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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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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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개량된 AW159 링스 와일드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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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형 링스의 최신형인 링스 AH.9A 모델, 소위 배틀필드 링스(''"Battlefield Lynx"''). 해군형처럼 랜딩기어가 휠 타입이다. 자세한 사항은 기타 항목 참고.[1]
'''Westland Lynx''', '''WG-13 Lynx''' / '''Super Lynx'''
1. 제원
2. 개요
3. 상세
3.1. 한국에서
4. 와일드캣의 도입
5.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5.1. 게임
5.2. 음악
6. 기타
7. 둘러보기


1. 제원


'''분류'''
해상작전용 헬리콥터
'''엔진'''
롤스로이스 Gem 42-1 터보샤프트 엔진 2기, 1120마력/835kw
'''속도'''
최고 시속 277km/h[2]
'''항속거리'''
320 해리 (593km)
'''무장'''
시스쿠아 공대함 미사일 4발
Mk.44, K744 혹은 청상어 경어뢰 2발
K6 중기관총 1정
대한민국 해군 운용 슈퍼링스 (해군형 수출명) 기준

2. 개요



Super Lynx. 혹은 그냥 Lynx. 영국프랑스의 웨스트랜드 사와 아에로스빠시알이 공동개발한 군용 다목적 헬리콥터. 웨스트랜드가 70% 이상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영국에선 HOT, TOW, 헬파이어등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하여 공격 헬리콥터(배틀 링스)로도 널리 쓰인다.

3. 상세


처음에는 육군용 경량 헬리콥터로서 개발되었다. 이후 해군용 링스와 민간용 링스 등이 파생형으로 개발되었고, 민간용의 기체 크기를 키운 링스는 다시 군용으로 개조되기도 하였다.
영국은 육군용 링스를 개조한 기체로 1986년 최고속도 402km/h를 기록하여 헬리콥터 부문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고속비행이 가능한 이유는 BERP(British Experimetal Rotor Program)이란 명칭이 붙은 주걱 모양의 독특한 로터블레이트 끝부분과, 7mm 두께의 얇은 알루미늄판으로 제작된 가벼운 기체 때문이다.
해군형 개발은 포클랜드 전쟁 전사에 기인한다. 영국 해군은 SS-12 미사일로 부상 중인 아르헨티나 잠수함을 공격, 잠수함의 세일을 반파시켜서 항복을 받았다. 영국 해군은 SS-12로는 명중이나 완전 파괴가 어렵다는 결론을 내려 해군형 링스와 시스쿠아 개발을 착수한다.
링스의 주요 운용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대한민국, 네덜란드, 포르투갈, 말레이시아 등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해군형만 도입했다. 제작국인 영국은 수송과 대전차 임무를 수행하는 육군형 '''배틀 링스'''도 운용한다.
실전사례로 영국 해군의 링스가 2차 이라크 침공 때 T-55을 격파한 기록이 있다. 슈퍼 링스가 아니라 대전차 장비가 있는 배틀 링스를 해군 조종사 제임스 뉴튼이 조종했다. 미 해병대의 시코브라 운용과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여담으로 이 사례는 배틀 링스 조종사보다 '''이라크군 T-55의 승무원들이 더 대단한 일화이다.'''
실전은 이렇게 진행되었다. 뉴튼의 링스가 가젤 정찰 헬리콥터와 더불어 1시간 가까이 수색을 했음에도 T-55는 발견되지 않는다. 기지로 돌아갈 연료만 남기 3분 전에 후방 기관총수가 T-55를 발견한다. 이 때 악명 높은 T-55의 '''목측식 조준관으로 고속이동하는 링스를 거의 맞출 뻔했다.''' 제임스 뉴튼에 따르면 포탄의 압축파가 헬리콥터를 칠만큼 포탄이 가까이 날아왔다고 한다. 게다가 20초에 1발 쏘기 어려운 T-55로 '''8초에 한 발씩''' 쏘는 위엄을 보였으며, 조종수 역시 링스 헬리콥터 시야의 사각을 파고들며 기동한다.
여기에는 복잡한 사정이 있다. 링스는 숲이 우거지고 산들이 들어찬 유럽 전선에 맞게 지면밀착 비행하다 히트 앤 런 방식으로 공격하게끔 만들어졌다. 따라서 탁 트인 이라크 지형과는 맞지 않았다. 조종사 제임스 뉴튼 소령도 해당 다큐를 제작할 때에는 교관 노릇을 할 만큼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지만, 당시에는 첫 전투를 치르는 초짜였다. 그 전 훈련에도 항로를 자주 이탈해 콜싸인이 스쿠비 두였다. 그런 반면 상대는 누구인지 몰라도 상상 이상의 배테랑 승무원들이 탑승해 있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는데, 뉴튼 소령의 링스와 정찰 지원 나온 가젤 헬기 모두 컴뱃 박스라는 가상의 공역에서만 있어야 했는데, 왜냐하면 이 컴뱃 박스를 넘어서면 자칫 '''적으로 간주되어 아군의 오인사격으로 떨어질 판이었기 때문이다.'''
링스가 TOW를 쏘기는 커녕 전차를 발견하기도 어려웠다. 마침내 학교에 숨은 T-55를 포착하고 TOW를 조준하자, T-55는 '''수동유도를 해야하는 TOW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고들어 링스에 포탄을 발사해 조준을 어렵게 했다'''. 그 뒤 건물 안으로 숨어 TOW를 피하기까지 했다. 결국 마지막엔 뉴튼 소령이 TOW를 이동간 사격(러닝 슛)한다. TOW는 수동유도식이라 멈춘 상태에서 사격해야 그나마 쉽게 목표를 유도할 수 있는데, 모험을 건 것. 결국 T-55는 피할 틈 없이 격파 당한다.
이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에어파이터> 프로그램에서 나온 내용이다. 전차 전문가 크리스핀 스웨인 전직 육군대위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마지막엔 제임스 뉴튼 소령도 T-55의 전차장이 살아있으면 만나고 싶다 했다. 링스의 전투 회고가 아니라 T-55의 무용담을 듣는 듯도 하다.

3.1.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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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에트 3의 운용상 한계점과 그것에 대한 후속모델이 필요하게 느낀 대한민국 해군은 1990년부터 Mk.99 12기, 1999년부터 Mk.99A 13기가 도입되었다. 광개토대왕급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에서 슈퍼 링스 Mk.99U와 Mk.99A를 22기를 운용한다. 한국군 링스는 초기 도입분에 가격 등의 문제로 BERP 로터를 사용하는 버전을 도입하지는 않았다. 차후에 Mk.99에서 Mk.99U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면서 A형과 같은 메인로터를 사용하게 되었다. 테일로터의 회전방향이 A형처럼 좌측면을 보고 있을 때 시계방향이 되었다. 내부 항전장비는 다르지만 Mk.99U는 성능상으로는 A형과 동일하게 되었다.
한국 해군의 링스는 해상용으로 랜딩기어가 휠타입이다. 착함시 함에 고정할 수 있는 갈고리를 기체 밑에 갖춘다. 또한 이걸 걸고 있는 상태에서 랜딩기어의 각도를 변경시키면 갈고리를 축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다만 이것은 착함하는 함에 하푼 그리드가 갖추고 있어야 한다. 한국에서 운용하는 함정의 후갑판에는 하푼 그리드가 있으며, 평상시에는 고무판으로 덮어놓는다. 기수에는 FLIR와 레이더가 달려 야간임무나 저시정시에도 아군 함정으로 복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원래는 적 탐색용으로 사용한다. 조종석 바로 뒤 캐빈에는 인력수송용 의자를 설치하거나 소나 또는 K-6를 장착할 수 있다.
주로 잠수함을 찾는 대잠전 임무를 수행한다. AQS-18 디핑 소나를 이용하여 적 잠수함을 찾으면 어뢰로 공격한다. 폭뢰 투하기능은 있지만 정작 Mk.11 폭뢰를 한국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아쉽게도 중형 헬리콥터들이 탑재하는 소노부이를 탑재하지 않아 성능에 한계가 있다. 이 때문에 링스를 운용하는 유럽 국가들은 NH90이나 AW-101 도 함께 운용하여 보완하지만, 우리나라는 링스가 단독으로 운용한다. 한국 해군의 차기 헬기인 와일드캣은 본바탕이 링스임에도 소노부이를 탑재하므로 이 문제는 좀 나아졌다.
시스쿠아 대함 미사일을 이용해서 고속정 정도의 적 군함을 공격할 수도 있다. 걸프 전쟁때 6대의 링스가 참전해서 20척 정도의 고속정과 소형정을 시 스쿠아 미사일로 격침 및 대파했다. 반면 미군은 AH-1 코브라와 카이오와를 투입했으나 2척을 격침시키고 끝났다. 이 활약은 북한의 고속정 위협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에서 시 스쿠아를 도입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전 한국 해군은 85년에 북한 간첩선의 모선을 ALOUETTE-III 헬리콥터에 탑재된 SS-12로 격침했다. 유선 조종이라 6발 중 한 발만 명중했고, 재고가 없어서 모선에서 탈출하여 도주하는 자선을 격침하지 못했다. 이런 전과가 링스 헬리콥터와 시 스쿠아 대함 미사일 도입의 결정적 계기였다. 한편 윤영하급 고속함 대함미사일로 시 스쿠아의 함대함 버전이 고려되기도 했으나 해성으로 결정했다.
대함 임무로 전환하여 미사일을 달면 어뢰를 달지 못하며, 디핑소나도 탈거해 항속거리를 확보해야한다. 즉, 대함미사일을 달아 운용할 때 대잠임무가 부분적으로 제약받거나 포기한 기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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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만 여명 작전에서도 활약한다. 충무공 이순신급 함선에서는 링스에 K6 중기관총으로 무장한 저격수를 탑승시켜 해적에게 경고사격을 가해 물러나게 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K6 중기관총 상부에 동인광학에서 제작한 대구경 도트사이트가 장착되어 있으며, 명중률이 개선되었다. 디핑소나를 운용하는 기종이라 레이더 고도유지장치가 달려서 저격수를 운용하기도 수월한 편이다.
2010년 4월 전남 추자도 근처 해상에서 링스 헬리콥터가 추락했다. 천안함 침몰사건이 벌어진 지 몇 주 되지 않아 벌어진 사건이라 더욱 충격이 크다. 일각에서는 천안함 사건 이후 무리한 경계임무가 원인일 수 있다고 한다.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다.
추락사건의 여파가 채 가시지 못한 2010년 4월 17일, 또 다른 링스가 해상에 불시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정비시 새로 교체해야 하는 부분을 그냥 작동만 다시 되게끔 조치하고 속인 허위정비가 추락원인으로 밝혀졌다. 해당 허위 정비업체 관련자들은 자신들이 규정대로의 작업을 하지 않기는 하였으나 군 성능검사는 통과했으므로 이상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이로 영장이 몇 번 기각되었다.
하지만 담당 검사가 금속피로누적과 창정비시 고장난 부품만 고쳐서는 안 된다는 사실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유죄판결이 났다. 담당 검사는 서울대 항공우주과를 졸업한 후 대한항공에서 3년간 엔지니어로 대체복무를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3] 피고인 전원에게 구형과 거의 동일하거나 더 무거운 실형이 선고되었다. 양형 조절을 하기 어렵다고 볼 만큼 죄질이 대단히 나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후 이 업체가 군 간부를 대상으로 로비를 했다는 정확이 포착되어 조사 중이라고 한다.
2016년 9월 26일, 한미 연합 훈련 도중 링스 헬리콥터가 강원도 동해에서 추락, 승무원 3명이 실종되었다. 이전의 추락 사건 이후에 별도의 보완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지적이 언론에서 제기되었고 해군도 링스헬기의 운용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 28일. 해군은 실종된 시신 2구를 포함한 총 3구의 시신을 모두 수습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중 1명은 경남 창원 진해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학부모 초청 강연 예정이었다.

4. 와일드캣의 도입


2013년 1월 15일, 슈퍼 링스의 개량형인 아구스타 웨스트랜드 AW159(와일드캣)이 대한민국 해군의 차기 해상작전 헬리콥터로 선정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구스타 웨스트랜드 AW159 항목 참조.

5.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5.1. 게임


  • ARMA2 - DLC ArmA2 : British Armed Forces에서 영국군이 추가되며 등장.
  • 워게임: 레드 드래곤 - 영국군소속 수송헬기로 AH.1(기관총 장착), AH.7(로켓포드 장착)과 함께 공격헬기로써 20mm기관포, TOW미사일, 헬파이어 미사일+스팅어 대공미사일 조합의 공격헬기(Lynx 3)가 각각 등장하며 나토 연합해군의 대함헬기로도 나온다. 다만 모델링은 육군형 그대로로, 휠타입 랜딩기어 대신 스키드 타입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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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스 AH.Mk.1
G-링스
  • 워썬더 - 영국 트리 헬리콥터로 링스 AH.Mk.1, G-링스가 나온다.

5.2. 음악


  • 오아시스(밴드)의 D'you know what I mean 뮤직비디오에 등장한다. 링스 AH.7s 로 영국 육군에서 운용하는 버전.


6. 기타


보통 휠타입 랜딩기어를 갖고 있으면 해군형 링스, 스키드를 달면 육군형 링스로 구분했다. 육군형 링스 가운데 최신형인 링스 AH.9은 해군형처럼 휠타입 랜딩기어를 장비했다. 이전 육군형 링스 중 휠타입 랜딩기어를 기체가 가끔 있긴 했다. 육군형 링스는 영국만 도입하였다. 따라서 해군 형상으로 공통율을 높여 원가 절감하지 않았느냐는 추정이 있다.[4]
2015년 퇴역 비행 중인 영국 육군 링스 AH.9A 두 대. 영국 육군 제9항공단으로, 이후 소속 링스가 모두 퇴역했다. 영국 육군 및 해군은 각각 2017, 2018년까지 링스를 퇴역시키고 AW159 와일드캣으로 교체 중이다.

7. 둘러보기








[1] 출처 위키피디아[2] 육군형 배틀링스가 실험 속도 402km를 달성[3] 사실 대한항공 방산사업부는 KAI보다도 헬리콥터 정비/생산분야는 더 잔뼈가 굵은데, 500MD부터 UH-60까지 직접 라이센스 생산을 해봤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우방국들이 헬기창정비를 위해 많이 의뢰하는 업체가 대한항공이다.(주로 동아시아 지역 주둔 미군소속 헬기이다.) 지금만드는 수리온도 동체는 대한항공이 생산한다.[4] 오만 공군이 휠타입 랜딩기어를 단 링스를 보유하고 있기는 하나, 애초에 해당 모델이 수출형인 'SUPER LYNX 300 MK120' 모델인지라 육군형 해군형 따지는 건 의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