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1. 개요
[image]
'''탈출 불가능! 위험한 함정의 시간을 멈춰라!''' (포스터)
코난의 숙적 '''검은 조직'''이 '''첫 등장'''한 시리즈로써 쌍둥이 고층 빌딩을 둘러싸고 연쇄 살인과 검은 조직의 음모가 뒤얽히는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 명탐정 코난 극장판 '''제5기'''.'''시리즈 최고 긴박! 녀석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2. 줄거리
야영을 마치고 돌아오던 소년 탐정단과 아가사 히로시. 그런데 니시타마 시에 새로 지어진 트윈 타워 빌딩을 발견했다. 호기심에 잠시 차를 세워 빌딩을 둘러보러 온 그들은 빌딩 입구에서 모리 부녀를 발견했다. 알고 보니 빌딩 건물주인 TOKIWA의 오너 토키와 미오는 코고로의 대학시절 후배여서 학연으로 초대받은 것이었다. 다함께 개관식 준비가 한창이던 건물 안을 둘러보던 에도가와 코난은 진의 애마인 포르쉐 356A를 발견하고 경악했다.
그런데 그날 이후 B동 67층 스위트룸에 머물고 있던 시 의원 오오키 이와마츠가 살해당했고 사건이 해결되기도 전에 TOKIWA의 전무이사이자 프로그래머 하라 요시아키도 시체로 발견됐다. 두 사건의 공통점은 현장에 깨진 술잔이 있었다는 것과 피해자가 모두 트윈 타워 관계자라는 것. 이후 경찰은 빌딩을 노린 연쇄살인으로 간주하고 미오에게 빌딩 개관식 날짜를 연기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그녀는 딱 잘라 거절했고 경비를 서주겠다는 제안도 행사장에 경찰이 어슬렁거리는 걸 보면 사람들이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시간이 흘러 마침내 개관식 당일, 사고가 터졌다. 이번에는 건물주 미오가 무대 위에서 시체로 발견됐고 A동 지하 4층의 전기실, 발전실과 40층의 TOKIWA의 메인 컴퓨터가 모두 폭발해버려 A동 건물 전체에 정전이 됐고 화재까지 벌어졌다. 이 모든 건 조직의 정보가 새어나가는 걸 막기 위한 진의 계략이었고 그 틈을 이용해 셰리를 저격하려 들었다. 경찰은 사건조사를 미뤄두고 급히 사람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는데 코난은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친구들이 아직 건물 안에 있다는 걸 알고는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
다행히 개관식 행사를 하던 홀에서 다시 만난 친구들은 모두 무사했지만 문제는 나갈 수 있는 탈출구가 모두 막혀버렸고 홀 안에도 시한폭탄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때 홀 가운데 전시된 스포츠카를 발견한 코난은 폭발의 반동을 이용해 옆 건물로 날아가자는 무모한 생각을 하게 된다.
3. 예고편
4. 제작진
- 원작: 아오야마 고쇼
- 감독: 코다마 켄지
- 각본: 코우치 카즈나리
- 음악: 오노 카츠오
5. 등장인물
''' * 에도가와 코난 (코난)''' 役: 타카야마 미나미 / 김선혜
''' * 모리 코고로 (유명한)''' 役: 카미야 아키라 / 이정구
''' * 모리 란 (유미란)''' 役: 야마자키 와카나 / 이현진
''' * 스즈키 소노코 (정보라)''' 役: 마츠이 나오코/이용신
''' * 메구레 쥬조 (골롬보 반장) '''役: 챠후린 / 조동희
''' * 시라토리 닌자부로 (백동훈 형사)''' 役: 이노우에 카즈히코 / 서윤선
''' * 타카기 와타루 (신형선 형사) '''役: 타카기 와타루 / 김광국
''' * 치바 카즈노부 (이명수 형사)''' 役: 치바 잇신 / 김영찬
''' * 츠부라야 미츠히코 (박세모) '''役: 오오타니 이쿠에 / 정선혜
''' * 요시다 아유미 (한아름)''' 役: 이와이 유키코/여민정
''' * 코지마 겐타 (고뭉치) '''役: 타카기 와타루 / 한인숙
''' * 하이바라 아이 (홍장미)''' 役: 하야시바라 메구미/우정신
''' * 미야노 아케미 (안재희) ''' 役: 타마가와 사키코/정유미 [1]
''' * 아가사 히로시 (브라운 박사)''' 役: 오가타 켄이치 / 황원
''' * 쿠도 신이치 (남도일) '''役: 야마구치 캇페이 / 강수진
''' * 진''' 役: 호리 유키토시 / 서윤선
''' * 워커''' 役: 타치키 후미히코 / 시영준
==# 추가 등장인물 #==
굵은 글씨는 범인. 취소선은 범인에게 살해당한 인물. 밑줄은 범인이 아닌 자에게 살해된 인물. 최종보스는 따옴표 표시
트윈 타워 빌딩의 사장이자 토키와(미주) 그룹의 회장. 독신. 대학 시절 모리 코고로의 후배였다. 개관 파티 도중 목걸이에 걸려있던 피아노선에 의해 끌려올라가 교살당한다.[스포일러]
북미판 이름은 메디슨 먼로(Madison Monroe).
북미판 이름은 메디슨 먼로(Madison Monroe).
니시타마시의 시의회 의원. 겉보기에는 그냥 술에 취해 주정이나 떨어대는 멍청해보이는 인물이지만 실제로는 시장보다 더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다.[3] 그렇다보니 고층 빌딩을 지을 수 없다는 시의 조례를 바꾸어 트윈 타워 빌딩을 짓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렇다 보니 토키와 사장도 오오키의 부탁은 거절하지 못한다. 개관 전의 트윈 타워 B동 67층의 스위트룸에 묵고 있다가 범인의 칼에 찔려 사망한다.
북미판 이름은 어거스틴 오델(Augustine Odell).
북미판 이름은 어거스틴 오델(Augustine Odell).
토키와 사장의 비서로 성격은 온화하지만 다소 저돌적인 경향이 있다. 그와는 별개로 사장의 비서로서는 유능한지 이벤트 시각이 가까워지게 되자 관계자들을 섭외 및 초청하는 우수한 면모도 보인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부친이 부정을 보면 못 참는 정의파 신문기자였던 듯. 로컬명은 사와구치 치나미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북미판 이름은 체릴린 크리스타벨(Cherilyn Christabel).
북미판 이름은 체릴린 크리스타벨(Cherilyn Christabel).
북미판 이름은 재커리 하라(Zachary Hara).
1기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에 등장한 건축가 모리야 테이지(정형균)의 제자로 트윈 타워 빌딩을 설계했다. 결혼했으며 아들이 있다.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스승처럼 좌우 대칭이 아니라고 폭파시키는 짓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사실 트윈 타워 빌딩 B동은 지반 문제로 A동과 높이가 다르다. 히데히코의 말대로 테이지의 철학인 완벽한 좌우대칭과는 맞지 않는 셈. 물론 이미 잡혀간 사람이고 히데히코가 그런 사람도 아니니까 안심할 수 있다. 4기 명탐정 코난: 눈동자 속의 암살자의 범인 카자토 쿄스케(허풍도)의 로컬명과 이름 끝자만 다르다.[5]
북미판 이름은 시어도어 래드클리프(Theodore Radcliff).
북미판 이름은 시어도어 래드클리프(Theodore Radcliff).
- '검은 조직\' - 트윈 타워 폭탄 테러의 흑막
6. 주제곡
7. 그 외
- 극장판에서 처음으로 검은 조직의 조직원들(진과 워커)이 등장하며, 사건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 후반부 트윈 타워 빌딩의 붕괴씬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타워링'(1974년작)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8]
- 이전과 다르게 오프닝 곡으로 바이올린 선율을 쓴다. 6기와 9기도 비슷한 테마를 쓰기 때문에 같은 곡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용된 악기가 다르기 때문에 차이점이 있다. 6기 9기 그리고 5기와 6기의 중후반부 전자 기타 솔로가 다르다. 9기는 5기의 기타 솔로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 24권 검은 조직과의 재회 편이 큰 반향을 일으키자 이에 맞춰 극장판에서도 조직에 관한 이야기를 넣은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가 나올 때는 원작에서 검은 조직 관련 스토리가 아직 본격화되기 전이다. 그리고 작중에서 코난이 소노코가 헤어스타일을 바꾼 모습을 하이바라가 미야노 시호로 돌아온 모습에 연상시켜 보는데 눈 내리는 배경에 작업복 입은 모습으로 보면 작중 시점은 검은 조직과의 재회 편에서 이어진다 볼 수 있다.
- 지난 작품까지는 원작과의 차이를 위해서인지 독자적인 캐릭터 디자인을 사용했으나 이번 작품부터 원작에 비해 너무 길쭉하던 캐릭터 디자인이 원작에 가깝게 바뀌었고, 약간 칙칙했던 지난 극장판들과 달리 색감도 산뜻하게 변했다.
- 극장판 1기의 용의자였던 모리야 테이지의 제자가 나오는 등, 1기의 사건이 약간 다루어지기 때문에 1기를 보지 않은 사람은 조금 이해할 수 없는 언동이 나온다.
- 5기 극장판에서부터 시라토리 닌자부로의 성우가 전작(4기)에 참여한 바 있는 이노우에 카즈히코로 바뀐다.
- 끝 부분에 물리학에 나오는 포물선 운동과 중력가속도 등 수직 방향으로 운동 시간을 계산하는 공식이 등장하는데 하이바라 아이는 암산으로 순식간에 풀어버린다. 한국의 교육과정에서는 물리학Ⅱ에서 소개되는 내용이므로[9]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웠을 듯…. 다만, 개념 이해가 필요한 것이 아닌 공식만 나오는 것이라 소숫점 암산이 힘들뿐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니다.
- 처음으로 코난이 착용한 메카 안경에서 적외선 심야 관측 망원 기능이 연출되었다.
- 이번에 나온 아가사 히로시의 퀴즈는 굉장히 쉽다. 한자의 파자 놀이이므로 한국인도 풀 수 있다.
- 란이 자신과 코난을 소화전 호스로 몸을 묶고 퇴로가 막힌 건물에서 수미터 아래로 번지점프(…)한 뒤 발로 창문 깨고 들어가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영화 다이 하드의 오마주일 가능성이 높다.[10] 그러나 더 무서운 게 영화에서 존 맥클레인은 소화전 호스에 몸을 감아 혼자서 뛰어내렸고 건물 유리에 권총을 마구 난사한 후 간신히 몸통 박치기로 깨고 들어간 다음 마지막으로 묶은 호스를 푸느라 또 한차례 죽을 고비를 넘긴 것에 비해 란은 코난을 안은 채로 뛰어내렸고, 유리창은 반동을 이용한 발차기로 깨서 들어갔으며 마무리까지 완벽했다!! 당연하지만 이건 영화적 허용으로 이런 마천루의 유리창은 그 자체가 벽의 역할을 해야 하기에 두께가 기본 수십 mm의 이중 강화유리로 시공해야한다.[11] 그래서 발차기는커녕 소화기를 던져도 깨지지 않는다. 게다가 일부가 깨진다고 나머지가 쉽게 깨지지도 않는다. 즉,현실이였으면 란은 한 네 번째 발차기에서 흠집도 못 내고 코난과 함께 떨어져 죽었어야 한다(...).
- 신이치가 하와이에서 쿠도 유사쿠에게 운전을 배운 것으로 나온다. 미국에서는 차 없이 등교가 불가능한 지역에 한해 14세 이상에게 운전면허 발급을 해주지만 이것도 일부 한정이고 하와이에서 그런 면허가 나올지는 의문. 물론 연습만 하는 정도야 상관없다. 하와이에서 배운 것 중에 차 운전 정도면 양호한 편이다.
- 스즈키 소노코, 코지마 겐타, 츠부라야 미츠히코, 요시다 아유미의 10년 후 모습[12] 이 나온다.[13]아가사 히로시도 찍긴 했지만 현재의 모습과 완전히 똑같이 나왔다.
- 이미 10년을 넘어 20년 가까이 살다 다시 어린아이가 된 코난과 하이바라는 미래 모습 보는 걸 거부한다. 10년 뒤 모습이라 하면 당연히 예전의 쿠도 신이치의 얼굴이 나올 게 뻔하고 그렇게 되면 만천하에 정체가 드러나기 때문. 하지만 코난은 코고로에게, 하이바라는 다른 세 사람 손에 이끌려 결국은 기계에 앉았지만 다행히 기계는 오류가 나서 사진이 나오지 않았다. 코난은 안심했지만 하이바라는 "어쩌면 10년 후에는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진다.
- 츠부라야 미츠히코와 요시다 아유미가 모리 란에게 연애 상담하는 에피소드가 여기서 나온다.
- 당시 관련 기사에 따르면 작가 '코우치 카즈나리'가 각본을 완성하는데 6개월 동안 매달렸다고 한다. 그러니 스토리가 탄탄할 수밖에.
- 검은 조직을 다룬 것 때문에 한동안 설정과 관련하여 논란이 있었는데, 결국 이 극장판부터 극장판과 원작은 평행우주가 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 란이 아니라 하이바라 아이가 히로인으로서 주역인 작품이라, 하이바라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
- 이때부터 오프닝 퀄리티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 하이바라는 이번 극장판에서 간접적으로 만악의 근원 역할을 맡게 됐다. 초반, 언니 아케미네 집에 전화에 있던 전화기의 자동응답메시지를 남겼다 역추적 프로그램에 걸려 진과 워커의 표적이 됐고 이로 인해 진은 셰리를 완전히 없앨 참으로 트윈 타워 빌딩에 폭탄테러를 해버린다. 또한 소노코는 그녀의 머리스타일을 흉내냈다. 이걸 보고 셰리라고 착각한 진의 오발로 저격당할 뻔했다. 다행히 코난이 꾀를 내어[14] 그녀의 신경을 다른 곳으로 돌린 덕분에 총알은 피했다.[15]
- 코난이 아가사 박사의 목소리를 변조하며 아가사 박사의 립싱크가 나올 뻔한 대목이 있었다.
- 여담으로 이 극장판의 제목을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이라 붙이지 않고 시한장치의 마천루라고 붙였어야 더 어울린다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1기 시한장치의 마천루에서는 마천루가 후반부에만 아주 잠깐 나왔고, 오히려 이번 극장판 내내 마천루가 많이 나와서 그 제목이 오히려 이 극장판에 더 어울린다는 얘기인 듯하다.
- A동 VIP 전용 전망 엘리베이터는 지하1층, 1층, 2층, 66층(콘서트 홀), 75층에만 정차하며 해당 층 이외 외부에는 엘리베이터 출입문만 설치되었으며 호출 버튼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내부에서도 해당 층 버튼만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층마다 출입문이 설치된 이유는 비상시 엘리베이터 천장 뚜껑을 열고 수동(힘)으로 개방해서 탈출할수있게 설계한 듯.
8. 한국 방영
- 한국에서는 1→2→3→4→6→5 순으로 방영되었던 탓에 이 극장판이 여섯 번째로 소개되었다. 그 당시 연출팀 일손이 모자랐던지(…) 기획팀에 있던 석종서 PD를 급히 수혈해서 녹음했다. 그래도 TV판 2~5기의 레전설 연출을 맡은 PD이니만큼 더빙 캐스팅이나 추리 번역도 적절히 로컬라이징해 호평을 받았다. 스태프진에 자신의 별명인 돌PD라고 표시된 것은 덤.
- TV판 7기, 극장판 13기 칠흑의 추적자와 마찬가지로 한아름을 맡은 여민정의 출산휴가로 박리나가 대신 맡았다.[16]
- 극장판 중 유일하게 편집이 가해진 작품. 캠프장에서 아가사 히로시의 퀴즈를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었던지 캠프 장면이 통편집되었다. 후임 최우석 PD에 비해 석종서 PD 때 코난 TV판 불방 화수가 많았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센스가 약간 부족한 것일지도…. 하지만 해당 퀴즈가 워낙 로컬라이징 난이도가 독보적으로 높았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아가시 히로시가 낸 퀴즈 자체는 쌀(米)와 관련해 '농부의 손길이 88번(八十八) 닿는다는 것에서 연결되어 미수(米壽)[17] 에 대한 퀴즈로, 한자 자체는 쉽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쓰이지 않는 '미수'를 다른 단어로 바꾸면 국내의 초등학생도 풀기에는 어렵지 않았는데 아예 삭제해버렸다. 문제는 그 뒤에 겐타(뭉치)가 후반부에서 '엄마가 밥풀은 남기지 마라'고 했다며, 이와 관련한 대사는 그대로 남겨뒀다는 것이다. 물론, 이 편집으로 스토리 상 어색해지는 부분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 이 편집은 꼭 나쁘다고만 볼 수 없다. 하지만 은(銀, Gin)칼과 진이 관련된 장면에서는 긴(Gin)칼과 진이 관련 있다는 해석으로 바꾼만큼 아쉬움은 남는다.
- 하지만, 최초로 TV에서 극장판 엔딩이 온전히 나왔다. 단, 반주만… 또한 TMS 수출용 영상을 받아와서 미국판처럼 화면 중앙에 주요 스태프 이름만 영어로 나오는 녀석이었던지라, 따로 영상을 가공해서 보여주었다.
- 로컬라이징된 이름이 일본판 이름을 그대로 음을 딴 이름이다.
9. 평가
베이커가의 망령과 함께 '''가장 재밌는''' 극장판으로 꼽힌다. 극장판 인기 투표에서도 베이커가의 망령과 함께 1, 2위를 다투며, 팬층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극장판으로 꼽혔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추리와 액션의 혼합이 잘 되어 있고, 액션의 스케일이 크기 때문. 호평 일색인 황금기(3~7기) 작품들 중에서도 나머지를 모두 제치고 '''시리즈 최고의 작품'''으로 꼽힌다.[18]
특히 이 작품의 최후반부에서 스포츠카를 타고 탈출하는 장면은 '''코난 극장판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이다. 이 당시 코난 극장판은 아직 액션물로 변질되기 전이었던지라, 폭발의 반동을 이용해 옆건물로 날아간다는 액션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은 꽤나 충격적으로 다가와서 그런 듯하다. 이와 같은 뛰어난 완성도에 힘입어, 명탐정 코난 극장판 리퀘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몇 가지 흠을 꼽자면 극장판 시리즈의 고질적인 문제인 어이없는 범행동기.[스포일러2] 그리고 불이 난 상황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 심지어 계단은 불길 하나없이 멀쩡한 상황이었다.''' 재난 예방 교육 때 항상 강조하는 게 불이 나면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타고 있더라도 즉시 모든 버튼을 눌러 먼저 서는 층에 내리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계단 대피도 여의치 않으면 다음으로 해야 할 건 윗층으로 가서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다. '''계단과 윗층마저도 막혔을 때''' 고려해야 하는 것. 위기 상황을 만들기 위한 억지스러운 장면.[19]
야후 재팬의 평가
10. 관련 문서
[1] 직접적인 모습은 안나오고, 전화기의 자동 응답기의 목소리로 목소리만 출연한다. [2] 명탐정 코난: 세기말의 마술사에서 호시 세이란을 맡았었다.[스포일러] 트윈 타워 빌딩 건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고층 빌딩 건축을 제한하는 시의 조례가 문제시되자 시의회에서 영향력이 제일 강한 오오키 시의원을 만나며 조례 개정을 요청하였다. 다만 그로 인해 살해당하는 비운의 인물.[3] 실제로도 시의원 같은 지방의원은 의원이 무보수로 일하는 명예직인 국가가 아닌 이상 도시 내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다.[4] 한일 성우 모두 최유기 리로드와 리로드 건락의 독각시를 맡았다.[5] 키사라기 호우스이가 후지산을 가린 사람들에 대한 원한으로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라 트윈 타워 빌딩을 설계해 사실상 그 일에 가담한 카자마 히데히코도 살해 대상으로 잡을 가능성이 있었는데, 그 이전에 검은 조직이 테러를 했고 키사라기 호우스이가 범인으로 연행되어 무사히 살해당하지 않았다.[6] 이후 스즈키 지로키치의 1대 성우가 되었다.[7] 임은삼 반장의 투니버스판 성우다. (단, 세기말의 마술사에서는 예산 문제인지 정명준이 대역을 맡았다.)[8] 이 작품이 개봉한지 5개월 후 9.11 테러가 발생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트윈 타워 빌딩과 세계무역센터 둘 다 쌍둥이 빌딩이고 폭발로 붕괴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예 타워링을 소재로 한 타워와는 대조적.[9]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물리2를 배우는 학생들이 드물다.[10] 작중에서 란도 "영화에서 비슷한 걸 보긴 했지만 그대로 잘 될지 모르겠다"라고 언급한다.[11] 이유는 당연히 기댔다가 유리가 깨지면 떨어져 죽으니까.[12] 모리 란의 경우는 키사키 에리와 비슷하다는 말만 나오고, 코난과 하이바라는 기계에 에러가 나서 안 나왔다.[13] 나중에 OVA인 10년 후의 이방인 편에서 10년 후 모습이 다시 등장. 단 미츠히코는 키가 큰 모습에 현재의 얼굴 그대로 나왔다. 심지어 코고로도 현 모습 그대로 나왔다.[14] 팬티 보인다고 소리쳐 고개를 숙이게했다. [15] 하지만 엘리베이터 전원부를 부숴버리는 바람에 멀쩡히 잘 가던 엘리베이터는 완전히 멈추고 말았다.[16] 박리나는 후일 순흑의 악몽에서 큐라소역을 맡았다.[17] 88세를 이르는 일본식 표현.[18] 별개로 황금기의 작품들은 각각 다른 부문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3기는 스토리가 최고로 평가받고 있고, 4기는 로맨스가 최고로 평가받으며, 6기는 어드벤처의 묘미, 7기는 추리가 역대 최고로 꼽힌다. 반면에 시리즈 최악의 작품은 17기 명탐정 코난: 절해의 탐정이다.[스포일러2] 평생 소재로 삼아 그림을 그리던 산이 새로 생겨난 건물에 가려져 안 보인다는 이유. 하지만 유명 예술가들이 소재고갈이나 각종 방해로 심각한 암흑기에 빠지는 경우는 흔한 일이면 최악의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해버리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한다. 또한 이번 범인은 연로한 노인이라서 집 밖을 나가 후지산이 잘 보이는 곳을 찾아다닐 이력이 없으며 작중에서도 매일 등하산하는 게 힘들어서 아예 산야에 화실을 차렸다고 언급됐다. 일단 여기까지는 나름 납득이 가는데 진짜 문제는 '''빌딩이 지어질 동안에는 가만히 있다가 왜 다 지어지고 나서 야단이냐는 것.''' 빌딩이 지어지는 기간 동안 건설회사나 관청에 가서 항의했단 말도 없었다. 합법적으로 세워진 빌딩 때문에 열받는다고 사람을 죽인다는건 다소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19] 다만 대부분의 마천루에 설치되어 있는 엘리베이터의 경우 화제시에도 작동 할 수 있도록 내열벽, 외부 통풍시스템등의 기술이 적용되어가고 있는걸 보면 무리한 설정이라 고집하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