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모렐로
1. 소개
미국의 기타리스트이자 사회운동가이다.
케냐인 혁명가 응에테 니오로지[1] 와 미국인 메리 모렐로[2] 사이에서 태어났다.
Rage Against The Machine, 오디오슬레이브, Street Sweeper Social Club에서 활동하였고, 현재는 'The Nightwatchman'이라는 이름으로 솔로활동을 하고있다. 또한 Prophets of Rage라는 슈퍼그룹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다.
2. 학력
하버드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모렐로 본인은 하버드 출신으로 좋았던 것은 알바 구하기 쉬웠다는 점 말고는 없었다고 하지만 당연히 이 말은 농담이다. 어머니가 "네가 무슨 음악을 하든 네 음악 메시지는 네 학력 덕분에 좀 더 공신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라면서 대학 진학을 권고했다고 한다. 실제로 톰 모렐로의 하버드대 출신 흑인 뮤지션이라는 타이틀은 미국 음악계 내에서도 꽤나 큰 공신력을 가지고 있다. RATM 활동 당시에도 가사는 보컬 잭 데 라 로차가 작사했는데도 정작 사회 활동이나 음악 사상 부분에서는 톰 모렐로가 더 부각되는 것이 증거라고 할 수 있다.
3. 테크닉 및 작법
'현대판 헨드릭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기타와 이펙터 5개만으로 별의별 소리를 만들어낸다.
리듬 게임 기타 히어로 3: 레전드 오브 락 에서도 첫번째 보스로 출연해 테크닉으로 승부를 걸어온다.
많은 사람들이 테크닉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 메인 작곡실력도 상당히 뛰어나다. 특히 작법이 상당히 심플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곡의 작사는 잭 데 라 로차가 하고 작곡을 톰 모렐로가 맡았는데, 당연 기타리프도 톰이 직접 짰다. 기타 좀 칠 줄 알고 커버 좀 해봤다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리프가 상당히 단순하다. 악곡이 단순하다는 게 아니라 리프 내에 거추장스런 테크닉이 거의 없어 치기는 편하면서 상당히 맛깔나는 리프를 잘 만들어낸다.[3] 특히 펜타토닉 스케일의 라인으로 만들어진 Killing In The Name이나 Sleep Now In The Fire 같은 곡들의 리프가 고평가를 받고 있다.
소위 말하는 "쉽고 단순한 것만으로 엄청 멋진 걸 만들어낸다"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4. 사용하는 장비
4.1. 기타
4.1.1. Arm The Homeless
'''''톰 모렐로 인생의 메인기타'''''
[image] [image]
이 기타는 1986년에 Performance Guitar USA에서 이 기타를 커스텀 주문제작 된 것이었고, 가장 첫 스펙은 오리지널 Floyd Rose 브릿지(크롬 색상), Seymour Duncan사의 JB 험버커 두 개였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갑자기 이 기타의 모든 것이 싫어진 그는 모든 부품을 다 때 버리고, 모조리 새로운 부품으로 바꿔버렸다. 결과적으로 지금 쓰고 있는 이 Arm The Homeless 기타는 오직 '바디'만 1986년에 만든 그 오리지널이다. 브릿지는 Ibanez의 Edge트레몰로, 픽업 EMG HA(넥)과 EMG 85(브릿지), 넥은 크래머의 모조품(제조사 불명)인 그라파이트넥으로 교체했다. 두 개의 볼륨, 하나의 톤 컨트롤 그리고 3단 토글 스위치가 장착되어있다. 기타 바디에는 4마리의 하마가 그려져있고, 그 위에 빨간색 페인트로 'Arm the Homeless(노숙자들이여, 무기를 들라)'라 적혀있다.
거의 항상 넥 픽업(EMG H)을 사용한다. RATM 기타리프 특유의 펑키함이 바로 이 픽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정작 톰 모렐로 자신은 이 소리를 그리 좋아하진 않았다고 한다.[5]
넥 픽업의 볼륨을 0으로 하고 브릿지 픽업의 볼륨을 키운 다음에 3단 토글 스위치를 위아래로 움직이면, 톰 모렐로 특유의 괴상한 사운드를 만들 수 있다.[6]
4.1.2. Sendero Luminoso
'''''그가 연주하는 모든 Drop-D'''''
[image]
사실상 톰 모렐로가 가장 꾸준히 사용해온 기타이다.[7] 그의 모든 커리어에서 Drop-D 튜닝을 사용하는 거의 모든 곡에 사용되었다.
1982년도 아메리칸 스탠다드 Fender Telecaster이다. 기타에 스티커가 많이 붙어 있다는 것을 빼면, 전혀 특이한 점이 없다. 항상 넥 픽업을 사용한다.[8] 검정색 바디, 흰 색 픽가드, 메이플 넥, 스탠다드 픽업이다.
이 기타는 톰 모렐로가 산 것이 아니라, 그의 룸 메이트와 교환한 것이다. 톰 모렐로는 Drop-D만을 위한 기타가 한 대 필요했고, 룸메이트는 마샬 앰프 헤드가 하나 필요했다. 마침 서로가 원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있어서, 이들은 앰프와 기타를 바꿨다고한다.1982년도 아메리칸 스탠다드 Fender Telecaster이다. 기타에 스티커가 많이 붙어 있다는 것을 빼면, 전혀 특이한 점이 없다. 항상 넥 픽업을 사용한다.[8] 검정색 바디, 흰 색 픽가드, 메이플 넥, 스탠다드 픽업이다.
4.1.3. Soul Power
'''''오디오슬레이브를 위한 새로운 사운드'''''
[image]
오디오슬레이브시절의 메인기타였다. Fender 에어로다인 Stratocaster를 기반으로 해서, 몇 가지 모디를 한 기타이다. 넥과 미들 픽업은 Fender의 노이즈리스 싱글코일, 브릿지 픽업은 Seymour Duncan사의 핫레일이다. Arm the Homeless와 비슷하게 기타에 2단 토글 스위치가 달려있다.
그가 RATM에서 오디오슬레이브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운드, 새로운 슬로건, 새로운 느낌, 새로운 기타를 원하여 산 기타이다. 그가 앞으로 활동할 오디오슬레이브에 '정신력(Soul Power)'이 필요하다 생각해서 'Soul Power'가 기타에 적혀있는 것이다.
해당 기타는 팬더 멕시코에서 시그니쳐 모델로 나왔다. 당연하겠지만 토글식 킬스위치가 달려서 나왔다.그가 RATM에서 오디오슬레이브로 이동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운드, 새로운 슬로건, 새로운 느낌, 새로운 기타를 원하여 산 기타이다. 그가 앞으로 활동할 오디오슬레이브에 '정신력(Soul Power)'이 필요하다 생각해서 'Soul Power'가 기타에 적혀있는 것이다.
5. 참여음반
정식으로 활동했던 음반들은 각 밴드 항목들을 참조바람
- Cypress Hill - Rise Up(2010) - Rise Up, Shut 'Em Down 리프메이킹, 연주
- 아이언맨1, 아이언맨2 OST - 기타연주[9]
- 브라이트 OST - FTW 기타연주[10]
- Knife Party - Battle Sirens(2016)[11]
- Pacific Rim - Pacific Rim(2015)
6. 여담
- 여느 유명 기타리스트들이 아주 어릴 때 기타를 잡았던 것과는 달리, 톰 모렐로는 17세 때 처음으로 기타를 만졌다고 한다. 그런 점을 감안한다면 실력향상이 상당히 빨랐던 셈.
[1] 조모 케냐타의 조카이다.[2] 톰 모렐로를 혼자 양육하면서 그의 사고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인물이다.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동한 시민활동가였으며, 80년대 미국의 대중음악 검열 시도에 맞서서 Parents for Rock and Rap이라는 운동을 만들었고 현재까지도 90대 노령의 몸으로 아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3] 많은 유튜버 및 기타리스트 지망생들이 RATM 커버를 많이들 안 하는 이유가 솔로에서 막혀서다. 리프는 정말 따기 쉽다. 그래서 솔로가 없는 리프 커버나 베이스 커버는 흔히 볼 수 있다.[4] 가끔 오디오슬레이브 공연 때 들고 나오기도 했고, Street Sweeper Social Club에서도 사용했었다. 최근 Prophets of Rage 활동에서도 사용한다.[5] 싱글픽업의 성향이 아주 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6] 물론 몇 가지 이펙터와 함께 조합해야지만 '톰 모렐로 사운드'가 나온다.[7] 오디오슬레이브시절 때에 Arm The Homeless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Sendero Luminoso는 계속 사용했기 때문이다.[8] 이건 꽤나 드문 일이다. 텔레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브릿지 픽업의 까랑까랑함이 좋아서 사용하기 때문이다.[9] 여담으로 아이언맨1 영화에서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텐 링즈 일원으로.[10] A$AP Rocky와의 협업[11] 협업 싱글[12] 역시 시카고 컵스 팬으로 유명한 펄 잼의 에디 베더와는 컵스 팬이라는 이유로 친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