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닌텐도
1. 개요
- 본 항목은 특별하게 타 국가의 것을 언급하지 않는 이상 일본의 클럽 닌텐도에 대해 설명한다.
클럽 닌텐도(クラブニンテンドー, Club Nintendo)는 닌텐도가 과거에 서비스하였던 회원제 및 포인트 기반 서비스이다. 일본 기준으로 2003년 10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하여, 2015년 9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일본 이외에는 유럽(일본보다 빠른 2002년부터 시작), 미국/캐나다(2008년 서비스 시작), 호주(2008년 서비스 시작)에서 서비스하였으며, 일본과 비슷한 시기에 모두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한국에서는 서비스된 적이 없다.
2. 상세
닌텐도의 하드웨어나, 해당 하드로 발매된 소프트웨어에 동봉되어 있는 코드를 등록하여 포인트를 얻고, 포인트를 소진하여 특정 제품과 교환하는 서비스. 시판되지 않으면서 매력적인 한정 제품들이 많아서 정식적으로는 사용이 어려운 한국[1]에서도 사용자가 제법 있었던 편이었다. 또한 연 단위로 등록된 포인트에 따라 회원 등급을 매겨 선물을 보내주는 혜택도 있었다. 하지만 꾸준히 게임을 구매하지 않으면 플래티넘 회원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약관 상 위반에 해당되는 옥션에서의 코드 거래등의 문제점도 발생하였다.
2014년 들어 갑자기 소프트웨어 등록 기한 연장 종료, 등급제 폐지, 신규 발매 하드웨어 등록 불가 등 서비스가 축소되어가는 경향을 보이더니, 결국 2015년 1월 20일에 서비스 종료가 발표되었다. 2015년 2월 1일부터 발매된 소프트에는 더이상 코드가 들어가있지 않고, 동년 4월 20일부터는 코드 등록과 신규 가입이 막혔고, 9월 30일 최종적으로 종료되었다.
닌텐도에서는 종료 이유로 '새로운 회원제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서' 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에 해당하는 신규 서비스인 마이 닌텐도가 2016년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3. 포인트 입수 조건
서비스 시작 이후 발매된 하드웨어 및 주변기기(게임기로는 닌텐도 DS가 처음)는 클럽 닌텐도 코드가 동봉되어, 등록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2]. 하지만 New 닌텐도 3DS 및 그 이후에 발매되는 하드 및 주변기기는 더이상 등록할 수 없게 되었다. 등록할 수 있는 대수는 기기마다 다르며, Wii U는 색상에 상관없이 8대, Wii는 색상별로 1대, 닌텐도 3DS(작다수/큰다수 따로 계산)는 색상별로 4대, 게임보이 미크로와 닌텐도 DS는 Lite(구/Lite 따로 계산)까지 색상별로 2대, DSi(DSi/DSi LL 따로 계산)부터 색상별로 4대까지 등록이 가능하였다. 주변기기는 Wii 리모컨은 색상별로 3개, 눈차크도 색상별로 3개, 클래식 컨트롤러는 색상별로 4개(일반과 PRO는 따로 계산), Wii U PRO 컨트롤러도 색상별로 4개까지 등록이 가능하며, 그 외에는 대부분 1~2개까지만 등록이 가능하였다. 하드웨어 및 주변기기는 등록 기간의 제한 없이 2015년 4월 20일까지 등록할 수 있었다.
소프트웨어는 해당 소프트의 정가에 따라 얻을 수 있는 포인트가 달랐다. 소프트는 등록 기간에 제한이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발매일로부터 2년이 되는 달의 마지막 날[3]까지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2년차가 되는 해 1년간의 판매량이 5만장을 넘기면 1년이 추가 연장되고, 연장된 해에도 판매량이 5만장을 넘기면 다시 1년이 연장되었다. 특히나 롱런 타이틀이 많은 닌텐도의 게임은 이 때문에 상당히 혜택을 많이 보았다[4]. 그러나 2014년 3월 20일을 끝으로 추가 적용이 중단되었다.
추가 적용이 중단된 2014년 3월 20일 기점에서 연장 기간이 남아있었던 소프트웨어는 다음과 같다.
소프트웨어는 기본적으로 기종, 한정판/일반판 불문하고 한 게임당 1개까지만 등록이 가능하였다. 하지만 클럽 닌텐도 시작 이후에 처음 발매된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부터 종료 전에 마지막으로 발매된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까지의 모든 포켓몬스터 메인 시리즈는 각 버전별로 2개씩 등록이 가능하였다.
'패키지로 발매된 게임의 다운로드판'은 패키지판과 동일하게 포인트가 적용되며, 패키지와는 따로 계산된다. 이쪽은 더 널널해서 Wii U용 게임은 한 게임당 2개까지, 3DS용 게임은 한 게임당 8개까지 등록 가능.
게임 발매 이후 4주 내로 게임을 등록하면 포인트를 2배로 제공하였으며, 일부 소프트 한정으로 미리 예약 등록을 하고 발매 후 2주 내로 등록하면 거기에 또 추가 포인트를 제공하였다.
등록한 게임에 대한 앙케트를 클럽 닌텐도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었으며, 참여하면 또 소정의 포인트를 증정하였다. 패키지/다운로드 전용/버추얼 콘솔/체험판 등 모든 소프트웨어가 대상이었지만, 2014년 4월 1일 기점으로 버추얼 콘솔과 체험판은 더이상 앙케트를 실시하지 않게 되었다.
4. 포인트에 따른 회원 등급
1년 단위(10월~다음해 9월)로 등록된 포인트에 따라 회원 등급이 정해지는데, 200포인트 이상은 '골드 회원', 400포인트 이상은 '플래티넘 회원'으로 지정되었다. 회원 등급 정산은 매년 9월 말에 이루어졌으며, 그때까지 지정된 등급에 따라 선물을 보내주었었다. 선물 발송은 기본적으로는 11월부터 시작되었지만, 선물에 따라 그 다음해 6월까지 밀리는 경우도 있었다.
2014년을 끝으로 등급제가 폐지되었다.
5. 포인트로 얻을 수 있는 제품
닌텐도의 하드웨어 또는 게임을 활용한 캐릭터 상품, 오리지널 디자인의 주변기기(예를 들어 슈퍼패미컴 패드 모양의 Wii 클래식 컨트롤러라던가[5]), 오리지널 게임 또는 음반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클럽 닌텐도 서비스 이후, 닌텐도 게임의 OST는 클럽 닌텐도 한정으로만 제작된 것들이 많아 원성이 잦았다.
다음은 클럽 닌텐도 한정으로만 OST가 제작된 게임의 목록이며, '''굵은 색'''은 포인트 교환이 아닌, 특정 회원 등급 특전으로만 OST가 제공된 게임. 당연하겠지만 2016년 현재는 중고로만 구할 수 있다.
- 슈퍼 마리오 갤럭시[6]
- 마리오 카트 Wii
- 별의 커비 울트라 슈퍼 디럭스
- Touch! Generation 시리즈
- 마리오&루이지 RPG 시리즈
- 토모다치 콜렉션
- Wii Fit Plus
- 슈퍼 마리오 갤럭시 2
- 동키콩 리턴즈
- 파일럿 윙스 리조트
- 스타폭스 64 3D[7]
- 별의 커비 Wii
- 신 광신화 파르테나의 거울
- 파이어 엠블렘 각성
- 슈퍼 마리오 3D 월드
-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 별의 커비 트리플 디럭스
- 마리오 카트 8
[1] 일본 지역 이외에는 제품을 배송하지 않았기 때문에 배대지를 사용하여야 했다.[2] Wii U는 코드가 동봉되어 있지 않고, e샵에서 클럽 닌텐도 아이디를 등록하면 포인트를 제공하였다.[3] 예를 들어, 2010년 3월 10일에 발매된 소프트는 2012년 3월 31일까지 등록할 수 있었다.[4] 예를 들어, 2005년 12월에 발매된 마리오 카트 DS는 엄청난 롱런 끝에 '''2013년 12월'''까지 등록 기간이 연장되었었다.[5] 비매품 이었으나 클럽닌텐도 종료후 몇년뒤인 2017년에 슈퍼 패미컴 클래식 미니가 발매되면서 2개씩 포함되고, 일본 닌텐도에서도 구매가 가능해졌다 대신 클래식 미니용으로 나온 컨트롤러는 후면에 Wii로고각인이 없고 내부구조가 살짝 다르다.[6]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는 1CD 분량의 OST와, 2007년 플래티넘 회원 한정으로 제공된 2CD 분량의 플래티넘 OST가 있다. 2020년 현재는 슈퍼 마리오 3D 컬렉션에 플래티넘 OST 음원이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쪽이 합법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좀 더 편한 루트.[7] 원작 N64용은 OST가 따로 발매되었는데, 2016년 현재 중고가는 상상을 초월한다. 아마존 기준 3만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