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 요리
투르크멘어: Türkmen tagamlary
영어: Turkmen cuisine
1. 개요
중앙아시아 남서부 투르크멘인 및 투르크메니스탄의 요리.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프가니스탄 요리, 타지키스탄 요리와 비슷하며 서남아시아(특히 이란)와도 매우 비슷한데 역사적으로 지금의 투르크메니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남부와 서아시아, 캅카스에 걸친 셀주크 투르크를 세워 서-중앙아시아 일대로 튀르크인들이 정착하여 해당지역에 살던 백성들도 튀르크화되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지배로 인하여 러시아 요리의 영향을 받기도 했다. 터키, 아제르바이잔처럼 오우즈 튀르크에 속해서 터키 요리, 아제르바이잔 요리와도 공통점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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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농반목 문화로 빵과 고기, 유제품을 함께 먹는데 아르메니아,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등과 마찬가지로 탄두리 화덕에 빵과 고기를 조리한다.
2. 종류
- 난(빵) - 이란 빵과 다르게 좀 더 두툼하고 부드러운 편이다.
- 오시(필라프) - 고기 비계로 볶은 쌀밥으로, 명절 때 한꺼번에 빵을 많이 굽기 힘들거나 적은 양의 고기로 많은 사람들이 목에 기름칠 할 때 먹는
- 차이(차) - 녹차를 많이 마시는 편이다.
- 샤슐릭 - 숯불에 고기를 직화로 구워먹는 경우도 많지만 화덕에 굽는 경우도 많다.
- 삼사 - 고기를 소로 넣은 패스트리 빵
- 돌마 - 포도잎으로 싼 고기로 손이 많이 가는 명절요리라 우리나라의 전(한국 요리)과 같은 위상을 가지고 있다. 중동이나 중앙아시아 요리 식당에서도 요리사들이 만들기 상당히 귀찮아하는 요리이기도 하다.
- 카틀라마
- 만투
- 슈르파 - 스프류를 총칭한다. 사골 등을 넣고 끓인 설렁탕과 대동소이한 종류도 있고, 렌즈콩을 넣고 끓인 중동/인도식 스프도 흔하다.
- 쿠루트
- 아이란(케피르) - 소금이 살짝 들어간 요구르트 음료수. 시원한 게 특징이고, 쿠루트에 비하면 크게 짜진 않다.
- 라그만 - 중앙아시아식 국수.
3. 기타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외교를 맺었음에도 투르크멘 또는 투르크메니스탄 요리를 찾아보기 힘든데, 이는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의 정치적 이유로 인한 폐쇄성 때문인 듯 하다. 다만 중앙아시아와 서남아시아 요리와 비슷해서 주로 중앙아시아-러시아 식당에서 비슷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