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션

 

1. Potion
1.1. 판타지소설이나 게임에서 사용되는 물약
1.3. 라이트 노벨 포션빨로 연명합니다!의 약자
1.4. 한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커뮤니티
2. Portion


1. Potion


물약을 칭하는 영단어. 약물이라고도 쓰지만, 약물은 액체형태 뿐만 아니라 고체형태의 약도 포함하므로 액상약물만을 지칭할 때는 대부분 물약이라고 쓴다.
현실에서 음용되는 포션은 의사처방전을 받아 약사가 조제하는 물약이 대표적이다.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소아용 약들은 물약인 경우가 많지만, 알약보다 흡수가 빨라서 약효가 빠르다는 것이 특징이므로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약물이기도 하다. 가장 빠른 것은 직접 혈액에 집어넣는 주사나 링거 등이지만, 일반인이 자기 몸에 주사 바늘 꽂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다.
박카스레드불, 몬스터 에너지 같은 에너지 드링크활명수같은 소화제를 포션으로 칭하기도 한다. 이런 것들은 접근성이 좋다보니 게임에서 포션빨듯이 과용하는 경우가 잦은데, 지양해야 할 행위다. 에너지 드링크는 다량의 카페인당분을 공급하여 일시적인 각성효과만을 가져다 줄 뿐이다. 당연히 슈거 크래시, 갑작스런 심박수 증가 등 부작용이 뒤따를수 있으므로 남용, 오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붕붕드링크를 포션으로 칭하기도 하는데, 이런 사제 물약들은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 없으니 음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1.1. 판타지소설이나 게임에서 사용되는 물약


지나친 포션의 남용은 오히려 체력에 좋습니다.

메이플스토리의 커닝시티 물약상점에 써져 있는 문구.[1]


포션 중독의 폐해를 영상화 시킨 작품.
마시거나 바르면 거의 대부분의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 모든 종류의 내,외상에 효험을 보는 기적의 약. 일반적으로 마시는 형태로 등장하지만, 작품에 따라 상처부위에 바르는 외용약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사실 "포션"이라는 말 자체에 "마시는 물약"이라는 의미가 있다. 바르는 연고가 아니다! potion은 라틴어 potio, 그리스어 poton이 어원으로 두 동사는 영어의 drink와 같은 뜻이다.
드래곤 라자에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2] 던전 앤 드래곤의 포션은 상처에 발라도 효과는 없다고 룰북에 명시되어 있다.[3] 포션 자체가 "내복약"이라는 의미이므로 이 부분의 묘사는 달리 생각해보면, "상처가 나서 빨간약을 마셨다"는 느낌의 묘사인 것이다. 작중에서도 후치가 힐링 포션을 발라도 되는 줄 몰랐다는 묘사가 나오는 걸 보면 이영도가 포션의 개념을 확장시킨 것이지만 드래곤 라자 카피캣들이 판을 치는 한국 양판소의 주인공들은 오늘도 포션을 바르고 있다.
재료는 대체로 트롤의 피나 성수라고 하는 듯. 그 많은 트롤의 피를 어디서 구하는지 토론이 벌어져 매트릭스를 이용한 트롤 사육, 10만 모기 양병설등의 추측이 나왔다.그래서인지, 대부분의 게임에서 포션 종류는 투명한 유리병에 빨간색 드링크제인 경우가 많다. 마나 회복의 경우는 파란색, 기타 성능(주로 이동력)용 회복약으로는 초록색이 주색상으로 쓰인다.
게임에서 줄어든 HP의 개념이 무엇이냐에 따라 의미가 상당히 달라지는 것도 포션의 특징. HP가 단순히 직접 다친 몸의 상태를 표현하는 경우. 현재로선 현실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급속도로 몸이 재생되는 말도 안되는 물질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만약 HP가 몸을 움직이는 데 쓰이는 체력 상태를 의미 하는 경우 소모된 체력을 급속도로 보충 시킨다는 개념을 취할 경우 상당히 현실성을 감안한 방식. 게임에 따라선 스테미너 수치를 따로 적용하는 경우도 있기에[4] 스태미너 회복 포션이 마련되어 있기도 하다. 예로 마비노기에서는 생명력, 마나외에 행동력에 해당하는 스태미너 수치가 따로 있으며, 회복포션도 각각 나뉘어 있다. 스태미너의 회복은 위 본문의 '소모된 체력을 급속도로 보충'한다는 개념에 알맞으므로 상당히 현실성 있는 편이다. 또한 생명력(HP)은 물리적 공격에 피격했을 경우 '부상'이라는 특수수치가 존재하는데, 생명력포션이나 회복마법스킬을 사용해도 '부상'수치는 회복되지 않는다. 본문의 'HP가 몸의 다친 상태를 표현한다'는 개념과 알맞다. 부상은 힐러 NPC(병원의 개념)나 '붕대'아이템을 소지한 상태에서 생활스킬 '응급치료'스킬을 사용하여 회복할 수 있다.
마비노기에선 트롤의 피가 아니라(사실 마비노기의 트롤은 디앤디와 달리 회복력이 딱히 뛰어나지 않다.) 던전이나 굴 속에서 자생하는 허브를 캐서 만들며 과다복용시 포션 중독 페널티가 부과된다. 거기다 10, 30짜리 생명력, 스테미너 포션을 제외한 포션은 NPC가 팔지도 않는다.[5] 나머지 포션은 몬스터가 떨구는 아이템이거나 직접 플레이어들이 제작한 포션.
마인크래프트에서는 양조기를 통해 포션을 제작할 수 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도 허브를 이용해 만들며, 알케미스트라는 포션 제작 전문 직업이 나온다. 무게 제약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슬림포션이라는 것도 있으며 일정 랭크 이상의 알케미스트가 만든 포션은 추가 회복력까지 있다.
워크래프트3에 등장하는 힐링 샐브는 도포제이지만, 아이콘이 액상형태이다 보니 꿀단지라고 많이 부른다.
마력충전을 위한 마나포션도 있다. 이 경우 마나포션과 구분하기 위해 회복물약은 힐링포션이라 부른다. 마나 포션은 MP(Mana/Magic Point)의 충전을 위한 필요성에 의해서 생긴 것이다. 자연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마나들을 재배치해서 마법을 발현시킨다는 식의 외부 마나를 움직여 마법을 쓴다는 설정의 판타지의 경우에는 마나를 회복해봐야 마법 사용 횟수와는 전혀 관계없으므로 마나포션 같은 것은 등장할수 없을 것이다. 겜판소라면 마나 재배치 같은 설정은 신경 안쓸테니 나와도 무방하겠지만. 정통 판타지라 하긴 뭐하지만 드래곤볼의 선두 같은 것이 그나마 마나포션과 비슷하고, 무협물에서도 비슷하게 공력회복 음식들이 종종 나오긴 하는데, 저런 물약류는 아니다.
그 외에도 중독이나 저주 등의 상태 이상 치유를 위한 포션도 존재하기는 하지만, 만들기가 상당히 어렵기에 고가에 팔리는 게 대부분. [6] 심지어 마법이나 상태이상에 면역을 주는 포션도 있다.
리니지에는 이동속도와 행동속도를 올려주는 가속 물약이 있다. 통칭 '초록 물약' 촐기. 모든 클래스가 사용 가능하며, 거의 상시 복용한다.(극 초창기에 재산 축적이 매우 어려웠던 시기에는 아니였지만,) 그리고 기사 클래스 한정으로 가속을 한번 더 적용 시켜주는 '용기의 물약'으로 한단계 더 가속이 가능하다. 가끔씩 몬스터도 초록 물약을 빨고 달려오기도 한다. 또한 마나 포션다운 마나 포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 SP. 스펠 파워. 다시말해 주문의 위력을 올려주는 물약도 있으면서 어째서인지 MP를 회복하는 아이템은 상점에서 팔지 않는다. 가끔씩 이벤트로만 나올 뿐이며 평상시에는 마나 회복속도를 올려주는 물약을 마시는 정도가 끝.
보통은 마시는 즉시 회복이 되지만, 게임 난이도 조절 목적으로 회복 속도를 느리게 해둔 경우도 있다. 디아블로 2에서는 즉시 회복되는 보라색 물약이 나오기도 했다.[7] 디아블로 3에서는 60%의 체력을 즉시 회복하는 대신 30초의 쿨타임이 생기고, 추가 체력 회복, 방어력등을 일시적으로 회복시키는 전설 물약이 등장했다. 대기 시간은 일반 전설 가릴 것 없이 똑같이 30초.
WOW의 물약은 거의 대부분 식물성 재료 기반이다. 또한 체력 회복보다는 마셔서 버프를 받는 것이 주 목적이다. 장시간 버프 목적인 영약과 단시간 버프인 물약으로 구분된다. 불타는 성전까지는 2분마다 한 번씩 마실 수 있었는데, 문제는 레이드를 공략하다 보면 버프용 물약이건 회복 물약이건 간에 2분마다 꼬박꼬박 먹어야 했기 때문에 그 비용이 장난이 아니었다는 것. 공격대 진행 중 물약이 바닥나서 급하게 경매장을 오가거나 대형 레이드 팀의 경우 아예 물약 등의 버프 아이템을 모으는 걸 전담하는 2군 팀원을 두기도 했다. 초창기 공대파괴자형 몬스터의 대부분은 자체 난이도와 더불어 이 물약 등의 소모품 문제 때문에 많은 공격대를 파산시켰다. 대표적으로 화염 보호 물약을 쿨마다 빨아야 했던 밸라스트라즈가 있다. 또한 물약의 소모가 많았던 만큼 전문기술인 연금술의 인기는 꽤나 높았다. 리치 왕의 분노에서 재사용 대기 시간은 1분으로 줄었지만, 그 대신 전투중에 단 한 번만 먹을 수 있게 만들어[8] 지나친 약물 의존도를 줄였다. 그 이후로는 전투 시작 직전에 한 번, 전투 중에 영웅심 타이밍이나 마격 타이밍 등에 한 번 하는 식으로 두 번만 먹게 되었다.
대부분의 게임에서 구입할 때 병째 구입하지만 먹고 나면 병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냥 포션만 소비한 것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빈병은 버리는 것으로 처리하는 듯. 그런데 젤다의 전설 시리즈에서는 일부 시리즈를 제외하고 포션 팔기 때문에 포션을 구입하려면 빈 병을 구해야 한다.(처음엔 일부 시리즈를 제외하고 보통 가게 주인이 빈 병을 하나만 준다.그러므로 초반부에 쓸 수 있는 포션은 단 1개.) 또 Unepic이란 게임도 포션을 마시면 병만 남고,이 병에 다른 포션을 담을 수 있다. 병은 상자에서만 드랍된다.
회복성능은 판타지적이지만, 물약을 마시는 도중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등. 적당한 타협을 선택하는 실시간 전투 게임들도 종종 있다. 다크 소울이나 데몬즈 소울 시리즈와 같이 최대 소지 수치의 제한을 두거나 물약을 마시는 것도 정말 상황을 살피며 적이 틈을 크게 노출 시켰을 때 한대를 더 때릴 것인지 아니면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물약을 마실지를 고르는 방식도 있다.
일본에선 파판12에 나왔던 하이포션이 음료로 정식판매되었던 적이 있었다.(09년 1월에도 판매중) 물론 맛은 더럽게 없다(약이니까...). 단맛 그런거 없고 탄산향이 오지게 강하다. 대신 광고가 압권. 포션 하나 살려고 가게를 박살내는 사람들(…). 그런데 회복량은 100. 그런데 이 하이포션은 일반적인 HP회복 포션의 이미지인 빨간색이 아닌 마나 포션의 이미지인 파란색 드링크였다. 포카리스웨트 항목에도 나와있지만 파란색은 식욕을 떨어뜨리는 맛인데 저런걸 잘도 시판했...
http://asesin.x-y.net/ff12.wmv
대전액션게임에서 속어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특히 KOF 시리즈[9]처럼 팀배틀이 메인인 게임은 한 라운드가 끝날 때 승자의 체력이 약간 회복되는데 이 회복량에 남은 시간이 관여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순살당할 경우 상대방의 체력을 채워준다는 의미로 쓰인다. 시간적으로는 오래 버티지만 상대에게 별 피해를 주지 못하고 되려 파워 게이지만 왕창 채워줄 경우엔 마나 포션이라고 불린다. 간혹 양쪽 다 채워주는 엘릭서 같은 유저도 드물게 볼 수 있다.
RPG에서는 경험치 획득량 증가나 즉각적인 레벨업 같은 효과를 가진 포션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레벨 밸런스 시스템상 많지 않다.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의 단약의 효과도 판타지물의 포션과 비슷하다. 상처를 회복시키거나 힘을 세게하는 등. 다만 이쪽은 포션과 달리 가루를 뭉친 것 같이 생겼다.[10]
여담이지만 재료가 확실치 않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마약 취급 하기도 한다. 마약 취급까지는 아니라도, 물약 하나만 마시면 죽어가던 사람도 아무 부작용없이 살아난다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여겨졌는지 일부 다크 판타지물에서는 장기복용시 심각한 부작용이 따르는 것으로 설정되기도 한다. 더 위쳐 시리즈가 대표적이다.[11]
오버로드에서는 위그드라실 제와 이세계 제가 있는데 위그드라실 제는 흔히 알려진 붉은색이고 위그드라실제의 연금재료로 제작되고 하급 포션이 이세계 기준으로 2위계 회복마법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고 한다. 이세계 제는 파란색에 약초나 연금술 용액으로 만들지만 자체 열화가 돼서 보존 마법을 걸어줘야 한다. 이 외에는 운필레아가 위그드라실의 연금술 기구로 만들어낸 보라색 포션이 있다. 맛은 이세계 제는 좀 떫은듯.(위장병 증세가 생긴 지르크니프가 마신 후 콧잔등을 찌푸리며 물로 떫은 맛을 가셔냈다고 나온다.)
포션빨로 연명합니다!에서는 전생한 주인공이 신을 협박해서 원하는 효과의 포션을 만드는 능력을 받았는데, 하필이면 전생한 세상에 포션이라는 물건이 존재하지 않아서 곤란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1.1.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션


D&D에서는 포션과 오일이 구분된다. 포션은 섭취하는 약이고, 오일은 바르는 약. 뭐 섭취하느냐 바르냐의 차이일 뿐 카테고리는 포션 앤 오일로 동일한 아이템으로 간주한다.
D&D의 포션은 섭취한 사람에게 마법적인 효과를 불어넣어주는 1회용 소모 아이템이다. 비슷하게 1회용 내지 몇회 정도로 사용횟수가 한정적인 소모아이템으로 주문 스크롤이 있으나, D&D의 스크롤은 주문사용자만 쓸 수 있다.[12][13] 포션은 마법을 사용할 수 없는 보통 사람도 마시기만 하면 효험을 보기 때문에 유용하다. 1회용 물품이기 때문에 가격도 마법아이템 치곤 대체로 저렴한 편. 마법사용자가 아닌 자가 마법적 효과를 사용하게 해주는 아이템으로 마법 반지가 존재하지만, 반지는 지속적으로 재충전되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소모템이 아니고 가격도 비싸다.
하지만 같은 마법 효과를 적용받는 경우를 상정하면, 포션의 1회 효과는 다른 아이템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다. 벌크 구매와 개별 구매의 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되겠다. 예를 들어 큐어 라이트 운즈 포션은 1개 50 gp에 1d8+1(평균 5.5) hp를 회복시킨다. 큐어 라이트 운즈 완드는 750 gp에 50회 사용이 가능하며 1회 당 1d8+1(평균 5.5) hp를 회복시킨다. 즉 포션은 5.5 hp 회복 당 50 gp의 금액이 드는데 반해, 완드는 같은 회복 당 15 gp 밖에 들지 않는다. 완드의 경우 주문사용자일 것이 요구되기는 하나 1회 당 아이템 가격으로 따지자면 완드가 훨씬 저렴하다. 그래서 장기적인, 전투 후 휴식 중 사용할 회복 아이템이 필요한 경우 포션을 왕창 구입하는게 아니라 큐어 라이트 운즈 완드를 구입하고 Use Magic Device 스킬을 1 랭크 넣어서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참고로 한번에 대량 힐링을 하는 큐어 모더레이트 운즈 완드[14]나 큐어 시리어스 운즈 완드[15]보다 큐어 라이트 운즈 완드[16]가 가격대비회복 효율이 우수하고, 스킬로 완드를 사용하려면 체크가 필요하지만 비전투 휴식 상황에서는 Take 10[17]을 한다 치면 되기 때문에 비전투 힐링으로는 CLW 완드가 오히려 나은 선택이다. 그러므로 힐링 포션의 의의는 전투 중 힐러가 제때 오지 못할때 자가 힐을 위한 비상수단이라고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D&D의 포션은 전통적으로 여러가지 종류가 존재하며 마법적인 효과를 부여해준다. hp를 회복하게 해주는 힐링 포션부터 시작해서 각종 질병과 상태이상을 치유하는 건강의 엘릭서, 만능 해독제, 동물이나 인간, 거인, 드래곤을 조종하게 해주는 지배력의 물약, 투시 능력이나 투명화 등의 마법적 능력을 주는 것, 가속의 물약, 거인의 힘을 가져다주는 힘의 물약, 일시적으로 레벨업 효과를 가져다주는 영웅심의 물약, 속성에 대한 내성이나 방어력을 주는 오일, 드래곤 브레스 마냥 입에서 화염을 뿜어내게 해주는 포션, 심지어는 젊어지게 하거나 장수하게 하는 물약 등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AD&D까지는 개별 포션마다 고유한 효과가 존재했는데, 3판부터는 포션이란 아이템은 섭취자에게 3레벨 이하의 저레벨 주문의 효과를 사용하게 해주는 것[18]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3레벨 이하의 자기 자신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주문으로 구현할 수 없는 효과의 포션은 포션 항목이 아니라 원더러스 아이템 항목으로 넘어가 엘릭서의 형태로 존재한다. 3판에서는 마법 주문의 종류와 효과가 예전보다 훨씬 다양하고 합리적으로 바뀌었으므로 포션이 다양해지고 구하기 쉬워진 감도 있다.
참고로 AD&D 때는 트롤의 피를 해독 포션과 힐링 포션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었다. 항상 트롤 피만 사용한다는 뜻은 아니다! 약초나 유니콘의 뿔 등등 다른 마법적 재료로도 만들수 있다. 사실 D&D에서는 룰적으로 힐링 포션 만들때는 트롤 피만 사용해야 한다고 제약하지는 않는다. 그냥 포션의 효과에 걸맞는 재료비를 내면 마법적인 재료를 알아서 구해서 쓴다 정도로 간단히 넘어간다.
여튼 트롤 성체 1마리로부터 뽑아낸 피는 400 gp의 가치이며, 이것으로 세개의 힐링 또는 해독 포션을 제작할 수 있었다. 유니콘 뿔 하나는 싯가 1,500 gp 이상이 나가며, 한개로 2~12개의 힐링 포션을 제조할 수 있었다.
주문 슬롯을 메모라이즈해서 마법을 사용하는 D&D는 MP 개념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MP 회복용 마나 포션이 나올수 없...을것 같지만 설정은 만들기 나름인지라 불가능하지는 않다. 일단 D&D에는 4레벨 위저드 마법에 기억 보조(Mnemonic Enhancer) 주문이라고 하여 총합 3레벨 이하의 주문을 즉시 메모라이즈 하게 하거나, 방금전 사용한 3레벨 이하의 사용한 주문 슬롯을 회복시켜 주는 마법이 있다. 즉 D&D에도 주문 슬롯 회복 개념 자체는 존재할 수 있다.
그래서 스펠 포인트 룰을 사용하는 던전 앤 드래곤 온라인에서는 기억 보조 마법을 응용하여 일정량의 스펠 포인트를 회복시켜주는 기억력 물약(Mnemonic Potion)이 존재한다. 다만 이 포션은 TRPG판의 룰 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데 코어 룰은 스펠 포인트 룰을 쓰지 않기 때문이고, 기억 보조 주문은 4레벨 주문이라서 포션에는 3레벨 주문까지만 담을 수 있는 3판의 규칙 상 기억력 물약을 만들수 없다. 원더러스 아이템의 형태로 엘릭서로 만들거나, 아니면 기억 보조 주문이 담긴 스크롤을 사용해야 한다.

1.2.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포션


게임을 시작할때 가지고 있거나 처음 만나는 적에게 삥뜯을 수 있는 기본적인 체력 회복약. 게임 중반으로 넘어가면 전투 중엔 거들떠도 보지 않게되나, 그래도 극초반 레벨 노가다할때는 아쉬운대로 자주 사용하게 되는 유용한 회복약이다.
전작품 공통으로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포션이 있으며, 일부 작품에서 등장하는 엑스포션(체력 전회복) 등 작품 별로 더욱 상위의 포션이 나오기도 한다.
적에게 사용할 경우 케알의 효과를 발휘한다. 즉 언데드 타입의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수단으로 쓸 수 있다.
파이널 판타지 15에서는 평범한 에너지 드링크녹티스의 마력으로 변환시켜 회복약으로 쓰인다는 설정이 있다. 그외 더 좋은 에너지 드링크나 청량음료도 다양한 포션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듯 하다. 마법조합시 포션류를 섞어서 회복이나 디버프도 겸할수 있는 마법을 만들 수도 있다.

1.3. 라이트 노벨 포션빨로 연명합니다!의 약자




1.4. 한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커뮤니티


스트리머 귀마개(인터넷 방송인)를 주축으로 만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커뮤니티의 이름. 블리자드 코리아의 공식 후원 행사도 가끔 맡아서 하는 비영리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포션(Potion)이 게임 내 많이 사용하는 아이템 이름이기도 하여 커뮤니티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 어둠땅 아카데미나 WOW 레이드 전문 모집 앱인 GTR을 출시하기도 했다.

2. Portion


(더 큰 것의) 부분, (음식의) 1인분, 몫 등을 뜻하는 단어이다.
요식업에서는 음식의 조리 혹은 서빙을 빠르게 하기 위해 미리 1인분씩(혹은 제공되는 분량만큼) 세팅을 해놓는 것을 '포션 잡는다'라고 한다.
버터나 잼과 같은 스프레드 류를 소량으로 포장한 것도 포션이라고 지칭한다. 포션 버터, 크림 치즈 포션 등.
패스트 푸드점에서 제공하는 케찹 역시 포션 포장한 것.

[1] 하지만 마비노기처럼 포션 중독이 생기는 게임도 간혹 있다.[2] 치명상을 입은 동료를 치료하기 위해 포션을 먹이고 바른다.[3] D&D에서 이런 바르는 계열의 약물은 보통 oil이라 불린다.[4] 대표적으로 디아블로 2의 스테미너 게이지. 대전격투 게임인 모탈 컴뱃 시리즈에도 이런 방식의 게이지가 도입된 경우가 있다.[5] 예외적으로 각 마을에 있는 프리미엄 PC방 전용 NPC 샤이가 생명력, 스테미너, 마나 50짜리 포션을 판매한다.[6] 예를들어 메이플스토리만병통치약#s-2이라든가..[7] 1편의 성능과 같다. 즉시회복+비율회복[8] 전투 상태가 풀려야 대기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하며 전투 중에는 도적의 소멸,사냥꾼의 죽은 척 하기 등이 아니면 초기화가 되지 않도록 해 놓았다.[9] 태그배틀이었던 2003과 XI은 제외.[10] 다만 대장 추이가 먹은 단약은 커다란 콩같이 생겼다. 이쪽은 꼭 단약이라는 보장이 없다.[11] 여기서의 포션은 평범한 부작용이 아니라 개조인간인 위쳐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그냥 극독이다. 위쳐들도 마시고 효과를 볼 수 있는 정도지, 많이 마시면 포션의 독기로 죽을 수 있다.[12] 양판소에서는 스크롤을 찢으면 아무나 마법 스크롤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D&D에서는 주문사용자만 스크롤을 쓴다. 사실 실제원흉은 디아블로1편이다. 디아1편에서 각종 스크롤의 사용법을 기억해보자.[13] 단, AD&D 시절에는 보호의 힘을 부여하는 스크롤은 비마법사용자도 쓸수 있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D&D 3판에서는 Use Magic Device 스킬로 주문사용자가 아닌 사람도 모든 스크롤을 사용하려 시도할 수 있다. 4판에서는 스크롤이 리추얼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으로 바뀌어서 일반 마법아이템과는 좀 다른 존재가 되었으므로 예외적인 경우.[14] 4,500 gp, 50회 사용, 1회 당 2d8+3(평균 12) hp 회복, 1 hp 당 7.5 gp 꼴.[15] 11,250 gp, 50회 사용, 1회 당 3d8+5(평균 18.5) hp 회복, 1 hp 당 약 12 gp 꼴.[16] 1 hp 당 약 2.7 gp 꼴.[17] 이전 버전에는 Take 20이라고 되어있었으나 Take 20은 지속적 시도로 최상의 결과를 뽑아낸다는 개념이라 실패시 피드백이 오는 행동이나 일회용품 사용에는 선언할 수 없다.[18] 단, 주문의 사용자와 수혜자가 본인인 주문의 경우만. 파이어볼 주문을 사용하게 해주는 포션 같은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