 기어를 발동시키면 자기 몸뚱이만한 폭탄을 사용한다. 보스룸의 배경에 여기저기 박살난 놀이기구들이 보이는데 정황상 블래스트맨이 날려버린 듯.[7]
- 패턴 1 : 지상에서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지는 폭탄을 한번에 다섯 개 던진다. 폭탄 사이의 틈이 좁아서 피하는데 약간 숙달되어야 한다. 지상에 서 있으므로 공격하기 가장 좋은 패턴이다. 이 폭탄은 쏘는 시점에서 록맨이 있던 자리에 착탄하므로 폭탄과 폭탄의 사이과 넓어지도록 거리를 벌려서 살짝 뒷점프하며 피하면 쉽다. 블래스트맨이 공격 중이 아니거나 달려올때 차지샷을 발사하면 차지샷을 피해 점프하면서 폭탄을 직선으로 흩뿌린다. 보통은 달릴때에 가장 많이 공격하므로 백점프로 피해 록맨과 거리를 벌리지만 제자리에 서 있다면 제자리 점프를 하며, 록맨이 보스룸 중앙으로 똑같이 접근하면 달리는 방향으로 크게 대점프해서 자리를 바꾸기도 한다. 보스룸 끝에서 점프로 피하되 벽과 거리를 벌려서 벽에 충돌하는 폭탄에 닿지 않도록 한다.
>발파준비 완료!
>I'm ready to blow!
>I'm ready to blow!
- 패턴 2 : 체인 블래스트. 보스룸 중앙에 폭탄 네 개를 띄우고, 록맨을 향해 달리다가 해당 방향으로 크게 점프하면서 조준하여 폭탄 한 발, 착지 후 제자리에서 조준하여 직선으로 폭탄 2발을 투척해 공격한다. 중앙의 폭탄은 록맨이 접근하면 공중에서 빨간 원을 띄우며 달라붙으려 하는데, 이 폭탄들은 닿아도 터지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폭발하며 폭탄이 붙은채로 다른 폭탄에 가까이 가면 폭탄들이 서로 합쳐져 커다란 원을 그리며 회전하다 연쇄폭발을 일으킨다. 여기에 휘말리면 피해가 크니 슬라이딩이나 스피드 기어 등으로 빠르게 빠져나와야 한다. 달라붙으려 하는 폭탄과 블래스트맨이 투척하는 폭탄을 둘 다 피하면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지만, 블래스트맨이 던지는 폭탄은 버스터로 요격이 가능하니 이를 활용하여 피해를 최소화하자. 물론 더블기어의 대형 폭탄은 차지샷 한방으로 뚫리지가 않기 때문에 요령껏 회피해야 한다.
- 더블기어 패턴. 블래스트맨이 붉게 빛난 후 위의 패턴에서 폭탄이 더 큰 폭탄으로 바뀐다. 발사 수는 3발로 적어지지만 폭파 범위가 상당히 커지고 대미지가 높은 편.
문제는 익스퍼트(슈퍼 히어로) 난이도. 폭탄을 한번에 '''2번씩''' 던져대는것도 모자라서 '''극초반부터 파워 기어를 걸고 덤벼오며''' 이 파워 기어패턴의 대형 폭탄을 맞으면 '''체력 9칸이 그냥 날아간다'''. 체인 블래스트를 전개하고 폭탄을 던지는 횟수도 3번에서 4번으로 증가. 하지만 가장 어려운 점은 '''공격 한번 잘못하면 위치와 패턴이 완전히 바뀌어버리는''' 보스이기 때문에 한번만 맞아도 억 소리 나오는 피해량과 함께 손 한번 꼬이면 정말 답이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토치맨, 러버맨, 퓨즈맨과 함께 극강의 난이도를 달리는 보스가 된다.
쉽게 격파하기 위해서는 공격 모션을 취하기 전까지는 공격은 절대 금물이며 공격 모션을 취하거나 달려올때만 공격하고, 이 방법으로 보스가 쓰러지기 전까지 '''모든 폭탄 발사 패턴 파훼법을 몽땅 외워버리는것.''' 안전하게 진행한다면 버스터 기준으로 체인 블래스트(파워 기어 1번, 일반 1번)를 두번만 발동시키고 잡을수 있다.
약점은 토치맨의 블레이징 토치. 폭탄이 불에 닿으면 폭발할수 있다는 점을 반영한듯 실제로 블레이징 토치로 블래스트맨이 던지는 폭탄들을 파괴할수 있다. 약점은 아니지만 애시드맨의 애시드 배리어도 유용한데, 블래스트맨이 던지는 작은 폭탄을 무효화할 수 있다. 이 덕에 블레이징 토치가 있으면 난이도에 상관없이 블래스트맨은 퓨즈맨급 호구가 되는데 맵 중앙에서 폭탄 던질 타이밍에 스피드 기어를 키고 폭탄에 쏘면 폭탄은 공중에서 터져서 데미지 따위 안 입고 2차 공격으로 블래스트맨을 공격함으로써 공수를 한번에 잡아버리는 말도 안 되는 성능으로 한대도 안 맞고 잡을 수도 있다. 다만 그것을 해낼 만한 숙련도가 뒷받침되고 있을 때의 이야기.
패배 대사는 "터졌다~!!" 혹은 "빅~뱅!!!" 아니면 "마지막으로... 화려하게!!!" 그나저나 폭발계열 보스임에도 폭발 이펙트가 그렇게 큰 편은 아니다. 영문은 "정말 추억같군!"[9] 이나 "최후의 폭발이다!"와 "빅뱅!"
4. 획득 무기: 체인 블래스트
[image]
기본적으로는 적이나 벽에 달라붙어 일정 시간 뒤 터지는 폭탄을 던진다. 이 폭탄이 한 대상에 여러 개가 붙으면 이름 그대로 연쇄 폭발을 일으켜 더욱 큰 피해를 주며, ↓를 누른 채 사용하면 직접 기폭도 가능하다. 폭탄을 더 많이 붙일수록 공격범위가 넓어지므로 방패를 든 스나이퍼 죠처럼 무적 상태인 적도 피격범위에 폭발이 들어가면 피해를 줄 수 있다. 파워 기어 발동 시에는 더욱 거대한 폭탄을 던지는데, 이건 부딪치는 즉시 폭발한다. 폭탄 자체의 사이즈가 록맨과 거의 비슷한 크기이면서 웬만한 중간보스급 적을 덮어버릴 정도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 블록맨과 옐로 데빌 MK-III의 약점으로 데미지도 높게 들어가고 블록맨의 파워 기어 패턴도 맞 파워 기어를 발동해 폭탄을 코어에 박아대면 순식간에 파훼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작에서 단일 피해가 가장 높아서 약점이 불분명한 와일리 스테이지의 보스들한테 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
5. OST
블래스트맨 스테이지 OST.
예약 특전 OST.
6. 기타
- 록맨 에그제 시리즈를 접했을 사람이 보면 익숙할 이름일텐데 바로 블래스트맨.EXE와 이름이 똑같다. 물론 공식적으로 밝혀진게 없어서 정말 록맨 에그제의 블래스트맨.EXE를 보고 따왔는지는 알수 없고 사실 각각의 디자인에서 공통점은 전혀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이름만 똑같다고 볼 수 있다.[10] 이와 비슷한 케이스로 매직맨.EXE와 매직맨이 있다. 매직맨의 디자인에서 따온 넷네비는 햇맨.EXE.
- 일본판 성우인 하타나카 타스쿠는 8보스 성우진들 중 최연소다. 하지만 괴리감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 것이 담당 성우인 그가 거칠고 허스키한 음색을 가졌기 때문에 폭발광이라는 격한 캐릭터에 알맞다고 판단했기에 캐스팅을 한 듯하다.[11] 참고로, 8보스 성우진 나이 순서는 테라소마 마사키(62년생, 파일맨 역) → 카와다 신지(71년생, 툰드라맨 역) → 코니시 카츠유키(73년 4월생, 토치맨 역) → 토리우미 코스케(73년 5월생, 애시드맨 역) → 타무라 유카리(76년생, 러버맨 역) → 야마모토 카즈토미(88년생, 블록맨 역) → 후루카와 마코토(89년생, 퓨즈맨 역) → 하타나카 타스쿠(94년생, 블래스트맨 역) 순이다.
- 폭발계열 속성에 영화 스튜디오를 스테이지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마이클 베이를 떠오르는 사람도 꽤 있다. 실제로 유튜브의 블래스트맨 스테이지 OST 댓글 중 가장 많은 추천 수를 받은 게 "Michael Bay's Amusement Park"(마이클 베이의 유원지)다.
- 설정화에 퓨즈맨 보다 어깨 파츠가 넓다 고 한다. 아무래도 같은 시리즈에 등장하는 비슷한 미형 안드로이드 체형이기 때문에 비교 대상으로 넣은듯. 그런데 정작 키는 퓨즈맨이 더 크다.(...) 이외에도 커버에 둘이 같이 등장하는 등 공식에서 엮어주는 경우를 찾아볼 수 있다.
- 엔딩 사진에서 애시드맨과 어깨동무를 하고 사진을 찍었기 때문인지 2차창작에서는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1] 유희왕 제알 에서 츠구모 유우마로 유명하다.[2] 라이토트와 중복.[3] 원문 발음은 '얏빠 핫파'로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말장난이다.[4] 이 시모베의 폭발 한번으로 적을 3마리 이상 동시에 처치해야 하는 도전과제도 준비되어 있다. 다만 블래스트맨 스테이지에서는 적의 배치구조상 조금 어려우며 와일리 스테이지 2에서 이것을 노릴 구간이 한군데 존재한다.[5] 다만 드럼통만 남은 직후 잠깐동안 판정이 없어서 적을 죽인뒤 바로 슬라이딩으로 빠르게 드럼통을 넘어갈수 있다.[6] 이 탑승자가 떨어지는 이유가 괴이한데, 이 롤러코스터에 '''안전벨트가 없기 때문이란다.''' 이 안전벨트가 없는게 이 롤러코스터의 '''진정한 스릴요소'''라고. [7] 이는 이후 와일리 스테이지의 보스 재생실에서도 반영되는데, 블래스트맨의 보스룸에만 배경의 기계장치가 모조리 다 와장창 박살나 무너져 있다.[8] 익스퍼트에서는 작은 폭탄 하나에 '''7칸 반이 달아서''' 4대만 맞아도 폭사해버린다...[9] 원문은 Blast from the past!로 정말로 추억에 남는듯한이라는 뜻의 숙어다.[10] 블래스트맨은 폭탄을 주무기로 사용하고 블래스트맨.EXE는 불을 주무기로, 폭탄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폭발 자체를 공격 수단으로 사용하긴 한다. 게다가 외관, 색깔 등 닮았다고 생각하게 되는 요소가 하나도 없다.[11] 최연소라 그런지 살짝 어린 듯한 음색이 들리기는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