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감독직 및 기타 직책 '''

'''둘러보기 틀 모음'''
'''대표팀'''




'''클럽'''
'''에스파뇰'''}}}
{{{-3 70대
'''토트넘'''}}}
{{{-2 41대
'''PSG'''}}}
{{{-2 36대


'''사우샘프턴 역대 감독'''
나이젤 앳킨스
(2010~201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2013~2014)'''

로날드 쿠만
(2014~2016)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수상 이력'''

'''2019 FIFA 올해의 감독상'''
수상
위르겐 클롭
2위
펩 과르디올라
3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FC'''
'''Paris Saint-Germain F.C.'''
''' 이름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Mauricio Pochettino'''
''' 본명 '''
마우리시오 로베르토 포체티노 트로세로
Mauricio Roberto Pochettino Trossero[1]
''' 출생 '''
1972년 3월 2일 (52세) /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제네랄로페즈현 머피지구
''' 국적 '''
아르헨티나
''' 신체 '''
182cm
''' 직업 '''
축구선수(센터백 / 은퇴)
축구감독
''' 소속 '''
''' 선수 '''
CA 뉴웰스 올드 보이스(1989~1994)
'''RCD 에스파뇰(1994~2000)'''
파리 생제르맹 FC(2001~2003)
FC 지롱댕 드 보르도(2003~2004)
'''RCD 에스파뇰(2004~2006)'''
''' 감독 '''
RCD 에스파뇰(2009~2012)[2]
사우스햄튼 FC(2013~2014)[3]
'''토트넘 홋스퍼 FC(2014~2019)'''[4]
파리 생제르맹 FC(2021~ )[5]
''' 국가대표 '''
20경기 2골(아르헨티나 / 1999~2002)
''' 가족 '''
장남 세바스티아노 포체티노
차남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 SNS '''

1. 개요
2. 선수 시절
3. 감독 경력
4. 전술 + 감독 스타일
5. 기록
5.1. 선수 시절
5.1.1. 우승
5.2. 감독 시절
5.2.1. 우승
5.2.2. 개인 수상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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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르헨티나축구선수 출신 감독.

2. 선수 시절


아르헨티나 1부리그 팀 뉴웰스에서 데뷔하여 여러 팀을 거쳤지만, 무엇보다도 RCD 에스파뇰에서 304경기를 뛴 팀의 레전드이자,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활약했던 이름난 수비수였다.
국가대표팀 경력은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의 지도 하에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경기 가량 소화한 것이 전부. 하지만 국가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출전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은 본인의 축구 커리어에서 최악의 기억으로 남아 있을 듯하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모라토리움 상태였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포상금은 고사하고 '우린 그깟 공놀이에 쓸 돈 없음' 하고 선수단에게 비행기표도 끊어 주지 않았다. 그러자 가브리엘 바티스투타를 중심으로 한 아르헨티나의 축구 스타들은 "모든 것이 무너져도, 우리에겐 축구가 있다"라는 간지폭풍 발언을 하며 스타 플레이어들이 자비로 경비를 부담하며 대회에 참가하였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배정된 조는 아르헨티나의 영원한 숙적 잉글랜드, 아르헨티나와 툭하면 만나는 나이지리아, 그리고 스웨덴이 포진된, 대회 최악의 죽음의 조였다. 당시 포치는 3-3-3-1 포메이션의 오른쪽 센터백으로 나왔으며, 당시 로베르토 아얄라가 주전에서 밀려나고 디에고 플라센테[6]와 함께, 중앙을 지휘하는 왈테르 사무엘의 파트너로 나왔다.
나이지리아전에서 바티의 골로 1-0 신승을 거둔 후 삿포로에서 맞이한 대망의 잉글랜드전. 그러나 마이클 오언의 할리우드 액션을 포체티노가 밀친 것으로 판단한 피에르루이기 콜리나 주심의 페널티 킥 선언으로 데이비드 베컴이 PK 골을 성공시킨다. 그리고 이 골은 결승골이 되어, 아르헨티나는 0-1로 패하고 말았다.[7]
통한의 패배가 빌미가 되어, 아르헨티나는 3차전인 스웨덴전에서 무승부에 그쳐 충격적인 이변이라는 평가를 들으면서 조별 리그에서 광탈하고 말았다. 아무리 외부 사정이 안좋았다고 한들, 아르헨티나는 바티스투타, 베론, 크레스포, 사무엘, 사네티, 아얄라 등이 포진한 최강급 전력이었다. 그리고 본인이 잘못한 게 분명 아니건만,[8] 포체티노는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역적으로 찍혀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할 때까지 두 번 다시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31세의 나이에 강제로 국대 은퇴를 당한 셈.[9][10] 재미있는 건 훗날 포체티노가 당시 맞상대이자 숙적의 나라에서 프로 클럽 감독을 지냈다는 것.
여담으로 다른 사람도 아니고, 데이비드 베컴이 이 오심이 없었으면 되려 자기들이 아르헨티나에 패했을 거라고 2006 FIFA 월드컵 독일 조별리그 기간에 말했다. 다름 아니고 조별 리그 아르헨티나 대 세르비아-몬테네그로 경기를 베컴도 직관했었는데, 그 경기 소감을 이렇게 말한 것이었다.[11]
RCD 에스파뇰에서 2006년에 은퇴하고 에스파뇰 여자 축구팀 코치 등을 전전하던 가운데, 2009년 막장이 된 에스파뇰에 다소 뜬금없이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다.

3. 감독 경력



3.1. RCD 에스파뇰


[image]
RCD 에스파뇰의 감독에 부임한 36세의 포체티노

2009년 1월, 리그 최하위의 에스파뇰의 감독에 부임하여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팀의 순위를 20위에서 10위까지 끌어올리며 일약 주목받는 젊은 감독으로 떠오른다. 2010/2011 시즌에는 두 계단 더 오른 8위를 기록하며 상당한 성과를 거둔다. 그러나 2012/2013 시즌 초반에 팀이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된 것의 책임을 지고 감독직에서 사퇴한다. 팀의 프랜차이스 스타 선수이기도 했으며 구세주같은 감독이기도 했기에, 현지 팬들의 반발도 상당했다는 듯.[12]

3.2. 사우스햄튼 FC


[image]
사임 후 한달 남짓 지난 2013년 1월, 숙적 잉글랜드의 클럽인 사우스햄튼 FC에서 포체티노에게 감독직을 제시했다. 부임 당시 소튼의 순위는 15위. 한때 최하위로 추락하긴 했지만 올라가는 중으로 그다지 나쁜 흐름은 아니었고, 전임 감독이었던 나이젤 앳킨스 역시 사우스햄튼을 3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승격시킨 1등 공신이었기에 뜬금없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부임 후 맨시티, 첼시, 리버풀을 한번씩 꺾으며 강팀 킬러의 면보를 보이지만 중위권 팀에게서 승점을 챙기는데 실패하며 순위는 그대로 15위.
본인의 입맛대로 팀을 훈련시킨 2013/2014 시즌, 사우스햄튼은 리그에 돌풍을 일으키며 3위로 치고올라온다. 얇은 스쿼드의 한계 상 시즌 마무리는 8위로 그치게 되지만 아담 랄라나, 루크 쇼, 리키 램버트, 데얀 로브렌을 스타급 플레이어로 등극시키고 본인 또한 대단히 주목받는 감독이 된다.
시즌이 끝나고 젊은 스타플레이어들과 함께 포체티노 또한 많은 팀들의 러브콜을 받게 되고, 결국 포체티노도 토트넘 홋스퍼 FC의 감독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포체티노의 뒤는 로날드 쿠만이 이었다.

3.3. 토트넘 홋스퍼 FC


[image]

'''He's magic you know, Mauricio Pochettino'''[13]

가레스 베일이 팀을 떠난 이후 막장이 된 토트넘 홋스퍼를 정비해 유로파리그만 전전하던 팀을 안정적인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올려놓고 구단 최초의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일궈낸, 프리미어리그 창단 이후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최고의 감독이다. 그가 오기 전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 라파엘 판데르파르트, 루카 모드리치스콧 파커 등 강한 미드필더, 윙어들을 통해 호시탐탐 빅4 진입을 노리는 다크호스 팀이었지만, 네 선수들이 모두 팀을 떠난 뒤 토트넘은 일시적인 혼란으로 유로파 리그를 전전하는 신세였다. 그랬던 토트넘을 DESK 라인[14]으로 대표되는 젊은 피의 수혈을 통해 리그에서 가장 젊은 팀으로 재탄생시키고, 마침내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해냈지만 한편으로는 업적으로 평가될 만한 우승 트로피를 하나도 얻지 못한 명과 암을 지닌 감독이기도 하다.

3.3.1. 감독 선임~2015-16 시즌


2014-15 시즌은 해리 케인의 돌풍에 힘입어 리그 5위.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스쿼드가 더 뛰어난 첼시 FC, 맨체스터 시티 FC, 아스날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넘어서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래도 괜찮은 성적을 냈다고 볼 수 있다.
2015-16 시즌에는 팀을 '''3위'''까지 올려놓았다. 아쉽게도 레스터 시티 FC가 역사에 남을 돌풍을 일으키면서 우승은 무산되었지만, 토트넘을 오랜만에 챔스권에 올려놓고 우승 경쟁을 한 것만 해도 충분히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볼 수 있다. 3위는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다. 다만 아주 오랜만에 앙숙 아스날 FC보다 윗순위에서 시즌을 끝마칠 수 있었는데 내내 2위를 유지하다가 첼시 FC와의 원정경기에서 비겨서 우승이 무산된 이후로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사우스햄튼 FC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게 연패하여 아스날에게 2위를 내준 건 크게 아쉬운 일. 결과적으로 저 2경기 중 한 경기만 비겼어도 토트넘이 아스날을 순위에서 앞설 수 있었다. 특히 리그 마지막 경기인 뉴캐슬 원정에서 0:2로 지고 있다가 추격골을 넣어 스코어를 1:2로 만들고 상대가 한 명 퇴장당했는데도 불구하고 되려 3골을 먹히며 1:5로 대패한 것은 정말 좋지 않은 마무리였다. 이러한 마무리와 뒷심 부족은 토트넘 팬들로 하여금 다음 시즌을 걱정하게 했다.

3.3.2. 2016-17 시즌


[image]
4-2-3-1로 고정되다시피 했던 지난 두 시즌과는 달리, 3-4-2-1, 4-1-4-1, 비엘사식 3-3-3-1, 다이아몬드 4-4-2 등 여러 전술을 시험하면서 팀 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써도 성장하고, 기량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초엔 알데르베이럴트나 케인 등 주전 선수가 부상당하면 경기력이 순식간에 하락하기도 했지만, 아스날 원정을 기점으로 다양한 전술을 섞어 쓰기 시작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쳐 최근의 강력한 토트넘의 경기력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심심찮게 바뀌는 포메이션과 경기 운영 스타일에도 큰 문제 없이 뛸 수 있게끔 자신의 축구 철학이 선수들에게 상당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면서, 말 그대로 스쿼드 빌더로써의 역량을 충분히 증명하고 있는 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첼시와의 FA컵 4강전에서 '''손흥민 윙백(...)'''이라는 의아한 선수 기용, 후반 손흥민 교체 이후 이해할 수 없는 전술 운용으로 팀이 2:4로 대패하는 순간을 인상을 있는대로 구겨가며 그저 관전했다. 토트넘 팬들은 윙백으로 출전한 손흥민이 빅터 모지스를 막으려다 PK를 내줘서 1실점을 불러왔는데도 교체되어 나가는 순간 기립박수로 격려해줬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경기 운용에 항의성으로 경기 종료 15분을 남기고 떼를 지어 웸블리에서 퇴장했다. 포체티노 감독 경력 사상 최악의 실수이자 이해할 수 없는 선수 기용으로 볼 수 있다.
토트넘은 후반기 막바지에 리그 9연승을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전반기에 리그 13연승을 기록한 첼시에게 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그래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벌어진 마지막 북런던 더비에서 아스날을 2:0으로 잡고 22년 만에 토트넘이 아스날보다 리그 윗순위에 오르는 것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에게 일격을 맞아, 우승을 첼시 FC에게 넘겨준 건 아쉬운 일.
그럼에도 리그 마지막 홈경기이자 화이트 하트 레인 마지막 공식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2:1로 잡고 유종의 미를 거두며 '''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 리그를 대표하는 상위권 팀이 되었고, 포체티노도 EPL 이달의 감독상을 4번 수상하면서, 시즌을 기분 좋게 마쳤다.
저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이 기록한 최고 성적 3위를 바로 경신했고, 2016-17 시즌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펼친 공식전에서 '''21승 2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올렸다. 다만 유럽 대항전에서 홈구장으로 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6-17 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2017-18 시즌에서 토트넘은 시즌 전체 홈경기를 웸블리에서 펼치기에 빠르게 구장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일 듯 하다.
이렇게 토트넘은 2년 연속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좋은 순위를 보여주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으며 팀의 프리미어 리그 커리어 사상 최고 순위를 경신하였다. 시즌 중후반에 펼친 첼시와의 우승경쟁 역시 상당히 흥미로운 경쟁이었으며,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 토트넘은 홈에서 14연승에 무패라는 그야말로 홈극강이라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EPL 팀 중에서 '''최다 득점인 86골과 최소 실점 26골을 기록했다.''' 게다가 올시즌 리버풀을 제외한 모든 구단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100여년동안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마지막 고별 경기도 승리로 마무리하면서 기분 좋은 이별을 맞이하게 되었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점은 역시 수비다. 지난 시즌에는 막판에 수비가 안 되면서 무참히 무너졌던 결과를 감안한다면 올 시즌은 정말 대단했다. 리그에서의 클린시트 경기가 36경기를 치뤄 2위를 확정지은 상황에서 무려 19경기나 된다.[15] 또한 이 기간동안에 1경기 최다실점은 단 2점에 불과하다. 3점 이상 준 경기가 없다. 이러한 수비의 향상은 무엇보다도 지난해보다 더 완벽한 경기력을 펼친 벨기에 센터백 듀오인 얀 페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활약이 상당했다. 또한 새롭게 영입한 빅터 완야마가 3선에서 무사 뎀벨레와 함께 상당한 합을 맞춰가면서 수비 안정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주었다. 그리고 에릭 다이어가 4백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3백에서는 센터백으로 투입되면서 유기적인 수비전술을 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의 활약을 보여줬으며, 양측 풀백들인 대니 로즈카일 워커는 윙백으로도 활약하면서 역시 전술의 유기적인 변화를 잘 가져가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백업자원들인 해리 윙크스, 벤 데이비스, 키어런 트리피어도 주전 선수의 부상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선수로 성장하였다.
공격라인도 막강했다. 비록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시즌 초반에 고전했으나 시즌 중후반에는 그야말로 날라 다니는 활약을 보였으며, 해리 케인은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20골을 넘게 넣으며 역시 토트넘 최고의 골잡이임을 인증했다. 델레 알리도 2년 연속 PFA가 선정한 올해의 젊은 선수로 선정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에는 손흥민의 활약도 쏠쏠했다. 지난 시즌 상당한 영입액으로 영입했으나 기대에 못미쳤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에 그야말로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그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리그 내에서 10골 이상을 넣으며 토트넘의 공격력에 활기를 더해졌다.[16]
또한 토트넘은 전술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기민하게 대응하는 경기를 잘 펼쳐왔다. 기본 전술은 4-2-3-1 이었으나 시즌 중반에는 3-4-2-1의 3백 전술을 쓰면서 전술의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경기 중간 중간에도 선수교체를 통한 다양한 전술사용을 통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점이 바탕이 되었기에 토트넘이 시즌 2경기를 남겨두고 여유롭게 2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은 선수들의 부상이 상당히 많았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에릭 라멜라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으로 시즌을 사실상 뛰지 못했으며, 왼쪽 풀백의 대니 로즈 역시 부상으로 자주 출전을 못했다. 해리 케인도 마찬가지로 온전히 시즌을 소화하지는 못한 상황이다. 시즌 후반부에 나온 해리 윙크스의 부상은 토트넘이 한 단계 도약하는데 걸림돌이 될 정도로 뼈아픈 부상이었다. 또한 영입한 선수들이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했다. 빅터 완야마는 상당한 활약을 해줬으나 케인의 대체자로 영입했던 빈센트 얀센, 중원에서 상당한 활약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최대어 무사 시소코는 그 이름값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적은 편이었다. 특히 공격진 중에서는 백업과 선발을 오고갔던 손흥민[17]을 제외하고는 골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빈곤했다. 토트넘이 역대급 수비전형을 보여주고도 1위를 하지 못한 이유는 케인, 알리, 에릭센, 손흥민에게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공격진에 있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네 선수 중 한 선수라도 부진하게 된다면 골이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부진한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백업의 부족은 주중경기를 치뤄야 하는 유럽 대항전이나 컵대회에서의 성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말았다.[18] 이러한 백업 선수들의 부진에는 포체티노 감독의 선수 사용법에서 드러났다는 지적도 있다. 올 시즌은 유난할 정도로 주전급 선수들만 사용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그러다보니 백업 선수들이 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고, 그로 인해 백업 선수들의 경기력이 저절로 낮아졌다는 평가다. 당장에 활약이 쏠쏠했던 손흥민도 3백으로 가면 본인의 주 포지션에 못 뛰고 교체로 뛰었을 정도이니, 다른 선수들은 오죽했을지 알만하다.
결국 포체티노의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으나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한 해가 되었다. 젊은 선수들의 완벽한 조화는 팀을 2위로 끌어올리는데 일조했으나 부상선수가 많았다는 점과 백업선수의 부족함은 토트넘이 1위를 노리는데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다음 시즌에는 백업 선수들의 보강과 감독의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하는 모습이 1위를 노리는 것에 대한 주 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3.3. 2017-18 시즌


타팀에 비해 비교적 선수 영입이 잠잠해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지만, 막판 레비 타임 샤이닝으로 세르주 오리에페르난도 요렌테, 다빈손 산체스 등 주전급 자원들을 영입하면서 팬들에게 레비느님을 외치게 만든 이적시장이 끝나고, 저번 시즌, 포체티노의 포메이션과 전술 유연성과 승부사 기질이 늘어난 모습은,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시작은 괜찮았다. 하지만 이 점은 '''원정 한정'''[19]이었고, 웸블리에선 아직도 적응을 하지 못하면서 헤매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이적한 선수들도, 그리고 웸블리에서 적응해 나가자, 토트넘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베르통언-산체스-토비의 스리백은 그야말로 통곡의 벽이었다. 그 결과, 챔스에서는 도르트문트를 두 번 모두 꺾었고, 레알 마드리드와 1승 1무로 우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조별리그 1위로 통과했다.
하지만 11월부터 토비, 다빈손 같은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함에도 스리백을 고집하고, 폼이 떨어진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델레 알리를 혹사시키면서, 반대로 폼이 좋은 손흥민을 벤치에 두는, 지난 시즌 같은 전술 유연성이 아닌, 이상하게 고집이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쁜 일정의 박싱데이를 생각하면, 하루 빨리 포체티노의 전술 유연성과 다양한 선수 운용이 돌아오길 바래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감독에게 있어 선수 한 명의 기용 여부는 하고많은 옵션들 중 하나에 불과할 뿐이다. 그리고 포체티노는 결과를 일궜다.
시즌 초반과 달리 중반에는 웸블리에서는 그야말로 날라다니는 경기를 하고 있지만, 원정에서는 꽤나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바쁜 박싱데이를 잘 넘겼으나 시즌 초반에 까먹은 승점 등이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서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인 4위는 여전히 아슬아슬하게 못 가고 있다. 그리고 다가오는 2월에는 지옥의 일정이 있다. 결국 이 일정을 제대로 넘겨서 리그 4위권에 진입을 해야 포체티노 감독 입장에서는 다음 시즌을 기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깨뜨리고 '''맨유-리버풀-아스날을 상대'''로 '''2승 1무'''라는 좋은 결과로 지옥의 일정을 돌파하는 것에 성공했다! 유독 강팀에게 약점을 많이 보이고, 약했던 토트넘으로선 확실한 발전이었을 뿐더러, 기분 좋게 유벤투스와 챔스 16강을 시작하게 되었다. 유벤투스 원정 1차전에서는 2:2로 비겼지만, 홈 2차전에서는 1:2로 패해 탈락하였다.
37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 승리함으로서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챔스 티켓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리그를 최종 3위로 마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적 역량 역시 올 시즌 들어 더욱 상승했을뿐더러 이제는 토트넘이 확실한 강팀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점 역시 주목할만하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올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으며 특히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획득하는 등 현 시점에서 확실한 성과를 나타내는 감독 반열에 올랐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등 유럽 내 강팀과 한 조를 이룬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을 조 1위의 성적으로 돌파하는 등 강팀, 약팀을 가리지 않는 확실한 팀 컬러로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3.3.4. 2018-19 시즌


[image]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의 새 영입은 '''없었다.''' 기존에 있던 선수들을 지키는 데 급급했다. 일단 해리 케인과 장기계약을 맺었고, 손흥민과도 재계약을 맺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일단 한 시즌 더 함께 하게 되었다. 하지만 에릭센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이렇게 토트넘의 여름 이적시장은 BIG6 팀 중에서 최악의 결과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선수들 중 대다수가 러시아 월드컵 토너먼트에 주축으로 활약하면서, 체력적인 문제도 우려되고 있다.
예상대로 시즌 들어와서 처음에 고전했다. 리그에서도 초반에 패배를 거두는 날이 많았고, 특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3차전까지 1무 2패를 거두는 등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도 매우 높았다. 이러한 원인에는 수비진의 거듭되는 부상과 부진, 중원의 부상, 기존 주전 2선 자원들의 부진 등이 있었다.
하지만 11월을 기점으로 토트넘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손흥민의 활약과 더불어 기존의 공격라인인 DESK 라인이 제대로 가동이 되면서 공격에서도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3선 자원들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그 자리를 무사 시소코가 잘 메꿔주면서 그럭저럭 팀이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가끔 문제가 생겨 무너질 때도 많지만 그래도 우승권 경쟁을 할 수 있는 정도로 팀이 올라왔다. 다만 한정된 선수층은 시즌 내내 나오고 있는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17R 번리 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토트넘 소속 169경기에서 100승째를 달성했다. 이는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이 아스널 시절 179경기 만에 100승을 달성한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15-16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을 맡아서 빠른 시간에 강팀으로 끌어올렸고, 빅4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최근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 한편, EPL 단일팀에서 최단 100승 기록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갖고 있다. 2004년 첼시 감독을 맡아 142경기 만에 100승을 기록했다.[20] 포체티노 감독의 169경기 100승은 EPL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라온 분위기를 바탕으로 전반기에 리그 2위와 승점 45점으로 마무리했으며, 카라바오컵 4강,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전반기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1월 22일 현재, DESK 라인에서 손흥민은 아시안컵 일정으로, 해리 케인델레 알리는 리그에서 당한 부상으로 이탈해있다. 특히 케인은 3월초나 되어서야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여기에 초토화된 3선에서 잘 메워주던 무사 시소코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다가올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 나올 수 없다.[21] 하지만 이렇게 현재 얇은 스쿼드에도 불구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선수 영입은 현재까지 없다. 오히려 그동안 중원에서 제 역할을 해주던 무사 뎀벨레가 중국으로 떠나면서, 가뜩이나 부족한 3선 자원에 더욱 큰 문제가 생겼다. 그나마 빅터 완야마가 기나긴 부상에서 돌아오고, 여기에 무사 시소코도 엄청난 회복력으로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다고 한다. 과연 이 상황에서도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잘 이끌지가 관건이다.
대망의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경기에서 요렌테와 라멜라를 가동하였지만, 이 둘이 전반전에 아무것도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에릭센 혼자 고군분투한데 반해 아자르와 캉테에게 골을 내주면서 2-0으로 뒤진채로 전반을 마쳤다. 여기에 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아웃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달랐다. 교체 출전한 대니 로즈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였고, 결국 50분에 크로스로 요렌테의 골을 도왔다. 합산스코어 2-2 동률을 맞춘 토트넘에 다시 한 번 악재가 찾아왔는데, 부상에서 돌아온 시소코가 다시 아웃된 것.[22] 그러면서 후반막판에는 다시 상대의 총공세에 밀릴 수밖에 없었고,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는 데 급급했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로 가려지게 되었고, 양팀의 2번키커까지 모두 득점을 기록하면서 2-2 동점이던 그때, 에릭 다이어가 골포스트 위로 날린 데 이어 다음 키커인 루카스 모라의 슈팅마저 케파의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패하여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DESK 라인의 부재를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경기로, 에릭센 혼자서 고군분투 한 것이 느껴진 경기였다. 여기에 토트넘은 시소코와 데이비스를 부상으로 잃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우승 도전은 다시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의 새 영입은 '''또 없었다.''' ~ 이적시장에서 1년동안 영입 0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도 모자라서 중앙 자원인 뎀벨레, 은쿠두 마저 내보내며 가뜩이나 빈약한 스쿼드가 더욱 약화됐다. 그래도 일단 손흥민의 복귀와 함께 왓포드, 뉴캐슬 전에서 꾸역승을 거두며 어찌어찌 버티는 중.
26R 레스터 전에서는 라멜라가 등 부상으로 이탈하고, 모우라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요렌테를 공격수로 가동하여, 3-1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베르통헌 윙백이라는 승부수가 대성공을 거두며 도르트문트를 3:0으로 대파함으로서 8강 진출이 매우 유력해졌다.
하지만 26R 이후 리그 4경기에서 1무 3패를 거두며 추락 중. 사실상 1무도 아스날 전에 거둔 것인데 최악의 오심으로 이득을 봐 겨우겨우 비긴 것이다. 이 기간에 포체티노도 멘탈이 나가 판정에 대놓고 불만을 드러내거나 평소 인터뷰에서 신사적인 그 답지 않은 예민한 답변들[23]을 쏟아내며 팀에 애착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케인, 알리가 족족 복귀했는데 팀의 경기력은 오히려 시궁창으로 떨어졌으며, 특히 수비 쪽에 대니 로즈, 키어런 트리피어를 위시한 풀백들의 눈갱쇼가 심각하다. 이 기간 동안 토트넘은 우승 레이스에서 완전히 탈락했고 아스날과 맨유의 상승세로 챔스권도 보장할 수 없게 되었다. 거기에 A매치 이후에는 리버풀 원정, 리그 & 챔스 맨시티 3연전 등 지옥같은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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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VAR 도입에 대해서 모두가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정적 의견을 내비친 바 있는데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VAR 덕분에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터진 맨시티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정정되면서 VAR의 수혜자가 되었다. '''결국 챔피언스 리그 개편된 이래 토트넘 역사상 최초로 57년 만에 4강 진출을 성사 시켰다!''' 이번 시즌에는 영입도 없었고 주전급 선수들이 조금 빠진 것을 고려하면 예상치 못했던 업적을 쌓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4강 아약스 전에서 중원의 핵심인 시소코의 부상과 4강 진출의 키 플레이어 역할을 했던 손흥민 마저 맨시티 전에서 경고를 받는 바람에 1차전에는 출전이 불가능한 악재가 겹쳐 결승 진출에 변수가 생기긴 했다.
여전히 리그에서는 1무 3패를 거두던 시기만큼 부진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좀처럼 승점을 시원시원하게 쌓지 못하고 있다. 이는 토트넘의 뎁스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예상치 못한 챔스에서의 선전에 졸지에 리그와 챔스를 습자지 같은 스쿼드로 병행하다보니 스쿼드가 박살이 나버렸다. 하지만 다행이도 밑에 있는 아스날, 맨유, 첼시는 더 못하고 있어서 36R이 끝난 현재 챔스권 수성에는 문제가 없어보인다. 앞으로 리그에서 승점 2점 이상만 확보하면 탑4가 확정이다. 이쯤되면 영입 없이 이 정도 성적을 이끄는 포체티노가 거의 토트넘의 신으로 보일 정도.
37R 본머스 원정에서 손흥민과 포이스의 퇴장 끝에 0-1로 패배하며 챔피언스리그 존 수성이 불투명해졌지만, 아스날이 다음 날 삽질을 해서 사실상 4위 내로 시즌을 마치는 게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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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전 전반 자신의 전술 실수를 인정하고[24] 빠르게 요렌테 투입 후 공중볼을 따고 공격을 전개하는 전술로 수정하였다. 이는 적중하며 요렌테와 델리 알리, 루카스 모우라의 합작으로 3골을 만들어냈고 '''토트넘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한 감독이 되었다.''' 루카스 모우라의 세번째 골이 라스트 미닛 골이 되어 들어갔을때 경기장 그라운드에 엎드려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지켜보던 토트넘 팬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25] 그리고 5월 12일 마지막 리그 경기를 마쳤는데, 최종순위는 4위. 리그 막바지에 승점을 많이 얻지 못한 것이 컸지만, 그래도 최종 순위 4위를 기록하며, 다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데 성공. 토트넘 감독 부임 후 첫 시즌[26]을 제외하면, 상위 4위권에 드는 등. 여전히 토트넘을 강팀으로 만드는데는 포체티노 감독의 능력이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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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6월 1일에 열린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리버풀 FC를 상대로 무사 시소코의 핸드볼 파울 등의 불운과 전력차로 인한 0-2 패배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도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절대적인 열세로 분류되었던 측면지역은 예상 외로 쏠쏠히 활약하며 분전했지만, 이날 토트넘의 중원은 리버풀의 압박에 밀려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다. 리버풀의 과감한 전방압박 전술 때문에 중원으로 공을 보내서 끌고 나가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웠다. 따라서 토트넘은 중원을 생략하는 롱 볼전략을 주요전략으로 사용해야만했는데 문제는 케인의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는 것. 케인의 키핑능력이 판데이크에게 지워지면서 위협적인 롱볼이 나오지 않았고 그대로 90분이 지나가버렸다. 애시당초 케인 선발의도는 판데이크는 손흥민은 물론, 내로라 하는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도 1:1로 뚫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모라보다는 연계나 키핑 플레이, 공간 창출 및 공중 볼을 따는 데 훨씬 유리한 케인을 처음부터 내세워 손흥민과 함께 판데이크를 뚫으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100% 컨디션이라는 케인은 부상에서 갓 복귀한 여파인지 굉장히 저조한 컨디션을 보이며 이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으며,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을 교체가 아닌 선발로 놓는 미스를 했다면 클롭이 피르미누를 뺀 것처럼 케인을 교체시켰어야했다'''. 결승에 올라오기 전까지는 팀이 좋지 못한 상황에 있을 때 언제나 좋은 교체 투입으로 모멘텀을 뒤집으며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왔던 포체티노 감독이라 더더욱 아쉬운 결정이다.
공격진의 경우, 흔히 말하는 케인, 알리, 손흥민 ,에릭센, 미친녀(?) 조합. 즉 desk 조합은 전혀 합을 맞추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손흥민의 경우, 고질적인 문제였던 볼 터치로 기회를 몇번 날리긴 했으나, 위협적인 돌파 및 유효슈팅들로 리버풀의 간담을 가장 서늘하게 만들었다. 에릭센과 알리의 경우, 손흥민, 케인과 전혀 합이 안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심지어는 패스를 어거지로 우겨 넣는 식의 패스를 해서 공격 기회를 다 날려 먹었다. 케인의 경우, 앞서 서술했지만 손흥민, 에릭센, 알리, 거기에 심지어 중원 미드필더진이 지적당한 문제점을 한꺼번에 모두 보여주며 역대급 비난을 받았다.[27]
이번시즌 토트넘은 선수들도 잘 뛰었지만, 없는 살림으로 최고의 전력을 뽑아낸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력에 의해 올시즌 엄청난 성과를 이뤄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유벤투스 FC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등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28] 결승전 이후 거취 문제에 대해 "지금은 그 얘기를 꺼낼 시점이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대대적 선수 보강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3.3.5. 2019-20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본인이 원하던 잭 클라크,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셀소, 라이언 세세뇽을 전부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막판에 파울로 디발라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개인 협상까지 진행중이었으나, 유벤투스에서 입장을 바꿔 디발라를 팔지 않기로 하면서 무산되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우승이 첫 번째 목표인 것이 당연할 정도로 선수단 전체가 트로피에 대한 욕망이 대단하다. 주장단의 인터뷰나 포체티노 감독 본인의 인터뷰에서도 우승과 트로피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프리미어 리그 내에서도 어렵지만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와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과 같이 우승 후보로 많이 거론되며, 챔피언스 리그도 기적같은 준우승을 경험했기에 더 높을 곳을 바라볼 수도 있다. FA컵이나 리그컵에서의 우승이 현실적인 목표이겠지만, 리그나 챔스에서도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저력과 감독 본인의 능력이 있기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즌이다.
리그 1라운드 아스톤 빌라 전에서는 4-3-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허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발로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팀의 경기력이 매우 부진하자 4-4-2 전술로 변경하고 후반전에 임했다. 이때부터 중원의 선수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점차 빌라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경기 양상은 후반 64분 에릭센이 투입되면서부터 바뀌었는데, 다시 4-2-3-1 포메이션으로 변경함과 함께 경기를 토트넘 쪽으로 가져왔다. 그렇게 탕기 은돔벨레의 데뷔골과 해리 케인의 멀티골이 나오면서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리그 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도 4-3-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예상대로 맨체스터 시티가 주도권을 가져갔고, 토트넘의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단 2개의 유효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재역전골을 터뜨렸지만, 혼전 상황에서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팔에 맞고 전달된 것이 VAR에 포착되어 골이 무효 처리되고 결국 경기를 동점으로 마무리지었다. 질 경기를 동점으로 끝내면서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양 측 풀백을 비롯한 수비 집중력에서 단점을 드러낸 경기였다. 또한 중원이 상대에게 완전히 말렸으며, 에릭센과 케인도 움직임이 가볍지 않아 고립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팀을 살린 것이 루카스 모우라에릭 라멜라였다. 팀의 경기력만 놓고 보면 무승부라는 결과가 지난 시즌 챔스 8강보다도 더욱 기적에 가까울 정도.
리그 3라운드 뉴캐슬 전에서는 충격적인 1:0 패배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의 의문점은 약팀이라 하더라도 굳이 토트넘에서 한참 전에 주요 전술로는 폐기하다시피 한 4-2-3-1을 다시 들고 나왔다는 것에 있다. 그것도 공격진영에 DESK가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 지난 시즌 리그 경기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4-2-3-1의 승률은 꽤나 좋지 못했고, 득점력도 빈약한 편이었다.[29] 결국 이를 타개한 것이 다이아몬드 4-4-2 전술, 즉 가운데에 선수 2명을 꾸준히 둬서 상대의 수비를 막는 상황에서 역시 중앙지향적으로 볼 배급이 이루어지는 구도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날 포체티노가 들고 나온 4-2-3-1은 결국 수비만 거의 9명을 둬서 경기를 플레이했던 뉴캐슬에게 케인은 완전히 갇히게 되어서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고, 양 풀백의 오버래핑은 부정확한 크로스만 일관되었고 나머지 3명의 공격형 미드필더진은 자주 스위칭을 해줬지만 결국 뉴캐슬의 수비에 튕겨져 나오는 결과만 나오고 말았다.
사실 포체티노에게는 전반전 이후에 충분히 전술을 바꿀 만한 여유가 있었다. 선수 교체가 아니더라도 손흥민이나 모우라 둘 중 하나를 2톱으로 올리고, 라멜라를 위쪽, 윙크스를 아래쪽 꼭지점으로, 그리고 모우라 혹은 손흥민, 아니면 시소코를 좌우로 놔두는 상황이었다면 공격적으로는 좀 더 나은 전개가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포체티노는 후반전에 들어가서 2톱을 쓰기는 했지만 다이아몬드 4-4-2가 아닌 일렬적인 4-4-2를 쓰는 바람에 중앙 지향적으로 컨셉이 바뀐 라멜라, 손흥민 둘 다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둘 다 양 풀백의 오버래핑에 자신들의 공간을 찾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홈에서 지고 있는 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게 전개될 수밖에 없었다. 뒤늦게 에릭센과 로셀소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하였지만, 갑작스러은 워커피터스의 교체로 인해 시소코를 우측 풀백으로 내리는 악수를 쓸 수밖에 없는 구도가 되면서 원래 생각했을 구도였던 다이아몬드 꼭지점에 에릭센과 로셀소, 좌우에 손흥민, 시소코 구도가 아닌 상황이 되어버리면서 결국 단조로운 공격만 지속되다 마지막까지 제대로 된 득점을 못 올리게 되었다.
뉴캐슬 전이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의외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평소 비관적인 말을 하지 않는 포체티노였지만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실망스러운 경기력이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입에 담으며 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에릭센의 마지막 경기냐는 질문에는 "뭐라고? 그걸 왜 나한테 물어봐? 난 몰라." 라는 말까지 하며 토트넘 운영진들에 대한 불만도 드러낸 듯 하다.[30]
리그 4라운드 아스날 전에서는 아스날이 강한 압박을 들고 나올 것을 예상해서 그 강한 압박을 탈압박으로 밀어내는 전술을 세웠고, 이것은 전반전에 제대로 적중했다. 기본은 4-2-3-1이었지만, 수비 시에는 4-4-2로 전환하며 손흥민을 통해 지속적인 역공을 추구했다. 결국 이러한 강한 공세를 통해 토트넘은 전반전에 2:0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문제는 수비에 있었다. 아스날이 후반전에도 전반전과 같이 강한 전방압박을 들고 나옴으로써 라멜라를 대신해 알리를 투입했지만, 알리는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었는지 중원에서 탈압박을 수행해내지 못하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손흥민 대신 투입한 로셀소도 손흥민 같은 파괴력 있는 모습을 전혀 못 보여주면서 후반 막판에 아스날의 체력이 빠져 공간이 많이 나왔음에도 전혀 공세 전환을 못했다. 그로 인해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손흥민을 대신한 카드로 모우라를 꺼내지 않은 점은 현지 팬들에게 지적받고 있다. 한편 다빈손 산체스가 풀백으로 활동했지만 부진하면서 각종 기자들이 산체스의 풀백에서의 부진을 포체티노에게 질문하자, "선수 보고 그렇게 판단하네? 너 나보다 축구를 더 잘 아냐?" 라고 격하게 말하며 산체스는 실수를 하지 않았고 팀이 실수한 거라고 답했다.#
아스날 전을 마친 후 포체티노를 포함한 코치진이 구단 보드진들과 저녁을 먹었다는 소식이 떴다. 이적시장에서의 의견차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주제는 밝혀지지 않았다.
리그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는 4:0 완승을 거두었다. 손흥민을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자리에 두고 공격 진영에서 마음대로 활동하게 하는 프리롤을 주는 전술을 택했다. 그동안 토트넘의 전술은 대체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의 에릭센이나 라멜라를 중심으로 하고, 이후 좌우 풀백들의 오버래핑으로 공을 연결시키는 단조로운 공격패턴이 많았지만, 이날만큼은 철저하게 손흥민이 공격의 기점이 되었다. 손흥민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고, 에릭센과 라멜라는 뒤로 빠져서 후방 지원을 하는 형태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또한 케인도 단순히 중앙에서 공을 받는 것에서 벗어나 활동폭을 넓히며 상대에게 확실한 혼란을 주었고,[31] 여기에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진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해 버렸다. 그동안 토트넘이 가장 잘 하는 방법으로 경기를 펼쳤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 전술이 앞으로 이번 시즌에 유용하게 쓰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렇게 좋은 분위기에서 펼쳤던 챔피언스 리그 올림피아코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졸전 끝에 2:2로 간신히 비겼다. 2:0으로 출발했으나 속수무책으로 뚫리는 좌우 풀백과 상대의 압박을 전혀 풀어내지 못했던 에릭센, 은돔벨레 등의 중앙 미드필더진이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그야말로 간신히 비겼다. 포체티노 감독도 경기 직후 경기력에 문제가 있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체력 문제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손흥민을 선발로 내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고 보고 있다.
이어진 리그 6라운드 레스터 시티 전에서도 아쉬운 모습이 이어졌다. 그간 팀의 주축이었던 알리와 에릭센의 공백을 감안해야겠으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시즌 세세뇽, 로셀소, 은돔벨레를 영입하면서 어쨌든 스쿼드 보강을 하기는 했으나 시즌 초부터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진 데다가 키어런 트리피어의 이적으로 믿을 만한 우측 풀백이 오리에 정도라는 점에서 힘겨운 사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EFL 컵 32강에서 '''4부 리그 소속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의 경기에서 졸전을 펼치다가 승부차기 끝에 패배하여 흑역사를 만들고 광탈했다.[32]
'''최근 26경기에서 8승 5무 13패로 3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9경기에서 5승 5무 9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만큼이나 안 좋은 스탯이다.
리그 7라운드 사우스햄튼 전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는 했지만 오리에의 빠른 퇴장으로 인해 주축 선수들이 그야말로 헉헉거리며 다음 주중 챔피언스 리그 경기의 우려를 낳더니, 결국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2차전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홈 경기에서는 세르주 그나브리에게 4골을 내주는 등 무려 '''2:7'''로 대패를 당하며 굴욕을 맛보았다. 전반전은 강한 압박 전술로 그럭저럭 풀어나갔으나 요주아 키미히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개인 기량에 의한 2실점으로 역전당했고, 후반전에 체력이 소진된 선수들이 호러쇼를 보여주며 2골을 더 실점했다. 그 후에는 라멜라, 에릭센, 모우라까지 벤치의 공격자원을 모두 투입하면서 중원에 한 명을 남기고 전방에 5명을 놓는 괴상한 닥공 전술을 보여주다 3골을 더 실점했다. 이처럼 프리미어 리그 팀 중 유럽대항전 역사에서 7실점 이상을 내주며 불명예를 안은 클럽은 토트넘이 유일한데,[33] 포체티노 개인적으로도 감독 커리어 사상 첫 7실점 대패란 또 다른 흑역사를 만들게 되었다. 전 시즌 챔스 결승 진출 팀의 위용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모습으로, 최근 좋지 않은 성적과 안방에서 엄청난 굴욕을 당한 후폭풍으로 최근 불거진 경질설에 더욱 불을 지피게 되었다.
그리고 리그 8라운드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3:0 완패를 당하며 원정에서의 나쁜 분위기와 현재 최악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받고 말았다. 여러모로 토트넘과 포체티노의 동행의 최대 위기가 찾아오고 말았다.
이도저도 안되자 결국 오랜만에 리그 9라운드 왓포드 전에서 3백을 들고 나왔지만, 이마저도 졸전 끝에 1:1 무승부를 거두며 실패했다. 알리의 동점골이 아니였으면 질 뻔한 경기이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3차전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홈 경기에서는 5: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비록 바로 펼쳐진 리그 10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극초반 득점을 기록하고도 결국 2:1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지만, 리그 선두 팀을 상대로 가뜩이나 약한 원정에서 뮌헨 전과 같은 대패를 당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다. 다만 현재 토트넘의 리그 순위는 11위까지 밀려났으며, 챔피언스 리그 순위권인 4위 첼시와의 승점이 벌써 8점 차가 나버리고 말았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지속적으로 위기인 상황이다.
리그 11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공격적으로 전혀 못 풀어나간 채 전반전은 끌려다녔고, 후반전에 간신히 골을 만들어냈으나 곧바로 손흥민의 불운한 퇴장과 그로 인한 추가시간으로 인해 결국 동점골을 내주고 또 다시 원정 승리에 실패하고 말았다. 리그 순위는 여전히 11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최근 포체티노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바로 전술 운용 능력에 있다. 물론 언론에서는 4-3-1-2나 다이아몬드 4-4-2가 오히려 안 좋다고 하지만 흥미롭게도 현재 토트넘에서 그나마 공격적으로 잘 풀리는 건 투톱 전술이다. 문제는 요즘에는 강한 압박을 덜 쓰고 있다는 것인데, 선수가 부족하다고는 하지만 토트넘에는 여전히 좋은 홀딩 미드필더들인 해리 윙크스무사 시소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압박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그로 인해 상대 팀에게 너무 쉽게 슈팅 공간을 내주고 있다는 점에 있다. 또한 공격적으로 잘 풀리던 경기들도 대부분 손흥민을 투톱으로 쓰거나 공격적으로 쓰던 상황에서 발생했는데, 어느 순간 보면 손흥민을 뒤로 빼고 있고 그로 인해 상대 팀의 수비진들이 전방으로 나아가는 것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과거에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했던 토트넘이 무너지는 데에는 현재 포체티노의 희한한 전술 운용에 있다고 보는 면이 많다.
다만 공격진들과 영입생들의 스탯과 폼이 심각한 것은 사실이다. 옵타에서 제시한 지표를 보면 리버풀은 8라운드에서 3톱(살라, 피르미누, 마네) 모두 평균 20회에 달하는 스프린트를 경기 도중 수행했고 이런 요소는 상대 수비진에게 상당한 위협을 주는데, 토트넘은 손흥민 혼자 19회의 스프린트를 기록했을 뿐 케인은 6회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스프린트가 모든 것을 나타내는 지표는 아니지만 그 정도로 토트넘의 공격이 역동성이 떨어지고 과거만큼 날카롭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포체티노가 강력히 원해서 2019-20 시즌에 총합해서 거의 100m 가까운 금액으로 영입한 잭 클라크, 탕기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셀소, 라이언 세세뇽은 임대를 떠난 클라크를 제외하면 초반기부터 각각 사타구니 부상, 무릎 부상,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하였고, 로셀소를 제외한 영입생들은 모두 적응을 못하고 기대 이하로 부진하게 되면서 벤치 신세 또는 명단 제외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였다.[34] 또한 2019-20 시즌에 얀 베르통언처럼 갑자기 에이징 커브가 왔는지 한 시즌만에 기량과 폼이 많이 하락한 토트넘 선수들도 생겼다.
또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패배로 인하여 번아웃이 왔다는 지적도 있었다. 토트넘 언론 공산력이 가장 좋은 기자인 킬패트릭에 의하면 포체티노는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이후로 기분이 좋다가 나쁜 것처럼 감정에 오락가락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메일과 BBC, 애슬레틱 등등의 각종 언론에서는 포체티노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 패배에 계속 고통받고 힘들어 하고 있으며,[35]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이후로 성격이 더욱 강압적이고 예민해지면서 의욕을 잃은 모습이었고 선수들이 자신의 말에만 통제되기를 원하게 되어[36]선수들의 인내심을 바닥나게 하였고 더 강압적인 훈련 스케줄과 줄어든 휴식 시간으로 인해 선수들의 몸과 정신은 한계에 도달하여 피지컬적으로 역반응을 보여 선수들은 이런 강압적인 훈련 스케줄에 대해 비난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강압적인 상황 때문에 토트넘 라커룸에서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엄청 조용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고, 토트넘의 선수들은 포체티노의 전술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었다고 한다.[37]
한편 이러한 경질설과 불화가 계속 나오고 있었으나 10월 A매치 기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NFL 경기를 레비와 함께 관전하는 등의 행보로 보았을 때 경질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망이 많았다. 토트넘의 자금력으로 포체티노를 잘라봤자 동급 감독을 데려오기 힘든 게 사실이다 보니 토트넘도 자르고 싶지는 않고, 포체티노 본인 역시 시즌 초와 달리 기자회견에서 팀을 살려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으니 최소한 19/20시즌 전반기에는 경질은 없을 듯 하다는 의견이었다. 혹시라도 레알에서 지네딘 지단이 실패하고 경질당한 다음 포체티노에게 오퍼를 넣는다면 모를까 지금은 딱히 그런 징후도 없으니...
그러나 2019년 11월 19일(현지시간), 현재 리그 14위에 머무는 등 상당한 성적 부진으로 결국 '''경질'''이 발표되면서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경력을 마무리지었다. 헤수스 페레스 등 포체티노 사단도 함께 떠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상당히 충격적인 발표로 보인다. 아직 후반기가 시작되지도 않았음에도 전격 경질이 된 것은 아무래도 포체티노 감독 체제가 더 이상 유지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구단 수뇌부의 생각과 포체티노 본인도 팀에 대한 미련이 확실히 떠나 있음을 어느 정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후에 각 언론들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다니엘 레비 회장을 주축으로 한 구단 수뇌부는 포체티노에게 사임을 제안했고,[38] 포체티노를 주축으로 한 포체티노 사단은 사임을 거부하며, 시간을 들여서라도 팀 리빌딩을 성공시키겠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결국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았고, 이것이 경질로 이어졌다고 한다.
A매치 기간에 경질되어서 국대로 떠난 선수들이 돌아오기 전이라 작별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작전판에 이별 편지를 썼다. 이후 케인을 비롯해 몇몇 선수들이 집으로 찾아가 긴 대화를 나눈 모양이다.
포체티노는 다음과 같이 편지 전문을 쓰고 토트넘을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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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thanks to you all!'''

'''We can't to say good bye....'''

'''You will be always be in our ♡....'''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

'''작별인사는 하지 않을게....'''

'''너희들은 항상 ♡ 속에 함께할거니까 ....'''

'''#ThankYouPoch'''
한편 포체티노의 경질 이후 토트넘은 후임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3.4.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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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는 '''사임'''이 아닌 '''경질'''이므로 계약상 위약금 문제로 인해 2019-20 시즌에 다른 팀의 감독을 맡지 않았다. 만약 포체티노가 다른 팀의 감독을 맡을 경우 포체티노와 해당 구단은 토트넘에게 위약금 전액을 환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구단은 물론이고 포체티노에게도 상당한 부담이므로 감독 자리는 잠깐 포기하고 남은 2019-20 시즌 기간에 그와 함께했던 코치들과 휴식하게 되었다.
경기장에서 감독으로 활동할 때는 정돈된 수염과 깔끔한 헤어스타일에 정장 차림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경질 이후에는 위약금 때문에 사실상의 휴가를 즐기는 중이라 외모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머리도 기르고 수염도 길렀으며, 아무 옷이나 집어 입은 듯한 패션에 덥수룩하고 배나온 동네 덩치 큰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2019-20 시즌에 경질된 시기, 초반에 많은 빅클럽들과 연결이 되었다.
2월 12일, 스카이스포츠에서 우드워드의 대변인이 포체티노와 만났다는 사실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최근 포체티노가 PL에서 다시 감독을 하고 싶다는 인터뷰도 했기에 맨유 부임 가능성이 주목받는 중. 하지만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가 최근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어서 무리라는 시선도 있다. 지단의 대체자로 페레스가 점찍었다는 기사도 있어서 레알 마드리드 CF행 떡밥도 나왔지만, 페레스가 지단이 앞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둘 준비가 되어있다고 믿고 있다면서, 2019-20 시즌에 레알 마드리드 CF가 리그 우승을 해서 레알 마드리드 CF행 떡밥이 줄어들었다.
새로운 구단주가 들어올 예정이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부임설이 나오는 중이다. 포체티노도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뜻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사우디 가문이 인수를 포기하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부임설도 줄어들었다.
여담으로 한때 아르헨티나 게이트라고 비아냥 받던 로셀소가 결국 무리뉴 체제를 거치면서 토트넘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면서 포체티노의 안목을 칭찬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다른 유망주로는 은돔벨레와 세세뇽이 있는데 2020-21시즌 은돔벨레의 폼이 올라와 호펜하임으로 임대보낸 세세뇽의 활약도 주목되고 있다.
유벤투스 FC마우리치오 사리의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과 경기력 때문에 포체티노 선임을 위해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고 8월 8일, 유벤투스에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경질되면서 유벤투스 부임설이 나왔으나 유벤투스는 U23 감독이었던 안드레아 피를로를 선임하였다.
유벤투스행 무산 직후 스포츠 언론 '아스'는 8월중으로 구단주가 바뀌는 AS 로마가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한 폰세카 감독의 후임으로 포체티노를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 FC도 만일 투헬을 바꾼다면 포체티노를 생각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파리 생제르맹 FC이 2019-20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하게 되면서 언급이 없어졌다.
2019-20 시즌에 처참한 성적을 받은 FC 바르셀로나도 포체티노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었다.[39] 다만 바르셀로나의 경우 각종 언론 보도들을 통해 바르토메우 회장은 찬성하지만 나머지 보드진들이 과거 포체티노의 발언 때문에[40] 포체티노의 선임을 반려했으며, 결국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차기 FC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취임하였다.
이런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 FC에서도 노린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었다. 2019-20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졸전을 보인 탓에 과르디올라 입지도 크게 약해지고 2021년 6월부로 감독 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영국 언론들에서 맨시티가 과르디올라와 재계약을 논의한다는 기사가 나오면서 맨시티행에 대한 언급이 줄어들었고 포체티노의 2020-21 시즌에 빅클럽 이적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2020-21 시즌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토트넘에게 6-1로 대패한 직후 맨유 보드진이 포체티노를 만났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며 맨유 부임설이 돌고 있다.
또한 2020-21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샤흐타르 도네츠크에게 충격패한 뒤로 레알이 16강 진출에 실패할 시 지네딘 지단 감독을 경질하자는 여론이 생겼고 레알 보드진이 포체티노를 만났다.
10월 27일 기사에 따르면 세르게이 세마크 감독을 경질하려는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도 고액 연봉안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썰은 많이 돌지만 빅클럽에 입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토트넘에서 충분히 임펙트 있는 성적을 남기기는 했지만 우승컵이라는 화룡점정을 하지 못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좋은 감독과 위너를 구분 짓는 경향이 강한 유럽 빅클럽 운영진의 특성상 포체티노는 1순위보다 2순위 감독으로 꼽히는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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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리즈 유나이티드레스터 시티의 PL 7라운드 경기를 중계했다. 오랜만에 TV에 드러낸 포체티노로 수염을 기른 모습이다. 새 팀의 감독을 맡게 되면 미용실에 가겠다고 밝혔다.
11월 들어서 맨유가 아스날과 바샥셰히르에게 연달아 패하자 솔샤르의 경질 가능성이 급부상하면서 포체티노가 후임 감독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미 리그는 6경기 2승 1무 3패 15위라는 처참한 상태이고, 그나마 챔스에서 파리와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2승을 거두며 바샥셰히르와의 두 경기를 모두 이긴다는 가정 하에 16강행을 사실상 확정지었기에 연명하고 있었지만, 터키 원정에서 믿을 수 없는 졸전 끝에 1대2로 패하면서 그마저도 무산되었다. 따라서 경질 여론이 세게 일고 있고, 보드진 또한 이전부터 눈여겨 보던 포체티노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41]
솔샤르가 11월 6일 20-21시즌 리그 8R 에버튼 FC전을 3:1로 이겨 한숨을 돌린 가운데 포체티노는 파리 생제르맹과 협상 중에 있다며 맨유의 결정을 재촉하고 있다.[42]
11월 둘째주 아틀레틱 빌바오도 포체티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12월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전 2패 5:2 스코어를 기록한 후 링크가 있었으나 레알이 본선진출에 성공하여 부임설은 없던 일이 되었다. 한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리그 1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전에서 1-5 충격패를 당하자 파브르 감독을 경질하고 대행 체제로 돌입하자 도르트문트 부임설이 나오고 있다가, 12월 24일자로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파리 생제르맹 FC가 부임시킨다는 이야기가 모하메드 부합시를 통해 알려졌다. 보상금 지불 기간 자체는 경질 6개월 후인 2020년 5월에 이미 끝나서 보상금 없이 부임이 가능한 상태였다고 한다.
한 유튜버는 포체티노의 PSG 부임을 투헬 경질 1주일 전인 12월 16일에 예상하기도 했다.#[43]
12월 27일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Here We Go (soon)!'이 떴다

3.5. 파리 생제르맹 FC


2021년 1월 2일, PSG 훈련장에 도착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사실상 감독 부임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국시간으로 1월 3일 0시, PSG 감독 부임 정식 발표가 나왔다. 계약 기간은 2022년 6월 30일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체티노는 선수 시절에도 파리에서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한 바 있으며 주장을 역임하기도 했었다. 따라서 파리의 팀 레전드가 토트넘에서 경험을 쌓고 파리로 부임한 상황이 되었다. 파리 팬들은 이러한 점에서 팀 장악이 수월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부임 후 인터뷰에서 전투적이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인터뷰했다.
포체티노의 PSG 부임에 따라 현재 부진한 팀 성적을 겪고 있는 FC 바르셀로나 소속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리오넬 메시, 큰 기대를 받고 토트넘에서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로 이적했으나 팀에 제대로 녹아들지 못한 크리스티안 에릭센, 현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체제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지 못한 해리 윙크스, 델리 알리, 그리고 오랜 시간을 함께한 선수인 위고 요리스 등의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본인이 재능을 꽃피워주고 본인의 애제자라 할수있는 해리 케인손흥민에 관련된 이적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데, 이 둘은 이미 토트넘에서 NFS를 선언한 선수이기도 하거니와 토트넘에서 절대 내주면 안 되는 자원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요리스에게도 적용되는 사안이다. 이 세 선수의 PSG 이적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중론이다. 또한 요리스의 경우 팀에 이미 동년배인 케일러 나바스가 존재하므로 영입할 이유가 전혀 없다.[44]
토트넘 시절 기조를 이어나가려는지 훈련 첫날부터 고강도의 세션을 진행했다고 한다. 선수들이 훈련 중 웃자 "그만 웃어! 이건 훈련이야!" 라는 불호령도 떨어졌다고 한다.
헤수스 페레스와 미겔 다고스티노 코치를 함께 데려왔다. ##

3.5.1. 2020-21 시즌


자신의 PSG 감독 데뷔전인 생테티엔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 후 첫 홈경기인 브레스트 전에서 후반에 사라비아이카르디를 투입하면서 둘이 2골을 합작, 전반에 모이스 킨의 골과 함께 3: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카르디는 투입되자마자 1골을 기록하고 환상적인 패스로 어시스트를 만들어내는 등 교체 카드가 정확하게 적중하며 뛰어난 용병술을 보여줬다.
프랑스 펠릭스 볼라르트 경기장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랑스 슈퍼컵 결승전에서 이카르디의 선제골, 네이마르의 PK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2-1로 꺾고 정상에 오르면서, 감독으로 부임한지 3경기만에 토트넘에서 5년 동안 들어올리지 못한 지도자 커리어 사상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1월 16일 본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잠시 현장을 떠날 예정이다.
일단 초반 포체티노의 파리는 데뷔전 무승부 후 3연승을 거두면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투헬 체제에서 부진했던 이카르디, 파레데스가 포체티노의 세세한 전술 하에서 살아나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공격력이 극대화되었다. 특히 방출 대상으로 거론될 정도였던 파레데스는 거의 환골탈태 수준으로 바뀌었다. 덕분에 팀 경기력도 훨씬 좋아져서 한때 리그 3위까지 추락했던 순위를 연승을 통해 1위로 복구하는데 성공했다. 부임 당시 의문이었던 팬들도 좋은 반응을 보이는 중.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FC 바르셀로나를 꺾는 데 성공하면, 빅클럽에서도 포체티노가 통한다는 게 증명될 듯 하다.
하지만 리그앙 22R 로리앙과의 경기 전,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베라티와 디알로가 이탈했고, 안데르 에레라, 마르키뇨스, 케일러 나바스 등의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라인업을 힘겹게 짜 경기를 치뤘지만, 킴펨베와 서브 키퍼인 세르히오 리코의 부진, 음바페와 디마리아의 측면마저 부진하면서 3-2로 패배했다. 네이마르가 PK로 두 골을 넣기는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당하면서 패한 것.
2월 17일 캄프 누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선 네이마르, 앙헬 디마리아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바르샤를 격침시켰다. 메시의 영향력을 완벽히 지워버렸고 좌측의퀴르자와-음바페 라인은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을 완벽하게 털어버렸다. 특히 음바페의 경우 네이마르와 합체해서 나왔냐는 농담이 나올정도였다. 4번째 득점장면에서 드락슬러를 앞세운 역습 후 음바페의 득점은 완벽하다고 평할 수 있을 정도이다. 용병술 부분에서도 실수가 많아보이던 부스케츠, 부상으로 몸상태가 좋지 않아보이던 피케와 음바페에게 속절없이 털리고 있는 데스트를 이른 타이밍에 교체하지 않은 바르샤의 로날트 쿠만 감독에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후반이 시작되자 경고를 한장 소유하고 있었던 게예를 에레라로 교체했고 두 골차로 달아나자 베라티를 체력안배상 빼주고 드락슬러를 투입하여 음바페를 필두로 한 역습으로 쐐기골을 노렸다. 이것이 적중하여 음바페가 해트트릭으로 경기를 종료시켜버렸다. PSG 입장에서 4년전의 복수를 했으며, 포체티노 개인으로서도 에스파뇰 감독 시절이던 2009년 2월 21일에 2-1 승리를 따낸 이후 바르사 상대 첫 승리였기에 더욱 의미있는 승리다.[45] 2차전은 비교적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어진 AS 모나코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완패하며 우승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AS모나코가 음바페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음바페가 봉쇄당할 시 전술적 타개책를 마련하거나 네이마르가 빨리 복귀해야 우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 전술 + 감독 스타일


기본적으로 점유율과 강력한 전방압박을 우선순위에 두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전술을 짠다. 이러한 성향의 팀들은 대개는 숏패스 위주로 경기를 많이 풀어나가지만, 포체티노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같은 센터백들로부터 시작되는 롱볼과 다이렉트 패스 또한 많이 섞는다. 그리고 공격수들의 포지션 스위칭이 매우 빈번하다. 공격 시에는 측면 수비수에 클래식한 윙어에 가까운 롤을 맡겨 측면수비수들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을 필요로하며, 포체티노 전술 하의 윙어들은 득점력이 좋은 측면 공격수수비가담이 좋거나 플레이메이킹을 맡을 수 있는 미드필더에 맡긴다.[46] 이렇게 측면 수비수를 적극적으로 공격 가담을 시키면 수비 시에 측면이 빌 수밖에 없는데, 따라서 포체티노는 측면 수비에도 능한 중앙 수비수들을 선호한다. 이런 식으로 팀을 꾸리자면 선수들의 체력이 굉장히 많이 요구된다.[47] 그리고 전술 훈련도 매우 많이 해야 한다. 포체티노가 맡은 팀은 훈련량이 어마어마하다고 악명이 자자하다.[48]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은 잘못하면 그야말로 입축구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어서 하나가 어긋나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는 점. 2012-13 시즌 에스파뇰에서 한 번 경험한 바 있고 토트넘에서도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빌드업을 해주는 토비, 플레이메이커 에릭센이 빠졌을 때 혹은 폼이 좋을 때와 좋지 않을 때가 많이 차이가 나는데, 2019-20 시즌에 에릭센이 심각하게 부진하자 2012-13 시즌의 에스파뇰의 데자뷰가 된다.
또한 축구의 최신 트렌드를 자신의 전술에 잘 접목시킨 감독이기도 하다. 후방 빌드업의 중요성이 대두되자 자신의 4-2-3-1 전술에 그걸 접목시키기 위해 2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에게 라볼피아나 역할을 맡겨서 빌드업 시 3백을 형성시키는 식의 플레이를 구사하고 오버로드 투 아이솔레이션을 활발히 사용해서 공격을 효율적으로 풀어나가기도 한다. 이 부분에서 특히 수혜를 입은게 손흥민인데 손흥민을 왼쪽 측면에 넓게 위치시키고 다른 선수들은 오른쪽에 밀집시켜서 손흥민에게 넓은 공간을 주고 상대 수비의 압박을 최소화시켜서 손흥민의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또한 콘테의 스리백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자 이를 기존 전술에 접목시켜보는 등 항상 새로운 트렌드를 자신의 전술에 적용해보는 유연한 감독이다.[49]
탑클래스 감독들이 대개 그러하지만 선수단 장악력이 대단하며, 젊은 선수들의 포텐을 터뜨리는 데에 일가견이 있다. 리키 램버트, 다니엘 오스발도는 포체티노 밑에서는 터졌는데 이적해서는 죽을 여러 번 쑤었다는 공통점이 있고, 해리 케인, 대니 로즈, 카일 워커, 델리 알리, 손흥민 같은 선수들은 포체티노의 지도 하에 리그 탑 클래스의 선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훈련장에서는 대단히 엄격하지만 훈련장/경기장 밖에서는 상당히 다정다감해진다고. 그러나 토트넘 부임 이후 시즌 후반부 들어 선수들이 틀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선수 장악 능력에 의문을 품는 경우도 많아졌다.
박문성 인터뷰
철저히 자신의 시스템을 기반으로 선수들을 키우는지라, 전감독 시절 에이스로 취급받던 선수가 포체티노 체제에서 기를 못 펴다가 방출되는 경우[50]도 적잖아 있고, 포체티노 밑에서 이름값이 올라간 선수들이 타 팀으로 이적하면 그 폼을 재현하는데 굉장히 어려워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부 국내 팬들에게는 교체 운용이 미숙하다며 특히 손흥민을 교체시킨다고 교체티노라고 까이기도 한다.[51] 허나 토트넘의 스쿼드 뎁스를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토트넘의 주전 스타팅 멤버의 기량은 리그 최상위권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만 교체멤버들은 그렇지 않다. 페르난도 요렌테의 영입 전까지 케인을 대체할 최전방 공격수는 아예 없었고, 에릭센도 플레이 스타일 면에서 대체할 만한 선수가 없고 기껏해야 2선의 알리-라멜라-손흥민-시소코를 교체로 돌리는 것 외에는 공격진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이 스쿼드를 고려했을 때 없다. 다만 공격 전개방식이 유연하지 못하다는 점은 비판의 여지가 있는데, 뛰어난 에이스(에릭센)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 교체를 통해서 경기 중간에 플랜 B를 전개하지 못한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건 에릭센의 역량을 뒷받침해줄 만한 자원을 토트넘이 영입해주지 못한 측면도 있다. 2018-19 시즌 케인이 장기부상에 연속으로 빠지자 중요한 장면에서 얀센을 투입할 정도로 토트넘의 스쿼드는 멸망 수준이고 부상 선수가 적을 때나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가는 수준인데 경기 도중 플랜 B 전환은 꿈 같은 이야기다. 오히려 이걸 선수가 포지션 스위칭 등으로 메꾸는 포체티노의 역량이 대단할 따름.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바르셀로나와의 챔스 16강 1차전 원정에서 전반에 부진하던 이드리사 게예를 후반 시작하자마자 칼같이 교체하고 후반 교체가 전부 적중하여 4-1 대승을 거둔 걸 보면, 교체 문제는 토트넘의 종잇장같은 스쿼드 문제가 더 컸던 듯 하다.
2018-19 시즌 주전인 케인은 클럽에서 지친 듯한 모습이고, 알리와 에릭센은 월드컵 후유증으로 극심한 고생을 했다. 특히 에릭센이 빠지게 되자 갈수록 공격력은 고구마처럼 답답해지게 되었다. 사실 이러한 측면 때문에 토트넘에는 저러한 에릭센의 롤을 대체할 선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문제는 에릭센이나 케빈 더브라위너 말고는 포체티노가 요구하는 활동량과 피지컬을 바탕으로 고강도 압박을 해주면서, 종종 중거리포로 경기 결과도 가져와주는 다재다능한 플레이 메이커는 유럽 리그 전체를 뒤져봐도 그 수가 매우 적다. 혹여나 존재하더라도 그러한 유형의 선수의 몸값은 토트넘이 감당하기 매우 힘들 것이다. 그리고 현재 포체티노가 보여주고 있는 단점은 그가 사우스햄튼을 이끌 때에도 보여준 동일한 단점이다. 실제로 사우스햄튼은 전반기에는 어느 정도 잘 나갔지만 후반기에 이러한 전술 운용에 약점을 드러내면서 순위가 많이 급락하였다. 포체티노가 탑 클래스 감독을 넘어서 레전드급 감독이 되기 위해서는 리그 우승 트로피와 같은 타이틀이 필요한데, 현재 그의 전술 운용만으로는 그러한 타이틀을 들기에는 매우 힘들어 보인다. 그러하기에 그 역시 어느 정도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기는 하다.
2019-20 시즌 초반은 그렇게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선수 보강도 그럭저럭 된 편이지만 전술의 사용이 상당히 경직된 모습을 보이면서 엄청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상황은 아닌 모습이다. 다만 5라운드 크리스탈 펠리스전에서 손흥민을 활용한 공격 전술이 꽤나 큰 효과를 봤기 때문에 앞으로 이를 자주 사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리그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컵대회 우승이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다시금 결승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후에는 다시금 애매한 경기력만 선보이면서 원정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11라운드까지 리그 순위도 11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이전에 토트넘이 보여줬던 끈끈하고 강했던 압박 축구는 온데간데 없고 그야말로 병장축구나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감독 또한 이를 제대로 못 잡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그로 인해 2019년 11월 19일(현지시간) 토트넘 감독에서 전격 경질되면서 기나긴 토트넘과의 동행도 막을 내리게 되었다.
포체티노 경질 시즌 당시 수비진에는 폼이 떨어진 로즈, 빅리그 주전급 기량이 아닌 데이비스, 노쇠화가 찾아온 얀 베르통언, 큰 실수빈도가 높은 다빈손 산체스, 폼이 떨어진 세르주 오리에[52]까지 알데르베이럴트를 제외하고는 믿을맨이 없었다.[53] 요렌테가 떠나 공백이 된 백업 중앙공격수 부재와 해리케인의 부상 역시 토트넘의 부진한 성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

5. 기록



5.1. 선수 시절



5.1.1. 우승



5.2. 감독 시절



5.2.1. 우승



5.2.2. 개인 수상


  •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감독상 (4): 2013년 10월, 2015년 9월, 2016년 2월, 2017년 4월
  • 2019 FIFA 올해의 감독상 3위

6. 여담


  • 후덕하면서도 은근 잘생겼다. 젊은 시절 모습은 세바스찬 스탠을 닮은 모습이었다.
[image]
[image]
'''파리 생제르맹 FC 스포츠 사이언티스트'''
'''토트넘 핫스퍼 FC U-23'''
'''세바스티아노 포체티노
(Sebastiano Pochettino)
'''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Maurizio Pochettino)'''
'''보유 자격증'''
REPs Level 2
Certificate in Advanced English
DALF B2
FA Coaching Level 1
FA Coaching Level 2
'''생년월일'''
2001년 3월 30일
'''출신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지션'''
윙어
  • 아들이 둘 있는데, 장남 세바스티아노는 1996년생이며 , 아버지와 함께 "1군 스포츠 사이언티스트"로 토트넘 구단에서 일했고, 아버지가 파리에 부임하면서 다시 같은 직책으로 일하게 되었다. 차남 마우리치오는 2017년 7월부터 토트넘 유소년 팀에서 뛰는 중. 2019년 차남 마우리치오는 정식 프로계약을 맺었고, 계약기간은 2022년 6월까지이다. 평소처럼 포체티노가 옆에서 웃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역대급으로 환한 웃음이라 화제가 되었다.
  • 아내 카리나 그리팔디에 대해서는 자신에게 가장 신랄한 비평가라고 말했다.
  • 2002 한일 월드컵 얘기엔 아직도 정색하면서 싫어한다는 얘기가 있다. 물론 우리야 좋은 거지, 아르헨티나는 그때 조별리그에서 자신과 연루된 문제 때문에 탈락했으니 싫어할만 하지만...마치 홍명보 앞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얘기하는 것과 같다.
  • 아직 젊어서인지 인터뷰 기술이 노련하지 못하다. 첼시의 에덴 아자르가 레스터 시티의 우승을 지지하고 여타 다른 축구 인사들까지 레스터 시티의 우승을 지지한데다 첼시와 비김으로써 토트넘의 우승 경쟁이 끝나고 나서 한 인터뷰에서 그런 축구인사들의 모습에 불만을 표시했다. 경쟁팀들이 레스터 시티를 응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아직 젊은 감독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직설적인 화법을 보이며 좋은 감독이라면 겸비해야 할 인터뷰 스킬을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진 못하다. [54] 그런데 이게 선수들에게는 잘 먹히는 것 같다. 2016-17 시즌 시작하고 "저번 시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인터뷰에서 "3위로 떨어진 다음 선수들한테 이렇게 말했죠. 니들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어버리고 싶다고"라고 대답했다. # 선수들이 그 후 빵 터졌다고 한다. 그러나 이젠 EPL 감독 경력이 길어지다보니 더 이상 위와 같은 직설적인 인터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왠만하면 상대팀을 존중해준다. 옛날 이야기라고 봐도 될듯. 그러나 2018-19, 아스날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늘 시즌 판정이 좋지 않다고 언급했으나 이 날 경기는 토트넘이 심판의 오심 보상을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에[55] 팬들이 크게 비판하고 있다.
  • 2015-16 시즌에 손흥민이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손흥민 자신도 분데스리가로 돌아가길 고려하고 있을 때, 여름에 이적설이 한창 불거지자[56] 한국말로 "나는 당신을 믿습니다"라고 했다고. 덕분에 손흥민은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한다.
  • 한국에선 교체티노로 까이고 있고 손흥민 차별하는 게 아니냐고 원망을 자주 들은 적 있지만[57] 포체티노는 사우스햄튼에 있을 때부터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시도했었다고 밝힐 만큼 손흥민을 굉장히 원했다. 아마 빠른 역습에 특화되어있는 손흥민의 스타일이 포체티노의 전술에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첫 시즌에는 손흥민 본인의 단점들이 폭발하면서 먹튀 시즌을 보냈지만 포체티노 밑에서 자신이 단점이라고 지적받는 부분들을 제대로 고쳐나가면서 다음 시즌엔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2017-18 시즌에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아 감독과의 케미는 굉장히 잘 맞는 것으로 보인다. 포체티노도 케인이 너무 잘해서 손흥민에게 갈 스포트라이트가 줄어든다는 식으로 립서비스도 자주 해주는 걸 보면 꽤나 마음에 든 모양. 사미 히피아와 더불어 손흥민의 은사라고 할 수 있는 감독이다.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국내 해축팬들의 원망과는 별개로, 손흥민 선수의 개인 팬이 아닌 토트넘이라는 팀의 팬들은 현재 포체티노 감독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2018-19 시즌에는 오히려 포체티노의 체력 관리가 손흥민에게 맞다면서 좋아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
  • 선수들과 재계약 체결을 한 사진을 찍을 때마다 똑같은 옷에 똑같은 포즈와 표정을 짓는다. 포체티노의 말에 따르면 선수들과 사진을 찍을 때마다 선수들에게 질투심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서 똑같은 모습으로 찍는다고 하는데 너무 똑같다는 것 때문에 복제티노라는 별명이 생겼을 정도. 최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는데 책상 위까지만 찍힌 사진에서 포체티노의 상의는 정장 차림이고, 하의는 반바지에 운동화 차림이었다!
  • 호주에서 자신에게 한국 소녀가 사인을 부탁했는데, 정작 그 한국 소녀는 손흥민이 누군지 몰랐다고 한다.(...)[58] 그리고 이때까지 손흥민한국에서 데이비드 베컴 정도로 인기 있을 줄 알았던 포체티노는 그 이야기를 꼭 손흥민에게 알려줘야 겠다고 다짐을 했다고.... #[59]
  • 선수 시절, 오심으로 인해[60] PK를 내줬던 기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VAR 도입을 크게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논란의 PK가 나온 뒤에는 심판의 판정에 도움이 된다면 VAR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하며 태도가 바뀐 모습을 보이고 있다.
  • 2017년 당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었던 신태용 감독과 직접 대면한 적이 있다.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 손흥민이 국가대표에서는 부진하는 모습이 계속해서 반복되었기에 신태용이 직접 손흥민의 활용법을 배우기 위해 포체티노를 찾아왔기 때문. 그렇게 손흥민에 대해 상담을 주고 받은 후 돌아온 신태용은 손흥민을 톱으로 올리고 반대쪽에 섀도 스트라이커에 적합한 이근호를 붙여 손흥민을 보조하는 투톱 포메이션을 만들어냈고 손흥민의 A매치 득점포를 다시 가동시키는 결과를 이끌어내었다. 이 사실이 알려진 후 포체티노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이 더더욱 좋아졌다.
  • 위 사진에서 보이듯 치아가 매우 작다.
  • 마르셀로 비엘사의 제자라고한다. 실제로 비엘사처럼 전방압박과 점유율을 중시하는 점, 횡적인 패스보다는 종적인 패스가 많은 점, 선수들의 조직력을 중시하는 점, 그의 축구철학이 선수들에 녹아들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 많은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다.
  • 우승 항목에도 나와있다시피 명장의 잠재력을 갖춘 훌륭한 감독이지만 아직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는 전혀 없었다. 소속팀인 토트넘이 정규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긴 힘든 전력이기 때문. 차라리 리그컵이나 FA컵을 노리는게 현실적이지만 그마저도 쉽지는않다. 빅클럽으로 가지못하고 토트넘에 계속 있는다면 무관 인생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나온 후 휴식기를 가지다가 2020-21 시즌 도중 리그앙 절대 최강자 파리 생제르맹 FC의 감독으로 부임하였고 우승을 할수있을지 주목된다. 그리고 PSG 부임 이후 2021년 1월 14일, 자신의 3번째 경기인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승리하며서 생에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 영어로 인터뷰할 때 스페인어 억센트가 너무 심하다.보통 스페인어권 나라 사람들이 영어할 때 스페인어 억센트가 제법 쎄서 티가 나긴하지만, 이 양반은 제법 심하다.
  • 포체티노의 파리 생제르망에서의 첫 훈련 TMI (출처 : 르 파리지앵)
- 케일러 나바스는 5분 지각
- 디 마리아는 새로 뽑은 롤스로이스 차량을 타고 옴
- 불어에 능숙한 포체티노의 아들 세바스티아노가 훈련에 동참함
- 구단주를 포함한 구단 관계자들은 포체티노에 만족하는 듯 보임
- 포체티노는 높은 강도의 훈련을 진행했으며, 선수들이 상당히 힘들어할 수준의 피지컬 훈련을 했음
- 선수들이 훈련 도중 웃고 떠들자, 포체티노는 "웃지 마! 훈련 해!"라고 소리침
[1] 성인 포체티노는 이탈리아에서 쓰는 성씨이며 포케티노라고 한다. 그러나 스페인어권 국가인 아르헨티나는 어느 나라의 성씨던지간에 스페인어식으로 많이 읽는다.[2] 2012-13 시즌 도중 사임.[3] 2012-13 시즌 도중 부임.[4] 2019-20 시즌 도중 경질.[5] 2020-21 시즌 도중 부임.[6] FC 바이에른 뮌헨, RC 셀타 데 비고 등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다.[7] 이 판정은 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심판으로 칭송되는 콜리나 주심의 유일하면서도 치명적인 실책으로 평가된다.[8] 심지어 PK골을 넣은 베컴이 대회 끝나고 한참 후에 한 인터뷰에서 시뮬레이션이었음을 인정한 바 있다. 재밌는건 바로 전 월드컵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16강전에서는 데이비드 베컴이 신경전을 주고받던 디에고 시메오네할리우드 액션에 걸려 퇴장당한 적이 있다. 아마도 쌤쌤이라는걸 얘기하고 싶어서 인정한 말인 듯. 거슬러 올라가면 디에고 마라도나신의 손 사건도 있고.[9] 이 때 아르헨티나는 전 경기 다 일본에서 치르고 떨어졌다. 당시 일본에 베컴 광풍이 불면서, 제3국에서 하는 경기임에도 매스컴과 대중의 관심은 잉글랜드에 집중되고 뭔가 잉글랜드의 홈그라운드 삘이 나는 분위기가 현지에서 조성되고 있었다. 경기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입장에서는 안좋은 일 투성이인 대회였을 것이다.[10] 포체티노의 빈 자리는 가브리엘 에인세, 파브리시오 콜로치니 등의 젊은 후계자들이 채웠다.[11] 이에 덧붙여 베컴은 '''내가 마라도나였어도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에서 손으로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이겨야만 하는 상대였고 이기기 위해서는 뭐든 다 해야만 했다는 논지이다. 저때 마라도나의 첫번째 골은 오심으로 탄생한 월드컵 역사상 최악의 골이지만, 두번째 골은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이라 불리는 68m 드리블 골로 아르헨티나를 승리로 이끌었다.[12] 이 시즌 에스파뇰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팀을 잘 수습하여 1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13] 영국에서도 흔치 않은 감독 응원가가 있을 정도로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신임을 얻었던 감독이다.[14] 델리 알리(D), 크리스티안 에릭센(E), 손흥민(S), 해리 케인(K)[15] 즉 나머지 2경기에서 클린 시트 경기를 펼치지 못하더라도 리그경기의 절반을 클린시트로 마무리 짓는 것이 된다.[16] 그리고 그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9월과 4월 EPL 이 달의 선수에 두 번 선정되면서 그의 영입 가치를 충분히 인증해주었다.[17] 물론 선발이 교체로 나온 경기보다 훨씬 많았으며, 주전이었다.[18]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졸전만 펼친 끝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유로파리그는 한참 아래 팀에게 패하며 32강에서 조기탈락했다. 컵대회도 EFL컵에서는 16강에서 리버풀에게 패하며 탈락했고, FA컵에서는 4강에서 첼시에게 패하며 탈락하면서 모두 결승에 올라가지 못했다.[19] 리그 7라운드까지 원정 전승.[20] 뒤를 이어 퍼거슨 감독이 맨유에서 162경기에 100승을 돌파했다.[21] 그나마 에릭 다이어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가 부상에서 복귀했다.[22] 볼처리 과정에서 오리에와 시소코가 겹치고 말았다.[23] 우승경쟁은 끝났다, 이렇게 가면 토트넘은 10년 이내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못한다 등.[24] 1차전에서 결장했던 손흥민을 전방에 내세웠는데, 아약스는 이에 대응해 손흥민이 볼을 가지고있으면 전방위에서 다수의 인원이 압박을 통해 볼을 빼앗고 역습하는 형태를 취했다. 전반까지는 이게 맞아 떨어지면서 2골을 넣었는데, 포체티노감독은 후술하는대로 전술에 변화를 주면서 아약스 수비진이 대응을 제대로 못했다. 그 결과 후반시작 20여분만에 다시 2골을 빼앗기게 된다.[25] 이후 경기가 종료된 후 아약스 감독인 에리크 텐하흐 감독과 인사를 나눌때는 침착하게 감정 다스리는 장면을 보여줬으나 코칭 스태프및 구단 관계자들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면서 그냥 울어버렸다.[26] 그래도 5위[27] 다만 알리는 다소 약했지만 재치있는 유효슈팅을 선보였고 에릭센도 날카로운 프리킥이 있었기 때문에 출전했는지조차 의문이 들 정도인 케인과 동일선상에 놓기에는 무리가 있다. 알리와 에릭센의 경우 기대되는 폼에 비해서 부진했기 때문에 아쉬울 따름이다.[28] 다만 유벤투스는 결국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선임했다.[29] 이는 4-2-3-1에서 중요한 양쪽 풀백이 토트넘의 최대 약점이기 때문에 드러난 점이기도 했다.[30] 실제로 이적시장 내내 포체티노는 인터뷰를 통해 구단 운영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는 했다.[31] 이날 토트넘의 득점을 보면 알겠지만 후방에서 공이 전개되어 골로 연결되기까지 10초가 채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른 모습을 보여줬다.[32] 포체티노는 2013년 사우스햄튼에서 잉글랜드 클럽을 맡은 이후 컵대회에서는 하위리그 팀과 18번 대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다.[33] 이번 경기를 포함해서 역대 두 차례 있었는데, 1995년 열린 UEFA 인터토토컵에서 토트넘이 독일의 1. FC 쾰른을 만나 0:8로 대패한 적이 있다.[34] 이런 영입생들의 부진에 포체티노 감독은 새 영입생들에게 너무 많은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영입생들의 우선 순위는 경기력보다는 적응으로 손흥민과 시소코를 예시로 들며 최소 한 시즌이나 한 시즌 반은 기다려 줘야 한다고 답하였다.[35] 포체티노는 2019년 9월 말 인터뷰에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패배를 2002년 한일 월드컵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탈락과 비교하여 가슴이 아프고 실망스럽고 고통스럽다고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36] 포체티노는 종종 멀리서 감독의 세션을 지금보다 지속적으로 더 빡세게 CCTV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훈련장 밖에 자주 나오지 않았고 선수들로부터 떨어져 있었으며, 이에 토트넘 선수들은 포체티노를 빅 브라더라 부르며 농담을 하기 시작한다고 한다.#[37] 당장 무사 시소코는 인터뷰에서 포체티노의 4-3-1-2 전술이 선수들을 너무 빨리 지치게 만든다고 직접 말했었고, 토트넘 언론 공신력이 가장 좋은 킬패트릭은 선수단에게 포체티노의 말이 이제 안 먹히고 선수들은 각자 다른 의문들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38] 사임이 아닌 경질 시 토트넘은 포체티노에게 위약금으로 한화로 150억에 달하는 거금을 지불해야 했다.[39] RCD 에스파뇰 프로농구팀 선수 출신이었던 바르토메우 회장이 에스파뇰 레전드인 포체티노를 추천했다고 한다. 이른바 회장님 라인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래서 회장 불신임 투표를 준비하는 보드진들이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반면에 선수단 주장인 리오넬 메시는 찬성 측인 것으로 알려졌다.[40] 2018년 1월에 바르셀로나와 아스날을 가지 않는다면서 그 클럽들 갈바에 농사를 짓는다고 언급했었다.# 그러나 2020년 8월에 포체티노는 본인이 잘못된 말을 사용했다면서 FC 바르셀로나 감독 자리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41] 맨유 보드진 입장에선 우승컵은 못 들어도 상관없지만 적은 지원으로도 안정적으로 챔스를 보낼 수 있는 감독을 원하는데, 이는 지금까지 포체티노가 보여준 것과 정확히 일치한다.[42] 하지만 토트넘 팬들과 일부 언론, 리오 퍼디낸드는 맨유행을 반대하기도 한다.[43]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결장 할것이라는 예상을 했는데, 이 부분에서 투헬이 아닌 포체티노가 나온다.[44] 하지만 토트넘은 혹시 모를 요리스의 PSG 이적에 대비해 그가 이적하면 바로 대체할 수 있는 골키퍼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고 한다.[45] 이날 승리로 포체티노의 감독으로서의 바르사 상대 전적은 2승 4무 6패다.[46] 에릭센은 스타팅 포지션을 표시할 때만 윙어지 중앙 미드필더, 공미에 가깝다. 경기에 따라서는 측면에서 터치라인 주변에 위치하면서 윙어 역할을 가져가기도 하나 대부분 중앙 지향적인 움직임을 가져가고 풀백이 윙어처럼 움직이며 그 자리를 메운다. 에릭센이 중앙에서의 플레이메이킹에 능한 선수라 클래식한 윙어와는 다른 면이 분명히 있다. 이것도 포체티노식 포지션 스위칭으로 볼 여지가 있다.[47] 그래서인지 2015-16 시즌에는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우승권에서 떨어졌고, 레슬링 선수 훈련을 도입하는 등 절치부심하여 2016-17 시즌은 주포 해리 케인의 부상에도 순항했다.[48] 일각에서는 토트넘 시절 리그 후반에 부진하는 것도 훈련량에 의한 체력 저하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49] 사실 이 쓰리백 전술은 기존의 4-2-3-1 전술과 굉장히 비슷한 전술이다. 빌드업 시 토트넘의 4-2-3-1은 윙백이 오버래핑을 해서 3-1-5-1에 가깝게 변하는데, 이 경우 중앙 미드필더가 한 명밖에 없어지고 2선에 선수가 너무 많아져서 동선이 꼬이는 단점을 메꾸기 위해 손흥민의 역할을 왼쪽 윙백과 통합시키고 남는 인원을 중앙 미드필더로 추가한 것이다. 손흥민을 왼쪽 윙백으로 쓰려는 시도도 여기에서 나온 것인데, 쓰리백 전술에서 왼쪽 윙백의 역할이 기존의 손흥민의 역할 + 수비력이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손흥민을 추가하는 게 가장 이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다만 윙백으로서 적절한 공수 밸런스 조절은 전문 윙백들도 힘들어하고, 한순간 집중력을 잃으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데 이걸 전술 이해도가 그리 좋지도 않고 항상 포워드에 가깝게 뛰어왔던 손흥민이 잘 적응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없던 일이 되었다.[50]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한 가스톤 라미레스가 대표적이다. 앳킨스 감독 시절에는 주전 미드필더였고 이 전에도 국대에도 뽑히고 유망받던 선수였지만, 포체티노가 감독이 된 후 빅터 완야마, 모르간 슈네데를랭, 잭 코크에 밀려 후보가 되었다. 파울리뉴도 자신이 토트넘에서 부진했던 이유를 포체티노와의 불화 때문으로 이야기했다.[51] 근데 이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손흥민의 체력이 방전되어 버리기 때문도 있다. 이는 토트넘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손흥민의 역할은 공격 시엔 공간 쇄도나 드리블을 하고 수비시엔 끊임없이 상대에게 달려드는 전방압박을 시전한다. 즉, 경기 중, 뛰고 있지 않은 경우가 적다는 것이다. 게다가 손흥민은 그렇게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후반전에 교체되는건 어쩔 수가 없다. 오히려 이런 적절한 체력 안배가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부상을 쉽게 안 당하는 이유 중 하나일 수도 있다. 결국 2018-19 시즌 절정의 폼을 보여주면서도 교체자원들의 이탈로 계속 풀타임을 뛰다보니 번아웃되면서 휴식 유무에 따라 기복을 보여주기도 했다.[52] 다만 20-21시즌에는 경쟁자 맷 도허티의 영입과 더불어 로테이션을 돌리며 휴식을 취하게 되자, 19-20시즌보다는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53] 후임인 무리뉴가 에릭 다이어를 센터백으로 다시 포변시켜서 수비 구멍을 조금이라도 메웠기에 망정이지, 토트넘의 19-20시즌의 결과는 수비 자원의 고갈을 야기한 포체티노의 책임이라고 볼 수 밖에 없었다.[54] 다만, 해당 시즌 레스터 시티는 말 그대로 신데렐라 동화를 찍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그들의 경쟁팀인 토트넘은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밀리거나 계모 취급(...)을 받았던 게 사실이고, 토트넘 감독이나 선수, 팬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공평하게 느낄 여지가 있는 분위기였다. 당시 레스터 시티의 감독이었던 라니에리 역시 포체티노와 만났을 때 그러한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고.[55] 대니 로즈베른트 레노의 가슴팍에 킥을 날렸는데도 옐로 카드에 그치고 해리 케인을 비롯한 토트넘의 선수들이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어섰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무스타피의 반칙을 선언해 PK를 선언하고, 이후 오바메양의 PK 때, 베르통언이 킥을 차기 전부터 페널티 에이리어 안에 들어가 있었는데도 다시 차라는 지시를 하지 않았다.[56] 실제로 볼프스부르크와 링크가 강력하게 났었다.[57] 17-18 시즌 이전 한정. 18-19 시즌에는 오히려 역전되어 손흥민이 아시안 게임 및 아시안컵으로 혹사를 당하고 팀에 복귀했을 때 포체티노가 공격자원이 마땅치 않았기에 쉼없이 손흥민을 선발출전으로 내보내는 모습을 보이자 이번에는 국내 손빠들이 한 경기는 좀 쉬게 해달라는 원성을 낼 지경이 되기도 했다.[58] 사진까지 보여줬는데도 몰랐다고 한다.[59] 여담으로 링크에 나와 있는 책의 일부는 포체티노의 자서전이라고 한다.[60] 다른 심판도 아니고 명심판으로 매우 유명한 피에르루이지 콜리나의 상당히 보기 힘든 오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