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크라운 컴포트
'''Toyota Crown Comfort'''
'''トヨタ・クラウンコンフォート'''
1. 개요
일본 토요타에서 1995년부터 2017년 3월까지 생산했던 후륜구동 중형 상용 세단이다.
일본인들이 '''택시'''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날 차종이다. 트랜스폼, 크라운 빅토리아로 생각하면 된다.
이름은 '크라운'이지만 사실 크라운과 별개의 차종으로, 토요타 라인업에는 승용차 크라운과 업무용차 크라운 세단형,[1] 택시 크라운 컴포트가 따로 존재했다.
아랫급으로 소형 택시 규격 (전장 4,590mm) 의 컴포트가 있다. 크라운 컴포트와 마찬가지로 1995년~2017년 사이 판매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크라운 컴포트가 컴포트의 휠베이스를 105mm 늘린 파생형으로, 차급 차이가 있지만 폭이나 높이는 같다.[2]
대한민국의 택시와 마찬가지로 택시 전용모델인 만큼 편의사양을 대폭 간소화한 덕분에 가격이 150~180만엔으로 매우 저렴했다. 최신디자인과 편의사양으로 무장한 토요타 크라운의 약 1/4 가격이었다. 주요 차이점으로는 크라운 등 일반 중형차에 비해 길이는 짧지만 휠베이스는 길어 실내 공간을 최대한 늘리고,[3] 택시 장비 설치 공간을 확보한 것. 아울러 차체 수명을 늘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차체 강성을 낮추었다. 일본에서 택시를 탈 때 이상하게 승차감이 삐그덕거리는 건 그런 이유이다.
경쟁 차량으로 소형 닛산 크루[4] 와 세드릭 영업차가 있'''었'''다.[5]
크라운 컴포트와 소형 컴포트는 2017년 5월 25일 부로 판매를 종료하고 토요타 사이트에서 삭제되었으며, 수주 잔량의 생산은 2018년 1월에 종료되었다. 토요타는 크라운 컴포트와 컴포트를 대체하여 전륜구동 기반의 소형 MPV 시엔타를 베이스로 한 신차이자, LPG 하이브리드 택시인 재팬 택시를 2017년 10월 23일 부로 출시하였다. 단 신차의 수출명은 계속 컴포트로 유지한다.[6]
일본의 택시를 대표하는 차량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일본인들에게 있어서는 여러모로 애증의 차량이었다고도 하는데, 여러 이유가 있긴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실내공간이 현대 일본인의 체격을 기준으로 보자면 다소 좁은 편이라서 승객 입장에서는 불편함이 있었다는 점이다. 한편 택시기사들의 입장에서는 엔진 출력이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었다는 모양. 그래서 개인택시의 경우 전용모델 보다는 최신형 모델을 구입해서 운행하는 편이다. 현대자동차가 일본에서 승용차를 판매했던 시절[7] 에는 XG[8] 나 그랜저[9] 를 넓은 차체로 인하여 골목길에서의 애로사항을 감수해서라도 구입해서 운행하기도 했었다.
2. 목적
오리지널 크라운의 목적인 택시 모델로 회귀하려는 의도에서 생산되었다.
특징은 그 당시의 로열 시리즈보다 외관은 작지만 좀 더 높아졌다. 실내공간은 작아진 외관에도 불구하고 높아진 전고 덕분에 더 넓어졌다. 고급차에서 택시 모델로 변경인만큼 편의장비가 빠지고 재질 변경을 통해서 원가절감이 들어갔다. 대신 그만큼 가격이 많이 저렴해져서 가격에 비해서는 꽤 고급차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3. 스펙
일본에서는 2리터 LPG 엔진(YXS10)과 4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며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는 2리터 디젤[10] 과 5단 수동변속기/4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도어미러 대신 펜더미러를 사용한다. 다만 일부 도어미러가 장착된 차량도 있다.
4. 사용 예시
거의 모든 모델은 택시로 사용하나 일부 모델들은 운전학원의 연수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5. GT-Z 슈퍼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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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부터 11월까지 토요타의 모터스포츠/튜닝 자회사인 TRD에 의해 생산된 크라운 컴포트의 고성능 모델로, 이름처럼 슈퍼차져가 장착된 모델이다. 개발 컨셉이 '80년대 스포츠 세단을 2000년대에 재현하는' 것이었던 특이한 모델.
자세한 건 여기 참고.
6.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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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식 홍콩 택시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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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식 홍콩 택시버전. 달라진 것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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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카 버전으로도 나왔는데, 유일하게 뒷좌석 문이 열리는 모델이다.[11] 국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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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쿄 버전 1. 도쿄 히노마루교통그룹(日の丸自動車グループ) 소속 차량으로, 홍콩 버전과 다르게 펜더에 거울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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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쿄 버젼 2. 도쿄무선협동조합(東京無線協同組合) 이라는 택시회사협동조합 소속 미타카교통(三鷹交通) 차량이다.
7. 둘러보기
[1] 여기서 '세단'은 '하드톱'(기아 엔터프라이즈 등에서 채용했던 창틀 없는 도어)이 아니라는 의미. 5세대까지는 크라운 베이스이지만 사양과 외관이 일부 달랐다. 6세대는 크라운 컴포트 베이스.[2] 일본에서는 전장 4.7미터 이상이거나 전폭 1.7미터 이상 또는 배기량 2,000cc 이상인 차는 '3넘버 카'라고 하여 번호판의 분류번호 첫자리가 3으로 시작되는 번호판이 배부되고, 전장이 4.7미터 미만이며 전폭이 1.7미터 미만인 차는 '5넘버 카'라고 하여 분류번호가 5로 시작하는 번호판이 배부된다.[3] 출시 시점에 9세대 크라운은 전장 4,800mm, 휠베이스 2,730mm이다. 크라운컴포트는 전장 4,695mm에 휠베이스가 2,785mm로 오히려 길다. 이는 엔진룸과 트렁크 오버행을 가능한한 줄였기 때문. 단 후륜구동이기 때문에 휠베이스가 비슷한 전륜구동 중형차 (가령 현대 쏘나타(YF)는 2,795mm) 에 비하면 훨씬 좁게 느껴질 것이다. 사실 전장 4.7m면 요새는 웬만한 컴팩트카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4] 택시 전용모델로 1993~2007년 생산.[5] 중형차 세드릭의 파생모델로, 최종모델은 1987~2014년 생산.[6] 2018년 5월 홍콩 발표.[7] 2008년부터 판매 부진으로 인하여 승용 부문은 철수하고 유니버스만 판매한다.[8] 일본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그랜저 XG가 아닌 그냥 XG로 판매되었다. 단, 호주는 그랜저로 판매되었다.[9] 그랜저 TG. 그랜저 XG의 후속이나, 일본에서는 그랜저 XG가 그냥 XG로 팔렸기 때문에 분리하여 서술했다.[10] 홍콩은 3C, 싱가포르에서는 5L과 LXS10[11] 일본 택시들은 전형적으로 뒷좌석 문이 자동문이라 운전사가 운전석에 설치된 레버를 당겨서 열어 준다. 그걸 토미카에 반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