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 카시야
1. 개요
스페인 출신의 축구 선수. 포지션은 골키퍼이다.
2. 선수 경력
디에고 로페스와 마찬가지로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지만 로페스 못지 않게 커리어가 상당히 험난했다. 로페스는 그나마 레알 마드리드에서 비야레알로 이적하기 전, 잠깐 카시야스를 밀어내고 주전 경쟁이라도 해 봤지 카시야는 당시 다비드 코베뇨, 안토니오 아단에게 밀려 2군에서도 밀리는 상황이었다 결국 2007년에 에스파뇰로 이적했다.[3] 그러나 에스파뇰에서도 1군에 들어가기에는 카를로스 카메니, 알라베스가 있어 써드로 만족해야하는 수준이었고 당시 카디스, 카르타헤나 임대를 다니며 에스파뇰에서도 결국 자리잡지 못 하는 듯 했다.
그러다가 2012/2013 시즌 당시 에스파뇰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경질되고, 하비에르 아기레가 감독이 되었는데 이 때 카메니가 말라가로 이적했고 카시야는 이 때부터 에스파뇰의 주전 골키퍼가 된다.
2014/2015 시즌이 끝나는 기간에도 꾸준히 에스파뇰에서 주전 키퍼로 활약한 가운데, 카시야스의 FC 포르투 이적으로 골키퍼가 급해진 레알 마드리드가 카시야를 다시 영입하며 카시야는 8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에 다시 돌아온다.
2.1. 레알 마드리드 CF
경쟁자가 한 때 자신과 마찬가지로 하위권 팀에서 맹활약을 보이고 레알로 온 케일러 나바스이기에 상당히 힘든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 그나마 카시야와 달리 나바스는 카시야스에 밀려 제대로 된 출장을 하지 못 해 몸상태가 이전같지 않다는 점이 카시야에게 유리한 점.
...이었지만, 9월 1일 이적시장 마감과 동시에 일어난 케일러 나바스, 다비드 데 헤아 스왑딜이 깨지면서 팀에 플랜에서 제외된 언해피 상태의 나바스를 강제로 제치고 주전골리로 무혈입성이 유력해보였다.
2.1.1. 2015-16 시즌
그런데 베니테스가 나바스를 개막전에 기용한 후, 5경기 연속 클린시트로 나바스가 카시야스의 개막후 최다시간 무실점기록(460분)에 단 10분만 남겨놓는 맹활약으로 카시야를 완전히 밀어버렸다.
그러다 나바스가 잠시 부상을 당했을 때, 출전을 하고 있으나 레알의 불안한 수비 속에서 미친 선방쇼를 계속 보이며 레알의 수비 핵심이 된 나바스와 달리 활약이 영 좋지 못 하다. 절정은 3-2로 역전당한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세비야 FC와의 경기로 '''치로 임모빌레'''에게 동점골을 먹히는 과정에서 코너킥 처리를 제대로 처리 하지 못 한 것이 실점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참고로 나바스가 리가 9경기 출전했을 때는 단 3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는데 나바스가 결장한 두 경기에서만 4실점을 당했다. 프리시즌만 해도 나바스 딜 때문에 주전골리 무혈입성이 유력하던 카시야의 이후 행보는 나바스와 완전히 대조적이 되었다.
이후 한동안 기회를 잡지 못하다가 2016년 5월 9일 발렌시아와의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케일러 나바스 대신 선발 출장했다. 나바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수차례의 미친 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3:2 승리를 도왔다.
'''2015/16시즌: 7경기 10골 실점 2경기 무실점'''
라리가: 4경기 6골 실점 /1
챔피언스리그: 2경기 3골 실점 /1
코파델레이: 1경기 1골 실점 /0
2.1.2. 2016-17 시즌
2016/17 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까지는 부상 치료 중인 나바스를 대신해 레알 마드리드의 선발 키퍼로 나서고 있는데, 2경기 1실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2경기 모두 승리는 덤. 특히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선 1:1 상황에서 재빠르게 뛰쳐나와 공을 걷어내는 인상깊은 활약상을 보이기도 하였다.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 오사수나 전에서도 역시 선발 출장했는데, 5-0으로 이기던 상황에서 내리 두골을 내주었다. 하지만, 카시야의 실수는 아닌 것이 모두 수비진이 상대 공격수를 놓쳐 막을 수 없는 코스로 공이 들어왔다.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에서 3실점을 했으나 이날 레알마드리드의 수비가 영 상태가 좋지 않았고 어시스트도 기록했고 선방도 몇개 해냈다.
그 후에도 나바스의 체력 안배나 부상 시, 로테이션으로 출전했고 그리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다. 팀은 더블을 달성하여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2016/17시즌: 19경기 22골 실점 6경기 무실점'''
라리가: 11경기 10골 실점 /5
챔피언스리그: 1경기 1골 실점 /0
코파델레이: 6경기 9골 실점 /1
클럽 월드컵: –
UEFA 슈퍼컵: 1경기 2골 실점 /0
2.1.3. 2017-18 시즌
2017-18시즌도 세컨 키퍼로 출발하나 시즌 극초반 나바스의 부상으로 최근 시즌 초반에 계속해서 선발 출전 중이다.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는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챔스 조별리그 4차전 토트넘과 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세 골이나 내주며 3대1 패했다. 또한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말라가 전에서도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왜 본인이 주전이 아닌지를 알 수 있는 플레이를 보였다. 팀은 3대2 진땀 승리.
케일로르 나바스의 부상 복귀 후에는 다시 팀의 세컨드 키퍼로 밀려났고 주로 국왕컵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중이다. 근데 그 국왕컵마저도 또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클럽월드컵으로 인하여 지연되었던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간만에 선발로 나왔으나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졌던지라 다소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5월 9일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세비야전에서 로테이션으로 간만에 선발출전하였지만 수비진의 붕괴로 인하여 3골을 내주면서 패배하였다.
'''2017/18시즌: 17경기 18골 실점 7경기 무실점'''
라리가: 10경기 11골 실점 /3
챔피언스리그: 2경기 3골 실점 /1
코파델레이: 5경기 4골 실점 /3
클럽 월드컵: –
UEFA 슈퍼컵: –
슈퍼컵: –
2.1.4. 2018-19 시즌
8월 8일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에 입단하면서 이적을 하거나 서드 키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2.2. 리즈 유나이티드 FC
2.2.1. 2018-19 시즌
18-19 시즌 들어 출전 기회가 거의 없었던 마드리드 생활을 마무리하고, 2019년 1월 17일 리즈 이적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 더비 카운티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2.2.2. 2019-20 시즌
2019년 9월 28일 EFL 챔피언십에서 찰튼 애슬레틱 선수에게 욕설 및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이 단어가 인종이나 피부색, 출신 및 민족에 대한 발언이기에 규칙 E3 (2)을 위반 했다는 주장이 있다. 출저
이후 2020년 2월 28일, 위 사건의 처분이 내려졌는데, '''8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17년만에 EPL 승격을 확정지었는데, 카시야를 방출하고 새 키퍼를 노린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2.2.3. 2020-21 시즌
지난 시즌 카시야가 인종차별 징계로 출장정지였던 기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유망주 이얀 멜리에에게 완전히 밀려 세컨키퍼가 되었다.
EFL컵 2라운드에서 헐 시티 AFC에 맞서 1:1 스코어 연장-승부차기 혈투 끝에 9:8로 졌다.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크롤리 타운 FC전에 출장했으나 팀은 3:0으로 졌다.
EPL 19R 브라이튼전에 출장했으나 팀은 1:0으로 졌다.
3. 국가대표 경력
2010년 카탈루냐 대표팀에서 5경기에 출장했다.
에스파뇰의 주전 골키퍼였던 2014년 유로 예선에서 비센테 델보스케 감독의 국대에 뽑히게 된다. 이케르 카시야스, 다비드 데 헤아에 이은 서드키퍼였다. 2014년 11월 독일과의 경기에서 데뷔해 굉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토니 크로스에게 실점해 패배하고 말았다.
4. 같이 보기
[1] /fɾanˈθisko 'kiko ka'siʎa korˈtes/[2] 스페인어에서 ll은 전통적으로는 경구개 설측 접근음(IPA:/ʎ/)이지만, 대부분 지역의 방언에서 ll은 y와 같은 유성 경구개 마찰음(IPA:/ʝ/)으로 발음된다. 이 때문에 에스파냐어 표기 규정에서는 ll을 y와 같이 '이'로 표기하며 뒤따르는 모음과 합쳐서 1음절로 적도록 하고 있다.[3] 바이아웃을 달고 이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