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라기 호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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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명탐정 코난 극장판 5기 명탐정 코난: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의 등장인물.
토키와 미오의 일본화(수묵화) 스승으로, 후지산[5] 의 그림으로 유명하다. 높은 산에 자신의 집이 있다. 겉으로는 괴팍하게 굴지만 작중 자신의 화실에 찾아온 소년 탐정단을 돌려보낼 때 소년 탐정단의 얼굴을 그린 수묵화를 선물로 주는 등 무뚝뚝해보여도 인자한 성격의 할아버지. 토키와 트윈 타워 빌딩의 오픈 파티에 참가한다.
2. 행적
사실은 '''트윈 타워 빌딩 관계자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었다. 살인을 저지른 동기는 후지산을 가린 사람들에 대한 원한으로, 모리야 테이지 교수처럼 예술과 관련된 동기이지만 속사정은 단순히 좌우 비대칭 때문에 자신의 작품을 철거하려 든 그와 비교했을 때 더 '억울하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는 여생을 후지산 그리는데 쓰려고 평소에 자주 찾던 (나이로 인한 체력 문제도 있어) 언덕 주변 땅을 매입하여 집을 짓고 전망이 좋은 곳에 화실을 만들었는데, 하필이면 화실과 후지산 사이에 트윈 타워 빌딩이 건설되어, 그 집에서는 더 이상 후지산의 본 경치를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세월을 바쳐서 작품 소재이자 애착물로 삼아 온 후지산의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원래 화실에서 후지산 쪽으로 커다란 창문을 뒀었는데 빌딩이 후지산을 두 동강 낸 이후 그 커다란 창에 커튼을 씌워 버렸을 정도였다.'''그 창문에서는... 후지산이 가장 잘 보이게 되어있었어. 그런데도 그 여자가, 이렇게 해버린 거다!'''
그래서 트윈 타워 빌딩의 건설과 관계된 사람들을 차례로 살해하고 하얀 술잔을 깨서 반으로 갈라진 후지산을 표현했다. 허나 요시아키는 이미 진에게 살해된 뒤라 술잔만 깨고 돌아갔다. 미오의 사건에서 술잔을 깨지 않은 것은 미오의 몸이 후지산의 그림을 둘로 가른 모양새가 되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범행이 드러나 독극물을 마시고 자살하려고 했으나, 에도가와 코난의 마취총을 맞고 저지된다.[7] 이후 파티장의 폭탄이 터질 때의 폭풍을 이용한 탈출 작전이 성공한다.
이후 메구레 경부와 타카기 형사에게 연행되면서 코난에게 정체를 물어본다. 저지른 죄도 살인죄 2건, 무기징역 이상은 받게 될 듯 하다.[8]
명탐정 코난 극장판에서 첫 등장한 중간 보스 캐릭터다. 나이가 밝혀진 역대 범인들 중 가장 고령으로, 다만 명탐정 코난: 전율의 악보의 범인인 후와 타쿠미(유파건)가 그와 비슷한 연배로 추측된다.
팬들이 꼽은 어이없는 살해동기 TOP 10에 들어가는 범인인데, 트윈 타워를 짓기로 계획하던 때, 트윈 타워가 지어질 때는 가만히 있다가 '''다 지어지고 나니까 갑자기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 때문이다. 트윈 타워 빌딩이 후지산을 가린다는 걸 안다면 미오에게 "위치를 다른 데에다 잡으면 안 되겠느냐" 하고 말이라도 해볼 수 있고, 미오는 키사라기를 스승으로서 존경하고 있었기에 부탁을 흔쾌히 들어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물론 수백수천억대의 대사업이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탁을 했다면 무언가 편의를 봐줬을 가능성은 높다. 미오가 쌀쌀맞게 거절하거나 트윈 타워 건설을 꾸준히 반대해왔다면 이해라도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시도조차도 안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는다.
[1] 일본판 이름인 峰水를 그대로 읽었다.[2] 이 때문인지 북미판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바뀌지 않았다.[3] 이후 스즈키 지로키치의 1대 성우가 되었다.[4] 임은삼 반장의 투니버스판 성우다. (단, 세기말의 마술사에서는 예산 문제인지 정명준이 대역을 맡았다.)[5] 한국판에서는 설백산으로 번안했다.[6] 오오키 이와마츠(송경목),토키와 미오(홍미주).2번째 피해자인 요시아키는 사실 어떤 범죄 조직의 일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살해당했다.[7] 이 때 코난은 "탐정의 입장에서 범인이 자살하는 건 용납할 수 없다"는 요지의 대사를 한다. 아마도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의 범인인 아소 세이지가 자살한 일로 '아무리 살인범이라도 죽게 놔둬선 안 된다'라는 가치관이 생겨서 그런 것.[8] 요시아키 살인사건 때 키사라기에겐 알리바이가 있어서 용의선상에 제외되기도 했기 때문에 해당 사건은 다른 누군가가 벌인 살인사건으로 처리되고 키사리기에겐 살인 현장에 깨진 술잔을 놓아 수사를 방해한 점과 최초 목격자임에도 신고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 죄를 물을 것으로 보이고 또한 요시아키 살인사건은 범인이 경찰이 찾을 수 있을 만한 상대가 아니므로 미제 사건으로 종결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