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

 

'''Targ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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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하이랜더의 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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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타지
1. 개요
2. 서브컬처의 묘사
2.1. 버클러와의 차이점
3. 관련 문서


1. 개요


'타지(Targe)'란 중세 유럽에서 사용되었던, 으로 들지 않고 대신 팔뚝에 매달아 둔다던지 하는 식으로 에 걸쳐서 사용하는 형태의 소형 방패이다. 따라서 방패를 장비한 쪽의 손을 비게 해서, 다른 물건을 사용하거나 무기를 쥐는 것이 가능하다.
본디 의 주요 부위나 어깨 등의 관절을 가리기 위해 사용했던 작은 방어구로서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였지만 갑옷이 발달함에 따라 방패로서의 기능만 남게 되었다. 마상창시합용 특수방패도 여기에 속한다. '타르가(targa)'라는 방패를 의미하는 고대 노스어에서 유래하였으며 '타깃(Target, 과녁)'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스코틀랜드하이랜더들이 자주 사용했다.

2. 서브컬처의 묘사


타지는 던전 & 드래곤고증오류 때문에 버클러라 잘못 불리는 신세가 되었다.[2]
오늘날 거의 모든 중세 판타지 배경의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버클러라 불리는 소형 방패 대다수가 사실은 버클러가 아닌 타지에 속한다. 디아블로 2에선 타아지란 이름으로 번역되었다.

2.1. 버클러와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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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러는 중앙의 손잡이를 한손으로 쥐고 주먹을 내지르듯 사용하는 방패이기 때문에 방패를 장비한 쪽의 이 비지 않게 되며 따라서 버클러를 쥔 손으론 스크롤을 읽는다던가 포션을 마시는 등의 행동이 불가능하다. 이와 반대로 타지는 손잡이 이외의 가죽끈을 사용하여 에 고정하기에 방패를 장비한 쪽의 손이 비게 되며 따라서 방패를 든 상태에서도 다른 물건을 사용하거나 무기를 쥐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방패에 걸치거나 에 든 상대로 다른 행동을 취하면서 그 방패를 버클러라 부르는 것은 고증오류이며, 이 경우에는 그 방패를 타지라 불러야 한다.

3. 관련 문서



[1] '타지', '타아지', '타즈' 등으로 읽는다.[2] 플레이트 메일, 바스타드 소드, 롱소드 역시 이러한 오류에 의해 잘못 불리게 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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