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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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마비노기>의 NPC.핏기마저 얼어버린 투명한 피부.
성에 낀 흐릿한 손거울 너머로 키리네의 낯선 미소가 걸려있다.
2. 상세
이리아 대륙의 발레스에 위치한 NPC.
자이언트의 왕비로 왕 크루크에게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왕비임에도 그녀에게 연정을 품는 자이언트가 많을 정도[1] 로 매혹적인 여성이다. 타우네스를 한 때 마음에 두었지만 그가 마음을 받아들여주지 않아 나중에는 크루크와 결혼했다.
현재의 지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기 이름을 남길 업적을 이룩하기 위해서 뒤에서 이것저것 꾸미고 있는 듯. 바이데와 대립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그리고 바이데만큼은 아니지만 시누이인 카르펜과도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닌 듯. 남편인 크루크마저 자신의 기반을 다져줄 '발판'으로 취급한다.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남동생을 대하는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듯. 심지어 한 때 사랑했던 타우네스마저도, 자이언트의 앞날을 위해서 축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냉혹함을 보인다. 요약하자면 팜 파탈.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서 산다고 공언한다.
대화를 하다 보면 왠지 '''정신분열증''' 끼도 보이고, 여러모로 무섭다. 감이 좋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이리아 대륙에 있는 문양의 역할을 나름 짐작하고 있는 듯.
아르바이트는 힐러집이면서 축복의 포션[2] 을 주며, 힐브린과는 달리 시간도 힐러집 아르바이트 시간. 단지 아르바이트 내용이 양털 깎기가 아닌 보통 성당 아르바이트와 다르지 않다.
리리스의 고민 퀘스트에서 언급되는 바로는 꿀물 드링크 광고를 찍은 카르펜을 꾸짖었다고 하는데, 왠지 마지막에 크루크가 찍은 광고를 보면 밀레시안, 리리스, 자이언트, 예티와 함께 환호하는 군중 중 하나로 등장한다.
2.1. 스킬 관련
힐러 역할을 겸하고 아르바이트 횟수를 채우지 않아도 약초학을 알려 준다.
천옷만들기 스킬로 대화해보면 '''옷을 한 번 입고 버린다'''고(...).[3]
2.2. 전용 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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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자이언트 캐릭터가 패치되기 전에는 마비노기내에 NPC들을 통틀어 유일한 자이언트 여자 캐릭터이기도 했다. 원래 자이언트는 여자 캐릭터를 상정하지 않고 만들었기 때문에 나중에 만들어진 플레이어의 여자 자이언트 캐릭터와는 폴리곤 구조가 조금 다른데, 모델 형태는 '''인간 캐릭터의 모델링을 개조한 것.''' 위에 이미지처럼 인간 캐릭터의 전투 자세를 따라간다. 자이언트의 남녀 모델링이 통합겸 리뉴얼이 된거와 달리 키리네는 계속 전용 모델링을 유지했다.
3. 테마곡
4. 대화
4.1. 혼잣말
나는 보기보다 욕심이 많은 여자거든.
나는 전설이 되기를 원해.
나도 내가 누군지 잘 모르겠어.
내 이름을 함부로 입에 담지 마.
또다시 전쟁을 시작할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이 키리네를 저주하지.
이 세상 끝까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그럴 전설.
크루크 폐하를 위해 내가 존재하는 건 아니야.
희망? 그런 거 한 번쯤 가져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4.2. 키워드 대화
자세한 것은 여기를 참고 바람.
5. 작중 행적
C5 더 드라마:이리아 시즌1 이후 발레스가 리뉴얼되었는데, 이 때 바이데와 이야기해보면 키리네가 광산 개발에 앞장서고 있으며 일부 금액을 빼돌리고 엘프와 만나기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6. 기타
- 의외로 나이를 많이 먹은 것으로 추측된다. 말을 걸다 보면 자기가 늙었다고 자조하는 대목이 있는 걸로 봐서,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30대~40대 정도는 된 듯. 자이언트는 인간보다 수명이 짧으므로 그 외모에 그 나이라고 해도 별로 이상할 건 없지만.
- 사실 밑의 설정화처럼 키리네가 들고 있는 거울은 원래는 담뱃대였다. 하지만 실제 게임에 적용되면서 12세 이용가인 점을 고려해 거울로 변한 것.[4] 하루종일 거울을 들고 있는 것인데, 생각해보면 매우 어색하다. 급조인 주제에 눈꽃 결정 던전에서는 가끔가다 키리네의 거울이 아이템으로 나오기도 한다(…). 거울 마녀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도 짐작되지만, 현재로선 아무런 상관 없는 떡밥이다.
[1] 예를 들어 반스트 등.[2] 힐러집 아르바이트 보상 중에 랜덤으로 축복의 포션이 나오기도 한다.[3] 그런데 사실 추운 지방에서 살던 민족의 경우에는 옷을 자주 갈아입기 힘드므로 한번 입으면 너덜너덜해서 떨어질 때까지 입고, 버릴 때가 되면 벗는 게 보통이었다. 말 그대로 한번 입고 버리는셈.[4] 확실히 손모양을 보면 거울을 들고 있다기 보단 뭔가 가로로 긴 막대를 들고 있는 것에 가깝다. 게다가 보통 자신을 보기 위해 거울을 드는데 거울이 아닌 이쪽을 쳐다보고 있고 입모양도 마치 연기를 내뱉는 것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